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등학교 아세요? 자사고라는 말을 들어봤지만 자공고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자공고와 일반고는 어떻게 다른데...? 글쎄요, 자사고처럼 공립의 명문고라고요? 저도 어제 오송자율형공립고등학교에서 '지역 사회 연계 교육 실천을 위한 학교 및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요청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우선은 학교 시설에 놀랐고 공립학교에서 100%교사초빙제라는 것도 처음 들었습니다. 또 전국에 116개의 자율형공립고가 있다는 것도요. 자공고와 일반고를 비롯한 고등학교의 종류와 정체성에 대해 시간이 나면 한번 분석해 볼 생각입니다.


아래 글은 어제 강의를 위해 이런저런 제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강의는 이 자료가 아니라 PPT 중심으로 휴식없이 2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수강하시는 선생님들의 분위기는 '지역사회와 연계...? 그런게 필요해...?' 하는 분위기였지만 오송이라는 지역의 특수성 그리고 자율형공립고등학교에서 정체성 문제로 학교장의 고민과 철학이 이런 강의시간을 마련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는 학교 안에서만 아니라 학교밖으로 지역사회에서 교육자의 역할을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요지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관심 없는 강의 시간만큼 지루한 시간이 없을텐데 선생님들께 힘든 시간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안 PPT자료 -  오송고 강의안.pptx



<교사 그는 누구인가?>

교사(敎師)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정한 법령에 따라 자격증을 갖추고 학생에게 국가에서 지정한 과목, 종목의 교육 이수의 과정에서 이끌어주거나 도움을 주거나 설명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지 위해서는 훌륭한 교사가 필요하다.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



현대사회가 바라는 교사상은 지식이나 기능만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으로 하여금 전인으로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교사는 학생들의 인간성을 형성시키는 종합 예술가라고도 볼 수 있다. 오늘날 바람직한 교사상은 어떤 모습일까?


고시를 통과해 선발된 교사... 지식의 측면에서 보면 오늘날 수능과 임용고시를 통과해 교직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탁월한 능력의 소지자다. 최소한 평가 대상인 지식의 측면에서는 그렇다. 그렇다면 평가의 대상에서 제외된 그들은 인성적인 측면은 그럴까? 교사가 갖추어야할 품성을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 많은 자질 중에서 때 놓을 수 없는 것이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한 개인의 인생을 책임지고 이끌어 주는 안내자로서 인간존중의 품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바람직한 교육관과 교사로서의 자질, 소명의식, 윤리의식, 민주의식, 역사의식, 판단력... 이렇게 말하면 교사가 전인인간이어야 하느냐고 의아해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사실 교사는 교실에서 왕이요, 제자들의 롤모델이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사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교권이 무너지고 교사는 제자들에게 좀 더 좋은 점수를 받게 해 좋은 대학에 보내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교사는 무능한 교사인가?


교실에서 수업하기 힘들다는 선생님들이 많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잠자는 아이들... 무너진 교실... 교육위기의 책임을 교사들에게 묻고 있다. 능력이 있는 교사, 경쟁력이 있는 교육... 학교평가, 교원평가.... 성과급 제도...? 교사들에게 자존심 상하게 하는 제도다. 교사들의 능력을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겠다는 사명감과 교육관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아니라 상품판매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규정한 후 나타나는 오늘날 학교현장의 풍경이다.


<우리교육의 현실>

7~80년대 우리사회는 산업화에 필요한 인간양성을 위해 획일화, 기계화된 교육에 의해 인간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거세하고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왔다. 토론과 질문이 없는 입시암기교육은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을 양산해 냈던 것이다. “가만있어라이 말이 시사(示唆)하는 바와 같이 학교와 사회가 분리되어 앎과 사회가 불일치하고, 지식과 현실이 괴리되어 가치관의 혼란의 시대를 만들아 놓은 것이다. 학교교육은 교과서 속의 텍스트로 그쳐버리고 우리 삶속에는 행동으로 실천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윤리와 도덕은 등수를 위해 존재하는 현실이 되고만 것이다.


<무너진 교권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터놓고 얘기해 보자. 오늘날의 교육위기가 어디 교사의 능력부족 때문인가? 따지고 보면 교육위기의 책임은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교육과료들이 더 크다. 그러나 교육위기의 책임을 힘없는 교사들에게 지우고 제자들에게 스승을 평가하라는 반교육적인 정책으로 교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교사들은 스승의 자리를 내놓고 지식판매상이 되어 판매량으로 서열 매김을 당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게 아니다.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이 상품이 아니라 공공재라는 가치관부터 바뀌어야 한다. 일류대학을 놓고 경쟁을 통해 승자독식사회로 만들어 평가과목의 점수로 사람의 기치를 서열매기는 학교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오늘날 교육위기는 일류대학, 학벌사회가 불러온 경쟁사회가 만든 결과다. 일차적으로는 입시제도 일류학교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가정교육을 살려야 한다. 사랑받고 자라야할 아이들을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내몰아 정서교육과 놀이를 통한 교육기회를 빼앗아 비정상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가정교육의 회복과 함께 사회교육도 살려내야 한다. 학원을 가지 않으면 놀친구가 없고 학교 밖을 나가면 지뢰밭이 된 반교육적인 환경에서 어떻게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도 교육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교사는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학교 담장안의 교육자로서 함계를 극복하하기 어렵다.


