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9.01.14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4)
  2. 2017.08.02 판단능력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 언제까지... (6)
  3. 2017.03.10 탄핵심판을 앞두고 정의를 생각하다 (10)
  4. 2015.08.06 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치면 훌륭한 교사인가? (6)
  5. 2015.04.07 명문대출신이 독식하는 사회, 어느 정도일까? (21)
  6. 2014.07.08 학교 살리기, 인권교육이 먼저다 (6)
  7. 2014.03.02 학교...!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무엇인가? (9)
  8. 2014.02.20 민주주의는 왜 학교 교문 앞에서 멈추는가? (15)
  9. 2013.08.17 공교육에서 학부모회, 그들은 누구인가?(상) (8)
  10. 2013.08.08 교장 왕국에서 학교장이 되는 길이란..? (10)
  11. 2013.07.30 자녀들에게 방학을 돌려줍시다 (3)
  12. 2013.05.31 서열화된 학교, 댁의 자녀는 어떤 학교에 보내시겠어요? (12)
  13. 2013.03.27 ‘정직, 근면, 성실...’ 학교 교훈 이제 바꿔야... (15)
  14. 2013.03.17 학교폭력, 교육의 힘만으로 해결 못하는 이유 (13)
  15. 2013.03.09 나의 제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19)
  16. 2013.02.02 “이제는 단발령 내릴 때가 되지 않았나요?” (16)
  17. 2013.01.30 멘붕 시리즈(1) “사과 해!” “제가 왜요?” (17)
  18. 2013.01.21 1등 지상주의, 그 서열화에 목매는 사회 (14)
  19. 2013.01.08 댁의 자녀는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지 아세요? (12)
  20. 2013.01.02 [학교 살리기-2] 학생이 학교의 주인인 학교 만들어야 (14)
  21. 2012.12.06 졸업 전에 졸업한 아이들, 이렇게 해보세요 (10)
  22. 2012.11.27 수능 끝난 고 3학생, 이대로 좋은가? (15)
  23. 2012.08.09 무한 경쟁 교육, 지금은 부모교육이 더 절실한 때다 (16)
  24. 2012.07.06 당신은 학교가 제대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믿으세요? (14)
  25. 2012.07.05 내가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진실일까? (9)
  26. 2012.06.24 안준철, 그를 만난 모든 아이들은 꽃이 된다 (7)
  27. 2012.05.01 노동자로 살아갈 제자에게 ‘노동의 가치’ 가르쳐야 (19)
  28. 2012.03.29 학생들의 질곡(桎梏), 학교폭력만 폭력이 아니다 (14)
  29. 2012.01.06 교육이 계층 상승을 위한 수단이 되는 사회 (23)
  30. 2011.10.25 “교육이란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 거잖아요!” (33)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홍익인간’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31조는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헌법은 정부가 ‘능력에 따라 국가가 균등하게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헌법 뿐만 아니다. 하위 법인 교육기본법은 이런 헌법의 이념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고 했다. 헌법과 교육기본법이 또 교육과정을 통해 이를 구체화 하고 있다. 학교는 이런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우리나라는 헌법이나 교육기본법 혹은 교육과정을 통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과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인간상은 다르다. 학교가 헌법이나 교육기본법 혹은 교육과정을 어기고 있다는 말이다. 국가는 헌법을 통해 ‘홍익인간’을, 교육기본법이나 교육과정을 통해 그런 인간을 양성하라고 했지만 정작 학교는 목표와는 전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헌법이나 법은 사회적인 존재, 이타적인 인간(홍익인가)을 길러내라고 하는데, 학교는 개인적인 존재,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공부는 왜 하지?”라고 물어 보면 어김없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라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인류학교가 교육의 목표다. 그런데 그 일류학교를 졸업한 과학자들, 교육자들과 언론학, 경제학, 정치를 전공한 이들은 일류가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가? 인간의 욕망이 지구촌의 인류를 살상할 가공할 무기를 만들어 놓고, 지구촌은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고 있는데...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 인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 숨쉬는 공기조차 어려운 세상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목적전치현상. 특히 교육에서 목적전치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홍익인간, 사회적인 존재로 길러내야 할 인간을 개진적인 존재, 이기적인 인간으로 길러낸다면 그런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이성을 잃은 사회지도층 인사와 지식인들...특히 언론인과 교육자들.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을 보면 정상이 아니다. 겉으로는 인류평화와 4차산업혁명을 말하면서 자본이 만드는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일까?


‘학생의 정당한 이유 없는 출석, 수업, 또는 시험의 거부’도 사형에 처할 수 있고 학교는 폐교시킬 수 있다’ 지난 1972년 유신 헌법 제 53조에 명시한 대통령의 권한 중의 하나인 ‘긴급조치권’이다. 1974년 4월 3일 발표한 이 긴급조치 제 4호의 명분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했지만 학생의 출석거부, 수업 또는 시험의 거부, 학교 내외의 집회, 시위, 성토, 농성, 그 외의 모든 개별적 행위를 금지하고 이 조치를 위반한 학생은 퇴학, 정학처분을 받고 해당학교는 폐교처분, 심지어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다.



교육이 무너지면 히틀러나 숭례문 방화범 혹은 묻지마 범법자를 길러내기도 한다. 지금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내게 이익이 된다면....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로 승패를 가리는 교육은 헌법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이 아니다. 경쟁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공정한 규칙이 전재될 때 의미가 있다. 시합 전에 승패가 가려진 경쟁은 경쟁이 아니다. 우리교육은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면서 이를 정당화하고 있는 것이다.


주권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알지 못하면 노예로서 살아가야한다. 헌법은 기득권자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주인으로서 함께 살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부가 아니라 암기한 지식의 량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교육, 헌맹(憲盲)교육으로 무한경쟁을 시키고 있는 긋이다. 헌법이 보장한 ‘모든 인간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란 정부가 져야할 의무다. 자신의 삶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겨야 살아남는 경쟁교육은 반민주교육이요, 반인간교육이요, 우민화교육이다. 무너진 교육을 방치하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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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에서 몇몇 학교를 다녀 보니 학교마다 규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떤 학교는 잘 운영되고 어떤 학교는 힘들어 하는 경우도 봤네요.

    2019.01.14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교 교육 정상화 되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2019.01.14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정교육, 그리고 학교교육이 무너지니 사회가 더욱 혼탁해지는 느낌입니다. 과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요?

    2019.01.1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생때 한번도 주권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나중에 자라고 나서 이 사회가 잘못되어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지요..
    그런데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없어서 속상할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잘 키우고 싶은데.. 중심을 잡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키우다가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하는 불안감..
    오늘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한주간 내내 이렇다고 하니..ㅠㅠ
    건강에 유의해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9.01.14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7.08.02 06:30


당나라 측천무후 시절 관리선발 평가기준이 신언서판이다. 신언서판이란 용모, 언변, 글씨, 판단력을 의미 한다. 당나라에서는 과거에 합격해도 바로 관리로 임명하지 않고 이렇게 엄격하게 신언서판의 기준을 마련해 선발했다. 우리나라에도 고려광종 때 과거제도를 도입하면서 신언서판도 함께 도입해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다.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를 향해 '나쁜 사람들, 미친놈', 파업하는 조리사를 향해 '조리사라는거 별거 아니다. 그 아줌마들 동네아줌마다. 그냥 밥하는 아줌마다' 발언으로 노동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막말은 이언주 의원뿐만 아니다. 방송국 경비원에게 니 까짓게운운하는 홍준표야 독설로 출세한 사람이니 지지자들 수준이라고 치더라도 국가의 폭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향해 퍼붓는 막말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폭력이다.

교대나 사대를 졸업 후 임용고시를 거쳐 발령받은 초임교사들에게 교총과 전교조가 어떻게 다른가를 물어보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어떤 교원단체가 자신의 권익을 지켜 주는지 판단을 하지 못한다. 사법나 다름없다는 그 어려운 임용고시를 거쳐 임용된 이 똑똑한 초임교사가 자신이 평생 살아가면서 권익을 대변해 줄 교원단체의 정체성에 대해 모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e-나라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학력수준은 ‘25-64세 성인인구 중 고졸이상 학력자는 85%, 대졸학력자가 전체인구의 24.3%’. 이런 고학력 사회에서 나라를 경영할 대통령을 잘못 선택해 국토를 부패공화국으로 만들어 놓거나 탄핵을 당한 사람을 선택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지식수준은 높지만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나 판단력이 그 만큼 뒤떨어진다는 뜻이다. 세상을 계급적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이해관계나 여론에 휩쓸려 판단을 그르치고 있다는 증거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판단의 연속이다. 문방구에 가서 볼펜 한 자루 고르는 선택에서부터 서가에서 책을 고르거나 직업이며 배우자 선택에 이르기 까지 판단의 연속이다. 그런데 그 판단이 기분이나 감정에 치우치거나 광고의 유혹에 빠진다면 결과는 후회가 따를 수밖에 없다. 판단을 잘못해 인생을 실패하거나 후회하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만나게 된다. 학교는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역사를 배우고 경제를 배우고 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는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판단 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면 존재 의미가 뭘까?

어떤 정당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것인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일하는 보람을 느낄 것인지, 수없이 만나는 선택의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문제다. 기준과 원칙 없이 산다는 것은 방황이다. 개인으로서 불행이요,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기까지 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자녀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여야 건강하게 자라는지,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지를 선택할 줄 모른다면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자랄까? 정보화사회, 4차산업사회를 살아가야할 사람에게는 원칙과 기준이 있는 판단이 더 필요하다. 겉과 속이 다르고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피해자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주변에 종교에 혹은 광고에 속아 건강을 잃고 평생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학교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회화의 과정이 철지난 지식습득이나 경쟁에 매몰돼 정작 필요한 판단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면 이는 교육이 아니다. 학교는 지금 변화의 사각지대에서 사회화라는 임무를 망각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계층이동을 위한 경쟁에 매몰되어 있다. 학교는 언제까지 판단능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을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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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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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바른 판단 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책도 읽어야 하고
    학교 교육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선생님들도 옳은 판단능력을 우리 사회가
    보장해 줘야 합니다^^

    2017.08.02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아이들도 올바른 판단능력을 좀 키워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즐건 하루 되시고요^^

    2017.08.02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용한 사진들을 보니 올해의 민폐인들로 꼽을 만 하네요.
    하나같이 지지리 궁살들...

    2017.08.02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 치마폭에서 커가는 이유도 한몫한다고 생각해요.

    2017.08.02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암기 천재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교육은

    2017.08.02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로 중요한 내용입니다.
    정보시대에서는 판단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식은 탐색할 수 잇지만 판단력이 없으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2017.08.03 0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03.10 06:56


사람들은 말한다. 2017년 310일은 박근혜의 운명을 좌우하는 날이라고... 옳지 않은 말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5년 임기의 대통령 한사람의 진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하는 날이라고 해야 옳다. 1500만의 국민들이 토요일만 되면 무슨 신들린 사람들처럼 광화문에서 혹은 지역에서 박근혜 탄핵을 외쳤을까? 그들은 촛불반대집회사람들처럼 보수를 받고 참가하는 사람들리 아니다. 주머니를 털어 자녀들손잡고 역사의 현장, 민주주의를 보여주기 위해 모여들었던 것이다.


<사진출처 : 세계일보>


참 사람이란 5~6시간 앞을 내다 볼 줄 모르다니...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탄핵인용을 확신한다. 실정법을 어긴 대통령이 기각이나 각하를 됐을 때 아무리 얼굴에 철판을 깐 사람이라도 어떻게 국민 앞에 나와서 정의를 말하고 준법을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데 박근혜를 하느님이라고 믿는 촛불반대사람들. 그리고 박근혜를 짝사랑하는 정치인들... 박대통령을 돕는 변호사들 그리고 박근혜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까?


박근혜가 국민여론조사결과처럼 80% 가까운 국민들처럼 탄핵인용을 믿기라도 했다면 깨끗하게 하야성명을 발표 하고 물러나지 않았을까? 특히 김진태를 비롯한 김문수 그리고 윤상현, 홍종문같은 정치인들은 패배할 경우 정치생명이 끝이 날 수도 있는데... 그들 편에 설리 없다. 신의나 의리 때문일까? 이들이 돈을 받고 동원된 사람처럼 돈이 아쉬워 촛불반대집회를 선동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은 더더구나 아니다. 그렇다면 정말 박근혜가 훌륭하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깨끗한 정치인이라도 믿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아침 정의와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법과 정의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생각한다. 이명박 박근혜 치세 9. 대한민국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인 민주주의국가였는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 공화국이었는가? 아니 1948년 이승만시대와 박정희 유신정부 그리고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도둑질한 전두환, 노태우정권시절, 권력에 눈이 어두워 유신잔당 김종필과 전두환 군사정권과 손잡고 국민들을 배신한 김영삼 정권.... 이들은 진정 국민의 뜻에 따라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 사람들이었는가?


솔직히 말해 우리나라 정치판은 썩은 내가 진동하는 쓰레기 판이었다. 정치혐오증이니 정치 기피증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정치인 중에는 인간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정의나 진실을 말하면 빨갱이 취급당해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고 격리 되거나 요주의 인물이 되어야 했다. 정경유착으로 거대한 권력이 된 자본이 주인이 되고 권력에 빌붙어 권력의 대변자 노릇을 한 찌라시언론이 나라를 좌지우지한 막가파 세상이었다. 오죽하면 청년들이 헬조선이라고 비아냥거림을 받았을까?


힘의 논리가 통하는 사회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힘의 논리, 외모나 학벌이나 경제력, 사회적 지위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 받는 사회는 야만의 사회다. 자본이 만들 놓은 이데올로기에 마취돼 그런 논리를 체화시키는 학교는 계급상승을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경쟁장이었다.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내는 교육이 아니라 권력에 복종하는 인간, 현실과 타협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공장이었다. 순리나 진실이 통하는 진실게임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살면 손해를 본다는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양성소였다.


<사진출추 : 티브이데일리>

이해타산으로 엇갈린 사람들이 사는 공동체가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사회가 유지되는 근거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이를 존중하고 살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약속을 담은 게 헌법이요 법이요, 도덕이요, 윤리다. 혼자가 아닌 함께 살기 위해서는 무한의 자유가 아닌 자율이 필요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가 양보하고 타협하는 민주주의생활방식을 체화하지 못하고 내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니다.


촛불은 혁명이다.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민주시민의 함성이요, 주권자의 권리찾기 운동이다. 정치인들은 말한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그런데 보라 박근혜의 다른 얼굴인 황교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전체 유권자의 16%.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이해관계나 연고주의에 의한 판단으로 우리는 지난 세월 주인이 노예가 되는 막가파 세상을 사라오지 않았는가? 운명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 우리는 믿는다. 정의는 승리한다고. 법은 정의의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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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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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2017.03.10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슴이 답답합니다.
    부디 힘의 논리로 우리나라가
    더 망가지는 일은 절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2017.03.10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탐핵이 돼 반분이 풀립니다만 박근혜 일다이 만들어 놓은 적폐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입니다.

      2017.03.10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3. 2시간 조금 더 남았습니다
    친한 친구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017.03.10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긴장됩니다.

    2017.03.10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속이 시원합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7.03.11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입학통지서가 날아 오고 그래서 학교는 당연히 다녀야 하는 것이 국민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가 태어나서 일정한 나이가 되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제, 그런 것을 배우면 우리 아이가 훌륭한 인격자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확인 해 보는 부모들은 많지 않다. 학교에 다니기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믿기 때문일까? 그런데 정말 학교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 주는 곳이기는 할까? 학교를 많이 다닐수록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는 할까?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곳인가?

