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7.01.11 06:52


거지당, 핵나라당, 국정당, 참다운당, 재개발반대당, 환수복지당....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있는 정당 이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창당준비위원회의 결성신고 후 창당이 되어 있는 정당 이름들이다. “정당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는 우리헌법 제 181항에 명시한 기본권 때문일까? 그래서 거지당, 핵나라당...과 같은 웃기는 이름에서부터 핵선제공격이 5천만을 살린다2의 박정희가 되겠다는 무시무시한 정당도 있다.


<사진출처 : 인스티즈>


정부수립 후 명멸했던 우리나라 정당의 이름을 보면 코미디보다도 더 코미디 같다. 정치를 희화화한 유럽에서야 정치코미디가 일상화되어 있어 정치를 소재로 한 코미디가 대중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정치를 고고하게 보는 순진한 국민들에게는 정치란 엄격하고 고상하게 다가온다. 당명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수립 후 명멸한 정당이 어디 한두 개일까 만은 멀쩡한 이름을 두고 자기네들이 한 짓(?)이 부끄러워 이름을 바꾸는 경우도 종종 본다.


우리나라 정당은 이념이나 계급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다. 대통령이 누군가에 따라 사람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등장했다가 분열되고 이합집산하는 과정을 겪어 왔다. 이러다 보니 스스로 보수라는 현 집권당은 보수가 아니라 친일의 후예.., 기회주의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사람, 언론이나 재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중 정치에 뜻을 둔 사람, 학계나 교육계, 종교계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그 밖에도 군사정권에서 군출신이며 고위공직자들이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여당으로 영입된다.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정당이다.

박근혜내란공범당’, ‘다시새누리합칠당’, ‘자괴감이든당’, ‘그네보다낫당’, ‘바꿔도똑같당’, ‘이제안속는당’, ‘숭구리당당 숭당당’, ‘납골당’, ‘무승민당’, ‘안변한당’, ‘숟가락얹었당’, ‘따듯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당, 발암정당, ()()신당.... 새누리당의 비박의원들이 탈당 후 새 정당을 만들면서 당명 공개보집에 네티즌들이 지어 준 정당 이름이다. 이런 별명에 화가 난 개혁보수신당은 네티즌들의 별명을 삭제해놓고 사과 하는 쇼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결국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했다.


바른정당’...? 이 당명을 본 입바른 네티즌들이 침묵할리 없다. 네티즌들은 입바른정당’ ‘입에 침 바른 정당’ ‘안 바른정당’ ‘발당과 같은 당명을 페러디 하며 더 재미 있어 하고 있다. 어떤 네티즌은 ()(보수)이 좋겠다고 진심어란(?) 충고를 하기도 했다. 바른당을 만든 관계자들이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지난번 가칭 개혁보수당이라고 할 때도 적잖게 수모를 당했는데 또 바른정당이라고 이름 짓자 또 망신스런 페러디에 전전긍긍하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며 당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사람들일까? 예나 지금이나 당을 쪼개거나 당명을 바꾸거나 땅바닥에 엎드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는 사람들이나 주권자인 국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아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최순실과 함께 주권자들을 개돼지 취급한 사람들이 그들 아닌가? 네티즌들은 젊잖은 말로 웃기고 있지만 이들이 살아오면서 당한 수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이 해 온 정책치고 반헌법적, 반통일적, 반민주적, 반노동적, 반민중적, 친일, 친미, 친사대 정책이 아닌게 있었던가?



정당명이란 어떤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느냐의 정체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당이란 정치적인 주의나 주장이 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나라 정당은 그런 계급적인 정체성이 없다. 이번 새누리당의 분열과정에서 보듯이 그들은 자기네들이 여태까지 저질러 놓고 박근혜화법같이 남의 얘기처럼 비정상인 소리를 떠벌이고 있다. 그래놓고도 이름은 개혁이니 보수라는 말을 하니 네티즌들의 놀림감이 되는게 아닌가?