<혁신학교는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2009년 경기도 김상곤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전국에 579개교의 혁신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 이름도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 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등 다양하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서울 200여곳, 인천 40, 부산 30, 경기 1000, 충북 10, 전남 100, 광주, 강원, 세종, 대전 경남 제주 등의 지역에서는 혁신교육지구로 확대하거나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


혁신학교는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혁신학교는 교육의 희망이었다. 경기도에서 처음 혁신학교를 시작하자 혁신학교 주변에 인구가 유입되고 전학을 신청하는 학부모들로 즐거운 비명이 들릴 정도였다. 그런데 전국 13개 지역에서 너도 나도 혁신학교 문을 열었지만 혁신학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혁신학교는 수능이라는 벽 앞에 초라한 한계를 드러내고 만 것이다. 그래서 등장하게 마을 교육공동체다.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마을교육공동체의 출발에는 마을공동체가 자리하고 있다. 교육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천과 담론 이면에 마을 만들기 운동’, ‘생태 마을 운동’, ‘마을공동체 운동등이 있다. 마을 만들기 운동은 지역 공간을 주민 스스로 디자인해 나가는 과정으로 마을 만들기, 마을 디자인, 마을 가꾸기, 마을 진흥 사업, 생태마을운동, 공동체운동, 주민자치운동, 마을의제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그 내용도 정치, 문화, 예술, 건축,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물리적으로 한정된 작은 공간 속에서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정서적으로 마을에 대한 공동체적인 관심과 애착을 가지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학교교육의 위기는 어쩌면 시식만 주입하고 현실은 청맹과니로 만든 교육부조화가 빚은 결과가 아니리까? 삶과 배움이 괴리된 현실... 이 모순을 극복해 보자고 몸부림치듯 나타난게 혁신학교요, 마을교육공동체요, 로컬에듀다. 참신한 대안, 혁신학교든 마을교육공동체든 어떤 혁신적인 대안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입시라는 벽, 일류대학이라는 벽, 학벌사회라는 벽 앞에서는 산산이 무너지고 만다.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의 중심이 되는 길>

25분 이하(26.5%), 2650분 이하(42.7%), 51100분 미만(20.2%) ... 부모와 하루 대화시간이다. 하루 50분도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가정이 무려 70%에 가깝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의 초··고 학부모 1,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부모의 자녀교육 및 학교 참여 실태조사 연구' 결과다. 고등학생의 경우 2명 중 1명은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30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소재 고등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고교생 50.8%'가족 간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30분 이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10분 이내'14.2%, 10~30분이 36.6%였다. '30~60(26.4%)', '1시간 이상(22.8%)'으로 나타났다.’ 고교생 절반 가까이가 부모와 하루 30분도 대화를 채 못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삼위일체가 됐을 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혁신학교든 마을교육공동체든 학교는 문을 열고 교사는 학교밖으로 나가야 한다. 교과서 지식을 암기해 성적순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지식교육으로 어떻게 알파고시대, 4차산업사회에 적응하는 인간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학교담장을 뛰어 넘는 교육. 교사는 교실이라는 벽을 뛰어 넘어 사회교육의 선도주자로서 사회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병든 정치가 만든 교육과정, 자본에 예속된 교육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사랑하는 제자들의 존경받는 스승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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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모든 혁신학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진보교육감이 등장하면서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 가치를 일컬어 자발선, 창의성, 공공성을 꼽는다. 혁신학교의 목적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공교육 정상화'. 학교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 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게 혁신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의 자율 경영과 특성화를 통한 공교육 혁신과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만족도 높이기 위해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취지로 출발한 혁신학교의 성공을 가로 막고 있는 요인이 있다. 첫째가 혁신학교를 이끌어 가야할 교육의 한 주체인 교사문제다. 현재 교육양성과정을 보면 선발에서부터 범생이다. 공부의신... 고지식한 선비의 한계가 그렇듯이 우리나라 범생이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과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다.


교사의 자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 혁신마인드가 없는 교사가 혁신학교교육을 맡을 수는 없는 일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 비전도 없는 교사를 한두 번의 연수로 혁신교육을 학할 수 있을까? 혁신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사는 범생이 교사가 아닌 민주적인 교사요, 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사다.

요즈음 고시(?)에 합격해 임명받은 선생님들 중에는 너도 열심히 공부만 하면 교사도 될 수 있고 의사나 판검사도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타고난 소질과 특기가 있는 열시히만 공부하면 모두가 의사도 변호사도 되는 게 아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 직업을 얻었다고 해도 적성에 맞는 않으면 그 직장에서 견뎌낼 수 없다. 물론 그런 관문을 통과하기도 어렵지만...


