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자료2010.12.12 10:38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는 게 아니라 암탉이 울면 알을 낳는단다.”
이러한 생각은 7거지악이나 3종지도와 같은 유교윤리가 낳은 성차별이란다. 7거지 악이란 과거 중국, 한국 등 유교문화권에서 남편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로 아내와 이혼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유다.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음(不順父母)
아들이 없음(無子)
음탕함(不貞)
질투함(嫉妬)
나쁜 병이 있음(惡疾)
말이 많음(口說)
도둑질을 함(竊盜)

삼종지도란?예전에, 여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로서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윤리란다.

“요즈음도 어른들 중에는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느니, 여자가 머슴애처럼... 어쩌고 하는 말은 아직도 우리들의 머리속 깊숙이 성차별의식이 남아 있다는 증거야!”  
“여자답다는 말이 무슨 뜻이지? ‘여성은 말도 큰 소리로 말해서는 안 되고 얌전하고 다소곳하고, 나긋하고 상냥하고...”
“선생님! 선생님은 남잔데 왜 여자편이예요?” 듣고 있던 한 학생이 궁금했던지 갑자기 큰소리로 묻는다. 남자가 왜 여자편을 들어주는 지 그게 궁금했던 모양이다.


“야! 시끄러워 선생님 얘기 중이잖아?”
“예기 좀 듣자, 초치는 소리하지 말고..” 
한바탕 웃음소리로 교실이 왁짜 해진다. 조금만 이상한 얘기에도 잘 웃고 감동받는 게 이 시기의 여학생들이다.  

수업시간 시작하기 전에 흐트러진 분위기를 잡기 위해 도입단계에서 가끔씩 이런 얘기를 들려주곤 한다. 나는 수업 전 학생들에게 의도적으로 이런 얘길 한다. 시민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민주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혹은 성차별문제를, 혹은 민족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수업시간에 딴소리가 허용되지 않는 인문계의 이 도입단계는 내가 교사로서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찰이 가지고 있는 몽둥이와 깡패가 가지고 있는 몽둥이는 어떻게 다른가?”

“강패들의 몽둥이는 사람을 폭행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런데 왜 경찰의 몽둥이는 무섭지 않는데 깡패들이 가지고 있는 몽둥이는 공포심을 느끼는 것일까?’
‘?........’

“권력과 폭력은 본질적으로는 같은 거란다. 다만 사용방법(정당성의 유무)에 따라 한 쪽은 권력의 행사가 되고 한 쪽은 폭력이 되는 거야” 어떤 때는

“정치란 무엇인가?” 이렇게 물으면 아이들이 무슨 얘긴가 궁금해 한다.

“정치란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거란다” 그러다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고 길어지면 한 시간 내내 진도는 못나가고 이런 얘기를 하다 끝나 버리기도 한다.

“자, 오늘은 교과서 45쪽 펴세요. 누가 한번 읽어볼까?”

“에이~ 선생님~~ 하던 얘기 계속해요!”
“에이~ 계속해요~”
“그래요”
수업을 진행할 분위기가 아니다.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진도도 안 나가고 안 돼!”
“싫어요! 계속해요”

“×××, 너 때문에 얘기가 끊겼잖아!”

선생님이 거부하지 엉뚱하게 화살이 친구에게 날아간다.
여름 날 점심시간 후 첫 시간이면 공부도 하기 싫고 잠도 올 때 선생님께 응석을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말이 고등학생이지만 응석을 부리고 떼를 쓸 때는 영락없이 초등학생이다.
이럴 때 못 이기는 채 하고

“좋아! 계속하자”

“와~ 소리와 함께 다시 조용해진다.”
“그럼 여러분들의 어머니는 남자편이예요, 아니면 여자편이예요?”
“엄마는 남자 편이예요!”
“우리 엄마도요~”
“너는 고등학교만 나와 시집이나 잘 가면 된데요.”
갑자기 엄마 성토장이 된다.

“그런데 여자인 엄마가 아들 편인 것 하고 선생님이 남잔데 여자 편인 것 하고는 성질이 다르단다.”

“어떻게 달라요?”
“뭐가 달라요?”
남자인 내가 여자편처럼 보이는 것은 남자가 여자편이라서가 아니라 성차별이 나쁘다는 뜻에서 얘기한 것이고, 엄마가 아들편인 것은 성차별 사회가 어머니를 남자편으로 만들어 놓은 거란다.“
“?... ?”

“헷갈리니?”

“성차별 문제는 여성들만 피해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실 남자인 나도 피해자가 되기 때문에 성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성차별이 왜 남자가 피해자가 되는 겁니까?”
“남자들이 가해자지 왜 피해자가 됩니까?”
점점 이해하기 어렵다는 태도다. 


