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상읽기2019.09.16 03:55


사업주는 노동자들에게 일은 많이 시키고 임금은 적게 주어 이윤을 많이 남기기를 바란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되도록 일은 적게 하고 임금은 많이 받고 싶어 한다. 이해관계가 상반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이렇게 이해관계가 상반된 일이 비일비재하다. 사업주가 신문사를 만든다면 어떤 기사를 쓸까? 이윤의 극대화가 목표인 자본의 시각에서 쓸까? 아니면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노동자 편을 들어주는 기사를 쓸까? 당연히 사업주가 만든 신문은 사업주가 유리한 기사를, 노동자가 만든 신문은 노동자에게 유리한 기사를 쓸 것이다.



신문이라고 다 같은 신문이 아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기사의 성향이 달라지거나 가치관에 따라 기사의 성향을 달라지게 마련이다. 재벌이 만든 신문도 있고 종교단체가 만든 신문도 있다. 보수적인 신문도 있고 진보적인 신문도 있다. 재벌이 만든 신문은 재벌의 입장을, 종교단체가 만든 신문은 종교단체의 입장을 대변한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는 재벌의 입장에서 기사를 쓰고,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교)이 만든 세계일보는 통일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쓴다. 재벌이 만든 신문, 또 통일교라는 종교단체가 만든 신문... 그러나 이런 정체성을 모르는 독자들은 이런 신문이 똑같이 정의,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이라고 믿는다.

‘어떠한 외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따뜻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광고와 구독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이기주의나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않겠습니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경영진을 선출하겠습니다. 양비론에서 벗어나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겠습니다....’ 1999년 이런 21가지 약속을 걸고 권력화된 토호언론의 병폐를 극복하겠다고 6000여명의 도민이 나서서 만든 신문이 있다. 약자의 힘 경남도민일보가 그런신문이다. ‘진실, 공정, 정의...’어쩌고 하지만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문과 같은 언론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가? 조중동을 비롯한 공중파 방송 또한 가면으로 실체를 가리고 진실을 왜곡하기는 마찬가지다.

오늘 날 국회에 의석이 있는 정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등 총 8개정당과 무소속이 있다. 이름을 보면 하나같이 민주니, 자유, 바르고 정의롭고 공화주의를 지향한다. 이들 정당이 정말 이름처럼 그런 가치를 지향하는 정당인가? 이들 정당의 이념이나 당헌, 당규를 보면 하나같이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헌법 가치인 자유와 민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런데 정의당과 민중당을 제외한 정당들의 정치활동은 이념이나 당헌당규가 지향하는 약자배려라는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

더불어 민주당은 서민들 입장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분명히 그들이 말하는 서민은 노동자 농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제외한 중산층의 대변자다. 솔직히 말해 더민주당은 민초들이나 사회적 약자의 편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광주학살 정권을 이어 받은 정당이다. 겉으로는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지만 지금까지 행각을 보면 분명히 부자들, 재벌들, 강자와 기득권세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그러면서도 입만 벌리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민주당은 자유주의, 종도개혁주의라는 이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공화당은 새누리당 탈당파들이 만든 극우정당이다. 그러고 보니 사회적 약자, 평등의 가치를 더 강조하는 정당은 정의당과 민중당뿐이다.


선언한 이념과 활동이 다르다면 정당이 아니라 주권자들을 기만하는 사기집단이다. 주권자들이 경험을 통해 뒤늦게 깨우친 것은 서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가면을 쓰고 이념 따로 정치활동 따로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하나같이 민주니 정의니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단다.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이런 사기수법으로 지지자들을 긁어모아 순진한 유권자들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현실을 만들고 있다.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택은 계급적인 관점에서 정당의 이념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가면을 쓴 정당은 후보의 웅변에 감동하거나 공약(空約)에 속아 지지를 하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기만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경남도민일보처럼 우리는 ‘약자를 위한 신문이다’... 이렇게 당당하게 정체성을 밝히면 왜 안 되는가? 메이저 언론이 객관적인 보도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본의 광고수입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처럼 객관적인 보도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당도 이제 가면을 벗어야 한다. 우리는 ‘부자들의 이익,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다,’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혹은 서민의 이익,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는 정당이라고 왜 떳떳하게 밝혀야 한다. 독자들을 속이면서 혹은 주권자를 속이면서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가면을 벗고 당당하게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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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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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나라 문제의 8할 이상이 언론 책임입니다.

