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위원회 활동결과 왜 운영위에 보고 하지 않으세요?”

“...?”

“급식소위원회가 구성이 되어 있기나 한거예요?”

“급식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모르고 있는 급식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다고요?”

“....?”

“그런데 왜 구성되어 있다는 운영위원회 활동 결과는 왜 운영위 때 보고 하지 않는 거예요?

“급식소위원회는 학교에서 구성해 운영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구성되지 않는 급식소위원회는 무효입니다. 지난해 급식소위원회 회의록이나 활동일지 좀 봅시다?”

“....?”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인이 그 학교 간사인 행정실장과 나눈 대화를 재구성해 보았다. 혹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운영위원님들 중에는 이런 학교가 없을까? 학교운영위원회의 급식소위원회는 구성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기구가 아니라 구성․운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법정기구다. 급식소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서 반드시 운영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학교급식소위원회 구성되어 있나요?>

학교운영위원화 강의를 하러 가서 학교급식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느냐고 물어 보면 대부분 이런 식이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라 학교급식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따로 시간을 내 소위 활동을 하려면 힘들고 어려운게 현실이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손쉽게 영양교사와 학부모 몇몇이 소위라는 이름으로 모여 행정실 직원이 적당히 활동일지를 작성해 감사에 대비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13조(소위원회의 설치) ① 운영위원회는 안건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하여 소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② 소위원회의 종류 및 운영을 위한 절차 등은 규정으로 정한다. 다만, 학교급식소위원회는 반드시 설치하되, 공동급식조리학교의 교급식소위원회 구성 위원 수는 해당 학교 간 협의에 따라 자율로 정하고 운영 사무는 급식조리학교에서 처리한다.

③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소위원회에 일반 학부모, 외부 전문가 등을 참여하게 할 수 있다.

세종시 학교운영위원회조례 중 소위원회 관련 조항이다.

제 20조(소위원회구성) ① 운영위원회는 안건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그 의결로 분야별 소위원회를 둘 수 있다. 다만 급식소위원회는 반드시 두어야 한다.

② 소위원회 위원 수 및 위원은 운영위 의결로 정하되, 학부모위원은 반드시 1명이상 포함되되어야 한다.

③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제 2항의 소위원회 학부모, 외부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

④ 소위원회는 심사할 안건이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존속하되 상설소위원회는 연중운영한다.

⑤ 기타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운영위원회 의결로 정한다.

위의 규정은 필자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종시 미르초등학교 운영위원회 규정 중 소위원회 구성에 관한 조항이다. 그렇다면 법정규정인 학교급식소위원회는 무슨 일을 하는가?



제2조(기능) 학교급식법 시행규칙 제2조에 근거하여 다음 각 호의 기능을 수행한다.

1. 학교급식 운영방식, 급식대상, 급식횟수, 급식시간 및 영양기준 등에 관한 사항

2. 학교급식 운영계획 및 예․결산에 관한 사항

3. 식재료의 품질 및 완제품 사용 승인에 관한 사항

4. 식재료 등의 조달방법 및 업체선정 기준에 관한 사항

5. 보호자(학부모)가 부담하는 경비 및 급식비의 결정에 관한 사항

6. 급식비 지원대상자 선정 등에 관한 사항

7. 급식활동에 관한 보호자의 참여와 지원에 관한 사항

8. 기타 학교급식 또는 위탁급식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위의 자료는 경기도 교육청의 급식소위원회조례 중 급식소위원회 기능에 관련된 조항이다. 지금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운영위원회는 이런 조례와 규정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법적을 반드시 운영되어야 할 조례가 단위학교 학교운영위원이 알지 못한다고 학교측의 무성의로 이런 식으로 적당히 넘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학생들의 식습관개선이나 영양 있는 급식을 위해 만든 학교급식이 이런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학생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식중독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하절기 학교급식관리가 학부모들조차 외면 한다면 학생들의 건강은 누가 지켜 줄 것인가?

학교운영위원회 시·도 조례와 단위학교 운영위원회 규정 그리고 급식소위원회규정을 여기 올려 놓습니다. 참고 하십시오.

00학교운영위원회 규정.hwp

경기도 학교급식소위원회규정.hwp

경상남도립학교 운영위원회 운영 조례.hwp

학교급식소위원회_규정(2005.9_) (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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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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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마다...급식소위원회...구성되어있지요.
    ㅎㅎ

    2019.07.10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주 중요한 활동입니다.
    제대로 운영되어야 하겠습니다.

    2019.07.10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차고 푸른 수평선을 끌고 바람과 물결의

경계를 넘어가는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

내일 학교 가는 날이라고 하면

신난다고 소리치는 볼 붉은 꼬마 아이들 바라보다

그의 눈동자에는 북해의 물방울이 날아와 고이곤 했다.”(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hwp



도종환의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의 일부다. 나는 가끔 학교운영위원 연수에 가면 이렇게 시로 시작하곤 한다. 학교가기 싫다는 아이들 수업시간에 학원숙제나 하는 아이들, 교과서는 뒷전이고 EBS강의를 더 즐겨 듣는 아이들... 학교는 학교장의 철학에 따라 좋은 학교도 그렇지 않은 학교도 될 수 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된 후 달라졌다면 학교운영위원들의 수준에 따라 좋은 학교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어떻게 운영 되어야 하는가? 

