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7.07.03 06:33


새정치를 하겠다며 더불어 민주당에서 탈당해 창당한 국민의 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증언을 조작한 사건으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30,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8%, 바른정당 9%, 자유한국당·정의당 7%, 국민의당 5%로 집계됐다. 의석수가 38석인 국민의 당이 의석수 6석인 정의당의 지지율보다 뒤친 참담한 결과다.

정당(政黨)이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자발적 조직이다(정당법 제2).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무리를 이루는 점에서 파벌과 같지만 파벌은 인맥들을 중심으로, 정당은 당의 강령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규칙에 따라 운영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축이 지난 해 2일 창당된 국민의 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양 날개로 국민에게 안전한 삶,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는 민생정치를 추구한다"는 정강으로 '공정성장론'을 주창, 재벌의 글로벌 전문대기업화 장려와 중소기업 지원, 창업 활성화 등을 주장하며 등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차이가 없다. 보수도 진보도 아니고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도 약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뚜렷한 철학도 없이 등장했다.

이해관계나 개인의 명망성으로 만들어 진 단체는 정당이 아니다. 파벌은 공공의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당이 아니다. 정당이 공익 실현과 먼 '정략적' 행위에만 몰두할 때, 그것은 정당라고 보기 어렵다. 파벌은 보편적 가치신념체계인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출신이나 학벌과 같은 개인적 연고를 더 중요시 한다. 정치적 공직 획득이나 정부 구성을 목표로 선거에 조직적으로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익단체와도 다르다. 정당이 파벌이나 이익집단 혹은 사회단체와 다른 점은 공익 실현을 추구하는가''공직을 획득하려고 하는가'라는 면에서 다르다.

국민의 당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천정배 의원이 추진중인 국민회의와 통합함으로서 2016년 창당한 정당이다.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의 융합" 이라는 "합리적 개혁주의" 를 표방하면서 등장한 국민의 당은 "낡은 진보와 보수로 규정한 세력은 배제" 한다면서 모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다른 정체성을 보여주지 못해 온게 사실이다. 새정치를 주장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테러방지법이나 북한인권법에 대해선 부분 찬성의 입장을 밝히기도 하고 노동개혁 법안엔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반대했지만,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당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정당과 구분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 당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국민의 당이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바른정당이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반문연대를 구성하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했던 일이 있다. 결과적으로 유승민후보의 반대로 실패하기는 했지만 이러한 시도는 국민의 당의 정체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혹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는 국민의 당의 방향감각을 잃은 행보는 그 뒤에도 계속됐다. 이러한 국민의 당의 행보를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는 보수정치인이 아니라고 비판했는가 하면 국민의 당을 안철수당이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정당이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서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한다(정당법).’ 국민의 이익을 위해 설립된 정당이 특정 대선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증거까지 조작했다는 것은 정당법에 명시한 정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난 대선 후보시절, 박정희의 유신쿠데타, 이명박후보의 BBK 사건, 박근혜후보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이번 19대 대선에서의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 등 역대 대선후보들의 선거부정을 목격해 왔다. 당선을 목적으로 국민의 의사에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것은 반민주주의 폭거다. 국민의 당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당 해체에 버금가는 환골탈태의 모습 없이는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당하고 말 것이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 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북큐브

 

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5.08 07:00


고상한 국민은 고상하게 다스려질 것이고, 무지하고 부패한 국민은 무지막지하게 다스려질 것이다.” 자조론을 쓴  새뮤얼 스마일즈의 말이다. 새뮤얼 수마일즈가 한 이 말은 '어떠한 정부든 그 국민의 수준을 초월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구성원이 똑똑하면 똑똑한 지도자를 구성원이 어리석으면 멍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미주한국일보>


유권자가 사람 볼 줄 아는 안목이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철학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가 있어도 선택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가 아닌 문재인을 선택했다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를 선택했고 그 결과는 1700만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19대 대선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가 무려 15명이나 된다. 이 열다섯명 후보자 중에 누가 가장 훌륭한 지도자일까? 문재인후보가 43%, 안철수후보 21%, 홍준표 17% 심상정후보 8%, 유승민후보 5%.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2017427()부터 29()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3,376명에게 통화로 얻은 결과다.


지지율을 눈여겨보면 참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은 조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가 며칠 전에 한 결과와 며칠이 지난 후의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이다. 지지율이 가장 놓은 문재인 후보는 지금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안철수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 변동이 심각하다. 좋아했다가 싫어하고, 싫어했다가 좋아하고... 어린 아이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까?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있다. 이성간에는 첫눈에 반해 사랑하고 결혼하고... 하지만 첫눈에 반했다는 것은 건강한 선택이 아니다. 물론 첫 인상이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평생을 한께 살아 갈 사람을 감정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이성적이지 못하다. 상대방이 겉보기와 다르게 여러 가지 결함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병을 가지고 있거나 성격에 결함이 있을 수도 있는데 첫눈에 좋은 감정만으로 평생을 함께 살 사람을 선택하는 것을 현명한 판단이 아니다.


나라살림을 맡길 대통령은 평생이 아닌 5년이지만 이명박, 박근혜가 어떻게 나라를 망쳐 놓았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지난 일을 보면서 좋아했다 싫어했다..?’ 대통령 한사람 잘 못 뽑으면 나라가 결딴난다는 것을 경험했으면서도 또 시행착오를 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까지 고생시키는 일이요. 있어서 안 될 일이다.


시비를 가릴 줄 모르는 국민들이 사는 사회는 불행하다.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에 기로에서 판단하고 선택하며 산다. 문방구에서 볼펜 하나 구입하는 일에서부터 서거에서 책을 선택하는 일이며 직업이며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도 자신의 눈높이에서 선택하고 판단하며 살아가야 한다.


옛날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선택의 기준을 (), (), (), ()’에서 찾았다고 한다. 풍채와 용모가 뛰어나고 말과 행동이 신중하고 글을 아무리 잘 써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이 부족하지 못하면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같이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회에서 살아가는데는 무엇보다 시비를 분별할 줄 아는 예리한 판단능력이 없이는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다.


대통령이 될 사람, 5천만 국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상에 지도자의 판단이야 말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특히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도니 상황에서 자칫 판단을 잘못해 국익은 물론 국제평화를 해칠 수도 있다.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있어 우리사회는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기가 최고의 후보라고 선전한다. 왜 아닐까? 주관적으로 볼 때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15명의 후보 중에는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철학과 소신을 가진 후보도 있고 개인의 출세를 위해 욕심을 가지고 출마한 후보도 없지 않다. 특히 이번 19대 대선 후보들 중에는 돼지 흥분제 성폭력 미수범에서부터 노동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사람까지 다양하다.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일까?