 

 

 

우리 헌법은 제31항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또 교육법 제1조에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여 민주국가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능력을 갖추게...한다? 지금 학교는 인격교육을 하고 있는가? 자주적인 능력을 길러주고 있는가? 학교가 인격교육을 하고 있다면 학력이 높을수록 인격이 돋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그런가? 그렇다면 화려한 학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왜 청문회에서 그런 목불인견(目不忍見)의 현상을 보이고 있을까? 오늘날 교육의 위기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학교가 해야할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교육위기의 책임은 1차적으로 교육부에 있다. 배가 잘못되면 선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은 대통령이요, 항해사는 교육부다. 이런 막강한 책임을 지고 있는 정부가 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아도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은 이들에게 책임도 묻지 못한다면 주권자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교육위기를 책임져야할 사람은 또 있다. 사랑하는 자녀를 학교에 맡겨놓은 학부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수요자라는 부모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렇게 공부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지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그밖에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은 어떤가? 전교조 선생님들이 길거리로 나와 구호를 외치거나 교육관련법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선생이 학교에서 아이들이나 열심히 가르치지...” 라고 비난한다. 교사들은 정부가 만들어 준 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치면 훌륭한 인격자를 길러낼 수 있는가? 교과서가 잘못됐으면 교과서부터 먼저 고쳐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잘못된 교과서를 열심히 가르친다고 교육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없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이런 고민도 없이 국정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치면 무너진 교육이 살아 나는가?

 

 

누가 가르치는가가 문제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하다는 말이 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다. 그래서일까? 우수교사를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눈물겹다(?). 최고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4년간 사범대학 혹은 교육대학에서 교육시켜 임용고시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발령받는 곳이 학교다. 이러한 선발도 모자라 근무평가를 통해 교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교원능력개발평가라는 평가까지 도입, 동료교원평가, 학생만족도 조사, 학부모만족도 조사를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우수교사를 화보하기 위해 평가도 부족한지 성과연봉체제를 도입,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까지 차등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에 묻고 싶다. 수능점수가 높고 임용고사 점수가 높은 사람이 정말 교사로서 자질까지 잘 갖춘 사람일까?

 

 

어떤 내용을 가르치느냐가 문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과와 문과로 선택, 갈라진다. 이과학생은 수학, 과학과 관련된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문과학생들은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 등 사회법칙과 관련된 과목을 주로 공부한다. 이과학생도 졸업 후 민주시민으로서 권리행사와 의무도 이행해야 하고 이과출신이 문과계통을 직업을 가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문과도 마찬가지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는 전공에 관계없이 공무원시험준비나 고시준비를 하는데 문·이과 편식교육으로 어떻게 창의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겠는가?

 

 

많이 가르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지식기반사회, 정보화시대의 지식량은 가히 폭발적이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모든 지식을 암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스마트폰만 검색하면 언제들지 찾을 수 있는 지식을 학교육에서 많이 가르쳐 준다고 좋은 교육이 아니다. 지금 학교육은 암기능력이 있는 학생이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하고 오지선택형문제 결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이상한 평가로 사람가치까지 서열매기고 있는 것것이다. 학교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겠다면 ··국 중심의 입시 폐지, 대학평준화, 수능 자격고사화..’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하고도 4개월이 가까워 온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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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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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장 평범한 진리입니다
    "양보다 질" ㅎ

    2015.08.06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생각하는 사람으로 길러야 하고, 사람답게 살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멀었습니다.

    2015.08.06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금과 같은 여건에선 훌륭한 교사가 된다는 말 자체가 모두 부질없는 짓인 것 같습니다. 제아무리 좋은 사람을 뽑아 앉혀놓아도 그 토양이 썩었거늘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오죽할까 싶군요

    2015.08.06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은 상호작용인데 일방적 지도과정으로 보면 주입식 교육만 남고, 무한경쟁만 남죠.
    창의성을 길러주지 못하고, 인성과 개성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없으면 좋은 교사가 아니지요.
    우리는 교육을 너무 성공과 일자리 획득과정으로만 봅니다.
    그 너머를 봐야 하는데...

    2015.08.06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15.08.06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인성을 포기한 교육...
    문제입니다. 쩝 ㅠ.ㅠ

    2015.08.07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명문대생 절반 ‘상위 20%’ 부유층 자녀?

 

이대·서울교대·고대·포항공대 등 11개대서 소득8분위 이상 50% 넘어

 

25일자 한겨레신문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한겨레신문은 이 기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2012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자 소득분위 분포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화여대·서울교대·포항공대·고려대 등 11개 대학에서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가운데 소득 8분위 이상에 속하는 경우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양극화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던 것이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이다. 이제 임기를 며칠 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결과를 뭐라고 해석해야할까? 대물림을 끊은 것이 아니라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켜놓은 것이 아닌가?

 

정치인의 공약을 아무리 액면대로 믿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MB의 친재벌정책이 만든 이 황당한 결과는 더 이상 좌시해서 안 될 한계상황까지 온 같다. 명문대출신이 독식하는 우리사회,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Weekly경향이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졸 고위공직자 1480명 중 서울대 출신이 449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고려대 출신은 140명(9.5%), 연세대는 105명(7.1%)이나 됐다.

 

세 학교를 합하면 전체의 46.8%에 이른다. 거의 절반이 세칭 ‘SKY’ 출신이다.

 

최근 3년간 행정고시 출신자는 평균 307명 중 SKY출신자가 216명으로 70.4%를 차지했다. 현직판사의 판사 80%, 검사의 70%가 'SKY' 출신자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등 6개 대학이 사시 합격자의 78%를 차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의 50.6%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이다.

 

재계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 사장 이상 임원 10명중 6명은 소위 ‘스카이’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69명으로 36.5%에 달했고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4명(12.7%)이었다.

 

이들 3개 대학을 합한 소위 스카이 출신이 61.9%로 절대적인 분포를 보였다. 삼성은 49명중 17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34.7%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는 7명(25.9%), SK 10명(33.3%), LG14명(53.8%) 등이었다
.(문화일보)

 

학교는 어떨까? 서울의 6개 외국어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6명꼴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KAIST, 포스텍 등 이른바 상위 5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2개 과학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9명꼴로 상위 5개 대학에 입학했다
.(서울신문 서울 6개外高 명문대 ‘독식’)

 

 

SKY출신자가 실력이 없다거나 인격에 특별히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다. 'SKY'출신자가 입법, 사법, 행정을 비롯해 재계까지 독식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아니 독식뿐만 아니라 이들의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는 얘기다.

 

공정한 경쟁으로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이야 누가 탓하겠는가? 그런데 우리사회는 정당한 룰이 지배하는 사회구조가 아니다. 상품이 된 교육을 경제력에 따라 일류대학을 진학할 수 있도록 구조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더구나 안타까운 것은 순진한 학부모들은 이런 현실을 모른 채 ‘우리 아이도 열심히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며칠 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자녀의 국제중학교특례입학에서 보듯이 특목고니 입학사정관제니 로스쿨 같은 시스템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한국의 대학들은 특목고 출신, 수능 성적 우수자 등 우수한 아이들을 뽑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사회가 되어서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사회통합을 어렵게 한다.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동서갈등과 빨갱이 이데올로기는 사회통합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다 사회양극화의 대물림까지 정당화된다면 우리사회는 대립과 분열의 나락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둘째, 사회정의가 실종된 멘붕사회를 만들고 있다.

 

최근 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나 고위공직자 청문회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은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죽하면 ‘청소년 17%가 10억을 번다면 감옥에 가도 좋다’고 대답했을까? 물신숭배, 외모지상주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는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해야 하는 불행한 사회다.

 

셋째, 묻지 마 범죄 등 불신과 사회악이 횡행하는 사회를 만든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묻지 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심코 길을 가다가, 혹은 엘리베이트 안에서 혹은 전철에서..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묻지 마 범죄는 우연일까? 학교폭력과 자살 등 사회문제는 이제 이웃을 불신하고 공포에 떨게 하는 사회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양극화가 깊어지는 사회, 내일이 없는 사람들... 한계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자살 아니면 묻지 마 범죄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열심히 일해도 보상이 없는 사회는 실의와 좌절감에 빠진 사람들이 삶의 의욕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불행한 세상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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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 더 기를쓰고 명문대를 들어가려 하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쩝...

    2013.01.2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셋나둘

      다행이 한국사회가 변하고 있습니다.
      삽질고대는 이제 삼성의 성균관대에 발렸고, 경희대와 한양대와 동급입니다.
      sky의 k는 kaist 라는 점...

      2013.01.27 21:47 [ ADDR : EDIT/ DEL ]
  2. 해바라기

    SKY.출신 많이 들어 왔지요. 돈없고 힘없는 자녀들 설 자리가 없어졌군요.
    이런 사회 좀 달라져야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1.2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한민국은 이미 신계급사회에 진입했습니다

    2013.01.27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읽고 보니 심각함을 알겠군요.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요....

    2013.01.27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점점 더 그리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대학 등록금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는 걸 보니 더 그런 느낌이고요.
    사립대 등록금을 보고 있으면 웬만한 집은 엄두도 못내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2013.01.27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도 이제 자본주의의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담보하는 사회...이래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할 수 있을지....

    2013.01.27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문제는 노력하는 것에 대한 대가가 일정시간에 몰려있다는것입니다. 평생을 노력해도 학벌의 폐해를 넘을수 없다면 그것이 바로 노력에 대한배신일듯 하네요

    2013.01.27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도 도전은 해야될것 같습니다.
    멍하니 그들 뒤만보고 따라갈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도 편안한 휴일되시기바랍니다.

    2013.01.27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공감입니다.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 심각해지고있는거 같아요..ㅠㅠ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 사회에 평등한 기회와 복지를 꿈꾸는 것은 사치겠죠..?

    2013.01.27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아요...전반적으로 사회적인 인식을 사람들이 바꾸지 않는이상...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1.27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ㅎ

    기본적으로 학창시절 공부 잘 했다는거는 그만큼 성공확률이 높은 사람들이라는 이야기고 그런 사람들이 사회의 고위층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놀라운게 아니죠. 나는 이런 문제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감.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각종 전형으로 뽑아서 부자나 권력자 자식들이 좋은 대학 들어가는건 문제지만, 공부 잘하는 애들이 스카이 가서 각종 회사 임원되고 고위 공무원 뽑히고 사회 각 층에서 고위층 차지하는건 당연한 인과관계 아닙니까? 제일 어이없는건 저기 고위공무원 출신 현황표인데 5급은 시험으로 뽑히거든요? 당연히 수능 잘보던 애들이 시험도 잘 치고 합격률도 높겠죠. 비단 고위 공무원만이 아니고 사시, 행시, 변리사 다 마찬가지고. 저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감. 그냥 패배자들의 넋두리 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2013.01.27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결과적으로는 나는 공부도 못하고 내세울건 없지만 쟤들이랑 똑같이 살고싶다 이런거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공산주의 국가로 가셔야지요. 잘 살고 싶으면 공부를 잘 하든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특출나 주시던가. 그냥 앉아서 나는 이렇게 사는데 왜 쟤들은 저렇게 잘사나 해봤자 누가 보상해 줍니까? 시스템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시스템이 돈 많다고 명문대 보낼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해봤자 입학 시 특례(기부, 외국어 전형 등) 뿐이고 돈으로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돈 부어서 키운다고 스카이 진학 가능한 성적으로 만들수 있느냐? 절대 불가능합니다. 될 놈은 되고 안될 놈은 안됩니다. 제가 명문대 진학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쓸데없는 돈 핑계 대지 마시고 자기 자식 혹은 자신이 공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다른 방법으로 돈 벌 생각하시면 돈 법니다. 대한민국 사회 요즘 꼭 공부 잘해야 부를 거머질 수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열등한거 인정하세요. 다만 공부 쪽에서 만입니다. 공부말고 다른 점으로 우등해 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스카이 탓만 맨날 하지 말고요.

      2013.01.27 22:23 [ ADDR : EDIT/ DEL ]
  12. 양극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이 부분이 부의 세습과도 밀접한 관련으로 엮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사회 구조가 점점 가난한 사람이 출세하기 힘든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고요.
    좋은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2013.01.27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헤드헌터 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좀 좋은 회사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SKY출신 혹은 임원의 출신대학만 골라달라고 의뢰하시는 걸 많이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에 맞는 임금을 주지 못하거나 그에 맞는 회사브랜드가 없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해요. 즉 듣보잡 회사도 SKY, 서성한만 찾는경우가 제법 있다는....

    2013.01.28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드림'을 가질 수 없고 개천에서 용날 수 없는 사회, 노력이 결과로 보답하지 않는 현실.. 21세기의 신계급사회입니다. 평등과 민주를 표방하는 이면으로 뿌리깊이 박혀있는 신분제는 제도로 드러나지 않아서 더 무섭네요.

    2013.01.29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5.04.06 01:38 [ ADDR : EDIT/ DEL : REPLY ]
    •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의 고통을 애합니다.
      고교를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는 멘토와 진지한 상의 후 결정 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한번뿐인 인생 들러리를 설 수는 없지 잖겠어요?

      2015.04.06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16. 부의 대물림과 학력의 대물림이 서로 얽히면서 악순환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문제는 어느 한 가지 요소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5.04.07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뭐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미는 탓이겠지요. 누구나 뭉치면 할 수 있습니다.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항상 더 많습니다. ^.^
    대학 간판이 아니라 능력 위주의 사람들이 모여야지요.

    좋은 대학 나와서 뭐합니까? 그 때뿐이고 공부 안하는 사회인걸요.

    2015.04.07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위로 갈수록 SKY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외국 명문대까지 합세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우리의 경우는 미국과 함께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2015.04.07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권은 학교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 학생의 인권은 사라지고 헌법보다 더 높은 교칙이 학생들을 규제한다. 학교폭력을 말하지만 성적순으로 한 줄을 세워 등급을 매기고 체벌, 언어폭력, 두발, 복장, 학생자치, 복장 규제, 차별까지... 학교는 아직도 인권 사각지대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경기·광주라고 해서 학생인권 문제가 완전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학생인권조례 운동 연대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죽하면 '학교가 감옥처럼 느껴'지고(48.0%), '학교에 있으면 숨이 막히고(34.2%)',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40.6%)고 응답했을까?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제10조)고 했다. 인권이란 학생을 제외한 국민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다. 또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약자라는 이유로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제37조)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학교를 일컬어 인권 사각지대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경기도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인권 조례가 제정 공포되어 시행 되고 있지만 아직도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권이란 금기 사항이다. 인권을 말하면 교권을 걱정하지만 인권이 없는 학교에 교권이 보장받을 수 없다. 학생들의 인권이 무시당하는 이유는 인권의식이 없는 교육자들이 교육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인권조례를 제정하자고 하면 난리가 난다. 인권조례가 시행될 경우, 교권이 무너지고 동성애가 확산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성윤리가 문란해질 것이라며 정부와 수구언론뿐만 아니라 교총까지 나서서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2009년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일은 나타나지 않았다.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회는 불행하다. 다르다는 이유로 존엄성을 인정받아야할 사람이 차별받는 세상...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나이나 출신, 지역, 국가, 신체조건, 가족관계, 인종,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학생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인권이란 특별한 사람들이 누리는 권리’가 아닌 ’모든 사람의 권리‘이기 때문이다.

 

어떤 권리가 모든 사람에게 있으면 인권, 어떤 사람에게만 있으면 특권이라고 했다. 학교는 특권이 아닌 권리를 가르치고 배우고 실천 하는 곳이어야 한다. 헌법에 보장된 교육받을 권리도 국민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다. 인권도 모든 사람이 함께 누려야 권리다. 함께 누려야할 권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인권은 개념이나 이론도 필요하지만 체험을 통해 체화된다. 한 번도 인격적으로 대접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자신의 인격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 리 없다.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어릴 때부터 사랑받고 인권을 존중받으면서 자란 사람은 남의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민주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학교는 아직도 인권 사각지대?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권은 유보되어도 좋은가?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폭력도 따지고 보면 인권의식의 실종이 만들어 놓은 결과다.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차별받는 분위기,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체벌이 상존하고 두발의 길이나 복장검사 그리고 소지품검사가 용인되는 분위기에서 진정한 인권교육이란 불가능한 일이다.

 

헌법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즉 인권을 보장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권, 행복추구권, 평등권을 바탕으로 한 자유권적 기본권 즉 신체의 자유, 사회적·경제적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 주거, 통신, 재산권의 보장, 정신적, 종교의 자유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심(신념)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언론·출판·집회·결사·표현의 자유와 생존권적 기본권을 보장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인권을 유린하는 학교에 어떻게 민주적인 교육,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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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학교는 아직도 인권사각지대라는 말씀 새겨 봅니다.
    오늘도 보람된 시간 되셔요.^^

    2014.07.08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7.08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하늘이 준 권리입니다. 누구도 침해받을 수 없습니다.

