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3.12.21 07:01


경남도민일보와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이 제12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건호 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관점이 다른 뉴스를 생산하려 노력하고 정론직필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 경남도민일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 옥천신문에서>

 

2002년 제정된 송건호 언론상은 한 평생 언론 민주화를 위해 살아 온 청암 송건호선생의 참언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신문, 방송, 통신 등 각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사회에 대한 공헌을 했거나 언론 민주화에 기여해 선생의 언론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판단되는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청암언론재단과 한겨레사신문가 매년 공동주최하고 있는 송건호언론상은 매년 11월에 심사하고 12월에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일천만원 그리고 송건호전집(20권) 1질과 송건호평전을 받게 된다.

 

역대 수상자들은 1대 <한국일보> 외신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낸 정경희선생을 비롯해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문화방송 PD수첩,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역사학자인 한홍구 교수와 뉴스타파 등 언론 민주화를 위해 애쓴 개인과 단체가 수상한 바 있다.

 

송건호선생은 1953년에 대한통신사 기자 공채에 응모, 외신부 기자로 언론인으로서의 첫발을 디딘 후 신문의 편집권 독립을 주장했는가 하면 ‘10월 유신’의 선포로 정권의 언론통제에 맞서 싸웠다. 1980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되어 2년형을 선고 받고 육군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청암언론 문화재단에서>

 

79년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비롯한 저술활동과 84년에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민주언론운동협의회를결성 초대 의장을 지내면서 『말』지를 창간했으며 ‘한겨레신문’ 창간을 주도, 87년 한겨레신문사 초대 사장으로 취임하여 하기도 했다. 송건호 언론상은 선생의 정신을 살려 언론 본연의 역할과 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영광스런 상이다.

 

경남도민일보가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수상자 선정 이유에서 밝혔듯이 경남도민일보는 한국의 언론계에서 특정 대자본의 이해관계를 떠나 '신문'의 주인과 '신문사'의 주인이 하나인 신문을 만든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6,000여명의 각계각층 도민들이 주주가 되어 개혁신문을 표방하고 나선다는 것은 어쩌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진보적이라는 말만 해도 빨갱이니 종북딱지를 붙이는 풍토에서 ‘약자의 힘’을 표방, 부당한 권력과 자본의 탄압에 억눌려 사는 노동자 농민 그리고 여성을 비롯한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은 토착세력들의 미움을 받기 안성맞춤이었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민일보는 자본의 유혹과 정체성에 대한 창간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면평가 위원회’와 ‘독자권익위원회’를 만드는 등 전국에서 언론 민주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제 12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게 된 영광을 안게 된 것은 그동안 경남도민일보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6000여명의 주주와 도민가족 여러분들이 이뤄낸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경남도민일보는 이번 송건호 언론상 수상을 계기로 더더욱 창간 정신을 살려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언론으로서의 책무에 다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3일 경남 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 칼럼(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3369)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구매하러 가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1.22 07:00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서, 사람을 키워야 했다.

700년간 식민지에서 벗어나자 마주친 현실,

 

적은 자원,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작은 땅덩어리,

최우선과제, 생존.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작은 나라가 어느 아이의 재능이건 잃어버릴 이유가 없다.

모든 아이의 재능, 모든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시작되는 실험,

실험의 목표, 같은 매를 탄 학생들이 항구에 이르도록 하는 것,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그러나 1980년대!

 

영국과 미국 등 수많은 나라가 선택한 실용적인 교육방법,

 

경쟁!

 

더 많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들간의 경쟁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거꾸로 가는 핀란드, 1985년 우열반 폐지, 경쟁은 필요 없다.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 없다. 협동이 살 길이다. 교실에서 협동을 위해 성적표에서가 사라지는 등수.

 

오늘은 못하지만 내일은 잘할 수도 있고, 수학은 못하지만 언어는 잘 할 수도 있는 건데, 몇 번의 시험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학생 개인에게나 사회전체에게나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1971년 이후

 

정권은 바뀌어도 결코 바뀌지 않았던 교육 원칙.