'집중하는 아이 3. 내처 자는 아이 5. 잡담하고 노는 아이 10. 딴생각 하는 아이 30. '그뿐인가. 수업 도중 예닐곱은 '화장실에 간다'며 흐름을 끊기 일쑤이다. 개중에는 흡연 욕구를 이기지 못해 수업 시간마다 화장실에 가 '한 대 꼬슬리고 와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도 있다. 시사저널이 쓴 <학생도 선생도 학교 가기 싫다”>는 기사 중 일부다. 어쩌다 우리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이런 학교를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조금 아주 쪼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까? 이런 학교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학교를 바꾸는 길이 학교운영위원들의 역량이 아닐까?

학교가 이 지경이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다를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만 되면 대동소이하다. 겉으로는 학교지만 사실은 학원과 다르지 않다. 학교도 아니고 학원도 아닌... 이상한 곳(?)이 학교라고 하면 교장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이 화 내실까? 그런데 놀랍게도 청소년들의 감옥(?)이 되고 만 이런 학교를 학부모들도 선생님들도 그리고 그 똑똑한 교육학자들 교육관료들이 속수무책으로 구경꾼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혁명을 하지 않는한 달라지지 않는다는 학교. 이 공간에 학교운영위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난 16일 합천교육청이 주최하는 ‘2018년도 학교운영위원 역량강화연수에서 학교운영위원의 책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돌아 왔다. 나는 강의를 시작하면 가끔 도종환이 핀란드를 다녀온 후 쓴 북해를 바라보며 나는 울었다는 시를 읽어주면서 시작한다. 학교라는 감옥(?)에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과 꿈을 키우는 학교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핀란드 청소년들을 비교하면서... “교육이란 무엇인가강의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다. 주제와 동떨어진 것 같지만 학교가, 학교운영위원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내가 학교운영위원이 왜 되려고 했는지부터 확인하고 싶어서다. 그 다음 학교운영위원에 당선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할 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이 먼저 해야 할 일.hwp을 짚고 나서 시작한다.

학교운영위원회연수에 가보면 천편일률적으로 학교운영위원의 자격, 임기, 학교운영위원의 권한과 의무, 학교운영위원의 기능, 회의 운영..이런 식이다. 주로 학교운영위원회가 설립된 시기와 성격, 조직...과 같은 초중등교육법 제 31~34조며 시행령 등 법률적인 내용만 전해준다. 학교현장에서 경험이 없다보니 현장 감각이 있을 수 없다. 필자는 1996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초부터 학교운영위원회 교사위원으로 참여해 2007년 정년퇴임까지 거의 대부분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 했다. 정년 퇴임 때까지 7~8명의 교장선생님과 학교운영위원으로 함께 했다. 그들과 부딪히면서 얼마나 힘겹게 살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학교운영위원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학교운영위원의 연간 활동계획.hwp

지금은 그런 학교가 거의 없겠지만 학교장 왕국인 학교에서 그것도 교사가 당연직인 교장 앞에서 학교운영에 사사건건 시비를 가리겠다고 나섰을 때 교장의 갑질이 얼마나 심각했을까는 짐작키 어렵지 않다. 당시에는 학교급식도 학교직영이 아니라 위탁급식을 하고 있어 위탁업체와의 계약비리며 앨범이며 교복선정과정에서 금전이 오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았다. 이런 현실에서 투명성을 요구하고 나선 교사위원이 얼마나 같잖았겠는가? 내가 낸 세금으로 학생들의 인권과 복지에 함께 나서야할 학부모위원들은 늘 학교장 편이었다. 당연히 왕따가 될 수밖에 없었고 미움의 대상이었다. 마산여고에 근무할 때 엄동설한에 당시 유행하던 짧은 치마를 입고 다리가 시퍼렇게 얼어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다 못해 교복을 치마와 바지를 혼용하자고 제안했다가 오히려 학부모들에게 전통 있는 여학교에서 여학생답지 못하다는 공격을 받았을 때는 허탈감을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이런 학교 분위기에서 교복까지 입찰로 구매하도록 했으니 교장모임에서 내가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지금은 모든 학교가 직영급식을 하고 앨범정도 남았지만 투명해진 학교에 푼돈 챙기겠다는 교장이 있을리 없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부터 교감이나 교무부장이 교사위원으로 진출(교사가 기피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하는 경우를 보면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장의 학교경영에 간섭으로 보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러나 오늘날 혁신학교에서 혹은 공모제 교장선생님들의 노력은 옛날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지고 있는것은 선생님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승진이나 이동에 열쇠를 쥐고 있는 교장은 아직도 교장왕국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학교운영위원에 당선되고 나면 무엇부터 할 것인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이 먼저 해야 할 일.hwp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단위학교 학교운영위원회 규정에 대한 연수를 하고 있는가?, 월별 학교운영위원이 할 일은 무엇인가? 회의록은 기록 후 다음회의 때 확인 통과시키는가?, 첨예한 안건을 표결로 처리할 경우, 거수로 결정하는 일은 없는가?, 학교운영위원회에 당연직운영위원인 학교장이 사실상 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학교급식소위원회와, 예산결산소위원회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학교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하는가?, 10억이 넘는 학교예산을 한 두 시간으로 처리하겠다고 제안하지는 않는가?, 학교급식은 식습관개선을 위해 노력하는가?, 학교교육계획은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출 심의 하는가?.... 요약하면 학교생활지도규정에서부터 교과서며 소풍(수학여행)에 이르기 까지 학교 경영의 모든 것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이다.

