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일컬어 사회과 기관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미성숙한 인격제가 성인이 된 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이런 역할을 학교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과정조차 빼앗아 가고 있음을 뜻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조사했더니 평일 기준 13분이었다. 이런 가정에서 엄마가 할 일은 무엇일까?

유아원에서, 어린이 집, 유치원 그리고 학원을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대화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른다. 사회화 과정을 포기하고 지식주입에 여념이 없는 학교, 사랑과 대화를 통해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 과정은커녕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사는 아이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착각하고 자란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약이니 감사하는 마음이 길러질 수 있을까?

이런 현실에서 지난번 소개한 맹혜영선생님의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조금만 덜 사랑하자’, 또 ‘말 잘 듣는 아이는 최대로 성공해도 나 정도밖에 안 되겠지....’ 하는 원칙과 기준은 철학없이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신선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다. 여기다 학교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학교주변에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상인들의 불량식품과 자본의 탐욕으로 광고에 멍들어 가는 아이들... 식품첨가물이며 GMO 식자재와 일본 방사능 오염의 침투에 무방비상태가 된 간식과 식탁들....

지뢰밭이 된 세상에 학원에서 또 학교에서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영어 시험 점수를 만점 받았다고 만족해하고 있어서 될 일인가? 좀비가 되어 버린 자본. 무방비 상태의 먹거리, 오염된 물과 공기, 사회과정을 포기한 학교교육, 문화라는 이름의 폭력물, 성을 충동질해 돈벌이를 하는 SNS, 상업화된 책, 영화, 드라마, 게임....이 온통 자본의 돈벌이의 대상이 된 현실에서 가정에서의 원칙과 기준조차 없이 방치한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여기다 독재정권이 만든 우민화교육, 철학교육의 포기, 이데올로기를 통한 우민화....는 선입견, 고정관념에 찌들린 지식인을, 머리만 큰 지식인을 양산해 내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를 지켜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사랑의 힘. 엄마가 깨어나야 세상이 바뀐다. 내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 먹거리, 내가 입고 자고 살아가는 의복과 주택환경 그리고 편리함으로 마취된 가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가? 첨가물, 라돈, 전자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우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벌이를 포기할 수 없는 가정에서 어쩌면 이런 얘기가 사치스런 푸념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좀비문화에 예속된 삶은 나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든 피해자로 남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런 소릴 하면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순수한 세상이 아니다. 이런 현실이 답답해서 내가 사는 아피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교육을 하겠다고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내 몸, 내 마음 지키기, 인권이란 무엇인가,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광고에 속지 않기, 귀신이 정말 있을까?...?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헌법을 아는 주권자 되기...’ 와 같은 세상읽기 공부를 하자고,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아파트 관리실에 협조를 얻어 시작했지만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겨우 1년을 버티다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원칙이 없으면 기준이나 철학이 없으면 자신도 가정도 사회도 무너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1분 1초가 아까운 청소년기를 잠과 스마트폰, 지식암기를 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말 것인가? 좀비가 된 자본과 전쟁을 치르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절약도 감사 모르는 덩치만 큰 ‘아이 어른’으로 자라는 걸 지켜만 보고 있는 무력한 부모가 될 것인가?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과 진보교육감지역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문화가 새로운 문화로 싹트고 있다. ‘좋은 영화를 보고 토론하기, 사랑 찾기 감사한 일 찾기, 간식에 숨어 있는 식품 첨가물 찾기, 헌법 읽고 토론하기....’ 이런 공부는 어떨까? 장사꾼들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맡겨 놓을 수 없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일어선 엄마들.... 이 엄마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유명인사의 일회성 강의가 아니다. 조금 덜 사랑하며 키우는 자녀가 넘치도록 사랑받고 자라는 아이와 어떤 자녀가 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까? 엄마들이 나서면 못할 일이 없다. 지금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보여 줄 때가 아닐까?


................................................................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회원가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손바닥헌법책 구입하실 분 여기를 클릭하세요 한 권에 500원의 후원금을 받고 보급하고 있습니다.



생각비행이 발간한 1318시리즈 '묵자 이게 겸애(兼愛)다'(생각비행) -  구매하기 YES 24, 알라딘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내 아이를 위한 진정한 사랑법을 알아야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힘든일이긴해요.ㅠ.ㅠ

    2019.06.13 0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작하신 철학교육이 중단 되셨군요..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2019.06.13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무리 공부 공부 해도 엄마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칠까요.

    2019.06.1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철없었는데, 사회 나가서 각종 갑질과 범죄 피해를 당해보니 저절로 겸손해지게 되더라구요.

    2019.06.13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엄마가 좋은 아이들을 만듭니다. 올바른 가정교육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2019.06.13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을 다른 말로 사회화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사회화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등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회화는 특정한 신분이 되기 전에 그 신분에 알맞은 생각과 행동을 학습하는 예기사회화와, 새로운 생활양식이나 행동규범을 학습하는 재사화화 그리고 구성원들이 권력 차이(차별)을 인정하도록 하는 차별 사회화도 있다.



사회성원이 사회화나 재사회화 과정에서 현실은 외면한 채 원론만 익히면 현실에 적응할 수 있을까? 사회화 혹은 재사회화란 그래서 피교육자로 하여금 새로 만나는 사회의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윤의 극대화가생존의 법칙인 자본주의 나아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게 자본이다. 당연히 원칙보다 변칙이 판을 치게 마련이다. 그런데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원칙밖에 배우지 못한 구성원들이 사회현장에 뛰어든다면 어떻게 될까?

교과서 같은 사람은 자본의 밥이다. 죽도록 고생해 번 돈도 사기꾼들에게 날리고 먹어서는 안 된 음식을 사먹고 병에 걸리기도 한다. 자본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상업주의와 광고에 이용당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뒤늦게 후회하지만 그 때는 이미 차 지나가고 손드는 격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행착오를 겪기 전 현상보다 본질을 알고 대처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 하는 교육으로 자본주의 가치관에 체화되어 자본의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너는 그런건 몰라도 돼, 공부만 열심히 해!”

아이들이 철들기 시작 하면서 집안 살림살이 걱정하면 부모들이 하는 소리다. 부모들이 돈 걱정 말고 하라는 공부는 학교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하는 소리다. 점수를 잘 받아 일류학교에 가는 것이 좋은 공부일까? 우리나라 아이들이 어린이 집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배우는 지식은 엄청나다. 성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외에도 평생 살아가면서 필요도 하지 않는 지식을 암기했다. 백번 양보해 이런 지식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라도 한다면 배워야겠지만 학교를 졸업 후 살아가다보면 학교에서 그 고생해 배운 지식이 얼마나 필요한가?



학교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전교조선생님들이 계기수업을 하거나 현실 문제를 놓고 토론수업이라도 하면 의식화교육을 한다고 펄펄 뛴다. 철없는 아이들에게 좌편향 교육을 시킨다고 매도를 당하기도 한다. 정말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몰라도 되는 것일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서 혹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한 지식은 얼마나 많은가? 아니 정작 필요한 지식은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시 배워야 할 게 얼마나 많은가?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게 뭘까

민주주의에 살면서 민주적인 생활에 너무나 미숙하다. 민주화운동 계승사업을 한다면서 민주적이지 못한 회의체계나 운영방식을 보면 쓴웃음이 나온다. 정치의식의 부족으로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대한민국국민으로서 살아가면서 대한민국 헌법조차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노동3권이니 노동조합법도 알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전세살이로 시작한 직장인이 확정일자 신고조차 모르고 살다 전세계약금을 날리고 길거리로 내 쫓기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그래도 원론이라도 들어봤지만 이과를 전공한 사람들은 그 어려운 물리나 화학, 그리고 미, 적분을 실생활에서 활용한번 해보지 못한 체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과와 문과를 분리해 놓은 교육과정은 우민화교육이 아닌가? 지식 따로, 현실 따로...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원칙만 배우는 학교. 그런 공부를 위해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야 하는 청소년들은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언제까지 관념적인 지식주입이나 시험문제 풀이로 꽃다운 청소년기를 낭비하며 보낼 것인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yes바로가지,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북큐브 바로가기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 생각비행이 출간한 1318청소년 시리즈 제 2탄  


방황 하는 아이들에게 삶이 무엇인지, 왜 사는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아리스토텔레스를 배울 수 있는 책. 구매하러 가기 ▶ 예스 24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러게요 왜 구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2018.05.12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교육은 이익집단과 당사자를 치열하게 싸우게 만든 체제에서 연원합니다.
    임금체제가 학벌하고 상관없이 구축되고 승진이 보장됐을 때 교육도 바로설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교육도 마찬가지고요.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사회에서는 어떤 부모님도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경영자가 될 사람은 극소수라 노동 및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이 필수인데... 에고, 답이 없습니다.
    이곳을 손보면 저곳이 부풀어오르는 풍선효과의 끝없는 악순환입니다.

    2018.05.12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김영삼으로 이어지는 정권들... 국민들이 똑똑해지만 겁이나는 정권들은 2세 국민들이 지혜롭게 자라는 걸 원치 않습니다.

      2018.05.12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는 더 이상 지식만 가르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젠 지혜를 가르쳐야 합니다

    2018.05.12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 하는데... 재 4차 산업사회의 폭풍이 곧 몰아 닥칠 것인데 학교는 변화의 사각지대입니다.

      2018.05.13 05: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실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이...이루어져야하는데...
    참 어려운가 봅니다.ㅠ.ㅠ

    2018.05.13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네요. 사실 그래요. 뭐가 중요한지 요점을 잃어 버리고 생활할때가 많아요. 무조건 학교에서 공부하라고 해서 했지만 실생활에 적용되는건 별로 없다는 사실이죠. 현실적인 교육방식의 문제네요.

