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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곱터 부모를 아십니까? - 

마치 헬리콥터처럼 자녀의 주변을 맴돌며 끊임없이 간섭하고, 지시하고, 자녀가 원하기도 전에 미리 채워주는 부모를 일컬어 ‘헬리콥터 부모’라고 합니다. 아이를 때어 내야할 시기에 그러지 못하고 언제나 옆을 지키며 아이들이 무언가를 하고 싶다 말하기도 전에 제공해 주고 또 무언과 먹고 싶다 생각하기도 전에 입에 물려줍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저하 시키고 끊임없이 간섭하고 지시하는 부모를 일컬어 '헬리콥터 부모'라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에는 이런 부모는 없을까요?>

“안타깝게도 요즘 아이들은 자연을 잃어버리고 놀이도 잃어버리고 아이다움도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과 영혼이 병든 ‘양계닭’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너무나 일반화된 플라스틱 장남감과 교육용이라는 미명하에 제공되는 각종 교재 교구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병들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본문 중에서)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좋은 유치원 찾기’에 소개된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어린이를 키우는 집에 가보면 장난감 가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없는 게 없습니다. 수백만원씩 하는 고가의 장남감이 있는가 하면 레고, 드레곤 볼, 공룡을 비롯해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며 이름도 생소한 온갖 낯선 장난감들이 방에 한 가득입니다.

 

마산 YMCA 어린이 유치원에서 10년간 세상과 소통하고 좋은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살아 온 ‘우리아이 좋은 유치원 찾기’ 작가 허은미선생님은 말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 놀며 자연스럽게 배워야 합니다. 이 시기 만큼은 꼭 그래야 합니다. 자연에서, 자연이 주는 섭리와 교훈을 알아가야 합니다. 지식 공부가 아닌 마음공부로 마음속의 그릇을 크게 해 주어야 합니다. 나무와 풀, 산과 들, 하늘과 별과 달, 꽃과 작은 생명들까지 자연에는 삼라만상의 학습재료가 가득합니다. 함께 부대끼며 사계절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바라보며 자연이 가르쳐 주는 가르침을 배워야 합니다. 배운지도 모르게 배우는 교육이 최고랍니다.“ (본문 중에서)

 

서너 살이 되기 바쁘게 유치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원정출산에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를 잘 하기 위해 혓바닥수술을 하고, 채 걸음마도 하기 전에 어린이 집으로 내 몰리고... ‘지면 안 돼!’ ‘너만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해!’하며 없는 것 없이 해달라는 대로, 아쉬운 것 없이 자라는 아이들... 아침마다 아파트 출입구에는 엄마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학원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이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있습니다.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아이들... 학교를 마치고 아파트 놀이마당에서라도 뛰어 놀아야 할 텐데 아이들은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하루에 두서너 곳에 많게는 5~6곳의 학원으로 다니며 ‘남보다 더 많이 배우고... 일등을 해야 해!... 영재학교로 자사고로 특목고에 가야 해!’라며 등 떠밀어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 모는 엄마의 등살에 아이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를 보면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밥이니 밥을 안 먹으면 살 수 없듯이 아이들은 놀이를 해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놀아야 사회성도 발달하고 상상력, 인내력, 집중력, 협동심, 상황 판단력, 논리력 등 부모가 바라는 여러 배움이 생긴다‘는 놀이 운동가 편해문선생님의 주장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어떨까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면 불안합니다. ‘공부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입니다. 친구들은 ‘영어 학원’에 다니는데... 논술학원,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을 다닌다는데, 수학선행학습도 하고 논술공부도 해야 하고, 태권도도 가르치고, 한자도 가르쳐야 한다며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어린이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학원으로 가는 게 아이들이 가고 싶고, 배우고 싶어 가는 것일까요? 엄마들의 성화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치고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아이들, 어떤 유치원에 보내세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나이가 된 부모들은 한두 번쯤 고민을 하지 않는 부모가 없습니다. ‘어떤 유치원이 좋은 유치원인지를....’

시설이 좋고 원비를 많이 내는 유치원일까요? 아니면 ‘부모에게 잘하는 유치원일까요?’

