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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인성교육

우리 아이 정서(情緖)교육 어떻게 시킬까?

by 참교육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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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너무 급변하기 때문일까? 정서가 무너진 사람들.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묻지마 범죄’로 길을 걷기가 두렵다는 사람들이 있다. 2003년 191명의 목숨을 잃은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언론에 처음 등장한 묻지마 범죄. 그 후로 묻지마 관광이니, 묻지마 살인,..등 언제라도 누구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로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

 

 

묻지마 범죄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사이버 폭력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 훼손 · 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인 학교폭력”. “학교 내외에서 2명 이상의 학생들이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공격을 가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와 같은 따돌림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정서불안 왜 나타나는가?>

기쁨, 슬픔, 공포 그리고 분노, 혐오, 경멸, 놀람, 경멸, 희망, 행복, 당혹, 수치감, 자부심, 사랑, 미움, 질투, 흥미, 혼동, 집중, 걱정, 만족, 경외감...과 같은 인간의 감정을 심리학자들은 정서(情緖)라고 한다. 앞에서 지적한 묻지마 범죄나 학교폭력 그리고 따돌림 범죄행위도 정서불안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사회적 병리현상이다. 인간은 잠이 오거나 배고픔과 같은 육체적 욕구도 있지만 위와 같은 정서도 가진 존재다.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안이나 공포 혹은 정서불안으로 나타나는게 인간이다.

 

모든 정서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아이들이 운다는 것은 배고픔이나 졸림과 같은 불편할 때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생후 6~8주경이 되면, 타인과 미소를 주고받는 사회적 미소를 시작한다. 울음, 미소 짓기, 놀람 같은 신생아의 표현은 단순한 생물학적 상태에 대한 반응이다. 정서를 표현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신체적으로 성숙할 때 가능하다. 운동능력이 성숙하면서 ‘분노나 놀람과 같은 정서가 나타난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부모의 표정을 모방한다. 3세 경이 되면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것을 학습하기 시작한다.

 

정서는 유아나 청소년기에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나 노인에게도 변화하고 발달한다. 육체적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정서불안으로 이상행동정서나 사회병리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낯을 심하게 가리거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산만해 하는 아이들 때문에 불안해 상담실을 찾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자기표현력이 부족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단계다. 그래서 우울·불안·공포·짜증·분노 등의 감정을 느끼면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손톱을 물어뜯거나, 폭식,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사진출처 : 한국유아교육신문>

 

경제학에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효용’이란 만족감을 나타낸다. 몹시 갈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한잔의 물은 최고의 만족을 준다. 그러나 두잔 석잔 넉잔.. 이렇게 계속 먹게 되면 나중에는 만족이 고통이 된다. 같은 물인데 효용의 가치가 달라지는 현상. 정서도 마찬가지다. 욕구를 충족시키면 안정상태로 돌아오는 정서을 계속 충족시키지 못하고 쌓이면 이상행동, 사회병리현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배고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듯, 심리적 욕구도 충족시켜야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자란다. 부모의 과욕이 사랑을 흡족하게 받아야 할 나이의 영아원이나 유아원으로 보내는 부모들이 있다. 부모에게서 배우는 정서거 있고, 학원강사에게 배우는 정서도 있다.

 

친구들과 딩굴며 때로는 싸우기도 하면서 얻어지는 우정은 학원에 인성교육으로 채워질 수 없다. 점수 몇점을 더 받기 위해 친구가 경쟁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학교는 정서교육의 파괴자다. 지식도 필요하지만 감사하고 행복하고 존경하는 마음,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랑하고 신뢰감을 새벽같이 등교해 자정이 가까워서야 돌아오는 학생들이 배울 수 있을까? 학교가 해야할 교육이 있고 부모가 해야할 가정교육이 따로 있다. 부모에게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무의식적으로 사회화하고 가족의 사랑과 신뢰를 체화함으로써 건강한 정서가 길러지는 것이다. 지식만 머리에 가득 채운다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삭막한 인간은 정서교육의 부재가 만든 결과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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