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8.10.05 06:30


나는 나를 아는가? 내가 아는 는 참 나인가?

나는 누구인가? 우리 부모의 자식?, 어느 학교의 몇 학년 누구..? 어느 도시에 살고 있는 000라는 이름의 남자? 혹은 여자? 대한민국의 국민...? 태어난 지 몇 년이 된 사람...? 그런 나는 왜 사는가?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보람을 느끼는가? 바르게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이런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해 본 적이 있는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왜 사는가?' 라고 물어보면 참 재미있는 답이 나온다. “살기 위해서...?, 먹기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죽지 않기 위해서....?...” 누구의 대답이 옳을까?

나는 누구인가?

내가 아는 나는 참인가?

남들이 말하는 나는 나의 전부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사람들 앞에서는 허세를 부리고, 과시하고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한 유치한 나는 아닌가? 천박하게 치사하게 감정을 드러내고 살아가는 유치한 사람은 아닌가?“ GOD라는 가수가 부른 나는 누구인가라는 노래 가사의 일부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 오늘은 관()에 대해 공부해 보자.

이란 본다는 뜻이다. 내가 본 나를 자아관(自我觀)이라고 한다. 내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인생관(人生觀)이라고 하고 이렇게 세상을 자기 주관으로 본 상을 역사관 종교관, 정치관, 여성관, 행복관...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모든 관을 다른 말로 세계관(世界觀)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나, 나의 부모가 알고 있는 나, 친구가 알고 있는 나.... 나는 보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보인다. 사람뿐만 아니다. 사물이나 현상 또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시각에 따라 그렇고 가치관에 따라 그렇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로 보이는 것은 주관(主觀)이라고 한다.

자아관은 주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참 나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면 객관화 된 나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인다. 인간을 보는 눈은 인간관, 행복을 보는 눈은 행복관이다. 종교관, 세계관, 역사관이 모두 같을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거울이란 나를 보기 위해 만든 것이다. 거울에 비추는 나는 나의 진실일까? 뱃속에 모습을 보기 위해 내시경이라는 게 생겼다. 멀리 있는 것을 보기 위해 망원경이 생기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것을 보기 위해 현미경을 만들었다. 그런 문명의 이기(利器)로 물체의 본질을 볼 수 있는가? 참을 볼 수 있는가?

불교경전 중에는 반야심경(般若心經)이라는 경이 있다.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은 마음만 비춰주는 현미경도 되고 망원경도 되고 내시경도 되고 세상만물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반야심경은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600권이나 되는 대반야바라밀다경을 한자로 260자도 안되게 짧게 요약한 경이다. 이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 반야심경을 한번 들어볼까? 혹 내 모습을 알 수 있는지...?

이 책에는 이런 얘기가 나온다. “여러분들은 신문을 보지요? 누가 봐요? 내가 본 것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본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KBSMBC...기자가 본 것을 보지요? 사실은 내가 본 것이 아닌데 자신이 본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나 팔레스타인에 관한 소식이 그래요. 주요일간지나 방송사의 보도하는 팔레스타인소식은 대부분 유대인의 관점에서 봅니다. 북한의 김일성도 그렇고 일본교과서에도 김일성은 항일투쟁한 인물로 그려집니다...”(깨달음으로 읽는 반야심경)



<어른들이 바보예요>라는 책이 있다. 9세 아이가 한 말을 21세 남자가 받아쓴 책이다. 이 책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아저씨 어른들은 왜 싸워요?”

생각이 다르니까?”

생각이 뭐예요?“

관점이 달라서 싸우는 거야

관점이 다른데 왜 싸워요

반야심경 중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는 구절이 있다. 자재보살이 본다는 뜻이다. 해가 어디서 뜨나 산골에 사는 사람, 바다에 사는가에 따라 해가 뜨는 곳이 다르다. 내가 아는 것은 모두 진실인가? 주관적(主觀的)으로 보는가? 아니면 객관적(客觀的)으로 보는가에 따라 객체는 다른 모습이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 주관이 아닌 객관적으로 보는게 성숙한 관점이다. 나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가? 객관적으로 본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남의 눈으로 본 신문, 남이 만든 지식, 남이 만들어 준 음식, 남이 만든 문명의 이기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라고 똑 같은 사람이 아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답게, 보람 있게 살기 위해 회의(懷疑)하고 궁구(窮究)하고 고민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고 나만 좋은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내가 남의 은혜로 살고 있으니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부채의식). 역사에 진 빚, 조상과 이웃에 진 빚(역사의식)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누군지, 먹기 위해 사는지, 살기 위해 먹는지,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 한 권에 500원입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를꿈꾸다 -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알라딘, 북큐브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생각비행 출판사가 낸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 신기하고 재미 있는 옛 이야기 120가지.

