손바닥헌법책 나눠주는 마카롱집에 갔더니...

손바닥헌법책 나눠주는 마카롱 가게... 이름도 특이하게 ‘르 쇼콜라데 디유’(LE CHOCOLAT DES DIEUX)입니다. 인터넷에서 ‘르 쇼콜라데 디유’라고 검색하면 "우리는 가치를 팝니다’, 한 개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재료 한 가지 한 가지마다에 담긴 수고의 손길과 노력,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만듭니다."라는 홍보 글이 뜹니다.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르 쇼콜라데 디유’가 뜻이 무슨 뜻인가요?” 했더니 “왕과 귀족들이 먹는 디저트”라더군요. 저는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가게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은 한 개만 먹으면 더 이상 먹지 못하는데 이 가게에서 만든 수제 마카롱은 몇 개를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 그런 특별한 맛이 나더군요. 분위기 좋은 이 가게에는 커피 맛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커피를 시키면 마카롱 한두 개를 덤으로 주는데 마카롱관 함께 먹는 커피 맛은 먹어보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저는 몇 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이 가게에서 처음으로 마카롱 맛을 보있습니다. 입앗에 들어가기 바쁘게 사르르 녹는 그 맛이란... 그래서 아이들이 마카롱을 찾는가 봅니다. 이 가게는 홀 안쪽에는 귀한 손님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공간까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수제 미카롱을 판매하는 이 가게는 손바닥헌법 책을 사놓고 마카롱을 사러 오는 손님이나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에게 나눠 줍니다. 필자가 이 가게에 처음 왔을 때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이사장'이 적힌 명함과 손바닥헌법책을 보여주며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박시온 사장이 헌법책을 구입해 손님들께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가게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 자리 잡아야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르 쇼콜라데 디유’는 동네 한복판에 있어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적한 마을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로 40번길 86-8 (클릭하시면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정집들이 가운데 이름도 일부러 찾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손바닥 헌법책을 그것도 무료로 나눠 주는 것부터 가게 이름이며 가게를 운영하는 박시온 사장의 경력 또한 특이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으로 다니며 공부한 경력이며 신학대학을 나온 침례교 전도사라는 것도 또한 신기했습니다.

가게도 ‘르쇼콜라디데유’이라는 이름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에 전시해 놓은 상품 색깔이 너무 곱습니다. 사람 좋은 가게 주인 박시온 사장님은 몇 번 대화로 정이드는 그런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게도 한번 가 본 사람이면 꼭 다시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꾸며 놓고 있었습니다.

골목에 위치한 이 가게를 찾기 어려우시면 ‘르 쇼콜라데 디유’를 검색하시면 「유성구 맛집, 르 쇼콜라디 대유 디저트 카페」며 「Instagram」에서, 또 「과자로 쓴 詩詩한 이야기」... 등 여러 곳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파란 글씨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가게를 소개하는 이유는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다니신 결과 제자들의 사랑도 있겠지만 마카롱 맛을 잊지 못하는 분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날이 겹친 '가정의 달'입니다. 아이들 손잡고 야외로 나가실 때 마카롱 선물을 가지고 가시면 자녀들로 부터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손바닥헌법책' 선물도 받으시고 수제 마카롱의 진미도 보실겸 상업주의 냄새가 나지 않은 마카롱 한 번 들려 보시지요? 

<르쇼콜라디 데유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 반석동로40번길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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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비행 출판사가 발행한 신간 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