나는 학교운영위원회 강의를 하러 가면 인기 없는 학교운영위원 할 일은 많아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한다. 학교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달라지는 학교, 학교운영위원의 책임과 역할에 따라 학교는 학생동아리활동 예산 배정을 얼마나 더 많이 하는가? 수학여행을 보다 교육적인 곳을 선택해 다녀오는가...와 같은 문제까지도 학교운영위원들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인권을 무시당하고 사는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생활지도 규정(학칙)을 개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예결산 심의 때 학교운영위원연수비를 책정해 학교운영위원 연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형식적인 1회성 연수로 학교운영이 달라질 수는 없다.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학교장의 철학이 있다면 수시로 학교운영위원들의 연수를 통해 운영위원들을 교육전문가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학교를 '민주적이고 투명한 특색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설립목적을 달성하는 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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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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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주 훌륭한 강의를 하셨습니다.
    행복한 한국을 만들려면 학교부터 행복해야 합니다.

    2018.11.22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
    멋진 강의였겠네요. 언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2018.11.22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전히 의미있는 일로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2018.11.22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의 민주화, 학운위로부터 비롯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11.22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오늘부터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1학년에 처음 입학하는 입문기 초등학생들... 또 한 학년씩 올라가는 재학생들...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기대와 설래 임으로 다가 오곤 합니다. ‘올해는 우리 아이 담임이 어떤 사람이 될까? 남자선생님일까, 아니면 여선생님일까? 자상한 분일까, 아니면 무뚝뚝한 분일까? 이런 기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새 학기에는 새로운 맘으로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꿈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부모님들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우리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 ?  일등짜리 아이...? 순종하는아이...? 똑똑한 아이....? 어떤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까요?

 

첫째, 점수와 학력을 혼동(混同)하지는 마십시오!

 

사람의 심리란 참 묘한 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받아 오면 받아쓰기 점수 100점이 뭐 그리 대단해서 한번 경쟁에 매몰되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00점만 받아오면.. 일등만하면... 이렇게 경쟁하다보면 멀쩡한 부모들이 자식바보가 되는 건 신간문젭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걸 싫어하는 부모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부란 무엇일까요?

 

시험을 칠 때마다 100점을 받는 아이.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십시오. 그 100점이라는 수치는 숫자로 표시된 성취수준으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일등이라는 것도 상대적이어서 전체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점수란 기억력이나 계산능력 혹은 지식, 이해, 태도 등과 같은 학습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숫자로 표현되는 평가는 지적인 영역이지 정의적인 영역이나 체력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점수는 지적인 능력과 정의적인 능력과 신체적인 능력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평가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점수에 목매는 어머니들... 공부만 잘하면, 100점만 받아 오면 모든 게 용서되는 그런 사랑으로 아이들을 잘 못된 길로 이끌지는 말아야합니다.

 

 

 

결과를 중시하는 교육은 부모들로 하여금 사교육, 즉 선행학습을 시켜 학생들을 지적탐구에 대한 과정이나 호기심을 말살하는 교육위기의 주범이 되게 합니다. 경쟁교육은 정의적인 교육, 정서교육이나 신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빼앗아가는 주범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래서 소질이나 특기도 망각하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서열을 매겨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병폐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제발 정답 좀 가르쳐 주지 마십시오!

 

우리교육의 맹점 중 가장 큰 오류는 결과만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들 과거 학창시절을 한번 떠 올려 보십시오, 2×1=2, 2×2=4, 2×3=6, 2×4=6.... 이렇게 구구단을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지 않으세요? 2×1이 왜 2가 되는지, 2×2는 왜 4가 되는지 모르고 달달 외워서 답을 말하면 우수한 학생이 됐던 기억을 말입니다.

 

수학이란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대표적인 학문입니다. 2라는 건 개념이지 실체가 아닙니다. 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정이 중요합니다. 개념을 이해하는과정은 어렵지만 개념만 이해하면 그 뒤의 문제는 저절로 줄줄 풀립니다. 어디 수학만 그렇습니까? 사회과목 또한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건 다 아는 얘깁니다.

 

원둘레를 구하는 방법은 ‘지름 X 3.14’라고 외웠지요? 만약 지름이 10cm라면 10X3.14=31.4라는 답이 나오지요. 답은 알지만 왜 그게 답이 됐는지 설명하라면 못하지요. 독일의 발도로프 교육방법이 생각납니다.

 

입문기 아이들은 야외로 데리고 나가 자기네들끼리 풀어놓는다더군요. 스스로 관찰하고 추론하고 대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자연친화적인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래서 스스로 자기를 발견하도록 놓아두는 교육.... 우리는 어떻습니까? 일정한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아 취급하는 교육, 교칙이나 생활지도규정이라는 걸 만들고 교복이니 두발이니... 그런 틀을 만들어 놓고 그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아가 되는.... 그런데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답이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는.... 그런 교육을 한다지요?

 

 

결과란 과정의 결실입니다. 물론 정답이 좋긴 하지만 과정이 없는 결실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하는 삶이 어리석듯이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닙니다.

