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7.08.30 06:30


야단법석(惹端法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불교에서 유래된 말로 법당이 아닌 곳, 숲 속이나 넓은 광장 등에 임시로 단을 마련하여 야외법회를 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서로 다투며 떠드는 시끄러운 판'이란 뜻이 되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현상을 보면 야단법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충제 계란문제, 종교인과세문제며 입시개편문제...등 가치관의 차이, 이해관계의 차이로 야단법석이다.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에, 경제인들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이성을 잃고 있다. 종교인은 내세준비가 아니라 현세의 재미에 푹 빠져 있고 공교육을 정상하해야 할 교육부가 초심을 잃은 입시정책에 애궂은 학부모와 학생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 언론은 권력의 대변자 노릇을 부끄러워할 때도 됐건만 천방지축이다. 정의를 세워야 할 법조인들은 주권자보다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국민들의 불신을 당한지 오래다.

세상에는 같은 현상을 보고도 전혀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태의 심각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도 있다. 원칙이나 기준이 없어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상이란 보는 이의 시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현상이 아닌 판단을 요하는 문제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농업사회에는 이해관계가 다른 현상이 별로 없어 사회적 갈등문제가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에 이르면 상황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휴대폰 두껑을 열어보자. 어떤 칩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다. 이와 같이 복잡한 사회일수록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해관계는 내게 이익이 되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하는 경우가 그렇고, 인권이나 성평등문제와 같이 가치관에 따라 판단에 달라지는 경우가 그렇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순진한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본인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피해는 보는 경우를 우리는 박근혜 탄핵과정에서 경험했다. 시력이 나쁘면 안경을 맞추거나 수술로 좋아질 수 있지만 판단을 요하는 문제, 가치관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좋을까?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분별력이요, 판단 기준이다. 야단법석이 된 세상서 시비를 가릴 줄 아는 분별력이 없다면 세상은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된다. 산다는 것(人生觀)은 무엇인가? 정치(政治觀)란 무엇인가, 경제(經濟觀), 역사(史觀), 종교(宗敎觀)...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다는 세계관이 그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학교가, 언론이 사실(객관적 진실)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안내하고 있는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법 교육을 고등학교 교육에 의무화 하겠다고 밝혀 노동계가 환호하고 있다.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자본의 시각을 길들이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그런 교육을 받은 학생이 노동자가 되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사법부는 법의 이념인 정의와 합목적성, 법적안정성은 실현시키고 있는가? 언론은 진실을 감추고, 덮고, 3S로 종교로... 이데올로기가 되어 무법천지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현상을 두고 야단법석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게 좋다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사는 운명이라며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도 있다. 잠간 있다 떠날 세상인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하며 살자는 사람도 있다. 돈에 헷갈리고 권력에, 유행에, 외모에, 학벌에.... 마취되어 신의 뜻에 따라 사는게 최선이라며 체념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고 사는게 약일까? 운명론이나 결정론적 세계관에 마취되어 살면 누가 좋은가? ()이 실종되고 있다. 내가 누군지(自我觀) 왜사는지(人生觀) 행복이 무엇인지(幸福觀), 정치가 무엇인지(政治觀) 종교가 무엇인지(宗敎觀)... 모르고 살아도 좋을까? 방향감각을 잃고 좋은게 좋다며 적당히 살아도 좋은가?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이다. 내가 아프면 대신 아파 줄 사람도 대신 불행해 줄 사람도 없다. 나의 생각. 가치관이 나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아니 이웃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산업사회를 살고 있는데 판단의 기준, 원칙,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비극이다. 민주의식없이 민주주의를 사는 사람들, 노동자의식없이, 정치의식 없이, 역사의식 없이 알파고시대를 살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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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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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베가 떨어진 인기를 만회하기 위하여 어제 야단법석을
    떨었더군요..

    2017.08.30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7.04.25 06:46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

큰정부가 좋은가 작은 정부가 좋은가?

우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가?

착하게 살면 행복할까?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철학논술 분야에 출제됐던 문제들이다. 


철학교육과정.hwp


우리나라 논술시험에 이런 문제가 출제 됐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금 수능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객관식 5지선다형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주관식에는 손을 들 수밖에 없다. 결국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로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험이다 보니 학원에서 표준안을 주고 암기해 시험을 치루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식위주의 교육, 정답 맞추기 시험준비에 익숙한 학생들은 암기능력에는 수준급이지만 사례를 제시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시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문제는 손을 들기 마련이다. 논술을 가르치는 학교조차도 논술지도는 철학 선생님이 아닌 국어선생님이 한다.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다. 글을 짓는 작문과 논술은 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 왜 국어선생님이 논술을 지도할까?