    2018.05.13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졸업 후 살아가면서 전혀 필요없는 지식을 암기하는 게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학교는 사회화 혹은 재사화화를 위한 준비기관인데....

      2018.05.13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6. 삽화 삽입을 하셔서 더 크게 와닿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2018.05.13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샇아가는데 절신하게 필요한 것들이 ㄴ어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필요한 것은 가르치지 않으니 답답한 일이지요

      2018.05.13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대한민국은 민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가? 경제민주화가 실현되고 있는가?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 보면 , 그렇습니다하고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과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신에게 그런 권리가 어디에 보장 되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이해 못할 일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입학식을 할 때 학생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선서를 한다.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라고 시작하는 선서를 하지만 이 때 선서를 하는 학생 대표도 입학하는 신입생도 교칙을 읽어 본 학생은 아무도 없다. 아니 졸업할 때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지켜야 할 교칙에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알지를 못한다.


교칙만 그런게 아니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도 근로기분법도 노동 3권도 있다는 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실업계 학교 학생들은 3학년이 되어 실습을 나가지만 실습과정에서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를 깨우쳐 주지 않는다. 평생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갈 제자들에게 헌법 전문을 가르치는 중·고등학교는 없다. 민주시민으로 살아 갈 제자들이 철학을 통한 민주의식도 비판의식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교육이란 재사회화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졸업 후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권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헌법을 알아야 한다. 내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헌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문제까지 외우게 하면서 헌법을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은 주권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사회로 진출한 후에도 헌법을 읽을 수 있는 재사회화의 기회는 그 어디에도 없다. 결국 우리 국민들은 평생동안 헌법을 모르고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 인성진흥 할 수 있나?>


2014년 말 국회는 이상한 법을 하나 통과시켰다. 이름하여 인성교육진흥법이다.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학교교육이 위기라는 진단으로 학교가 못하고 있는 인성을 법으로 시행해 보겠다고 어처구니없는 학교가 할 일이 있고 법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그런데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한다고 국회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더더욱 놀랄 일은 이 법을 통과시키는 자리에 출석한 199명 전원이 찬성,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면 정부가 나서서 폭력방지법을 만들고 지하철에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면 학교가 할 일이 무엇일까? 더더욱 놀랄 일은 진보교육감들이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게 하자고 어렵게 시·도의회를 통과시켰지만 교육부가 학생인권조례가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할 내용이 있다며 조례무효 확인소송까지 제기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인반 국민들의 인권이 있고 학생인권들의 인권이 따로 있는가? 인권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학교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야 할 가치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도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 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민주주의교육,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해 일어난 게 아닌가? 그런데 학생 인권조례를 따로 만들겠다는 것도 모자라 인권조례를 시행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부는 정말 교육을 지도·감독할 관청이 맞기는 맞는가?


<헌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아무리 재산이 많은 사람이라도 자신이 가진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면 그런 재산은 무용지물이다. 권리도 마찬가지다. 내가 나라의 주인인지, 아닌지... 내게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모른다면 그런 헌법은 있으나 마나다. 대한민국헌법. 그 헌법에는 국민이 주권자라는 것과 주권자인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행복 추구권, 평등권, 자유권, 사회권, 청구권, 참정권6가지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다.


국가 권력에 의하여 개인의 자유를 침해당하지 않을 자유권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므로, 그 누구도 성별, 종교, 직업 등에 의하여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않을 평등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 요구 할 수 있는 사회권, 타인에 대하여 일정한 행위를 요구할 수 있는 청구권, 국민이 직접 ·간접으로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 등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이런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사는 나라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의 학력수준은 25-64세 성인인구 중 고졸이상 학력자는 82%나 된다. 이렇게 고학력국가의 국민들이 자신이 평생 살아갈 나라의 헌법을 평생동안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해 자신의 주권이 어떤 것이 있는지 모르고 산다는 걱은 불행한 일이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헌법을 읽어보셨어요?”라고 물어보면 우리헌법 전문을 다 읽어봤다는 사람들은 거의 들어 본 일이 없다. 통계를 내 보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95% 이상의 국민들이 헌법을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았을 것이다.


<헌법에 담겨 있는 내용>


헌법은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 작용의 기본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이다. 다른 말로 하면 '법 위의 법'이다. 대한민국헌법은 전문과 본문 130조 그리고 부칙 6개조가 헌법의 전부다. 다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도 안 걸린다. 우리헌법은헌법의 유래·기본 원리·국민적 결의 및 제정과정을 밝힌 전문과 본문의 제1장 총강,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3장 국회, 4장 정부, 5장 법원, 6장 헌법재판소, 7장 선거관리, 8장 지방자치, 9장 경제, 10장 헌법 개정 그리고 부칙이 전부다.



왜 학교는 헌법을 가르치지 않을까? 일제 강점기시대 교육의 목적은 일본제국주의 백성 즉 황국신민을 길러내기 위해서다. 유신시대 교육은 비판력이 거세된 인간을 길러 내기 위해서요. 독재정권은 순종하는 인간,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착하기만 한 인간을 길러내는데 교육력을 집중했다. 일제가 조선민중들에게 민족의식에 눈을 뜨지 못하게 했듯이 독재자와 자본은 피교육자로 하여금 순종하는 사람, 착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독재자들은 피교육자들이 역사의식, 정치의식, 민주의식, 비판의식을 길러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헌법교육을 얼마나 잘 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그 정부가 민주정부인지 아닌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민주정부는 민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기를 원하고 독재정권은 학교가 헌법을 가르쳐 민주적인 인간, 비판의식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본에 점령당한 교육은 노동자의식을 가진 노동자를 길러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학교가 헌법을 그리고 인권과 노동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은 정권의 정체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학교는 철학 없는 지식인을 길러낼 것이 아니라, 민주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을 길러내야 하고 언론은 시비를 가리고 비판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을 깨워 내야 한다. 교육이 무너지고 언론이 침묵하는데 어떻게 민주의식을 가진 시민, 불의에 분노하는 시민을 길러내겠는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 시비지심도 비판의식도 없는 인간이 어떻게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겠는가?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yes바로가지,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즘 주변에 헌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 헌법을 읽어보려고 하는 분들도 늘어서 다행입니다.
    학교에서 아예 체계적으로 가르치면
    민주주의 시민으로 탄생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지금으로서는 바랄 수 없는 일일지는 모르지만요..

    2017.02.03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살아가는데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것부터 가르쳐야 하는데..학교는 그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2017.02.05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직도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모양이군요.
    안타깝네요.~

    대학입시에 헌법문제 출제가 되어야겠어요.ㅋ
    잘 보고 갑니다.~

    2017.02.03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대학입시에 1문제라도 나오거나
    아니면 논술에 나오면 좋은데 말입니다

    2017.02.03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스갯소리이지만 학교 자체가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지 못해 그러는 게 아닐까 싶네요

    2017.02.03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학교는 헌법보다 교칙이 더 중요합니다. 헌법에 명시한 권리를 두고 의무만 강조합니다. 순종하는 인간을 기르는...

      2017.02.05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5. 지배계급이 가장 싫어하는 시민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 헌법교육은 금기이지요.
    이것부터 바로잡으면 청소년도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자신의 정치적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2017.02.03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학교 가정치교육을 해야합니다. 이런 말하면 정치과목이 있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헌법이 권리가 아닌 의무만 가르치듯 정치도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주권자를 주권자답게 만드는 헌ㅂ접교육 시급합니다.

      2017.02.05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6.10.15 06:52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왜곡, 은폐...'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나오는 버려야할 전근대적인 가치관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공중파를 통해 듣는 수많은 정보들...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정보가 전하는 메세지 속에 담긴 의미를 분별하고 판다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까?   

현대인들은 자신이 배워 알고 있는 지식을 절대적인 가치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물을 볼 때 틀에 박힌 눈으로 보는 고정관념이나 타당한 증거나 직접적인 경험과는 무관하게 특정 대상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학습되어 갖게 되는, 지나치게 호의적인 또는 비호의적인 선입견.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는 편견.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 집착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만을 내세우는 아집....

모든 문제를 흑과 백, 선과 악, 득과 실의 양 극단으로만 구분하고 중립적인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려는 흑백논리.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른 표리부동.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보는 왜곡. 잘못을 덮어 감추거나 가리어 숨기는 은폐... 등등 합리적이지 못한 가치관에 사로 잡혀 있다. 이러한 전근대적인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과 같이 가치혼람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올다고 믿고 남의 생각이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으려는 가치관으로 무장(?)하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는 사회적 갈등문제. 이해관계나 자본이 전하는 상업주의가 숨겨 있지만 이런 만나고 해석하는 시각이 천차 만별이다. 하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필요하지만 학교는 그런 기준이나 원칙을 가르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 얻는 지식은 진리인가? 제도교육은 국가가 혹은 자본이 원하는 인간은 길러낼 지 몰라도 개인이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내지는 못하고 있다. 유교의 이데올로기, 유신의 이데올로기, 자본의 논리에 점령당해 사는 사람들. 성차별, 이해관계, 정치적인 이념, 종교적인 주술 그리고 언론이 전하는 왜곡된 정보로부터 자기 삶을 살도록 안내하지 않는다. 자본과 언론이 만드는 세상. 그들이 만드는 세상은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일까?