 

답을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말살하는 무서운 죄는 짓게 되는 셈이지요. 우리교육도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수학문제까지 외우는 입시생들을 보면 답만 가르쳐 주는 경쟁교육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말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셋째, 학교교육에 함께 참여 하십시오!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교육의 3주체라고 하지요? 아무리 우수한 교사라도 학생들이 선행학습으로 교사를 외면하면 좋은 교육이란 불가능합니다. 좋은 교육이란 지식만 주입해 일, 이등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자라오면서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장단점을 교사와 함께 고민하지 않는다면 교사의 할 일이란 지식주입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한 학급 3~40명이 모여있는 학급에서 일일이 학생 개인의 성격이나 장단점을 발견해 안내하고 이끌어 주기란 교사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혹은 교과담임과 만나 자녀의 희망과 기대 그리고 요구사항을 확실히 전해야 합니다. 담임선생님을 만나기 부끄럽다는 그런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교사란 학부모들이 세금을 내 고용한 일꾼입니다. 빈손으로 당당하게 가 만나 요구하고 상담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학교교육에 함께하시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십시오. 학부모위원으로 참여해 학교급식이나 예산 그리고 운영에 관련된 모든 문제에 의견을 피력하고 학교를 바꿔나가는데 동참해야합니다. 학교는 이제 많이 열려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으므로 학교는 그 만큼 진보의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가 귀하다면 학교매점에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식품첨가물 투성이나 고카페인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매일같이 먹는 학교급식의 식자재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거나 비만을 불러오는 식자재는 아닌지, 인체에 유해한 수입품이나 GMO식자재는 아닌지 학부모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내가 낸 소중한 세금이 학교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건 이제 학교운영위원이 되어 학교를 바꿀 수 있는 건 학부모의 몫입니다.

 

개인의 삶이란 그 개인의 수준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학교의 수준도 그 학교의 구성원 즉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주준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좋은 학교는 이제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성적에 매몰돼 우이아이만 일등이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자기 제자 출세시켜주는 걸 좋은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교사나 일류학교가 목표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어떤 학교가 될 것인지는 뻔합니다. 좋은 학교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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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 되는군요.
    아이들에 대한 진정한 부모의 자세에 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3.03.04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학교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가야 하듯이
    어느 그룹이나 어느 단체나 어느 조직이나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우선 본인부터 반듯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013.03.04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우리 아이들도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끝내가 아침 일찍 학교에 갔습니다.

    2013.03.04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말씀이십니다.
    많은 엄마들이 참교육님 말씀을 새겨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자식에게 아무거나 먹이는 엄마들에게 일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03.04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는
    환경이 중요하겠어요~!

    2013.03.04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하지만 쉬이 엄두가 나지는 않군요~ㅠ

    2013.03.0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침 일찍 아이를 새학년이 시작하는 학교에 등교 시키고 들어오니
    제게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셨네요.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흔들리는 부분도 많지만
    참교육님 말씀 새겨듣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3.04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주입식과 암기식이 아닌 생각하는 학습방법이 되어야하는데~~~

    2013.03.04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말씀하신 생각을 하고, 그대로 실천해 나간다면 정말 우리나라는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2013.03.04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운영위원회가 있더라고요.
    최대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참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름의 교육에 대한 기준도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을 읽어가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3.04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새 학기 새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잘 읽고갑니다

    2013.03.04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야 점수에 관심을 버린지는 오래 됐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달달 외우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못해서요...
    그래서 개념만 이해시키려 하다보니 자연스레 성적은 나쁩니다. 그래도 차근히 밟아가는게
    최우선이라 여기는데 제발... 작은애 담임이 잘 끌어주는 분였슴 하는 바램은 있답니다.

    2013.03.04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주 일부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교사 중에는 아직도 상당히 권위적인 분도 있더군요.
    연세가 많은 어느 선생님은 학부모에게도 말을 놓고 가르치려 하고.. 반 운영위원 학부모 호출해서... ... ㅜㅜ
    그래서 새학기 되면 좀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참 지방교육청에서 정기적으로 선생님 평가하는 온라인 설문이 있는데 학생의 반과 이름이 모두 노출된 상태에서 무슨 평가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2013.03.04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이제까지처럼 선행학습, 사교육 없이 교육하도록 노력하고,
    주변에도 더 자주 얘기해야겠습니다..

    큰아이가 3년동안 한 반이었던 친한 친구랑 이젠 다른반이 돼어
    그 친구에게 학교서 하는 방과후 함께 하면서 친분을 더 쌓아 보라니,
    엄마가 올해부터는 영어학원이랑 피아노 학원 보내준다 그랬다네요..ㅠㅠ
    셋째라 나라서 주는 교육비지원으로 방과후 이틀은 너끈히 다닐 아이인데 말입니다..ㅠㅠ

    초등교육에서 방과후를 한 번도 안 보내며 학원에만 목숨 거는 엄마들이 많은 게 현실이긴 합니다..ㅠㅠ

    2013.03.04 18:5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내아이를 잘 아는 것이 최선일때도 있지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3.03.04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교육이 참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아이도 없지만, 벌써 걱정...ㅠ.ㅠ

    2013.03.04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학부모들 가정통신문에 꼭 들어갈 내용이네요.

    2013.03.04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돌돌이

    학부모가 교사에게 드리는 편지
    1. 제발 촌지좀 요구하지마세요. 선물이니 협찬이니 지겹습니다
    2. 제발 아이들을 차별하지 마세요. 맘에드는 애들만 챙기고 나머진 나몰라라 지겹습니다
    3. 제발 수업좀 열심히 해주세요. 시간만 대충때우고 월급타가는 모습 지겹습니다
    4. 아이들 안전좀 신경써주세요. 학교폭력예방은 기대도 안합니다. 소화기위치라도 알아주세요

    2013.03.08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곧 새 학기가 곧 시작된다. 이제 며칠 후면 교원들의 인사이동이 끝나게 되고 학교는 새 학기를 맞을 준비를 하게 된다. 학교를 경영할 학교장이 바뀌는 학교도 있고 학교운영위원을 새로 뽑거나 임기가 끝난 운영위원을 보선하는 학교도 있다. 좋은 학교, 투명한 학교, 개방적인 학교를 만들겠다는 운영위원... 학교운영위원은 누가 하고 싶어 할까?