‘요즘 유치원에는 재롱잔치며 공개수업이며 갖가지 행사들이 많습니다. 재롱잔치야 일 년에 한번 뿐이더라도 공개수업은 종류도 많습니다. 영어마을, 미술작품 전시회, 부모 참여수업, 운동회, 사랑의 바자회 등 보통 적게는 한 학기에 2~3개, 많게는 5~6개나 되는 행상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견학도 가고 수영수업도 하고 농산물 체험 캠프와 사계절 캠프에도 가는 등 야외수업도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아직도 코흘리갠데, 유치원 행사에 나가 자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 부몬들 대견스럽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행사를 치르기 위해 아이들이 정말 교육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해 본 부모들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한다고 믿을 수 있을까요? 출연을 위해 대기실에서 긴 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 그렇게 잘 해내기 위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본 무모들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입이 떡 벌어지게 멋진 작품에 붙여진 자기 아이 이름을 보고 감탄을 하기 전, 저 작품이 정말 우리아이가 그린 그림이 맞는지.. 창의력을 망가뜨린 건 아닌지 생각해 본 학부모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보여주기 위해... 학부모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연출한 전시회나 수업, 이런 게 정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본 학부모들은 얼마나 될까요?

 

아이들은 부모의 분신이기 전에 하나의 인격적인 독립체입니다. 아이의 적성이나 취미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기준에서 입학도 하기 전에 온갖 학원에 보내 만능 인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옳을까요?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두뇌에서 '뇌량'이 어느 정도 자라야 좌우뇌가 통합되어 학습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곱 살이 채 되기도 전에 무리하게 문자를 익히게 되면 두뇌의 뇌세포에서 시냅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축되고 작아져 '싫증', '혐오',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팔랑 귀가 된 엄마 때문에 아이들의 의지와 다르게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시련을 견뎌내지 못하는 아이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못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어려움에서 보호하려다 오히려 어려움에 빠뜨리는 형국이 되고 맙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이가 자기가 처한 현실에서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 부모가 먼저 아이를 품안에서 떠나보내는 연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훨훨 날아 갈 수 있도록 자신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챙겨주고 밥도 떠 먹여주고 옷도 입혀주고, 용변 뒤처리까지 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요? 헬리콥터 부모는 결코 아이가 완벽한 인격체로 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키우지 못합니다.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14년 마산 YMCA 어린이 유치원 허은미선생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맑고향기롭게'라는 썼던 글입니다. 
지금은 이런 부모들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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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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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리곱터 부모가 되어서는 안되것네요
    기분좋은 금요일~!^^
    한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소는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나와 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2021.09.03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모가 되어 보면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어서 참 안타까운 거 같아요

    2021.09.03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로써 어쩔 수는 없긴 하겠지만 너무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2021.09.03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망치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 뉴스를 도배하는 사건만 보아도..

    2021.09.03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늘..부모의 욕심이 문제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2021.09.04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10.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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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 지혜롭게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농업사회에서는 단순하던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초갓집이 아파트로, 보행이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로 바뀌는 것까지는 적응할 수 있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이기적인 마음까지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학력 사회. 대학도 부족해 대학원에 해외 연수까지..., 이런 세상에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와 가짜, 좋은 것과 나쁜 것,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참된 것과 거짓된 것,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 꼬이고 뒤틀린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 학교 공부만 잘하면 Al시대, 4차산업사회에 현명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 사회지도층이 된 사람들....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 경제계, 언론계, 교육계, 문화계...에 진출해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왜 우등생답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모르고 살면 편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그랬지요. 그런데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에도 그럴까요? 모르고 남에게 이용당하기보다 살아남기 위해서 진위와 선악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등생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이 살아가기가 만만치가 않은 세상입니다. 정직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점점 더 힘든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시비선악을 가릴 줄 알아야 대접받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과를 그리는데 모양이 아니라 맛을 그렸다면 사과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추상화가 그렇습니다. 사물의 형태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점, , , 색채 등으로 표현하는 게 추상화입니다. 그 분야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림의 진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화장술이 발달하고 성형술이 발달해 요즈음은 돈만 많으면 아무리 못난 사람도 미인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외모가 잘생긴 사람, 웅변을 잘하는 사람, 학벌이 좋은 사람, 예의가 바른 사람, 유명대학을 나온 사람, 전직이 화려한 사람... 이런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됐습니다.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은 고생을 사서 합니다. 친구를 잘못 만나거나 배우자를 잘못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가정 살림살이를 맡은 주부가 살림을 잘못살면 온 가족이 고생을 합니다. 나라 살림살이를 맡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도 그렇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모든 국민인데 모든 국민이 잘살도록 하는 것...그것이 정치인이 해야할 일인데, 유명하다고 다 그런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유권자들은 그런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할까요? 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유명한 사람을 좋아할까요?