'학문은 높고 덕망이 높은 저명 인사들, 그들은 온갖 요사스러운 궤변으로 대중을 현혹 하는데 이에 대항해야할 언론은 권력의 강간을 당했다. 신문과 방송, 출판과 표현의 자유는 목을 졸렸다. 단말마의 신음소리가 사회에 가득하다. 이른바 '언론인'들이라는 많은 직업인들이 그 직업적 자리를 이용해서 권력의 시녀가 되어 알몸으로 아양을 떨고 있다. 화간(和姦)이라 하기에조차 너무나 구역질 나는 타락이었다.' 정의가 실종된 사회, 청년이 분노할 줄 모르는 사회, 멘붕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리영히선생님의 죽비' 소리가 더욱 그립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12월 21일, (바로가기) ▶- 지금은 성인교육이 필요하다  - 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지금은 성인교육이 절실하다

- 사회통합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

2002.12.21 12:55

투표를 끝내고 오랜만에 뒷산에 올랐다. 다행히 집 뒤에 산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 생각도 정리하고 산 공기도 마실 수 있어 자주 산에 오른다. 하산 길에 '식수 부적격' 판정이 내린 약수터에 물을 받고 있는 젊은 분을 만났다. 

<사진 ;: 님의 향기>

"아저씨! 그 물 먹으면 좋지 않다는 경고가 붙어 있는데... 그 물 잡수시면 안 됩니다." 필자는 어려운 말을 했는데 아저씨는 "끊여서 먹으면 됩니다" 하며 태연히 물을 계속 받고 있었다. 

한마디 더 하려다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젊은이의 말에 고집이 담겨 있어 더 설명하지 못하고 하산하고 말았다. 그냥 돌아오기는 했지만 무거운 물을 지고 가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아이들에게 먹이면 어떻게 되는가?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중금속이 오염된 물을 끓여서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는 고집을 보면서 내내 개운치 못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구체적인 통계치는 없지만 세계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일 것이다. 그러나 그 공부란 것이 대학에 입학을 위한 시험준비 일뿐 대학에 가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이러한 공부는 직장에 입사시험까지 이어지지만 성인이 되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혹 책을 좋아하는 분은 베스트셀러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을 뿐 변화하는 사회에서 체계적인 재교육 기회란 없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달라지는 데 자신이 수십년 전에 배웠던 지식이 금과옥조가 되는 상황에서는 사회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란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가치관의 차이로 오는 갈등이나 소외를 막을 길이 없다. 

현재 성인교육은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주5일 근무제 대비 평생교육정책 방향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표한 경기도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전체의 50% 정도라면 수강생도 50명도 안 된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성인교육 내용도 '컴퓨터, 인터넷, 요리, 꽃꽂이, 종이접기, 미용 프로그램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형편은 마찬가지다. 지역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일회성 강좌나 유명인사의 초청강연정도다.

학교교육이 원리나 법칙만 가르쳐서는 안 된다. 증·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이성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머지않아 어머니가 될 여학생에게는 고부간의 갈등이나 아내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남아선호의 가정에서 남존여비의 교육을 받은 남학생에게 성평등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소비자문제나 환경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사회란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자질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 구성원에 대한 공식적인 교육이 없는 사회는 후진 사회를 벗어나기 어렵다. 

전통가치에 매인 사회에서는 사회발전이란 기대할 수 없다. 전통적인 관습에 익숙한 사회에서는 민중은 독재권력에 이용당하기 일쑤다. 역사적으로 3S정책과 같은 우민화 정책으로 피해자는 늘 민중의 몫이었다. 유행이라는 상업주의와 학연이나 지연, 혈연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건전한 비판이나 합리성이 뿌리내리기 어렵다. 

이러한 사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란 후진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회성원의 무지로 이익을 보던 독재권력의 시대는 마감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사회의 학교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성인교육에 나서야 한다. 

정보화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정보를 독점하는 사람, 지식을 소유한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간의 심각한 빈부격차를 해소할 길이 없다. 뿐만 아니라 정보의 차이로 인한 가치관의 차이는 사회통합을 어렵게 한다. 

정보화사회에서 개인의 삶의 문제를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은 국가의 몫이다. 한 차원 높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성인교육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는 체계적인 성인교육에서 찾아야 한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전자책(eBook)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 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누리당 인간들은 거의다 전근대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 ㅋ

    2016.10.15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블로그에 보니까 새누리당 별명이 70여가지 였습니다.
      http://080502.tistory.com/12
      이게 새누리당의 민낯입니다.

      2016.10.15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평안한 하루 되세요

    2016.10.15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평생 교육이 필요하지요.
    가치 혼란의 시대인 요즘은 특히..성인교육이 필요한 듯...

    잘 보고가요

    2016.10.15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배운 지식. 그 알랑한 지식으로 평생을 울궈먹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달라지는데...

      2016.10.15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4. 속이 텅 빈 인간을 찍어내려고 하니 이런 사단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여전히 외적인 것만 강조하네요.
    순위에 따라 나눠지는 똑같은 성인들을 아무리 많이 찍어내야 달라질 것은 없는데......

    2016.10.15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담담해서 욕을 해 보기도 하지만 마피아들의 장난에 죽어나는 것은 죄없는 서민들입니다. 마취된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2016.10.15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인지적 오류가 비합리적인 신념을 낳고, 이는 결국 오늘날의 뒤틀린 사회 구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사회가 그립습니다

    2016.10.16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6.08.06 07:00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모두 사람으로서 역할과 구실을 다 하는 게 아니다. 아이가 사람으로서 구실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성원으로부터 혹은 또래들에게 그리고 학교라는 공동체와 사회에서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 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들을 학습함으로써 가능하다. 미성숙한 인간이 성숙한 인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거치는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사회화'라 한다, 

<이미지 설명 : 사회화 과정을 밟고 있는 어린이들...>

이러한 사회화는 사회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사회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우리나라 국민들은 학교교육으로 공식적인 사회화는 끝이다. 성원들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얻지 못한 시민들은 상업주의가 전하는 논리, 병든 언론이 전하는 왜곡된 정보에 희생자가 되어 가고 있다.   

사드배치문제로 나라가 온통 난리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국익이라는 사람과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은 강대국간의 세력다툼에 희생양이 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누구 말이 옳은가? 이런 문제를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은 정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드로 인해 한국은 많은 것을 잃게 된 것이라고 반대 하는 사람이 있다. 

사회화의 과정이 없는 성인들이 사는 나라에 사회통합을 기대하기 어렵다. 독재자들은 성원이 깨어나지 못하게 함으로서 통치를 용이하게 이용해 왔다.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나 성원들의 재사회화를 방기하고 언론을 통해 정부가 주는 정보만 믿도록 함으로서 구성원을 청맹과니로 만드는 정부는 나쁜 정부다.    

학생 인권조례를 만드는게 옳은가 나쁜가? 청년실업수당을 지급하는게 옳은 일인가? 영국 국민의 브렉시트는 최선의 선택인가? 이자율을 낮추는 것은 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가? 미국의 대통령은 누가 당선 되는게 국민들에게 유리한가? 핵발전소는 계속증설하는게 맞는가?.... 이렇게 당면한 사회적 쟁점을 성원들은 정확한 정보를 누가 제공하는가? 

성원들의 미디어 교육은 시급하고도 절실하다. 사드배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 수출액 559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연간 600만 관광객 중 중국관광객이 45%에 달하고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400달러)의 5배를 쓰는 나라가 중국인들이다중국자본이 보유한 한국의 국채 등 상장 채권 규모는 175천억원(18.1%)으로 전체 국가 순위 1위다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무려 23천여곳이나 되는 중국을 등돌리게 하고 사드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국익이 되는가? 현명한 일인가?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지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점수 몇 점을 더 얻기 위해 세상돌아가는 걸 모른다. '학생은 그런거 몰라도 돼! 공부나 해...?라는 말은 옳은 말인가? 공부가 왜 필요한가.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지뢰밭이 되어 가는데... 내가 숨쉬고 먹고 마실 물이, 내가 살아 갈 세상이 쓰레기로 넘쳐 나는데.. 지식만 원론만 배운다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 갈 수 있는가? 

상업주의가 만연하고 기레기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이성이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무너진 학교가 가르치는 지식만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이 되는가? 시비를 가릴 줄 아는가? 비판의식을 가진 시민이 되는가? 쓰레기판이 된 인터넷세상에 마취돼도록 버려 둬도 좋은 가? 힘의 논리, 상업주의, 이해관계로 얽히고 설킨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가?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3월 19일 (바로가기▶) '청소년 미디어 교육 시급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청소년 미디어교육 시급하다


논설위원 2001년 03월 19일 월요일


미소녀를 미행, 성폭행하거나 파렴치한 범죄를 일삼는 변태적인 내용이 담김 일본산 강간게임 CD가 유포되고 있다는 보도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우리는 몇 년 전 ‘빨간 마후라’ 사건에서 음란 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똑똑히 보아 왔다.


최근 인터넷을 이용해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자살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인터넷에 음란물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들이 개설한 인터넷의 자살사이트에 청소년들이 심취해 목숨을 끊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줄리아드 뮤직'블로그에서>


통신이나 인터넷뿐만 아니다. 만화방이나 PC게임방, 안방극장이라고 불리는 텔레비전도 청소년들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텔레비전의 드라마가 탈선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나 폭력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지도 오래다. 최근에는순수문화를 이끌어 가야 할 전파매체마저힘 자랑이나 감각적인 소비문화까지 부추기고 있어 청소년을 둔 부모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인터넷을 비롯한 전파매체다. 이러한 전파매체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는커녕 폭력을 미화하고 저질 음란문화와 상업주의 감각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타락한 전파문화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학교의 교육부재에 있다.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인 기능을 외면하고 입시위주의 지식을 주입하는 상황에서는 피해자는 결국 청소년들이 된다.


정보화사회에 적응하는 미디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지만 학교는 이를 지도할 교사도 교과서도 없다.


