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헤라클레이토스2

‘어렴풋이 아는 것’은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어둠의 철학자, 혹은 ‘난해한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다. 변증법의 원조로 불리는 헤라클레이토스가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한 말은 ‘강물은 끊임없이 흐른다. 그래서 첫 번째 발을 담궜던 물은 이미 하류로 흘러가 버리고 두 번째 발을 담근 물은 첫 번째 담근 그 강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러한 변증법은 학자들의 노력으로 “변화와 연관‘이라는 철학의 법칙성을 찾아내기에 이른다. 공자의 논어 중에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요,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가 시지야(是知也)' 라는 논어의 '위정' 편에 나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아는 것'과 '아는 듯' 한 것 모두를 안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렴풋이 아는 것은 진정으로.. 2020. 11. 27.
변증법으로 세상을 보면 진실이 보인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기원전 6세기 초 변증법의 창시자 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진 고대 희랍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다. 이해하기가 어려운 글을 자주 써 '어두운 철학자'(Skoteinos)로도 알려진 그는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 "만물은 움직이고 있어서 무릇 모든 것이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람도 두 번 다시 같은 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만물이 유전(流轉)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변증법...? 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말이지만 변증법이란 “대화를 통해 사물의 진리에 도달하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問答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동양철학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 변증법은 서양 문명에서 최초로 체계를 갖춰가면서 발달한 논리적 사고 .. 2020. 2.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