“그런데 남자 선생님들 중에도 우리들보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느니 계집에가 머슴아처럼...하면서 차별해요.”

“맞아요, 정말 너무해요!”

자칫 남자 선생님 성토장이 될 것 같다.
“모든 남자들이 다 남녀평등의식이 있다면 좋은 세상 벌써 됐겠지?”
다시 잠잠해진다.

“선생님, 다른 건 다 이해가 되는데 남자가 대접받는 사회에서 왜 남자가 피해자가 되지요?”

“글쎄다. 그건 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젠데...”
“에이, 말해줘요.”“맞아요, 빨리요!”

“성이 상품화되면 어떻게 되지? 양질의 상품이란 고액이란 건 알지?”

고개를 끄덕인다. “사람이 상품이 되면 인격보다 외모나 겉치장으로 서열을 만들수있단다”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 많은 사람이 양질의 상품이 되는 거지...
“아 ~ 그러니까 남편이 돈 못 벌어오면 각시에게 바가지를 끍히게 된다는 뜻이군요?”
또 와~ 하고 한바탕 웃음이 터진다.

“여성운동이라는 거 있지?”

“남자처럼 옷을 입고 머리도 남자처럼 깎고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담배를 피워 물고... 그게 남녀평등의 전부는 아니야!”
“제도를 바꾸지 않고서는 성 평등이란 불가능한 거야”

“이혼의 경우, 예를 들어보자. 지금은 부부가 합의 하에 친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몇 전만 해도 친권은 남자들이 행사할 수 있도록 돼 있었거든, 상속문제도 여성은 남자와 다르게 차별했었고...”

“그런데 지금은 남녀평등이 실현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성차별의 가장 중요한 성이 상품화되어 있는 현실은 바뀔 생각도 하지 않고 있고...”

“어떻게 하면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나요?”
“어려운 질문이군. 어쩌면 그 문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일 수도 있어?”
“그보다 여러분들이 성차별의 본질을 아는 게 더 중요한 문제야!”

“‘옛날에는 개천에서 용난다’고 했는데 요즈음도 그럴까?”

“아니예요. 요즈음은 부잣집 아이들이 공부 더 잘해요”
“가난하면 일고 싶은 참고서도 제대로 사서 볼 수 없어요”
“맞아요, 대물림돼요”
‘맞아요 맞아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여러분들 말이 맞아요, ‘돈이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상품을 산다’ 여자가 상품이 되면 돈많은 사람, 재벌들이 더 좋은 상품(여자)을 사고 결혼해 더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우수한 인재를 낳고) 그래서 점점 더 좋은 상품에 만족하고 살 수 있는거야”


“그렇다면 부자들 짐안 아이들은 점점 더 우수한 아이가 태어나고......”

“이제 알겠어요. 성차별이 있는 사회는 남자들이 왜 피해자가 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남자들이 성차별을 개선하려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작은 것에 분노하는 경향 말이야. 먼 앞날의 큰 이익보다 눈앞에 이익에 더 민감한 게 서민이지...”

마침 종소리가 들린다.

“선생님 다음시간에도 또 해줘요”
“책보다 이런 얘기가 더 재미있어요.”

실업계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얘기다.
기다려지던 수업.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학교에 빨리 가고 싶고...
그늘이라도 앉아 있으면 하나 둘 모여 삽시간에 선생님은 아이들 속에 둘러  쌓이고 말던 시절.
내 인생에서 선생노릇이라고 했던 시기를 대라면 이 때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지금은 가르칠 래야 가르칠 대상이 없는 늙은 전직교사. 
때가 그립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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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여기 블로그에 풀어놓으시는 일을 하시잖아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생님의 경험을 들려주며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이야기 할 수 있는
    큰 선생님이십니다. 멋지세요. ^^

    2010.12.12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
      저 오늘 서울대안교육지원센터에 견학하러 왔습니다.
      숙소에서 몇자 올리고 글도 못 올립니다.
      진정으로 교육을 걱정하시고 늘 격려해 주셔서 정맣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
      선생님 덕분에 11위였던 서열이 5위로 껑출 뛰어 올랐어요.
      선생님 말씀마따나 부족한 제글이 어려 사람들에게 읽힐 수있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요일 학교에 가면 아래 답 글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10.12.13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2. 흐뭇한 입가엔 작은 미소가...
    에피소드를 더 보고 싶어지는데요?

    2010.12.12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때만 해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답니다.
      실업계지만 학생들이 지식탐구에 대한 애착들이 있었고
      입시가 아니라 취업에 무게를 뒀기 때문에 수업 진도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고 할까, 그런 여건이 ㅇ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얘깁니다.

