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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민의힘은 정말 ‘한국인의 자랑’인 정당인가?

by 참교육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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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의 인품은 소속 정당의 정강부터 살펴야...

국민의힘이 난리다. 보통 선거에 지면, 패배의 책임을 놓고 당이 한참 시끄럽다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국민의힘은 선거에 이기고도 집안이 온통 난장판이다. 대통령과 당대표 그리고 윤핵관인가 무슨 관인가 하는 사람들이 권력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면 눈이 아파 못 볼 지경이다. 취임한지 겨울 100일이 되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는 기현상도 그렇거니와 대통령과 당대표의 힘겨루기 설전을 보면 해외 토픽 뉴스감이다.

<“사람을 볼 때는 ’시(視)‘가 아닌 ’관(觀)’과 ’찰(察)’의 관점으로 살펴야...”>

공자를 “사람을 볼 때 ’시(視)‘가 아닌 ’관(觀‘과 ’찰(察)’의 관점으로 살펴야 한다”고 했다. 시(視)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라면, ‘관(觀)’은 저울의 눈금을 살피듯 세세하게 살피는 것이며 ’찰(察)’은 본질까지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한다. 그 때문에 사람을 속속들이 알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깊이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물며 나라살림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맡길 대통령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을 잘못 뽑아 후회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우리는 왜 ‘세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통령’으로 알려진 우루꽈이의 호세 무히카와 같은 대통령을 뽑지 못했을까? 우리는 역대 12명의 대통령 중 과연 몇 명의 대통령을 내놓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통령일까? 사람을 보는 눈도 문제지만 정당정치 국가에서는 사람보다 후보가 소속된 정당의 정체성부터 확인해야 한다. 대통령이 하고 싶어 군사반란을 일으킨 사람이나 국민을 총칼로 죽이고 대통령이 되었던 사람이 만든 정당 사람이라면 그런 정당에 소속된 사람이 과연 나라 경영을 잘 할 수 있겠는가?

<정당이란 무엇인가>

정당이란 공공 이익의 실현을 목표로 정치적 견해를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념이나 사상이 다른 사람이 모였다면 그런 정당은 정당이 아니라 패거리 집단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권력을 잡고도 권력다툼과 내분이 그치지 않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역사를 보면 이게 정말 정당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걸어 온 길>을 보면 “국민의힘이 걸어온 길은 한국 정치발전의 역사이며 한국인의 자랑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고 당당하게 적혀있다. 정말 국민의힘이 ‘한국 정치발전의 역사’요, ‘한국인의 자랑’인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

<부끄러운 국민의힘의 역사>

부끄러운 과거는 감추려는게 인지상정이다. 정당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발자취 전체목록’에는 국민의힘의 뿌리는 ‘2020년 미래한국당’이다. 그런데 국민의힘 당사에는 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의 사진이 걸려있을까? 자신의 족보가 부끄러워 거두절미해 버리고 1990년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그리고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이 보수 대연합을 표방하며 3당 합당으로 창당된 민주자유당의 후신이 국민의힘의 뿌리(?)다. 이런 정당이 ‘한국 정치발전의 역사’요, ‘한국인의 자랑’인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

국민의힘의 실질적인 뿌리인 민주자유당은 박정희가 만든 ‘민주정의당’의 후신이요. 전두환 노태우가 만든 당이 ‘민주자유당’이다. 군사반란을 일으켜 윤식헌법을 만들어 한국적민주주의라고 했던 대통령이 만든 정당이 민주와 정의라는 이름의 정당이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민주주의를 파탄낸 학살정권의 이름이 ‘민주자유당’이라니 이런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름이 민주니 자유라니.... 지나가는 소가 다 웃을 일이다. 민주자유당이란 일본의 민자당 이름을 도용한 것은 아닐까?

그들은 민주자유당이 12·12쿠데타로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찬탈한 6공화국의 노태우와 통일민주당의 변절자 김영삼, 5·16쿠데타 주역의 한 사람인 신민주공화당의 김종필이 합당해 만든 정당이 자유민주당이라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가지 못해 다시 신한국당, 통일국민당, 새한국당, 자유민주연합으로 이합집산하다 당명뿐만 아니라 당의 로고니 당복까지 그들이 입에 달고 다니던 빨갱이, 종북의 상징인 북한의 모습을 베껴 빨강색이다. 이들이 한 밀이 얼마나 부끄러웠으면 당명까지 밥먹듯이 바꾸고 큰길에 엎드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큰 절을 하지 않았는가? 이제 집권당이 되더니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 뜻 따르겠다”로 바꿔 달아놓았다.

<국민의힘이 자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소속정당은...>

국민의힘의 실질적인 뿌리인 민주자유당은 박정희가 만든 민주정의당의 후신이요. 전두환 노태우가 만든 당이 민주자유당이다. 지금은 감옥살이를 하는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은 한나라당이요,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심판을 받고 김옥살이를 하다 문재인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박근혜가 소속된 정당이 한나라당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정당에 소속된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다. ‘한국인의 자랑이라는 정당이 죄를 짓고 감옥에 가 있는 사람이 소속된 정당이 자랑거리인가?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2일 전면개정했다는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에는 <3.1 독립운동 정신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난극복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당당하게 소개해 놓았다. ’10대 약속‘이라는 기본정책은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구현, 일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남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사회. 우리의 번영과 안전을 보장하는 외교안보...라고 적혀 있다, 취임 100일을 맞는 국민의힘... 이런 정당에 소속된 대통령은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가?

국민의힘 당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 대통령의 생각, 말, 태도가 문제다. 대통령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고 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한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하려고 노력한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정당 소속 국민의힘 유승민과 원내대표 권성동은 윤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 왜 평가가 극과 극일까? 누구의 평가가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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