    2019.09.16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한주 시작 잘 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9.09.16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경남도민일보가 이런 신문이었군요.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선생님 한분이 하신 신문을 읽을 때는 거꾸로 읽으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2019.09.16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의 언론은 언론의 책임을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언론이 세상을 좌지우지 합니다,

    2019.09.1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올바른 알권리를...오보하고 있으니...쩝...ㅠ.ㅠ

    2019.09.17 0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3.27 07:01


홍준표경남도지사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2013년에는 진주의료원을 폐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의료혜택을 차단하더니 이번에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해 저소득층과 특수학교 학생 등 66000명을 제외한 219000명이 4월부터 무상급식을 받지 못하게 됐다. 학창시절에 집안이 너무 가난해 점심을 먹어본 적이 없고 점심시간에 수돗물로 배를 채웠다는 사람이 홍준표지사다. 는 왜 지난시절 어렵게 살아왔으면서 가난한 학생의 어려움을 외면할까?

<이미지 출처 : CBS 노컷뉴스>

 

홍준표지사는 정치적인 야망을 위해 지지세력을 배반하는 정치를 하고 있지만 왜 경남의 학부모들은 그를 도지사로 선출했을까? 홍준표를 지지해 그가 경남도정의 수장으로 만들어 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경남지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이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조정해 줄 대표를 이렇게 피눈물도 없는 사람을 선출해놓고 이제 와서 무상급식중단 항의와 등교거부라는 집단행동까지 번지고 있는 것일까?

 

몇 년 전 한겨레 신문사가 실시한 서울 빈곤층의 정치성향 조사에서는 소득계층 중 상층에 속할수록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높고 하층에 속할수록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정당은 오랫동안 존립기반이라고 생각되어온 소외계층과 경제적 약자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것이 그 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민주주의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은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 누리지 못한다. 정치의식이 없는 주민은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안목이 부족해 가난한 사람이 부자편을 드는 웃지 못 할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부자들을 지지하는 정당이다. 말로는 중산층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박대통령의 줄푸세정책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소외계층과 경제적 약자층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 아니 민주노동당이라는 정당이 있었지만 새누리당과 수구언론들의 집중포화를 받고 지금은 종북세력이라는 오명을 받고 해체와 분열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통합진보당이니 정의당이라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새누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민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정당이 새정연이지만 서민들은 누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정당이 누구인지를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말을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6일 공개한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36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부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겠는가 아니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법을 만들겠는가?

 

지난 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8,180달러'이다. 우리 돈으로 치면 '31,155,808'이다. 그렇다면 4인 가족이 연간 '12' 정도는 벌어야 평균이란 말인데, 이만큼 벌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중산층... 사실이 이러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70퍼센트에 달한다. 실제 한국의 중산층은 40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다. 국민소득이라는 숫자놀음에 속히고 중산층이라는 허위의식에 속고 사는 이 땅의 시민들은 학교에서조차 자신의 정체성조차 밝혀주지 않고 있다.

 

 

노동자의식이 없는 노동자는 노예나 진배없다. 가난하고 못배웠으니 어렵고 힘든 노동을 하고 있다는 운명론에 빠져 죽지 못해 연명하는 노동이란 부끄러운 일이다. 여기다 우리지역 발전과 유명인사를 키운다는 갸륵한 지역사랑까지 가미된 의식을 갖고 산다. 새누리당 텃밭이 된 경상도가 그 증거다. 실제로 경상도에서 새누리당 욕하면 적응하기 힘든다. 택시를 타고 가다 새누리당 비판하다가 중간에 내팽개쳐진 승객도 있다.