<사진 출처 : 부산일보>


정당정치,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도자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정당을 봐야 한다. 정당의 정감 즉 어떤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느 정당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호보자들의 유세장에 가보면 모두가 서민을 위하겠다공약으로 누가 더 좋은 후보인지 구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15명이 소속된 정당의 성향을 보면 약자배려라는 가치 순으로 왼쪽에서부터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후보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서민을 배려하겠다는 순으로 보면 그렇다. 제일 오른 쪽 홍준표후보는 이명박이나 박근혜보다 더 극우다.


다음은 후보자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보면 안다. 심상정과 문재인후보는 최소한 이기적인 삶보다 사회변혁, 노동자 농민을 생각하며 살아 왔고 그런 편에 선 사람이다. 그들은 노동운동을 하다, 혹은 사회운동을 하다 전과자가 된 사실 하나만 보아도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두 후보를 비교하면 심상정 후보가 더 노동자 농민 그리고 서먄편이다. 그런데 심상정을 지지하면 정권이 바뀔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고려 사항이다.  


안철수후보의 경우는 머리좋고 똑똑한 사람이지만 그는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 온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공부를 했고 그 분야에 탁월한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창당해 새로운 보수 운운하는 유승민후보나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달랑 정당 이름만 바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일베 성향의 막가파 정당, 자유한국당의 홍준표후보는 여기서 거론조차 하고 싶지 않다. 후안무치하게도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하지 않는가?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선택의 기준이 있지만 이 두 가지만 고려한다면 후보자의 유세에 따라다니며 손 한번 잡이 본 것으로, 사진 한번 찍었다는 인연으로 그 사람을 지지한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내 자녀들이 어떤 세상을 살 것인가는 오늘 내가 행사하는 선택이 결정한다. 오늘이 지나면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어 갈 새 대통령이 결정된다. 후회 없는 판단으로 대한민국을 주권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북큐브

 

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출처: http://chamstory.tistory.com/2722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미디어2017.04.17 07:03


"저는 0점을 주겠습니다""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항의하다 쫓겨나고 징계 받은 언론인들을 전원 복직시키겠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후보는 "정권이 공영방송을 장악 못하도록 금지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컷뉴스가 보도한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의 언론에 대한 평가와 공약이다.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의 언론에 대한 평가와 공약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안후보는 공영방송의 현재 행태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낙제점을 주겠습니다", "그건 외국에서도 그렇게 평가합니다", "해직언론인에 대해서는 다음 정부 때 복직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정치권력에서 근본적으로 자유로운 공영방송을 만들겠다"고 했다.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이야 자기네들이 언론탄압의 주범이요, 방송장악의 장본인들이니 시인할리 없겠지만 친일의 후예, 군사정권, 유신정권의 후예들이 저지른 언론장악 의도는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진실을 감추고 역사의 고비마다 언론과 한통속이 되어 저지른 편파왜곡보도며 주권자들 입에 귀를 막아 진실을 덮은 세력들이다.


천황폐하만세를 부르던 친일신문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반공이라는 무기로 혹은 국가보안법이라는 무기로 유신의 아바 타 역할, 보도지침, 언론인 블랙리스트, 빨아주는 뉴스...라는 황색저널리즘은 권언유착이 바로 그 증거가 아니겠는가? 불의한 권력에 맞서 진실을 전하겠다는 언론노조에 대한 탄압, 역사 바로세우기, 민족교육을 하겠다는 전교조 죽이기가 바로 그 전형적인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이다.


오늘날 오마이뉴스나 고발뉴스가 탄생한 경위가 바로 언론탄압에 대한 정권의 폭력이 얼마나 잔인했는가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이 저지른 치부를 가리기 위해서다. 천황폐하 만세를 부른 입으로 일등신문 운운하려면 과거를 덮지 않고서 불가능하듯 생사람을 잡아 간첩으로 만들어 죽이던 정권, 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라던 정권의 후예들이 집권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바른말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군사정권, 독재정권과 그 후예들이 계속집권하기 위해서는 양심적인 지식인들을 입을 막기 위해 만든 게 블랙리스트 아닌가? 불의한 권력이 두려워한 것은 언론보다 전교조를 더 무서워했다. 2세 국민이 깨어나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면.... ‘민족교육이니 역사바로세우기라는 말만 꺼내면 경기를 하는 이유다. 진실을 덮고 감춘 장본인들이 누군가? 해직언론인과 전교조 해직교사 1600명이 바로 그 피해자들이 아닌가? 무너진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며 탈퇴각서 한 장을 쓰지 못해 교단에서 쫓겨나온 해직교사는 연금은커녕 해직기간에 대한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권력에 맞서면 죽는다. 정권을 잡기만 하면 그들은 무엇이든 한다면 한다. 진보정당을 해산시키고 언론을 장악해 4대강 사업도, 사자방도, 전시작전권 무기연기며 개성공단폐쇄는 물론 국정교과서까지 만든다. 언론과 유착하면 정권은 마치 만지면 모든게 황금으로 변하는 미다스 왕의 손이 된다. 재고무기를 팔아먹기 위해 한반도에 위기를 조성하고 평화를 두고 전쟁이 최선이라며 사드배치도 정당화된다. 멀쩡한 시민을 간첩으로 만들어 사형시키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정치군인을 새 역사 창조의 선도자로 만들기도 한다.


다음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친일정권, 유신정권, 국정농단세력을 청산하는 일이다. 그 첫 번째 과제가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고 정경유착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다. 해직언론인이며 전교조교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절실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정의를 위해 자신의 온몸 던져 진실을 지키려는 사람이 죄인이 되는 세상을 두고 어떻게 정의를 말할 수 있겠는가? 이제 촛불이 원하는 세상,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은 삐뚤어지고 뒤틀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촛불혁명이 원하는 세상이 아니겠는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북큐브

 

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7.02.11 07:18


"사드배치는 우리에게 실익이 없다"

"그러나 국가 간의 합의를 깨는 것도 국익과 배치된다"

"한미간의 합의는 합의대로 존중하되 차차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대선출마선언을 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말이다. 사드 배치를 찬성한다는 말인가? 반대한다는 말인가? 이런 말을 해 놓고 나는 "사드 배치를 찬성한 적이 없다"...?


