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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교육개혁

우리는 왜 왜색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by 참교육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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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중 일본말이 아닌 것은...?

고무(   ), 가방(   ), 구두(   ), (  ), 무뎁뽀(     ), 우동(  ), 오뎅(  ), 뉴스(  ), 네트워크(     ), 잠바(  ), 오렌지(      ), 빤쯔(    ), 빵꾸(     )

2. 다음 괄호 안에 대한민국의 줄임말이면 , 아니면 ×표를 하세요.

한국(韓國)...(   ) 국민(國民)...(      ) 아파트..(      ) 핸드폰.... (      )

3. news의 영어발음을 한글로 적으세요.... (    )

4. network이라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적으세요. (      )

5. 다음 단어를 우리 말로 옮겨 적으세요.

고수부지(       ), 행락철(    ). 선착장(    ), 축제(     ), 사양(仕樣)(        )

발신(   ), 각선미(     ), 잔업(    ), 집중호우(     ),

택배(宅配)제도(     ) 개찰구-(     ), 대합실(    ), 보합세(    ), 매절(   )


<사진 설명 : 외래어 외국어 간판으로 뒤덮혀 있는 명동일대- 경향신문>


몇 개나 맞추셨나요? news라는 영어발음은 [-] 혹은 [-]가 올바른 발음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은 이것을 [ニュ-(-)]라고 표기하고 발음하는데 이러한 일본식 발음을 우리가 계승하여 [뉴스]라고 쓰고 있는 것이다. 서양말이든 일본말이든 빌려 쓰는 말은 결코 우리말이 아니고 외국어이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외국어로 정의하고 있고 북한에서도 외래어(?)는 외국어라고 하여 빌려 쓰는 말로 정의하고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만 이것을 국어 어휘라고 정의하고 있다.(나머지 정답은 내일 제 블로그에 올려 놓겠습니다)


한글연구회 최성철님의 글을 보면 나 자신도 알게 모르게 얼마나 왜색문화에 깊숙이 빠져 있는지에 대해 자책감으로 얼굴을 들 수 없다. 순풍에 돛을 달다, 귀에 못이 박이다, 마음을 주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다, 애교가 넘치다, 낙인이 찍히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지다, 종지부를 찍다, 콧대를 꺾다, 귀를 의심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귀가 멀다, 흥분의 도가니, 눈이 높다, 패색이 짙다, 엉덩이가 무겁다, 얼굴이 두껍다, 기가 막히다....우리가 평소 예사로 쓰는 말, 이런 말들이 왜색문화의 잔재였다니...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이름은 대한민국(大韓民國)이다. 안중근 의사(義士)도 자신을 한국인(韓國人)이라 하지 않고 대한인(大韓人)이라고 했으며, 자유당 정부는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九州) 사이에 있는 해협(海峽)의 명칭을 한국해협(韓國海峽)이라 하지 않고 대한해협(大韓海峽)이라고 하였다. 6.25 동란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국군 용사들에게 우리는 대한(大韓)의 용사라는 찬사를 보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나라 이름은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독립 투쟁을 하던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이름이다. 건국초기 리승만(李承晩) 자유당 정권 시절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박정희(朴正熙) 공화당 정권 이전까지는 한국(韓國)이라는 호칭은 사용될 수가 없었으며, 한국(韓國)이라는 호칭으로 바뀌게 된 것은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시절부터이다. 건국 초기부터 5.16 이전까지 우리는 일본의 꼭두각시는 아니었다.


<사진설명 : 박근혜정권시절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 병기 하지 말기를 호소하는 김종택 한글학회장 - 우리문화신문>

 

대한민국(大韓民國) 혹은 줄여서 대한(大韓)이라는 호칭이 한국(韓國)이라는 호칭으로 바뀐 것은 공화당 정권이 일본과 수교를 하면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이 땅에서 사용한 것이 효시이며, 한국인(韓國人), 한국어(韓國語), 국민(國民)이라는 일본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고 부르지 않고 한국(韓國)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을 대한인(大韓人)이라 부르지 않고 한국인(韓國人)라고 부른다. 또한 우리말을 대한어(大韓語)라고 하지 않고 한국어(韓國語)라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본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꼭두각시가 된 셈이다.


일제 통치 35. 일본이 할퀴고 간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국문학계를 대표하는 이희승과 최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들은 국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정희 정권을 등에 업고 이러한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래어(?)는 국어 어휘라는 사리(事理)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학설을 내세워 자기네들이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외래어 표기법>을 계승시켰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이장무, 그의 할아버지 친일파 이병도. 그의 아버지 이춘녕. 모두 서울대 교수 출신이다. 이완용의 조카 이병도는 죽기 전에 조선일보 기고를 통하여 "단군은 신화가 아닌 실존의 역사"이며, "단군제사가 일제때 끊겼다"며 참회의 글을 남기고 죽었다. 그러나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망언을 쏟아 낸 연세대 류석춘교수며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바롯한 수많은 친일학자들은 여전히 친일 망언을 쏟아 내며 큰 소리는 세상에는 왜색문화를 벗어날 길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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