대학이 논술고사를 도입한 이유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우수한 신입생은 내신 성적이나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면 될텐데 왜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논술고사를 고집하는 것일까? 그것은 대학이 보는 우수한 학생과 고교에서 기르고 있는 우수한 학생이란 기준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해 문제풀이를 잘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라고 보는 반면 대학은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정보화사회, 알파고 시대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해 문제풀이를 잘하는 학생은 다가 올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가 아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결국 대학이 원하는 인재는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배우는 논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원이란 교육이 목적이 아닌 이윤을 극대화하는 돈벌이가 목적이다. 지식교육이든 논술교육이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서가 학워이 아니라 학교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전술한 바칼로레아 철학문제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와 같은 논술주제는 암기로 얻어지는 교육이 아니라 철학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물이다. ‘광고나 세계화, 큰정부 작은 정부란 자본주의, 상업주의의 본질을 이해해야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요, ‘행복이나 세계의 인식인생과, 행복관과 같은 세계관의 문제다. 결국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은 대학이 원하는 답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자아관, 인생관, 역사관...과 같은 세계관이며 자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또 다른 암기과목이 되고 만 논술을 배워 좋은 점수를 받겠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학원의 이익을 위해 학생들이 희생자가 되어야 하는 또 다른 폭력이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를 경쟁의 늪으로 내몰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스쿨북 스토어>


내년부터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가 통합되고 학교 수업 과목과 수업 방식이 크게 바뀐다. ‘수업, 내신, 수능이 모두 바뀌어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과목을 직접 고르게 되고 내신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과와 이과가 통합되면서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를 비롯해 통합사회(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 등 4개 과목의 핵심 내용을 융합한 과목), 통합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핵심 내용),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과목을 배우게 된다.


바뀌는 교육과정에는 통합사회의 경우,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행복’ ‘인권’ ‘시장’ ‘정의와 같은 지식전달보다 학생 간 토론을 유도 하는 방향으로 바뀌는가 하면 기성세대들은 전혀 배우지 않았던 여행지리나 스포츠생활, 음악 감상과 비평, 가정과학과 같은 선택과목도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 정답을 찾는 수능이 아니라 수능도 서술형문제를 출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학원에만 보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허리띠를 졸라매던 학부모들... 자녀들을 아예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내 몰 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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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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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생각하는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지요. 선생님들도 4지선다, 5지선다로 배웠습니다.
    프랑스 교육은 우리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04.25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또 그것을 잘 표현해 낼 줄 아는 교육만 잘 시켜도
    인성만 제대로 갖춰지면 사회에 나와서
    얼마든지 잘 적응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7.04.2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 리도 저런 시험을 쳐야 합니다
    책을 많이 읽고 쓰는 학생들이 분명 시험을 잘 치를수 있겠네요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2017.04.25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바꾸게 되는 교욱과정이 제대로 시행되고 연착륙할 수 있다면
    그동안 제기되어온 많은 교육문제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첫발을 떼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교욱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이 철칙을 제발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7.04.25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내년부터 바뀌는 교육과정...
    잘 정착되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또 정권바뀌면...손바닥 뒤집는 일이 없기를...ㅠ.ㅠ

    2017.04.26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에서>

 

‘교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교사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웬 생뚱맞은 소리인가?‘하고 의아해 하겠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은 이런 질문에 대해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 이상으로 대답하기 싫어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 나라에서 교사란 자신의 교육관이나 철학에 관계없이 교과서를 충실하게 가르치는 게 교사의 임무로 정형화 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아니 대부분의 교사들은 그런 근본적인 회의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게 속편하다고 판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교사들만 나무랄 일이 아니다. 최소한 교사라면 미숙한 한 인간의 ‘삶을 안내하는 사람’이라는 책임감에서 고뇌하고 번민하는 게 도리다. 문제의 난이도 따위에는 관심도 없이 평가결과가 100점인가? 90점인가? 혹은 1등이냐 2등이냐를 문제 삼는 학부모들이 있고 우리학교가 우리시․군에서 몇 등짜리 학교인가에 관심이 있는 관료들이 좌우하는 세상에서는 교사가 교사답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 일수도 있다. 그러나 교사들이 모순된 현실의 벽을 깨지 못하고 현실에 영합하거나 안주한다면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제자들에 대한 삶의 안내자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교사는 교사가 아니다. 내가 맡은 교과. 그 교과서 안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그런 지식을 내면화함으로서 이 아이가 어떤 인간관, 역사관, 정치관, 세계관을 가지느냐에 무관심하다면 그는 지식 전달자일 뿐이다. 영어와 수학과 같은 도구교과라면 몰라도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다른 입장을 담고 있는 교과서. 특히 윤리나 국사, 사회교과서의 경우 누가 어떤 관점에서 무슨 내용을 담아놓았는가 고민하지 않고 정답이냐? 아니면 오답이냐를 가려 주는 일은 교사가 아니라도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에서>