<사진출처 : 민중의 소리>


미국은 대선전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트럼프가 당선되기 바쁘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방한해 윤병세 국방부장관과 사드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합의 했다. 그렇다면 대선 전에 사드를 배치완료 하는데 사드를 배치한 다음 반대도 아니고 합의를 존중한다고...? 그게 찬성 안니가?


정치인들의 말을 들고 있노라면 유체이탈화법은 박근혜의 전유물이 아닌가 것 같다. 경제민주화의 대부라는 김종인이라는 사람은 새누리당인지 더불어민주당인지 국민의 당인지... 어느 당 소속인지 알 수 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손학규는 전두환의 민주정의당과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과 김영삼의 통일민주당이 야합한 민주자유당에서 대변인, 대표까지 지낸 인물이면서 바른정치를 하겠다는 국민의 당에 입당했다.


안철수라는 사람은 새정치를 한다고 더민주당에서 뛰쳐 나왔지만 지금 하는 걸 보면 새정친지 헌정친지 알쏭달쏭하다. 이런 정당엔 민주당 소속 안희정후보는 "국가운영에 있어서 노무현 정부 때 못다 이룬 대연정의 헌법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면서 연정을 실현하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으니 멘붕이 따로 없다. 사드가 한반도수호를 위한 무기가 아니라는 걸 미국관리가 밝혔지만 그게 국익이라는 사람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바른정당은 새누리당의 다른 이름이다. 아무리 이름을 바꿨지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어제까지 박근혜와 손잡고 최순실의 조종을 받으며 온갖 적폐를 만든 장본인들이 그들 아닌가? 그러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당을 뛰쳐나와 우리는 그들과 다른 사람이라며 유승민이라는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내 세웠다. 공약도 거창하다.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을 극복해 경제를 살리겠단다. 그럴 능력이 있었다면 벌써 좀 살릴 일이지 이제사 그런 소릴 하면 믿어지겠는가?



순진한 유권자들무시해도 유만부득이지 엊그제까지 그들이 내뱉은 입에 침도 마르기 전에 또 다른 소릴 하는 그들을 정말 믿으라고 하는 말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정치인이 되려면 이렇게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하는지 모르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정말 그들의 눈에는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는게 아닐까?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걸 모를리 없을텐데 선거 때만 되면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했다가 선거만 끝나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며 주인행세를 한다.


촛불을 만들어 준 정국. 어떻게 하면 대권을 잡을까 궁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는 애국심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는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 적어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당면한 무너진 정치며 경제민주화문제, 양극화문제, 청년실업문제 교육문제...에 대한 올곧은 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번에도 사이비 지도자를 뽑아 이명박이나 박근혜처럼 나라를 끌고 간다면 나라꼴이 뭐가 되겠는가?주인이 노예노릇 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하지 않을까?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yes바로가지,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4.01.24 06:58



"교과서 문제에 대해 저희들은 아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지금 대한민국을 반으로 분열시키는 문제에 대해 양쪽 다 문제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둘로 쪼개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저희들이 드린 말씀이 맘에 안 드실 순 있지만, 문제의식 자체가 서로 다른 생각이 다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말씀드린다."(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장윤선기자의 질문에 안철수의원의 대답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안철수의원에 대한 기대는 유권자라면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살아 온 삶이 그랬고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때 당선가능성이 보이는 자리를 통 크게 양보한 그의 행보가 그랬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제 노릇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어쩌면 안철수는 구세주와 같은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는 사람도 많다.


공약을 깔아뭉개기를 밥벅듯이 하는 여당, 그런 여당의 반사이익을 누릴 법도 하건만 바닥을 헤어나지 못하는 야당. 정치는 없고 말장난으로 날밤을 세우는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걱정들을 하면서도 대안이 없어 날이 갈수록 정치에 관심이 멀어지는 주권자들... 멘붕이 된 정치를 안철수의원은 살려 낼 수 있을까?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철수의원의 행보가 수상쩍다. 지난 1일 박정희 묘역을 참배하면서 "역대 전직 대통령들은 공(功)과(過)가 같이 있어서 공은 계승하고 과는 극복해야 하는 게 우리 후손의 역할"이라는 말을 해 유권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지난 2012년 9월 대선 때에는 박정희묘를 참배, "박 대통령 시대에 우리 산업의 근간이 마련됐다"고 한 뒤 "반면 노동자, 농민 등 너무 많은 이들의 인내와 희생이 요구됐다, 권력의 사유화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는 양비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박정희를 추앙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4. 19을 부정하고 총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건 명확한 쿠데타다. 집권 19년동안 그가 한 일은 일일이 재론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대미종속화된 경제며 미국중심의 세계관을 만든 가치관이며 노동탄압이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종신 집권을 위해 유신헌법까지 만들었던 장본인을 혁명가로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교학사교과서 문제는 더 황당하다. 오류수정이 자체 수정을 포함해 무려 2000건이 넘는 책이 교학사 교과서다. 백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하고, 안중근 의사를 교과서 색인 목록에서 제외했는가 하면 조선인 위안부가 일본군을 따라다닌 경우가 많았다고도 기술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5·16' 사료를 선별적으로 편집하기도 한 교과서를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 운운한다는 게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의 사고방식인지 의심이 간다.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거꾸로 가르치겠다는 역사왜곡을 두고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둘로 쪼개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니... 그게 합리적인 판단인가? 역사왜곡은 명백한 범죄다.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파렴치한 범죄를 양시 양비론으로 덮으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보다 인rru적인 면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안의원이 정치를 하겠다는 이유는 ‘우리 아들·딸·손자에게 자유롭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충정’이라고 한다. 그런 세상은 어떻게 구현되는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느 한 구석 적당히 고치고 바꿔 제대로 돌아갈 상황에 아닌 혁명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정치분야에서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빈민주적인 상식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정의가 실종되고 양극화가 심화된 현실은 정치부재가 낳은 현실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안의원이 바라는 정의와 평화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도 친일세력의 후예나 기득권자들에게 자유와 평화란 없지 않았다.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서 누리는 그들의 안하무인이 있어 안의원 같은 이가 정치를 바꿔줄 수 있을까 하고 기대에 들떠 있는 것이다.


안의원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건 야당이 분열돼 차마 정당이라고 할 수 없는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안의원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그렇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기득권자의 전유물이 된 자유와 평화 그리고 정의를 본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일, 그게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정의라는 사실을...


