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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29 얼짱, 몸짱시대, 진짜 미인으로 사는 길 (25)
  2. 2010.12.09 진정 미인이 되고 싶다면 인상부터 바꿔야 (31)
정치/사는 이야기2012.05.29 06:30


 

 

1. 얼굴 전체(매력, 균형)-30점

- 첫인상이 퀴트하고 개성이 강하며, 매력적이어야 한다.

- 얼굴이 크지 않아야 한다.

- 말할 때와 웃을 때 보이는 치아가 골라야 하고 잇몸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 눈과 코를 지나치게 정형하지 않았는가( 얼굴 전체의 균형에 잡혀야 한다)

 

2. 목, 어깨, 팔, 가슴-20점

- 목이 짧지 않은가

- 유방의 크기, 위치, 선

- 팔의 선,탄력성

-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 양 어깨가 넓으면 안되며 어깨선이 부드러워야 한다.

 

3. 하체-20점

- 등선이 곧은가

- 허리의 선과 사이즈

- 배가 나오지 않았나

- 히프의 사이즈, 선모양

-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나

-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4.전체 피부(색), 흉 유무, 전신의 매력, 균형, 교양미-30점

- 몸에 상처 및 큰 점 유무

- 걸을 때의 자세

- 몸 전체의 피부

- 매너/말하는 태도와 서 있는 자세

- 교양미 ,가정환경, 교육정도와 외국어 실력(질문으로 확인)

- 키가 큰 사람을 위주로 하지 말것

- 전체적인 체격의 균형이 중요함

 

미스코리아 선발기준이다.

지금은 여성단체들이 반대해 공개적으로 방송을 하고 야단스럽게 행사를 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계속되고 있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미스코리아다.

 

 

‘규격품...!’

 

미스코리아 선발기준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디를 찾아봐도 흠결이라고 는 찾아볼 수 없는 잘 빠진 상품(?). 그 손색없는 외모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여성의 최고상품(?)을 고르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만 있는 게 아니다. 잘 다듬어진 조각상같은 미스터 코리아선발대회도 있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메스 미디어들이 이러한 얼짱, 몸짱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외모지상주의가 세상을 풍미(風味)하고 있다. 여성은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안달이고 남성은 다니엘 헤니의 “메트로섹슈얼”시대를 지나 "위버 섹슈얼”의 시대를 열고 있다. 미 (美)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다듬어진 아름다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움에는 개성미라는 것도 있고 외모가 아닌 마음씨가 고운 여성에게서도 아름다움을 느낀다. 고매한 인격에 존경심이 우러나기도 하고 불치병을 앓는 자식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는 모성애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하며 병든 시부모를 위해 일생을 바친 며느리의 효성에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세상에 아름다워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그 아름다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필요가 있다. 진짜 아름다움은 어떤 것인가? 사람들은 길가에 돌틈에 자라는 이름모를 잡초나 앙증맞게 핀 민들레꽃에 감탄하고, 5월의 화려한 장미에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잘 다듬어진 여성의 세련미에 환호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건강조차 돌보지 않고 머나 먼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에서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인술을 베풀다 요절한 이태석 신부에게 감동 받기도 하고 인도 콜카타에서 45년간 빈민과 병자, 고아와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마더 테레사수녀의 삶에 존경심이 우러나기도 한다.

 

 

진정한 아름다움, 진정한 미인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은 성형술이나 패션, 혹은 화장술의 발달로 못난 사람도 얼마든지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세상이다. 다듬고 만들어진 아름다움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눈으로 보이는 특정 기준을 정해놓고 그런 규격품(?)에 열광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미스 코리아 선발 기준에서 보듯, 사람을 규격품으로 만들고 그 규격에 맞추어 상품의 등수를 매기듯이 미인의 서열을 매기는 문화는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을 비웃는 상업주의 문화다.

 

옛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미인이라 했을까? 옛사람들은 미인이란 타고난 용모의 미색과 지적인 품성 및 자질을 겸비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예쁘게 성형 수술 한 얼굴이나 헬스로 잘 다듬은 몸매를 가졌다하더라도 건강하지 못하거나 교양이 없는 사람을 미인이라 할 수 없다. 진정한 미인은 겉으로 보이는 ‘목이 짧지 않은가’ 혹은 ‘몸에 상처나 점이 있는가’의 여부가 아니라 사람됨됨이다. 못생긴 얼굴에 비싼 돈으로 얼굴만 몇 군데 고쳐 미인이라는 것은 사구려 외모지상주의 문화다. 진짜 미인이되는 길이란 외모와 함께 내면의 세계를 부단히 가꾸고 다듬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0.12.09 19:48



고 3 수업을 하다보면 묘한 교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학년이 바뀌고 3학년 수업에 처음 들어 갈 때만 해도 발랄하고 밝은 표정들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1학기를 넘기고 여름방학 보충수업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학생들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어진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유머시리즈며 재치문답이며 퀴즈까지 동원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또다시 무표정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고등학교시절은 '쇠똥 굴러가는 것만 보아도 웃는' 나이다. 선생님들이 잠을 깨우기 위해 몇 마디 우스갯소리로 교실이 밝아지곤 한다. 반응이 있는 교실, 웃음이 있는 교실은 살아 있는 교실이다. 표정이 없다는 것, 생동감이 없다는 것은 죽은 교실이다. 반응이 없는 무표정한 아이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수업을 하면, 교사도 함께 피로를 느끼고 지치게 마련이다.

학생들의 모습만 그런 것이 아니다. 도시의 거리를 걷는 사람이나 지하철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화장도 진하게 하고 유행하는 옷도 입고 멋을 냈지만 얼굴표정은 왜 그렇게 굳어 있을까? 무뚝뚝한 표정, 성난 표정, 권위주의에 찬 오만한 표정...사람들의 얼굴이 가지각색이다.

경기가 어려운데 얼굴표정이 밝을 리가 없다면 할 말은 없지만 몸짱이나 얼굴짱이 되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수술을 하거나 인간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체중관리를 하는 데 비하면 표정관리는 너무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화장을 할 때는 피부를 보거나 생김새를 보지 표정은 보지 않는 것 같다. 또 거울을 볼 때 어두운 표정을 지은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무표정한 무서운 모습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모양이다.


요즈음은 좋은 화장품도 나오고 화장술이 발달해 어지간히 못난 사람도 다 미인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지간한 약점도 화장술로 잘 보이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약점이 덮이고 나이도 감추고 원하는 색깔 등 온갖 정성을 다해 메이크업 한다. 좋은 자료로 마사지를 하고 먹는 음식까지 조절하는 수고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얼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수고를 해서 미인이 되고 싶으면서 왜 인상에는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사람들의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도 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 왔는지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강조한 말이리라. 걱정이 있는 사람이 좋은 표정, 좋은 인상이 될 리 없다. 아름다운 마음, 착한 마음을 담지 못한 얼굴이 밝은 얼굴이 될 리 없다. 생김새가 조금 모자라도 인상이 좋은 사람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화장술로도 표정은 바꿀 수 없다. 순수한 마음, 진실한 마음, 좋은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은 돈들이지 않고 좋은 인상,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진정한 미인이란 성형이나 화장술로 뜯어 고친 얼굴이 아니라 맘에 좋은 생각을 담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