 

가면의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면서 서민들을 위한다는 사기극 정치는 이제 그쳐야 한다. 신문들도 마찬가지다. 조중동문과 같은 언론은 사시(社是)우리는 부자들을 지지하는 신문이라고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 말로는 객관적 진실을 보도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재벌을 옹호하고 부자정권의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경남에서 발행하는 경남도민일보약자의 힘이라는 간판을 달고 약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문이 있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 한번 가르치지 않는 학교,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면서 중산증을 위한 정당이라고 거짓말하는 정당, 재벌과 집권당의 홍보지가 된 찌라시 언론들로 가난한 사람들은 아직도 부자편이다. 수구세력의 집중포화로 서민들은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언제쯤이면 서민들도 나도 열심히 일하면 출세도 하고 부자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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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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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부도 부자편이니...ㅜ.ㅜ

    2015.03.27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찍습니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비슷합니다. 언론을 장악한 기득권세력이 여론을 왜곡합니다. 사기를 치는 것이죠.

    2015.03.27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다음번에는 선거를 잘 해야 합니다 ㅡ.ㅡ;

    2015.03.27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1인당 국민소득,
    저 비현실적 경제지표가 무슨 의미가 있을가요.
    위정자들의 치적을 위한 허울뿐인 것을..
    도대체 가진자들이 얼마를 해쳐먹었기에 가정당 국민소득이 1인당으로 둔갑한 걸까요.
    불평등이 너무 지나쳐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입니다.

    2015.03.27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악순환이란 표현이 딱 맞겠네요. 자신들이 뽑은 지사가 개판을 쳐도 선거 때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그 당과 그 사람을 뽑아주는 우리네 정서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먹고사니즘에 치인 서민들에게 어쩌면 정치란 사치로 다가올지모릅니다. 실은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구인데도 말이죠 ㅠㅠ

    2015.03.27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난한고 저학력일수록 보수정당을 지지합니다.
    그것을 극복하려면 선별적 복지를 주장해야 하는데 그려면 진보의 가치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소득을 늘려줘야 합니다.

    2015.03.27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답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2015.03.27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2.18 07:00


 

수구언론 '알아서 기는' 태도 안바뀌면…박 당선인 '국민이 행복한 세상' 어림 없어

 

군복무를 했던 사람이라면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있다. '높은 사람'이 방문하면 상사로부터 자주 듣던 '알아서 해!' 라는 말이다. '높은 사람'의 비위를 건드려 지적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엄포다. 개인이 눈치 없이 지적받는 일을 했다가는 전체 부대원이 견디기 어려운 단체기합을 받아야 하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5공화국 시절 〈말〉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모든 언론이 알아서 기던 시절, 모든 언론은 '보도지침'이라는 권력의 지시를 받아쓰기 했다. 권력은 입맛에 맞는 기사만 주문했고 언론은 이 '지엄한 명'을 거역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보도지침이 곧 편집지침이 됐다. 이 시절, 말지는 겁도 없이 보도지침을 폭로하는 용맹(?)을 과시했다.

 

'알아서 기면 서로 편하고 말지처럼 권력에 저항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 군사정권이 가르쳐 준 교훈이었다. 문민정부를 거치면서 권력의 비위 맞추기에 재미를 붙인 언론들은 군사정권이 지난 현재까지도 보도지침의 추억(?)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손쉽게 살아남을 수 있는 길…, 그 후 대부분 언론사들은 '보도지침 없이도 알아서 기는 지혜(?)'를 터득했으니 그것이 곧 오늘날 수구언론의 생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사정권의 망령은 언론뿐만 아니다. 우리 사회는 이 '알아서 기는 세력'과 '저항 세력'이 화해할 수 없는 보수와 진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삼팔선을 만들어 놓았다. 해방 후 우리 사회에는 이 두 세력 간의 대립과 갈등은 그칠 날이 없었다. 노동단체는 권력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한국노총과 같은 단체가 있는가 하면 불의한 권력에 저항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민주노총과 같은 단체도 있다.

 

 

노동단체뿐만 아니다. 뉴라이트나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같은 관변단체도 있고, 참여연대나 경제정의실천협의회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도 있다. 학부모 단체도 학사모와 같은 권력지향적인 단체가 있는가 하면 참교육학부모회와 같은 학생의 소리, 학부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주적인 단체도 있다. 교원단체도 교장의 목소리, 교과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교총과 교원의 소리, 학생의 권익을 주장하는 전교조와 같은 단체도 있다.

