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비친 세상2010.11.29 07:52



"사진 촬영대회가 있나요?"
"사진작가 모임에서 왔어요?"
하나같이 카메라를 들고 등산복도 제대로챙겨 있지 않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보고 이 지역 등산객들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나이로보나 복장으로 보나 등산객으로도 동호인모임으로도 동질성을 찾아볼 수 없었던지... 그것도 하나 둘도 아니고 20여명이나 산을 오르는 모습이 아무래도 이상했던 모양이다. 


누가 그랬던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등산을 가면 꼭대기에 뭐가 있는지 '올가기에만 정신이 없다'고 한다. 주변경관도 보고 쉬었다 쉬엄쉬엄 가면서 친구들과 얘기도 나무며 올라갈 수도 있으텐데 말입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근성을 드러내기라도 하는 듯이 오르고 또 오르고....

 
안내자도 없이 꽂감명가의 박경화사장부인(실질적인사장?)의 독려로 낙산사전망대로 끝도 없이 올라갔습니다. 출렁다리에서 겁이 나 정상까지 와놓고도 건너가지 못하는 블로거, 글은 겁도 없이 쓰면서 출렁다리는 왜 그렇게 무서워 하는지...

산은 언제나 사람둘에게 평안을 준다. 봄,여름,가을,겨울 산이 주는 평화는 계절마다 다르다. 비바람이 치는 산, 안개로 덮인 산, 단풍으로 곱게 단장한 산... 블로그들이 찾아간 산은 안개로 뒤덮혀 전망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안개산은 안개산대로 손님을 따뜻하게 품어준다. 블로거 중에 '실비단 안개'님이 와서 안개가 끼었다고 농담을 하며 산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블로거들의 근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건강에 관심이 많다. 산에 오르고 수영이며 헬스며 좋다는 것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있게 보면 음식에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 유전자변형식품(GMO)인지 발색제나 중금속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꼼꼼하게 책기는 사람들은 적다. 아이들 과자 하나를 사주더라도 뒷면에 깨알처럼 박힌 작은 글씨를 읽을 필요조차 못느낀다. 
건강을 위해 등산에 못지 않게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 먹거리 건강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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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게 참....
    건강건강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먹거리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아요.
    걱정이 많지요.

    2010.11.29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등산보다는 먹거리가 더 중요한데...
      스포츠가 무슨 유행처럼
      아니면 살빼기 운동처럼 인식되기도 해
      너도 나도 등산을 많이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등산이 돈이 가장 적게드는 운동이라 권장할 만 하기도 하지요.

      2010.11.29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래도 다들 어찌나 빨리 가시던지요...
    사진 몇장 찍으면 바로 꼴찌고, 몇장 더 찍으면 앞사람도 안보이고... ㅎㅎㅎ

    2010.11.29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 꼭대기에 올라가도 그기가 그긴데
      마치 꼭대기에 누가 먼저 도착하는가
      시합이라도 하는 듯,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올라들 가더군요.
      목표를 달성해야 직성이 풀리는 국민성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2010.11.29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9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자의 눈!
      저는 실비단 안개님의 그 예리한 눈이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잘못을 보고 비판하고 시비를 가리는 것.
      그건 블로거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산 위의 운동기구가 문제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어오지 못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비단 안개님의 더 좋은 기사 기대하겠습다

      2010.11.29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4. 실비단안개

    운동기구 사진 있습니다.
    드릴까요?

    2010.11.2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그런데 실비단안개님이 기대하시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아시죠?

      2010.11.29 22:03 [ ADDR : EDIT/ DEL ]
    • 제 이-메일 주솝니다.
      kyongt@naver.com

      2010.11.29 22:06 [ ADDR : EDIT/ DEL ]
  5. 누가 왜 산을 오르느냐고 물어보면 내려오기 위함이라고 박씨는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빨리 올라도 더오를곳이 없는데 왜들 그리 급하게 가는지...종종 의문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2010.11.29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 신기하죠?
      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는 댓글 안다는 사람들만 찾아왔었는데 이번 팸투어 갔다와서 박씨아저씨처럼 유명 블로그도 다 찾아 오시고 감사합니다.

      2010.12.01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6.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1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7. 我会这2种类型的人:目前的Zune业主正在考虑升级的审查,和人们试图决定一个Zune和iPod之间。 (有其他球员一样了索尼Walkman X,有值得考虑的,但我希望这给你足够的信息,作出明智的决定以及iPod产品线以外的Zune VS球员)。

    2012.01.02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8. 我会这2种类型的人:目前的Zune业主正在考虑升级的审查,和人们试图决定一个Zune和iPod之间。 (有其他球员一样了索尼Walkman X,有值得考虑的,但我希望这给你足够的信息,作出明智的决定以及iPod产品线以外的Zune VS球员)。

    2012.01.02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9. 려로 낙산사전망대로 끝도 없이 올라갔습니다. 출렁다리에서 겁이 나 정상까지 와놓고도 건너가지 못하는 블로거.

    2012.01.10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4.03 23:02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012.04.05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12. 무슨?

    2012.05.08 21: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