성실한 국민,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그 결과를 일한 사람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는 사회... 그런 사회가 정직한 사회요 정의로운 사회다. 혈연이나 학연 혹은 지연과 같은 연고주의가 판을 치고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경기 전에 승부가 결정난 게임으로 부모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사회를 종식 시키는 일... 그것이 공정한 게임이요. 정의사회를 구현 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안의원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2.16 07:00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12월 14일자 아침 한겨레신문에 나온 사진 한장... !

 

박 “안보 리더십 택해 달라” 문 “새누리, 정보무능 정권” 이라는 제목의 글 아래 나란히 배치된 두장의 흑백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하나는 박근혜후보의 등을 두드리며 인자하게 웃는 김지하 시인의 모습이고, 다른 사진은 마이크를 잡고 선 문재인 후보 곁에서 해맑게 활짝 웃고 있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의 사진이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박근혜 주변에 모이는 사람과 문재인 후보의 주변에 모이는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박근혜 후보 곁에 모이는 사람의 얼굴과 문재인 후보 곁에 다가와 지지하고 손들어주는 사람은 왜 그렇게 극과 극일까?

 

한 쪽은 변절자와 배신자 부정과 부패의 상징적인 인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인물들이다. IMF를 불러 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 5.16쿠데타를 일으킨 반역자, 광주 학살과 무관하지 않는 사람들... 배신자, 변절자들이 왜 박근혜후보 곁에 몰릴까? 한 때 정계를 좌지우지했던 역전의 용사들(?)... 탈세와 병역기피 그리고 부패정치인의 상징이 됐던 사람들이다.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박근혜후보 곁에는 나라가 이 모양이 된 책임을 져야할 부끄러운 과거를 숨기고 뻔뻔스럽게 옛날의 화려했던 부귀 영화가 그리워 기웃거리다 찾아 온 손님(?)들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친일과 유신, 독재자와 손잡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파렴치한 사람과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맺은 주역이며 배신과 별정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철새들이다. 

 

김지하, 김영삼, 김종필, 이인제, 한광옥, 한화갑, 김경재, 안동선, 홍사덕, 박희태... 이런 사람들이 박근혜선거 캠프에 찾아와 민주주의를 말하고 경제민주화를 하겠단다. .

 

문재인 후보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는가?

 

 

문재인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사람들은 민주통합당은 싫지만 유신세력, 친재벌세력 군사쿠데타세력과 친일세력들이 재집권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나타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진보정의당의 심상정의원을 비롯해 진보정당 사람과 양심적인 대학교수들까지 찾아 오고 있다.

 

안철수 전후보를 비롯해 한완상, 황석영, 공지영, 조국, 강플, 김재동, 박경철. 김여진. 도종환, 안도현, 이은미, 윤도현 안치환, 김기덕, 정지영감독, 한예진, 박중훈...과 같은 사람들이다. 노동운동단체 시민사회운동단체들도 이번 선거를 유신세력, 독재자의 딸에게 줄 수 없다며 문재인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적과의 동침일까? 박근혜에게 추파를 던지며 다가간 사람.... 4·19혁명에 참가한 뒤,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 남쪽 학생 대표로 활동하면서 학생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5·16쿠데타 이후에는 수배를 피해 항만인부와 광부 등의 일을 하며 도피 생활하기도 했던 인물...

 

천주교 원주교구를 중심으로 저항시를 발표하다 연행과 석방, 도피 생활을 거듭하던 중 1974년 4월 체포되어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주일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1980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사람이 김지하다. 그는 1991년 5월 독재에 저항해 젊은이들이 꽃처럼 죽어갈 때 ‘조선일보에 죽음을 굿판을 집어 치우라’는 글을 써 수구 세력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변절자. 그가 김지하가 아닌가?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한 때는 김대중대통령과 함께 민주수호에 앞장섰던 사람, 박근혜를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한하갑과 함께 권력의 향배를 찾아 박근혜의 품에 안긴 사람... 김영삼, 김종필이 누군가? 박정희와 함께 5.16쿠데타를 일으켜 '김·오히라 메모'로 알려진 한일굴욕외고를 주도한 장본인 아닌가? 국무총리를 두차례나 역임한 사람...

 

새누리당 전신인 신한국당 김영삼과 자민련 연합정권당시 실세이기도 했던 김종필은 1997년 IMF 외채를 불러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 아닌가? 자민련 공천뇌물비리와 삼성그룹15억원 뇌물사건의 주범으로 추악한 비리와 부정축재자이며 입으로는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자기 손자는 병역기피를 위하여 외국국적으로 바꾼 기회주의 위정자가 김종필이다.

 

변절자와 배신자. 그리고 한 시대가 지난 인물들이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보편적 복지시대 선별적 복지를 하겠다는 사람....  박근혜는 이명박의 다른 얼굴이다. 친재벌 정책을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 우기고, 줄푸세를 경제 민주화라고 거짓말 하는 박근혜후보가 집권하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블로거 대상 후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블로그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2 view 블로거대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드립니다.

 

추천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할 수 있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2.10 08:41


 

 

 

박근혜 : “생각과 이념, 목표가 다른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이는 구태정치다”

 

박근혜후보의 이정현 공보단장 : “안철수씨는 정치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권력, 자리, 명예, 그리고 안랩의 주가 상승이다”

 

안철수 전후보가 문재인을 지지한 사실을 두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서 퍼부은 막말이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정치 마마보이'라고 비난하고,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선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투표시간 연장거부, 최저임금 상향거부, 골목상권 살리기, 부자감세 동조, 4대강 찬성 등과 같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새누리당의 막말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새누리당이 누군가? 자유당[이승만] ▶민주공화당[박정희] ▶민주정의당[전두환, 노태우] ▶민주자유당[김영삼, 김종필] ▶신한국당[김영삼, 이회창] ▶한나라당[이회창,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새누리당은 지조와 절개를 지킨 정통선명정당인가?

 

친일세력의 이름까지 여기서 거명하고 싶지 않다. 최근에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람들을 보면

김영삼, 김종필을 비롯해 전두환정권시절 실세였던 허화평도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선진통일당의 박세일이며 리틀 DJ(김대중 전 대통령)’로 불렸던 한화갑과 한광옥, ‘13번의 당적이전’(무소속 포함)이라는 정당역사의 신기록을 세운 이인제라는 인물까지 새누리당원이라니... 이런 새누리당은 ‘구태정치’의 백화점 아닌가?