 

언론도 한겨레, 경향신문이나 경남도민일보 같은 비판적인 언론이 있는가 하면 조중동이나 종편같이 권력의 의지를 받아쓰기하는 언론도 있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빨갱이라는 유령이 등장한다. 수구세력, 친권력세력들의 빨갱이 타령이야 이제 선거용이라는 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언론의 알아서 기기'는 우리사회를 부패와 타락으로 몰아가는 암적인 존재가 됐다. 겉으로는 진실보도니 정론직필이라면서 그들은 정보가 부족한 언론 소비자들을 청맹과니로 만들고 있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과 친권력 세력들의 '보도지침'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이다. 권력의 소리를 대변해 약자의 눈과 귀를 막고 보편적 가치조차 부정하는 언론을 두고서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가능할까? 언론에 대한 불신, 권력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언론의 편파적이고 권력지향적인 받아쓰기 자세를 바꿔야 한다.

 

민주화된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구언론의 '알아서 기는' 보도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이란 어림도 없다.

 

- 이기사는 경남도민일보독자권익위원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435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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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의자유"가 보장되는 사회,,,,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어져요.
    어떻든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2013.02.18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2. 언론 장악 문제는 정말 심란합니다.
    각 언론들이 알아서 기는 모습들이란...
    사람들은 변했는데,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봅니다.
    대선이후 대안 언론을 만들어야 한다던 말들이 많았는데
    그마저도 시들해진 것인지, 아니면 조용히 추진 중인 것인지 모르겠네요.

    2013.02.18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구언론은 자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찌라시입니다

    2013.02.18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론이 제 역할에 충실하면
    사회는 자정의 기능도 회복할 수 있겠지요?

    2013.02.18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5. 멘붕 .. 요즘 참 유행하는 단어인데
    멘붕사회 하니깐 정말 적절하단 생각이 들어요.
    정말 우리는 멘붕사회에서 살고 있는듯 합니다. ㅠㅠ
    좋은 한주 시작하십시요~

    2013.02.18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언론이 문제이지요 거의 멘붕 수준에 가깝게요 ㅜㅜ

    2013.02.18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나마 좀 언론의 알아서 기는 행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도로 70년대인가 착각하게 만드는 일들이 다시 장악하는 현실을 보면서 저 역시 멘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군사정권과 다를게 하나 없어보입니다.

    2013.02.18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론이 제대로 된 역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2013.02.18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언젠부터인가... 언론사 기사보다... 블로그 기사를 읽는 습관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더욱 좋은 글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겠죠?? ㅋ

    2013.02.18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알아서 기고 쓰는 받아쓰기..
    저는 이걸 참 못해서요. 차라리 안쓰고 말지... 그러거든요.
    좀 달라지길 바랩니다.

    2013.02.18 15: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은 그래서 신문이나 뉴스를 점점 안 보게 되나 봅니다.
    좋은글 정독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13.02.18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感謝

    2013.02.19 04:0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7.12 06:30


 

                         <사진설명 :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 회의 모습>

 

신문의 교육관련 기사를 보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원인을 두고 현상을 탓하는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자살 기사를 보면 그렇다. 학생들이 왜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지 그렇게 잔인해지는지에 대한 원인을 덮어두고 가해 학생들에게 몰매를 가하는 언론을 보면 한심하다 못해 분노가 치민다. 가해자에게 책임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경쟁교육이며 그토록 잔인해지도록 방치한 가정과 사회와 상업주의문화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까?

 

방송사에는 의학전문기자라는 게 있다. 방송국에서 채용하는 의학전문기자는 의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 왜 의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기자로 채용할까? 의학이라는 전문분야는 다른 분야를 전공한 기자가 감당할 수 없는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교육전문 기자는 왜 없을까?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한다.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서 교육학, 교육사, 교육철학, 교육심리학... 등을 4년간 교직고목을 전공한 사람이 교원 자격증을 받는다. 그런데 언론의 기자는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나온 교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닌 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교육담당기자가 된다.

