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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내가 윤석열후보를 싫어하는 이유

by 참교육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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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背信)’은 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리는 것을 의미하고 배신자란 ‘신의를 저버린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나이 50중반이 넘도록 검사장 진급을 한 번도 못 해보고 ‘평검사’로 있다가 ‘회갑’을 바로 눈앞에 두고 ‘검찰총장’에 임명된 사람이 윤석열후보다. 이 정도면 임명권자의 뜻을 받들어 자기가 맡은 소임을 충실이 다하는 게 인간적인 도리다. 만약 임명권자가 자신의 신념이나 철학과 다른 사람이라면 당당하게 임명을 사양하는 것이 옳다.

 

<사진출처 : 데일리베스트>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파괴 정부다", ”대선도 필요없고 이제 곱게 정권을 내놓고 물러가는게 ‘답’이다” 자신이 몸담았던 문재인 정부를 향해 자신을 믿고 키워 준 임명권자를 향해 쏟아붓는 말이다. 문재인대통령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면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 있었을까? 배신의 아이콘 하면 ‘은 30냥’을 받고 스승을 판 가룟 유다를 연상케 한다. 조선왕조의 신숙주와 김질.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 윤석열도 이 대열에서 빠지면 섭섭한 존재가 아닐까?

 

윤석열은 모일간지와 인터뷰에선 문대통령이 퇴임하면 임기중의 ‘적폐수사’를 하겠다고 ‘정치보복’을 공식화하며 문대통령의 등에 칼을 겨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물에 빠진 사람을 견줘주고 집에 데리고 와서 돌봐주니까 내 보따리 내놓으라며 고성을 지르고 이 집을 자기한테 내놓고 물러가라고 악을 쓰고 협박하는 꼴이다... 살인마 전두환도 자기를 중앙정보부장 서리에 임명 해주고 대통령이 되도록 ‘길’을 비켜준 최규하 대통령을 손끝하나 건드리지 않고 노후자금까지 전해 주었다는 말이 있다.

 

“그를 도저히 우리 사회의 지도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서울대 졸업생 6800여명이 만든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은 지난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서울대인은 이번 대선으로 그것도 같은 동문 후보에 의해 우리 사회가 거꾸로 퇴행하려는 것에 더욱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다른 누구보다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됐다”며 “민주공화국을 검찰독재공화국으로 전락시키고,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불러오며, 분열과 증오의 정치로 우리의 미래를 짓밟으려는 후보”라고 규정했다.

 

<원고가 없으면 말도 한마디 못하는 사람>

지난해 11월 22일 대선후보 연설을 하다 2분 가까이 침묵에 빠져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뒤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는 단상 아래 마련된 프롬프터(자막 노출기)를 통해 발표 내용을 읽을 계획이었으나, 프롬프터 가동이 늦어져 침묵에 빠졌던 것이다. 참모가 써준 원고가 없으면 2분도 발언하지 못하는 사람. 3월 2일 TV 토론회에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저출생 원인을 이야기하다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교제가 잘 안된다‘며 무지가 들통이 나기도 했다. 오죽하면 성균관대학, 이화여대, 한양대, 국민대, 강원대, 조선대, 한림대, 경북대, 등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무식·무능의 끝판왕 윤석열이 대선후보냐‘라는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

 

 

<대통령의 품격은...?>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조건 중 대통령다운 품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불급설(駟不及舌)’이라는 말이 있다. “네 마리 말이 끄는 빠른 수레도 사람의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 자공(子貢)의 말이다. 불교 의식 중 삼배를 하는 이유는 ‘몸(身), 입(口), 의(意)로 지은 죄를 참회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말로 지은 구업(口業)은 그만큼 치명적이고, 경솔한 행동은 자칫 국가 전체를 위기의 나락에 빠뜨릴 수 있다’는 뜻이다. 평생 죄인을 다르던 검찰생활만 했던 사람이어서 그럴까?

 

윤핵관의 말처럼 윤석열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그런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망언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붙었을까? 강당에 오르면서 주먹을 쥐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 뒷골목의 주먹패들을 연상하게 된다.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면서도 정책담론은 찾아볼 수 없고 유권자를 피의자로 보는 듯한 거만 기가 서린 모습이며 ‘증오의 정치’, 응징의 리더십만 가득하다. 자주국방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대미의존적인 자세며 평화통일이 아니라 킬체인으로 북을 제압하겠다는 힘의 논리를 정당화한다. 윤석열후보의 말에는 유신시대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대통령은 머리는 빌릴 수 있지만 품성은 빌릴 수 없다"고 했다.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누가 될 것인가? 오늘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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