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민 배고파도 세계 4위 군사력,

3대 세습, 일당독재 북한 공산당,

자유 대한민국에 악을 행하네, 요인암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속지말자 공산당 거짓 평화,

물리치자 국론 분열 좌익사상, 깨어있는 안보의식 이 나라 국방력,

하나님이 지켜주신 대한민국 만세! 멸공!!"

"14연대 반란군은 순천을 점령,

여수, 순천 거리마다 붉은 핏자국, 여수,

순천 학생들은 좌익사상 물들어, 반란군의 폭동에 가담했다네"

"1948, 12월 1일 국가보안법 제정, 군 내부 좌익세력 숙군되었네,

그러나 남로당 국회 프락치 공작"

...............................

 

보수우익단체 대표들이 반 전교조 교육감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해 모인 교육포럼에서 서울 P교회 부설 유치원 어린이들이 부른 ‘한국역사가’다. 이 행사는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 준비위원회(보수교육감추대회). 애국단체총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고엽제전우회 등이 참여한 보수교육감추대회로 앞으로 진행될 서울시교육감 선거 등에서 반전교조 교육감 당선운동을 벌이기 위해 모인 자리다.

 

나는 오마이뉴스 윤근혁기자가 쓴 ‘유치원생들 태극기 들고 "제주폭동, 멸공" 합창’을 박정희시대 반공궐기대회니 반공웅변대회니 표어 포스트 그리기며 반공영화 관람 등 참으로 많은 정치행사에 동원 됐던 일이 생각났다. 그런데 초등학생도 아닌 유치원 어린이에게 이런 노래를 가르쳐 행사에 동원하다니.... 오마이뉴스 기사라는 걸 몰랐다면 아마 북한 어린이들이 김정일을 찬양하는 것으로 착각했을 것이다.

 

 

엄마 품에서 재롱이나 부릴 유치원생이 부르는 노래라고 믿을 수 있을까? 마치 김정일을 찬양하는 북한의 어린이 모습과 흡사하지 않은가? 나도 지난 3월 외손자 유치원 입학식에 갔다가 못볼 관경을 보았던 일이 있다. 유치원생 입학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며 애국가를 부르고 있지 않은가? 이 유치원이 별나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유치원 입학식에 그런 격식을 갖추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말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격식을 꼭 치러야 하는지...

 

옛날에는 학생들이 정치행사에 무던히도 많이 동원됐다. 6.25에는 반공웅변대회나 반공 글짓기, 반공 표어 포스트 그리기를 하고 계기교육 때마다 학생들을 동원해 ‘무찌르자 오랑케...’라는 사상교육을 시키곤 했다. 어쩌다 간첩이 나타났다하면 수업을 전폐하고 공설운동장에 나가 반공궐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김일성이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여지없이 반공교육, 사상교육에 전력을 다했다.

 

유치원이 교육이 말썽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유치원은 유통기한이 1~2년 지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여 학부모들이 단체로 유치원에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는가 하면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교사가 여자 아이의 머리를 쥐어박고 발길질까지 마다하지 않는 유치원도 있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교사들이 힘든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또 대부분의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교사들은 어려운 환경조건에서도 자기 자식이나 동생처럼 돌보는 선생님들이 있다. 그런데 가끔 언론을 통해 보여지는 자질미달 교사들을 보면 분노가 치민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교사가 된다는 것은 부모를 대신에 양육을 하겠다는 각오와 신념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말못하는 아이들이라고 위협적인 발언이나 공포감을 줘 통제하는 교사들을 보면 낭패감을 감출 수 없다. 서울 P교회 부설 유치원은 유치원생에게 '세계 4위의 군사력, 3대 세습, 일당독재 북한 공산당, 국론 분열, 좌익사상, 안보의식, 멸공...' 어쩌고 하는 세뇌교육을 교육이라고 믿고 시키는 것일까? 보수우익단체들은 유치원 어린이까지 동원해 전교조 교육감 당선을 반대하며 그들이 뽑겠다는 좋은 교육감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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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썩어도 썩어도 너무 썩었고 종교가 저래서는 안되는데~~~

    2012.08.20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엔 종교얘기가 아닌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을까 했는데 교회병설 유치원이었군요..