이제 더 이상 청소년들이 타락한 통신문화에 오염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디어 교육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이를 지도할 전문교사 양성에 나서야 한다. 정보통신부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산하 기관은 전파매체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부모들도 앉아서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학부모정보감시단과 같은 시민운동단체를 만들어 불량 서버 시스템을 찾아 신고하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사이트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드를 또 다른 지역에 검토할수 있다고 말을 해
    그 지역 주민들이 또 들고 일어 났습니다
    말을 정말 책임없이 내밷는것 같습니다

    2016.08.06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신 못차리는 정부입니다.
      박근혜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없고서애ㅑ 이런 지을 못하지 않을까요?

      2016.08.06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2. 노출되어있는 미디어...
    재되로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우리 어른들의 일이지요.
    안타깝습니다.

    2016.08.06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난장판입니다.
      자본이 만드는 세상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 내야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른들이 심각성을 모르고 있으니...

      2016.08.06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요즘은 미디어 비평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의 1020세대들은 디지털 미디어시대라 미디어 비평은 더욱 중요합니다.
    미디어가 여성차별과 혐오도 은연 중에 강요한다는 것까지 더하면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2016.08.06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사회는 어는 분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문제의식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답답합니다.

      2016.08.07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4. 미디어의 폐해가 만만치 않군요.
    그런 미친 미디어에 포로가 되지 않도록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2016.08.06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가 미디어의 속성을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수많은 미래의 가스통할배를 키우고 있는 셈이지요.

      2016.08.07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5. 상업주의라는 자본주의의 본질이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과연 올바른 판단과 인성을 갖출 수 있을까요?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2016.08.09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7.30 06:53


2001년 저는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아래와 글을 썼던 일이 있습니다. 


성인들이 공부하는 사회를 만들자


논설위원 2001년 04월 02일 월요일



OECD의 ‘교육정책분석 2001’ 보고서에 따르면 부끄럽게도 우리나라 성인들의 재교육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재교육 참여 비율은 호주나 영국에 비하면 10%에 불과한 2.87%이면서도...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의 교육이 삶을 위한 교육이라기 보다 대학입학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이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는 교육의 목적이 결과적으로 출세를 위한 과정으로 끝나고 만다는 얘기다....  사회의 질은 구성원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급변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성인들에게 재사회화의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다는 것은... (위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4월 02일 (바로가기▶) '성인들이 공부하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물질문명은 바뀌었지만 정신문화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사람의 의식구조나 가치관이란게 그렇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금과옥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부장제나 가문중심의 문화가 그 대표적인 예다. 세상은 앞파고 시대를 맞고 있지만 우리나라 명절 문화가 그렇고 제사문화는 별로 달라지지 않고 있다. 다가 올 세상은 국영수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시대가 아니지만 우리교육은 아직도 입시교육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권을 말하면 교권이 무너진다며 헌법소원을 내는 교육자가 있는가 하면 민주사회에서 아직도 권위주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그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 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를 교육 또는 사회화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번 사회화로 평생 살아가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을까? 물질문명이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이행 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 규범도 따라가야 한다. 그것이 재 사회화다. 재사회화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그들은 사회적 부적응으로 정보의 사각지대 혹은 소외자로 남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끊임없이 재사회화하고 예기사회화나 차별사회화 해야할 필요가 있다.


갈등은 어디서 오는가? 우리사회는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세대차로 인한 갈등, 혹은 가치관으로 인한 보수와 진보 세력간의 갈등.... 등 끊임없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물질문화의 변화속도에 비해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재사회화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사회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이 그렇고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갈 사람이 민주의식을 체화하지 못했을 때 만나는 갈등...등 수많은 갈등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특히 가정불화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갈등이 그렇고 직장에서 권위주의 가치관과 민주의식의 신세대 간의 갈등이 그렇고 진보와 보수세력간의 갈등이 그렇다. 


가치관의 문제뿐만 아니다. 세상이 내만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물질문명의 급변이 불러온 문화는 먹거리문화도 예외가 아니다. 자본의 습격으로 순진한 소비자가 희생을 강요 당하고 있는 것이다. 순박한 소비자들은 먹거리 속에 감춰진 자본의 욕망을 알지 못한다. 권력이 자본의 편에 서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권언유착도 모자라 권력과 자본의 유착이 소비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지체나 정보의 사각지대의 소비자들은 자본의 탐욕을 모른 채 나토륨이나 방부제 혹은 착생제 팽창제 산화방지제 표백제...로 얼룩진 온갖 먹거리에 길들여지고 결국은 건강을 잃고 불행하게 살아야 한다. 


급변하는 물질문화와 비교적 완만하게 변하는 비물질문화간에 변동속도의 차이에서 생겨나는 사회적 부조화 현상을 문화지체현상이라고 한다. 군생활을 하게 될 훈령병에게, 혹은 결혼을 앞둔 신부 신랑에게, 아빠 엄마가 될 부모에게, 며느리를 맞게 될 시부모에게... 필요한 게 재사회화다. 재 사회화는 우리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역할수행을 제대로 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그런데 어떤 정부도 성원들에 대한 재사회화이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세워 시해ㅇ하지 않는다. 부자플랜들리가 서민들의 편이 되어 주지 않는 것이다. 결국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개임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사회갈등은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필요한게 사회화 혹은 재사회화다. 가정에서 혹은 직장에서 혹은 사회 구성원간의 갈등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지자체나 정부가 나서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자본의 요구이기도 하다. 목구멍이 포도청으로 만들어 구성원들이 정치의식도 민주의식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겟다는 것은 독재자들의 통치술이다. 급변하는 사회, 알파고시대를 살아갈 사회성원으로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성원의 사회화, 재 사회화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그 책임 또한 국가가 져야하지 않을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는 지금 몇달전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의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2과목은 수료했고 3과목째 듣고 있습니다^^

    2016.07.30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마치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져
    제 삶은 자신이 개척해 나가는 자식들을
    연상케 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늘 귀한 말씀 들려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휴일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6.07.30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정한 지도자, 진정한 애국자를 찾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국가가 성인교육에 나서야 합니다.

      2016.07.30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사회화라는 뜻에 대해서도 배우고 갑니다..
    더위 이기는 주말 되시기바랍니다..너무 덥네요..ㅜㅜ

    2016.07.30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이 하도 빨리 변하니 사람들도 정신없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 20년 정도 엄청난 혼돈과 갈등, 투쟁이 반복될 것 같습니다.
    신자유주의던, 무엇이던 막바지에 이른 것만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속도 때문에 20년 정도 더 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 다음의 세상은 마르크스적이거나 폴라니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이 답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상태로 20년을 갈 수 없습니다.

    2016.07.30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눈 앞에 격변이 예상되지만 우리의 가치관은 고정 불변입니다. 문화지체현상에 피해자는 역시 정보빈약층입니다.

      2016.07.30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5. 개인에게 책임 돌릴 시기는...지났다고 봅니다.
    얼마나 달려온 세월인데...ㅠ.ㅠ

    2016.07.31 0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금이라고 하여 별반 나아진 게 없겠죠?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급격하게 변모한 건지 일견 이해가 되게 하는 글입니다

    2016.08.01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부모들의 사랑경쟁... 이대로 좋은가? 부모들의 자식사랑이 도를 넘고 있다. 아니 그게 사랑이 맞기나 한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칭찬이나 사랑은 약이 아니라 독이다. 젊은 엄마들 중에는 남에게 뒤져서는 안 된다, 이겨야 한다... 끝없는 사랑 경쟁으로 무한질주를 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이나 철학이 아니라 지게지고 시장가는 꼴로 남이 하니까 따라하는 자녀양육법이 정말 교육적일까?

<이미지 출처 : 세종시교육청>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자식만큼은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금 엄마들의 자녀사랑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아파트 정문 입구에 나가 보면 학원 차들로 뒤범벅이다. 어린이집 차를 비롯해 유치원, 영어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등 그 종류조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엄마들은 왜 아이들을 이렇게 남의 손에 맡겨 키우기를 좋아할까?

어린이를 스스로 돌 볼 수 없는 부모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전업주부들조차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학원에 보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듯하다. 전문가(?)들에게 아이를 맡겨 키우면 내 아이가 똑똑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어린이 집이나 학원에 안보내면 경쟁에서 뒤지는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일까? 걸음마도 겨우 뗀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보내 오전 내내 남의 손에 맡겨 키우면 똑똑한 아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까?

엄마들의 어린이 집이나 학원 사랑은 초등학교입학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학교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돌봄교실이 있고 방과후학교라는 합법적인 사교육시설도 있다. 돌봄교실이야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치자. 그런데 방과후학교의 경우는 다르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학원비보다 싸기 때문일까? 자녀들의 소질이나 취미, 특기를 생각하지 않고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재미반, 공부반 참여하는 방과후 정말 좋기만 할까?

사설학원 선호경향은 합법적인 사교육시설인 학교의 방과후로 끝나는게 아니다. 당연히 방과후학교는 방과후학교대로 받고 사교육은 사교육대로 따로 받는다. 시골학교의 경우는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학원이 따로 없는 농어촌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설치한 방과후 학교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아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래서일까? 방과후학교 과목만 무려 6~7개를 수강한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는 부모들... 이렇게 키우면 부모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늙은 도령의 세상보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어린 아이를 하루 예닐곱시간씩 학원에 맡겨두는 그것도 모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그 일류병 사랑은 아이들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극성엄마의 사랑은 초등학교학생들조차 중고등학생이나 다름없이 사교육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참교육 연구소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제일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설문을 했던 일이 있는데 설문결과가 1위가 학원, 2위는 성적이었다.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성적 스트레스를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아이들은 밥만 먹고 자라는게 아니라 사랑을 먹고 자란다. 엄마와 아빠사랑은 넘치도록 받고 자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마치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란 식물과 그렇지 못한 식물의 차이만큼이나 다르다. 사랑도 배워야 남을 사랑할 줄 안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가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형제들이 티격태격하며 울고불고하며 자란 아이와 어린이 집과 유치원으로 전전긍긍하며 남의 손에 맡겨 자란 아이가 같을 수가 없다. 당신의 자녀는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

놀이보다 더 큰 교육은 없다.