교과서밖에 가르칠 줄 모르는 교사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다. 식민지시대를 예를 들어보자. 일제는 조선학생들에게 일본사람을 만드는 게 교육의 첫째 목적이다. 일제가 만든 교과서는 그런 내용을 구체화하는 ‘황국신민화’를 교과서에 담고 있었다. 조선인 교사가 조선학생들에게 그런 교과서를 가르친다는 것은 반민족적이고 매국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마찬가지로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한 박정희나 광주시민을 살상하고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일당이 만든 교과서를 곧이곧대로 가르친다는 것은 제자들에게 거짓을 참이라고 가르치는 결과와 다를 바 없다.

 

나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몇 년 전 뉴라이트학자들이 ‘기존의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좌편향 역사인식을 심어준다’는 이유로 쓴 참으로 황당한 내용을 담은 책을 대안 교과서라고 내놓았다.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라는 책에서 보듯, 만약 이런 관점으로 서술한 책을 교과서로 채했다고 가정한다면, 그런 내용을 가르치는 교사는 제자들에게 식민지 ‘근대화론’을 정당화하는 등 반민족적인 역사관을 심어주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암기한 지식으로 자신을 운명을 좌우하는 입시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에서 교사란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것이 교사로서 안일하게 사는 방법일 수도 있다.

 

입시교육 체제에서 교사는 교육자가 될 수 있는가? 시험문제를 잘 풀이해 주지 않으면 무능한 교사가 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그런 능력을 가르치지 못하는 교사는 교직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기 십상이다. 시험문제풀이에 전문가가 되지 못하는 교사를 용납할 학부모도 관료들도 없기 때문이다. 제도를 바꾸지 않고서는 삶을 안내하는 진정한 교육자는 설 곳이 없다. 교사를 입시전문가가 되기를 바라는 현실에서 세상이 바라는 입시전문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교육자가 될 것인가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했다. 단순한 직업인으로서 교사, 자신의 전문영역을 전수해 주는 지식전달자로서의 교사, 제자의 삶을 안내해 주는 교사 중 어떤 교사로 살 것인가는 교사 자신의 몫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교사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일반 직업인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사들이 진정한 스승으로서 살아가겠다는 철학이 없는 한 교단의 황폐화는 계속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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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교사들은 참다운 바른 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 하지요.
    좋은 글 새겨 보고 갑니다.^^*

    2013.02.27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교사들 중 제발 철밥통이라는 굴욕적인 삶은 당장 중단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2013.02.27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리고 결과만 중시하고, 겉모습만 중요시하는 교육은 인성도 제대로 갖춰주지 못하죠.

    2013.02.27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답답합니다. 아픕니다

    2013.02.27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중에 "스승"이라고 부를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냥 직업적으로 "교사"인 사람도 너무 많고, 아니다 싶은 사람도 너무 많습니다.
    그게 현실이지요.
    저도 제 학창시절 은사님 중에 제가 좋아하고 존경할 만한 분도 여러분 계셨지만
    정말 아니다싶은 교사도 여러명 있었습니다.
    제 학창시절 은사님인 J선생님께 안부 전화라도 드려야 겠어요.
    모 초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그 분, 이제 정년퇴직이 3년밖에 남지 않으셨거든요.
    그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치던 시절에 참 많은 사랑 받고 자란 세대거든요,,,우리 세대는,,,

    2013.02.27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6. 입시제도도 문제고 사회인식도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다니면서 재미있다는
    말이 나오게끔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2013.02.27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스승으로 존경받고 제자로 아낌받는 이야기가 많아지는 그런 사회를 꿈꾸어 봅니다. ㅜ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2013.02.27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세계관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제자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할 때
    교사의 정체성이 바로 서고
    교육의 방향도 분명해 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글 담아가겠습니다.
    혜량해 주십시요..

    2013.02.27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랫만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열심히활동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퍼 가십시오.