      2012.08.20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좌로 치우치는 것도 문제라지만 이건...

    2012.08.20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니, 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미래의 동량이 되어야 할 아이들 교육의 우선순위가 이념인지, 무엇인지 좀 혼란스럽군요. 그러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요?
    그리고... 먹고사는 것이 힘들다지만 아이들로 인해 급여를 받는 사람이 아이를 구타하면서 보육교사라니...
    온전한 생계수단의 의미조차 망각한 사람이 보육관련 일을 하는 현실이군요...

    2012.08.20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짜 빨갱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이 진보세력을 두고 빨갱이, 빨갱이 해대지만 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빨갱이들의 모습입니다.

    2012.08.20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라도 있는 사람들인지....
    이러면서 북한을 비난하는 이들을 보면 참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2012.08.20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8.20 14:43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처구니없는 개시키들 유치원 울딸 애국가 부르는게 뭐가 잘못됏는데??유치원애들이 말도 못해??이빙신시키들이네.애국가 노래처럼 좋은노래가 어딨는데??유치원애들 대한민국 더잘안다,노래부르면서 나라사랑 더잘배워.너네개같은시키들보다 훨 더 잘배우고 더잘 알더라,아무 이해타산 없이.개시키들은 대체 유치원애들을 얼마나 안다고 이런 한심한 개소리해대.너네나 잘해.이미친늠들아.울딸두 애국가 얼마나 신나게 잘불렀는데??애국가 부르는게 얼마나 이쁜데??애국가 부르는애들을 북한 뭐하고 비교를해??이개시키들.대한민국이 독재국가냐??김정일 김정은 섬기는??개늠들,,

    2012.08.20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9. 빙신같은 생각 할 시간 있음 중고딩 애들 생각 더 많이 해라,증말 지금처럼 이렇게 개시키들 많이지면 초딩 울딸 중학교는 안보낸다,지금두 내가 검정고시 생각하고 있다,개시키들 교육감 니들 같은 빙신들이 잇는한 울딸 학교 안보내고 싶어,내가 온갖 모욕 다 당하고 산다,중고딩 개시키들한테.미친개시키들.다 검정고시 봐야하고 니들 교육청은 없어져야해.세금버러지개시키들

    2012.08.20 16:4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왜 내 댓글 ㄷ ㅏ 지웠냐??내 딸 유치원에서 애국가 부르고 국기에 대한 맹세하는데 니들이 뭔데 시비야??미친늠들이네.

    2012.08.20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넌 니자식 나라도 모르는 개시키로 키우는 개부모구,애국가 부르는게 그렇게 억울하냐??국기에대한 맹세하는게 글케억울해??애들 노래부르는 입을 본적이라도 있냐??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면서 나라사랑을 아는 애들을 본적이나있어??골빈개시키들 그런것도 본적도 없음서 북한애들 세뇌되는것하고 나라 사랑하는거 나라를 아는것하고 비교를 하냐?? 너나 나라도 모르는 개시키로 키우지 왜 울딸을 그렇게 키우라고 나대는데??너나 빙신으로 키우면 되지.

    2012.08.20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쁜짓하는게 재롱이야,애국가 부르는거 국기에 대한 맹세하는거 얼마나 이쁜지 본적이라도 있냐??그게 뭐가 끔찍한데?나라를 구하기위해 돌아가신분들이 보면 진노하시겟다,미친개늠들아,나라잃었을땐 부르고 싶어도 하고 싶어도 못햇던것들인데.지금 맘껏하는데 웬 간섭인데?? 니들 하는짓이 애국가하는것보다 더 무서운일야.나라도 모르게 애들 키우자네.

    2012.08.20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얘들은 애국가를 몇절까지 부를수나 잇을까,국기에 대한 맹세는 제대로 할줄이나 아냐??그것도 모르면서 대한민국국민이라고할려고??쪽팔리니까 어디가서 대한민국국민이라고하지말어,애국가 국기에대한맹세나 맘껏하고 사는걸 다행으로 알아라,애국선열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냐??

    2012.08.20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장복산

    이 것이 분명히 사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왠지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생님..건강하세요.

