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01.11 06:56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유행이란 사회적 균등화 경향과 개인적 차별화 경향 사이에 타협을 이루려고 시도하는 삶의 형식들 중에서 특별한 것으로 한편에서는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의 결합을 의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보다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 대한 집단적 폐쇄성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학자들이 학문적으로 접근해 풀이한 해석이란 상업주의에 오염된 현실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내가 유행을 궁금해 하는 이유는 멀쩡한 사람들이 이상한 모습을 하고 다니는게 이해 할 수 없어서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할 여성들이 배꼽을 드러내 놓고 다니거나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에 짧은 치마를 입고 다리를 내놓고 다니기도 하고 돈을 주고 찢어져서 속살이 다 들여다보이는 너덜너덜한 청바지를 사서 입기도 하고 맨얼굴이 백번천번 더 예쁜 어린 초등학생들이 이상한 화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 이해가 안돼서다.

인간이 만든 문화(文化)란 주어진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본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만들어낸 생활양식과 그에 따른 산물들이다. 이러한 문화는 사상,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양식으로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전통, 신념, 생활환경 혹은 역사에 따라 다양한 양식으로 나타나게 된다.

유행이란 한자의 ()’흐른다, 유랑하다, 돈다의 뜻이요, ‘()’진행한다, 행한다, 늘어서다의 의미로 어떤 현상이나 사상이 사회에 널리 퍼지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유행이라는 뜻은 돌림병이나 천재 등의 국가적인 재난이 지역이나 나라에서 번갈아 돌아간다는 의미로 쓰였던 말이다. 이런 뜻을 가진 유행이 남이 하면 지나간 양복이나 헤어스타일이나 넥타이를 따라 매고, 무릎이 해진 바지를 입으면 따라 입고, 누가 찢어져 해진 야구모를 쓰고 다니면 따라 쓰고, 누가 짝짝이 신발이나 양말을 신으면 따라하고... 이렇게 똑같은 모습으로 따라 하는게 신기하기도 한다.

모든 문화란 삶에 유용하기만 한 게 아니다. 문화란 공유성, 다양성, 학습성, 축적성, 체계성 및 총체성, 가변성을 지닌다.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화절대주의나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문화란 우열을 가려서는 안 된지만 민족문화가 우수한 문화라든가 자문화중심주의, 문화사대주의에 빠지면 문화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문화이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반문화로 피해자가 되기 쉽다. 이러한 속성을 지닌 문화가 자본에 예속 당하면 대중은 자본에 놀림감을 당하는 삐에로가 되기도 한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명품문화와 같이 과시욕과 허영심을 부추겨 건강한 삶을 좀먹는 상업주의 문화가 그렇다. 자본의 욕망, 상업주의가 만들어 내는 반문화는 순수문화를 왜곡해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시킨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이 되는 병든 문화다. 빼빼로데이라는 국적불명의 문화가 그렇고 블랙데이니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문화가 그렇다. 자본은 이렇게 대중매체의 힘을 빌려, 감각주의로 흐르거나 호기심을 자극해 성을 충동질하는 엽기적인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허위문화가 주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명품문화와 같이 과시욕과 허영심을 부추겨 건강한 삶을 좀먹는 상업주의 문화가 그렇다. 이런 상업주의 반문화는 문화를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시킨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이 되는 병든 문화다.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바이러스처럼 침투하고 있는 언어파괴문화며 국적불명의 상업주의문화는 인간의 심성을 병들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가로막는 반문화로 둔갑시킨다. 문화가 순수문화인지 허위문화인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자본에 예속된다면 착하기만 한 서민들은 대중매체가 지배하는 허위문화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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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5.05.19 06:58


모든 문화는 선인가?” 대답은 ‘No’.

