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 11. 2. 06:47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 1조가 밝힌 우리나라 국호(國號). 2조 제1, 3, 4, 5조 제1, 27조 제2, 60조 제2, 119조 제1항에서 우리나라 이름이 대한민국임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대한민국이라고 하지 않고 한국이라고 부를까? 대한민국을 한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가 너무 길어서 일까...? 이름이 길기로 말하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나 카리브 해의 북단에 있는 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라는 나라도 있다. 그런데 이런 나라는 이름이 길어도 줄여서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왜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일까?

국호(혹은 국명)는 나라를 다른 것과 구별하여 특징지어 부르는 말이다. 즉 국호는 나라에 대한 하나의 고유한 호칭이다. 허완중이 쓴 헌법 일부인 국호 대한민국에는 <한국 헌법은 여러 차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명확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점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헌법 일부이며 따라서 국호 대한민국은 헌법의 효력이 있고, 헌법을 해석할 때 이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한()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은 본래 삼한 즉 한반도 중남부의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원삼국시대에서 삼국시대 후기로 가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일컫는 의미로 변화했다. 삼국시대 당시 사람들은 주로 고구려를 삼한 중 마한, 신라는 진한, 백제를 변한에 대응시켰다. 삼국시대 사람들도 한반도의 세 나라를 삼한이라 불렀고, 이것이 후대에 이어져서 삼한=삼국=삼한일통=하나의 ''이라는 국가라는 인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호를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韓國)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도 아니라 한국이름 앞에 자를 붙여 대한민국이라고 한 것은 큰 한국이 아니라 고종황제가 18971012일 국호를 대한으로 바꾸면서 큰() 나라()라는 대한(大韓)열강들의 침탈에 맞서 자주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나라는 곧 삼한(三韓)의 땅인데, 국초(國初)에 천명을 받고 한 나라로 통합되었다. 지금 국호를 대한(大韓)’이라고 정한다고 해서 안 될 것이 없다. 또한 매번 각 나라의 문자를 보면 조선이라고 하지 않고 한()이라 하였다.>(고종실록)

'대한'이라는 국호에 담긴 뜻은 "자주독립국 황제국으로써, 유구한 역사에 널리 평화를 사랑하고 백성들을 이롭게 한 삼한의 혼과 큰 뜻을 이어받은 나라"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민국'을 더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국호가 대한(大韓)이 아니라 민국(民國)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민주공화국'의 약자가 아니라 백성을 위한 나라라는 영어의 Republic을 중국에서 번역한 민국(民國)이 붙어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이 우리나라의 국호로 공식화 된 것은 1919410일 중국 항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하기 위하여 회의가 열렸을 때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 그리고 공화제를 뜻하는 '민국'을 덧붙여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제안하여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1948년 제헌국회에서 이 국호를 계승하여 헌법에 명시함으로써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양칭 '한국'이라는 표현은 현대 국가인 남한(South Korea)만을 가리킬 때도 있고, 우리 민족의 역사적 문화권의 통칭으로서 한반도 전체(Korea)를 가리킬 때도 있다.

국호를 가차표기(假借表記)하는 것은 바른 표기법일까?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을 우리는 아름다울 미()자를 붙여 미국(美國)으로, 일본은 쌀() 미자를 붙여 미국(米國)으로 표기한다. 고유명사인 국호를 지금까지 불러 왔기 때문에 외래어로 혹은 약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더구나 헌법에 명시한 우리나라 이름은 분명히 '한국'이 아니라  열강들의 침탈에 맞서 자주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의미가 담긴 대한민국이다.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헌법에 명시한 나라 이름을 두고 우리는 왜 약자인 한국이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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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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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민국으로 부르고 표기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8.11.02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 1. 15. 07:00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1 1 항이다. 분명히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헌법에 그렇게 기록해 놓지 않았는가?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바뀌었을까?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 이름이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 이렇게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이 우리나라 이름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우리는 남한과 북한으로 혹은 남측, 북측으로 부른다그런데 헌법에는 분명히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있는데 왜 DAEHAN-MINGUK이 아니라 한국 또는 KOREA인가?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사를 보면 삼일절노래 가사에는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라고 표현해 한국이 아닌 대한이다. 향토방위군의 노래도 우리는 대한의 향토예비군으로, 대한의 아들 노래에는 나가자 씩씩하게 대한소년아로, 어린이 노래에도 새 나라의 꽃이 되자 대한어린이로, 이은상이 작곡한 대한의 노래도 복되도다 그 이름 대한이로세로... 모두가 대한이다.

 

안중근 의사는 자신을 스스로 대한인이라고 했으며, 자유당 정부도 한국해협이라 하지 않고 대한해협이라고 하였다. 625전쟁 때 목숨을 바친 용사들에게도 한국용사가 아닌 대한용사, ‘한국해협이 아니라 대한해협이라고 했다. 189710월부터 고종황제는 조선을 대한제국이라 했고, 상해 임시정부시절부터 대한으로, 1948815일 공포된 제헌헌법에도 분명히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대한민국혹은 줄임말로 대한이라는 국호가 언제부터 한국으로 둔갑하게 됐을까? 대한민국이 한국으로 바뀌게 된 것은 박정희 정권 때부터다. 박정희정권은 한일국교정상화를 시작하면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호칭하는 한국(韓國)이라는 말과 자기네 황국(皇國) 백성을 일컫는 국민(國民)이라는 말을 직수입함으로써 일본말이 우리말로 둔갑해 버리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大韓民國자가빠지고 한국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박정희정권이 일본과 수교를 시작하면서 일본은 자기네들이 즐겨 쓰는 , 일본제국, 동아전쟁과 같은 자를 우리나라 이름 앞에 붙이는 게 못마땅해 자를 빼고 한국으로 부르게 된 것이 대한민국인 한국으로 바뀌게 된 사연이다. 고종황제 이후 대한제국의 국호(國號), 대한이 한국으로 둔갑하게 된 사연은 이런 사연이 있었고, 친일세력들은 일본이 즐겨 쓰는 대한이라는 국호를 지금까지 한국으로 이어 쓰고 있는 것이다.