 

며칠 전 통합진보당의 이정희후보가 일본사람보다 더 일본인다운 데가 있다며 일본군 사관학교장으로부터 금시계를 하사받은 다카키 마사오가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라는 얘기가 장안의 화제다. 박정희는 정수장학회며 영남대를 강탈했고, 박정희가 죽은 뒤 전두환으로부터 6억원을 받은 장본이라는게 전파를 타자 유권들이 야단이다. 그 때 돈 6억원이면 서울 강남의 노란자위 은마아파트 30채를 살 수 있는 돈이라니... 이런 사실이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 신기하다.

 

 

안철수를 구태정치의 장본이라고 비난하는 박근혜의 정당 새누리당의 역사를 보자. 한마디로 새누리당의 50년 역사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한 집권야욕으로 역사에 죄를 지은 장본인들이다.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새누리당의 역사는 친일매국노, 기득권과 부패재벌을 두둔하고 쿠데타와 군사독재, 반통일의 반민중적 정권이다.

 

1945년 친일파들이 이승만과 손잡고 만든 정당이 ‘자유당’이다. 자유당의 죄악상을 필설로 다 하기 어렵다. 제주양민학살에서부터 보도연맹시건.. 등 죄없는 어린아이와 양민, 그리고 정적은 빨갱이라는 색깔 칠해 죽이고 김구와 장준하를 비롯한 민족주의자를 살해한 정권이 자유당이다. 장기집권을 위해서라면 사사오입개헌이며 3인조 5인조 선거를 통해 부패와 부정도 밥먹듯이 저지르다 4.19혁명을 불러온 장본인이 자유당 아닌가?

 

4.19혁명으로 세운 민주당정부가 무능하다고 총으로 뒤집어엎은 사람은 다름 아닌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다. 일본의 정보장교로서 독립군을 토벌하다 해방정국에서 빨갱이가 됐다가 동료와 형제까지 배신하고 살아남아 해방조국의 장교로 변신한 사람이 박정희 아닌가? 민주정부를 뒤엎은 5·16쿠데타. 결국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수립된 합법정부를 불법으로 뒤집어엎었으니 이를 두고 역사는 쿠데타니 정변이라고 기록했다.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5·16을 혁명이라고 하지 않고 ‘5·16군사정변’이라고 기술해 놓았다.

 

 

새누리당 사람들은 ‘법대로...’니 ‘준법’ 운운하지만 법을 어긴 원조는 박정희요, 박정희의 딸이 박근혜다. 범법자로 말하면 5·16정변만이 아니다. 12·12로 전두환이 국가 보위 비상 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제 2의 쿠데타로 잡은 정권이 그 이름도 찬란한(?) 민주정의당(민정당)이다. 백주대낮에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 정의를 말하는 전두환 일당에게 은혜를 입었던 사람들이 만든 민정당이 지금 새누리당의 전신이다.

 

친일과 쿠데타의 정권의 후예, 학살정권, 변절자의 집결지, 부패와 비리의 온상... 오죽하면 새누리당을 성희롱당, 차떼기당, 군미필당, 매국노당, 부동산투기당, 강부자당, 사교육당, 뉴라이트당, 군면제당, 조중동당, 대운하당, 삽질당, 환경파괴당 등...수십개의 별명이 붙었을까?

 

홍성담화백의 ‘박근혜 출산’ 그림이 시사하듯 막근혜의 당선은 4·19는 혁명이 아닌 쿠데타가 되고, 5·16은 쿠데타가 아닌 혁명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박근혜가 당선된다는 것은 단순히 새누리당의 권력 재창출이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이정희후보는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박근혜후보를 반드시 낙선시키겠다고 했지만 독재자의 딸 유신잔당의 재집권을 막는 것은 선조들에게 빚진 후손들이 해야 할 역사적인 과제요, 역사의 정언명령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1.29 07:00


 

 

“나 참 기가 막혀서... 세상에 어떻게 후보의 외모를 보고 표를 찍어 주겠다니...!”

모임에 갔던 아내가 도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000후보가 배우를 뺨칠 정도로 잘생겨 여성들이 좋아한다면서 혼자 말처럼 짜증을 내며 하는 말이다.

“설마? 농담이겠지...!”

내 시큰둥한 대답에 정색을 하며 그 사람들의 진지하게 오가는 말로 봐서 진심으로 하는 얘기라며 답답해했다.

지난 광역의원 선거 때 있었던 얘기다.

 

‘이왕이면 잘생긴 후보를 찍어줘야지!’

얼짱 몸짱이 판치는 세상이니 선량도 잘 생긴 사람을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일까?

대선이 다가 오면서 온통 선거 얘기들뿐이다. ‘누가 당선되면 어려운 나라살림이 좀 좋아질까?’

 

그런데 정작 살기 어려운 사람들은 ‘선거가 밥 먹여주나’며 별관심도 없다. ‘그×이 그×’이라는 식이다. 하긴 한두번 속은 것도 아닌데, 그 수많은 공약(空約)이 그들을 정치허무주의를 만들어 놨으니 그들을 탓할 수 없을 만도 하다.

 

그런데 정말 ‘그×이 그×’일까?

정치란 사회적 가치를 배분하는 행위다. 집안 살림이야 부부가 벌어온 돈을 가족을 위해 쓰니까 얼마나 아껴 쓰고 저축하는가에 따라 살림살이 규모나 삶의 질이 달라지겠지만 나라 살림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어떤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배정하느냐에 따라 서민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재벌들에게 유리해 질 수도 있다.

 

 

유권자들의 후보선택기준은 무엇일까?

 

1. 학연, 지연, 혈연 등 연고주의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나와 고등학교, 혹은 대학 동문이니까, 우리 동네 사람이니까, 고향 사람이니까, 혹은 우리와 먼 친척이 되니까.....민초들의 정서는 아직도 이러한 연고주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네 선거문화의 한 단면이다.

 

2. 서울대학이나 외국의 일류대학을 나온 똑똑한(?) 사람을 선호하는 유권자들...

SKY출신이면 정치를 잘할까? 양심적일까? 서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그들의 편에서 일해 줄까?

 

3. 전직이 장관 혹은 판검사 출신과 같은 유명한 사람을 선호하는 사람들....