학벌과 경력이 화려하면 존경받아야 하나요? 국회의원을 지내고 변화나 판검사를 지낸 경력, 대학교수이기 때문에 그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상관없이 존경을 받아야 하나요? 일제 강점기 독립군을 잡아 고문하고 중형을 내린 판검사, 유신시대 유신헌법을 초안하고 고위공직을 맡은 사람...이 유명인사로 대접받아야 하나요? 전직이 고위 공직자였으니까 민주사회에 국회의원도 하고 장관도 대통령을 해도 되는 걸까요? 텔레비전에 얼굴이 자주 나오는 탤런트나 인기가수, 작가가 써 준 원고를 읽는 아나운서... 비서가 써 준 원고를 잘 외워 청중을 감동시키는 사람은 전력에 관계없이 국민의 대표가 되어도 될까요?


유명한 사람은 모두 훌륭한 사람이다...? 정말 그런가요? 학력이나 경력이 화려한 사람, 대학교수, 전직 국회의원, 장관, 판검사, 대통령를 지낸 사람이라면 다 훌륭한 사람이다...? 그가 그 직을 맡아 한 일을 평가하지 않고 유명하니까 나라살림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금까지 대통령을 지낸 사람...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은 퇴임 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나요? 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인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사람인가요? 국회의원이나 장관 그리고 고위 공직자를 지낸 사람들은 퇴임 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나요?


사람 보는 안목이 부족해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보권선거를 앞두고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같이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살아 온 길, 한 일을 보면 모두 존경을 받는 인물, 훌륭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내가 잘 아는 사람, 인사성이 있고 예의 바른 사람, 어느 당에 소속되어 있는지, 얼마나 더 화려한 학력, 화려한 경력을 가진 사람인지, 누가 더 유명한 사람인지... 가 선택의 기준이 되곤 했습니다. 선거유세에서 참모가 써준 원고를 달달 외워 청중을 감동시키고 더 친절하게 허리 많이 굽혀 인사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다면 그런 이중인격자가 모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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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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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하지 않은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 된 사람 천지빼까리입니다 ㅎ

    2020.10.05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 드렇진 않더라구요.ㅎㅎ

    2020.10.05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명한 사람일수록 사기꾼일 가능성도 많지요
    보여주는 것만 믿으니..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

    2020.10.05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 그런 것은 절대 아니라 생각들어요!

    2020.10.0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유명한 사람이 훌륭하지는 않죠.
    정말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중에 민폐끼치는 사람은 걸러졌음 좋겠어요.

    2020.10.05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아리아리!

    휼륭한 사람이 이리 귀한 세상입니다.

    2020.10.05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참 많은 이중인격자가 있지요....안타깜게도

    2020.10.05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러고 보니...
    막연하게 유명하면 훌륭하다 느꼈던 것 같습니다.
    주위를 돌아다보게 하네요....

    2020.10.05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명한 사람=훌륭한 사람"의 등식을 깨야 합니다 그래야 주권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20.10.05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9. 유명한 정치꾼이 아닌 훌륭한 정치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데 그것을 아는 것이 쉽지가 않은 현실 같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안목이 필요할텐데 그것도 한참 지나서 알게되니 저는 공부 더 해야 겠습니다.

    2020.10.05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만 살펴도 판단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권력 잎에 작아집니다.

