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자료2010. 11. 16. 17:58



이 세상에 우리나라 같이 독서 주간을 정해 놓고
책 읽기를 권장하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출처 : 내일신문에서>

왜 책을 읽지 않는 국민이란 오명(汚名)을 갖게 됐는가? 그것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국민성때문이 아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잘 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옳은 말일 것 같다. 물론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책값이 비싸다거나 노동시간이 길어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출판된 책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출판된 모든 책을 다 읽는 것이 유익한 것인가?

아니다. 모든 책이 다 삶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곱게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평생의 안내자가 되게하는 감명을 주는 책이거나 지혜를 주는 책도 있지만 소비성향을 부추기는 책,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책, 이성의 호기심을 충동질하는 책, 흥미 중심의 탐정소설이나 폭력이나 외설등이 주제가 되는 책도 수없이 많이 출간되어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읽는 하이틴 로맨스 같은 책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책이 마음의 양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을 타락시키고 허무주의나 비관이나 자포자기에 젖게하는 마음의 병을 주는 나쁜 책들도 많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기억력이 뛰어난 황금과 같은 청소년기에 삶의 안내자로서의 지침서가 되어주는 책은 없을까?

우선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좋은 책의 선택방법은 첫째, 훌륭한 사람이 쓴 책 즉, 평소 존경하던 분이 쓴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있고, 둘째, 좋은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다음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먼저 자신의 전공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철저하게 연구하고 탐구햐야 한다. 여기서 유의 할 것은 분업화된 사회에 자칫하면 자신의 전공분야 이외에는 문외한이 되어 폭 좁은 사람, 편협한 전문인이 되기 쉽다.

자본주의에서는 경제학이라고 하는 정치경제학은 경제의 원칙이나 정치와의 관계등 삶의 기본적이 지침을 시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폭넓게 이해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학을 인식하는 방법론의 하나인 미시 경제학은 숲은 볼 수있어도 산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사회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어렵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거시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방법적 접근이 사회를 과학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다음으로 철학을 공부 할 필요가 있다. 철학은 따로 개념 정의를 하겠지만 학문의 학문이라고 표현되는 철학은 중시할 필요가 있지만 이데올로기 차원에서 관념철학만을 정책차원에서 허용하고 있다. 철학의 양대 산맥은 관념철학과 유물철학으로 분류되지만 제도교육을 통하여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정당화하는 관념철학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변증법 즉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을 학습하여 변증법적이 시각을 가져야 사물을 총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치경제학이나 철학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역사학에 대한 이해이다. 인간의 역사를 올바른 사관에 의해 이해함으로써 오늘의 삶의 가치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것이다. 영웅사관에 의한 역사와 민중사관으로 씌어진 역사를 다같이 이해하되 인간의 존엄성이나 역사의 법칙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하여야한다.

역사를 모르면 오늘을 해석할 수도 판단 할 수도 없다.
사회를 보는 기본적인 시각을 갖춘 연후에 본질을 보고 바른 판단이 가능한것이다. 고상한 인격과 고결한 인생관 그리고, 실천으로 쌓은 경험은 하나뿐인 인생을 더욱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나를 이기자.아름답고 보람찬 인생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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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y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 20살전까지는 학교에서 독후감 숙제와 만화책을 제외하고는 책을 단한권도 읽지않았습니다.
    20살때 우연히 짧은 수필 한편을 읽고 그기억을 잊지못해 책에 빠져드렸죠...

    지금와서 "왜 내가 10대때에 책을 읽지 않았을까?돌이켜보면..
    학교에서 수업할때 책을 읽고 느끼는 대상이 아니라,
    시험치기위해서 책을 해석해야되기 때문에 책을 읽기 싫었습니다. 교육의 영향이 크다고 볼수있죠

    2010.11.17 02:21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서주간이라면서 아이들에게 아무책이라도 읽어라고 강조하는 소신도 줏대도 없는 관료들이 미워 아이들에게 들려줬던 얘깁니다.
      독서뿐만 아니라 기준이 없는 지식도 아이들을 방홍케 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2010.11.17 07:29 [ ADDR : EDIT/ DEL ]
  2. 책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터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책읽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시작하십시오.

    2010.11.17 0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최소한
      1. 존경하는 사람(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 믿을 수 있는 출판사
      3. 존경하는 선배 혹은 선생님들이 추천해 주시는 책
      .....
      이런 몇가지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썼답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구체적인 독서 원칙(?) 같은 것을 한번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만....

      2010.11.17 07:33 [ ADDR : EDIT/ DEL ]
  3. 옳은 말씀입니다만 책값이 비싸서..라는 부분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의 책값은, 비록 경제 수준이나 소득 수준/환율 등등을 고려해야 겠지만, 대체로 선진국에 비해서 싼 편이거든요.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서라도 책값은 제작비를 건질 수 있도록 현실화하되, 책값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을 못 읽는 사람이 없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출판업계와 어떤 이해 관계도 없는 사람입니다 ^^)

    2010.11.17 07:04 [ ADDR : EDIT/ DEL : REPLY ]
    • 책값?
      그렇지요.
      보기에 따라서....
      그런데 교육부가 독서주간 운운하는 방법보다는 학생들에 한해서 면세를 해 준다든가 하고 저자에게 보상해주는 그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학교 도서관에가 보시면 어떻게 이런 책을 학생들에게 읽도록 방치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2010.11.17 08:4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