왜냐하면 정치를 비롯한 교육이며 모든 문화, 심지어 종교까지도 상업주의라는 괴물이 개입하기만 하면 순수문화는 반문화로 둔갑한다. 이익이 선이 되는 이 상업주의문화가 예술의 영역에 침투해 썩고 냄새나는 추악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안방극장에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지절음란문화가 그렇고 예술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미화되는 영화가 그렇다. 이 못말리는 상업주의라는 괴물은 비판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소가 되기도 한다. 왜냐 하면 상업주의라는 괴물은 마치 식품첨가물처럼 맛은 달콤하지만 인체에 들어가면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인 독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순수예술만 강조하는 근본주의자ㅇ기 때문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술이 얼마나 상업주의에 오염돼 있는가는 외모지상주의 하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면 성형수술이라고 응답하는 설문조사결과만 봐도 그렇다. 3S정책이 독재권력이 민중의 눈을 감기는데 악용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렇게 권력이나 상업주의에 악용되어 상처투성이가 된 예술은 순수문화조차 허위문화나 반문화로 둔갑해 대중 깊숙이 파고 들어가 독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변동으로 사라져 가는 만화방. 그 만화방 속에 아웅다웅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가 연극으로 우리곁으로 찾아 왔다. 비록 가난하자만 부모와 자식간 그리고 자매간 우애가 진하게 피어나는 복고풍의 향수에 젖게 하는 사랑 이야기...

 

대전시 중구 대흥동 227번지 상상아트홀 5층에는 지난 58일부터 오는 75일까지 인간애가 물씬 풍기는 어쩌면 복고적인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만화방 미숙’... 만화방 삼남매의 사랑 이야기가 그 주인공이다.

 

연극의 줄거리는 만화방을 운영하는 강억배는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홀아비다. PC방이나 당구장이 판치는 요즘, 만화방의 인기는 예전만 못해 경제적으로 록록치 않다.

 

 

 

 

 

 

하지만 얼만 전에야 비로소 성 정체성을 찾은 장남 미원, 드라마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 미소, 그리고 만화책 보는 것이 가장 즐거운 미숙. 이렇게 네가족은 그럭저럭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억배는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만화방을 넘겨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 제안에는 황홀한 연애를 즐기고 있는 억배와 조여사도 포함된다. 삼남매 중 첫째딸 미숙이는 둥글 동그라미 같다. 4년에 한번 생일 케이크를 먹게 만든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도 없고 대학입학과 어학연수를 포기한 채 가족을 위해 희생하였으며 생일날 이별을 고한 전 남자친구 두식에게까지 한없이 부드러운 미숙이었다.

 

 

 

 

 

 

 

 

 

 

 

하지만 미숙이에게 이 세상은 하나도 동그랗지 않다. 재개발로 인한 미숙이네 가족의 추억이 녹아 있는 만화방이 위기를 맞는다. 한편 그런 그녀 앞에 자꾸만 신경 쓰이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기찬, 알고보니 기찬은 만화방을 인수하라는 명을 받은 대기업의 엘리트 사원이자 조여사의 외아들이었다.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면서 억배와 조여사의 황혼 연애가 위기에 봉착하려 할 때 강억배가 건강검진 중 위암이 발견된다. 만화방 삼남매는 아버지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바우에게 일수를 쓰게 되면서 기울어 가는 만화방을 살리기 위해 똘똘 뭉쳐야만 했다.

 

 

 

 

 

 

 

좋은 연극이란 어떤 연극일까?

대본이 감동적인것...?, 무대 배경이 화려한 연극...?,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연극...? 연출자의 연출이 좋은 연극...? 아니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주제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극...?

영화를 비롯한 드라마며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시청자나 관중의 감각에 호소해 한 차례 웃고 지나가는 것이라면 예술로서 가치가 없다. 

 

 

 

 

 

좋은 연극이란 대본 혹은 희곡 자체가 문학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것이어야 하겠지만 배우의 연기, 무대효과, 조명, 음향등의 기타 조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판단의 기준은 관람객의 기호나 가치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대효과, 조명, 음향등의 기타 조건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배우의 연기가 좋다면 다른 모든 조건이 불비해도 감동을 준다. 그만큼 연기자들의 타고난 능력이나 정성 그리고 애착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더해주게 된다.  