이런 사람들이 학교를 운영하면 학교가 좋아질까?

지금까지 학교운영위원으로 진출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앨범납품업자, 관광여행 업자, 교복납품업자, 학교 앞 문방구점 주인, 부교재납품업자... 자녀의 이익을 바라는 학부모, 경제력이 있는 학생회 회장 학부모, 승진을 위해 교장의 근무평가를 잘 받기 원하는 교사와 교감, 전직 학교장이나 퇴임한 교육관료, 지역의 토호... 이런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학교를 좀 더 바람직한 학교로 만들겠다는 의욕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으로 진출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가 될 수 있을까? 학교운영위원회란 ‘비공개적이고 폐쇄적인 학교 운영을 지양하고, 교육 소비자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개방적이고 투명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설립할 목적을 만들어졌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이 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운영하는 학교가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까? ‘특색 있는 학교,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학교운영위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철학으로 출발해야 한다. 내가 장사를 하는데 보다 많은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운영위원이 초중등교육법이나 단위학교운영위원회규정도 읽어보지 않았다면...

학교장에게 잘 보여 근무평가 점수를 더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불편한 게 무엇인지, 보다 양질의 급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없는지.... 그런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


교장선생님과 친분이 깊으니까, 선후배지간이니까, 내가 교장선생님 편을 들어주면 내게 반대급부가 돌아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출마해 임기가 끝나는 일년 혹은 2년동안 단 한건의 안건도 발의하지 못하고 교장선생님이 제안한 안건에 손만 들어주고 점심만 얻어먹다가 임기를 마치는 운영위원들....


학교운영위원회의의 설립목적과 배경에 대한 초중등교육법은 알지 못하더라도 단위학교 운영위원회 규정이라도 읽어보고 회의에 참여하는 성의라도 보였으면 좀 좋을까?


운영위원이 학교운영위원회가 의결기구인지 심의기구인지도 몰라서야...

운영위원이 하는 일도 모르고 의결기군지, 심의기군지, 자문기군지도 구별 못하고 회의 원칙도, 해서 될 일인지, 하면 안 될 일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운영위원들이 ‘특색 있는 학교,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지금은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학교장이 제출한 안건에 대해 이이를 제기하면 교장선생님의 얼굴색부터 달라진다. 재빨리 교장선생님의 눈치를 알아채고 교장선생님 편을 드는 운영위원들.... 단위학교운영위원회규정도 모르고 참여하는 운영위원들이 있어 학교운영위원회는 설립 16년째를 맞아도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이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들의 수준만큼 좋아질 수 있다

아침도 먹지 않고 잠이 들깬 눈으로 등교한 학생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달려가는 곳이 학교 매점이다. 수입 밀가루에 방부제와 조미료범벅이 된 라면 한 개로 아침을 때우는 학생들에게 우리 밀에 무방부제를 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운영위원이 있으면 좀 좋을까?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 빵이나 커피, 우유로 때우는 아침 밥. 친환경이나 유기농 식자재로 학교급식을 하자고 제안하는 학부모들은 왜 없을까?

학교급식 소위원회를 만들어 사랑하는 아이들이 먹을 식자재가 좀 더 위생적이고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면 왜 안 되는가? 예산결산 소위원회를 만들어 학교장이 정말 학생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면 왜 안 되는가?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일이니까 믿어야지요.” 그런 말 하려면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학교는 학교운영위원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수준만큼 양질의 교육이 기능하다.


- 이 기사는 충남도청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77589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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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빠리불어

    아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는구나.. ㅡㅡ;;
    여기 프랑스는 9월이 신학기라 까먹고 있었어여 ㅎㅎ
    긍까~ 그 세월이 얼만데 까먹어 까먹길 ㅡㅡ;;; ㅎ
    암튼 학교가 누구를 위한 곳인가를 먼저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당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여, 참교육님 ^^*

    2012.02.16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2. 운영위원이 되면 학교에 한 번이라도 더 가게 되고
    선생님들이 자기 자식을 잘 봐줄 거라는 계산으로
    기를 쓰고 운영위원이 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진정으로 학교를 위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운영위원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2012.02.16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6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4.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히고
    개인의 영달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진정한 교육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맡으면 좋겠죠?..

    2012.02.16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운영위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면
    학교 발전이 건전한 쪽으로 감으로
    신학기에는 좋은 사람을 뽑아야겠네요. 좋은 하루 여세요.^^

    2012.02.16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이사진 이런 조직들이 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망치고 있으니 ㅠㅠ.
    선생님 제 글을 늘 SNS에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확인해보니 페북에서도 잘 올라가고 있는데
    또 안되면 다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12.02.16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6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모니

    참교육님처럼 학내권력다툼과 교사밥그릇챙기기, 학생에 대한 무책임 으로 똘똘 뭉친 교육이념을 가진 사람만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2012.02.16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여보슈, 당신 아이피나 밝히고 댓글좀 다시지. 이 네티켓의 기본도 모르는 님하!! 당신이나 잘하세요~.^^

      2012.02.16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9. 앨범 납품업자와 관광업자가
    왜 학교운영 위원이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일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할텐데요~

    2012.02.1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로피스

    의식이 살아있는 분들이 학교 운영을 맡아
    꿈나무들을 정성들여 가꾸면 좋겠습니다^^*

    2012.02.16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지막 한줄에 답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못한다면 교육은 계속해서 정체되겠지요.
    생각있고 열정있는 분들이 학교를 이끌어줬음 좋겠어요.