    2014.07.08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모두 인권은 지켜져야합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7.08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의 주체와 우선 순위가 뒤죽 박죽....
    제자리 잡을수 잇도록 해야 함에도 서로의 밥그릇 싸움은 심홰져가기만 ....

    2014.07.0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2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쇠귀에 경읽기'라고 했던가?

예나 지금이나 교과부의 귀에는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읺는 모양이다.

학자들을 비롯한 현직교사, 언론이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해도 그렇다.

 

정권이 바뀌어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정책을 내놓고 승진해 가고 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책들....

 

아래 글들은 필자가 정년퇴임히기 전 현직에 근무하면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쓴 글이다. 지금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관심있는 글제를 클릭하시면 당시 썼던 오마이 뉴스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교사의 기도

학교의 위기를 보면서 교사들은 가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을까?'라는 자문 자답을 할 때가 있다. 물론 맥아더의 기도처럼 분별력이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 [김용택 기자  2000-11-04 오후 3:19:55]
직업교육, 외면만 할 것인가?
수학능력점수가 몇 점인가가 인생의 장래를 좌우하는 나라에서는 자신의 소질과 특기 따위는 대학진학의 고려사항이 아니다. 전국의 수능시험 응시자를 한 줄로 세워 일등에서 몇 등까지는 ○○대학교의 무슨 학과에, 그 다음 몇 등까지는... [김용택 기자  2000-10-27 오후 5:29:32]
양질의 교육을 위해선 학교민주화가 선행되어야
교사의 능력이나 자질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하는가? 지금까지 학교교육은 수능문제에 출제빈도가 높은 지식을 족집게처럼 잘 가르쳐 주는 교사가 유능한 교사로 대접받아 왔다. [김용택 기자  2000-10-20 오후 2:19:08]
비교육적인 입시제도를 바꾸자
수리탐구Ⅰ이 당락의 열쇠라느니, 수리탐구Ⅱ의 공통사회는 시사문제 무엇 무엇을 미리 이해해야 한다는 둥, 자상하게도 안내해 준다. 어떤 신문사나 방송국에서도 청소년들의 고통과 입시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이나 대책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김용택 기자  2000-10-16 오전 11:47:52]
성차별 교육, 이제 그만!
학교의 교훈조차도 남학교의 경우 '정의·실력·단결’을 강조하거나‘자율인·창조인·건강인’을 교훈으로 삼는 곳이 많은 반면, 여학교의 경우에는‘참되고 착한 여성이 되자’거나‘순결’을 강조하는 교훈을 정한 곳이 많아 여자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김용택 기자  2000-10-11 오전 8:58:58]
사람은 일회용품이 아니랍니다
폭력교사를 이메일로 호소하는 초등학생
[김용택 기자  2000-10-09 오전 9:35:25]
학생점수 올려주는 선생님
대학무시험전형제도, 학교간의 경쟁으로 변질
2002년부터 대학수학능력고사가 자격시험으로 밀려나고 학교성적이 대학의 중요 평가자료가 되자 학교마다 대학입학전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생활기록부의 학생성적을 올리기 작전(?)은 필사적이다. [김용택 기자  2000-10-04 오후 4:14:44]
교육개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
전교조, '처우 개선, 시장논리 교육정책 철회' 요구 농성 중
전교조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차원에서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요, 그 다음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잘못된 부분을 재검토하거나 수정해야 된다는 것이다. [김용택 기자  2000-10-01 오후 8:39:13]
평교사는 무능한 교사(?)다
이러한 현상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교수중심조직이 아닌 관료조직체계로 구성되어 교수능력이 아닌 행정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대접받는 구조로 짜여 있기 때문이다. [김용택 기자  2000-09-29 오후 1:55:49]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민주주의가 없다?
열린 교육을 주장하면서 학교는 아직도 닫혀 있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가르치는 학교에서 토론이나 회의를 거쳐 논의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는 없다. 근무평가 점수를 잘 받기 위하여 학교장의 눈치나 살피고 지시와 전달, 통제와 복종에 익숙한 교사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겠는가? [김용택 기자  2000-09-26 오후 6:02:25]
두발 규제, 교육적인가?
교도소의 기결수까지 허용하는 두발 자유화를 학교에서만 통제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처사이다. [김용택 기자  2000-09-25 오전 8:59:04]
선생님, 여기가 군대인가요?
세상 변했지만 학교는 아직도 통제와 간섭의 온상
출근하는 교문에는 선도생들이 버티고 서서 지각생이나 복장 위반학생들을 단속하고 있다가 선생님이 출근하면 '성실!' 하는 구호와 함께 거수 경례를 한다. 거수경례를 하는 선도생들의 훈련된 모습을 보면 ... [김용택 기자  2000-09-23 오전 11:08:02]
무너지는 교실, 교사는 허탈하다
시장 논리가 교사들의 자존심을 휩쓸어 가고 있다
삶을 가르치는 교사는 무능한 교사가 되고 쪽집게 교사는 유능한 교사로 존경받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김용택 기자  2000-09-19 오후 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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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오마이뉴스 내 기사'클릭하시면 7년간 오마이뉴스에 실렸던 글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마이뉴스 내 기사.
  •  

  •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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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학교 교육향상이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군요.
      비판을 해도 그 때 뿐이군요. 교육현실을 잘 새겨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4.03.02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2. 많은 활동을 하셨군요..

      옳은 방향으로 바뀌어 가는
      변화의 바람이 학교마다 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3.02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글은 시간을 많이 갖고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이니 공부 좀 해봐야겠네요.

      2014.03.02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많은 호ㅏㄹ동을 하셨네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그래도 해야지요.
      대단하세요

      2014.03.02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기분좋은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2014.03.02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공식 일정을 모두 끝내고 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조금 피로하네요.
      내일은 도서관 가서 좋은 책들을 조금 보다가 사우나 가서 푹 쉬려고 합니다. ^.^

      2014.03.02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주 오래전부터 훌륭한 활동을 해 오셨군요.
      제가 보기엔 기자로 활동하시던 10수년 전보다 지금이 더 암울한 듯 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히, 오랫동안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4.03.02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오늘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큰 아이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동무를 만나야 할 것인데, 나쁜 동무를 만나면 어떻게 할까? 하지만 다른 부모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아이들을 믿지 못하는 것이고, 내 아이는 착하고 다른 아이들은 나쁠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진짜 나쁜 생각임을 왜 알지 못하는지.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일 것입니다.

      2014.03.02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9. 글 제목만 봐도 에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어 보입니다.
      혁신적인 학교 정책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4.03.03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서울시 교육청의 반인권적인 '학생인권조례안'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학교에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이 ‘교사의 학생생활지도권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의 학생인권조례가 지나치게 학생개인의 권리만 강조해 학생지도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서울시교육청은 법적 논란을 핑계로 서울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탄압을 가하다 지난해 11월 28일, 대법원의 학생인권조례 무효 확인 소송이 각하 결정을 내림으로써 법적 논란은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할 수 없게 되자 이번에는 그 대안으로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교육청은 이번 개정안이 "학생인권조례를 수정,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게 아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입법예고한 조례개정안을 보면 학생인권조례의 상징이었던 ‘두발 자유 조항에 규제를 가능하게 하고 학생의 의무에 학칙 준수조항을 삽입하거나 반인권적인 학칙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학칙의 의무를 따를 수밖에 없도록...’해 학생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놓고 있다.

     

    그 밖에도 차별금지 조항에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임신 또는 출산'을 배제함으로써, 성소수자 및 미혼모 학생에 대한 역차별을 조장하고 있으며, 일괄적 소지품 검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를 개악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교권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학생인권과 교권은 분리해서 생각할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권을 빙자해 학생들을 통제할 목적으로 이미 제정된 교권보호조례도 수용하지 않으면서 인권조례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 모든 인간은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기본적 권리를 가지며...

     

    이러한 권리와 지위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보편적인 것이며, 학생의 인권도 역시 이 안에 속한다. 학생은 본질적으로 한 인간이며 동시에 한 사회의 구성원이므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에...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국가는 학생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실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경기도 학생인권선언의 일부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모든 국민은 기본권의 주체임을 천명하고 있으며, 인간이기에 누구나 천부적으로 부여받은 권리를 향유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천명하고 있다.

     

    우리 헌법에서뿐만 아니라 유엔아동권리협약,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까지 보장하고 있는 학생인권은 단지 학생들에게 두발이나 복장, 사생활의 자유 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만 제정된 것은 아니다. 교육기본법 제2조,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이라는 교육목적을 달성해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게 인권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길이 곧 인권의 실현이다. 인권은 민주사회가 추구하는 자유, 평등과 함께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권리이기도 하다. 그것은 학생이기 때문에 혹은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신체적인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민주주의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학생 생활지도에서 대화와 토론으로 서로 소통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찾아 볼 수 없기에 듣는 소리다. 학교에는 교칙이 있고 생활지도규정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런건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진 게 아니다. 학생들은 이미 만들어 진 교칙이나 규정에 따르겠다는 선서를 함의로서 일반적인 의무를 지게 된다. 민주주의가 실종된 학교에 어떻게 민주시민을 양성할 것인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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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자유로운 가운데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할 학생들에게
      인권탄압이 웬말입니까. 고쳐져야 겠지요.
      목욜 좋은 시간 되세요.^^

      2014.02.20 07:00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주적인 제도가 운동장을
      마음껏 돌아다니길 응원하겠습니다.^^~~

      2014.02.20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듯 하네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2.20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4.02.20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무언가 가슴을 때려주는 질문이로군요?
      왜 학교 교문에서 민주주의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고 멈추고 있을까요?

      선도부들이 무서웠을까요?
      교실에 들어가봤자 마땅히 배울 것도 없어서?
      그 교사가 그 교사라서?

      우리 교육에 처해진 환경들이 너무도 암담합니다.
      인권을 존중하고 정의를 갈망하는 진정한 교육자들이 나는 보고만 싶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2.20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6. 탁상공론이 늘 문제죠. 뭐~~
      쩝^^

      2014.02.20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감되는 좋은말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4.02.20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집 앞에서도 멈추기 일쑵니다.

      2014.02.20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교육감 바뀔 때마다 입맛대로 바꾸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2014.02.20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시행착오를 그리도 겪었으면서도 아직도 제자리..
      아니 퇴행을 거듭하고 있으니
      답담할 노릇입니다.

      2014.02.20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난희쾌걸 란

      단장님 반갑습니다

      2014.02.20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른들이 민주주의를 할 자질을 아직 갖추지 못한 결과입니다.

      2014.02.20 18:4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우리 초중고교의 구조가 병영을 그대로 본뜬 것임을 알아차리는 데는 특별한 연구나 성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교문 옆에 붙어 있는 수위실은 위병소이며, 운동장은 연병장이고 운동장 중앙 전면에 자리잡은 구령대는 사열대다. 우리네 학교는 민주적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기존 권위와 질서에 스스로 복속하는 의식을 형성하기에 적합한 공간인 것이다. 한국의 주류 교육계는 학교 구조가 안고 있는 이러한 근본적 문제점에 대해 모르거나 알아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이 그러한 권위구조의 수혜자들이기 때문이다. 가령 국가 권력과 권위에 충성스런 마름 노릇을 잘해야 될 수 있는 교장은 권위구조가 강고하게 유지될수록 단위 학교에서 봉건영주처럼 군림할 수 있다. - 홍세화-

      민주주의를 할 생각이 애초에 없는거 아닐까요?

      2014.02.21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김선생님 늘 건강하신거죠?
      바쁜 일상속이란 핑게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2014.02.21 04:2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리

      학생인권이 먼저냐 교권이 먼저냐 이런이야기가 나오는것부터 이상합니다. 도데체 학생인권이 뭐며 교권이 뭐라고 생각하길래 둘중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거라고 생각할까요? 학생인권은 학생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교권은 교사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문제가 될만한 행동에 대해선 규제와 그에 타당한 벌을 주고 문제가 될것이 없는건 학생 자율에 맡기고 이러면 학생인권, 교권 둘다 지키는건데 왜 그렇게 어렵게들 생각하는지.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에서 보장하는 권리중 체벌금지는 대체할 처벌이 마땅치 않은상태여서 문제의 여지가 있어도 대부분은 '문제가 되는 행동에 대해 통제 하는 교권' 과는 별개의 것들인데 왜 모든조항이 문제인것마냥(어떻게 상관이 있는지 설명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그걸 설명못하면 자신들의 생각이 고정관념일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난리인지 이해가 참 안감. 과도한 권리니 뭐니 하는데 악용할수 있는 여지가 있거나 그 권리로 인해 무슨 문제가 생길수 있거나 그래야 과도한 권리라고 할수 있는데 학생인권조례에서 보장되는 비정규학습, 두발, 휴대폰 이건 악용 할 방법도 없고 머리기르고 온가지고 등교하고 7교시 끝나며 집가는거 자체도 문제가 아니고 학생태도같은것과도 상관없고 남이나 자신에게 해가 되는것도 아닌데 과도한 권리라고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함.

      2014.03.27 18:48 [ ADDR : EDIT/ DEL : REPLY ]



    학부모, 그들은 누구인가?

     

    자녀들 등록금이나 과외비를 마련하고 학교에 늦지 않도록 뒷바라지나 해 주는 사람? 학교에서 뭘 먹는지 뭘 배우는지 모르면서 마음만 조리는 사람? 자녀가 공부를 잘해 좋은 일류학교에 진학 하도록 기원이나 하는 사람.....? 100점만 받기를 학수고대하는 가족이기주의에 빠진 사람...? 오늘날 학교에서 학부모, 그들은 누구일까?

     

     

    학생, 교사, 학부모를 일컬어 교육의 3주체라고 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주체란 ‘사물의 작용이나 어떤 행동의 주가 되는 것’ 혹은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일을 주도해 나가는 세력, 부담스럽고 귀찮은 것을 처리하거나 감당함’이라고 해석해 놓고 있다. 그런게 주체라면 학부모는 교육의 주체라고 할 수 있을까?

     

    7차교육과정, 수요자중심의 교육이 시행되면서 교사는 공급자요, 학생, 학부모를 수요자라고 정의한다. 수요자는 선택권이 있어야하지만 우리같이 입시위주의 주입식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선택권 운운하는 건 사치다. 진짜 수요자라면 학생의 취미나 소질, 특기를 살려 자녀가 원하는 교과목이나 선생님이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까지 주어져야 하지만 그런 걸 주장할 학부모는 없다.

     

    학부모도 그렇지만 학부모들의 모임인 학부모회는 어떨까? 학부모회의 역사는 학교의 역사와 고락(?)을 함께 해왔다.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 진 학부모회다. 학부모회는 해방 후 ‘후원회, 사친회(師親會), 기성회(期成會), 육성회(育成會)...’ 등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하는 일도 족므씩 달라졌다. 근래에 와서 법적인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까지 만들어졌지만 학교운영위원회는 모든 학부모에게 골고루 주어지는 열린 공간이 아니다.

     

    ‘학부모회’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초기 학부모회는 ‘교육시설의 확보와 학교운영을 지원하고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학생의 보호자 혹은 특별 찬조자로 조직된 단체’다. 학부모회의 탄생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 전화(戰禍)로 소실된 학교시설의 복구와 확충을 위하여 각급학교에 기성회(期成會)가 생기면서 부터다.

     

     

    그 후 사친회(師親會)라는 이름이 기성회, 육성회로 명칭과 운영 방식을 달리하며 이어졌지만 모든 학부모들의 의사를 수렴하고 반영하는 민주적인 기구가 아니다. 합법적인 권리가 없는 임의기구로서의 학부모회는 이름과는 상관없이 지역사회 토호나 유지들이 참여해 학교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들은 학부모회라는 이름으로 하교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각종 잡부금 징수며 행사 후원금을 거출해 보통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쌓기도 했다.

     

    전교조가 탄생하고 학부모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시민단체들이 학부모회가 법적인 기구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임의기구로서 학부모회란 교육의 주체가 아니라 학교의 경영에 필요한 학교장의 들러리 구실을 해 온 게 사실이다. 그들은 학부모회라는 이름을 빌려 학교장을 찾아다니면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거나 자기 자녀의 특혜를 바라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학부모회는 법적인 기구가 아니다. 법적구속력이 없는 임의기구일 뿐이다. 달라졌다면 ‘학교운영위원회’라는 법적인 기구가 있지만 학교운영위원회는 보통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운영에 반영하는 그런 기구가 아니라 개인의 성향이나 의견을 반영하는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연히 학교 자치회임원의 부모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말발이 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한계를 벗어 날 수 없는 게 학교운영위원회다.

