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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10

‘독재자’의 동상을 세우면 ‘애국자’가 되는가? 죽으면 영웅이 되는 독재자들... 독립 전쟁 영웅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한 자리에 일제 만주군 출신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설치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18년 3월 1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제막한 독립 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은 육사 생도들이 독립 영웅들의 애국심과 독립투혼을 본받고 국가관과 역사관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서다. 백선엽이 누군가? 백선엽은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판정한 인물이다. 역사가 검증한 독립 영웅들을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공산주의 프레임을 씌워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에게 독립투혼 대신 반민족 행위를 배우라는 것인가? 윤석열 정부는 백선엽에 이어 이승.. 2023. 8. 28.
시가 그리운 날에.... 애국자 - 이 선 관 - 빛이 어둠을 사르는 이른 새벽이었다 문틈에선가 창틈에선가 벽틈에선가 나의 침실 깊숙이 파고 드는 동포여! 하는 소리에 매력을 느끼다가 다시한번 귀기울려 들어보니 똥퍼어! 하는 소리라 나는 두번째 깊은 잠에 취해 버렸다. 대선 정국이다 세상을 멈춘 코로나도 덮을 열기가 온통 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국자들의 공약이 그렇다. 저런 애국자가 평소에는 왜 침묵하고 있었을까? 대한민국을 천국으로 만들수도 있는 저런 정책을....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들으면 '창동 허재비' 이선관 시인의 '애국자'가 생각난다.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 2022. 1. 9.
박정희는 역적인가, 애국자인가? 사람으로 태어나 한평생 살다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변의 진리요, 자연의 섭리다. 이 세상에 태어나 흙으로 돌아 간 수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100년을 넘게 살다 간 사람도 있고 2~30년 짧은 인생을 살다 간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치열하게 산 사람도 그가 죽은 후 그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2~30년 잠간 살다 떠난 사람일지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래오래 잊지 않고 기억되는 사람도 있다. 10월 26일은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에 맞아 사망한지 40주기다. 박정희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에 태어나 1979년... 62세의 짧은 인생을, 그것도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그의 부하의 총에 맞아 숨졌다. 우리역사에서 박정희라는 인물만큼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된 사람도 많지.. 2019. 10. 28.
이제 우리도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귀하는 대한민국의 민주헌정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신장시켰으므로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등에관한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이 증서를 드립니다."2007년 8월 1일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민주화운동관련자증서.. 한 장 이게 끝이다. ’탈퇴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1989년 해직돼 1994년 복직된 교사들이 4번째 대전 유스호스텔에서 다시 만났다. ‘1988년 2월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했으나 민주세력의 반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취임 2년차인 1989년, 노 대통령에게는 이 난국을 타개할 ‘한방’이 필요했다. 노 대통령이 선택한 카드는 ‘공안정국’이었다. 마침 1989년 봄 문익환 목사 등 민간인이 방북했다. 평민당 소속 국회의.. 2018. 2. 27.
“당신은 왜 출마하나요” 정치지망생에 물어 보면... 빛이어둠을 사르는이른 새벽이었다 문틈에선가창틈에선가벽틈에선가나의 침실 깊숙이 파고드는 동포여!하는 소리에 매력을 느끼다가다시한번 귀기울려 들어보니 똥퍼어!하는 소리라나는 두번째 깊은 잠에 취해 버렸다.이선관 시인의 '애국자'라는 시다. 왜 우리나라는 선거철만 되면 애국자들이 그렇게 많을까? 그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는 다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들의 명함에 적힌 화려한 스펙에 눈이 시리다. 그렇게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 그렇게 많은 애국자가 있었는데 서민들의 삶은 왜 이렇게 팍팍하기만 하고 정치판은 왜 얘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을까? 학교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정치과목 수업시간에 들어갔다가 '000 후보를 학생회장으로'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있는 학생이 있어 물어 보았다. “너는 왜 학.. 2018. 1. 27.