과거 한나라당이 한 짓이 낯뜨거워 새누리당이라고 바꿀 때도 그랬다. 오죽했으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땅바닥에 엎드려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했을까? 그러나 그들의 하는 짓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아니 반성을 하기는커녕 뒤로는 온갖 나쁜 짓을 골라 하면서 거짓 용서를 빌었던게 아닌가? 최순실게이트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그들은 정치인이 아니라 사기꾼이요 범법자에 가깝다. 헌법을 어기기는 다반사요, 실정법을 어기면서 까지 비판세력을 종북으로 몰아갔다.


법이니 도덕이며 윤리는 물론 정의란 이들에게는 관심의 대상도 아니었다. 철학도 민주의식도 없고 민족에 대한 애정과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관심 밖이었다. 내게 좋으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하는 막가파식 논리가 그들에게는 불문율로 통했던 것이다.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심지어 권력을 계속 잡기 위해 국가기관까지 동원하지 않았는가? 당신네 이름 페러디에 부끄러워하기 전 과거에 한 짓부터 반성하라. 바른 정치는 그 다음에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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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6.05.18 07:03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이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다. 이 노래가 왜 5.18공식행사에 제창을 하면 안 되는가? 5. 18은 박정희가 죽고 서울의 봄으로 온 국민이 민주화의 열망에 들떠 있을 때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들이 12.12사태라는 제 2의 군사반란을 일으켜 이들을 저항하는 광주시민을 무차별 학살에 저항한 사건이. 5.18을 일컬어 나무위키는 실패한 4.19혁명, 6월 항쟁, 부마민주항쟁과 달리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된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왜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을까? 2009년 보훈처는 이 노래를 본행사에서 제외했는가 하면 행정 안전부는 각기관에서 민주의례를 하는 공무원을 징계하라는 지침을 내리게도 했다. 19975.18이 정부기념일로 제정 된 후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공식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제창방식으로 불러 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되었다. 가사의 원작자는 백기완, 작곡자는 김종률이다. 처음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표준어 규정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바뀌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광주 민주화운동·노동운동 진영에서는 국민의례대신 '민중의례'라는 형식에서 국민의례의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민주열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해 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매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추모행사에서 유족과 시민들 사이에서 5·18 민주화 운동의 사실상 대표하는 노래로 제창되어 오다가, 1997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승격되어 정부 주관으로 첫 기념식을 열었을 때부터 2008년까지 정부주관 기념식 이 행사 끝에 기념곡으로 제창되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시기였던 2009년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공식 식순에서 제외되고 식전 행사로 밀렸으며, 2011년부터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폐지되고 합창단의 기념공연시 합창에 삽입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결국 5·18 관련 단체는 2010년부터 정부주관 기념식 참석을 거부하고 별도의 기념식을 열러 오다가 올해부터 함께 행사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합창 방침을 고수하면서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왜 이노래가 문제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무관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역사를 보면 지금은 정당명이 새누리다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왜 노래하나를 두고 이렇게 신경전을 벌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새누리당의 이승만의 자유당의 후계다. 4.19에 의해 부정당한 자유당 아니 그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친일세력의 그 뿌리다. 해방이라는 공간에서 태생의 한계를 안고 탄생한 자유당은 그 후 박정희쿠데타세력의 민주공화당, 전두환일당의 민주정의당, 그리고 김영삼이 전두환세력과 합당해 만든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이라는 옷을 갈아 있었다.


새누리당은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정권이 없었으면 오늘의 새누리는 없다. 민중운동 세력을 수십년간 자신들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뿌리를 흔드는 세력으로 보이는 데 그들이 이런 노래를 허용한다는 게 기분이 좋겠는가? 새누리당의 뿌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노래 한곡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 정부의 옹졸함을 이해 못하겠지만 뒤집어 보면 그들은 친일과 군사쿠데타 그리고 광주학살이라는 부끄러운 과거를 안고 있다. 민주주의를 적대세력으로 보는 새누리당이 집권 하는 한 임을 위한 행진곡뿐만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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