      2020.10.05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6. 2. 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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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운다.

교사는 모든 것을 알고 학생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교사는 생각의 주체이고 학생들은 생각의 대상이다.

교사들은 말하고 학생들은 얌전히 듣는다.

교사는 훈련을 시키고 학생들은 훈령을 받는다.‘


파울루 프레이리가 쓴 페다고지에 나오는 은행저금식 교육이 낳는 태도와 습관중 일부다



'교사=가르침의 주체'요, '학생=배움의 주체'...?


프레이리의 표현대로 교사란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교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은 무엇일까?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쓴 정은균선생님은 교사란 '끝없이 가르치면서도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가 이런 표현을 한 이유는 제도의 틀 안에서 교과서를 전달할 뿐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은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교사들은 학자들이 만들어 준 교과서를 교육과정이라는 틀 속에서 '교사용 지도서'를 통해 전달할 뿐 자신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것은 아무 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교사란 '교과서에 담긴 내용을 전달해 주는 사람', '지식의 중계자'나 '교과서 저자의 앞잡이'가 아니라 학생들과 끊임없이 만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 사람.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가르치는 사람을 교육자라고 할 수 있는가? 조너선 코졸은 '학생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수업은 공책에 필기한 내용도 아니고, 교과서에 인쇄된 궁색한 문장도 아닌 수업시간에 교사들의 눈빛에서 내뿜는 메세지'라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교육이란 아이들을 순응하고 복종하는 기계로 만들기 위해서... 은행저금식 습관을 체화시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사가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이 교육이라는 선입견을 참다운 의미의 교육이 아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앞으로 살아 갈 세상에 필요한 것이 것을 안내해 주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해 더 많은 것을 암기시켜 저축한 지식량으로 차별화하는 것이 어떻게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일정 연령이 되면 학교에 보내고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만 열심히 배우면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믿고 있다. 학부모들이 이런 확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와 정부를 믿기 때문에...? 그렇다면 학교는 부모가 원하는 그런 교육을 하고 있을까? 부모들은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이며 교육과정을 분석해 이런 교육을 받으면 사랑하는 내 자식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부끄럽게도 지금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헌법이나 교육법이 길러내겠다는 목표와는 거리가 멀다. 교육목표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길러내고 있다면 오늘날 우리사회가 이렇게 병들고 타락한 사회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학교만 보내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부모들은 학교가 아이들의 삶과 유리되어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혹시 교육을 경쟁에서 이겨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학벌(학력)과 인격은 비례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판단이 맞는 것일까? 몇 년 전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 재지정을 놓고 학부모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을 때의 일이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율형사립고를 폐지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재지정을 촉구하는 학부모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송원고 학생들은 인성이 귀족이다라는 글을 보고 실소를 했던 일이 있다. 송원고 학부모들은 학력=인격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아니 송원고 학부모들뿐만 아니다. 선생님들조차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정확하게 말하면 시험 성적이 좋은 학생) 인격도 좋다는 믿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런 신념이 옳은 것일까? 우리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자말자 성적 타령이다. 일학년에 입학시키기 바쁘게 받아 오는 받아쓰기 점수부터 100점만 받으면.... 그렇게 서서히 경쟁에 매몰되고 성적지상주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점수를 위해 개성도 꿈도 팽개치고 길들이는 교육에 집단 마취되고 있는 것이다.


진부한 얘기지만 원론에서 다시 보자. 교육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라고 풀이한다. 피교육자가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개인이나 집단이 가진 지식, 기술, 기능, 가치관 등을 대상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 교육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 기술, 기능도 필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다. 그런데 학교는 가치관 교육을 하고 있을까? 순종하도록 길들이는 교육에는 개성이나 가치관이란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착하기만 한 사람, 순종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은 자본의 논리, 권력의 논리를 체화시키는 이데올로기다. 일제 강점기시대에 일본이 학교교육을 통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이 그랬듯이 불의한 권력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시비를 가릴 줄 알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지금까지 학부모들은 좋은 학교에 들어 가 졸업한 뒤 좋은 일자리를 얻어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게 교육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학력=인격은 틀린 말이다. 학력이란 학교를 다닌 경력이요, 교육을 통하여 얻은 지식이나 기술 따위의 능력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인격이란 선악을 판단하고, 자유롭게 의지를 결정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행위를 하는 주체. 고로 학력이 높다고 반드시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졸업 후 좋은 일자리 =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 또한 교육의 본질적 책무가 아니다. 학부모들이 교육을 학력=인격이라고 믿는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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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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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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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요............절대 그렇지 않지요.
    아직도 학력을 믿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잘 보고갑니다.