그 이유, 경쟁이 아닌

협동, 그것이 생존을 위해 더 필요한 방법,

 

학교에서 경쟁만을 배우고 협동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면,  과연 그 사회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러한 핀란드교육의 실험결과

 

1.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학생들간의 학업성취도 편차

2. OECD 주관 국제학업 성취도 평가 PISA 연속 1위.

 

세계 학력평가에서 핀란드 1위 한국 2위로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교육관계자는 핀란드 교육관계자들에게 말을 걸었다.

 

“허허, 근소한 차이로 우리가 졌습니다.

 

그러자 핀란드 교육관계자가 허허 웃으면 말했습니다.

 

“저희가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웃으면서 공부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각자의 재능을 국가의 경쟁력으로, 개인보다 협동으로, 기본적인 타인 배려, 협동을, 우리라고 강조하는 핀란드식 교육은 모두가 함께 웃으면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의 책임입니다.

어떤 처벌로 겁주기식의 폭력 근절방법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감쌈으로써 근본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핀란드 교육실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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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유치원에서 박사과정까지 모두 무료로 교육 받는 나라.

 

초중고교와 대학 대다수가 공립이며 사립은 있지만 종교계통의 학교이고, 고등학교 졸업자의 30% 정도만 대학에 가도 자기 삶이 보장되기 때문에 대학 가기 위한 공부가 아니다. 경쟁(competition)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체육시간, 100m 달리기 할 때나 들어 볼 수 있다는 나라.

 

 

시험은 치는데, 성적은 매기지 않는 나라.

 

등수가 무엇인지 알 지 못하는 나라. 시험을 치기는 하지만 시험을 치는 이유는 학생이 해당 과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를 확인하기 위해서 치고. 시험 결과가 곱셈은 잘하는 데 나눗셈은 못한다고 나왔다면 나눗셈을 잘 할 수 있도록 교사가 어떻게 돕느냐를 위한 자료로 필요한 용도로 쓰이고 점수가 나쁘게 나왔다면 다음 날부터는 선생님과 친구들은 그 학생의 나눗셈 실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로 쓰인다고 한다.

 

수학은 못하지만 언어는 잘 할 수 있는 건데, 그걸 몇 번의 시험으로 우열을 매기는 게 학생 개인에게나 사회 전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게 이상하다. 학교 교육의 목표가 경쟁이 아니라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며, 시험 결과를 등수로 매겨 성적표를 공개하는 것은 아이들의 기를 꺾어놓는 최악의 교육 형태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핀란드 교육이다.

 

 

공납금은 물론이요, 학교급식에서부터 교과서, 각종 교육보조 재료까지 대부분 무료요. 학교에서 배우는 책은 학생 개인이 사야하는 것도 있지만, 모두 정부에서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다. 대학생의 경우에는 한 달에 250유로 정도 정부 보조금을 받아 책도 사보고, 때론 맛난 것도 사먹고 하는 나라. 핀란드. 그런데 우리는 왜 못할까요? (프레시안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를 참고로 했습니다)

 

학교가 무너졌다. 교육은 없고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학생이나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기도 하고 교사들 중에는 학생들의 놀림감이 되다 못해 정신병원까지 가기도 하는 나라. 교사들은 공부하는 학생들 한 번 가르쳐 보는 게 소원이라며 명예퇴직 날짜를 계산하는 나라....!

 

교육을 상품이라고 선언 한 후 학교는 하루가 다르게 본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나날이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현실을 말하면 영화 속에나 나오는 얘기 같다. 학교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설마...?’하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 수 있을까? 희망이 있는 사회라면 참고 견디기라도 하련만... 학생도 학부모도 학생도 절망 속에서 날이 갈수로 심각한 고통에 지쳐 한계상황에 처한 나라. 우리는 왜 핀란드처럼 교육할 수 없을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