     

    말로는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면서 학교에는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인 학부모회는 없다. 교육의 한주체가 주체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학교(공급자)의 눈치나 보는 단체라면 존재할 기치가 없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교사회는 물론 학부모회를 법적인 기구로 바꿔 교육의 주체로써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길이다.

     

    -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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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시로 팸투어 떠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3.08.17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맛대야 할 때입니다

      2013.08.17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님 잘 다녀오시고요. 그런데 이 글 다음뷰에 등록되지 않은 듯합니다. 확인해 보셔야 할 듯...

      2013.08.17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부모회도 학교별로 천차만별이더라고요.
      학부모들도 자기 자식이 잘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으니 그것 역시 문제고요.

      2013.08.17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사친회 기성회 육성회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학부모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행 잘 다녀 오셔요.^^

      2013.08.17 17:40 [ ADDR : EDIT/ DEL : REPLY ]
    6. 시골지역은 운영위원회 자체를 꾸리는게 힘겨울 지경인데...
      하려는분들이 없어서 교장 선생님이 일일히 부탁드리는 모양새 입니다..
      팸투어 잘 다녀오시고요>>

      2013.08.17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부모회의 역할이 중요하네요.
      그렇다면 선생님 말씀처럼 법적 기구로
      바꿔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겠습니다.
      아무튼 팸투어 잘 다녀 오십시요.

      2013.08.17 22:21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도람

      학부모탓 학부모탓 학부모탓 학부모탓 ㅋㅋ 전교조 교사는 순결하고 깨끗한데 정부와 학부모 자본주의가 학교를 타락하게 한다는 참교육님 논리는 매우 매우 일관적이네요.

      2013.08.18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교장’하면 무슨 생각이 날까? 선생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 교사들 중에 교육에 대해 더 해박한 지식과 덕망이 있는 인격자...?, 행정능력이 있어 선생님들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

     

    학교를 일컬어 교장왕국이라고들 한다. 교육과정 편성권과 교직원의 인사권, 그리고 학교 예산을 편성 집행할 수 있는 재정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람이 교장이다. 교장이라고 똑같은 교장이 아니다. 학생 수가 100명도 안되는 작은 학교의 교장이 있는가 하면 1천여명의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직원을 지위 통솔하는 지위에 있는 교장도 있다.

     

                   <교장 혼자서 근무하는 교장실과 4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

     

    학교를 일컬어 ‘교장왕국!’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만큼 단위학교의 교장은 학교를 경영하는 책임과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초·중등교육법상 교장은 ‘교무를 통할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제20조 제1항)고 명시하고 있다.

     

    교장이 어떤 철학을 가진 사람인가에 따라 학생이나 교사들은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지만,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학교장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이나 교직원은 불행(?)하다.

     

    수업을 하기 힘든 교실, 사회적 지위가 곧 인품이 되는 사회에서 교사는 평교사보다 부장교사, 부장교사보다는 교감을, 교감보다는 교장이 되기를 원하는 교사가 많다. 욕심 때문에 교장이 된 사람도 있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천에 옮길 수 기회가 주어져 열린 공간에서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천할 수도 있는 자리가 학교장이다.

     

    교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평교사들은 그렇게 어려운 교장으로 승진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학부모를 비롯한 사회적인 인식이 교장은 높은 사람(?)이라는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 수업을 하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는게 학교의 현실이다. 나이 어린 교감, 교장한테 머리를 조아려가며 결재를 맡으러 다니는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찌감치 승진점수를 모아 교장이 되겠다는 계산 때문에 교장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전국의 교사는 37만명이나 된다. 그런데 학교는 겨우 1만여개 (2011년 4월 1일 기준-11,331개교)에 불과하다. 자연히 승진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평교사로서 관리자인 교감·교장까지 승진하기 위해선 10년 이상 각별한 점수관리가 필요하다. 교육전문직(장학사) 시험을 준비할 수도 있지만 응시기회가 3번뿐이라 이 길은 가겠다는 교사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승진을 위한 점수를 따는 방법은 다양하다. 근무경력은 기본이고, 각종 연수를 통해 연수점수를 쌓아야 하고, 연구논문을 제출해 연구점수도 받아둬야 한다. 무엇보다도 학교장이 매기는 근무평가점수를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다. 한 때 경기도교육청에서는 3급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연구점수(0.5점)로 인정해 교사들 사이에 자격증 바람이 분 적도 있다. 이렇게 소수점 한두 자리로 승패를 좌우하는 승진 경쟁에서 10여년동안 120~125점의 근무평정 점수를 모아야 하는 길을 거쳐야 교감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다.

     

    승진을 하기 위해 어떻게 점수를 모아야 하는지 살펴보자

     

    첫째, 교육대학원에 적을 두고, 현장연구 논문을 쓴다.

     

    교과탐구, 교재집필, 자료편집, 실질적인 학생상담 등에 쏟아야 할 교사들이 교실현장에서 필요한 연수를 하기보다 교육대학원에 적을 두고 졸업장을 받거나 학위를 준비해야 한다면 그 피해는 학생들의 몫이다. 대학의 학위남발과 교사들의 승진 욕심이 맞아 떨어져 대학은 경영에 도움이 되는 계절대학, 혹은 야간대학이 성업 중일 수 있는 이유다. 대학원 졸업장이나 박사학위가 무너진 학교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 지는 교사들에게 물어보면 다 안다.

     

    둘째, 워드로 문서를 작성하는 능력을 위해 자격증을 딴다.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학교에서 현장 연수가 아닌 문서작성 능력이 과연 필요할까?

     

    셋째, 농어촌이나 섬 지역에 가서 농어촌 근무점수를 따야한다.

     

    승진 점수 때문에 달라지긴 했지만 농어촌이나 도서벽지에 산다는 이유 때문에 농어촌 학생들이 문제교사나 승진을 위한 점수를 따기 위한 교사들의 희생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비극이다.

     

    넷째, 부장교사가 되어 부장교사 점수를 받기 위해 부장교사경력을 쌓아야 한다.

     

    요즈음은 부장도 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다고 하지만 승진을 위해 스펙을 쌓아야 하는 교사들은 필수과정이다. 학교가 비판이 용납되지 않는 닫힌 공간, 폐쇄적인 공간이 되는 이유도 학교장의 비위를 거스르면 승진이 불가하다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다섯째, 시범학교 운영을 적극 유치해 시범학교근무점수를 받아야 한다.

     

    시범학교를 일컬어 ‘교육 쇼’라고들 한다.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시범학교가 교육정책 입안자들의 승진을 위한 ‘실험용’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유가 무엇일까? 방학이 되면 자기 돈을 들여 상담연수나 학생지도에 필요한 연수를 위해 땀을 흘리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방학이 도기 바쁘게 승진 점수 모으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교사도 있다.(관련글 - 선생님들이 교장이 되고 싶어하는 진짜 이유-  http://chamstory.tistory.com/530)

     

    아직도 교장의 교사의 하늘이다. 적어도 승진을 꿈꾸는 교사들이나 근무조건이 유리한 학교로 이동을 원하는 교사들에게 교장의 근무평가권은 교사들에게는 생사여탈권이나 다름없다. 여기다 우수한 교사를 우선 선발해 올 수 있는 권한이며 불량교사(?) 강제 전출권까지 갖고 있다면 교장은 절대적인 존재로 ‘교사의 하늘’이 맞다.

     

                                                              <자료 - 경향그림마당에서>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가 21세기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비판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 그 폐쇄적인 공간이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승진을 위한 보이지 않는 ‘점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장이 된다는 것은 출세(?)의 길도 열려 있다. 교장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교육장이나 교육감에게 줄만(?) 잘 선다면 장학관으로 교육청이 운영하는 기관의 장으로 혹은 교육관료로 진출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학교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닫힌 사회가 된 이유 중의 하나다.

     

    승진을 할 것가? 아니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그들 속에서 자신의 소박한 꾼을 실천하며 살 것인가는 교사들이 선택해야할 몫이다. 승진의 길은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가르치는 스펙 쌓기 과정에서 학생들의 희생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욕심이 아닌 교육에 대한 열정에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교장을 꿈꾸는 교사들도 많다. 이 글이 학생들이 100명도 안되는 학교에서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오직 교육자로서의 사랑을 실천하는 수 많은 교장선생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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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운위 관계로 교장실에 한 번씩 갑니다. 정말 다릅니다. 교실 하나 넓이였습니다.

      2013.08.08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은 그래도...교장왕국이란 말...하지 못하지요.
      그랬다간...가만이 있지 않으니...ㅎㅎㅎ

      잘 보고갑니다.

      2013.08.08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교육의 계급화가 너무 심하네요.
      여기에도 어떤 혁신이 일어나야 되겠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8.08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래서 근무조건이 좋은 곳에서 근무하려는거였군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이런 조건들을 충족해야 승진을 하는 건지도 첨 알았습니다.

      2013.08.08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 아이 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참 좋으십니다.
      그런데 간혹 승진을 위한 점수를 위해
      수업보다는 그밖의 것에 열중하는 분이 눈에 띕니다.
      엄마들은 그런 분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고
      공무원이라 부르더군요.

      2013.08.08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6.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3.08.08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언제나 단체를 맡은 수장들의 책임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누구보다도 열린 자세이어야만 하고 아무리 작은 사소한 문제들도 직접챙기며
      모든 과오들은 자기부족의 소치라 반성하며

      높은 지위에 오를 수록 더욱 겸손하고 통솔하는 모든 교사들에게도 모범이 되어
      교육자는 역시 뭔가 다르다는 인식들을 심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8.08 16:44 [ ADDR : EDIT/ DEL : REPLY ]
    8.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가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친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8.08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교장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소위 급(?)이 존재하더라고요.
      어떤 규모, 어떤 지역에 위치한 학교인가에 따라서
      거기에 꽂히는(?) 교장은 뒷빽이 있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심지어 신규 교감이나 교장이 도심 한복판 1천명 이상의 학생 수가 있는 학교에 발령받으면
      뒷말이 무성한 것도 사실이고...
      실제 더 큰 학교, 더 입김 센 학교장이 되기 위해 각종 사업을 벌이는 교장도 꽤나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희생되는 모양이더라고요.

      오죽하면 학부모들이 모여서 이야기합니다. "교장이 정치하려고 하네~" ㅠㅠ
      이건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도 꽤 많습니다.

      2013.08.08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10. 현재 일선에 계신분들 보면 화가나는일이 많지요..
      특히나 시골지역에서 많이보는부분인데...
      자격미달인분 많이 봅니다^&^

      2013.08.09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방학이 시작됐지만 아이들에게는 방학이 없다. 고등학생들은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학교에 나가야 한다. 초등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옆집 아이는 영어학원에 다니고 앞집 애는 피아노학원에 다니는데 내 자식이 놀면 경쟁에서 뒤진다'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학원으로 내모는 부모들의 극성(?) 때문에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아이들이 놀 '친구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늦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의 마음은 괜히 불안하다.


    이제 방학이 되면 으레 초등학생들은 몇 과목 과외를 받아야 하고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보충수업은 물론 학원에서 한 두 과목 정도의 과외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외가 필수가 되고 놀면 불안한 풍토'는 옳은 일일까? 아이들이 논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는 일만이 아니다.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논다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경쟁논리가 만들어 놓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자란다. 나이가 40~50 이상 되는 사람들이라면 여름 개울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수영을 하느라 더위도 잊고 하루종일 물가에서 논다. 점심도 잊고 저녁 때가 되어서야 입술이 새파랗게 돼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겨울방학이면 눈썰매며 제기차기, 말타기 등 친구들과 신나게 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놀이는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된다.

     


    '놀이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 이외에도 개인적 사회적으로 받는 제반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양분'이라고 한다. 책상 앞에 앉아 놀이를 모르고 자라는 청소년들의 평균수명이 40 정도로 낮아질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성인병이며 비만체질로 자라는 것은 놀이문화의 실종과 무관하지 않다.

     

    건강에 못지않게 놀이가 중요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사회성이 놀이문화를 통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고생하면서 자란 부모들은 '내 자식에게 가난을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없다'는 소신(?) 때문에 유약한 마마보이를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은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공부다. 도덕시간에 질서의 정의를 말하고 지키지 않으면 사회가 혼란해 진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놀이문화를 통해 얻어지는 체화(體化)된 가치와는 비교가 안 된다.

    놀이의 잇점은 일일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우선 놀이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 사귀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즉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고 차례를 지키며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약속을 지키고 하는 등의 사회 생활이 바로 놀이를 통해 습득하게 된다.

     


    아이들은 놀이하는 과정 속에서 친구들과 협동하며 친하게 노는 경험 뿐 아니라 경쟁하고 싸워도 보면서 그야말로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놀이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과 생각 또는 행동의 긍정적인 면을 확대, 발전시켜주고 부정적인 면을 축소, 근절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건전한 정서 발달을 돕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놀이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방학이 되면 어머님들은 자녀들에게 ‘놀지 말고 공부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놀이와 공부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방학은 학교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한 사회성이나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랑의 눈으로 보는 자녀는 예쁘지 않은 구석이 없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식이 천재가 아닐까?' 착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사랑의 눈으로 자녀들을 '온실 속의 꽃'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자녀가 가지고 있는 소질이나 특기를 덮어두자는 것이 아니다. 가능성을 찾아 계발해주는 것도 부모가 해야할 일이지만 아이들의 힘에 부치는 과외를 무리하게 시켜 가능성을 묻어버려서도 안 된다.


    이번 방학은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만 내몰지 말고 놀이를 통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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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오후 7시 40분경 '자녀들에게 방학을 돌려줍시다'라는 글이 사라져 다시 올려둡니다.

      2013.07.30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놀이를 통한 인성화 교육 찬성합니다.

      2013.07.31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랄수있는 그런 나라가되길 바랍니다

      2013.08.01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5.31 07:00


     

     

    국제중학교를 아세요?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의 자녀가 사회적 배려자로 부정입학했다가 말썽을 일으키면서 서민들에게 알려진 학교가 바로 국제중학교입니다. 국어와 국사만 우리말로, 그밖의 다른 과목은 영어로 가르치는 학교. 이러한 국제중학교가 전국에 4개나 있습니다. 국제중학교는 수업료, 해외 수학여행경비, 기타 학비를 합하면 한 해에 1,500만원이라는 돈이 듭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국제 중학교를 일컬어 귀족학교라고 합니다.

     

    학부모님들이 아시다시피 중학교는 의무교육기간입니다. 의무교육이란 ‘국가가 법률에 의해 일정한 나이에 이른 어린이를 학교에 보내어 의무적으로 받게 하는 보통 교육’을 말합니다. 국제 중학교에 입학하려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과 검정고시 합격자일 경우입니다.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전과목 평균이 90점 이상이어야 하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 성적이 90점 이상인 학생만 입학이 허용됩니다.(사배자 20%)

     

    입학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스팩쌓기로 알려진 ‘외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 입상자, 외국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서 주요 활동 및 업적이 있는 자, 2개 이상의 외국에서 각각 1학기 이상 수학 경험자, 외국의 학교에서 2년 이상 수학한 자다’ 등입니다. 영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모국어 다루듯 해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니 서민들의 자녀들은 꿈도 못 꾸는 학교입니다.

     

     

    국제고등학교는 그렇다 치고 의무기간인 중학교기간이 끝나면 입학하는 고등학교는 복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7차교육과정이 시행되고 교육이 상품으로 내몰리면서 가장 문제가 된 게 고교 평준화입니다. 지금은 고교평준화란 사실상 무너지고 일류대학을 몇 명 더 많이 입학시키는가의 여부에 따라 서열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학도 그렇지만 고등학교부터 서열화되어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고등학교가 어떻게 서열화되어 있을까요?

     

    고등학교는 크게 일반 고등학교특수목적고, 자율고로 나눕니다.