    2016.02.24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학벌 사회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아닌 대학졸업이나 어느 대학인가를 먼저 따지는...

      2016.02.25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래도 잘 살려면 학력이 중요하죠
    고생해본 사람들은 먼가를 깨달아 가게되죠.
    세상은 많이 배워야 살아가고 학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2016.02.25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론적으로는 맞습니다. 지식이 없으면 안되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한는가를 모른다면 무용지물이 되거나 악용의 소지도 있지 않을까요?

      2016.02.25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력=인격..절대 아닌데요....문제는 인격을 얘기할때...누구누구는 못배워서 저렇다고..이런 사고방식이 문제인것 같습니다..이런 풍토가 빨리 사라져야 할텐데요...즐건 하루 되십시요^^

    2016.02.25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교사라는 말보다 선생님이란 호칭을 좋아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우리 아이들을 사람답게 가르칩니다.
    뉴스를 보니 박그네정권이 초등사회교과서에 위안부와 유신독재를 뺐다고 합니다.

    2016.02.25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제가 건강이 허락하는데 까지 아이들에게 무료로 논술 공부를 시키겠다고 아파트에 광고를 냈는데 이틀이 지났는데 신청하는 사람이 없네요. 유명인사라야 아이들 맡기는가 봅니다.

      2016.02.25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5. 1+1=2는 진리이지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명할수가 있습니다
    결과만 아는것은 학력이지만 그 과정을 아는것은 인격이라 생긱합니다

    2016.02.25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력은 그냥 학력이죠.
    이 단순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문제입니다만...

    2016.02.2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돈=행복, 학력=인격이 분명 아닙니다만, 여전히 그렇게 믿게 만들고 있는 우리 사회입니다. 모두가 무언가에 미쳐 한 곳만을 향해 달려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시금 기본을 돌아 보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2016.02.25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의 본질이요 속성이듯 합니다.
      지본이란 도덕적이지 못하지요. 자본의 논리에 순응하도록 가르치는 학교는 결과가 곧 선일수밖에 없습니다.

      2016.02.25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8. 원래 권위주의적 교육관을 가진 분들도 있었고 반대의 교육관을 가진 분들도 있었습니다.
    <에밀>을 쓴 루소도 있고, 존 듀이, 슈타이너도 있으니 학력=인격은 말도 안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신자유주의에 대한 공부가 깊어야 이것을 없앨 수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지독히도 권위적인 이념체계로 모든 것을 서열화합니다.
    교육도 이것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2016.02.25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재자의 통치 방법이 그렇다더군요
      피통치자를 가난하게 만들거나 판단을 핳 수 없도록 우민화를 시키거나...
      지금 새누리들이 하느 잣을 보면 이 두가지 전술을 모두 구사 하는 것 같습니다.

      2016.02.25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그런 현상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는 글이네요. 출세하고 잘 나가야 사람 취급을 받는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하지만, 인성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사람이 아무리 출세를 해봐야 그건 사회의 악을 미치는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2016.02.26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력은 인격이 아니라
    학력은 돈인 시대 같습니다.

    2016.02.28 0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 1.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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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실을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다. 공부를 하는 학생은 별로 없고 엎드려 자는 아이, 옆짝지와 끊임없이 소곤거리며 잡담을 하는 아이, 책상 속에 손을 넣고 열심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아이... 몇몇 아이들만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다.

