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2020. 12. 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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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남 주 -



나도 그리 될까?

철들어 속들고 나이들어 장가들면

과연 그리 될까?


줄줄이 새끼들이나 딸리게 되면

어떤 수모 어떤 굴욕 어떤 억압도

참게 되는 걸까?


아니 참아지는 것일까?

아니 아예 관심 밖의 일이 되고 마는 것일까?

나는 자유의 편에 서 있다고

나는 불의에는 반대한다고


입을 열어 한번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쥐꼬리만한 봉투 때문에

보잘것없는 지위 때문에



(!986,한마당,옥중시인신작시집.이렇게 시퍼렇게 살아- 路者, 길 가는 노래에서)




김정호 지난 겨울엔 (클릭하시면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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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연결된 링크의 노래는 김정호의 작은새로군요
    김남주 시인의 시 내용이 공감이 됩니다.

    2020.12.26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지요?

    2020.12.26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덕분에 오랜만에 시 감정을 제대로 하고 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0.12.26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느 드라마에서
    기자가 하는 말 펜보다 밥이 더 강하다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

    2020.12.2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시를 읽고 울컥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 삶을 되돌아봅니다. 며칠전 쓴 포스팅하나를 지웠는데 괜히 그랬다는 생각을 합니다.

    2020.12.26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제 삶의 거울이 되는 시... 저는 김남주님의 '나의 칼 나의 피'를 곁에 두고 자주 읽습니다.

      2020.12.27 06: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