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블로그기자단들이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9월 28일 세종시청에서 출발한 우리일행들은 시청에서 15Km거리에 있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과 금사가마골 전통테마마을 그리고 생태체험 교육농장인 목인동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로 찾아 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었습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폐교된 금사초등학교를 개축해 민속자료를 체적으로 수집·연구·전시 교육하여 생화 속 우리모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문화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공간입니다. 2012년 11월 문을 연 이 박물관에는 1. 우리의 일상생활민속관 2.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농업, 3. 숭덕사 임헌회, 4, 실외민속품 등 4분야의 상설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상설전시실에는 우리지역 발전사, 토기 자기, 의생활, 식생활, 생업, 주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관에 전시된 자료실에는 의식주생활이 계절에 따라 변화 적응하는 모습과 신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현장을 볼 수 있는 민속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식판과 담배함을 비롯한 서민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지금은 찬아 볼 수 없는 똥장군, 지통, 쥐덫을 볼 수 있습니다.
3관에 전시된 임헌회는 1990년 숭덕사가 있는 고세 유림들이 덕성서원을 세워 운영했던 교지와 경제잠도를 비롯한 유물들을 볼 수 있으며 실외에는 돌절구를 비롯해 장독과 옹기, 지금은 사라진 이승복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직한 지역사교육 어떻게 해야할 까?
역사교육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육은 서울중심, 왕조중심의 역사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내 아버지와 그 윗대의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제대로 배우지 않습니다. 역사란 사실(史實)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것과 동시에 내 부모, 내 선조들의 삶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세종시는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만들어진 신형도시입니다. 지역사에 대한 정체성과 관심을 가지고 새롭게 정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지방의 역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이러한 일을 감당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거주 학생들과는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이유 외에도 빈약한 소장품이 앞으로 보완해야할 과제로 보입니다. 물론 하우 아침에 이런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곳이 현제세종시립민속발물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와서 지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을 통해 배우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서부터 일요일까지 6일간 개관하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명절은 휴관합니다. 대관 시간은 09:00~17:00까지 화요일~일요일까지 5일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금사가마골 전통체험을 경험하다>
금사골은 도자기만 굽는 마을이 아닙니다. 자연을 모르고 교실에서만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살아 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이기도 합니다. 우리선조들이 직접 생활도자기를 만들어 사용했던 곳이 이 금사가마골체험마을입니다. 금사가마골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토로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자기들을 생산했던 곳입니다.
학생들이 이곳에 찾아와 체험을 통해 도자기를 직접 제작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선조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곳, 세종시립민속박물관과 금사 가마골 그리고 농촌의 살아 있는 현장을 느끼고 만날 수 있는 시립민속박물관이 아이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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