 

기자의 자질을 시비하자는 게 아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기자가 다 전문가를 채용해야하지 않겠느냐고 항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언론사의 기자는 전문가에 못지않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지 않으면 독자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다. 학교폭력문제에 대한 기사가 원인분석을 못하고 현상이나 사실보도로 일관하고 있어 하는 말이다.

 

                                              <이미지 출처 : 전교조 홈페이지에서..>

 

똑같은 폭력문제를 기사화하더라도 폭력의 심각성을 부각시킬 수도 있고 폭력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분석해 쓸 수도 있다. 폭력문제 기사를 보면 언론이 문제의 해법이 아닌 폭력 그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교육개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신문이라면... 문제를 보는 안목이 있는 기자라면 근본적인 대안의 제시로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학교폭력에 대한 냄비근성보도를 보면 교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혹은 무너진 도덕과 폭력의 잔인성에 초점을 맞춘다. 독자들도 이제는 이런 일회성 기사에 익숙해 한바탕 가해자에게 욕을 퍼붓고 나면 그게 끝이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다음 폭력사건이 터질 때까지 잠잠해 진다.

 

‘어떤 외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힘센자에게 강하고 약한자에게 따뜻한 신문이 되겠습니다. 대안까지 제시하는 책임있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지역시민·사회운동과 언론개혁의 센터가 되겠습니다. 교육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창간하면서 독자들에게 한 21가지 약속 중 일부다. 완벽한 신문, 모든 독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문이란 가능할까?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상반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에서는 모든 독자가 만족하는 신문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독자의 편에서 그들의 애환을 듣고 소통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비판과 견제의 기능,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약자의 힘이 되는 신문, 대안까지 제시하는 책임 있는 언론은 언론사의 철학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창간의 정신, 초심을 잃지 않고 개혁언론으로 거듭나겠다는 경남도민일보의 독자들에 대한 약속이 모든 언론의 약속이 될 수는 없을까?

 

-  이기사는 약자의 힘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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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언론보도만 달라져도 교육이 바뀔수있다는 내용 공감합니다.
    목요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7.12 06:41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감합니다. 울 남편 교육학 박사과정에 있는데 그런 말을 하더군요.
    요즘 기자들 교육 문제 기사쓰는 거 보면 정말 개념없다구요.

    2012.07.12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큰 문제가 언론의 역할입니다. 곧 돌들이 일어나 소리칠 겁니다.

    2012.07.12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론만 달라져도 교육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달라질 것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론이 달라지지 않으니 아무것도 변화를 꾀할 수 없네요

    2012.07.1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만 아닙니다. 나라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2012.07.12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6. 기사가 자극적이어야 사람들이 보니까요. 기자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내놓은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기자라는 사람들, 언론인이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이런 기사가 나왔을때 기자를 탓하기보다 소위
    교육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그냥 손놓고 있다는게 더 한심해
    보입니다~

    2012.07.12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판과 견제,
    공정한 보도...
    이것만 있다면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일 텐데
    갈수록 태산이니 걱정입니다.

    2012.07.12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러게요. 공정한 보도가 과연 있을까라고 생각할만큼 언론에 불신이 커져서...

    2012.07.12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아서 가려 듣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그냥 들려주는대로 믿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텐데요.

    2012.07.12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사가 자극적이여만이 사람들이 주목받으니깐요

    2012.07.12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빈배

    '교육전문기자'에 대한 견해는 탁견이십니다.
    저는 왜 그런 생각을 한 번도 못해봤을까요?

    2012.07.12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쏘쏘

    언론만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2012.07.12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교육이 올라바라야 모든것이 바뀐다고만 생각했던 저였는데.... 언론이 바로서야 교육도 바로 선다는 생각에 동감입니다. 학생들의 은어나 범죄방법들은 예전 80년대에는 전혀 없었는데 요즈음은 오히려 언론에서 자극적인걸 만들다보니 알려주는 그런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2012.07.12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는 기자가 꼭 전문가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현상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식견과 옳고 그름의 판단을 제대로 전달해 주는 양심이 있어야겠지요...
    그러나 최근 한국언론을 보면 그저 가십성 기사로 감각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기사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재미없는 신문, 지루한 신문....때로는 신문 더 나아가 미디어의 본질일 수도 있습니다.