인간으로서 사회화는 학교에서 의도적인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이른바 무의도적교육이라는 가정교육이나 또래들끼리 놀이를 통한 사회화는 의도적인 학교교육에 못지않다. 가정교육이 실종된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나 놀이를 빼앗겨 버리고 자란 아이는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처럼 허약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사회성은 학교에서만 길러지는 게 아니라 놀이를 통해 배우고 체화된다.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민주주의는 놀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렇게 중요한 놀이문화를 잃은 아이가 어떻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가?

알파고시대 아날로그 교육은 옳지 못하다

전자사전이 등장하고 이어폰 하나로 외국인과의 대화가 가능한 시대에 시대착오적인 국영수 점수경쟁이 가당키나 한가? 알파고시대에 필요한 건 지식이 아니라 창의력이다. 부모가 배우고 자라던 시대의 사회와 앞으로의 사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변화의 사각지대에서 이겨야 산다거나 SKY가 교육목표인 경쟁은 자녀들에게 헛고생만 시키는게 아닐까? 아이들에게 놀이와 사랑을 빼앗고 학원으로 내모는 엄마는 현명한 엄마인가? 좋은 엄마인가?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나친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주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넘치는 살랑이 폭력이 되어서도 절대로 안 되겠지요.

    귀한 말씀 잘 듣고 갑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2016.06.29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태어나지 않았는데, 엄마 뱃속에서부터 영어 수학을 한다고 합니다. 태교라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은 단 한 번도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지만 그냥 할 만큼 합니다. 그래도 만족하고 고맙습니다.

    2016.06.29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정출산에서 부터 태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엄마의 사랑은 언제 주려는지... 사랑이 제일 큰 보약인데...극성입니다.

      2016.06.29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희들 어릴때만 해도 딱지치기,구슬치기 하면서
    초등학생때까지는 정말 잘 놀았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ㅎ

    2016.06.29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모습만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정말 암울하다는 생각 뿐...ㅜㅜ

    2016.06.29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민화교육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도 그렇지만 자연과학 출신은 민주의식 정치 의식이 바닥입니다. 박정희 전부환, 박근혜를 짝사랑이 이를 증명합니다.

      2016.06.29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5. 놀이를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입니다.
    성적...학원.. 때문에...ㅠ.ㅠ

    2016.06.29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아이들은 다시 인성교유 부터 시작해야 하는거 같드라고요.
    요즘 애들이나 부모랑 비슷해서요

    2016.06.29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기술적으로 봤을 때 약한 인공지능은 무조건 이루어집니다.
    빠르면 20년이고 늦어도 40년 안에는 일상화됩니다.
    그럴 경우 교육이 놀이처럼 삶의 행복에 다가가는 것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마 교육에서 어마어마한 혼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시대 변화를 꿰뚫어볼 필요가 점점 강해집니다.

    2016.06.29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에 빠지면 눈이 잘 안 보입니다. 자식사랑에 빠진 어ㅗㅁ마들도 그렇습니다. 사랑의 눈이 아닌 욕심의 눈으로 아이들을 보는 엄마들 때문에 아이들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6.06.30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6.03.19 07:00


아동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무적인 부모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말이다. 강장관은 결혼신고를 할 때 의무적으로 부모교육을 받게 하거나 임신했을 때 정부에서 지급하는 바우처에 부모교육을 연계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아등학대가 생각보다 심각해 이와 관련한 전담반을 꾸리고 부모교육 콘텐츠와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411,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칠곡의 계모와 울산의 계모는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오전과 오후에 나온 이 판결은 가정 내의 아동학대 사건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갑자기 언론의 각광(?)을 받고 있느 아동폭력사태 얼마나 심각하지 언론보도의 단면을 보자. 


1. 피멍 들게 한 범인은 친부모(  JTBC 2013. 11. 18 보도)

2.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물고문을 한 친부모(-데일리안 2013. 4. 14 보도)

4. 아버지의 성 학대를 피해 동네를 배회한 딸연합뉴스 2013. 11. 10 보도)

5. 성폭행한 딸이 가출하자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문화일보 2013. 4. 25 보도)

The huffington post가 보도한 최근 1년 간,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 5가지 아동학대 사례다


아동학대가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이야기가 아니다. 그동안 부모의 무관심이나 이붓아버지 혹은 계모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사람으로서 차마 당할 수 없는 모진 폭행과 학대을 받고 지내 온 아이들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정부도 이웃도 무관심하게 당하며 수많은 아동폭력이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갑자기 나타난 것 같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헌법제 34조 ①항)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어린이헌장)


헌법을 비롯한 교육법 그리고 유엔이 제정한 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 (유엔어린이헌장), 우리나라 어린이 헌장 등을 통해 어린이는 보호받아야 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국가를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했지만 어린이라는 이유로 학대받고 폭행을 당하며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린 사례가 허다하게 많다. 어디 어린이들 뿐이겠는가?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노약자들.. 그들은 지금도 어느 하늘 아래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겟는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헌법 제 31조  ①항)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헌법 제 31조 ⑤항)  


필자는 2001년 그러니까 지금부터 16년전 성인들의 재사회화를 언론을 통해 주장한바 있다. 초등학교 혹은 중등교육을 받은 사람일지라도 우리사회의 변화 속도에 비추에 그 정보의 축적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얼마나 가해자나 혹은 피해자가 되는가? 이런 주장을 한 후 16년이 지난 지금 여성가족부 장관이 '부모교육 콘텐츠와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때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서 성인교육, 부모교육에 나서야 한다.


어린이 뿐만 아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재사회화 과정이 필연이다. 재사회화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된다. 결혼을 하면서 남편 혹은 아내로서의 삶에 대한 아내나 남편, 어머니나 아버지로서 역할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재사회화 과정은 필연이다. 당연히 국가가 할 일이다. 지금까지 외면하고 방치했던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가 나서야 한다. 그것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권리요 국가의 책임이 아닌가?  


아래 글은  바로가기 2001년 04월 02일 필자가 쓴 경남도민일보 사설입니다.

         






성인들이 공부하는 사회를 만들자


논설위원 2001년 04월 02일 월요일



OECD의 ‘교육정책분석 2001’ 보고서에 따르면 부끄럽게도 우리나라 성인들의 재교육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재교육 참여 비율은 호주나 영국에 비하면 10%에 불과한 2.87%이면서도 25~29세의 중등교육 이수비율은 95%로 최고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의 교육이 삶을 위한 교육이라기 보다 대학입학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이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는 교육의 목적이 결과적으로 출세를 위한 과정으로 끝나고 만다는 얘기다.


사회의 질은 구성원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급변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성인들에게 재사회화의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다는 것은 사회의 후진성을 극복할 기회를 상실하고 만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인간의 가치가 개인의 능력이 아닌 학연이나 혈연·지연에 의해 좌우된다.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한 사회에서 성인에 대한 교육은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 지난해 정부의 평생교육 예산이 교육부 전체 예산의 0.01%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간혹 시민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조차 정부의 지원은커녕 의식화교육으로 매도해 탄압을 받기 일쑤였다.


지식기반사회에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현재 각 대학에는 사회교육원과 평생교육원이 있고 사이버대학까지 개설해 놓고 있다. 그밖에도 언론사나 시민단체에서 개설한 강좌나 사설 교육기관도 많지만 보통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더구나 정보화사회에서는 소수에 의한 정보의 독점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중의 소외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성인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시급하다. 이제 보통사람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고 첨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은 정부의 몫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면서도 ‘성인교육 꼴찌’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평생교육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평생교육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국제경쟁력을 상실한 ‘낙오자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4월 02일 (바로가기▶) '성인들이 공부하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썼던 경남도민일보 사설입니다.



함께 합시다.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동참하러가

https://docs.google.com/forms/d/1gPNGF5nC9hFzYQvdY8pNqlTirsr6HVteiOoiIsWEx3Y/viewform?c=0&w=1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두 번 째 책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공영 방송에서도 하다 못해 그런 기능을 할수가 있습니다
    최소한 그렇게라도 되어야 할것입니다

    2016.03.19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가가 뭘 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꿈같은 얘깁니다.
      여성 가족부 장관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2016.03.1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이고, 아동학대에 대해 써놓은 글을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글을 다 쓰고 취소를 눌러서 임시저장도 안됐습니다.
    저는 '아동학대'를 신자유주의 퇴행적 현상 중 하나로 봅니다.
    인간을 극단까지 밀어붙인 결과 패륜적 행태인 짐승만도 못한 자들이 양산된 것이지요.
    아동학대가 늘었는지 그것은 면밀한 통계를 확인해야 하지만 정신질환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공동체의 극단적인 해체, 잉여를 양산하고 그 폐해로 짐승만도 못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

    2016.03.19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단한 노력을 하는 어른이 되어야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6.03.19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적으로 풀어야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2016.03.19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동학대의 악습을 끊기 위해 성인교육을 하겠다는 기사를 저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존과 같이 형식적으로 흐른다면 전혀 효과가 없을 테고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과 병행된다면 그나마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겠네요.

    2016.03.19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정부가 어디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신부교육. 신랑교육, 시부모교육...부모교육...도 함께 해야겠지요.