    2012.02.16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학교운영위원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수준만큼 학교가 좋아진다는 말씀
    오늘 이해하게 되었고 적극 공감합니다.

    2012.02.16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정말 의미있는 포스팅입니다.
    학생을 생각하는 사람이 운영위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있어서 운영위원이 되고 싶어도 어려울 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학교와 관련된 업을 하는 사람들이 운영위원이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2.02.16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일이니까 믿어야지요
    이말은 꼭 교회에서 목사님이 하시는 일이니까 믿어야지요. 하는거랑 똑같네요~

    2012.02.16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1년 동안 해봤는데 정말 할 일 없었습니다.

    2012.02.16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단 학교 뿐 아니라
    위원회 하면 비리가 있을 것 같은 곳으로 인식되어질 정도죠.
    중요한 역할 수행하는 곳일 수도 있겠지만
    참 애매한 단체이기도 한 위원회입니다.

    2012.02.16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쎄...

    최소한 전교조 출신이나 유사단체 출신 혹은 후원한 경험이 있는자만 제외하면 거의다 ok??

    2012.02.16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학교운영위원은 되도록이면 중립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2012.02.16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진모

    (유치원에서 유아 심장마비 충격사)
    유치원에서 교사가 학대,감금해서 쓰러진 아이를 119도 부르지 않고
    응급실도 없는 동네병원으로 데려가 결국 죽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응급환자를 두고 119에 신고하지 않는 유치원은 무조건 폐쇄키시고
    유치원교사 어린이집 교사라면 최소한심폐소생술 정도는 할 줄 알아야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849514

    2012.02.16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학교 운영위원회.. 단순 명예직에 머물러서는 안되겠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
    보다 전문적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이 운영위원회에서 많은 활약을 하길 바랍니다..
    그런 학교가 많아져야 우리 아이들도 더욱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서 생활하리라 봅니다.. ^^

    2012.02.16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1.04.10 19:08



아이들 간식에 농약이며 방부제며 식품 첨가물이 얼마나 들었는지 모르고 사서 먹이면 어떻게 될까? 지혜로운 소비자란 자신이 구매할 상품에 대한 선택권, 안전권, 심의권, 사후 봉사권, 고층처리 등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즉 소비자 주권이 있다. 교육도 상품이다. 현행 7차 교육과정은 1995년 5월 31일, 소위 5·31교육개혁조치에 따라 수월성 교육정책을 실현하고, 개인의 다양성을 보장하려는 목적에서 도입, 운영되고 있다.

7차교육과정에 따르면 교육도 상품이다. 교육부(학교, 교사)는 공급자요 학생과 학부모는 소비자다. 소비자면 당연히 소비자로서 선택권, 심의권, 사후 봉사권, 고충처리 등의 소비자 주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떤가? 교육의 소비자인 학생이나 학부모는 소비자로서 제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도 소비자주권을 좀더 보장해 주기 위해 설립된 제도지만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오히려 공급자인 학교장의 편에 서는 사람이 많다.

<http://sgc.edunet4u.net:88/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에 가시면 자료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란 당연직인 학교장과 학부모위원, 교사위원, 지역위원이 참가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 특색 있는 학교,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설립, 운영되는 제도다.

7차교육과정 정신에 비추어 교육소비자가 보다 만족한 교육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양질을 상품을 만드는 작업실이 학교운영위원회다. 지난 3월 말,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구성이 완료됐다. 임기가 끝난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의 자리를 보선으로 채워 실질적인 학교운영위원으로 기능을 감당할 수 있는 구선절차가 완료된 샘이다.

학교운영위원의 구성만 완성됐다고 학교운영원회가 제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구성원이 얼마나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의 여부가 달려 있다. 학교운영위원에 출마해 당선은 됐지만 운영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른다면 학교운영위원회란 있으나마나 할뿐이다.


그런 사람이 운영위원이 왜 됐을까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위원 중에는 학교운영위원회가 법적 기구인지 임의기구인지, 의결기구인지, 심의기구인지 구별조차 못하는 사람도 많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초중등교육법,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각시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조례 및 사립학교정관에 의거 각 단위학교에 학교운영위원회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학부모가 많다.

학교운영위원회에 가끔 전교조교사가 참여해 학생의 입장에서 효율적인 예산운영이나 교칙에 대해 학교장의 의견과 배치된 주장을 하면 학부모는 당연히 교장선생님의 편에 선다. 학교장을 못 믿으면 자녀를 어떻게 학교에 맡기느냐는 것이다. 학교를 개혁하게다고 승진까지 포기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을 살려보겠다는 교사의 의욕은 개념없는 학부모들로 인해 상처를 받고 좌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좋은 학교란 어떤 학교인가? 소비자인 학생이나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다. 당연히 소비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공급자인 교장을 견제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운영위원회에 학부모가 학생의 권리신장과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안을 제시해야한다.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부모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다면 당연히 그런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좋은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위원의 수준에 따라 얼마든지 학교를 경기도의 혁신학교나 일부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안학교(위스쿨이 아니라경기도 대명고나 경남의 태봉고) 정도의 새로운 학교모델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민주적인 교칙을 만들고 예산결산위원회를 조직해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 그리고 급식소위원회를 만들어 학생들이 친환경이나 유기농급식과 같은 안전한 급식도 가능한 것이다.