둘째,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 교사의 자질보다 더 어려운 관문이 가로놓여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다. 일류대학이 사람의 가치를 여열매기는 나라에는 모든 학교교육의 교육목표는 수능이다. 대학수학능력고사를 합격하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 이름처럼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국어영어수학 점수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관문이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셋째, 학교의 민주화다. 오늘날 학교 구조는 민주적인 학교가 아니라 층층시하의 계급구조다. 관료주의가 학교사회를 민주적인 학교로 못하게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교장중심의 학교, 평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이라는 계급이 장학사, 장학관과 같은 전문직이 교사를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어 공문에 지시전달에 민주적인 교육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민주주의는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사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교사회도 없고 수요자중심의 학교라는 학교에서 학부모의 의사를 반영할 학부모회도 법적인 기구가 아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학생회도 법적인 보장을 받는 기구가 아니라 임의기구다. 이런 학교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학교장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넷째, 교육과정의 경직화다. 학교교육과정은 지역사회나 학교운영의 특성상 재구성되어야 하지만 현행교육과정은 지나차게 경직돼 있다. 국영수를 비롯한 시간이 법적으로 규제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과정의 재구성하려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위해새서는 특성화학교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는 현행교육과정을 경직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섯째, 학부모와 지역사회인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교육이란 학교에서만 하는 것, 교사들이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사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지역사회는 유능한 인적자원이 많다. 그들이 학교에서 초청강사로 혹은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한다.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그런 여건일 마련되지 못하는 학교만의 교육으로는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어렵다.


이 모든 문제보다 더 중요한 장애가 있다면 그것은 교육을 보는 철학이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효율과 능률을 강조하는 경쟁 교육은 사람의 가치는 점수로 평가한다. 학생을 교사를 학교를 서열매기는 학교에 혁신학교의 이념을 실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교육관으로 어떻게 혁신학교를 성공할 수 있겠는가?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학교와 정부가 사사건건 부딪치는 이유가 그렇다. 교육이 공공재가 아닌 한 교육위기를 벗어날 근본적인 대안이란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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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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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5.04.07 07:00


진보교육감시대! 지자체별 교육감들은 교육을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다. ‘찢기고 상처 투성이인 교육을 어떻게 하면 교육다운 교육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곳곳에서 충돌을 빚고 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에 따라서는 혁신학교라는 프레임으로 학교장중심의 권위주의 학교를 바꾸고 입시명문학교로 바뀐 자사고를 폐지하기도 하고, 계급이 되고 만 수석교사제를 폐지하려는 시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교육살리기 몸부림 1...! 학교현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지역교육청의 교육개혁 추진상황을 보면 천차만별이다. 혁신학교가 진보교육감이 해야할 최선이라도 되는 것처럼 올인을 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경기도와 같은 지역에서는 철학을 가르치고 지역사회학교로서의 학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새로운 교과서 개발에 앞장서 가는 곳도 있다.

 

진보교육감의 교육개혁은 곳곳이 지뢰밭이다. 법적으로 한계에 부딪치는 문제를 비롯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실제로 진보교육감 당선 후 혁신 마인드를 가진 현직교사를 정책관으로 임명할 수 없도록 교장자격증 소지자혹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통령령을 바뀌놓았다. 신자유주의 프레임에 찌든 교육관료들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이렇게 사사건건 벽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

 

방법은 없을까? 입시위주의 교육틀을 벗어나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기 위한 노력은 불가능한 게 아니다.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란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 몇시간이라는 틀에 묵여 그 틀을 벗어나기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 틀을 깰 수 있는 게 특성화학교다. 다른 말로하면 공립대안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감의 권한으로 특성화학교로 지정만 하면 국영수중심의 입시교육에서 훨씬 자유스러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이명박정부나 박근혜정부의 교육철학은 신자유주의라는 틀에서 한발도 빠져 나올 수 없는 구조다. 국어영어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요. 그런 학생이 일류대학을 나와 고시나 취업에 유리한 구조... 그런데 일류대학이라는 유인요소는 모든 학생들이 필요한 게 아니다. SKY를 진학하지 못할 학생이라면 인문계 교육과정에 묶여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교라는 울타리에 갖혀 보충수업에 자율학습에 수능모의고사에... 찌들어 정작 앞으로 내가 살아 갈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앞으로 노동자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자본가의 생각을 갖도록 가르치는 학교. 정작 내가 노동자로 살아 간다면 영어단어 몇 개 더 외우기 보다 노동법이나 노동3권을 더 배우는 게 자신의 권리를 알고 사람답게 사는길이 아닐까? 내가 누군지 내 부모 내형제, 우리민족, 우리문화가 왜 소중한지, 사람답게 산다는 것, 또 자아존중감이나 시비를 가릴 수 있는 판단력, 정서적인 안정감,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주체성... 이런 것을 배우면 좀 좋을까?

 

 

 

 

시험을 치러 친구보다 점수 몇점이 떨어지고 등수가 낮다는 이유로 열등감과 패배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오늘날 입시교육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모습이다. 교육이란 살아가는 필요한 지식과 체력과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안내하는 곳이지 열패감에 찌들어 부끄럽게 살도록 의식화시키는 곳이 아니다. 영어는 좀 못해도 성실한 사람이 있고 수학은 좀 못해도 손재주가 있고 교우관계가 좋은 친구들도 있다. 국영수로 사람의 가치를 매긴다는 게 정말 교육적이기나 할 일일까?