      2016.03.19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5. 어느 사회에서나 겪는 일이군요. 여기도 아동학대가 있어요. 문제나 아이들이 부모가 무서워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 조심스러운 사안이네요

    2016.03.20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리다. 학교뿐만 아니다. 가정도 교육을 포기한 지 오래다. 맞벌이를 해야 살아가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족들이 밥상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없어졌다. 오죽하면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자는 구호를 내건 대통령 후보까지 나왔을까. 가정교육이 사라진 아이들... 좀 더 많이 벌어 더 좋은 어린이 집, 더 좋은 유치원, 더 비싼 과외를 시키기 위해 자녀들과 대화시간까지 포기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25분 이하(26.5%), 2650분 이하(42.7%), 51100분 미만(20.2%) ... 부모와 하루 대화시간이다. 하루 50분도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가정이 무려 70%에 가깝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의 초··고 학부모 1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부모의 자녀교육 및 학교 참여 실태조사 연구' 결과다. 고등학생의 경우 2명 중 1명은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30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소재 고등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고교생 50.8%'가족 간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30분 이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10분 이내'14.2%, 10~30분이 36.6%였다. '30~60(26.4%)', '1시간 이상(22.8%)'으로 나타났다.’ 고교생 절반 가까이가 부모와 하루 30분도 대화를 채 못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 얼굴보기도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제대로된 가정교육이 가능할까? 가정교육없이도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장이 가능할까?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재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 학교나 사회에서 하지 못하는 사회화 과정이 있다. 그것이 가정에서의 사회화다. 인간의 정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대부분 부모로부터 배우고 체화한다. 아이들이 젖을 먹는다는 것은 영양분의 보충뿐만 아니다. 엄마 체온에서 사랑을 느끼고 엄마의 눈을 쳐다보며 안정감을 갖는다.


사랑을 느끼고 좋아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하는 정서란 대부분 이렇게 엄마아빠와의 만남을 통해 형성된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이러한 정서란 어떤 것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정서란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 또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분이나 분위기. ‘흥분, 고통, 불쾌감, 불안, 분노, 웃음, 기쁨, 고통, 사랑, 즐거움, 노여움, 혐오, 두려움, 열등감...과 같은 감정, 생각, 행동이 곧 정서다. 이러한 정서는 대부분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형성되고 길러지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유전적인 요소만 전수하는 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환경을 통해 배우기도 하고 부모의 삶에서 혹은 말과 행동에서 기쁘고 슬프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감사하고 슬퍼하고 행복해하고 불안해하고... 이런 감정, 이런 정서는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 스킨쉽을 통해 느끼고 배운다. 아름답고 추하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부모의 모습을 통해 체화되고 습득한다.


건강한 정서는 부모와의 사랑과 접촉을 통해 길러진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기쁠 때는 기뻐하고 슬플 때는 슬퍼 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의 정서다. 시도 때도 없이 웃고 우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화를 내야할 일인지 기뻐해야할 일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즐거워 할 줄 아는 사람이 정서가 안정된 사람이다. 이웃을 의심하고 불안감에 싸여 사는 사람이 어떻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돈을 많이 벌어 과외를 많이 시키면 이런 정서가 길러질까? 유치원이나 학원에 맡기면 내 아이의 정서는 안정적이고 정상적이 될까? 아이들에게 말붙이기도 겁난다는 부모들이 있다. 2학생은 북한군도 겁낸다는 말도 한다. 불안감에 싸여 있다든지 성을 내야할 일인지 미안해해야 할 일인지 모른다면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 이렇게 중요한 정서는 대부분 가정에서 배우고 길러진다는 뜻이다. 부모 얼굴 보기도 어려운 아이들이 이런 정서교육이 가능하겠는가? 불안한 정서는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해결될까?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르면 아이들은 이중 인격자로 자란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남을 사랑할 줄 모른다고 한다. 미움 받고 자란 아이들은 적개심을 체화한다. 정서가 안정되지 못하다는 것은 학교든 직장이든 군대든 사회생활이 어렵게 된다. 부모 얼굴도 보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이 정서는 어디서 길러질까? 걸음마도 하기 전 남의 손에 맡겨 길러지는 아이들... 엄마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자라야 할 아이들이 남의 손에 맡겨져 눈치를 보며 자라면 안정적인 정서가 형성될까?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보내면 더 많이 배우고 더 똑똑해질까?


부모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질서와 믿음을 배우고 배려와 타협의 민주주의를 배우면 성장해야 한다. 가정교육도 실종되고 친구조차 빼앗겨 학원에서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서가 길러질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영어나 수학문제 몇 개 못 풀어도 살아가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정서가 불안한 사람은 가정생활도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 내 아이 점수 몇 점 더 올려 더 좋은 학교 보내려다 아이들의 정서가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왜 모를까?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두 번 째 책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건강한 정서는 부모와의 사랑과 접촉을 통해 길러진다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만
    사회가 맞벌이를 해야하는 세상이니 점점 문제아들만 키우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16.03.11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들이 이제 깨어나야 합니다. 경쟁교육에 희망을 걸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결국 승패가 결정난 게임에 들러리를 서고 있습니다.

      2016.03.11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솔직히 저 여론조사도 믿기 힘듭니다.
    아침일찍 학교가고, 늦게 옵니다. 앉아서 대화할 시간이 50분이 될까요? 그저 몇마디입니다.
    공부는 잘되니? 학원 공부는 어떠니?입니다. 대화 내용도 대부분 공부입니다.

    2016.03.11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무모들은 다 압니다. 하루 10분도 얘기 나누지 못한다는 것을... 아읻ㄹ과 마나는 게 아이들 공부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03.11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루 50분 대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는 쏜꼽을 정도 입니다 ㅡ.ㅡ;;;

    2016.03.11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통이 단절된 부모자식간의 대화가 아이들을 방황하게 만듭니다. 정호가한 정보없이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2016.03.11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4. 모든 교육의 기본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하는 법인데, 기본이 무너지니 학교교육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의 근간 자체가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2016.03.11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시간이 되시면 감시사회를 다룬 책을 보시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지금은 안전이라는 두려움의 공포가 안전에 대한 강박관념을 창출하면서 인성조차 형성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체제가, 도시가, 문명의 발전이 인간을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해가 선행돼야 더욱 깊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책으로 쓸 생각입니다.
    아니면, 몇 달 안으로 출범할 저만의 일인방송을 통해 풀어낼 생각입니다.
    제가 뛰어난 사람을 만나 일인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 가지 다양한 콘텐츠를 실을 생각입니다.
    제 구상이 완성되면 참여를 부탁드릴게요.

    2016.03.11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력할을 제대로 작동하는기구나 단체가 없습니다. 모두가 비정상입니다. 병도 불치병 수준입니다.

      2016.03.11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3.06.14 07:00


 

1800년 1월 9일 프랑스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11~12세 정도로 보이는 한 소년이 발견됐다. 겉모습은 분명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행동거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늑대와 흡사했다. 옷은 물론 입었을 리 없고 사람이 가까이 가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이 소년을 늑대소년이라고 불렀다.

 

이 '늑대소년'은 정부의 지원 아래 정신과 의사와 언어학자들의 손에 넘겨져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유전인자는 사람의 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밤이면 네 다리로 기어 다니고 늑대처럼 울부짖으며 날고기를 씹어 먹는 그를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인간 사회에서 격리된 환경에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인간화가 아닌 늑대화 된 사람이다.

 

인간의 사회화를 말할 때 흔히 이 일화를 예로 들곤 한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해야 할 행동이나 가치관, 도덕이나 이성이 없이 본능대로 산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인 존재(zoon plitikon)'라고 규정했다. 사람이 사람다워진다는 것은 본능대로 살도록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사회화'를 통해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회화란 '개인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사회나 문화에 대한 적절하고 바람직한 가치 규범을 내면화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 또는 조직·집단에 알맞은 행동양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다워질 수 있는 이 사회화란 어떤 과정을 거쳐 가능하게 되는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앞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발견한 늑대소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은 의도적이든 무의도적이든 태어나면서부터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직도 유전에 의한 영향을 더 많이 받는지 아니면 후천적인 학습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지는 학자들간에 논쟁이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가치관을 학습하게 되고 사람으로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서 인간의 사회화는 주로 부모가 전수해 왔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사회화의 기능은 전문기구인 학원이나 학교 또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갖추어야할 기본적 행동이나 습관, 가치기준은 주로 의도적인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은 어떤가?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4, 5, 6학년 초등학생 4,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초등학생의 생활 및 문화실태 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 이내가 34.5%였으며 부모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도 어머니 19.8%, 아버지 3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진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40.6%가 부모와 대화시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가 단절된 가정에서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면서 부모와 대화도 없는 아이들은 기초적인 생활습관이나 행동양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는 부모의 과욕으로 하루 5~6개 학원을 전전하기까지 한다. 아이가 놀면 불안한 어머니. 어린이는 학원에서 피아노나 미술, 컴퓨터와 같은 지식과 기능만 익히면 인간으로서 사회화 될 수 있을까?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사회화된다. 또래집단이 인간의 사회화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는 전술한 늑대소년의 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질서를 배운다. 타협과 양보는 말할 것도 없고 자의식이나 사회성, 협동심, 인내심,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호존중하는 마음과 질서의식은 물론 민주의식...등과 같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품성을 사회화할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에게 놀이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은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학원이나 학교에서 관념적인 지식교육으로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인간으로서 품성을 체화하는 기회가 바로 놀이라는 것은 수많은 학자들이 주장한 지 오래다.

 

사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은 어떤가?