우리나라는 왜 선거 때만 되면 애국자가 넘치는가? 빛이어둠을 사르는이른 새벽이었다 문틈에선가창틈에선가벽틈에선가나의 침실 깊숙이 파고드는 동포여!하는 소리에 매력을 느끼다가다시한번 귀기울려 들어보니 똥퍼어!하는 소리라나는 두번째 깊은 잠에 취해 버렸다. 요즈음 정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창동허재비 이선관 시인의 라는 시가 생각난다. 너도 나도 ‘동포여’ ‘동포여’하지만 알고 보니 동포가 아니라 냄새가 지독한 똥덩어리들이다. 촛불이 밝히는 새벽에 어디서 난데없이 나타나는 애국자들.... 이름도 거룩하게 ‘바른정당’이니 무슨 UN에서 세계평화를 지키던 분이 나타나 ‘동포여’ ‘동포여’한다. 그 사람들은 왜 국민들이 강도를 만나 죽어가고 있을 때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다가 왜 갑자기 ‘애국자’로 둔갑해 ‘동포여’ 하는가? 전시작전권을 남의 나라에 맞기겠다고 할 때.. 2017. 1. 17.
교과서를 바꾼다고 매국노가 애국자 되나? 우리나라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아니다. 나라를 사랑했다는 이유로 자자손손 가난과 탄압의 대상이 되고,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가난해 지는 참으로 이상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시비를 가리자면 좌빨이니 친북이며 매도당하고 승진이고 출세도 포기해야 하는 나라. 교육과정 정상화를 입버릇처럼 를 말하면서 교과부가 앞장서서 교육과정을 파괴하는 나라.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어느 것 하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런 모순의 근원이 박정희정권이 만든 것이라면 틀린 말일까? 교육과정은 두고 교과서 지침만 바꾸는 교과부의 꼼수 언론도 그렇다. KBS가 박정희를 백선엽·이승만 다큐 등을 통해 미화하고 보수단체들은 친일·독재자의 동상을 건립하는 등 거짓 영웅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려.. 2011. 11. 21.
KBS 이승만 특집방송, 다음은 최남선, 이완용 차례? KBS가 친일파 백선엽 미화에 이여 이승만 특집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연속 강행하기로 해 시민단체와 독립운동 유족들의 반발하고 있다. KBS가 강행할 이승만 특집은 1, 2, 3부로 나눠 ‘1부 개화와 독립’은 고종 폐위 사건과 그의 ‘외교독립운동’, ‘2부 건국과 분단’은 남한단독정부 수립과 반민특위 해체, ‘3부 6·25와 4·19’은 그의 전후복구 업적과 부정선거 논란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이승만만큼 극과 극의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도 흔치 않을 것이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냈던 김활란은 이승만을 가리켜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그리고 에이브러햄 링컨을 다 합친 인물’이라고 평가했는가하면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허정은 이승만을 ‘대한민국의 국부, 아시아.. 2011. 9. 26.
모든 폭력은 악(惡)이고 모든 권력은 다 선(善)인가(하) “안중근이라는 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애국잡니다.” “독립투사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일본사람들도 안중근을 애국자나 의사로 볼까요?” 내가 무슨 말을 할까 잠잠해진다. “일본 사람들은 안중근을 의사나 독립투사라 보지 않고 테러리스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애국자를 일본에서는 테러리스트라고 합니다. 똑같은 이토오히로부미가 안중근의 저격으로 살해됐는데 한국에서는 살인자가 아니라 애국자가 되고 일본에서는 살인자요 테러리스트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현상)은 관점(觀點)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현상을 어떤 관점(觀點), 즉 어떤 기준(가치관)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워요?”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조금만 .. 2011. 7. 22.
신채호선생님은 아직도 무국적자? 「한말 언론·교육·신민회(新民會) 활동을 통해 계몽운동을 전개한 분 . 중국 망명 후에는 무장투쟁에 의한 독립운동노선을 견지하면서 외교론 중심의 상해 임시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에서 활동했으며, 1920년대 중반 이후 무정부주의 단체에서 활동했다. 또한 역사연구를 통해서 한국근대역사학의 방법론과 인식을 성립시켰다.」 이 분이 누굴까? 이 정도 소개로 우리나라에서 “아~! 그 분...” 하며 알아맞힐 사람은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을 제외하고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조선의 독립운동가요, 민족사학자이신.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선생님! 김삼웅선생님은 신채호평전에서 이렇게 썼다. 「단재 선생님. 이제서야 당신을 알게 되어 죄송합니다. 당신의 노력으로 제가 이리 행복한 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너무나 죄송.. 200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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