    2012.08.20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린 유치원생들에게 이런 노래를 부르게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군요. 어이가 없네요.

    2012.08.20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애들 애국가 부르는게 얼마나 좋은지 니가 불러보고 느껴봐라,넌 한번도 애국가 제대로 부른적이 없는것같아,유치원애들 오락하는것보다 애국가 국기에대한 맹세 가르치고 노래부르는게 정서적으로 두뇌에도 좋다,그렇게 할짓없음 안좋은 컴 게임이나 미성년자 못하게 하던지..어처구니없어,애국가 외우면서 부르는거 자체적으로 두뇌회전에 좋구 두뇌발달에도 좋다,국민교육헌장 국기에대한맹세 애국가는 유치원때는 아무런 어려움없이 재밌게 배우더라,학교가서 니들이 이념 어쩌고 하니까 애들이 안할려고하지.이런 교육 철저히 시켜라,나 학교다닐때 쓰기대회 외우기 하면서 가슴이 다 뜨겁더라,

    2012.08.21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대한민국에 애국가 국기에 대한 맹세 빼고 뭘로 대한민국 가르칠려고??미친늠들,,증말 열받네.나라도 모르는 개시키들로 키우자고?? 말배울때부터 기본적으로 애국가 국기에 대한맹세 가르쳐야한다,다른건 못해도 대한민국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이런 기본적인건 알아야지.초등만 되도 국민교육헌장 외워야하고,왜 공부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개시키들한테 똑바로 가르쳐라,

    2012.08.21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세가지는 대한민국국민으로서 기본이야,이거 모르면 대한민국국민이라고 하지말아야지.쪽팔리게.이 세가지 하는게 뭘 그렇게 어렵냐??유치원애들도 줄줄이 하겟다,이런 것도 모르는 빙신으로 키우는게 참교육이냐?? 니들이 교육계에 있으니 교육ㅇ ㅣ잘될리가 있냐?

    2012.08.21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은퇴하셨다고요,현장에 있을때 뭔가 하고 오셨어야죠,못하셨잖아요,몇십년동안 뭐하고 .이제 부인하고 연금으로 남은여생 편하게 사세요,능력잇는분이었음 현장에 있을때 하셨겠죠,님능력은 검증됐습니다,입으로만 떠들고 책임은 남이 져야한다는..걍 이제 다 내려놓으세요,보기 넘 안좋네요,

    2012.08.21 15:19 [ ADDR : EDIT/ DEL : REPLY ]
  20. 능력여

    맘님은 나뿐 여자여요. 개시키가 머여요

    2012.08.22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엽기적이네요. 아니, 정말로 유치원 아이들에게 저런 끔찍한 노래를 시켰습니까? 노래 시킨 사람들 미친 거 아닌가요???

    2013.01.18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대구에서 또 학생이 자살했다, 대구시에서 넉달새 학생 10명이 투신 8명이 숨졌다. 지난 2일,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1학년 김모(15)군이 친구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15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것이다.

 

숨진 김군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살기 힘들 것 같아요. 조금만 잘못해도 어떤 나쁜 녀석에게 맞았어요. 축구 시간에 10분 늦었다고 때렸어요. 고막이 찢어진 것도 그 녀석 때문이고요’

 

대구시 교육청 산하의 학교에서만 10명의 학생이 투신한 이유가 뭘까?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학생 자살의 원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탓이라며 '자살 베르테르 현상'이라고 분석해 지탄을 받고 있다. 점수가 교육이라고 착각하고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을 패배자로 보는 분위기는 아이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닐까?  

 

자살 학생 보도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도대체 언제가지 학교폭력으로 학생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할까? 온갖 폭력근절책을 다 내놓았지만 이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학교폭력이나 학생자살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해관계도 없는 제 3자가 볼 때도 억장이 무너지거늘 자살한 학생의 부모의 심정을 어떠할까?

 

 

 

무너지는 교육,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학생들이 목숨을 끊는 현실을 두고 교단을 떠나면서 나는 누구에게나 주는 훈장을 거부했던 일이 있다. 퇴임 후 7년,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아직도 달라지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욱 황폐해가는 교육계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부끄럽고 죄스러워 몸 둘 곳을 모를 지경이다. 하물며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지난해 자살한 초·중·고교생은 모두 150명.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이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10대와 20대의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사고’가 아닌 ‘자살’이며,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초중고생의 수가 무려 150명으로 집계됐다.