학교를 살리기 위해,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임무는 참으로 막중하다. 그들의 철학이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학교도 만들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교도 만들 수 있다. 신학기 새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들은 운영위원에 당선되고 나서 무슨 일부터 해야 할까? 전교조에서 제시한 ‘학교운영위원이 먼저 해야 할 12가지를 참고한다면 보다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당선된 학교운영위원이 먼저 해야 할 12가지


하나, 학교 구석구석 돌아보기
 

학교운영위원에 당선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일이다. 특별교실, 화장실, 탈의실 등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보람있게 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샅샅이 훑어보는 것이 좋다.

둘, 학생들과 만나 대화나누기

틈나는대로 학생들과 만나 대화해보자. 아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학교에 대한 바람은 무엇인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 확인해 보자. 바로 운영위원회의 주요 안건이 될 수 있다.

셋, 운영위원끼리 미리 만나보기

당선된 후 정식회의 이전에 학부모 위원과 지역위원에게 연락을 해서 간담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떤 성향의 위원이 당선되었는지도 살펴보고, 앞으로 잘해보자는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넷, 운영위원 연락처 알리기

우리 학교의 운영위원의 명단과 연락처, 메일주소를 적어서 가정통신문을 보내보자. 학교에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운영위원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을 수 있다. 운영위원은 학부모나 교사들의 의견을 모으는 창구가 되어야 한다.

다섯, 학교운영위 규정과 관련법령 알아보기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례, 정관(사립)학교운영위원회규정이 있다. 또 학부모회 운영에 대해서는 학부모회 규약이 있다. 이런 법령이나 규정을 잘 알고 있어야 민주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여섯, 학교의 학칙, 규정 알아보기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학교의 학칙과 규칙에 대해서 모른다면 엉뚱한 결정을 할 수도 있다. 또 고쳐야 할 내용이 있을 수 있다. 미리 학칙이나 규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일곱, 학교 교육계획서를 보고 월별 안건 챙기기

학교의 교육계획서를 보면 시기마다 어떤 행사나 교육활동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교육계획서를 꼼꼼히 보면서 매월 어떤 안건을 심의하여야 하는지, 어떤 제안을 해야 하는지를 챙겨야 한다.

여덟, 학교의 문제점 알아보기

교운영위원회에는 예산심의권이 있다. 급식이나 학교발전기금모금 등 예산 활용의 투명성, 어느 곳에 재정을 투자하여야 하는지, 문제는 없는지를 살펴보자.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일들도 꼼꼼하게 살펴보면 문제가 보인다.

아홉, 학교발전 계획서 만들기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이 계획적이려면 우리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 계획이 필요하다. 전교조에서 제언하는 학교발전계획서를 학교별로 작성해 보자. 학부모위원과 함께 논의하면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다.

열, 다른 학교운영위원 만나기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하다보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교육문제를 만나게 된다. 한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지역의 운영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있다. 다른 학교의 운영위원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이를 발전시켜 지역 운영위원 협의회를 만들어 보자.

열하나, 도움받을 곳 미리 알아보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다보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모르는 것이 있어서 물어봐야 할 때도 있고 또 교육청이나 교육부와 상대해야 할 때도 있다. 전교조나 참교육학부모회의 상담전화와 홈페이지 등을 미리 알아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열둘, 교육에 대해서 공부하기

최근 교육계의 동향, 청소년 문제, 교육정책의 변화, 교원정책 등에 대해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문제만 하더라도 여러 의견이 대립될 수 있다. 이럴 때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이다. 신문의 교육관련 기사를 꼼꼼히 스크랩하는 일도 좋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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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요즘 카이스트 사건 보니 학교에서 성적으로 줄 세우는 나쁜 버릇이 하루라도 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

    2011.04.11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어처구니가 없죠.
      아이들이 그것도 자신의 제자들이 4명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었는데 그정도 희생은 각오해야된다나요?
      교육자가 교육자이기 우ㅏ해서는 가슴이 따뜻해야 하는데...
      사실 이글 교장선생님들 반성하라고 한 뜻인데.. 그걸 알아들을 교장 몇이나될지요....?

      2011.04.11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운영위원회가 잘 돌아가는 학교도 있더군요.저희 동네 초등학교 운영위원회는
    거의 학교를 위해 막노동까지 불사하시면서 열심히 하시더군요
    전교생 51명의 초등학교가 이래서 좋은것 같아요 ^^

    2011.04.11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끔 그런 학교가 있지요.
      작은 학교 교장선생님...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요.
      더 이상 승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교장선생님 마음만 비우면 학교는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2011.04.11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런건 정말 학교위원들 뿐만이 아니라, 선생님들 책상에 붙여놔야 될것 같습니다.

    2011.04.11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는 학부모들이 힘쓰면 안될 것도 없는데요. 그걸 외면하고 내 아이만 행복하기를 바라지요.

      2011.04.11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교운영위원이 꼭 해야 할일을 완벽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1.04.11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10여년동안 학교운영위원을 했거든요.
      현장에서 학교장의 욕심.. 그 못볼 걸 다 보고 살았답니다.

      2011.04.11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6.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해서 새로운 치마바람이라고 안좋게 보는 시전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취지에 맞게 학교운영위원회가 역활을 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4.11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학교운영위원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 운영위원이 되어 가지고 교장선생님 평들어 주고 있답니다.
      그런 사람 한 두명 때문에 아이들이 죽을 고생이지요.