    2012.07.12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러게 말입니다.
    경남도민일보가 그 역할을 시작해 주길 바랍니다.^^

    2012.07.12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6.13 06:30


 

 

이 기사는 '약자의 힘, 경남도민일보' 권익위원 칼럼입니다.
기사는 6월 12일자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2222 

 

 

멘붕이 유행이다. 멘탈(mental)이 붕괴(崩壞)됐다는 뜻인데 영어와 한자의 뜻을 다 알아도 의미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 신조어다. 청소년들이 즐겨 쓰는 여병추(여기 병신하나 추가요)니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열폭(열등감 폭발) 등과 같은 신조어야 귀엽기는 하지만 인터넷에서 만들어 낸 불친이나 페친 같은 컴맹들에게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도 있다.

 

언어의 멘붕시대다. 종북논리가 정치판을 휘젓고 있다. 새누리당의 종북논리 속에는 이념은 없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꼼수가 숨겨져 있다. 총선 과정에서 입만 열면 민생이니 복지를 말하더니 국회 원구성은 뒷전이고 국무총리까지 지낸 사람에게 사상검증이나 자격심사를 하겠단다. 수구언론은 이런 현실에 맞불까지 놓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언론. 이런 언론을 제대로 된 언론으로 만들자고 시작한 게 지면평가위원회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면평가위원회는 정론직필이나 독자들을 위한 평가가 아니라 자사 홍보용 구색 맞추기 수준이다.

 

신문사의 기자란 각 영역의 준전문가다. 신문사는 기자를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파트별 순환근무를 시킨다. 이런 준전문가를 평가하려면 진짜전문가가 필요하다. 정치전문가, 경제전문가, 교육전문가, 환경전문가가 나서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수구언론들은 그런 전문가가 아니라 명망가를 임명해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평가란 무엇인가? 평가란 '어떤 대상의 가치를 규명하는 일이다'이다. 교육에서의 평가는 성과의 판단,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재산적 가치의 판단, 공학에 있어서의 기술이나 제품의 우열이나 성능 등의 판단, 면접 태도 등에 의한 인품의 판단이 곧 평가다.

 

언론의 지면평가는 어떻게 하는가? 지면평가는 기사의 객관성, 신뢰성, 타당성, 진실성 등의 여부를 가리는 일이다. 기자와 오피니언 리더의 기사를 제대로 평가를 하려면 그만한 소양과 품성과 능력을 갖춘 진짜 전문가일 때 가능하다. 그래서 대학의 유명 인사들이 평가위원직을 맡는 경향이 있지만 진짜 전문가는 이론가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적격이다.

 

 

 

사시에서도 밝혔듯이 경남도민일보는 '약자의 힘'을 실현하려고 창간 당시부터 독자들의 목소리,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회 각 영역의 대표성을 지닌 현장의 사람들을 지면평가위원으로 위촉, 운영해 왔다.

 

초기 경남도민일보의 지면평가위원회는 사회단체와 경제단체, 노동단체, 환경단체, 교육단체 등의 대표성을 지닌 사람들이 참가해 경남도민일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해 왔다. 전국 언론의 지면평가위원회의 효시 역할을 해온 게 경남도민일보의 지면평가위원회다. 벌써 11기라는 역사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들의 노력을 보면 눈물겹다(?). 삶의 현장에서 업무에 쫓기면서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 분야의 기사를 꼼꼼히 읽고 평가한다.

 
이들은 기사의 철자법이나 제목의 표현기법에 이르기까지 지적하는 것도 마다치 않는다. 보기에 따라 편집국의 영역, 데스크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을 정도다.

 

더욱 좋은 신문, 독자들의 권익을 지키는 신문, 그런 신문으로 거듭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경남도민일보의 지면평가위원회는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수도 하고 초청강연회도 계획한다. 모처럼 좋은 의지로 출범한 지면평가위원회의 노력이 선도 언론, 개혁언론으로 결실 맺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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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멘붕 멘탈의 신조어 뜻을 알고 갑니다.
    신문의 언론기사가 좋은 면으로 거듭나기를 바래 봅니다.
    보람된 수욜되세요.^^

    2012.06.13 06:38 [ ADDR : EDIT/ DEL : REPLY ]
  2. 각 신문사마다 지면평가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면
    수구언론이 존재할 수가 없었겠죠....