 

학교교육을 일컬어 위기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가정은 어떨까? 부부가 함께 일터나 나가면서부터 가정에서의 사회화는 기대할 수조차 없게 됐다. 잠도 들 깬 아이를 들쳐 업고 어린이집에 맡긴 채 종종걸음으로 작장으로 향하는 엄마아빠들...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역할수행에 대한 사회화는 가정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회화 과정이다. 그런데 가정이 실종된 아이는 무얼 보고 듣고 배울까?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과 좋은 어린이 집에서 배운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서 받는 사랑이나 정서적인 안정감을 대신해 줄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부부가 출근시간이 달라 부모의 얼굴조차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여기다 이혼이나 혹은 사망으로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정서교육은 누가 채워 줄 것인가?

 

가정교육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학교가 이를 보완해 줘야 한다. 그러나 학교까지 무너진 마당에 아이들은 방향감각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다.

 

무너진 가정, 무너진 학교... 그렇다면 아이들이 자라는 사회는 어떨까? 산업사회에서 교육의 기능을 수행해야 할 가정이나 학교가 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할 땐 상업주의에 내맡겨지게 된다. 게임방이며 오락실, 만화방 스마트폰 그리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텔레비전이 교육의 기능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매스미디어가 다 자본의 논리나 상업주의에 매몰돼 교육의 역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아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의도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지 못한다면 결국 개인의 욕구충족에 만족하는 본능이 지배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본의 논리가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는 말이다.

 

 

사회화는 개인의 일생에서 일정기간에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사회변화나 환경이 달라지면서 재사회화나 예비사회화는 필연이다. 이러한 교육의 기능은 제도적인 차원에서 정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마치 이민을 가기 위해서는 이민국의 문화를 미리 배워야하듯이 신랑 신부가 된다든지 며느리와 사위가 된다든지 하는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애기를 출산하는 엄마가 무조건 산달을 기다려 출산하지는 않는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훈련이나 준비는 기본이요, 태아교육이며 안전한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은 상식이다.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 피해는 자녀들에게 돌아간다. 자녀의 성장과정에 따라 가정교육을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심리적 특성이나 적절한 환경조건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재사회화)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텔레비전문화를 보자. 초등학교를 졸업한 주부나 대학을 졸업한 주부를 가리지 않고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는 대중문화의 수용자로 쉽게 재편된다. '연속극 보는 재미로 사는 보통 사람'은 이렇게 길들여지고 가치관은 하향 평준화 되는 것이다.

 

인간은 생애를 통해 사회화된다.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삶의 주체로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더구나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과거 어느 시점에서 얻은 낡은 지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불행한 일이다.

 

-이비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회 공동화가 우려 되는 부분입니다..글 감사합니다^^

    2013.06.14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독불장군없는 법인데...
    우리가 잊고 있는 것 같네요.

    잘 보고갑니다.

    2013.06.14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개념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2013.06.14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오늘 부모교육 들으러 학교갑니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가볍게 넘길것이 아니라 새기고 또 새겨도 부모교육 내용은 실천이 참 어렵더라구요...^^

    2013.06.14 08:55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불금 되세요^^

    2013.06.14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정이 안정되어 있다면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요.
    부모와 유대관계가 잘 이루어진 아이들은
    인성적으로도 문제될 게 없구요.
    학교도 변해야겠지만
    가정도 변해야 합니다.
    먼저 부모들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06.14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래서 아이들이 격해지나 봅니다.
    좀더 정서적으로 안정감이나 만족도 높게 제가 노력해야겠네요.
    뿌리가 단단해야 곧게 가지를 뻗고 결실을 제대로 맺겠죠?

    2013.06.14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국사회가 선진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자들이 일할수있는 일자리가 없던 과거에는 여자들이 사회에 나가서 할일이 있었습니까
    집에서 애들이나 보고 밥이나 하는 존재들 아니었습니까
    지금 일하는 여성들이 집에서 밥이나하고 애나보고 살라고하면 전부 싫다고 할겁니다

    2013.06.14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9.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편안한 오후 되시길 바래요~

    2013.06.14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바로 제 모습이 아닌가 뜨끔 합니다.
    많이 공감합니다.

    2013.06.14 20: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부모 바빠, 아이들 딴짓해, 학교는 개판.... 사회화 주체는 자본!! 맞네요.
    걱정입니다~

    2013.06.14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 발생원인-

 

□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육적 실천 미흡

 

○ 높은 학업성취수준에 비해 학생들이 타인과 관계를 원만히 맺고 협력하는 사회적 상호작용부족

※ 한국학생의 언어적 수학적 소양은 1~2위인 반면 원만한 타인관계와의 협력하여 일하는 능력 22위 수준(청소년의 핵심역량비교 국제비교, 여가부, 2010)

○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감수교육, 신체활동 참여기회부족,

※ 과도한 스트레스 →감정을 관장하는 뇌의 민감성 둔화 →소통·감성능력약화

 

□ 교사가 적절한 생활지도를 하기 어려운 교육여건

 

○ 학교폭력의 양상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는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수단과 관련제도 미흡

○ 교사양성-임용-연수 단계에서 생활지도에 대한 실천적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부족

’11년 교원개발능력평가 학생만족도 : 개인생활지도(3.74)<사회생활지도(3.81)<수업실행(3.88)<평가 및 활용(3.89)<수업준비(3.94)

 

□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여부족

 

○ 자녀와의 대화 · 학교교육 참여기회가 부족하여 학교폭력으로 인한 이상징후를 즉각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빈번

○ 형제가 없는 한자녀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한국사회에 만연한 야근문화 등으로 인해 가정에서 돌봄 기능 약화

 

□ 인터넷 게임·영상매체 등의 부정적 영향력 증가

 

인터넷을 통하여 폭력영화, 만화 등 유해매체에 점근이 용이하여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고 있는 경향

※ 영상매체(폭력영화, 인터넷 게임) 등의 학교폭력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영향력이 있다고 대답한 비률이 53.7%에 달함(‘매우 영향력이 있음’+‘영향있음’)

○ 인터넷 게임 사업을 경제적·산업적 관점으로만 접근하여 교육적 시각에서의 심의·규제하고 유해성을 자율, 자정하려는 노력 미흡

 

2012 2.6일 정부가 내놓은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 원인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이 폭력을 행사하고 자살하고 난리 법석이다...? 현재 학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학교폭력이 위에 예시한 4가지 원인이 전부라고...?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육적 실천 미흡과 교사가 적절한 생활지도를 하기 어려운 교육여건, 그리고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여부족, 인터넷 게임·영상매체 등의 부정적 영향력 증가’가 교과부가 분석한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이라니....!

 

맞춤법조차 틀린 것까지는 여기서 거론하지 말자. 그런데 이렇게 포괄적이고 두루뭉술한 진단으로 폭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기다 대책이라는 게 하나같이 단속, 통제 처벌.. 일변도다.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 아무나 잡고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을 물어보면 '학교가 교육은 하지 않고 시험문제말 풀이하는 '교육과정정상화’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을까?  

 

학교가 반드시 지켜야할 법이 곧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을 무시하고 파행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을 하거나 말거나 SKY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느냐의 여부로 일류학교가 되는 현실을 덮어두고 처벌만 하면 학교폭력은 근절된다니.... 학생이 사람취급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기계가 되라는데... 그들은 인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그런 현실을 덮어두고 학교의 폭력이 교사의 책임, 학부모에게만 책임이 있다는 식의 대책으로 폭력을 근절할 수 있을까? 

 

 

물론 교사나 학부모에게 책임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학교폭력이 이 지경이 된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는 게 문제다. 어디서 어떤 근거로 무슨 자료를 참고해 분석한 폭력 발생원인인지는 몰라도 학교 폭력원인진단에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가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 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하다. 그런데 지금 아이들의 가정이나 학교, 그리고 사회는 청소년교육에 안전지대일까?

 

나라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과부의 수준이 이 정도라면 교육위기가 왜 발생했는지 학교폭력문제가 왜 해결되지 않는지 이해하고도 남을 만 하지 않은가?  진단이 이러니 대책은 보나마나다. 7가지 근절대책실천 지침이라는 게 고작 '학교폭력 당사자인 피해·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강화, 학교 및 학부모의 책임 의무화 등 직접적인 대책과 더불어 인성교육 강화, 게임 쿨링 오프제 적용 및 게임 중독자 검사 실시 후 치유 프로그램 도입' 등이다.

 

 

원인진단이 잘못되면 백약이 무효라는 건 상식이다. 학교폭력문제가 해결 안 되는 이유가 그렇다. 교과부는 폭력의 원인진단은커녕 사회를 인식하는 기본적인 시각조차 미흡하다. 청소년들은 학교나 가정에서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다. 성장과정이나 어른 이 된 후에도 사회화는 계속된다. 그게 재사회화라는 것 아닌가? 중고등학생이라면 다 알 수 있는 재사회화 개념조차 이해 못하는 교과부가 어떻게 학교폭력을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교과부는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가 종합적인 분석이라도 한 일이 있을까? 학교만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닌데... 청소년들은 갈곳이 없다는 말을 알고나 있을까? 부모의 얼굴조차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 점수 몇점을 더 받기 위해 새벽부터 밤 12시가 되어야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 먹는 음식이 성격에 미치는 연구라도 제대로 해보았을까 ?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재탕 삼탕 우려먹는 단속과 처벌만으로 폭력근절은 어림도 없다. 학생인권조례를 거부하고 폭력으로 폭력을 근절하겠다는 폭력종합근절책으로는 진짜 근절은 어림도 없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도덕과 미술, 음악 과목을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답이 없었지요.