 

해방 후 국문학계를 대표하던 이희승과 최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들은 국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정희 정권을 등에 업고 이러한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래어(?)는 국어 어휘라는 사리(事理)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학설을 내세워 자기네들이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외래어 표기법>을 계승시켰다. 그 결과 이 땅에 널려 있는 일제 잔재(殘滓) 언어들이 몽땅 우리말로 둔갑을 하게 된 것이다.

 

 

일제의 은혜를 입은 친일세력들은 식민사관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식으로 바뀐 지명, 백성을 황이라는 뜻의 국민이 되고 그런 국민을 키운다는 ‘국민학교1996년에 가서야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그러나 황국신민 정신을 주입하기 위한 애국조례학교장 훈화는 아직도 그대로요, 일본식 군국주의 교육의 잔재인 차렷, 경례도 그대로다. 불량선인을 색출하기 위한 교실첩자인 주번제도며 복장위반이나 지각생을 단속하던 교문지도도 식민지 시대 그대로다.

 

부끄러운 역사는 청산되어야 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응징해야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일제의 주구노릇을 한 매국노들이 해방 70년이 되도록 아직도 백성들의 상전이다. 잃어버린 주권은 되찾아야 하고 왜곡된 국호는 바로 고쳐야 한다해방은 됐지만 국호와 민족혼을 되찾지 못하고 어떻게 독립국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진정한 해방은 우리 속에 남아 있는 식민지잔재부터 청산하자. 해방 70년 민족의 자존심이 있는 백성이라면 잃어버린 나라이름부터 되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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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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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지했던 국호의 의미에 대해
    소중하게 알고 갑니다.^^~

    2015.01.15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금은 식민 잔재를 처리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멀리 와 버렸어요...허아.

    2015.01.15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론부터 고쳐져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대한민국이 정착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5.01.15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처음 안 사실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부르게 된 것은 지난 2002녀 한일월드컵때부터입니다. 일제잔재가 국호까지 남아 있다니 충격입니다.

    2015.01.15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한민국의 둘째 넷째 글자를 따서 한국이라 부르는줄만 알았습니다.
    부끄럽네요.ㅜ.ㅜ

    2015.01.15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헐.. 어이없군요. 다른 잔재들도 청산해야 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제대로 된 국호부터 되찾아와야겠군요

    2015.01.15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심하네요.
    정말이지 박정희 부녀가 이 땅에 무슨 짓을 하고 있단 말인가요.
    아, 진짜 열이 팍팍 돋습니다.
    귀신, 귀신이 필요합니다...

    2015.01.15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대민이 빠져버리고 그저 한국이라 부르게 된 원인제공이 일본이었군요
    자기들 국호마저 왜놈들이 부르는데로 정한 나라도 우리나라가 유일할듯합니다.
    친일파가 득세하는 나라...우리나라 현실이군요.

    2015.01.15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늘도 좋은글 읽어갑니다..
    대한민국 좋은 뜻 그대로 읽어야지요.

    2015.01.15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승만과 박정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교육과 언론이 이에 대해 꾸준히 다루어줘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뿌리부터 수구세력의 문제까지....

    2015.01.15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란 국호의 의미도 다시 되새기고
    대한 사람 대한민국으로 더욱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도움이 되는 글이로군요
    자주, 저는 이 티스토리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한민국과 관계도 없이 대한민국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발견되고 해서
    너무 속이 속상합니다. 다시는 그러한 사람들이 다음이나 티스토리에서 발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Mr..

    2015.01.15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깨우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2015.01.15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2015.01.15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언젠가 한 번 들어본 적이 있은 것 같긴한데, 제가 들었던 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었네요 ㅎㅎ

    2015.01.1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생각지도못햇던부분을지적해주셨네요.
    글잘보고갑니다~
    즐거운주말보내서요~

    2015.01.16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고맙습니다

    2015.01.17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전략)... 한이란 이름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이름이며,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한을 아우른 것이니 큰 한이라는 이름이 적합하다. ...(후략)

    이게 뭐냐구요? 고종이 국호를 개칭하면서 쓴 '대한'의 의미입니다. 이에 따르면 韓은 원래부터 우리나라를 뜻하는 것이고, 大韓은 삼한을 아울렀으니 붙인 이름이라고 보는게 온당합니다. 韓國도 딱히 문제는 없다는 말이지요.

    이름이 의미를 구속하는게 아니고 이름에 붙은 의미는 언중이 만드는 겁니다.
    옛날에야 中國을 '우리는 변방이고, 중심에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는 뜻으로 썼지만 요즘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누가보면 헌법 조항을 뜯어고쳐서 국명을 대한민국에서 한국으로 바꾼 줄 알겠네요.

    그리고 외솔이 친일? 하하... 웃고 갑니다.

    2015.01.18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