      2013.02.27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3.02.27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생각이 없는 교육이 여기까지 왔지요.한국인의 정체성은 바로 교육에서 나오지요.
    선조들의 삶이 장점만 있다고 다 본받는 것이 아니듯이 단점을 수용하면서 나를 사랑하게 되지요.저도 이 글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 보네요.문제 학생이 오히려 선생님을 더 많이 찾는다는 어떤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기능적 교육을 강요 당하고 있는 선생님 입장에 보면 용기와 결단과 행동이 필요 하지요.문제는 학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학생이 줄서기에 앞장서고 있다는게 문제 입니다.우리의 정체성을 찾는것...선생님의 정체성을 찾는것..

    2013.02.27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2013.02.27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참교육님의 글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코멘트 올립니다.

    한국 역사의 기술 방법과 개별 교사의 참된 역할:
    블로거 참교육님이 <교육하는 사람과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은 다르다(http://chamstory.tistory.com/1194)>라는 글을 쓰셨는데요.

    글을 읽다가보니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한국 신학 대학에 다닐 때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홍이섭 선생님의 국사개론 수업에 하셨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시 사학의 대가로 불리던 홍이섭 선생님은 ‘나는 너희들에게 한국 역사를 가르칠 마음이 없다. 다만 한국 역사가 어떻게 기술 되었는지만 가르치겠다.’고 말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역사는 사람이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일본 놈들이 어떻게 역사를 기술했는지,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왜곡되게 기술했는지, 그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그 수업이 도올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교과서라고 하더라도 무작정 맹신할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그들이 우리 역사를 왜곡되게 바라보게 만들려는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 가슴 깊이 떠오릅니다.

    비록 잘못된 교육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업을 맡고 있는 각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만들어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 역시도 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더 크게 절실하게 느껴야하지 않을까 반성해봅니다.

    2013.02.27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교사의 역활을 잘 설명해주신것 같습니다.이제는 많이 잊혀져가는 교사의 모습이 아쉽기만 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2013.02.27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돌돌이

    내용요약 : 제자들을 책임져야교사ㄴ니깐 교과서 난 그런거 몰겠고 내맘대로 내 사상을 학생들에게 이식할래 ㅋㅋ

    2013.02.27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신도 잘못된 교육의 피해자 같으니 당신에게 욕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좀 불쌍할 뿐..

      2013.02.27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15. 지식교육은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2.27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말 요즘에는 그런 선생님들 만나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정부터 사회부터 모든 것이 바껴야 할 듯 합니다.

    2013.02.27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하..교사가 할일을 잘 적어주신것같습니다
    요즘 애들이 무서워서 교사의직업이 참 회의적이라는데
    그럴일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02.27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직업인과 다름없는 교사...
    그래도 제가 어릴적의 선생님들은 지금보다 훨씬 열정적였던 것 같아요.

    2013.02.27 21:0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2013.02.28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어떤 독서모임에 발제를 하러 갔을 때 일이다. 참가자들에게 ‘철학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했더니 정확하게 철학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감각주의 가치관이 판을 치는 세상에 공부를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 모두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이 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아마 갑자기 한 질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초등학교에서부터 도덕은 가르치지만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철학 없이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 삶일까?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나는 누구인지, 사람이 왜 사는지, 사랑이 무엇이며 행복이란 무엇인지, 교육이며 종교며 역사가 무엇인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이 곧 세계관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자아관이요,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이 인생관이다.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관이요, 종교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종교관이다. 이렇게 자아관, 인생관, 역사관, 종교관, 여성관...을 세계관이라하고 세계관의 다른 이름이 곧 철학이다.

 

 

 

철학이란 나를 아는 것이요,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요, 인생을 아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역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철학이다. 사람이란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철학이 없으면 방향감각을 잃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머릿속에 아무리 박학다식한 학문과 심오한 이론으로 가득 차 있어도 그런 지식을 어떻게 이용해야할 지 모른다면 그런 사람의 머릿속에 든 지식이 어떻게 쓰일까? 철학 없는 지식은 위험한 칼과 같이 불순한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가? 일제시대 교육의 목적은 ‘황국신민’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일제가 가장 경계했던 건 조선 사람들이 똑똑해지는 것이었다. 교육을 받은 조선 사람이 시비를 가릴 줄 알고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식민지 종주국으로서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민족의식을 가진 조선 사람을 양성한다는 것은 일본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호랑이 새끼를 꼴이나 진배없다.

