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5.06 어린이 날 없어져야 합니다 (3)
  2. 2016.05.12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좋은 엄마 되기 (12)
분류없음2018.05.06 07:25


어제는 제 96회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을 없애자이런 소리하면 어린이들에게 미움 받을까? 일 년 363일 중 어린이 날 하루만 행복한 어린이날... 일 년 내내 살기 바빠 아이들 제대로 돌보지 못하다가 어린이날 하루 행복하게 해 주는 어린이날은 차라리 없는 게 좋지 않을까? 미국은 어린이날이 따로 지정돼 있지 않다고 한다. 왜냐 하면 미국은 1365일이 어린이날과 다름없을 정도로 아이들을 우선시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어린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짧다. OECD 평균은 151분이다. 아빠와 아이의 교감 시간은 하루 6분으로 OECD 가입국 중 가장 짧으며 OECD 평균(47)과도 격차가 컸다. ‘아이들이 부모와 보내는 시간, 특히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아이들의 신체적 혹은 정서적 발달을 형성해 나가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데 한국 어린이들은 1시간도 같이 보내지 못하고 자라도 괜찮을까?

10명 중 5명은 부모와 아침을 먹지 못한다.”

10명 중 5명은 가족과 대화 30분도 안한다.”

어린이들이 방과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학원

어린이들이 방과 후 가장 즐거울 때 친구와 놀기

경제수준이 낮은 어린이일수록 스마트폰 사용시간 많다.”

어린이 수면시간, 10명 중 6명의 어린이 “11시 넘어 잔다

어린이 스트레스 1학원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 1사회

10명 중 2명 학교 체벌 경험

5년 전 모든 날이 어린이날이 될 수는 없을까요?’라는 주제로 내 블로그에 썼던 글이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어린이 헌장에는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하여야 하며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 어린이는 튼튼하게 낳아 가정과 사회에서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한다.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선언해 놓았다.

UN아동권리협약 제 2조는 ‘'아동이나 그 부모, 후견인의 인종, 피부색, 성별, 언어, 종교, 정치적 의견, 민족적인종적사회적 출신, 재산, 장애여부, 태생, 신분 등의 차별 없이 이 협약에 규정된 권리를 존중하고, 모든 아동에게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고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문 산하기구인 참교육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모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숙제했느냐”, 선생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조용히 하세요, 떠들지 마하는 말이라고 한다. 어린이날 노래는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이라고 했다. 오늘만 우리들 세상이 아니라 모든 날이 어린이 세상이면 왜 안 될까? 나는 공부하기 위해 태어 난 것이 아닌데... 어린이 날 하루가 행복하기 위해 364일을 힘들게 살아야 하는 어린이날은 차라리 없는게 낫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JTS자료집>


우리 아이들만 행복할 수 있다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

이 세상 부모들이 한결같이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해마다 집계된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꼴찌라고 한다. 공부, 공부만 잘하면, 백점만 받으면, 모든 게 용서되는 성적지상주의... 우리 부모들은 왜 성적지상주의를 원할까? 일류대학에 보내기 위해? 일류대학은 왜 가는건데... 좋은 직장,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모두 행복한 사람일까? 어린이 날, 부모와 함께 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본 부모들은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세상 시름 다 잊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행복하게 사는 것,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일류대학을 보내려는 것도 모두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날 하루가 아니라 모든 날이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안내 하는 것, 그것이 이 땅에 사는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한결같은 꿈이 아닐까? 자녀의 행복이 부모의 행복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아이들이 행복한 삶일까? 어린이날을 보내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하루가 아니라 일년내내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 부모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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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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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희망이고 기쁨이어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날이 365일이기를 바라며!!

    2018.05.06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게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꿈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보장 없는 미래의 어느날이 아니라 이 시간 현재의 행복 그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부모의 욕심이 모든날을 희생해 다가 올 보잘 없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투자 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모들이 달라져야겠습니다.

      2018.05.06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2. 맞습니다, 어린이는 365일 보호해줘야 할 대상인데...어린이날보다 어린이 인권, 아동인권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2018.05.07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5.12 06:59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옥시참극에서 우리는 자본의 민낯을 본다. 세상이 내 마음 같을 것이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최고 비산 옷, 최고급의 학용품... 자식을 위해서라면.... 마마보이도 불사하는 엄마들.... 평소 아이들에게 주지 못한 사랑을 보상이라도 해 주려는 듯 이벤트성 어린아날 행사에 동원돼 아이들에게 자본이 만든 상업주의를 체화시키는 엄마들...


<이미지 출처 : 분당기자님 블로그>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좋은 엄마 되기란 참 어렵다.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일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서 아이들 먹고 싶어 하는 것, 갖고 싶어 하는 것, 좋다는 것 다 해주고 고액과외도 시키고, 메이커 제품 옷에, 고급 아파트, 폼 나는 승용차를 태워 다니면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는 좋은 엄마일까? 이렇게 키우면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내 아이가 대신 이루어줄까? 그런 자녀가 되기 위해 어떤 희생도 헌신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좋은 엄마일까?