     

    일반고등학교는 특목고 및 자율고를 제외한 일반 인문계 고교 통틀어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일반고는 기숙형공립고와 자율형공립고가 있는데 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군 단위의 추첨 배정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고,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광역 단위로 학교별로 선발합니다.

     

    특수목적고(특목고)란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를 말합니다. 이런 특목고가 설립목저과는 다르게 일류대학진학을 위한 관문이 됐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보통 특목고라하면 과학고, 영재고, 외국어고, 예술고, 국제중고, 체육고, 마이스터고의 특목고와 학교의 재정 자립도와 학교의 수업재량권에 따라 나눈 자사고, 자율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예술,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고, 체육고와 공업·농업·수산·해양 계열 특성화 고교도 특목고로 분류됩니다.

     

    특목고 외에도 자사고, 자율고, 개방형 자율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고등학교(전문계), 상업체 부설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통합형고등학교(종합고등학교), 농어촌 자율학교, 기숙형공립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고등기술학교, 고등공민학교,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분류방법에 따라 국공립고등학교사립고등학교, 일반고특목고 그리고 특성화고, 자율고로도 나눌 수도 있습니다.

     

     

    교과부(현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유형별 학교 수에 따라 일반고 1422개교, 특성화고 63개교, 특목고 117개교, 자율고 112개교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유형별 학생 수는 일반계고가 1,351,025명(69.5%), 특성화고 415,398명(21.4%), 특목고 61,685명(3.5%), 자율고 115,696명(6.0%)로 조사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대해 조사해 보니 대학만 서열화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의무교육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미 OECD국가들의 평균 의무교육 연한은 10년 내지 13년(평균 12년)으로 대부분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지식의 양이 급증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보편적인 지식을 취득하는 데 12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연간 사교육비 1000만원시대, 우리는 왜 의무교육이 6년일까요? 6년의 의무교육기간이라도 학교가 교육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고교 서열화,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는 상품화가 된 학교... 개성과 꿈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류대학 입학을 위해 고등학교를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닐까요?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던 정부,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는 정부, 먼저 고교를 평준화하고 고교까지 의무교육으로,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글을 쓰고 난 후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고등학교 유형별 비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2010.6.29.공포)에 따라 고등학교 유형이 개편되었습니다.

    - 그간에 복잡하고 다양화되어 있고 법적근거도 미약했던 고등학교 유형을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4개 유형으로 단순화하였고,


    - 특목고는 국가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이 뚜렷한 과학고, 외고ㆍ국제고, 예술고ㆍ체육고,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4개 계열로 정비하고


    - 전문계열 특목고, 전문계고,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로 일원화하였습니다.
    - 자율고는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형으로 설정하였습니다.

     

    【현행 고등학교 유형 비교표】

    구분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예술고‧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직업)

    체험(대안)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목적

    ․중학교 교육 기초위에중등교육 실시

    ․과학인재양성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외국어고)/국제전문 인재양성(국제고)

    ․예술인 양성

    (예술고)

    ․체육인 양성

    (체육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운영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 인재양성

    자연현장 실 체험 위주 교육

    ․학교별 다양한 교육 실시, 사립학교의 자율성 확보

    ․교육과정, 학사운영의 자율성 제고 및 전인교육 구현

    법적근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1조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76조의2

    제91조

    ․초․중등교육법 제61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1조의3

    ․초‧중등교육법 제61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1조의4

    현황

    ․1,299교

    ․18교

    (’11년 19교)

    ․외고(33개교)

    ․국제고(4개교)

    ․40교(예술 25/체육 15)

    ․21교

    ․670교

    ․23교

    ․50교

    ․58교

    학생선발

    모집단위

    ․지역/광역단위

    ․광역단위

    ․광역단위

    ․전국단위

    ․전국단위

    광역/전국단위

    광역/전국단위

    ․광역단위

    ․광역단위

    입학전형

    ․평준화 : 추첨․배정

    ․비평준화 : 내신+선발고사

    ․자기주도학습 전형 + 과학 창의성 전형

    ․자기주도 학습전형 으로 선발

    ․내신, 면접, 실기 등

    ․내신, 면접, 실기 등

    ․내신, 면접, 실기 등

    ․내신, 면접, 실기 등

    평준화 : 추첨 등 (내신성적 반영)

    비평준화 : 자기 주도 학습전형 (필기고사 금지)

    ․평준화 :선지원 후추첨

    비평준화 :학교 자율 (필기고사 금지)

    사회적 배려대상자

    -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20%

    20%(사립학교는 연차적으로 확대)

    -

    -

    -

    -

    모집정원의 20%

    -

    교육과정

    (2009개정교육 과정기준)

    ․필수이수단위 116단위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좌동 (학교별 교육과정을 자율운영 가능)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필수이수 단위 72단위

    (시‧도지침으로조정가능)

    ․필수 이수단위 58단위 이상

    ․교과군별 이수 단위 준수의무 없음

    ․필수 이수단위 72단위

    ․교과군별 이수 단위의 50% 증감

    * 교육과정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05조에 따라 자율학교로 지정받은 학교의 경우 필수 이수단위는 72단위임

    * 각종학교에는 대안학교, 외국인학교가 있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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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5.31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도권에서의 변화 없이는 아이들과 부모님들만 골병 드네요...

      2013.05.31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협궤...

      그렇게 평준화하면 당장 부잣집 아이들을 명문대에 보낼 수 없고
      권력자들과 교육계들도 당장 돈이 떨어지지 않으니 서로 누이좋고
      매부 좋은 일을 누가 바꾸겠습니까? 이미 장삿꾼 출신 대통령이
      그렇게 양반들만 잘살게 만들었는데요. 그리고 대를 이어받았는데요.

      2013.05.31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4. 중학교, 고등학교도 상품이네요. 한해 1500만원.
      대학교도 아니고.. 빈부의 격차가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오월 마지막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요. 불금되세요!

      2013.05.3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큰 아이가 중3입니다. 엄청 고심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2013.05.31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6. 왜 이렇게 다양하게 나누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반고,공고,상고...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세분화돼서...
      헷갈립니다. 고등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은근히 계급화되는 느낌이니 말이죠.

      2013.05.31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7. 예전엔 일반고는 정말 일반고였는데
      이젠 일반고가 수준 낮은 학교처럼 보이네요.
      저렇게 학교를 상품으로 만들어 놓고
      어떻게 공교육을 정상화 하겠다는 것인지...

      2013.05.31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소박한 희망 조차도 점점 사라져 가는 듯 합니다.

      2013.05.31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선생님도 제대로 배정 안해주는 시골 학교 나와서
      그 시골에서 대학갈 공부한다고 귀찮다는 눈치도 받아봤습니다.
      이런 논란 보고 있으면 같은 나라가 아닌거 같긴 해요..
      하긴 제가 살던 시골은 그 흔한 닭배달하는 곳도 몇곳 없습니다 ^^

      2013.05.31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음... 특목고 구성비가 3.5%... 재수생 상위권과 일부 하위권을 뺀 특목고생 합계는...
      4% 약간 넘기는... 음....1등급 총인원이군....
      자율고는 미달사태도 나고해서 움푹짐푹하는 면이 없잖아 있으니 셈에서 빼버리고....

      그럼... 일반고+특성화고 90%는 뭐임? 들러리??

      고교서열화... 무서운 게 통계로도 해석 가능하군요^^;;
      이걸 깨지않으면 교육의 본래 의미를 살릴 수 없겠지요.

      2013.05.31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갈수록 힘들어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5.31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등학교 올라가는 것도 성적순으로 올라가긴 하죠.
      저 역시 비평준화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기에,
      고등학교 서열화 몸으로 느끼면서 학교를 다녔어요.

      2013.06.01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정직, 근면, 성실’

     

    지금까지 대부분 학교의 교훈이 정직, 근면, 성실이다.

     

    수십억원대 국외 비자금 운용 및 탈세 혐의와 관련 사퇴한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성접대 의혹에 연루돼 사퇴한 김학의 전 법무차관 후보자,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후보자, 김병관 전 국방장관 후보자....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까지 포함할 경우 낙마한 공직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출범 한 달 새 7명이나 된다.

     

     

    이들이 저지른 비리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파렴치범수준이다. 비자금 조성 의혹과 로비스트 이력, 자녀의 병력기피, 위장전입, 땅투기, 편법 재산증식...도 모자라 성접대 의혹까지... 박근혜대통령이 후보지절, 방송토론회에서 말실수라고 넘어 갔던 ‘지하경제활성화’는 말실수가 아니라 저런 사람들을 등용해 정말 ‘지하경제 활성화’라도 시키겠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학교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정직, 근면 성실한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학교. 일류대학을 나오고 해외유학에 고시합격으로 부러움을 한 몸엔 받은 수재들... 출신학교나 지역민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승승장구한 인물들이 알고 보니 이런 사람이라니...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아니라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에 부도덕한 인사’가 되고 만다면 학교가 존립할 근거가 무엇인가?

     

    훌륭한 사람이,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대통령도 되고 법관도 되고 장관도 된다고 믿고 있는 아이들... 지금 청문회에 나온 사람들의 살아 온 모습을 보면 얼마나 실망할까? 높은 사람이 되려면 저렇게 나쁜 짓을 많이 해야 되느냐고 묻기라도 한다면 교사들은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인사청문회에 등장하는 사람들만 그럴까?

     

    권력을 휘두르는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의 추악한 탈선과 도덕은 서민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그렇고 정부 요직에 있던 자들이 퇴임 후 회사의 사외이사로 들어가 수억대의 연봉을 챙기는 현실이며 공천권을 쥐고 선거 때만 되면 비리잔치를 벌이는 국회의원들.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된 재벌회장들의 불법경영은 이제 죄도 아닌 당연한 현실이 됐다.

    교육계는 또 어떤가?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연간 천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하고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자식같은 제자들을 울리는 대학. 차비도 안 되는 시간강사들의 강의료를 착복하고 있지만 고액연봉을 받은 교육자들은 그들의 아픔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병력비리는 또 어떤가? 오죽하면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어둠의 자식들... 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교육이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가정과 사회가 혼연일체가 됐을 때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 학교교육과, 가정교육 그리고 사회교육이 일관성이 없으면 아이들은 이중인격자로 자란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우리사회는 아이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꿈이 없는 학생들... 입시가 꿈인 학생들에게 대학만 들어가면 목표가 실종돼 방향감각을 잃고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현실에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옛날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서 삼갔다. 말이든 행실이든...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학교는 정직을 가르치는 데 사회지도층 인사는 부도덕을 가르친다면 우리 아이들은 심한 가치혼란에 빠지지 않겠는가? 커면 대통령이나 장관이 되겠다는 아이들... 높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저렇게 저질적이고 퇴폐적이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뿐이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청문회에 나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은커녕 거짓말이나 변명으로 일관하는 뻔뻔스런 모습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더 큰 범죄, 더 파렴치한 삶을 살아 온 후보자들 덕분(?)에 검증을 통과한 고위공직자. 그들이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롤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을까? 사회정의를 세워 정직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아이들의 꿈은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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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른들의 모습을 배우는게 아이들이고, 아이들의 가치관이 설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어른들이죠.

      2013.03.27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런 사람들을 뽑아 놓고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왜 국민들이 문제를 삼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절망스럽습니다.

      2013.03.27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3. 무조건 잘 되라 좋은학교가야된다 줄 잘서야된다는 가르침보다 무엇이 옳고 그릇된것인지 스스로 알게끔 가르치는 것이 좋을것같네요.. 그래야 성인이 되어서도 잘못된것은 인정할 줄아는 사람이 되리라 봅니다

      2013.03.27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 들을 사회지도층이라고 부르는 것부터 사라져야 합니다. 저들은 기득권층입니다

      2013.03.27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회지도층의 비리 문제가 사라질 수 있을까요?
      그러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의 교육 상황에서는요...
      지금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들이 결과 위주의 교육이기에
      몇십년 후 그 아이들이 사회 지도층이 될테고,
      그 아이들 역시 배운대로 결과만을 중시하는 사회지도층으로 클 가능성이 많을거예요.

      2013.03.27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아이들 역시 "저런 사람이 왜 나오는 거야?"라고 물어봅니다. ㅠㅠ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야 하는 현실이 서글픕니다.

      2013.03.27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7. 말단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격무에 시달려 자살하고 고위층은 별장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국회에서 야동을 보는 세태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마광수 교수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저런 세태가 학생들에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2013.03.27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른들의 행동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입니다.
      씁쓸하기만 하지요. 쩝^^

      2013.03.2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저희 집 가훈이 "정직, 근면, 성실"이예요;ㅅ;
      초등학교 때 급하게 지은 가훈인데 이렇게 만나니 뭐라고 해야할지..ㅎㅎㅎ
      어쨌든 내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3.03.27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암울합니다~ㅠㅜ
      지난 5년 대통령직에 있던 자가 파렴치를 솔선수범 했으니 아랫 것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제 애들에게도 '정직하게 살라'고 말하기 민망해요.

      2013.03.27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암담하게 느껴지긴 해요. 허탈감도 동시에 갖게 되구요...
      아이들 초등학교 교실엔 없었던 것 같은데... 다시 봐야겠네요.

      2013.03.27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참 부끄럽습니다...

      2013.03.27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소위 성공부류에 속하는 최고위 공직자들이 온갖 비리의 온상에도 부끄럼도 없이 저렇게 당당한데 어떻게 아이들이 정직, 근면, 성실 대로 하면 괜찮을 삶을 사는 거라 믿겠어요.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 ㅠㅠ

      2013.03.27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자본주의 시대 롤 모델이 바로 저런 분들 아니겠습니까???
      무한 경쟁 시대에서 결국은 돈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
      그런데 문제는 국민들도 모두 저 속에 끼고 싶다는 겁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일등을 하고, 명문대 가고, 좋은 직장 갖고, 지도자가 되는......
      위에서는 (지도자나 교사가) 저런 교훈이나 교칙을 세우고 따라하라고 지시합니다.

      2013.03.27 19:58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학교 교훈

      2014.04.14 16:11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글을 쓰기 전에 지난 11일 경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군의 죽음에 한 때 교육계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애도를 뜻을 전합니다.

     

    최군은 2년 동안 여러 명의 친구로부터 폭행·갈취 등 괴롭힘을 당해오다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신학기를 맞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의 특별 단속기간 중에 일어난 일이다. 지난 6일에도 대구에서 고등학생이 '이 나라 입시제도가 싫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012년 한 해 동안 대구에서 10명, 전국에서 200명의 학생들이 폭력이나 성적 등 잘못된 제도로 죄 없는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청소년들이 성적을 비관하거나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는 현실을 두고 사람들은 ‘자살’이라고 말한다. 청소들이 학교폭력이나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정말 자살일까? 제대로 된 사회, 행복한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성적이나 학교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분명한 ‘사회적 타살’이다!

     

    그들이 부유한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랐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불행한 일이 일어날까? 대구경산고 1학년 최군의 경우를 보자.

     

    2년 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고교생 최아무개(15)군이 동급생한테 폭행당했던 사실을 경북 경산 ㅈ중학교 쪽이 알았지만 뚜렷한 조처를 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011년 여름,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최군이 다리에 멍이 든 것을 보고 어머니 황아무개(54)씨가 담임교사에게 알렸지만 이렇다 할 후속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한겨레신문 ‘자살 고교생 상습폭행 당했지만, 학교쪽 알고도 ‘뒷짐’)

     

    학교폭력, 언제까지 해결 못하는 대책을 반복할 것인가?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학교부터가 문제다.

     

    학교폭력문제가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학교의 분위기는 폭력문제는 가능한 한 축소하거나 쉬쉬하는 분위기다.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될 수 있으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거나 축소시키려고 든다. 문제가 커지면 학교장이 문책을 당하거나 학교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학교의 대책은 형식적인 상담 일지 작성에 열을 올리고 경찰관을 강사로 불러 처벌만 운운하는 학생교육을 하고 있다. 모학교의 교사는 ‘학교폭력 근절대책’이 학생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학교의 교사는 형식적인 상담으로 실적 만들기에 급급하며 반 아이들을 감시하는 감시자가 되어 버렸다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폭력을 근절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교육부는 학교폭력 대책을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며 가해자를 처벌한 후 처리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이 일관된 방침이다. 결국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학교 폭력 자치위원회를 강화 하고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는 것이 주 정책이다. 이는 학교라는 배움의 공간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하려는 과정 중심의 대책이 아닌 결과만 놓고 책임을 지우는 비교육적인 방법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처리했던 흔적이 역력하다.