 

학교폭력은 정영 해결 못하는 일일까? 아니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해야 옳다. 정부가 사흘이 멀다 하고 내놓는 폭력대책은 솔직히 근절책이 아니라 책임 떠넘기기요, 아랫돌 빼 윗돌괘기용이다. 대책도 휘황찬란하다. 학교폭력관련 특별법제정, 폭력예방 글짓기, 표어 포스트 그리기, 학교폭력자진시고기간, 입간판설치, 가정통신문 스쿨폴리스제, CCTV카메라 설치, 학교폭력 SOS지원단 운영, 동영상 UCC 신고코너설치, 검,경찰 학교담당제, 복수담임제,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 진학이나 취업에 불이익...등...

 

 

솔직히 말해 교과부가 하루가 다르게 내놓는 폭력대책으로는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없다. 교과부의 대책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보수적인 교원단체에서는 교원들에게 사법권을 입법청원하는 웃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담임교사를 사법처리하는 방안에서부터 위스쿨을 만들어 문제아(?)를 격리시켜야 한다는 등 천편일률적인 처벌과 감시 통제 일변도다. 학교 구석구석에 감시카메라가 되고 교사의 언행은 자칫하면 동영상으로 올라가 하루아침에 매장될 위험(?) 속에 놓여 있다.

 

폭력문제는 폭력으로 해결 못한다.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

 

첫째, 가정교육이 살아나야 한다. 교과부는 밥상머리 교육 운운하지만 그런 교육이 가능한 가정에 몇 퍼센트나 될까?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실을 바꿔나가야겠지만 우선은 아버지교육 어머니교육부터 이루여 져야한다. 무너진 가정에 어떻게 가정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둘째,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이나 진배없다. 교육과정은 껍데기만 남고 지식만 주입하는 학교, 일등지상주의 학교, 낙오자는 패배자가 되는 학교에 어떻게 폭력이 사라지길 바랄 것인가?

 

셋째, 학교는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그래서 친구나 이웃, 내 민족이 소중하다는 인생관, 세계관을 갖도록 철학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승자지상주의 일등만능주의는 학교가 저지르는 또 다른 이름의 폭력이다. 폭력이 정당화되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넷째, 인권교육을 일상화해야 한다. 인권을 유린당하는 학생들에게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인권이 없는 학교에 어떻게 남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겠는가?

 

다섯째, 학벌사회를 바꿔야 한다. 일류대학이 있고 졸업장이 개인의 인품이요, 삶의 질을 결정하는 풍토를 두고 폭력근절이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는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학교폭력의 근절을 기대할 수 없다.

 

여섯째,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삼는 풍토를 개선해야 한다. 돈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보다 소중한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구조를 두고 폭력없는 건강한 사회를 기대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의 태생적인 한계, 폭력과 음란물이 돈벌이가 되는 사회현상을 방치하고 청소년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덮어두고 처벌이 능사라는 교과부의 근절책은 솔직히 말해 코미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상을 두고 자살이라 말하지 말라. 그것은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든 엄연한 타살이다. 언제까지 꽃 같은 생명이 죽어가는 현상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만 있을 셈인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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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언제까지 이 안타까운 현실을 봐야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2012.06.05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하루이틀에 바뀌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수십년이 지나도 조금도 바뀌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교육이에요. 엉뚱한 진보교육감이나 학생인권조례 탓만 하고있고 말이죠~

    2012.06.05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권위주의와 경쟁지상주의가 극에 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억눌리고 억누르다가 폭동으로 표출될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니 자살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012.06.05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왜 우리 세대들이 졌던 그 무거운 짐을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아니 덧붙여 물려주려고 안달일까요?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 도리어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우리 사회의 모순..안타깝습니다.

    2012.06.0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제 이기사 보면서 울분이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2012.06.05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학교폭력과 자살은 교사하곤 무관한 일이니 참교육님은 그만 신경 꺼주시지요. 왜 자꾸 나섭니까? 아마 인기블로거라는 소리 들을려고 글 올리시려나 본데 역겹습니다.