    2012.06.04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 폭력의 근절을 위한 방법 우리모두가 잘살펴 봐야 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2.06.0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뒤에서 탁상공론만 하니..참 답답하지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실효성이 있는 대책을 세웠음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2.06.04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짧은 생각이지만 학교 폭력은 왕성한 에너지를 발산할 공간이나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창시절 1박 2일이나 2박 3일 야영과 수련회가 요즘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기적으로 그런 행사들도 학생들의 인성과 에너지 발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012.06.04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6. 개리바울

    타당한 글이네요.. 퍼갈께요

    2012.06.04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7. 개인적으로는 그런 문제들은 시작점에서 부터 잘 못 됐다고 봅니다.
    가정교육이 미흡한 사람들에서 그런 유형이 많으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현실도 문제가 있지만 그전에 부모들이 진짜 한국인 다운 가정교육을 해주신다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2.06.0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모니

    참교육님 18번 나왔네요.
    입시타 나라탓 사회탓이기 때문에
    그 어떤 학교폭력방지대책도 교사에게 부담을 준다면
    결사반대한다는게 참교육님의 주장이시지요..

    2012.06.04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9. 기현

    퇴직한 분이시군요..
    제일 좋은 시절을 풍미하시고 ..이제는 여유로우시겠네요..

    1. 사회의 변화에 교사들이 따라가지 못해서
    2. 여교사가 너무 많아서

    가 제일 큰 이유같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함축적으로 들어있습니다.

    2012.06.04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육의참미래

    학교선택권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전학을 쉽게 해야 해결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스웨덴은 그렇게 하고 있구요 일본과 미국조차 공립학교는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고 사립학교 다니기 싫으면 안다녀도 됩니다. 이세상 어느나라도 우리나라만큼 학교선택권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야 학교 측에서 학교폭력과 왕따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게 됩니다.생각해보세요 학교를 엉망으로 운영하고 문제해결 안해도 교육청에서 알아서 배정해주는데 해결하려고 하겠나요? 문제해결에서 득될게 뭔데요?? 학교측에선 가만히 있어도 손해볼게 없습니다. 그냥 이미지 관리만 할뿐이죠. 그러고 나서 학교를 특성화한다음에 커리큘럼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면 학생들도 적성에 따라 선택해서 가게될겁니다. 그렇게 하면 원하는걸 배우면서 즐겁게 학교를 다닐수 있죠. 특정한 학교에 몰린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럼 이거 하나 묻고 싶네요 그 사람들에게요. 그렇다면 당신들 자녀는 학교폭력과 비리가 난무하는 학교에 보낼수 있는가? 당당하네 네라고 대답할수 있는지 여부를 보고 싶습니다. 학교에 학생들이 안와서 생기는 문제는 학교가 해결할 문제지 그걸로 인해서 학생들이 피해 입는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2012.06.06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리히

    뭐가두리뭉실한데요...정확히 집엇는데 대부분...

    2012.07.20 12:4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리히

    뭐가두리뭉실한데요...원인을확히 집엇는데 대부분...

    2012.07.20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리히

    뭐가두리뭉실한데요...원인을확히 집엇는데 대부분...

    2012.07.20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리히

    뭐가두리뭉실한데요...원인을확히 집엇는데 대부분...

    2012.07.20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리히

    뭐가두리뭉실한데요...원인을확히 집엇는데 대부분...

    2012.07.20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어

    전학을제한하는없는데요...전학하거나이사가는건당사자 마음이고 ...

    2012.07.20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어

    전학을제한하는없는데요...전학하거나이사가는건당사자 마음이고 ...

    2012.07.20 13:04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어

    전학을제한하는없는데요...전학하거나이사가는건당사자 마음이고 ...

    2012.07.20 13:0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어

    전학을제한하는없는데요...전학하거나이사가는건당사자 마음이고 ...

    2012.07.20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어

    전학을제한하는없는데요...전학하거나이사가는건당사자 마음이고 ...

    2012.07.20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어

    전학을제한하는없는데요...전학하거나이사가는건당사자 마음이고 ...

    2012.07.20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6.17 05:30



1800년 1월 9일 프랑스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11~12세 정도로 보이는 한 소년이 발견됐다. 겉모습은 분명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행동거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동물에 더 가깝게 보였다. 이 ‘늑대소년’은 정부의 지원 아래 정신과 의사와 언어학자들의 손에 넘겨져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유전인자는 사람의 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밤에만 네다리고 기어 다니고 늑대처럼 울부짖으며 날고기를 씹어 먹는 그를 사람이라 해야 할 것인가, 늑대라 해야 할 것인가?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인간의 사회화를 말할 때 흔히 이 일화를 예를 들곤 한다. 사람이 도덕이나 이성도 없이 본능대로 산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인 존재(zoon plitikon)`라고 규정했다. 사람이 사람다워진다는 것은 본능대로 살도록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사회화‘를 통해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회화’개인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사회나 문화에 대한 적절하고 바람직한 가치 규범을 내면화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 또는 조직·집단에 알맞은 행동양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다워질 수 있는 이 사회화란 어떤 과정을 겪어 가능하게 되는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앞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은 의도적이든 무의도적이든 태어나면서부터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유전에 의한 영향이 더 큰지 후천적인 학습의 영향이 더 큰지는 학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자. 그러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가치관을 학습하게 되고 사람으로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통적인 교육인 사회화는 주로 부모가 전수해 왔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사회화의 기능은 전문기구인 학원이나 학교 또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갖추어야할 기본적 행동이나 습관, 가치기준은 주로 의도적인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은 어떤가? 지난 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4.5.6학년 초등학생 4,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초등학생의 생활 및 문화실태 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 이내'가 34.5%였으며 부모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도 어머니 19.8%, 아버지 3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진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40.6%가 부모와 대화시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가 단절된 가정에서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학교와 학원으로 전전하면서 부모와 대화도 없는 아이들은 기초적인 생활습관이나 행동양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지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학교가 이를 보완해 줘야 한다. 그러나 ‘교육의 위기‘니 ’학교가 무너졌다‘는 얘기는 학교가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산업사회에서 교육이 담당하는 전문기관이 하지 못할 땐 상업주의에 내맡겨지게 된다. 게임방이며 오락실, 만화방 그리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텔레비전이 교육의 기능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매스미디어가 다 자본의 논리나 상업주의에 매몰돼 교육의 역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아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의도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지 못한다면 결국 개인의 욕구충족에 만족하는 본능이 지배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본의 논리가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에서 말이다.

 사회화는 개인의 일생에서 일정기간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사회변화나 환경이 달라지면서 재사회화나 예비사회화는 필연이다. 이러한 교육의 기능은 제도적인 차원에서 정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마치 이민을 가기 위해서는 이민국의 문화를 미리 배워야하듯이 신랑 신부가 된다든지 며느리와 사위가 된다든지 하는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애기를 출산하는 엄마가 무조건 산달을 기다려 출산하지는 않는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훈련이나 준비는 기본이요, 안전한 출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돌아간다. 자녀의 성장과정에 따라 가정교육을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심리적 특성이나 적절한 환경조건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재사회화)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텔레비전문화를 보자. 초등학교를 졸업한 주부나 대학을 졸업한 주부를 가리지 않고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는 대중문화의 수용자로 쉽게 편입된다. ‘연속극 보는 재미로 사는 보통 사람’이렇게 길들여지고 가치관은 하향 평준화 된다. 대학시절 전공과목이나 문화는 대중문화에 마취되어 '보통시민'의 문화에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생애를 통해 사회화된다.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삶의 주체로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더구나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과거 어느 시점에서 얻은 낡은 지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철학을 가진 지도자라면 당연히 재사회화를 제도화해야 한다. 국민의 주권을 빼앗아 권력을 지탱하던 정권은 그런 일을 할 수 가 없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여기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비판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사회화나 재사회화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훌륭한 부모 교육이 아이들에게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교육이 되겠지요.
    공감되는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금욜되세요.^^

    2011.06.17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는말씀 부모가 제 역할 못하면 발전하지 못할꺼같아요.
    정말 부모들도 공부하고 해야할듯..^^

    2011.06.17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도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2011.06.17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사회 어른들의 모습 대부분을 대통령 등이 망쳐놨습니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치명적인 일이 불과 3년 만에 벌어진 것이죠.

    2011.06.17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이 망쳐지는 이유 중 대부분이
    부모님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어른들 때문이라는 것을 이들은 인정조차도 안할 것입니다...

    2011.06.17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이웃 블로그의 글을 꼭 읽고 추천하는 이유는 소통의 부분도 있지만
    공부를 하는 차원도 있습니다. 어떤 사물을 봐도 다양한 생각,그리고 제가 모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쏟아지는 블로그 포스팅만 봐도 정말 공부할게 무지 많다는 ㅎㅎㅎ

    2011.06.17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 사회가 어른들 교육을 시키지 않는 이유는 '효용성'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들어간 돈 만큼 이익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요즘 등록금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학들이 다 이익을 위해 교육을 합니다. 대학생들은 그래도 공부시켜 놓으면 나중에 돈을 버는 데 40-50-60대에게 돈 들여 교육 시켜봤자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2011.06.17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8.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죠?..
    부모가 바로 서야 자식이 바로 서기 마련입니다.. ^^

    2011.06.17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른들도 배워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세상을 위해서도 공부해야 합니다.

    부모 자식간의 대화 시간이 참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1.06.17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른들도 배워야지요.
    죽는 날까지 배우고자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도 받아들이면서 고쳐나가야겠지요.

    2011.06.17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고~ 삐약삐약하던 우리 애들도 점점 커가는데 부모로서 해야할 의무가 끝도없이
    늘어나네요 ㅠ.ㅠ 명심하겠습니다~

    2011.06.17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배움은 평생 계속되는거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

    2011.06.17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옳소~~~~ 정말 공감합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 사실 졸업식 끝나고 교문을 나오면서부터 다 잊은 듯 하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2011.06.17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