고위공직을 지낸 인물들... 그 사람들이 현직에 몸담고 있을 때 서민들의 박수를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판검사를 지낸 사람, 정치지향적인 언론인들, 때묻은 정치인들.... 최근 그랜즈 검사, 벤츠검사, 꼼수검사....의 모습은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4. 연설을 잘하는 후보에 열광하는 스타일

후보의 연설문은 본인이 작성하는 게 아니다. 참모들이 만들어 준 연설문으로 후보의 제스츄어가 가미된 연설을 듣고 선택을 한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주변에서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들을 자주 본다. 말을 잘 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인품을 동일시한 다는 것은 올바른 선택방법이 아니다.

 

바람직한 후보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안철수 시드롬이 정가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킨 바 있지만 우리는 지난 세월 문국현후보에 열광햇던 일이 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다. 정당의 정강이 무엇이며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를 제시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의회민주주의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책은 어떤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박근혜후보는 이명박의 다른 모양이다. 박근혜후보른 이명박근혜라는 표현은 새누리당의 이명박후보의 다른 얼굴이 박근혜라는 익살적인 표현이다.

 

또 한가지... 후보자의 주변 인물이다. 대통령도 사람이다. 대통령은 만능인간도 전능인간도 아니다. 정치, 경제, 외교, 국방, 종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를 도와줄 참모가 어떤 사람인가는 대통령의 정체성을 말해주기도 한다. 박근혜후보의 참모는 누군가?

 

홍성담화백이 박근혜출산 만화 ‘골든타임’이 인구에 회자됐지만 박근혜주변 인물은 유신세력들로 얽혀있다. 여기다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팽’하고 지난 16대 대선 후보로 나서 재벌들로부터 823억원의 대선자금을 받아 ‘차떼기’ 별명까지 얻은 이회창씨와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 사건에 연루돼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며 차떼기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안대희씨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 박근혜후보는 이명박이 만든 사회양극화의 완결판이요, 편파왜곡언론과 사학법악법의 수호자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4대강을 비롯한 환경파괴와 친부자정책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극한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명박정권이 증명해 주고 있다. 박근혜의 선택은 유신의 부활이요. 이명박정권의 연장에 다름 아니다.

 

나는 민주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민주당이 지금까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 일도 별로 없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정치야합으로 민초들에게 고통을 안겨 준 전력까지 가지고 잇는 게 민주통합당이다.

 

그러나 어쩌랴! 우리 민중의 정치의식은 진짜 민초들을 위한 진보정당을 수용할 만큼 수준을 갖추지 못한 현실에서 민주통합당이라도 선택해야하지 않을까? 다행히 민주통합당이 문재인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철학과 안철수가 남긴 과제를 수용한다면 서민들에게는 희망의 정치시대가 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2.11.18 07:00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문재인과 안철수후보의 단일화 협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의 단일화 협상을 지켜보면서 김영삼후보와 김대중후보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나의 민감한 때문일까?

 

김영삼과 김대중의 단일화 협상은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몰아내고 빼앗긴 주권을 찾을 것인가를 놓고 숨죽이며 지켜보던 국민들은 결국 협상에 실패, 파국을 맞고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뼈저린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18대 총선을 일컬어 유신세력과 민주세력, 수구기득권세력과 진보세력, 보수대 진보의 한판승부라고들 한다. 과연 두 후보가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단일화를 이루어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이루어 줄 수 있을까? 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되면 백척간두에 선 우리 교육을 살려 낼 수 있을까?

 

대선후보들이 내놓은 교육공약을 보면 누구의 공약이 더 좋은 지 구별하기 어렵다. 전문가가 아닌 유권자들에게 학부모의 감성적이고 달콤한 유혹의 말잔치로 표를 얻겠다는 속셈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과 안철수는 모두 입시 지옥과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입시제도를 단순화하고 기회균등 선발제를 확대하겠다고 한다.  

 

문재인의 경우, 고등교육 재정을 GDP 1%로 확대하는 것,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공약하였다. '행복한 중2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교육 12년 동안에 1년 정도는 공부를 쉬고 진로를 찾는 특이한 공약도 제시하였고, 지금처럼 획일적인 일제고사를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외국어고, 국제고, 자립형 사립고의 학생우선 선발권을 없애는 방안, 지역별 거점대학과 특성화 혁신대학을 육성하고 지역고용할당제를 실시하는 방안, 정부책임형 사립대를 각 대학 희망에 따라 실시하는 방안 등을 내걸었다.

 

 

 

안철수 후보는 며칠 전 한겨레신문 기자와 인터뷰에서 교육 문제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 “공교육강화다. 교육은 여러 문제들이 얽혀 있다. 사회의 문제가 교육의 문제와 얽혀 있다. 교육의 문제가 풀리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학벌사회가 무너져야 한다. 대졸자와 고졸자 사이의 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 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까지 변화해야 하는 문제다. 점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확신에 찬 소신을 밝혔다.

 

후보들이 당선되며 공약이 실천될 것인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 당선된 대통령이 100% 공약을 지킨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후보의 공약에 귀기우리는 이유는 우리교육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전력을 보면 안다, 특히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박근혜의 살아 온 길, 박근혜 주변의 인물들과 문재인 안철수의 주변 인물들은 어떤가?

  

 

그래도 판단이 어렵다면 그들의 교육관을 보자.

 

18대 대통령선거는 교육문제도 정치문제나 사회문제와 만찬가지로 철학이 문제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가 아니면 공공재로 보는가의 차이다. 박근혜후보와 문재인, 안철수후보의 차이는 한 줄로 세울 것인가 아니면 여러줄로 세울 것인가의 차이다.

 

박근혜후보는 학벌사회를 눈감고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무한경쟁의, 승자독식주의, 경쟁지상주의교육을 하겠다는 것이요,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기회를 균등히 해 여러줄로 세우겠다는 차이다.

 

‘상품’으로 보는가 ‘공공재’로 보는가의 차이.... 박근혜후보의 교육관은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과 복사판이다. 그래서 박근혜를 말할 때 ‘이명박근혜’라고 한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가치관은 한나라당의 철학이요, 이명박의 철학이요, 박근혜의 철학이다.

 

문재인후보나 안철수후보의 철학은 교육을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보고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히 하고 한 줄이 아닌 여러 줄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안철수후보의 말처럼 학벌이란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다. 정치계, 경제계, 학계, 법조계, 언론계, 사회문화와 종교계 그리고 재벌사회에까지 학벌은 거대한 마피아세력을 연상케 한다.

