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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종전선언까지 반대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by 참교육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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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판이 심상찮다. 현재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후보와 윤석열후보를 보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가치로 보는 이재명후보와 평등보다 자유를 더 강조하는 윤석열후보는 신념과 철학에서도 너무 다르다. 이재명후보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중학교조차 다니지 못하고 12살 때부터 공장에 들어가 소년공으로 일하며 공부한 인간 승리의 표상이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후보는 유명대학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일류 대학에 진학하여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다.

 

 

전직 도지사와 검찰총장 출신의 대결...?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 ‘억강부약’과 ‘경쟁과 효율’이라는 시장주의의 대결...? 그래서일까? 두 사람의 사고와 가치관도 극과 극이다. 거칠게 표현하면 이재명후보는 약자배려라는 평등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서민의 힘이 되겠다는 정치를, 윤석열후보는 자유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노골적으로 기득권 세력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여기까지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하면 될 일이지만 문제는 후보의 세상 보는 안목이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이 있다. 일류학교가 목표인 학교의 범생이들이 그렇듯이 교과서수준의 세계관이 변칙이 판을 치는 현실에 대해서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 윤석열후보도 예외는 아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암 걸려 죽을 사람 임상시험 전에 약 쓰게 해줘야”한다...? 이게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할 소리인가? 더구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윤석열 후보의 말을 들으면 저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의의 파숫꾼인 검찰총장이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 정도 아니다. “세금을 걷어서 나눠줄 거면 일반적으로 안 걷는 게 제일 좋다”느니 “한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이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법만 열심히 공부해서 그럴까?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느니 “집도 생필품이어서 세금을 과세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건전한 교제도 막는다”, “손발 노동은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는 발언은 대통령 후보가 할 말인가?

 

점입가경이라더니 정의의 파숫꾼인 검찰총수를 지낸 사람이 실정법이며 헌법을 어긴 “박정희를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라는 그의 가치관은 건강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 할 말이 아니다. 그의 소속정당의 태생적 한계 때문일까? 그는 출마선언 후 박정희묘역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은 최빈국인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기초를 놔주신 분"이라며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는 물음에 "주저 없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는다. 살인강도라도 좋은 일을 많이하면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사진출처 : 한겨레신문>

 

분명한 사실은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5·16이 혁명이 아니라 ‘정변’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윤석열후보만 모르고 있는가 아닌가? 혁명정부를 무너뜨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을 존경한다면 제 2, 제 3의 쿠데타가 일어나 정권을 무너뜨려도 좋다는 뜻인가?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는 선언을 법을 정공한 그가 몰라서 하는 말인가? 더구나 518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을 "전두환, 쿠데타·5·18 빼곤 정치 잘했다"는 발언이며 ‘개·사과’ 사진을 올려 주권자들을 개취급하는 그의 가치관에 소름이 돋는다.

 

<평화보다 전쟁을 선택하겠다는 윤석열후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운 노래다. 남북인민의 한결같은 꿈이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요, 전쟁보다 평화를 희구하는 것은 이념을 초월한 7천만 국민의 간절한 소원이다. 안타깝게도 문재인대통령이 임기를 겨우 몇 달 남겨두고 발표한 종전선언을 일본이나 미국이 반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종전선언’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추가 배치조차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얼마나 더 강화하고 또 한·미·일간 공조를 할 것인지 문제는 안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발언을 들으면 이런 사람에게 나라 경영을 맡겨도 될는지 의구심이 든다. 민주당이 미워서 윤석열후보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정당에게 다시 정권을 맡겨도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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