 

해방 후의 교육은 어땠을까? 해방정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털어 주도권을 잡은 사람들은 대부분 친일세력들이었다. 식민지시대 동족을 배신한 친일 세력들이 교육을 통해 민주의식을 가진 사람,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그들로서는 자살꼴이다. 그들이 가르치고자 했던 인간상은 일제의 우민화교육과 다를 바 없는 착하기만 한 순종하는 인간이었다. 정통성이 결여된 정부는 ‘똑똑한 사람’보다 ‘순종하는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 후 독재자들은 머리는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을.... 민주주의는 배워도 실천과는 거리가 먼 공허한 인간, 관념적인 인간을 길러냈던 것이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라면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 리 없다. 아무리 국력이 강해도 나와 가족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없는 인간을 길러놓는다면 그런 사람들의 삶이란 극단적인이기주의 인간이나 향락적인 자본주의형 인간밖에 더 되겠는가?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게 보람 있게 사는 것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옳고 그르다는 것을 분별할 수 도 없는... 그런 걸 가르치지 못하는 교육이 어떤 인간을 길러낼 것인가는 불문가지다.

 

해방 70년이 가까워오는 7차교육과정의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윤리교과서나 도덕 교과서는 어떨까?

 

도덕교과서의 단원을 보면 ‘Ⅰ. 인간과 자유. Ⅱ, 사회정의와 윤리, Ⅲ, 국가와 민족의 윤리 Ⅳ. 이상적인 삶’이렇게 4개 단원으로 나눠 ‘인간의 삶에 필요한 도덕규범과 예절을 익히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와 관련된 도덕문제를 주체적으로 성찰하고 실천하도록 가르친다’는게 교육목표다.

 

그런 목표를 달성할 수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고등학교교육이 시험점수를 잘 받아 상급학교진학을 위한 과정이 된 현실에서 ‘지식 따로 실천 따로’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윤리와 사상’은 어떨까?

 

 

 

고등학교 ‘윤리사상’ 교과서에는 ‘Ⅰ. 동양과 한국윤리사상, Ⅱ, 서양윤리사상, Ⅲ, 사회사상,’ 단원이 전부다. 이런 내용을 배운 사람이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특히 우리나라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왜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 많은가? 유명대학을 나오고 학위를 받은 사람, 정치지도자들, 종교계 지도자들의 모습이 왜 그토록 부도덕한 지 알만하지 않은가?

 

철학이 없는 사람이 도덕적인 삶을 살기를 기대할 수 없다. 자아정체성도 없이,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자아존중감도,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인지에 대한 주체성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겠는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 철학은 없고 도덕만 가르치는 학교에 가슴 따뜻한 사람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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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만 가르치지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지 못하는 학교....

    2012.04.30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긴머리

    늘 뼈와 살이 되는 진솔한 현장의 얘기 정말 고맙습니다. 제 가슴에 바로 와서 아프게 꽂힙니다...ㅠ.ㅠ 김용택 엉아~~ 쌩유쌩유~~ 멜씨복꾸~~ {^_^*}

    2012.04.30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4. 도덕을 왜 공부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린건지 참.....
    공부가 아니고 느껴야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2012.04.30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렇습니다.
    도덕이나 인성은 철학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자리 잡았을 때야 말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왜?'라는 질문에 답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진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2012.04.30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젠 부모들이라도 가르켜야하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힘찬 한주 되십시요~~!

    2012.04.30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글을 보니 새삼 내가 생각하고 이떤 철학에 대해 웃음이 나네요.
    전 중고등학교 철학이라면 소
    크라테스가 뭔말 했는지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공부하는 학문일줄 알았습니다.
    정말 무식하지요?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철학시간에 그것밖에 배운게 없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선생님 말씀대로 내가 누구인지 아는 정말 중요한 학문이었습니다.

    2012.04.30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태욱

    철학이란것도 사실 애매하긴 해요. 물론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질문이 나는누구이며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도달하게 되겠지만, 과거 철학자들이 처음부터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을까 싶어요. 다짜고짜 그런 질문을 듣는다면 준비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답하기 어렵고 오히려 포기하기 쉬우니까요. 주변에 있는 수많은 문제 중에서 한 문제만 깊이 파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분명 한가지 문제만을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관계없어 보이던 것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듯 철학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철학도 어떠한 틀에 고정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전부 다 철학이 될 수 있잖아요? 그냥 예전도 관료주의이긴 했지만 돈 보다는 마음을로 다스리려 했던 그때가 더 좋은 것 같네요

    2012.04.30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 태욱이 철학공부 같이 하지니까..
      바빠서 안되겠지?
      지나가는 시간은 붙잡을 수 없는데... 짬내서 조금씩 생각의 지평을 넓혀보게나.