자본이 만드는 세상,,, 엄마들은 어떻게 사는가? 아침부터 밤늦도록 좋다는 맛집 찾아다니며 보여주고 또 보여주는... 사실은 맛집을 만들어 주고 댓가를 받는다는 소문까지 자자한데 그런 집을 찾아다니며 사 먹이면 좋은 엄마일까?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주기보다. 마트나 홈플러스에 전시된 화려한 간식들을 한가득 사두고 먹이는 엄마들... 통닭이며 소고기, 돼지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지 그 과정을 알기나 할까?


자본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생산된 과자류... 간식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 한창 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먹고 돌아서면 금방 배가 고픈데 그런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이며 초코파이며 통닭이며... 먹고 싶다는 대로 다 사주면 아이들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까? 며칠 전 염지하는 통닭 방송을 보고 내 평생 통닭은 절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어머니를 보았다. 어디 통닭뿐일까? 지금 시중에 파는 식자내며 식당의 음식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멀거리라고 믿어도 좋을까?


우리가 먹는 식자재에는 600여 종류의 식품첨가물에 3000여가지의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그 정도의 첨가물도 모자라 유전자변형식품에 방사능 오염 위험까지... 이 정도가 아니다. 새옷을 사 입어도 환경호르몬, 새집에 이사해 살아도 새집 증후군... 놀이터에 노약이며 오염된 놀이기구들... 학용품 하나에서 아이들 장난감에 이르기 까지 믿을 수 없는 게 오늘날의 상품들이다. 이런 현실에서 첨가물이나 오염의 피해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먹거리나 환경오염뿐만 아니다. 오늘날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너무나 어려운 세상이 됐다. 원론적인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학교성적이 안무리 좋아도 세상 곳곳에는 꽁꽁 숨겨 진 보이지 않는 진실이 있다. 겉으로 화려하게 포장된 상품처럼 세상도 온통 이해관계와 이데올로기로 휘황찬란하게 포장되어 있다. 현실을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한다면 자신이 서야 할 곳, 해야 할 말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선택을 잘못해 피해자가 되는 삶을 반면교사로 삼아 살아야겠지만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다.


몇 년 전 짜가가 판친다는 노래가 유행했던 일이 있다. 세상이 온통 가짜로 뒤범벅이 된 현실... 그런 현실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좋아지기는커녕 위선과 허세로 뒤범벅인 된 세상은 날리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어떻게 이 지뢰밭 같은 세상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인격의 손상을 입지 않고 자신이 살아 갈 길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민주의식도 없이, 역사의식 정치의식도 없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살아가면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중앙일보>


가난한 사람이 부자들 편들어주는 정당을 지지해 평생 가난을 오지랖에 안고 사는 사람이 있다. 자신은 가난하면서 부자들 편을 들어 주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고, 자신은 노동자이면서 머리는 자본가인 사람들도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주는 노동조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평생 알뜰하게 모은 재산을 사이비 종교에 속아 날려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리분별도 못하면서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것조차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


멘붕시대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를 마마보이로 만들고, 과외 하나라도 더 시키기 위해 과외비 마련하느라고 더 많이 사랑하고 안아주지 못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사랑과 과외 중 어떤 것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될까? 알파고시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등수나 학벌이 아니라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지혜, 진위(眞僞)를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이 아닐까? 당신의 자녀가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올곧게 자라게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본이 만들어 놓은 덫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엄마가 가야할 떳떳한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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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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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욕심과 욕망이 자녀를 망칩니다
    정직한 사람이 잘 살아갈수 있도록 우선 이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 교육도 거기에 따라 갈수 있습니다

    2016.05.12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초들은 정직하게 살라하고 자기네들은 맘대로 삽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게.. 예수님은 그렇게 살라고 가르치셨는데...

      2016.05.12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2. 월세에 살면서 종부세를 반대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나라입니다.
    월급 100만원 받으면서 법인세 반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학원 보낼 돈도 없으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반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기득권세력이 굴종하는 비극을 끝내는 방법은 평등과 자유,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는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아야 합니다.

    2016.05.12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홍세화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 ' 기가 막힙니다. 짝사랑도 이런 짝사랑이 없습니다.

      2016.05.12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3.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잘 되기를 바라지요.
    그러나 그 자녀 교육이 말이나 글처럼 쉬운 것이 아닌 것은 누구나 잘 알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자녀 키우기 아닌가 싶군요.

    2016.05.12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무엇이 옳은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현실을 택하는 부모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자신의 욕망 때문에 자녀의 앞길마저 망치는 우는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016.05.12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 부모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세상이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2016.05.12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5. 공부도 중요하지만...기본 인성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하는데....
    참 쉽지 않은가 봅니다. 쩝...ㅠ.ㅠ

    2016.05.13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번 옥시 사태를 보면서...
    아내에게 옥시를 비롯한 비슷한 제품들 쓰지말라고 하니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비단 우리집 뿐만이 아니겠지요...

    2016.05.13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욕이 만든 비극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 비싼것. 메이커.... 엄마들의 생각도 이제 좀 바뀌어야 합니다.

      2016.05.13 07:2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