     

    교육부의 학교폭력대책을 보면 교육부가 정말 폭력을 근절할 의지가 있는 지의심이 간다. 사건이 터지자 교육부가 내놓았던 안은 지난번 대책과 대동소이한 울궈먹기식의 반복이었다.

     

    △고화질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대 △취약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지자체 시시티브이 통합관제 단계적 확대 △현재 전체 학교의 32%에 설치된 경비실 2015년까지 86%까지 확대 △폭력서클 결성 집중 단속... 이런 식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다면 소가 웃을 일이다.

     

    더 이상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 근본적인 학교폭력 대책 마련과 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라도 학생, 교사, 학부모 및 교직단체가 참여하는 학교폭력예방 상설대책위원회를 만들고 평화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을 계획을 수립하여 학생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없는 학교에 어떻게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것인가?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학교가 행복한 공간이 아니라 입시 전쟁의 굴레 같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그 때나, 지금이나... 아니 지금이 더 심한 것 같네요.
      탈출구 없어보이는 학교... 대책은 전무한 느낌이고요.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2013.03.17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교폭력이 해결되지 학교도,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없는 교육계의 현실도 우울합니다.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이 뭘까요?

      2013.03.17 08:08 [ ADDR : EDIT/ DEL : REPLY ]
    3. 쌤, 글이 좋아서 우리 카페에 링크를 연결하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cafe.daum.net/slowschool 양해를 얻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혹 원치 않으시면 알려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3.17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 수원시에서 주관하는 팸투어에 방급 다녀왔습니다.
        카페에 가서 글쓰기를 하려니까 자격이 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가입하겠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리면 얼마든지요... 링크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3.17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4. 돌돌이

      교사로써 학교폭력을 근절할 의지도 없고 노력도 안하고 책임지기 싫다. 무조건 교육부탓이다 나라 탓이다 사회탓이다. 참교육님의 생각은 항상 일관되고 무책임해서 참 보기좋습니다. 교사야 촌지만 챙기면 됐지 뭔놈의 학생보호입니까? 그건 나라탓이죠.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교사하기 참 쉬운듯.

      2013.03.17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5. 말썽피우고 폭력을 휘두르는 놈들은 과거처럼 선생이 묵사발을 내야합니다
      학생인권이다 뭐다 하니까 교권은 추락하고 학부모까지 가세해서 ㅈㄹ하니 무슨 해결이 됩니까
      폭력은 선생이 써야하고 선생의폭력이 무서우면 학교대신 학원에서 공부시키면됩니다
      학원강사들은 절대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거든요
      차제에 구시대 문맹을 퇴치하기위해서 만든 의무교육제도를 폐지하고 학교든 학원이든 학부모가 선택하도록 해야합니다
      자살한 아이들도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에서 공부하지 왜 자살을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만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2013.03.17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6. CCTV더 많이 설치하고, 경찰도 배치하고, 생활기록부에 폭력을 기록하면 된다는 발상을 하는 한 폭력 문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공부 위주 학업이 깨지지 않는한

      2013.03.17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7. 게으른농부

      사회가 올바로 서지 못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이 올바로 서겠습니까?
      참으로 슬픈 시대입니다.

      2013.03.17 21:02 [ ADDR : EDIT/ DEL : REPLY ]
    8. widow7

      역적질 쿠데타를 일으켜도 죄인이라 말할 수 없고, 재벌이 중소기업 압박해도 당연한거고, 사법기관은 향응받고 제멋대로 판단해도 되는데, 왜 애들은 자기보다 약한 애들을 괴롭히면 잘못입니까?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게 당연시되는 사회분위기 자체를 고치지 않는다면 애들은 사회와 계속 똑같아질 겁니다.

      2013.03.17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러게요....법으로도 안 되고, 부모 혼자서도 안 되고, 교육의 힘(학교 교육?)만으로도 안 되고......

      2013.03.18 00: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감시 기능을 더 높인다니...
      감시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 곳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폭력 문제는 단순한 폭력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가 그 만큼 자정능력 없이 병들어 있음을 보여주는 여러 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 치료 없이 감시 기능의 확대만으로 나아질 수 없을거예요.
      그야말로 언 발에 오줌누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3.03.18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웃기네

      가해학생들 처벌하려면 인권이니 낙인이니 침튀겨가며 옹호하더니
      피해학생얘기가 나오니까 교사는 힘이 없으니 사회가 해라?
      당신도 당신자식손자가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 인간이네.
      피해학생은 전학가야 하고 가해한놈은 어리니 봐주자는 웃기는 교육자님

      2013.03.18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은 돈으로 하는 거라고 인터뷰에서 말하는 독일 교장이 있어요.
      이게 또 현실(리얼)이고요.
      돈 없이 무슨 교육을 하냐고 그러던데요?
      김나지움(중고) 한 달 학비만, 학비만 3,000유로, 교복만 500유로....
      이런 독일 사립학교 애들은 이담에 독일을 짊어질
      CEO/정치인/ 지도자 들이랍니다.
      이런 사립학교는 독일의 12%나 됩니다.
      이들 2/3는 앞날 지도자 자리가 보장 되었습니다.
      기회평등이라니요???
      제 블로그에서 동영상 봐 주세요!!!

      2013.03.20 22:09 [ ADDR : EDIT/ DEL : REPLY ]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 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함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주를 알고생각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니다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선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처 주옵소서

     

    그 마음이 개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 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더하여 내 아들에게 유우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더글라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맥아더장군이 우리민족에 어떤 사람인가는 여기서 잠간 논란을 접자. 그러나 그의 자녀에 대한 기도문은 경쟁교육, 승자지상주의 나라에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와 입시교육에 지친 교사들에게 많은 걸 시사(示唆)해 준다.

     

    교사들은 가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장차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을까?' 자문자답할 때가 있다. 물론 맥아더의 기도처럼 분별력이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 이렇게 완벽한 인격체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누군들 다를까 만은 상업주의 문화 속에서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사는 아이들을 보면, ‘감각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하는 욕심 아닌 욕심을 내기도 한다.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교사나 학부모들은 자기의 제자나 자녀들이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바랄까? 사람에 따라서는 '정직한 사람'으로 또는 '착한 사람', 혹은 ‘능력 있는 사람’으로... 커 줬으면 하고 기대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나 교사들은 한결같이 '순종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공부만 잘하면 어지간히 짜증을 부려도, 버릇이 나빠도, 자잘한 잘못이 있어도... 다 용서가 된다. 심지어 학교에서 윤리평가에서는 '성적이 좋은 아이가 예의바른 학생'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주는 상을 보면 대부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하여....' 상을 준다고 기록해 놓고 있다.

     

    학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는 ‘품행이 방정한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도 직장에서 적응을 잘고 사업도 잘 하는 사람일까? 학교에서 ‘품행이 방정한 사람’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는 원칙만 배운 학생이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말한다. '너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을 잘 외우고 시험을 잘 치는 학생이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서 대접을 받고 살아 왔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훌륭한 사람도 많지만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와 그 훌륭한 사람들이 살아 온 길을 보면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일류대학을 나와 해외유학이며 박사학위에 하나같이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불법과 탈법으로 세상을 살아왔을까? 그러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변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지식인들의 또 다른 얼굴에 배신감마저 느낀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고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소신도 철학도 없이 살아 온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일까?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이 많은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아는 것은 많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더더욱 불행한 사회다. '착한 사람, 겸손한 사람, 정직한 사람... '들이 많이 사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그러나 착하고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을 무시하고 이용해 출세하고 부를 쌓고 출세하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의의 편에 서는 사람,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더더욱 불행한 사회다.

     

    교사들은 나의 제자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랄까? 공부를 잘하고 ‘품행이 방정해 우등상을 받는 것도 좋지만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알고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어른이 된 후에도 비록 화려한 학력과 학위를 갖지 못하더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와 가난하더라도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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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을 먼저 챙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가르쳐야하고요. 암요...

      2013.03.09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돌돌이

      내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는 이런사람이 되게 하소서
      1. 촌지를 달라 선물으로달라 협찬을 해달라 하지말게 하소서
      2. 이쁜짓하는 아이만 챙기고 나머지는 무관심 모르쇠하는 사람이 아니게 하소서
      3. 시간만 때우다 월급타가는 사람 대신 학업준비를 충실히 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4. 아이들에게 교무실청소를 시키는 사람이 아니게 하소서
      5. 제발 아이들 안전을 제일로 하는 사람이게 하소서
      6. 자기만 옳고 남은 그르다는 흑백논리와 사상검증에 쩌든 사람이 아니게 하소서

      2013.03.09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 아이를 위한 기도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3.03.09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두고두고 봐야 할 것같은 글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13.03.09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래간만에 다시 맥아더장군의 기도문을 읽어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3.09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9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꼭 읽어야 할 이야기 같습니다.
      제 아이도 꼭 저렇게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3.03.09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주르디

      전교조 교사들만 일선 학교에 배치시키면 많이 좋아질 텐데요.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3.03.09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은 부모님과 같은 마음이네요.
      이제 봄이라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연일 포근합니다.
      선생님!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 챙기십시요..^^

      2013.03.09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과서에서 이미 그렇게 나와있어요
      그런데 교과서에 있는대로 살면 밥먹고 살기 힘들어요
      제자들에게 말하고 말하세요
      너희들은 교과서에 써있는대로 고지식하게 살지마라
      솔지해집시다
      거짓말하지 말고 ...

      2013.03.09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올바른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잘 읽어 보았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3.03.09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학교교육이 사회를 바꾸기엔 너무나 버거워 보이는 요즈음입니다.
      학교라도 때가 덜 뭍길 희망할 따름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03.09 16:33 [ ADDR : EDIT/ DEL : REPLY ]
    13. 화려한 스펫..
      그것만 강조되어 있고
      교양이나 인성은 뒷전이고 역사교욱도 뒷전이고.

      선생님 올만에 인사 드려요
      집안에 일이 생겨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엄마없이 잘 자란 조카들을 보니 더없이 고맙더군요.

      2013.03.09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올곧게 자라주길 바라는 맘이 더 클것 같은데...

      잘 ㅂㅗ고가요

      2013.03.09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이런 기도를 많이 못했습니다.

      2013.03.09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주말 좋은날 됫기ㅣ 바랍니다!

      2013.03.0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를 위주로 살다보니 어른이 되서도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친구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세상이 함께 사는 것임을 다시 가정에서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혼자가 견디기에 삶은 너무나 춥고 거친 곳이니까요. 스펙보다 감성을 쌓으라는 이외수님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2013.03.09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관전평

      이글을 잘 올려 보려고 별에별 궁리를 다 하는 블로거는 지금 블로거들과 경쟁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블로거가 태어날때 정자 하나가 난자에 먼저 도착하려 최선을 다하여 힘을 낸 결과로 지금 이글을 쓰는
      블로거가 태어난거 아닌가요?
      블로거의 뜻이 정히 그렇다면 블로거가 그냥 태생전에 다른 정자한테 양보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013.03.10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제가 컴맹이여이메일 입력 하랬 이메일??? 이메일로 등록바이스가

      2013.03.11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이 글은 오래 전 마산의 00여고에 근무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정말 어렵게 두발 제한을 완화했는데 아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 완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귀밑 3Cm'를 '어께 선'까지로 바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진 것입니다. 학생들... 범생이라는 학생들이 들고 일어 선 겁니다. 애교심이라더군요. 다른 학교는 모두 두발제한을 하는데 우리학교만 자율화하면 '따라지들이 우리학교에 몰려와 전통명문학교가 망가진다'는게지요.

     

    그래서 몇마디 훈수를 했던 이야깁니다. 지금와서 보니 아직도 유효한 것 같아서 여기 올려놓습니다. 아마 이 때 이 글을 쓴 학생들은 엄마가 됐을텐데...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00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

     

    저희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머리를 많이 기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머리를 기르느냐 마느냐’하는 문제로 선배님들 많이 고생하셨고 선생님들 많은 의견을 내신거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 심각한 지경에 온 것 같다고 느끼시지 않으십니까?

    ‘머리를 기르게 해준다면 염색, 파마 안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믿고 머리를 기르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특히 1학년들... 머리 많이 깁니다. 정말 보기 싫습니다.

    상고라는 소리 듣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보면 볼수록 상고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머리 기르는 게 뭐가 좋죠?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신경쓰이기만 합니다.

     

    예전의 단정한 00여고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지금 1학년 .. 모의고사 성적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정말 기도 안차더군요.

    그런 학생들이 다시는 저희학교에 안들어 왔으면 합니다.

    학교를 선택할 때 머리를 기를수 있다는 그 따위 이유로 학교에 오는 애들...

    필요없는 아이들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단발령이 내려서 깔끔한 모습의 00여인들을 봤으면 합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00여인* : 내키지는 않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해도 괜찮을 듯..... 10/26-07:05]--

     

    *교방동: 그럼 머리가 짧으면 뽕파마라는 둥 안하나요? 어쨋든 할 사람은 합니다.. 글 쓴 사람자신이나 잘했음 좋겠네요 --[10/26-10:07]--

     

    * 00여인: 글 쓴 사람입니다 . 참고로 말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머리 한번 안걸린 착실한 학생이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 머리가 짧으면 단정해 보이기라도 합니다 . 할 사람은 하더라도 선도나 선생님들의 단속이 더 수월해 진다는걸 생각 안해 보셨습니까? 교방동님? 웃기군요 . --[10/26-12:14]--

     

    * 00여인: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속 이따위로 학교 교칙 어겨 가면서 학교 명예 실추 시킬꺼면, ( 성적 잘나오면 -_- 주위에서도 안그러겠지 ) 머리 단발령이 낫다고 봄. 한두명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학생이 피해 본다는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런 학생이 한두명 늘어날 때마다 흔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름. 자고로 근묵자흑 근주자적( 近朱者赤近墨者黑): 붉은 인주를 가까이 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물든다. 주학생이 어디서 들었는지 어려운 말을 인용해뒀더군요-필자)이라하였음 --[10/26-21:41]--

     

    * 00여고: 지저분한 거보다 차라리 단발령 하는 게 나을 듯.. --[10/27-00:10]--

     

    * 교방동: 우리반에 단발령 하자고 찬성하는 애들도 머리검사에서 걸립니다..걔네들은 자기들도 길면서 말로는 단발령 했음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10/27-05:07]--

     

    * 교방동: 그리고 오히려 머리가 길면 묶을 수 있지않습니까 교칙을 위반하는 애들이 단발령 내린다고 해서 파마안하고 염색안할까요? --[10/27-05:07]--

     

    ★00여인★: 님들아..선생님들께서 말이예염.. 머리 가지고 홈페이지에 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왜들 그러시나요..?/자신 있게 머리 기릅시다 11자신 없으시면 혼자 자르시던가..ㅡㅡ^ --[10/27-07:02]--

     

    이학년: 이런 소리 좀 안나오도록 우리 같이 힘써봅시다! 머리를 기를 수 있었던건 우리 선배분들께서 열심히 노력하셔서 얻어진 권리 아닙니까? 머리자른다고 염색을 못할까요 파마를 못할까요? 주위에 있는 여고에서는 머리 짧다고 파마염색 안합디까? 이제 이런 글들 좀 올리지 맙시다! 그리고 거기 파마 염색 좋아하시는 분들! 그럴꺼면 전학가십시오 우리학교에서는 파마염색안됩니다!! --[10/27-07:54]--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온 학생들의 글이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어렵게 고친 학생 두발규정이 학생들 간에 논란이 된 모양이다. 필자는 이 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귀밑 3Cm'라는 이 형극(?)의 학생두발규정을 바꾸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무던히도 싸워 따낸 학생들의 권리다. 이 권리를 놓고 학생들 간에 토론이 붙은 것이다.

     

    주제가 재미있어

    나도 토론에 좀 참여합시다.