      2012.04.30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 남태욱

      시간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책을 구하지 못해서 읽고 있지는 못하고 또 수능 준비하다보니 정신은 없지만 생각은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글 한편 써서 블로그 올려둘테니까 언제 한번 시간 나시면 봐주세요. http://blog.naver.com/zksktldl125 여기입니다.

      2012.05.03 01:25 [ ADDR : EDIT/ DEL ]
  9. JEDi

    알게 모르게 가정에서부터 궁금해하고 탐구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배우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그것을 길러주지 못하니 철학이 자라날 틈이 없고, 붕어빵 같은 학생들만 나오고, 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012.04.30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선생님 칼럼을 읽으면서 나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평소 무심하게 봐왔던것들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생각이 없으니, 철학이 없고...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하다보니 현실적으로 인성교육이 어렵겠죠. 그치만 선생님처럼 훌륭한 교육자들이 많다고 믿고습니다.

    2012.04.30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기.. 있잖아!
      카페, 동기회 카페에 내가 올리는 '시 한편' 어떤지 궁금하다네.
      혹시 생각의 차이로 부담이 된다면..???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자네 생각은 어떤지...?

      2012.04.30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 부담이라뇨... 절대 그렇지않아요...
      카페 들어오는 친구들, 얘기로 듣는 친구들 모두 선생님 방문과 글을 대환영한답니다...
      비록 선생님의 어린 제자들이었지만 지금은 모두들, 부모이자,남자고 여자이니까요~
      저는 선생님의 글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고,올리시는 시로 묻혀졌던 감수성이 새로 살아나는 느낌이예요.

      2012.04.30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그나마 정부가 유치원 수준의 도덕적인 가치관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30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도부들이 정치철학은 없고......정치도덕은 불감이고....
    위대한 지도자 한번 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30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흥알이

    좋은글 감사합니다. 영혼이 없는 공부는 사람을 죽일수 있는 지식이 되기도 하죠^^

    2012.04.30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김애숙

    철학은 생각을 깊게하지않은탓이기도하거니와 입법사법행정 교육기관에 애국자가.....

    2012.04.30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철학은 깊은 사고를 요하는 학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에 대해서도
    알게 되겠지요. 깨어있는 사람이 되는건데,
    그것을 두려워하는 부류들이 사회엔 있지요.

    2012.04.30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철학이라... 저도 생각없이 살았던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봐야 겠어요. 깊이....

    2012.04.30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교육은 정치와 분리해야
    해방이후에는 친일파가 주도했고 군사정권 때는 군부세력이 주도했고 5.18 이후에는 공산주의 이념으로 판을 첬고........도대체 이러지 말았으면 한다. 교육은 정치와 분리 되야 한다. 이 사회와 상황에 적응하고 활용하기 위한 지식을 배우고 익히면 된다.공중과 질서, 권리와 의무, 자유와 책임, 이런 것들을 가르치면 된다. 철학을 가르치라하면 정치세력들이 꺼여 들어 아이들에게 이념을 주입하고 정치도구로 삼으려 한다면 무서운 일이 아닌가?

    2012.04.30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나가던 사람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가르치는 것도 그럼 나쁜 짓임???? 사회에 꼭 필요한 시스템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건 선동이 아니라 교육입니다. 투표 독려를 가르쳐야 함. 그리고 과목 중에 민주주의 라는 과목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님이 말하시는 권리와 의무 자유와 책임 공중과 질서 등이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이라는 건 아시는지??????

      2012.05.01 10:05 [ ADDR : EDIT/ DEL ]
  18. 멋져요

    와 감탄 간만에 진짜 글다운 글 봤네
    조중동 찌라시 때문에 피곤했는데

    2012.04.30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당신은 훌륭한 웹사이트가 감사도 제가 게시물을 즐길

    2012.08.12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www.scjbible.tv - 다시보기 - 말씀대성회"" 보시면 철학공부

    2012.09.22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무지개음표

    요즘은 중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학교만 가르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르치는 학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철학' 이란 학문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평가 같은 건 안 하나보더군요
    그 때문에 학생들이 그 시간을 잔다던지, 떠들면서 보내곤 합니다.
    역시 평가를 해야만 할까요?

    2013.03.22 21:5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