구매하러가기 - 인터파크, G market,  YES 24. AUCTION, 알라딘, 교보문고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
    잘 아는 듯 해도...
    제일 나중에 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잘 보고갑니다.

    2018.10.05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번씩 철학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2018.10.05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나라는 자신에 대해서 묻는 아주 심오한 글이네요.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룬 이런 글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2018.10.05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이 광활한 우주는 무엇 때문에 왜 존재하는가?

    2018.10.05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2.14 07:51



사람을 일컬어 ‘그 사람 참 사람 됨됨이가 됐다, 혹은 ‘사람답다’고 할 때 ‘사람답다’는 것은 ‘사회적 존재로서 바르게 행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에 대한 눈 뜸’이라고 하는 의식이 형성됨으로써 개인적인 존재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서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자의식’을 ‘외계의 의식과 대립하여, 자아가 자기를 느끼고, 생각하고, 의지(意志)하고, 행위하는 다양한 작용을 통일하는 자기동일적(自己同一的)인 주체로서 의식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 하고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개인적인 존재로서의 본능적인 행동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오늘날 학교폭력을 비롯한 왕따가 그렇고 블루칼라 범죄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R.데카르트는 ‘자신을 가치 있는 것으로서 의식하는 자의식은 자각(自覺)이다.’라고 명쾌하게 정의 내리고 있다. 자각 없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이들이 주체적인 자의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곧 교육이요, 공교육이 담당해야할 몫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선하게 태어났느냐? 아니면 악하게 태어났느냐를 놓고 성선설과 성악설의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선하게 태어났든, 아니면 악하게 태어났든, 사람으로 태어난 한 개체를 개인적 존재가 아닌 사회적 존재로 키우는 것. 그것이 곧 교육이 할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공교육의 위기‘니 ’교육이 무너졌다’는 말은 교육이 감당할 기능 즉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키우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의식은 ‘나는 누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바르게 산다는 것, 정직하고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이며 종교란 무엇인가? 신이란, 저 세상이란 과연 존재하는가? 등에 대한 자각이다.자의식 즉 자각이란 자신이 누구며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을 알고 그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만 좋으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본능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다. 감각적이고 주관적이고 본능적인 존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인간적인 존재로서 질 낮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자의식’에 눈뜬 사람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자각한 사람,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모습이란 자신과 상대방에 대해 정직한 사람이다. 성실한 생활인이요 겸손한 사람을 말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고통을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다. 해서 될 말 과 하면 안 되는 말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 나설 때와 물러 설 때를 아는 사람, 자신의 말과 행동과 생각을 뒤돌아보는 것. 그래서 나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곧 자각이다.

잘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지 못하는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로서 온전한 자각을 못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불의를 미워하고 정의를 위해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람. 그란 사람이 사회적 존재로서 자각한 사람, 자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숙한 사회란 이런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다.

주관적인 사람보다 객관적인 사람, 폐쇄인 사람보다 합리적인 사람, 이기적인 사람보다 이타적인 사람,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얼마나 살맛나는 사회일까?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어린 학생들까지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사회는 살맛 없는 세상이다. 자각하지 못한 사람, 그런 사람들이 자의식을 찾아 나갈 때 우리사회는 훨씬 더 성숙한 사회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모두가 만들어나가야 하는데...사회구성원이 나눠가지고 있는 파워가 한쪽에 너무 쏠리다 보니...
    참 힘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2.1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건강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전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왜 착하고 성실한 사람은 푸대접을 받으며 살아야할까?
      성실한 사람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1.02.14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새로운 한주를 눈으로 시작합니다...오늘도 가르침 고맙습니다...^^

    2011.02.14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늘 올려주시는 글로
      많은 학생들이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좋은 시간 만드십시오.