 

국영수 시간을 줄이고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로 교육과정을 유연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일반계힉교를 특성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면 된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해 학교장이 교육감에게 신청하고 시간표를 그렇게 짜면 되는 가능한 것이다. 국영수에 취미가 없는 학생에게 너도 열심하만 하면 서울대도 가고, 고대연대도 갈 수 있다고 윽박지르고 등떠미는 학교나 학부모들의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길이요, 교육적일까?

 

지금 박근혜정부는 자유학기제정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류대학을 그대로 두고 중학교 한학기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을까? 정말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마음이 있다면 허왕된 허위의식을 주입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 자기인생은 자신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 그게 진정한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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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돼 가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습니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진실 덮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은 반드시 밝혀야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해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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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대안학교에 대한 이해

 

대안학교... 일반 대안학교--- 74, 부적응 학생교육58, 종교, 선교 --- 30, 다문화 탈북---8, 교포자녀 등 국제교육--- 6개학교가 있다.

설립주체에 따라... 공립, 사립,

학력인정여부에 따라... 학력인정, 불인정....

현재 전국에는 185개 학교, 교원 1,650, 학생 8,526명이 다니고 있다.

 

 

1997년 간디학교 설립 후 2012년 현재 비인가 대안학교130여개 인가받은 중등대안 특성화학교가 34(중학교 10, 고등학교 24). 이 가운데 공립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4곳 밖에 없다(경기대명고, 태봉고, 전북동화중, 한울고등학교). 올해 전남 강진 청람중학교가, 2014년에는 대전과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울산, 전북에서도 준비 중이다.

 

초중등 교육법 제 901. 교육감의 재량권으로 교육과정을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특성화학교로 지정하면 폐교도 시키지 않고 도시의 과밀학교문제 또 학생들의 학교기피현상도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꿈키움학교의 정체성

 

철학 없는 교육자의 실패작.... 학교인가 아니면 교도소인가?

문제아는 없다. 다만 가정과 학교 사회가 낙인을 찍어 부적응학생을 만들고 있을뿐이다.

 

문제아? 교화의 대상? 격리수용? --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적응과 부적응이 다르게 보인다. 문제아 위클래스 위센터 위스쿨 꿈키움학교?

 

교육이란 무엇인가?

 

는 누구인가? - 교육이란 나를 찾는 과정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왜 사는 지, 왜 먹는지,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 왜 배워야 하는지,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공부가 무엇인지, 배워서 뭘 할 것인지, 바르게 사는 게 무엇인지.... 이렇게 나를 아는 과정이요, 내가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수련과정이 곧 교육이요, 학교다. 그런데 현실에서 학교란 어떤 곳인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경제원론이나 가르치고 역사적 지식만 암기시키는게 교육인가? 착하기만 하라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가만 있으라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 애가 뭘 안다고...? 커면 다 알게 돼...!

 

민주주의를 가르치지도 않고 민주시민...?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도 경제도... 어릴 때부터 가르쳐라? 가정교육이 무너졌는데 교육이 가능한가?

 

<시청각 자료실에서 특강 - 왼쪽 필자, 오른쪽 태봉고 박경화선생님>

 

가정교육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데 45

병아리가 알 깨고 나오는데 21

봉숭아 새싹이 돋는 데는 일주일

삼각 김밥의 유통기한은 하루

배추를 맛있게 절이려면 5시간 35분이 필요하고요

계란을 삶기 위해서는 12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가 하루 평균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5..!

부모와 자녀의 하루평균대화시간은 35초라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시간이지만 혹시 오늘 하루 자녀에게 건넨 말이 밥 먹어라

공부해라”. “학교 가야지등이 전부이지는 않으셨는지요?

마음을 열고 대화해 주세요. 꼭 안아주세요.

... 개념의 이해부터 하라고! 개념이 뭔데...?

 

학교교육

 

학교에 보내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청문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라? 일류대학, 박사학위, 온갖 스팩 쌓은 사람을 보라!

도덕적인가?, 법을 지키는가?, 돈벌이를 위해 사람으로서 차마 못할 짓을 다하는 후안무치한 인간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게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학교는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학교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학교가 교육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 훌륭한 시설, 철학이 있는 교사, 민주적, 도덕적인 교장... 이런 여건을 다 갖추면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

 

교육과정이 문제다.

 

- 올해부터 인성교육을 한다고 한다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의 70개문항을 만들어 3월 신학기부터 자가진단평가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인성교육이 가능할까?

교육부는 말한다 “2015년이 인성교육원년이디

 

 

20157월부터 전국의 초··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인성교육 교과목 수업시간이 법으로 정해지고 학교는 총 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써야 한다.

교육감은 기본계획에 따라 자체 세부계획을 세우고, 학교장은 매년 학기초 인성교육 계획을 교육감에게 보고한 뒤 이를 연말에 평가받도록 한다.