 

교재는 학기 초 한 두달 만에 줄을 긋고 지나가고 자율학습시간에서부터 정규수업시간, 야간자율학습시간까지 부지런히 문제집 풀이를 하고 있는 게 우리네 교실의 모습이다. 교육위기시대를 맞아 교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킨다며 교원평가를 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높인다며 전국단위 학력고사를 실시해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을 매겨 공개하고 있다.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학원으로 개미 쳇바퀴돌듯하는 학교생활은 아이들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 만들어 혹은 폭력으로 혹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한 해만해도 6만명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학교 밖을 떠돌고 있는 10대 아이들의 누적 숫자가 한 해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교육은 뒷전이고 문제풀이만 하는 학교...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위기, 교육의 없는 교실은 만든 장본인은 누굴까? 따지고 보면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도 없는 책임이 전햐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학교를 이 지경으로 만든 가장 큰 책임은 두말할 것도 없이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에 있다. 정부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몇가지 사례를 들어 살펴보자.

 

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제 1차 교육과정기(1954~1963) 1954년 4월 20일 문교부령 제 35호로 ‘교육과정 시간 배당 기준령’이 제정·공포,

 

제 2차 교육과정기(1963~1974) - 생활(경험)중심 교육과정

 

제 3차 교육과정기(1974~1981) - 학문중심 교육과정

 

제 4차 교육과정기(1981~1987) - 인간중심 교육과정

 

제 5차 교육과정기(1987~1992. 6) - 통합적 교육과정

 

제 6차 교육과정기(1992~1997) - 통합적 교육과정

 

제 7차 교육과정기(1997~) - 통합적 교육과정(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수준별 교육과정)

 

2009교육과정 - 수준별 선택형 교육과정의 완성

 

우리나라 교육과정 변천사다.

 

교육과정이야 지식량의 폭증과 학습내용을 재구성하기 위해 바꾸는 게 당연하지만 교육과정을 바꾸는 정부의 교육관이나 철학이 문제다. 국민 모두가 느려야할 보편적인 권리인 교육을 신자유주의 시류에 편성에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수월성중심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놓았다.

 

교육과정이란 교육의 지침서다. 교육과정 정상화가 학교를 살리는 열쇠다.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 감독해야 할 책임은 전적으로 교과부에 있다. 그런데 교과부는 입으로는 교육과정 정상화를 말하면서 실은 전국단위학력고사를 시행하고 학생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 서열을 매겨 발표해 교육황폐화에 앞장 서 왔다.

 

 

과외정책은 어떻게 바뀌었나?

 

1980년 7월 30일 ‘과외전면금지

▲80. 8월 8일 과외단속 지침 시행 -개인 및 집단과외.학원과외 금지 -학교 보충수업 폐지,

 

▲80. 8.27 학교내 예.체능 집단 실기지도 허용,

 

▲81. 3.30 유사 과외교습 규제 -학습지.수험지.녹화테이프 판매 금지,

 

▲81. 7.14, 예.체능계, 기술.기능계, 웅변, 꽃꽂이 등 취미분야에 한해 재학생 학원 수강 허용,

 

▲82. 7.13 재학생의 어학계.고시계 인가학원 수강 허용,

 

▲83. 8.12 학습부진학생(하위 5%) 보충수업 허용,

 

▲84. 1. 6 학습부진학생(하위 20%) 보충수업 허용,

 

▲84. 4. 6 고3학년 학생 겨울방학중 사설 외국어학원 수강 허용,

 

▲88. 5. 6 학교 보충수업 부활

 

▲89. 6.16 학습용 녹화테이프 제작.판매.대여 허용, 대학생의 비영리적 과외교습 허용 o초.중.고교 재학생의 방학중 학원수강 허용,

 

▲91. 7.22 보충수업 운영, 학교장에게 일임 o초.중.고교 재학생의 학기중 학원수강 허용,

 

▲96. 3. 1 대학원 재학생의 비영리 과외교습 허용,

 

▲98. 8.12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단계적 폐지안 발표 -99학년도부터 중학생과 고교1년 대상, 2001년부터 완전 폐지,

 

▲2000. 4.27 헌법재판소, 과외금지 위헌 결정

 

과외정책 변천사다.