 

학벌은 혁명적 상황이 아니고서는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어려울만큼 견고한 성을 쌓고 있다. 지도자만 깨어 있으면 그리고 그 지도자가 사람을 골라 쓸 분별력과 철학이 있다면 못할 일도 아니다. 우리가 단일후보에 숨죽이며 기대하는 이유도 그렇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2.11.07 07:00


 

 

‘이과와 문과의 통합교육’

 

대선 후보 중 한사람이 내놓은 교육공약 중 하나다.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이 번쩍 띄는 말이다. 사리판단도 시비도 분별하지 못하도록 길러내는 반교육적인 교육과정을 바꾸겠다는 약속이니 왜 안 그럴까? 학교 교육과정 중에 고등학생이 되면 문과와 이과로 분리해 문과학생들은 자연의 이치에 대해 이과학생들에게는 시민의식도 민주의식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을 하도록 만늘어 놓은 게 현행교육과정이다. 인간을 목적가치가 아닌 수단가치로 키우는 교육과정을 바꾸는 일이야 말로 시급하고도 중요하다.

 

어떤 후보는 ‘학생의 끼를 이끌어주는 교육’을 하겠다고 하고 다른 후보는 ‘과도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을 최대한 줄여 행복한 교육,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한다. 하나같이 눈이 번쩍 뜨이는 옳은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분석해 보면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꿔 사교육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묘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해열제 처방은 병을 근본적으로 낫게 하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열이 나지 못하게 해 환부를 더욱 악화시켜놓을 수도 있다. 정부의 교육문제를 푸는 해법을 보면 늘 이랬다.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 그래서 교과부의 교육정책은 교육 파괴부라는 비판을 들어왔다.

 

사교육비 문제가 국민적 원성이 되자, 전두환정권 때는 군사정권답게 ‘사교육금지법’을 만들어 무지막지하게 금지시키는 폭거(?)를 자행하기도 했다. 문민정부라는 노무현정부 때도 사교육비가 원성의 대상이 되자,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 들여 이름을 ‘방과후학교’라고 바꿨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라고 별로 없다.

 

사교육비 문제는 학벌사회, 일류대학이 만든 후유증이라는 걸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 우리사회의 재벌과 권력이 밀착해 이권을 챙기는 대표적인 사회악이요, 교육파괴의 주범이다. 학벌사회를 바꿔 교육과정만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면 무너진 교육도 학교폭력도 점진적으로 살려낼 수 있다.

 

문제는 사교육비가 연간 공교육 예산의 2/3를 넘어선 20조가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공식집계에 불과하지만 음성적인 과외까지 합하면 30조가 될지 40조가 될지 짐작하기도 어렵다.

 

 

 

역대 대통령이 교육을 살리겠다고 내놓은 대책을 보면 코미디 수준이요, 꼼수다. 후보시절에는 하나같이 대권을 잡으면 교육을 살리겠다고 하지만 그 누구도 교육을 살린 대통령은 없다. 아니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교육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시각이 때문이다.

 

자본주의에서 돈 많은 사람이 고급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고 좋은 집에 고급승용차를 타는 걸 마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교육과 의료는 다르다. 아무리 자본주의라도 국가 기간산업을 민영화시지 않듯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교육이나 의료는 시장판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게 국민적인 정서다.

 

그래서 우리 헌법 제31조제1항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또 제 31조 제2항 이하에서는 교육을 받을 권리를 실현하는 구체적 수단으로서 교육을 받게 할 의무, 무상의 의무교육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과 대학의 자율성, 국가의 평생교육진흥의무, 교육제도 법정주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세상 모든 나라들이 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우리로서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핀란드를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같은 나라는 공부를 하겠다는 사람이면 모든 청소년들을 대학 졸업 때까지 무상으로 교육을 시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친구를 적으로 만드는 막가파식 경쟁교육을 하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을 제하면 찾아보기 어렵다.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며 철석같이 약속했던 이명박정부의 임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대선을 한달 여 앞두고 너도 나도 교육을 살리겠다고 한다. 거짓말 하는 지도자. 언제까지 그런 지도자 선출을 반복해야 하는가?

 

지키지도 못하는 약속을 해 학부모들 가슴에 못을 박고 청소년들을 병들게 하는 막가파식 교육은 끝내야 한다. 그래서 학교가 시장판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교육하는 곳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그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이 모든 선택은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 또 다시 학교가 시장판이 되지 않도록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혜롭게 선택권을 행사할 때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9.30 07:00


 

 

 

대선을 앞두고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지지자를 얻기 위해 후보자들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과잉충성을 하다 평생 공들은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패가망신을 하는 사람도 있다. 정정당당한 게임이 아니라 이기고 보자는 결과지상주의 철학이 후보자들을 오히려 곤경에 빠뜨리게 하는 참모들도 있다.

 

이변이 없다면 현재로서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중 한 사람이 다음 5년간 나라살림을 맡을 대통령이 될 것이 확실하다.

 

나라 살림살이가 말이 아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유럽발 금융위기의 암운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게 작금의 우리경제다. 정부는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3천159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양극화가 심각한 현실에서 서민들에게 국민소득이란 그렇게 큰 의미가 되지 못한다. 대외채무(외채)가 2ㆍ4분기 말 3,980억달러(GDP대비 35.9%)다. 가구당 평균부채도 지난해 2월 말보다 12.7% 늘어나 무려 5천205만원이나 된다.

 

추석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일한 임금체불이 심각한 수준이다. 하루 동안에 서울 지역만 해도 15건에서 30건 정도 접수되고 경기침체로 3년째 체불임금 규모는 연간 1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경제를 살린다고 큰소리치던 이명박정권은 임기만료를 몇 달 앞두고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묻지 마 범죄며 학교폭력문제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가 두렵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MB정권의 책임이지만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유권자의 책임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이번선거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을까? 위기의 경제도 살리고 무너진 교육이며 남북문제며 양극화문제..등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산적한 나라 경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원칙과 기준이 없는 선택은 반드시 후회한다. 유세에서 말을 잘 하는가, 혹은 인상이 좋은가, 우리고향사람이니까, 나와 동문이니까... 이런 저런 연고나 즉흥적인 기분으로 나라를 경영할 사람을 뽑는다는 것은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까지 준다.

 

박정희의 아바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

 

첫째, 그 사람의 살아 온 내력을 살펴봐야 한다.