교사들은 인성교육 연수를 의무화해서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교원 양성 기관에서는 인성교육 필수과목을 개선한 뒤 임용시험에서 검증을 강화하도록 한다.

 

- 인성이란 타고나기도 하지만, 성장과정에서 어떤 체험을 하느냐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다.

인성교육을 학원에서 하는 이상한 나라, 이제 수업시간에 흑판에 인성의 뜻, 자가진단평가- 상급학교진학에 가산점을 부과하는 이상한 나라....

 

교육과정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이 짜야...

 

학부모와 학생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가 결정하고 반영하는 학교.

 

- 학교폭력을 주제로 : 토론학습

 

이성에 대하여,

독서에 대하여...

돈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문화에 대하여...

역사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사회교육

 

-청소년이 살 공간이 없다. 사회는 청소년들의 삶을 유혹하는 지뢰밭이다.

상업주의, 인터넷공간의 유혹(IS자원한 청소년)

진보교육감의 노력 지역교육청단위로 마을교육공동체(경기도)

세종시교육거저넌스 구축·운영방안(세종시)

교육발전 자문회의(강원)....

 

<이미지 경기도 철학교과서>

철학을 가르쳐야한다

 

나는 누구인가?

바르게 산다는 것... ? 무엇인가?

공부는 왜 하는가?

가정, 경제, 사랑, 사회, 노동, , 학교, 민주주의, 역사, 종교, , 문화, 자유, 평등, 인간의 존엄성, 민주주의, 사회주의, 사민주의에 대하여....

 

지식을 암기해 개인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까지 서열매기는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가 아니라 자존감을 키우는 학교, 생각하고 판단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학교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 진보교육감들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란 새로운 학교가 아니다. 위기의 학교, 무너진 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이 즉 공교육의 정상화 노력이다. 이제 학교는 혁신학교의 벽을 뛰어넘어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주체로 나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대안학교는 그 가능성을 열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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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사 - 화장이 부담스럽다. 생각을 좀 해봐라.

 

학생 -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교사 - 청소년기에 피부가 성장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

 

학생 - 그런 것들을 감수하고 화장을 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침해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교사 - 공동체라면, 규칙이 있다면 지켜야 한다.

 

학생 - 그런 규칙이 생긴다면 지킬 수 없다. 대안학교에서 이런 것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교사 - 대부분 학교에서 화장을 못 하게 하지 않느냐.

 

학생 - 일반 학교에서는 학업에 방해가 되어 그렇다고 한다.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냐?

 

교사 - 학업이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

 

학생 - 전혀 그렇지 않다. 성적도 상위를 유지하고 뒤처지는 것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화장과 별개다.

 

교사 - 그러냐?

 

학생 - 화장을 제한하고 선생님들의 행동이 권위적이라면 일반 학교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

 

교사 - 왜 달라야 하나?

 

학생 - 다르다고 알고 왔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이 학교에 온 이유가 없지 않으냐?

 

꿈키움학교의 학부모가 공개한 학생과 교사의 대화(출처 : 경남도민일보)

 

<이미지 출처 : 경남도민일보>

 

경남최초의 기숙형공립대안중학교인 꿈키움학교가 학생체벌로 시끄럽다. 교사들에게 자녀가 체벌을 당했다는 학부모들이 체벌교사와 학교장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학교장을 직위해제 시켰지만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장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반발하고 있어 2학기 개교를 앞두고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됐다.

 

대안교육을 하겠다는 학교에서 어떻게 '교사들의 체벌'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을까? 대안학교란 기존의 제도권 학교에서 이루어지던 교육방법에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교육을 하겠다는 시도에서 출발한 학교다. 그런 학교에서 어떻게 권위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체벌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는 발상이 가능할까?

 

문제의 발단은 이 학교를 설립한 교육감의 대안마인드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은 돌봄과 치유로 몸을 깨우고 마음을 살피는 교육 비전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꿈 맘 끼키움육성을 위해 현장실습 등 체험, 인성위주 교육이나 개인의 소질·적성개발 교육 등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지난 326일 문을 열었다.

 

위의 학생과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철학이 없이는 대안학교는 성공하지 못한다. 대안교육이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위기의 교육, 문제풀이식 학교교육의 탈출구로서 새로운 학교모델을 창조하겠다는 의지와 철학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고영진 전 교육감은 경남진산학생교육원옆에 꿈키움학교를 설립한 것부터가 잘못된 출발이었다.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진산학생교육원옆에 중학교단계인 대안학교를 설립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아(?)를 분리수용, 순치시키겠다는 반교육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잘못된 출발은 학생모집단계에서부터 나타난다. 62명 정원 모집에 겨우 30명이 지원, 불안전한 출발이 이를 증명한 바 있다. 결국 꿈키움학교를 설립한 고영진 전교육감이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학생수련원'과 함께 이 학교를 설립한 의도는 대안교육이 아닌 정상적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을 분리해 놓겠다는 '문제아 수용' 의도가 담겨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학생 체벌에 때문에 꾸려진 학부모대책위는 교육감을 만나 우선 '교장직위해제'라는 극약처방을 받아 내기는 했지만 문제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갈라져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교사들도 직업인이기 이 전에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이런 일을 겪고 수업에 들어가 전과 같이 학생들과 함께 정상적인 공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학생들에게 상처만 주고 문제는 그대로 남는 꼴이 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대안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학부모 모임의 요구를 수용해 '학교장 직위해제'라는 극약처방을 했지만 그것이 문제의 해법이 아니라는 것은 학부모들도 알고 있다. 꿈키움학교를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경남도민일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장이나 교사들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번 일로 한 학생이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체벌 사건의 학부모들의 주장이 사실여부부터 철저하게 가려져야 한다. 여론이 두려워 적당히 얼버무린다면 제 2, 3의 체벌사건이 재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 꿈키움학교문제의 해법은 무엇일까?