    2012.06.05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당신같은 교사때문이야 ㅋㅋㅋㅋ

      2013.08.07 13:58 [ ADDR : EDIT/ DEL ]
  8. 아이들이 자살한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죠

    책임질 사람들이 반드시 책임져야할 일인 것 같아요

    2012.06.05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으로 암담한 세상에 놓여져 있다란 생각이 드네요.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니..
    가해자와 책임자는 없고 피해자만 늘어나는 이상한 세상입니다.

    2012.06.05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러브레터§

    여러경로로 이사건을 알게 되었지만 ,,,또 좀전 문상원님 블러그에서도 보았지만
    정말 가슴이 아리고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과연 누구의 책임이며 과연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일까요
    언제까지 책임전가를 하며 이문제를 이리 방치해야하는것일까요
    가해자인 아이들만의 잘못일까요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서로 떠넘기려는 어른들의 잘못됨이
    아이들을 더 망치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2012.06.05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리 아이도 공부가 힘들다고 합니다. 참 힘든 세상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2.06.05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 yj

      네..정말 우리아이들이 불쌍한 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삶의 경쟁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한 것을 어린나이부터 짊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면서 그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12.06.08 20:15 [ ADDR : EDIT/ DEL ]
  12. 아이들은 신호를 보내는데 어른들은 무시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언제까지 구시대적인 경쟁위주의 입시정책만 강요해야하는지..

    2012.06.05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queen

    여섯번쨰일을 위해서는 방통위에 항의를 해야합니다..
    박진영jyp. sm 타운식 돈벌기 이제 그만해야합니다...

    2012.06.05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제 멈추어야 하는데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려 옵니다.우리 모두의 책임을 젊은이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무대책이 대책이니....갑갑하네요.

    2012.06.06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난양고은이다

    불쌍하지도 안은데... 웅호하는 사람 미친거 아니야 알겠냐?? 이유있는 사람 010-2436-6629로 덤벼 받아줄게 잘 설명해주마 ㅎㅎㅎㅎ

    2012.06.17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안

    자살할것가지야...학교안가면되지...

    2012.07.20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 ㅘㅣ이

      학교가목숨보다중요하나....

      2012.07.20 13:44 [ ADDR : EDIT/ DEL ]
    • ㅘㅣ이

      학교가목숨보다중요하나....

      2012.07.20 13:45 [ ADDR : EDIT/ DEL ]
  17. 아안

    자살할것가지야...학교안가면되지...

    2012.07.20 13:4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애가죽을정돈데 학교보낸 부모 도 참 대단하신것같은데요....죽던말던 그건모르겟고 교는무조요건가야되나....요

    2012.07.20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애가죽을정돈데 학교보낸 부모 도 참 대단하신것같은데요....죽던말던 그건모르겟고 교는무조요건가야되나....요

    2012.07.20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 니미ㅣㅁ

      저도옛날알게모르게여러사람한테구박받앗어요..그원인이 저희부모님이 너무덕이없이행동하시고 잔인한말과 독한말을그리고 그렇게행동하셧기때문에 제가당햇던거예요..

      2012.07.20 13:52 [ ADDR : EDIT/ DEL ]
    • 니미ㅣㅁ

      저도옛날알게모르게여러사람한테구박받앗어요..그원인이 저희부모님이 너무덕이없이행동하시고 잔인한말과 독한말을그리고 그렇게행동하셧기때문에 제가당햇던거예요..

      2012.07.20 13:56 [ ADDR : EDIT/ DEL ]
    • 니미ㅣㅁ

      저도옛날알게모르게여러사람한테구박받앗어요..그원인이 저희부모님이 너무덕이없이행동하시고 잔인한말과 독한말을그리고 그렇게행동하셧기때문에 제가당햇던거예요..

      2012.07.20 13:56 [ ADDR : EDIT/ DEL ]
  20. 애가죽을정돈데 학교보낸 부모 도 참 대단하신것같은데요....죽던말던 그건모르겟고 교는무조요건가야되나....요

    2012.07.20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학생인데 대책에 공감이 갑니다.

    2012.08.03 20:2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