 

직장에서도 사원을 뽄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의 이력을 살펴보거늘 하물며 나라를 경영할 대통령을 선택하는데 그 사람이 살아 온 내력을 모르고 뽑는다는 건 어리석기 짝이 없다. 박근혜는 1974년 그의 어머니 육영수가 흉탄에 죽은 뒤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피살된 79년까지 6년동안 유신정권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박정희가 노후를 대비해 만들었다는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해 재단비리, 전횡, 부정입학 등의 비리로 교수와 학생들의 퇴임요구로 물러나기도 했던 박근혜. 박정희의 정자와 육영수의 수자를 따 만든 말썽 많은 정수장학회이사장으로 후광을 누려온 박근혜. 이회창으로부터 2억을 받은 돈은 뭐며,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6억은 깨끗한 돈일까?

 

반공교육, 유신교육으로 마취시킨 결과로 누리는 지지로 여당의 대표자리까지 후광을 입은 박근혜. 유신공주 박근혜의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믿어도 좋을까?

 

둘째, 주변인물이 봐야 그 사람의 참모습이 보인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 보인다’고 한다. 박근혜후보의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유신정권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 혹은 5.16쿠데타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다. 뉴라이트를 비롯한 극우인사들과 친일세혁, 그리고 부패한 전직 정권의 사람들이 박근혜측근이며 새누리당의 구성원이다. 신념이나 철학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얽매인 사람과 빚 진게 많은 사람들에게 정권을 맡기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셋째, 소신이 없는 사람, 신의가 없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5.16 군사쿠데타가 "구국의 혁명",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던 박근혜후보다. 그 말을 한지 몇달도 지나지 않아 득표에 불리하다고 판단해서인지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꿨다. 자신의 한 말에 책임도 지지 않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말을 바꿀 수 있는 정치인이라면 그런 정치인을 어떻게 믿고 나라살림을 맡길 것인가?

 

넷째, 민주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를 뽑아서는 안 된다

 

'박근혜가 무섭다고'들 한다. 박근혜 캠프에 함께하는 사람들조차 그에게 ‘No’라고 말할 사람이 흔치 않다고들 한다. 독재자 박정희와 닮은꼴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캠프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조차 소통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과 소통하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다섯째, 말바꾸기 하는 사람은 나라 경영할 자격없다 

 

박근혜의 선택은 박정희에 대한 면죄부다. 박근혜의 후보의 사과발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후보의 선택은 박정희의 복권이다. 박근혜후보의 사과 발언에서도 밝혔지만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빌미로 국민들의 권리를 억압하던 유신의 망령, 박정희의 철학을 온몸으로 배운 박근혜의 유신철학이 그가 대통령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지난 이명박정권에서 국민의 소리를 한쪽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흘려버리는 MB정권의 무서운 독선과 아집을 경험했다.

 

또다시 그런 사람을 대통령을 뽑아 불행을 자초할 것인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9.28 07:00


 

 

대선을 앞두고 정치판이 뜨겁다. 후보자들은 서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 저울질하기 바쁘다. 사람들이 모이면 정치 얘기다. 박근혜가 어떻고 문재인이 어떻고 안철수가 어떻고.... 그래서 유세장을 찾고 또 후보자들이 쓴 책을 사 읽어보고.... 사람들의 여론에 귀 기울이고...

 

그렇게 찾으면 정말 가장 좋은 사람, 훌륭한 대통령을 고를 수 있을까?

 

역사를 공부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비를 가리고 호, 불호를 판단할 수 있기 위해서는 후보자가 한 말이나 그가 쓴 글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말은 참모들이 써 준 원고를 외우면 되고 글도 곁에서 지사가 옆에서 조언해 주면 더 세련되고 멋진 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살아 온 길, 개인의 역사는 과장할 수도 위장할 수도 없다.

 

 

역사에 비추어 본다는 것은 과거를 오늘의 시각으로 비춰본다는 의미다. 예를 들면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진 성취지위가 아니라 아버지 박정희가 만들어 준 귀속지위다. 그의 아버지가 박정희가 아니었다면 오늘의 박근혜는 없다. 결국 박정희가 어떤 사람을 살았는가가 오늘의 박근혜의 모습이라는 의미다.

 

혹자는 말한다. 박근혜에게 아버지의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사라진 연좌제를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정말 그럴까? 연좌제(‘緣坐制)란 ‘특정한 사람의 범죄에 대하여 일가친척이나 그 사람과 일정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연대 책임을 지고 처벌을 하는 제도’다.

 

일본 정치인들은 36년간 한반도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안달이다. 정치인들 중에는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 필요했다거나 정신대는 강제동원한 사실이 없다고 망언을 그치지 않고 있다. 선조들을 노예로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학생들까지 총알받이로 끌고 갔던 참혹한 식민 지배를 사과는커녕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까지 하고 있다.

 

 

일본이 괴심하고 미운 생각이 드는 이유는 자기네들의 한 짓을 반성하기보다 미화하고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박근혜도 그렇다. 수구세력의 표현대로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고 치자. 그러나 헌법을 총칼로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짓은 뭐라고 정당화할 것인가? 입만 열면 ‘법대로...’를 말하는 그들이 왜 박정희가 헌법을 파괴한 범법행위는 정당화하는가?

 

박근혜에게 연좌제를 덧씌우느냐고? 육영수가 피살당한 것은 1974년이다. 박정희가 그의 부하인 김재규에게 피살 된 것이 1979년이었으니까 거의 6년간 아버지 박정희와 함께 유신정권에 참여한 장본인이 박근혜 아니가? 뿐만 아니라 박근혜는 교과서에서 조차 정변으로 기술된 5.16을 ‘불가피한 선택’이니 ‘역사에 맡기자’는 등 일고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제의 식민통치시대가 없었다면 분단이나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한반도에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박정희가 없었다면 광주학살이나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군사정권에 의한 민주주의가 뒷걸음질한 역사의 반동은 없지 않을까?

 

박근혜후보는 “5.16과 유신, 인혁당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가 한 사과가 진정성이 있느냐의 여부는 논외로 치자. 그런데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로 선정되기 까지 아니 그가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박근혜는 자신의 업적이나 능력이 아니라 부모의 후광 덕이다. 박정희와 육영수가 아니었으면 오늘날 박근혜는 없다. 후광에 힘입어 당선되고 보자는 사람에게 나라 살림살이를 맡겨도 좋을까? 설사 그가 진정으로 사과를 하고 역사의식이 바뀌었다고 치자. 그러나 그의 주변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유신의 후예들이거나 박정희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다. 그의 사과와 상관없이 그를 선택한다는 것은 ‘5.16을 쿠데타가 아닌 혁명으로, 10월 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인정하는 셈이다.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쿠데타의 후예들에게 맡겨 역사를 거꾸로 돌릴 것인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행사되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