 

1. 꿈키움학교와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은 분리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원인제공자는 '대안학교를 문제아 수용소'라고 보는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의 대안교육관이다. 교사체벌문제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형법대상자에서도 제외되는 어린 중학생이 무슨 죄를 그렇게 짓기에 따로 학굘르 세월 교화시키겠다는 것이일까? 문제의 해법은 꿈키움학교와 부적응학생 위탁교육기관인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을 분리해 내는 일이 먼저다. 학교에서 감당 못해 위탁교육을 하는 위스쿨 옆에 어린 중학생들이 기숙형으로 함께 지내게 한다는 것은 인간적이지도 교육적이지 못하다. 사감도 있고 지도교사도 함께 있다고 하겠지만 대안교육전문가들은 이 경우 교사의 지도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2. 체벌교사를 전원 교체해야 한다. 

 

교사는 교사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학생들에게 불신을 받고 학부모들로부터 신뢰가 깨어진 사람이 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 교육청은 체벌문제의 진상을 철저하게 가려 관련 된 교사를 이번 9월 인사이동 때 전원 교체해야 한다. 교육은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의 신뢰에 바탕을 두고 사랑으로 이끌어 행위라고 보면 이 상황에서는 교육이 불가능하다. 불신과 미움이 있는 사제지간에 교육다운 교육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3.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연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의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했다. 대안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현행 학교교육은 교육과정이 있어도 형식일뿐 사실은 더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돼 있다. 이런 교육을 버꿔 교육을 해보자고 시작한 게 대안학교다. 이런 학교에 체벌로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은 대안교육 교사의 자세가 아니다. 승진점수가 필요한 교사들이 대안 교육에 참여하거나 대안교육에 대한 신념도 철학도 없는 사람에게 대안 교육을 맡긴다는 무모한 짓이다. 대안학교 교사의 자질이 대안교육적이어야 하는 이유다. 

 

4. 학교장의 경연 철학이 성패를 좌우한다.

 

무릇 교육의 성공은 학교장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열정과 사랑이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대안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학교장의 확고한 경영 마인드와 카리스마 없이 운영되는 대안 학교는 항해 경험이 없는 선장이 이끄는 배와 다를바 없다. 물론 대안학교가 교장 한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민주적인 토론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절대적인 힘은 학교장의 역량에 달려 있다. 

 

입시교육의 한계를 극복해 교육다운 교육을 해보겠다는 교사들이 없는 대안학교는 성공할 수 없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나갈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합의를 만들지 못한다면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꿈키움학교를 살려 대안학교로서 제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교육감의 혜안과 결단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꿈을 잃은 학생들이 있는 꿈키움학교에 어떻게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문제아를 위해 그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는 건 국가 예산의 낭비입니다”

“공립이 대안학교를 만든다는 건 교육실패를 자인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러한 비판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기숙형 공립대안학교가 인기다. 태봉고등학교의 경우 경쟁률이 3대 1을 넘었다. 태봉고등학교를 벤치마킹하겠다고 전국의 각 시·도 교육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왜 대안학교를 선호하는가?

 

처음 태봉고등학교를 개교하고 난 후, 중3 담임선생님들조차도 의문의 눈으로 지켜보던 때가 있었다.

 

“저 학교는 문제아들이 가는 곳이 아닌가?”

“내 제자를... 내 자식을 왜 문제아들이 가는 곳에 보내 낙인을 찍어야 하는가?”

 

그런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런 걱정이야 지금도 바뀌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소문이 꼬리를 물고 번지면서 지금은 태봉고등학교가 문제아들이 가는 곳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사람들의 인식이란 참 무섭다. ‘문제아’는 선입견부터가 그렇다. 문제아란 어떤 학생인가? 공부가 싫어 수업을 거부하거나 학교를 기피하는 학생? 학교폭력에 연루돼 전과(?)가 있는 학생? 공부를 잘 못하고 반항하거나 결석이 잦은 학생?.....