    2012.06.13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경남일보가 좋은 신문으로
    자리매길하길 빕니다.

    2012.06.13 07:55 [ ADDR : EDIT/ DEL : REPLY ]
    • 경남일보가 아니고 경남도민일보랍니다.
      경남도민일보는 6천여 독자들이 만든 신문이랍니다.
      지금도 그런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처음에는 빨갱신문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답니다.

      2012.06.13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4. 지역 신문 중 참 좋은 신문이지요. 경남도민일보 같은 신문이 더 많이 나아와야 합니다. 선생님 항상 화이팅입니다.

    2012.06.13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5. 언론과 방송이 제기능을 하는 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을 따름입니다.

    2012.06.13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런 노력들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많은 도민들이 구독하는 신문이 되길 바래봅니다~

    2012.06.1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지면평가위원회라는건 결국 경남도민일보기사에 대해 사상검증위원회구만 ㅋㅋ

    이 신문에 박그네 우호기사나 한미fta찬성기사, 원전설립 찬성기사 나오믄 지면평가위원회가 총출동해서 혹독한 사상비판 하겠지ㅋㅋ

    2012.06.13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면 평가 위원회가 잘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인터넷 신조어는 저도 아직 모르는게 많군요,,

    2012.06.13 17:28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8.10 05:00



7월 22일 자 4면 "48개 의약품을 슈퍼 판매 가능한 의약품으로 전환, 동네 전국 체인형 편의점 '박카스' 없었다"는 제목의 기사 중 사진에 박카스와 가스명수가 나와 있었는데 가스명수는 48개 품목에 들지 않아 판매하면 불법입니다. 시민들이 이 기사를 보고 가스명수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줄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약사로 근무하고 있는 황혜영 평가위원의 지적이다.

최병준 지면평가위원은 "7월 7일 자 '넉넉한 인심, 엄마표 집밥이 그리운 때 찾는 곳' 기사에서 1면 인덱스 사진에는 분명히 갈치가 먹음직스럽게 있었는데 18면 사진에는 갈치는 보이지 않고 양파와 파만 보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신종만 지면평가위원장은 7월 19일 자 5면 "마산 제일여고 학교매점 불매운동 이유는 '급식에 쉰 두부 나오고…매점, 속 보이는 장삿속'이라는 기사는 제일여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남의 학교매점 계약현황과 운영 실태를 한 번 집중취재해 보면 좋겠습니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권력·자본 횡포 비판못하면 사이비 언론

8월 지면평가위원회에서 나온 얘기 중 일부다.
경남도민일보는 매월 한 번씩 지면평가위원회를 열어 30~50쪽 분량의 기사에 대한 평가서를 내고 토론을 벌인다. 1999년 경남도민일보는 창간하면서부터 전국의 신문 중 처음으로 주주와 독자, 시민단체와 언론학자 등 독자들을 대표해 지면평가위원을 추천, 지면평가위원회를 정관상 기구로 설립, 운영하고 있다.

좋은 신문이란 어떤 신문일까? 입장이 없는 신문, 정체성이 없는 신문은 독자들을 기만하는 신문이다. 겉으로는 서민들을 대변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사사건건 소수 부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문이 있는가 하면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의 눈을 감기는 신문도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한 보도를 할 바에야 차라리 신문의 견해를 밝히는 게 옳다. 경남도민일보처럼 '약자의 힘'이라고 밝히든지 아니면 '부자들의 대변지'라고 하든지, '○○사립학교신문'이라고 밝히는 게 옳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재벌이나 권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중·동은 마치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기득권의 이익을 지켜주는 신문이다. 부도덕한 권력과 자본의 횡포를 감시하고 비판할 줄 모르는 언론은 사이비 언론이다. 언론사 중에는 권력의 홍보지 역할을 마다치 않은 신문이 있는가하면 사학재단의 대변지 구실을 하는 신문도 있고 재벌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문도 있다.