     

    ‘선생님의 생각이기 때문에 옳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토론자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민주주의란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존중한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생각도 의복도 두발모양도

    다양성을 인정하는데서

    창의적인 교육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신체의 자유, 언론 자유, 출판의 자유,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상의 자유... 등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내 머리카락을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 '단정하다'거나

    '학생답다'는 인식을 하게 됐는지 모르지만

    그건 생각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발을 짧게 깎으면 모범생,

    길게 기르면 불량학생'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독일이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학교에서 교칙으로 정해놓고 규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머리카락이 길면 불량학생이다'는

    선입견일 수 있습니다.

    물론 머리카락을 길게 길렀거나 염색을 한 학생 중에서

    불량학생이 많다는 것은 부분적으로 또는 통계적으로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길러 어른 흉내를 내는 학생이 있어

    학생보호차원에서 학생은 머리를 길게 길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소수의 타락할 가능성이 있는 몇몇 학생 때문에

    아무리 머리를 길러도 전혀 문제가 없는

    다수의 학생들의 자유를 구속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학교는

    두발을 자율화했기 때문에

    불량한 학생이 많이 입학한다?'

    걱정을 하는 학생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은 통제와 단속에 의해

    순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단속이 두려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다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람들이

    사회를 만들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양심이나 도덕, 법률과 같은 규범이 필요합니다.

     

    또 자유와 평등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도 필요하고

    실정법과 같은 규범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실정법과 보편적 가치를 놓고 보면

    보편적 가치가 훨씬 더 상위의 가치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동학혁명과 4,19와 같은 사건은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했지만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실현이라는

    기준에 비추어보면 그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은 답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판단해 지키는 성숙한 학생이라면

    ‘자유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역사적인 안목이 없이 눈앞의 일을 놓고 보면

    두발 자유라는 것이

    우리학교에

    좋은 학생이 입학하지 못하게 하는 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자유라는 가치는

    수많은 인류가 피를 흘려 쟁취한

    소중한 가치라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내 말은 맞고 네 생각은 틀렸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내 글이 올라 간 후 댓글을 다는 학생이 없어졌다. 토론을 깬 것 같아서 미안하기는 했지만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지를 안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의 눈치를 봐가며 어렵게 올렸던 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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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뷰 블로그 간담회에 참석하기 서울에 위해 갑니다.
      아들네 집에 들려 손자도 보고 쉬었다 오겠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3.02.01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2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의 머리 모양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인드를 길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10대 한창 예쁘고 풋풋할 나이인데, 머리 모양도 상큼하고 발랄하게 하면 좋지 않나요?

      2013.02.02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3.02.02 08:40 [ ADDR : EDIT/ DEL ]
    4. 오주르디

      제 자식이 자랄 때면 머리 단속 없는 학교가 되겠지 했는데
      아직도 이러니...

      2013.02.02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2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6. 머리가 길면 불량학생이라는 생각은 누가 만들어 준 것일까... 궁금해지네요.

      2013.02.02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2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솔직히 말해 어른 되면 머리카락이 긴 것도 귀찮습니다. 머리염색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대로 두면 나중에는 검은 머리로 자연스럽게 돌아갑니다. 옥죄이면 더 반발하지요

      2013.02.02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9. 1977년으로 기억하는데 부산 대신동에서 장발단속에
      걸려 파출소에 가서 머리를 바리깡으로 일렸던 생각이 나네요.
      오늘 서울 가신다니 잘 다녀 오시고 귀여운 존자와 좋은 시간 가지세요.
      그럼 주말 잘 보니시고 2월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세요..^^

      2013.02.02 12: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직 어린 학생들이 저러니 마음이 아프네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머리 기르는 게 뭐가 좋죠?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신경쓰이기만 합니다."

      역으로 머리기르는게 공부하는데 뭐가 나쁜지? 자기가 기르는게 귀찮으면 짜르는거고 상관없으면 나두는거고.

      단지 학생을 규격화해서 통일성을 강조하는 것 이상 아닌데.. (통제를 하기 위해서)

      머리가 길다고 공부 못하고 머리가 짧다고 공부를 잘하는게 무슨 상관이지 모르겠네요.

      낫살많은 꼰대들이 주입을 시켜놓은듯.

      2013.02.02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옛날 생각이 나네요.
      머리 길이를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극에 달했던 때가 있던지라...
      결국은 그 문제로 투표까지 해서 결국은 머리 길이 제한이 되었어요.

      몇 십년간 긴 머리 허용하던 학교가 하루 아침에 머리 길이 제한하는 학교가 되었는데,
      그 당시에 별반 관심없던 터라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민감하게 반응하던 친구들이 좀 있었어요.

      아.. 갑자기 그 때 당시 학교 분위기가 그리워지네요. ^^*

      2013.02.02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관전평

      학교현장에서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수수방관하는 소리는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자기는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면 안된다.
      요즘 학생들 다 풀어주면 한마디로 개판이다.
      학생지도는 어떻게 할건가!
      학생 관리, 상담하는데 지쳐가는 선생들한테 자기돈으로 월급 더 많이 줄건가!
      그럴 생각과 능력도 없으면서 옆에서 헛소리 하지말자!

      2013.02.02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둥둥님

      그들이 원하는건 <짧은머리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정비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가면, 핑계일 뿐이죠.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권력자가 피지배자의 신체를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것> 입니다. 체벌도 마찬가지이죠. 학생때 저렇게 하면 더욱더 효과가 좋죠. 아마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되어서도 <권력자는 나의 신체를 멋대로 훼손할수 있는 무서운 존재,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것>이라고 자기도 모르게 인지하게 될겁니다. 마치 동물원에서 태어난 사자가 자기가 맹수인지조차도 모르고 사는것처럼... 아이들이 자기가 스스로 걷고 뛸수 있는 인간이라는것을 인지하기전에 인대를 끊어놓아야 겠죠. 평생 벌레처럼 기어다니면서 살게끔요. 저희 아버지가 이번에 박근혜를 찍었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인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인터넷에 글쓰는거 조심해라. 잘못하면 정보기관에 끌려간다" 라고요. "아니, 그런사람을 대통령으로 왜찍었어요????" 라고 되물으니까, 본인스스로도 뒷골땡기는게 있는지 아무말도 못하시더라구요. -_-;; 예전에는 체벌, 사형 등등 찬성론자였지만 지금은 반대론자로 완전히 돌아섰답니다. 아마 사형도 마찬가지겠지요. 오원춘, 유영철같은 사건이 날때마다 사형제가 부활해야 한다고들 떠들죠. 하지만 저들이 사형제를 부활시켜서 진짜로 목매달아 죽여버리고싶은건 문재인같은 사람이겠죠. 이준석의 문재인 참수만화와 사형제부활을 부르짖는 그들을 보면서 저는 정말로 등골이 오싹했답니다. 사형제가 부활하면 제 2의 인혁당사건이 나는건 시간문제겠죠. 유영철같은 사람을 평생 국립호텔(?)에서 세금으로 먹여살려야 하느냐? 예. 그래야 합니다. 유영철같은 아웃사이더가 그런 극한범죄를 저지를때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한 우리 사회가 당연히 치뤄야할 값입니다. 유영철 조차도 사형당하지 않아야, 저들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수 있습니다. 이거참. 두발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암튼, 예전엔 두발규제, 체벌등 찬성론자였지만, 만약 내 아이를(아직 애는 없어요^^;) 선생님이 체벌한다면, 정말로 학교에 쳐들어갈겁니다. 매 학기 시작마다 선생님한테 가서 내 아이를 체벌하면 가만 안두겠다(-_-;;)라고 점잖게 윽박(?)지르는 못~된 학부모(?)가 될겁니다. ㅠ.ㅜ "나도 안때리는 귀한 내새끼를 니가 뭔데 때려?"라는식의 저차원적인 항의는 아닐것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고라에 제가 쓴 글인데,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길지 않아요 ^^; 참된 교육자이신듯 하여, 제 생각을 함께 작은부분이나마 공유하고픈 마음이 들어 올립니다. 우리 사회가 자꾸 학교폭력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 짚는것 같아서요. 몰라서 그러는건지...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982724 ) 정성들여 쓰신 글들이 상당히 많은데, 앞으로 틈틈히 들려서 읽어보겠습니다, 선생님!!! ^^ (아~ 얼마만에 불러보는 이름ㅋ인지~~ㅎㅎㅎㅎ)

      2013.02.03 01:00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가네요.

        학생을 피권력자, 선생님을 권력자로 두고 교육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관리'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노력한다면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거예요. 학교에서 문제학생이라고 하는 아이들이 본인이 믿는 어른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 많이 봤습니다. (대학생멘토봉사활동에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2013.02.12 02:30 [ ADDR : EDIT/ DEL ]
      • 두발이 두발로만 절대 끝나지 않지요...
        학교마다 다르게 규율을 만들어요. 말도 안되는 규율도 많습니다.
        보기에 나쁘므로 여학생은 살색 스타킹만을 신어라.
        여학생은 머리에 아무것도 바르지 말아야 한다.(남학생에게 유혹이되므로)
        남학생에게 유혹이 될 수 있으므로 향수를 뿌리지 말아라.
        여학생은 컷트 머리를 해서는 안 된다(여성스럽지 않으므로)

        제가 학교다닐 당시 있었던 규율입니다만..... 어디가 말이 됩니까.
        아주 희햔합니다....

        2013.02.12 02:35 [ ADDR : EDIT/ DEL ]



     

     

    “사과 해!”

     

    “제가 왜요?”

     

    KBS 2 드라마 ‘학교, 2013’에 나오는 극중 인물의 대화다.

     

    멀쩡한 학생을 도둑으로 몰아놓고 퇴학처분을 당하게 됐는데, 누명을 쓴 학생이 억울해 책상을 떠밀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수라장이 된 교실....

     

    관련된 학생들을 담임교사가 불러 반성문을 쓰는 과정에서 학생이 담임선생님에게 눈을 치켜뜨고 금방이라도 달여들 것 같은 기세로 하는 말이다. 멀쩡한 친구를 도둑으로 몰아넣고도 잘못이 없단다.

     

    이야기의 발단은 휴대폰 도둑의 누명을 쓴 학생이 진범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던 학생이 친구가 도둑으로 누명을 쓴 얘기를 하는 걸 듣고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타난 얘기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해야 할 가해자가 오히려 당당하게 아니, 반성문을 쓰라는 교사에게 담임선생님에게 눈을 치켜뜨고 덤비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진짜 정말 저렇게 망가졌을까?, 드라마니까 저럴 거야...’ 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드라마 속의 장면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현직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저런 현상을 경험한 나로서는 문제아(?) 몇몇을 빼놓고는 전혀 이상하지도 않은...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고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왜 선생님들이 명예퇴직을 걱정하고 교사라는 직업을 ‘3D 업종’이라고 한탄할까?

     

    드라마가 갖는 한계 때문인지 몰라도 학교는  ‘학교, 2013’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아이들이 어쩌다 저 모양이 됐을까?

     

     

    저런 학교에 아이들이 다니는 이유가 뭘까?

    심각성을 아는 부모들이 얼만 될까? 저런 학교에 보내면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학교에 왜 오지...?

     

    1. 공부를 하기 위해서?

    2.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3. 학문탐구를 위해서?

    4.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

    5. 부모가 가라고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위의 지문 중 정답을 고르라면 어떤 걸 고를까?

     

    아마 상당 수 아이들은 3번이 아니면 5번을 정답으로 선택할 것이다.

    실제로 수업 시간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한 번 물어보았다.

     

    “여러분들은 학교에 왜 다니지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요!”

    “그 훌륭하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데...?”

    “대통령이요”

    “재벌이요”

    “의사요”

    “판사요. 검사요!”

     

    농부가 되어 농촌을 살려보겠다든지 엔지니어가 되겠다든지 하는 학생은 찾아보기 어렵다. 일일이 다 들어 보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꿈은 대부분 ‘유명한 사람’이나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호한다.

     

    고 3학생들 잠을 깨우려고 수업 시작시간에 하는 얘기다.

     

    아이들 대답 속에는 그런 꿈을 진짜 꾸고 있어서 하는 대답일까?

    교사가 물어봤기에 하는 대답이지 구체적으로 커서 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그 방향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부모들은 말한다.

     

    “넌 다른 걱정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이 땅의 부모들이 오매불망 바라는 그 '공부'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공부를 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을까?

     

    학부모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공부란 무엇입니까?

     

    1. 인격적으로 성숙한 인간이 되는 것.

    2. 판검사와 의사와 같이 사회적 명예와 지위를 얻는 것.

    3. 돈을 많을 많이 버는 직장에 취업을 하는 것.

    4.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는 것.

    5. 좋은 작장에서 사회성이 좋은 인기 있는 사원이 되는 것.

     

    분명한 사실은 아이들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사람’이라는 인격을 가지고 태어났다. 소유물도 부모의 한을 풀어 줄 대타는 더더구나 아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을 감수해가면서라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야 어느 부모들 다를까? 그런데 무조건 점수만 잘 받으면, 일등만 하면, 일류대학에만 가면.... 그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사랑과 집착을 구별하지 못하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어느 날의 성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집착이요, 또 다른 이름의 폭력이다.

     

    땅에 뿌리를 박고 있는 나무들을 보라!

     

    키가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에서 뽑아 올린 물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햇볕의 힘을 빌어 광합성 작용을 통한 자양분을 만들어 자라고 살아간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떨까? 모든 날을 희생해 경쟁에서 이기기만 하면 어느 날 갑자기 완벽한 인격자가 되어 나타나는가?

     

     

    사람이 사람답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할 습관이 있다.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 식사를 제때 하는 습관, 화장실에 가고, 이를 닦고, 인사를 하고, 제할 일을 찾아하고, 부모를 공경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할 줄 알고...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알고... 친구와 사귀고, 믿고, 사랑하고, 어려운 일을 보면 도와 줄줄 알고.... 공동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이며, 인간괸계에서 예의며....

     

    ‘학교. 2013’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고등학생, 덩치는 다 컸지만 꿈도 없고 생각도 없다. 남을 괴롭히면 상대방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공부를 왜 하는지... 휴지는 아무데나 버리고, 씹던 껌을 책걸상 아무 곳이나 붙이고, 신발을 신고 교실이고 복도고 뛰어 다니고, 휴대폰을 시도 때도 없이 쥐고 다니며 썰렁한 문자를 날리고, 수업시간인지 쉬는 시간인지 분멸도 못하고 선생님께 눈을 치뜨고 덤비고....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그럴까?

     

    오냐오냐 하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키워놓으면 이렇게 되지 말란 법이 있는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만 해 온 아이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가게에서 옷 한 가지도 스스로 사 입을 줄 모르는 아이들....

     

    이런 아이가 부모가 원하는 좋은 직장에 갔다고 치자. 그러면 회사에서 사원들과 서로 도와가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회성이 갑자기 싹틀까?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 온 아이가...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 온 아이가... 세상이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 온 아이가 직장생활이며 가정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은가?

     

    이기적으로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도 그 버릇 남 주지 않는다. 직장에서 돌림당하고 가정에서 원만한 부부생활을 하지 못하고 자녀들을 자상하게 돌보는 좋은 부모로서의 역할도 하지 못한다. 이 땅에 멘붕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극성 어머니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사랑하는 내 아들, 딸이 이런 사람으로 자라도 괜찮을까요?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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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통령부터 시작해 국무총리하며 장관들 정치인들이 통째로 도덕적 가치를 깔아뭉갠 연후에 교육효과를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 아닌가요. 상생하는 길은 사라지고 상극으로 치닫는 이런 시스템의 국가에서 교육으로 줄을 세우는 건 서열화를 고착시키는 것 외 아무런 실익도 없다는 매우 부정적인 생각 뿐입니다.

      2013.01.30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가 전부 출세와 취업의 장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적어도 교육기관과 가정에서만큼은 인성교육이 최우선이 돼야 할텐데 말이에요.
      옳고 그름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도 알지 못한 채 자신만 알기 때문에 사회가 점점 더 삭막해지는 것 같아요.

      2013.01.30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드라마 학교 2013이 보여준 것은 시청자들에게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죠 ㅎ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입니다.

      2013.01.30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내아이는 안 그래...
      이때문에....머리아픈 우리의 현실이지요. 쩝~

      2013.01.30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모부터 건강한 사고방식이 요구되고 그 다음이 아이 교육이라고 여깁니다. 이상한 여자들 많습니다.