 

 

정확하게 말하면 문제행동은 있어도 문제아란 없다. 국영수 문제풀이로 나날을 보내는 학교에서 실패를 자주 경험하다보면 공부(정확하게 표현하면 문제풀이)라는 게 싫어 포기한 학생, 혹은 화가가 되고 싶은데 문제풀이가 싫어 학교를 다니지 않겠다는 학생...들을 학교는 문제아라고 낙인을 찍는다. 그런 학생을 문제아라고 낙인찍는 것은 또 다른 학교의 폭력이 아닐까?

 

공립대안학교란 정학하게 표현하면 초중등교육법 제91조 1항의 ‘특성화학교’다. 특성화학교란 기존의 실업계학교의 단점을 보완하고 좀 더 폭넓은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태봉고등학교를 설립하게 된 이유는 기존의 학교가 교육을 못하고 있어 교육을 하는 학교를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면 교육을 하자는 학교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이 되고 교육을 위해 실시하는 학교급식이 한끼의 끼니를 때우는 급식이 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청소년들의 황폐한 삶의 질을 바꿔보자는 욕심에서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인스턴트식품으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된 청소년... 가정에서 통제 불가능한 학생을 학교에서 기숙형으로 바꿔 생활습관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게 기숙형 공립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다.

 

학생들, 학부모들, 각급 교육청이 공립대안학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다. 왜 일까? 학원이 된 학교, 교육은 없고 통제와 단속 그리고 지시가 판을 치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생들이 진짜 공부을 학고 싶은 학교를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학교기피’ 라는 위기의식이 혁신학교나 대안학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연간 7만여명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통제권(?) 밖으로 밀려나는 현실. 그런 자녀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부모의 절박한 위기의식이 대안학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대안학교는 선인가?

대안학교 중에는 연간 공납금이 수천만원이나 하는 학교가 있는가하면 말이 대안학교지 일류학교에 입학을 시키기 위해 입시전문기관이 되다시피 한 학굔지 학원인지 구별이 안 되는 대안학교. 공립이 있는가 하면 사립도 있고,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가 있는가하면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대안학교도 부지기수다. 현재 전국에는 185개 학교, 교원 1650명, 학생 8,526명이 다니고 있다.

 

교육 목적별로 보면, 일반 대안교육이 74개, 부적응 학생 교육이 58개, 종교․선교 교육이 30개, 다문화․탈북 학생 교육이 8개, 교포 자녀 등 국제교육이 6개나 있다.

 

1997년 간디학교가 문을 연 후 2012년 현재 초․중등 비인가 대안학교가 130여개가 넘었으며, 인가받은 중등 ‘대안교육 특성화학교’가 34개(중학교 10, 고등학교 24)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4곳 밖에 없다(경기대명고, 태봉고, 전북동화중, 한울고등학교). 올해 전남 강진 청람중학교가, 2014년에는 대전과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울산, 전북에서도 준비 중이다.

 

공립대안학교를 계속 설립할 것인가?

 

이미지가 달라지고 날이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공립대안학교. 그렇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공리대안학교를 설립할 것인가? 한 학급학생 수가 35명이 아닌 15명 그리고 기숙형 공립학교를 지으려면 최소한 150억에서 200억정도 예산이 소요된다. 태봉고등학교 여태전 교장선생님의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계속해서 공립대안학교를 지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지금 경남의 경우 작은 학교를 없애기 위해 이미지가 좋지 않은 폐교라는 말 대신 거점학교를 만든다고 야단이다. 2곳, 혹은 서너곳의 작은 학교를 하나로 통폐합해 그 학교에서 지역의 학생들을 통학시키는 조치다. 자연히 주민들의 반발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작은 학교 폐교니 거점학교와 같은 꼼수가 아니라 작은 학교를 살려 도시의 학생들을 받아 특성화학교를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초중등 교육법 제 90조 1항. 교육감의 재량권으로 교육과정을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특성화학교로 지정하면 폐교도 시키지 않고 도시의 과밀학교문제 또 학생들의 학교기피현상도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도시의 자치단체장과 폐교대상이 되는 지역 자치단체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일정한 조건으로 MOU를 체결한다.

 

농촌의 자매학교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도시학교의 학교급식식자재로 공급하면 농민의 소득도 올리고 도시학교는 학생들의 탈학교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폐교대상인 된 농촌이 살아나면 농촌으로 인구유입까지 늘어나 폐교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교육감의 직권으로 폐교대상학교를 특성화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면 예산을 따로 들여 대안학교를 다시 지을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교육없는 학교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좋은 학교, 공부하는 학교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그것은 그 학교 구성원 즉 교육 주체인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만들어 가야 한다. 모든 학교는 대안학교여야 한다. 왜냐하면 교육은 없고 문제풀이만 하는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 못할 리 없다, 관료들의 독선과 폐쇄적인 사고는 일을 더더욱 어렵게 만든다. 학교폭력문제며 탈학교문제, 청소년 부적응 문제 등 산적한 교육문제는 구성원들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창의성과 합의를 존중할 때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지금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대안적 마인드로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김00 어머니세요?”

 

“맞습니다만....?”

 

“김00가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았는데요? 집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그럴 리가 없는데요? 제가 회사에 오기 전에 책가방을 매고 먼저 갔는데요!”