 

‘입시교육의 천국, 사교육천국’ 한국의 교육현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교육과정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대학입시는 모든 교육과정을 지배한다. 일류대학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는가에 따라 일류고등학교, 명문고등학교가 되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말로는 교육과정 정상화를 말하지만 그런 걸 지키는 고등학교는 눈닦고 찾아봐도 없다. 입시경쟁체제에 따라 사교육비가 좌우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이런 현실을 앞장서 주도한 책임이 교과부에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입시제도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보자.

 

■ 예비고사기(1945~1981)

1. 1945~1953년 : 대학별 단독고사,

 

2. 1954년 : 국가연합고사, 대학별 고사,

 

3. 1955~1961년 : 대학별 고사 위주, 고교내신,

 

4. 1962년 : 대학입학자격 국가고사,

 

5. 1963년 : 대학입학자격 국가고사, 대학별 본고사

 

6. 1964~1968년 : 대학별 단독고사,

 

7. 1969~1972년 : 대입예비고사, 대학별 본고사,

 

8. 1973~1980년 : 대입예비고사, 대학별 본고사, 고교내신, 9. 1981년 : 대입예비고사, 고교내신,

 

■ 학력고사기 (1982~1993년)

 

10. 1982~1985년 : 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11. 1986~1987년 : 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논술고사,

 

12. 1988~1993년 : 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면접고사,

 

■ 수능 이후기(1994년~현재)

 

13. 1994~1996년 : 대학수학능력시험, 고교내신, 본고사,

 

14. 1997~2001년 : 대학수학능력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논술고사,

 

15. 2002~2007년 : 대학수학능력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대학별 자율결정,

 

16. 2008~현재 : 수능등급제, 내신등급제, 대학별 자율결정

 

입시제도는 해방 후 무려 16차례나 입시제도가 바뀌었다.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3년 여만에 한 번씩 바뀌었다. 워낙 자주 바뀌어 진로지도를 하는 교사나 담임 외에는 잘 모른다. 안정이 될만 하면 바꾸고 또 바꾸고... 학부모와 수헙생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 모를 지경이다. 교육과정에도 없는 문제를 출제하는가 하면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까지 고안해 가난한 집안 아이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교 평준화정책은 또 어떤가?

 

1969년에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가 도입된 이래 1974년에 고교평준화가 전면 도입된다. 제도 시행 이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진학 자격시험인 연합고사 성적(200점 만점)이 1974년 평균 171점에서 1975년 154점, 1976년 150점으로 곤두박질친다. 말로는 평준화지역조차 선지원 후추첨이라는 편법을 동원하다 결국은 연합고사를 다시 부활시키는 웃지 못한 변덕이 벌어지고 있다.

 

학력과 점수도 구별 못하는 교과부, 교육을 살려야 할 교과부가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도입,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실패를 경험하게 하는 잔인한 정책파괴정책을 남발하면서 입으로는 공교육정상화를 말하고 있다. 내 자식 출세시키기 위한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학부모, 무너진 학교를 살릴 생각보다 승진이나 꿈꾸는 교사, 학생들은 학교적응을 못해 학교를 뛰쳐나가 방황하고 있다. 언제까지 교과부 장단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들러리를 써야 하는가?

 

-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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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파괴부를 교육부로 바꾸기 위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2013.01.05 07:38 [ ADDR : EDIT/ DEL : REPLY ]
  2. 대학 서열화 깨지 않으면 헛것이지요. 문제는 기득권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13.01.05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갈나리

    아휴... 문맥이 통하지도 않고 문법도 안맞고..
    도저히 읽고 있자니 짜증이 나서 무신 소리를 하는지 동감이 안되네요
    차라리 내려서dy
    다시 원고 교정을 좀 봐서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2013.01.05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말..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1.05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입시제도가 몇년도 안되서 금세 바꾸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진짜...

    2013.01.06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면서

    글 담아갑니다. 추천 꾹~

    2013.01.06 02:37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매우 적네요 ㅠ.ㅠ
    저도 겨울방학이 되면서 애들에게 영어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시키면서도 항상 걱정입니다..

    2013.01.06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