      2011.02.14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3. 모두가 함께...만들어가야함이 맞는거죠
    일단 저부터도 열심히 ㅡㅡ

    2011.02.14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이 그렇잖아요?
      객관적이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속하고 판단하는...

      2011.02.14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 사회가 언제나 말씀대로 성숙한 사회가 될까요?
    교육이든 정치든 참 암울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밝은 면만 강조하면 밝아진다는데
    어두운 곳은 점점 더 썩어가는 것 같습니다. 참...

    2011.02.14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게 좋다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데 그런 사람일수록 좋은 것도 좋다, 싦은 것도 좋다...
      이렇게 양시양비론에 빠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자신부터 바뀌면 세상이 바뀌겠는데....

      2011.02.14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5. 참교육님 다운 멋진 글인거같아요~
    무작정 달려온 이 사회는 이제 정화되고 되돌아볼필요가 잇는거같아요~

    2011.02.14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 물질만능으로 쾌락주의, 감각주의 문화가
      그나마 아름답고 따뜻한 전통을 사그리 뭉개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교육이나 언론이 바뀌면 세상사람들의 생각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런지...
      그게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2.14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6. 사회적 존재로서 사람답게 행동하는 사람.
    쉬운것 같으면서도 요즘은 이런 사람 찾아보기가 그리쉽지 않아요.
    특히 파리 교민사회에서요.
    한결같은 마음의 양식이 되는글 감사합니다.

    2011.02.14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상식적이 이 명제조차 가르쳐주지 않는 학교.
      학교는 피교육자를 사회적인 존재가 아닌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존재로 키워야할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는 학교 교육 때문에 우리사회는 끝없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1.02.14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7. 뭔가 쉽게 바뀌어지지 않을 사회라서 공동체적 행복은 요원해만 보입니다.
    위에 앉아있는 단 몇사람의 말 한마디들이나, 거대 기업의 이윤들이 전 사회적인 행복의 요건이 되어 버린 마당이니... 정말 행복한 사회는 누가 만들까요...?
    홀로 만드는 행복이 근간이 되어야겠지만, 사회의 행복이 선행되는 분위기였으면 바라게 됩니다.

    2011.02.14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와 나는 무고나한 사람이다.
      개인적인 존재로 키운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이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이 문제지요.
      사람을 사회적인 존재로 키우기만 한다면
      세상이 좀 더 따뜻한 사회로 바뀔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2011.02.14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직하고 겸손하며 배려할 줄 알고 분별력이 있는 자기의식을 갖은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 늘 제 자신을 들여다 봐야 겠습니다
    의식있는 참다운은 글 감사합니다

    2011.02.15 19:08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아이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의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상업주의와 잘못된 교육으로 아이들이 방황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1.02.16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인성교육자료2010.10.28 20:39



"나는 누구인가 ?"
"왜 태어났으며 왜 죽는가 ?"
"산다는 것이 무엇이며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
어느날 갑자기 이런 의문과 함께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지는 것이 청소년기이다.

'자아의 발견'또는 자신에의 눈뜸은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것이다.
생물학적인 유기체로서의 한 인간은 사색하고 회의하고 고뇌하고 번민하는 존재로서 인간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밟게 되는 것이다.
                                                   <사진 ; 폴 나다르 오귀스트 로댕 >

나는 왜 태어 났는가 ? 내가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할것인가 ? 왜 살아야 하는가?
이런 수많은 회의(懷疑)와 번민에 대한 명괘한 답을 내리고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설사 이러한 회의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은 사람이라 할 지라도 살면서 또 다시 다른 문제에 직명하고 회의와 번민에 빠지기를 반복하는게 인생이다. 그런데 사람 들 중에는 성급하게 결과를 얻기 위해 자포자기에 빠지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런가 하면 인생은 허무한 것이다. 이 세상은 풀의 꽃과 같이 잠간 있다가 사라지는 것. 그렇게 악을쓰며 살게 뭐 있는가? 이렇게 단정하고 무력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발견하고 전능한 신을 찾아 자신을 신에게 맡기고 신의 뜻으로 삶을 의탁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인간은 심의 피조물이다. 신의 뜻에 따라 사는게 신의 섭리다라고 단정하고 결정론적 세계관, 운명론에 빠진다. 번민과 고뇌에 찬 인생을 신의 뜻이라 단정하고 신의 섭리(攝理)에 따라 사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믿는다. 