 

“분명히 학교에는 오지 않았습니다. 어디 다른 곳에 갈 데가 있는지요?”

 

담임선생님에게서 온 전화다. 이럴 경우, 눈앞이 캄캄하다고 해야 하나?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여니 때처럼 밤늦게 그 시간이 돼서야 돌아 온 아들....

눈물로 달래고 통사정하다시피 했지만 이미 학교를 무단조퇴하고 게임방으로 전전하고 다닌 지 오래다. 살기 바빠 좀 더 챙기지 못한 후회와 아픔이 밀물처럼 다가왔다.

 

‘학교에만 가면...’하고 안심하고 살았는데... 어떻게 내 아들한테 이런 일이....

 

                             <기숙형 공립대안학교인 창원시 소재 태봉고등학교의 이모저모>

 

학교란 부모에게 꿈이요, 희망이다. 학교만 보내놓으면 모든 게 다 해결된다고 믿는게 우리네 부모들의 정서다. 입버릇처럼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며 공부 잘하는 게 소원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내 자식에게만은 절대로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하늘같이 믿고 있던 아이에게 이런 일이 있을 줄이냐... 담임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고 아이가 방황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이미 때가 늦었다.

 

텔레비전에서 학교폭력이며 왕따 얘기가 나올 때도 걱정은 됐지만 설마하고 지냈다. 부적응학생 얘기며 소외 같은 건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아이가 게임방이며 만화방을 전전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나, 어느 날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버티기라도 하는 날이면 부모로서 어찌 눈앞이 캄캄하지 않겠는가?

 

학교에 가 있어야 할 아이가 방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앞에서 앉아 게임에 빠져 있거나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있는 자식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리 강심장인 부모라도 견뎌내기란 쉽지 않다. 가난하지만 화목하던 가정이 일시에 전쟁을 만난 듯 살얼음판이다.

 

                                                        <이미지 출처 : 여성신문>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런 경우를 당하면 자신을 한탄하고 자식을 나무란다. 자식이 이렇게 된 이유를 부모가 좀더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나 자식이 친구를 잘못만나 당하는 일이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그게 아니다.

 

지금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공부라는 것, 시험이라는 것... 그런것은 모든 학생들이 적응하고 견딜만 한가? 너도 열심히만 하면 전교에서 일등도 하고 SKY에도 갈 수 있을까? 물론 노력하면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국영수로 서열을 매기는 학교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화가도 소질을 계발하고 인정받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은 문제아가 되고 낙인찍힌 아이는 방황과 탈선의 길을 걷는다. 학교가 학생의 가능성을 짓밟고 문제아를 양산하고 있는 셈이다.

 

부모들은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잘잘못을 자식에게만 책임을 묻는다. 물론 학교도 마찬가지다.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했는데... 결국 보다 못한 부모가 찾는 길은 대안학교다.

 

이웃집 00는 대안학교에 다니고부터 맘을 잡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데... 결국 수소문해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가 대안학교다. 그런데 대안학교가 뭘하는 학굔지도 모르는 또 다시 고민에 빠진다. 대안학교는 문제아가 다니는 학교라던데... 공납금이 연간 1천만원이 넘는 학교도 있다던데... 학력을 인정받지도 못한다던데.. 차라리 검정고시나 쳐서 대학을 갈 수 있다면....

 

실제로 대안학교란 등록금에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학교,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학교 등등 천차만별이다. 공립대안학교가 있는가 하면 사립대안학교도 있다.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모아 놓은 대안학교가 있는가 하면 일류대학을 목표로 귀족학교로 변신한 화려한(?) 대안학교도 있다.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행운이다. 안내자가 없는 인생을 산다는 것... 더구나 교육에 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금쪽같은 자식을 아무곳에나 맡길 수도 없다.  내 아이에 맞는 대안학교란 어떤 곳이 좋을까?   

 

대안학교란 어떤 학교인가?

 

대안 학교란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 특성화고등학교를 “자연현장 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로, 동 시행령 제76조에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특성화하기 위한 중학교”에 근거하고 있다.

 

또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3은 각종학교 중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상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 인성위주의 교육 또는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설립근거를 두고 있다.

 

 

 

대안학교는 1997년 간디학교가 문을 연 뒤 2012년 현재 초․중등 비인가 대안학교가 130여개가 넘었으며, 인가받은 중등 ‘대안교육 특성화학교’가 34개(중학교 10, 고등학교 24)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4곳 밖에 없다(경기대명고, 태봉고, 전북동화중, 한울고등학교). 올해 전남 강진 청람중학교가, 2014년에는 대전과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울산, 전북에서도 준비 중이다.

 

전국 185개 학교에서 교원 1650명, 학생 8,526명이 공부하고 있는 게 대안학교다. 교육 목적별로 보면, 일반 대안교육이 74개, 부적응 학생 교육이 58개, 종교․선교 교육이 30개, 다문화․탈북 학생 교육이 8개, 교포 자녀 등 국제교육이 6개 학교가 있다.

 

... 내일 '대안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궁금하시다고요?(하)로 이어지겠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