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4. 8. 13. 06:30


에볼라공포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TO)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세계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감염되면 90%까지 사망한다는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4일 현재 887명으로 집계, 전체 감염자는 1603명에 달한다는 보도다. WHO는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6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급기야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미국인 의사를 포함해 2명의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미국은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지 출처 : 내가 아는 카페>

 

도대체 세계가 겁을 집어 먹고 있는(?) 이 에볼라바이러스의 정체란 무엇일까? 에볼라 바이러스(Ebola hemorrhagic fever)는 감염증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7일간 잠복기를 거쳐 오한과 심한 두통·근육통·관절통 따위 증상을 겪다가 발병 4~5일 내로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특히 호흡기와 소화기관에서 심한 출혈이 나타나는데, 감염된 사람은 발병 8~9일째에 대부분 고통스럽게 사망한다.

 

그런데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에볼라는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1976년도부터 있었던 바이러스이다. 그런데 왜 40년도 더 전에 발생한 에볼라가 갑자기 공포의 대상이 됐을까? 문제는 에볼라를 치료하던 미국인 의사가 감염된 게 공포의 발단(?)이 됐다.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바쁘게 우리나라에서도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10,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 전국 국립검역소 대책 회의를 열고 국립검역소 비상근무를 시작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4개국에 대해서는 직항을 비롯해 외국을 거치는 입국자까지 전원 게이트 검역을 시행, 에볼라 국내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

 

정부의 발빠른 대응에 박수라도 보내야겠지만 왜 마음이 썩 내키지 않을까? 40년도 더 지난 에볼라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선포를 하는 것도 그렇고 정부가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필요하면 일본산 에볼라 치료제 수입 검토할 것이라며 나서는 모습도 뭔가 개운치가 않다. 실제로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치사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프리카에서만 전염성이 높은 것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가족이 죽으면 시신을 씻기는 장례풍습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도 무시 할 수 없다.

 

 

 

<이미지출처 : ENS 연예문화 매가진 >

 

에볼라가 위험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별나게 나서고 정부가 엄살을 떠는 모습을 보면 지난 2009년 세계인들의 공포를 떨게 했던 독감 '신종플루가' 생각난다.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등...에서는 조용했던... WHO에서는 계절 독감으로 격하 시킨 신종플루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나 한국이 별나게 방정을 떨었던 이유가 뭘까? 신종풀루가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제약회사와 정치세력의 필요에 의한 작품이었다는 설은 사실무근일까?

 

찌라시 언론과 정부의 에볼라 방정을 보고 있노라면 그 공포가 피부로 와 닿지 않는 이유는 나의 의심증 탓일까? 혹자는 세월호참사 후 국민들의 관심을 밖으로 돌리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는 의심(?)을 하는 사람도 있고 신종풀루 때처럼 국제제약회사 마피아들의 꼼수는 아닌지 의아해 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이런 말 꺼내면 괴담 유포자를 찾아 처벌하겠다는 정부의 엄포가 두렵기는 하지만 괴담 수준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은 나만의 기대는 아닐 것이다.

 

40년도 더 지난 에볼라가 어느날 왜 갑자기 공중파를 타고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나섰을까? 솔직히 지구상에는 신종플루나 에볼라보다 더 무서운 일들은 수없이 많다. 세월호 참사의 밝히지 않겠다는 대통령이나 새누리당. ‘참으면 윤 일병, 터지면 임 병장이라는 잔인한 군대폭력... 34분만에 1명꼴로 자살해,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가 된 나라.. 인구 5천만의 국가에서 한해 16천명이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나라에서... 는 에볼라보다 덜 무서운가?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침몰해 여행 중이던 370명이 참혹하게 희생된 사건의 진실조차 밝히기를 거부하는 정부... 이런 현실은 에볼라보다 덜 무서운가?

 

 

찌라시 언론의 방정과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을 보고 있노라면 세월호 참사 후 국민들의 관심을 밖으로 돌리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는 비판을 단순히 괴담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을? 40년도 더 지난 에볼라가 갑자기 나타나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은 신종플루 때처럼 국제제약회사 마피아들의 꼼수는 아닌지 의심조차 든다. 기만과 괴담, 유비통신이 지배하는 시대가 아닌 보통사람들도 안심하고 살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그립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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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국제적인 제약회사들의 뭔가가 숨겨져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혼자 해보았답니다.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8.13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스-신종풀루-에볼라입니다.

    2014.08.13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지까지가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ㅠㅠ
    모두가 정신 바짝 차려야합니다..

    2014.08.14 0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선생님 이 글에 동의합니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바이러스에 대해서 갑자기 이렇게 언론에서 보도하는 모습이 우려스럽습니다.
    정확한 문제 인식은 없이 두려움을 유발시키는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면 숨은의도가 궁금하기만 하더군요.

    2014.08.14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직 한명도. 사망하지않는 일에는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300명의 목숨은 나몰라라하는 정부의 잣대가 미스터리하다. 뒤돈거래의 로비가 없어서 그런가? 세월호는

    2014.08.16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6. 김용택 시인.. 그대가 쓴 글 세 개 째 봅니다. 보면 볼수록 답답해지네요. 앞선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도 교대나왔고 교직에 오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 와있고요. 제가 세를 준 집 세입자가 나이제리아 사람입니다. 이 달말 은퇴하고 자기 고향 라고스로 돌아간다 합니다.라고스도 에볼라 발샹지역입니다. 미국이 떠들어서 이슈가 돤 것 아닙니다. 아프라카는 유럽 영향권입니다. BBC방송 함 보세요. 세상과 사물을 관조할 줄 알아야 시인입니다. 저도 강가에서 소시쩍 살았지만 만날 보는 섬진강 가장 잘 아니 결국 섬진강 시인 돤 것 아니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를 뭐라 햤습니까? 저연의 모방.. 김용택시인..여행도 좀 하시고 공부도 좀 하시고 안목 넓혀보시기 바랍니다.

    2014.08.17 03:2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김시인의 팬들에게 갹관적이지 않은 엉뚱한 신념 주입하는 거 아닌.. 너무 안타깝습니다.

      2014.08.17 03:2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