운명론자들은 말한다.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다' 혹은 '업인(業因)'에 의해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의 삶의 업보로 또다시 윤회하는 다른 존재 즉 운명론적으로 사바세계를 반복한다고 믿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운명론적 세계관에 빠져 살지는 않는다. 탄생의 비밀은 언젠가는 밝혀질 생물학적 과제로 두고 현재의 나는 인간으로서 사는 의미와 자세, 그리고 행동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좀더 합리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전근대 사회에서는 상호 의존성이 낮기 때문에 혼자서도 살아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정이나 지역사회, 또는 국가사회에 소속돼 자신을 개척하면서 실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이 혼자서 살아 간다면 법이니 도덕이니 관습과 같은 규범이 필요할리 없다. 그러나 사회속에서 관계를 맺고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 갈 때 자신이 맡은 역할이나 생활양식,행동양식에 따라 역할과 임무를 감당해야 한다. '착한아들'이란 개념은 가족사회에서 아들이 맡은 역할 수행을 오류없이 참하게 이행(移行) 했을때 주어지는 평가이다.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도 마친가지다. 무인도에 사는 사람이 아무리 규칙적이고 착하게 성실한 행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평가가 주어질 리 없다.
'훌륭하다'는 것은 사회라는 집단 속에서 구성원들에게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가치개념이다.

나는 누구인가? 여기서 다시 정리해 보자.

'나'라는 존재가 탄생과 함께 운명적으로 소속된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개인에 대한 가치는 다르게 평가된다. 내가 생각하고,행동하고,판단하고 하는 일체의 모든 것을 통털어서 삶이라 하고 그러한 삶이 사회의 규범이나 도덕,관습,가치개념에 벗어나지 않고 자신을 다듬는 것을 수양이라 하자.

인격이나 사람됨됨이란 그사람이 자신을 얼마만큼 알고 조절(절제) 할 수 있느냐의 정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자신을 극복하는 것, 자신이 감정을 절제하는 것, 극기한다는 것은 곧 성숙을 의미하며 그러한 과정의 연속이 그 사람의 '사람됨'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 배우는 것을 실천을 통해 자신을 가꾸어 나가자.

인내하고 극기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참된 나를 발견하게 되고 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 답이 없네????

    2012.07.09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르

    뭐야?
    생각하고, 행동하고, 판단하고. . 하는 일체의 행위들을 삶이라고 하고. . .라고 하여 삶에 관해서는 말하고 있는데(사실 이 삶애 관한 규정도 틀렸는데 말하면.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두기로 하고. .)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에 관해서는 답이 없어.

    내가 이 사람 글을 읽어 보니, 이 사람의 내공을 가지고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답변할 수는 없다.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는 모든 종교와 철학의 기본적인 모토가 되는 주제이므로, 아무나 다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는,
    모든 종교와 철학의.기본적.

    2012.10.03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0.20 22:09


 -한자루의 촛불로-

                   * 김 옥 진 *

걸어가는 여자를 바라보다가
문득 치마가 입고 싶었습니다
천진스런 아가를 바라 보다가
나도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다정스런 연인을 바라 보다가
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을 쳐다 보다가
나도 하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직 하나
하얀 맨몸 사위어
어둠을 밝혀가는
한자루 촛불로 살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마음씨가 착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
아집과 욕심, 경쟁과 이기심, 공해와 오염으로 찌들린 현대인들은 이 가을에 시 한편 귀 기울일 여유를 갖지 못하고 현실에 매몰되어 자연의 아름다음도 계절의 변화에도 무감각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의복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허영심이나 이기심 때문에 옷이 사람을 입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성적이 좋은 학생,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학생들은 열등의식에 젖어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한번이라도 쓰다듬어 준 일이 있는지? 점심을 굶고다니는 어려운 친구들도 있다는데 그들의 배고픔은 나와 무관한 일로 외면한 적은 없는가? 가을겆이를 할 것 없는 농부는 추운 겨울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데 우리는 지난 세월 동안 적은 것은 얻기 위해 큰 것을 일는 어리석음을 범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텔레비젼을 비롯한 문명의 이기가 청소년들에게 밝고 희망에 찬 꿈을 심어주지 못하고 때로는 저질 애정물이나 폭력물을 방영하기도 하고 건전하지 못한 이성문제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내보내 청소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텔레비젼의 공해는 상업주의와 향락문화를 보급하여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소비문화를 조장하고 인간의 가치조차도 경제력으로 평가하여,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미래의 이 나라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학교 앞을 조금만 벗어나도 건강을 해치는 불량식품들이 유혹하기도 하고 복권등으로 사행심을 조장하는 어른들의 좋지못한 삶의 양식은 또 하나의 공해로 가치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있다.
내일의 이땅의 주인인 청소년은 밝은 가정환경에서 구김살 없이 자라야하며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좋아하는 음악도 감상하며 시나 소설도 즐겨 읽고 진한 감동으로 가슴 깊숙히 전해 오는 희열을 맛보기도 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밤세워 대화도 나누고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 자신의 고민도 털어 놓고 장래를 의논할 수는 없을까?