      2013.01.30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멘붕이 올거 같아요~* ㅠㅠ ;;
      교육이 가야할길 정말 멀어보이네요~
      그래도 선생님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는것 같습니다~*^^*

      2013.01.30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를 보면 항상 아이가 이상행동을 하는 원인이 대부분
      부모에게 있더라구요.. 부모들부터 각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글 잘 봤습니다^^

      2013.01.30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를 키워야하는데...
      사실 아이가 한뼘씩 자랄 수록 부모인 저도 중심 잡기가 점점 힘들어짐을 느낍니다.
      부모에게도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한 메뉴얼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가끔 하게되더라구요...^^

      2013.01.30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옳으신말씀입니다~ 지식증진보다 인성교육이 우선되어야겠지요.... 가장...^^
      친구중하나가 선생님인데 죽을라하더라고요~ 하도 요즘애들이 지멋대로라서 ....ㅋ

      2013.01.30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인성도 중요한데 말이죠..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

      2013.01.30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울 꼬맹이도 가끔 합니다.
      저는 학교를 사람들과 어울리고 규칙을 배우며 성숙하는 과정으로 여기지만
      아이들은 가라니까 간답니다. 공부를 마치지 않으면 돈을 적게 버니까 가야한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인성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제게도 숙제가 돼 버렸습니다.

      2013.01.30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한다...
      이런말을 그리스 철학자가 했다고하죠 소크라테스인가
      그리고 학교가 타락하면 또 사회전체가 타락한다 이말도 되는것같아요
      교육철학이란게 실종된지 오래인듯한 교육시스템에
      그 시스템을 결정하는 자들이 강렬한 민족주의속에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배신했던 사람들이 많고
      하루빨리 교육의 대안을 찾아나서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졌으면 좋겠어요

      2013.01.30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1.30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말로는 사람다운 사람을 위해서 공부시킨다고 하지만 속 마음은 판검사인 것 같습니다.

      2013.01.30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자녀교육 어렵긴 하지만 부모 스스로 깨달아가야 할 것 같아요.

      2013.01.30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안녕 하세요 좋은저녁 되십시요,꾸벅

      2013.01.30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인성이 중요하지만, 현실은........
      학부모 목소리도 예전보다 더 커지고;;;;

      2013.01.31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엄마, 나 이번 기말고사에서 전교에서 1등 했어!”

    “와, 전교에서 일등~? 우리 아들 최고다! 오늘 축하 파티라도 하자”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는 말만큼 듣기 좋은 소리가 있을까? 유치원 받아쓰기에서부터 학기말 고사, 사생대회, 글짓기 대회에서 1등, 전국체육대회에서 1등, 올림픽에서 금메달....

     

    자식이 일등을 했다는데, 우리 선수가 세계에서 1등을 했다는데.... 월드컵대회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들었다는데... 싫어할 국민 있겠는가?

     

    그런데 경쟁을 통한 승리 즉 1등이 좋기만 할까? 경쟁의 목적은 효율성의 극대화다. 선의의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으로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며, 자극을 통한 개인의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런 데 모든 경쟁이란 좋기만 한 것일까?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무한도전, 골든 벨을 울려라, 1박 2일, 위대한 탄생, 마지막 오디션, 전국 노래자랑, 가족이 부른다..... 인기 있었던,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에 목숨을 거는 상업주의 방송의 생얼을 본다. 오죽하면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적이 되어 모든 적을 섬멸하고 혼자만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까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할까?

     

     

    "시험은 치는데, 성적은 매기지 않습니다. 등수라고 하셨나요? 등수가 뭔가요?"

     

    프레시안 기자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노동조합회의에 참석한 핀란드노총(SAK) 국제국에서 일하는 페카 리스텔라(Pekka Ristela)와 인터뷰도중에 나온 얘기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 친구와 비교해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니까요. 학생들을 서로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지 않나요.

     

    그래가지고 친구들끼리 협동심이나 우정이 제대로 생길 수 있겠습니까?(프레시안-‘"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 )

     

    핀란드 교육이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받아쓰기, 기중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기초학력고사... 고 3의 경우 일년 중 한 달은 시험을 치르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러 개인별, 학급별, 학년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을 매긴다. 과정은 무시하고 1등만이 최고가 되는 교육... 그게 과연 교육적일까?

     

     

    공정하지 않은 경쟁은 경쟁이 아니라 치고 박는 막싸움이다. 미들급권투선수와 프라이급 선수를 링 위에서 붙이는 시합이 공정한 경기가 아니듯 고전무용과 발레선수, 국악가수와 트로트 가수를 경쟁시켜 서열매기는 경기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교육을 하는 학교는 어떤가?

     

    학교는 지금 일등지상주의에 목매는 경쟁지상주의 사회가 된 지 오래다. 일류대학을 향한 무한질주는 사교육시장에서 누가 더 경제력을 가진 사람인가의 여부에 따라 서열이 가려지고 그 경쟁을 위한 무한질주는 그칠 줄 모른다. 선행학습이라고 했던가? 선행학습이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때 정규 과정보다 시간적으로 앞서 배우는 선행학습을 한 학생이 앉아 있는 교실에 교과담임이 수업진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한 학생이 진도에 맞춰 나가는 교사의 수업을 듣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과정이야 어찌됐던 점수만 잘 받으면... 일등만 하면... SKY에 입학만 하면... 그게 선이 되는 학교는 과연 교육을 하는 곳일까? 소수의 승자를 위해 다수가 피해자가 되는 일등지상주의는 교육이 아니다. 원칙이 무너진 경쟁은 사회정의를 파괴하고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기재(機制)로 작용한다.

     

    학교에서 경쟁은 교육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서열을 매겨 모두를 피해자로 만든다는 것은 반교육이다.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학부모와 학생은 수요자가 되고 교사와 학교는 공급자로 만든 교육 시장화 정책. 막가파식 경쟁, 일등지상주의가 선이 되는 학교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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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 친구와 비교해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니까요. 학생들을 서로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지 않나요.
      공감하는 글 입니다.
      우리나라도 국민의 다수가 이런 마인드면 좋겠어요.
      기분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2013.01.21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시험만 안봐도 살것 같습니다.
      학력 저하를 우려해 시험을 본다지만
      시험으로 인한 엄마들의 경쟁도 장난 아니거든요.
      결국 엄마들의 경쟁은 아이들을 닥달하게 되더라구요.

      2013.01.21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지요.
      친구를 이겨야 살아 남을 수 있다며
      경쟁을 부추기고 더욱 더 서열을 강요하는 곳이
      가정 아닌가 싶습니다.

      2013.01.21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4. 경쟁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도 이야기할 수 밖에 없음을 뼈저리게 느낄 사건이 얼마 전 있었던지라... ㅠㅠ
      아이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말하다가도 멈칫하게 되니, 딜레마에 빠지는 일이 많아지네요.

      2013.01.21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나라는 특히 줄 세우는 걸 좋아하는듯 합니다. ㅠㅠ
      좋은 한주 시작하십시요~

      2013.01.21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제쯤 서열화가 사라질지..쩝~

      2013.01.21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시험은 치지만 성적은 매기지 않는다...
      등수가 있느냐... 와아... 그런 곳도 있군요. 놀랍습니다.
      예전과는 달라졌지만(순위가 표시되지 않더라구요) 성적과 반평균,학년평균이 있어 비교가 되던데 말입니다.

      2013.01.21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8. 경쟁은 어쩔 수 없는걸까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1.21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국뉴스를 보면 핀란드 교육을 자주 언급하던데 아이들이 배우기 좋은 환경은 맞긴 맞나 보네요. ^^

      2013.01.21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좀더 평등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한국사회 아직도 문명화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거꾸로 가는 듯하기도 하고...

      2013.01.21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럴때는 정말 한국이 싫어요....
      경쟁교육에서 자란 아이들의 미래는
      역시 경쟁만이 가슴과 머리를 지배하겠지요?
      참 슬픕니다.

      2013.01.21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줄세우기는 기득권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013.01.21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젠 올림픽에서도 1등이 아닌 사람들을 응원하는 문화가 정착됐지만.
      그래도 아직 사회 전반에 1등만 기억하는 게 너무 팽배해져있네요.
      언제쯤 우리 현실이 바뀔 수 있을런지..
      그런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 세대는 밝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말이에요.

      2013.01.21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게요~우리사회는 너무 힘든 경쟁이 지속됨이 분명 있습니다~학교 사회... 인생은 1등으로 도착하는게 중요한게아닌데말이지요....공감합니다~

      2013.01.21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정직하고 성실하며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시간관념이 투철한 사람.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객관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세계관이 분명한 사람. 건강하고 생활습관이 좋은 사람.....'

     

    '주관적이고 고집이 세며 자기중심적인 사람. 자신이 판단의 기준으로 착각하고 사사건건 불평을 하는 사람. 욕심이 많고 이해타산이 심해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사람. 공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부모나 친척을 우습게 아는 사람.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매사에 신용이 없는 사람. 낭비벽이 심하고 절약할 줄 몰라 경제관념이 희박한 사람....

     

    '고된 시집살이한 며느리가 더 엄청난 시어머니가 된다던가?' 폭력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폭력만이 아니다. 몇년 전 '밀양의 고교생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도 텔레비전에서 음란문화를 보고자란 아이들이기에 그런 폭력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학교에서의 체벌을 교육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체벌로 무너지는 아이들의 인격에 대해 얼마나 진지한 고민을 해 봤을까?

     

    인격의 형성이 유전의 영향이 더 큰가 아니면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느냐를 놓고 재론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회는 젖먹이 아이 때부터 안방을 차지하고 앉은 텔레비전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 아니 부모나 교사의 영향보다 텔레비전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자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사고나 가치관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텔레비전은 과연 교육적인가? 물론 텔레비전이 부정적인 기능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BS와 같은 교육적 기능을 하는 방송도 있지만 상업방송과 공영방송은 시청률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텔레비전이 음란한 내용이나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갈수록 낮 뜨거운 장면까지 마다 않는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사회는 날이 갈수록 상업주의 저질문화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돈벌이가 되는 일이면 청소년들의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든가 하는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뿐만 아니라 산업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학교가 교육적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급상승의 수단으로서 작용하게 된다.

     

    흔히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정한 교육이란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가치 내면화로 이어질 때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런 여유를 기대한다는 것은 사치다. 가정교육이 무너지면서 학교가 경쟁을 하는 곳이 되다보니 가치관교육은 기대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여기다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앏팍한 상업주의가 청소년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공기가 더러워져도 '내 방문만 잘 잠그면 우리아이는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우리 아이는 방안에서만 사는 게 아니다. 어느날 갑자기 부모에게 반항하는 자녀를 본 아버지는 허탈감에 빠지지만 그게 부모나 학교교육의 잘못만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안방을 차지한 상업주의와 일등만을 바라는 부모, 그리고 내 제자 출세시켜줘야겠다는 선생님의 근시안적인 사랑이 아이들의 정서를 좀먹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실종된 사회에서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불의를 보면 분노할 줄 알고 친구간에 신의를 지킬 줄 아는...' 그런 아이로 자라기를 기대할 수 없다. 삭막한 경쟁에서 이겨야 산다는 가치가 우선하는 사회에서는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주관적이고 고집이 세며 자기중심적인 사람...' 으로 자란다.

     

    부모도 몰라보고 내게 좋으면 선이요 내게 나쁘면 악이 되는.. 그런 가치관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고 있는 것이다. 2세 국민을 이렇게 자라도록 방치하면서 '우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교육이 없는 사회는 부모도 교사도 모두가 죄인이요, 방관자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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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껴안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세상 공기가 나쁘다고 우리 집 문만 굳게 닫아 걸면
      오염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내 자식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2013.01.08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2. 만년지기우근

      아이가 어찌 자라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3.01.08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회의 모두의 아이가 내 아이인데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아이들 탓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13.01.08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방관하지 않는 우리 어른이 되어야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3.01.08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함께 키워야죠. 내 아이만 잘 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3.01.08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6.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2013.01.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겁나는 일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맞도록 환경 등을 만들어 줄 수 있다지만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보니....
      우선 나부터 다른 아이들도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1.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육이라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2013.01.0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그 부분을 절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자기들 밖에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바꾸려 애써볼까 싶습니다.
      아이는 내가 친 울타리 밖에서 더 많은 생활을 하게 된다는 걸... 이제사 그 의밀 알겠더라구요.

      2013.01.08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1.08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른 한 편으로는
      누구나 자기 자식을 아주 잘~ 키운다면
      모두 잘 큰 어른들이 사회에서 활동하겠죠?
      그 [잘~]이라는 뜻은 참교육 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전쟁이 났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전쟁에 참석하지 않네요!"

      2013.01.08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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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8 16:31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를 참가시키자면 기를 쓰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학교 경경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장이다. 말로는 입버릇처럼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하면서 학생대표가 학교를 운영하는 법적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걸 한사코 반대한다.

     

    학생 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데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어떤 교장은 학교의 ‘학생들이 뭘 안다고...!’ 라고 하고 또 다른 교장은 ‘학생들은 공부나 해야지...’라고 한다.

     

    학교운영위원회란 당연직인 교장과 교사위원, 학부모위원 그리고 지역위원으로 조직된 법적인 기구다.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면서 당연히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게 학교운영위원회를 설립한 취지에 맞다.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 되려면 당연히 학생 스스로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규칙을 만들고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민주적인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민주적인 학교라면 학생자치를 통해 자기네들의 의사를 학교운영에 반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학생들이 뭘 알아!’ 학교장의 이런 말은 교육자로서 할 말이 아니다.

    모르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다. 민주주의도 학생 자치도 실천을 통해 배우는 게 학교다. 민주주의도 주권도 배우지 않고서는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학생들이 공부나 하지...’라고...?

    이런 논리는 독재자들이 좋아하는 이데올로기다.

    공부란 무엇인가? 지식만 암기해 서열이나 매기는 것만이 공부인가? 교육을 상품이라고 하면서 선택권도 없는 교과서를 가르쳐 주는대로 암기나 하는 ‘골든벨 울리기’식 암기는 민주적인 교육이 아니다.

     

    지식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학교교육은 지덕체의 조화로운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곳이다. 통제와 단속, 지배와 복종만 있는 학교에 어떻게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학교장이 왜 학생들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걸 반대할까? 자신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학교운영, 그리고 투명하지 못한 예산집행이 학생들에게 알려지는 게 싫어서 학생대표를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학교장이 진정 민주시민을 기르겠다는 철학을 가지 사람이라면 스스로 학생대표로 하여금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시켜 민주적인 훈련을 받도록 하는게 정상이다.

     

    순치는 교육이 아니다.  과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자주적인 능력도 민주적인 의식도 길러지지 않는다. 통제와 단속으로 길들여진 아이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에게 물어보자. 머리는 왜 귀밑 3Cm여야 하고 교복은 왜 입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자신들이 먹는 학교급식 식자재가 찬환경이나 유기농 식자재가 아닌지... .

     

    <공립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교칙을 정해 지키도록 하고 있다>

      

    체벌이 교육이라고 강변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학생이기 때문에 인권을 유린당해도 참아야 한다고... 교도소에서조차 사라진 체벌을 왜 학교에는 정당화하고 허용해야 하는지... 왜 한 번도 읽어 보지 못은 교칙을 입학식 때 선서를 했다는 이유로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 만든 교칙을 지키며 체화해 본 생활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

     

    학교를 살리는 길은 학생이 학교의 주인일 가능하다.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참여해 보고 스스로 자기네들이 지킬 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는 훈련을 해 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본 아이들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 자신의 인권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아이가 어떻게 남의 인권을 존중하겠는가?

     

    민주적인 학교는 어떻게 가능한가? 학교가 공부하는 곳, 민주주의를 배우는 실천하는 장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왜 우리는 선거권의 연령을 유럽선진국처럼 19세에서 18로 낮출 수 없는가?

     

    미국을 비롯한 독일,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같은 나라들은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다. OECD를 비롯한 세계 4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 비교 평가에서 2위를 했다는 한국의 청소년들은 왜 상위권 대우를 못받는가? 학교를 살리는 첩경은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 되는 학교,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받는 학교가 될 때 가능한 일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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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학생이 학교 주인이되는 그러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 하지요.
      즐거운 둘째날 되세요.^^

      2013.01.02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발 존중받는 학생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군요 ㅎ

      2013.01.02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