      2010.12.14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3. 담담하지만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십시오

    2010.12.12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닫힌 교실.
      교사와 학생이 마음이
      닫힌 교실은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제가 여상에서 인문계에 근무하면서
      그런 참단한 현실을 경험했고든요.

      2010.12.14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예니

    아름다우신 분이네요, 또 아름다운 글이구요. 글쓴님의 제자들이 참 부럽습니다.
    덕분에 가슴이 따땃해졌습니다^^ 이런 향기나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2010.12.12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 행운이라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초등, 중학교, 고등학교, 남자학교, 여자학교, 인문계와 실업계, 공립과 사립...
      이렇게 골고루 다니다 정년퇴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는 여자 실업계 학교 재직시절 학생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랍니다.

      2010.12.14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 대화가...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학생간에 오고가는 대화 맞나요...?
    저 학생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야 제각각일지 몰라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먼저 겪은 삶에 대한 다른 생각거리들을 알려주는 것도 선생님들이 해주셨음 하는 교육이었는데...
    저 학생들... 분명 더 많은 주위 사람들에게 선생님으로부터 얻어낸 교훈에 대해 알리고 있을 겁니다.

    2010.12.12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구성은 했지만
      실업계 근무했던 10년동안은
      이렇게 일상적으로 학생들과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공부를 '의식화교육'이라해서
      결국 쫒겨나긴 했지만 말입니다.

      2010.12.14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 선생님의 블로그에 가니
      왜 사이트를 열수 없다고 나오지요?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12.14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6.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선생님 재미있는 수업에 귀 쫑긋 기울이고 갑니다 ^^

    2010.12.12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살아 있는 교육.
      앞으로 다가올 삶을 얘기하고
      같이 고민하는 교육이란 입시위주의 교육 현실에서는 꿈이지요.

      2010.12.14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7. him

    이런 수업내용을 한번 이라도 할 수 있는 교사가 많았으면 합니다.

    2010.12.12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세요.
      입시위주의 교육,
      닫힌 교실에서 가능할런지요.
      그걸 바꾸겠다고 안간힘을 쏟는 사람도 많답니다.

      꼭 그런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2010.12.14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8. 선생님 이야기는 많은 의미를 주는 것 같아서 읽을수록 맛이납니다.
    혹여, 철없는 젊은 학원강사가 말이라도 실수 한다면 따끔하게 혼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멋진 선생님이신데요. 학생과 함께했던 시절이 그립다는 말씀이 많이 남네요.^^

    2010.12.12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오손도손 수업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서언합니다.
      늘 즐겁고 보람있는 수업되시기 바랍니다.

      2010.12.14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9. 김희곤

    선생님 좋은 애기 감사합니다!! ^^;;

    2010.12.12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인은 추억에 산다고 했던가요.
      전 이런 아름다운 추억이 있어
      지금도 가끔 제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답니다.

      2010.12.14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10. ㅇㅇ

    선생님 같은 분이 진짜 교육자이십니다.

    2010.12.13 03:46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감동이...

    아아...감사합니다. 선생님. 어찌보면 님같은 분께 진정한 스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요.
    가끔 김용택님의 글을 보면서 차분한 마음, 생각하는 머리가 되는
    학생 하나가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게으른 탓에 아이디 없는 인생 하나가
    문득문득 선생님의 글을 즐겁게, 감탄하면서 읽고 있답니다~~~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2010.12.13 05:4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여건이 안됐기 때문이지요.
      저는 학교가 지역사회교육센터로서
      아버지교육, 어머니교육,
      시어머니, 시아버지교육, 결혼을 앞둔 아들 딸에게
      며느리, 사위교육, 아내교육, 남편교육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년 후 마산에서
      그런 지역교육센터 허브를 만들 수 없을까...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2010.12.14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도 수업 잘들었습니다~^^또 듣고 싶어지네요..
    학교선생님으로써는 퇴직하셨지만 이렇게 블로그로 또 선생님이 되어주시네요
    선생님께서 계시던 학교의 학생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는지..
    참교육이 무엇인지 선생님글을 보면서 늘 배웁니다^^

    2010.12.13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 허은미 선생님의 자상한 수업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손자가 이곳에 있다면 꼭 허선생님에게 맡겼으면... 하는 생각도 하고요.
      늘 좋은 수업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2010.12.14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던 선생님들
    저도 기억에 참 많이 남습니다.

    초롱초롱한 학생들 눈망울이 눈에 선하네요`~~

    2010.12.14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이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지혜....
      그런것이 학교교육을 통해 가능한 시간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2010.12.14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14. 지⊇식<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100빼 빠른 기적의 영어공식 무료다운 체험 . 늘! 건강하시고 변화를 이루어 갑식다,< 내 병은 내가 고친다>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2010.12.14 11: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