      2011.04.11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7. 耽讀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2011.04.11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 운영위원들이 꼭 봐야하는데...
      그림에 있는 사이트로 가면 정말 좋은 자료를 구할 수 있답니다.

      2011.04.11 17:50 신고 [ ADDR : EDIT/ DEL ]
  8. 어제 진주 지인집에 들렀다가 술 한잔 하면서 태봉고등학교 이야기를 꺼내길래 저도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해주며 신나게 대화를 나누다 왔습니다...^^

    2011.04.11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mike Kim님은 외국에 계시는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영어 실력이 정말 대단하신분!
      혹 진주 근처에 살고 계시나요?
      선생님 모습 점점 더 궁굼해집니다.

      2011.04.11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해야할일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이렇게 한다면야. 정말 좋은학교가 되겠는데요^^

    2011.04.11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 혹 운영위원들 중에는 '학교운영위원규정'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분이 있더라고요.
      당선이 됐으면 당연히 할 일과권리 의무를 알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제가 10수년간 교사위원으로 일하면서 안타까워서요.

      2011.04.11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10. 학교운영위원회가 제대로 그 역할만 해도 학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늘 그렇듯 이름뿐인 감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1.04.11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좋은 운영위원들만 있다면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비롯해(법적 테두리 안에서)교칙이며 급식이며 교복이며 수학여행이며... 얼마든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답니다.

      2011.04.11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글로피스

    모든것을 물질로 해결 하려는 풍토에
    열두가지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제시가
    우리 학교의 등대역할이 될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2011.04.11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팔천사

    학교운영위원들의 좋은활동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보다 질좋은교육을 받았어면 합니다.....

    2011.04.11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자기 자식... 그리고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 몇몇이 학교를 개혁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답니다.

      2011.04.11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13. 우리 교육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ㅜ
    카이스트 사건을 보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2011.04.11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 의견이십니다.
    다만, 위에서 지적 주신 것 처럼..
    부모들의 인식 변화와 마인드 변화 없이는
    운영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스템에 의한 조직 관리는 용이하지만 악용 될 소지가 있어서..
    결국은 이 주체가 되는 사람들의 인식과 마인드 변화가 필요한데..
    말이죠.

    오늘도 좋은 의견 잘듣고갑니다.

    2011.04.11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갑합니다.
      부모님들 정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들 적극적으로 노력만 한다면 현재의 운여우원회 규정만으로 충분히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11.04.11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15. 정말 좋은 학교가 많아져야 하는데..
    아니 모두가 좋은 학교가 되어야정상인데 말이죠

    2011.04.11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중요한 건 사실은 교장선생님의 철학이교요.
      그게 안되니까 운영위원이라도 좋은 사람이 들어가서 바꿔야 하는데 몇몇 학부모운영위원을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교장선생님 들러리 서려는 모습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왜 운영위원이 됐는지...?

      2011.04.11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16. 김용택 선생님 안녕하세요!! 배은희의원실 김수민비서라고 합니다.
    저희 의원님이 교과위 소속이셔서 교육정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해서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의견 여쭙겠습니다. ^^
    저희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behappytalk 입니다.

    2011.04.11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려운 걸음을 하셨네요.
      비판을 수용하겠다는 분만 있다면 우리 사회는 한 층 더 따뜻해질 수 잇을텐데요.
      잠간 봤는데 학교폭력문제에 관신이 많으신 모양입니다.
      저는 38년 6개월 동안 학교현장에서 또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혹 필요하신 자료가 잇으시면 이 블로그가 아니라 제 홈페이지 자료도 빌려드리겠습니다(홈페이지는 며칠 전 닫았스빈다만...)

      2011.04.11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17. 좋은말씀입니다.
    운영위원들이 저 12가지 일들만 충실히 한다면
    정말 좋은학교가 되겠지요
    마인드의 변화가 절실할때라고 생각합니다.

    2011.04.11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장이 철학이 있는 분이 되어야 하고요.
      그런 교장을 못만나면 운영위원들이 나서야지요.
      내 아이가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운영위원으로 됐을 때 학교는 좋은 학교가 될 수 있답니다.

      2011.04.11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18. 신록둥이

    학교운영위원 되신분들이 정말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도움되는 말씀을 적어 놓으셨네요~
    애 많이 스셨습니다. 아이들과 헉교 발전을 위해서 제발 의식있는 학부형들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2011.04.11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 길이 있는데 가지 않고 아이들이 방황하는걸 안타까워 하기만 하는 학부모들이 많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는데....

      2011.04.12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19. 제대로 된 학교운영위원의 활동이 필요한데..
    변화를 했으면 하네요.

    2011.04.12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내가 웹 사이트로,이 특정 위치 면제 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환을위한 준비가되어 있었고, 그것은 조금을 기한이없는거야. 우수한 작동 친구를 유지하고있다. 내 사이트 구축 그룹과 함께 블로그를 작성하는 내부 자세한 것들을 볼 수 있겠죠.

    2011.08.14 06:51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는골

    정말 학교장의 철학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운영위원의 의견을 대립이라 여기는 분도 있으니.....

    내 아이뿐만이 아닌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는데
    그저 학교장의 비위 건드리지 않고 내아이 불이익 당하는 게 싫다는 이유로 방관하는 운영위원들 반성해야 합니다..

    2011.11.19 19: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