다양한 계층 요구 담겨야 살아있는 신문

좋은 신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무리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기자라도 직업현장에서 몸담고 살아가는 직장인처럼 현장 감각을 갖추기는 어렵다. 아무리 유능한 기자라 하더라도 노동자보다, 환경운동가보다, 교사보다 더 현장의 정서나 감각을 전달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이렇게 노동자의 처지에서, 여성의 처지에서 혹은 환경운동가, 장애인의 처지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담기는 어려운 게 신문이다. 이들의 처지에서, 그들의 요구가 제대로 담길 때 살아 있는 신문,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신문이 가능한 것이다. 경남도민일보가 지면평가위원회를 운영하는 이유가 그렇다.

독자를 기만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어떤 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가 하는 것은 신문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다. 자사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겉으로는 독자의 목소리를 내는것처럼 위장하는 신문은 신문으로서 기본적인 윤리의식조차 포기한 신문이다. 독자의 눈과 귀를 막은 대가로 시혜를 받고 성장하는 신문은 이제 독자들이 가려내 축출해야한다. 그것이 독자들의 권익을 스스로 지켜내는 길이다.  

-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2011. 8. 9)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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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몇몇 진보적 매체를 제외하면 언론과 저널리즘은 사라진지 오랩니다. 비 피해는 없었는지요. 늘 건강하세요. ^^

    2011.08.10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론의 피해는 민초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데... 사람들은 살기 바빠 눈 앞에 보니는 것만 분노하고 아파하지요.
      고맙습니다. 이쪽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답니다.

      2011.08.10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 끊으면 건강해 집니다.
    그것도 단박에 끊으면 내 영혼이 맑아지는 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 다음에 다시 조중동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2011.08.10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새 1인 언론사를 어떻게 창간할 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어딜가도 취재조차 거부당하는 세상이라
    자료검색으로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사이비언론보다 더 나은 1인 미디어를 생각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사이비언론이나 찌라시 언론만 대접받으니 ㅠㅠ

    2011.08.10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피터님 같은 경우 제도 언론사 보다 훨씬 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실이 힘이지요.
      늘 좋은 포스팅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

      2011.08.10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4. 경남도민일보와 같은 신문이 발전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요.
    좋은 신문을 시민들이 키웠으면 합니다.

    2011.08.10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찌라시를 읽지 않으면 정신이 건강해지고, 나라가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경남도민일보같은 신문을 읽으면 정반대가 되겠지요

    2011.08.10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중동이 사라지는 날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살아 날 겁니다.
      악마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8.10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6. 좀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기사를 만드는 신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바랍니다.

    2011.08.10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자가 아니라 자신의 기득군을 지키고 자사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신문은 신문이 아니지지요.

      2011.08.10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7. 사람들이 조중동을 못 끊는 이유가 신문 보면 6개월 공짜에 현금 5만원 서비스 준다고 아파트 장 날되면 일명 삐끼들이 판을 칩니다..
    저야 냉정하게 안 봅니다.. 몇 번 거절하니 그 뒤로 저에겐 권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현금 5만원... 6개월 공짜에 혹~~~하고 넘어가요..
    집에서 경향신문 아침에 보고 오후에 도서관 가서 조중동 신문보면 경향하고 겹치는 기사가 하나도 없을때가 참 많아요.. 그리고 드는 생각이 이래서 기업이나 정치판에서 신문과 방송인 여론을 장악하려고 하는 구나 느낍니다. 바른 생각과 바른 언론도 나라의 기강입니다..

    2011.08.10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박영선

    실천방안의 하나로서 저는 조중동보는 식당, 미용실, 등은 안갑니다.
    밥먹고 나올때 얘기하죠.. 신문안바꾸면 안올꺼라고..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끊기 힘든집은 신문을 바꾸도록 유도를 해보죠.

    2011.08.18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중한 말씀입니다.
      입으로 백번 말하기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노동조합 간부들 집에도 조중동 보는 사람 꽉찼습니다.

      2011.08.18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9. 이해가 안갑니다.

    2012.04.06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2012.05.09 06: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012.05.11 11: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