가끔씩 산이나 바다로 찾아 자연의 진실함과 위대함 앞에 자신을 뒤돌아 보는 여유라도 가진다면 우리들의 삶이 보다 더 윤택해 질 수 있을 텐데...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가을을 더욱 살찌게하는 계절에 오늘의 나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보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믿는가?

성(性)이나 외모 ,학력이나 경제력에 의해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지 않고 사람이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믿음 즉 목적가치로서의 인간관을 갖고 있는가?
장난 꾸러기 학생,공부를 못하는 학생,가정환경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대우를 하거나 천덕꾸러기로 버려져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유능한 사람,잘난 사람,공부 잘하는 사람만 모여 사는 세상이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 세상에는 마음씨가 착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사람도 있다. 영어를 못해도 마음씨가 착한 사람도 있고, 수학을 잘 풀지 못해도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도 있다. 개성과 소질, 취미와 특기가 다른 사람이 모여 서로 돕고 의지하고 사는 사회가 좋은 사회이다.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을 무시하고 돈 있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업신 여기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다.도덕이란 무었인가? 법이란 무었인가?
인습이나 제도, 단체나 사회도 사람들이 살아 오면서 필요에 의해 성원들의 합의로 성립된 약속에 다름 아니다. 소수의 편의나 행복을 위해 다수의 희생을 강요 당하는 도덕이나 풍속, 그리고 어떤 법이나 제도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된다.

변화와 발전은 그런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다.인간을 속박하고 규제하는 어떤 도덕도 법도 제도도 당연히 개정 또는 폐기 되어야 한다.사회의 어떤 규범이나 질서가 절대 선(絶對 善)일 수가 없다. 인간은 본능적인 욕구나 충족 시키는 동물적인 존재만은 아니다.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누며 희생과 봉사의 아름다움을 알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 주위에는 지존파와 같은 폭력이나 살상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환자 촌이나 양노원이나 고아원을 찾아 그들과 외로움을 나누며 환부를 만져 주고 아픔을 함께하는 비단 같이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도 있다. 자신의 콩팥이나 장기를 죽음에 허덕이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거룩한 사랑의 실천자도 있고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몸을 의학도의 실험용으로 내놓기로 약속해 놓고 사는 사람도 많다.

무지를 미워하기에 일생을 학문 탐구에 몰두하는 사람,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 분개하여 고통 받는 이웃에게 자신을 던져 불의에 항거하며 사회정의 실현에 온몸 던져 사는 사람도 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여름동안 가꿔 온 싱그러운 잎을 훌훌 벗어 버리는 나무들의 지혜를 보면서 우리들도 질적으로 한단계 높은 성숙한 삶을 위해 아집이나 독선,이기심,허영심을 이 가을 훌훌 벗어 던질 용기는 없을까?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보다 큰 자아를 위해 반성하고 극기하는 이 가을을 맞자.

'인성교육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품 첨가물과 건강  (2) 2010.10.21
환경오염, 이대로 좋은가  (0) 2010.10.21
더불어 나누는 삶을 위하여  (0) 2010.10.20
청산 못한 역사가 만든 현실  (2) 2010.10.20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  (2) 2010.10.18
결실의 문앞에 서서  (0) 2010.10.18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