 

 

 

 

 

 

'만화방 미숙이'가 그렇다. '만화방 미숙이'에 출연하는 연기자의 끼와 능력이 하나같이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 온다. 필자가 관람을 한 이날 공연도 관객이 몇명되지 않아 출연자들이 실망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들은 전혀 그런 내색이 없었다. 과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출연진에 이들이 연극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어떤가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또 한가지 '만화방 미숙이는 어린이 까지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은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가정의 달 5월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연극이다.

 


 


[만화방 미숙이] 상상아트홀 공연


2015년 5월 8일 - 7월 5일

전석 30,000원
평일 오후 8시(월요일 공연없음)/토요일 오후 3시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3시

* 5월 25일(월) 3시,6시 공연



할인정보


- 청소년할인:12,000원 중고등학생 예매시 적용 
- 대학생할인:16,000원 대학생 예매시 적용(학생증 확인) 
- 직장인할인:18,000원 직장인 예매시 적용(사원증 확인) 
- 커플할인:18,000원 커플이 함께 관람시 적용 
- 복지할인:10,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우대할인(관련 증서확인) 
-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일반:15,000원/중고등학생:10,000원/대학생:12,000원

※ 할인 증빙서류 현장 미지참시 차액지불 

주최/기획:극단 셰익스피어 T.042-534-6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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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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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6.15 07:00


 

                                  <이미지 출처 : 오주르디 블로그에서>

 

"위안부는 필요했다", "한국군도 베트남전에서 성을 목적으로 여자를 이용했다"는 일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이다. 아베 총리도 "침략이라는 말은 국가관계에서 어느 쪽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역사 왜곡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화답이라도 하려는 듯 국내에서도 종편의 5·18 왜곡보도, 일베저장소의 역사 왜곡이 점입가경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뉴라이트 인사들이 이끄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교학사)가 지난 10일 고교 한국사교과서 검정심의 본심사를 통과했다.

 

이런 호기를 수구 세력들이 구경만 하고 있을 리 없다. 조선일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사설 '남로당식 사관, 아직도 중학생들 머릿속에 집어넣다니'라는 기사에서 "좌파가 엮고 쓴 역사 교과서 채택률이 중·고교에서 9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현대사 교과서를 일부 좌파 국사학자들 손에서 해방시켜 정치학·경제학·사회학 등 여러 분야 학자들이 두루 집필에 참여할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편과 일베, 뉴라이트와 조중동 등 우편향 세력들은 유신과 독재자를 찬미하고 을의 고통을 눈감기고 갑의 횡포를 정당화하는가 하면 조세회피처, 대기업 총수의 비자금 조성, 부유층 자녀의 입시부정을 두둔한다.

 

수구 세력들의 역사 왜곡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최근 일베저장소를 비롯한 종편, 조중동의 역사 왜곡을 보면 막장을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다. 역사적으로 이미 검증이 끝난 5·18광주민주화항쟁까지 북한군의 개입 운운하고 5·16 쿠데타를 혁명으로 왜곡하기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서>

 

정론 직필, 불편부당을 위장한 언론, 공정보도를 지향한다는 수구언론들의 역사 왜곡 관련 보도를 보면 이성을 잃고 있다는 감을 지울 수 없다. 일베저장소의 얘기를 심심찮게 꺼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며칠 전에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에서는 '"독도는 일본땅 맞다'는 안병직 뉴라이트 이사장의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

 

황색언론의 시각은 겉으로는 공정보도로 위장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문화라는 이름으로 추악한 반문화를 정당화하기도 한다. 문화란 다양성을 존중하고 정신을 존중하는 '순수문화'도 있고, 획일성을 강조하고 물질을 앞세우는 '허위문화'도 있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선도하고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겨냥해서 만들어지는 상업주의가 문화를 주도하는 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허위문화요, 반문화다.

 

퇴폐적인 상업주의는 문화를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할 뿐만 아니라 역사까지도 왜곡한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善)이 되는 병든 문화를 정당화하는 게 상업주의 문화의 본질이다. 역사 왜곡의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사실 보도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일베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종편이며 조중동이 역사 왜곡에 앞장서고 있다.

    
그들은 '5·16 쿠데타는 성스러운 혁명이며,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의 사주에 의한 좌경·빨갱이들의 폭동'이라고 주장한다.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으니 이에 감사해야 한다'느니 '정신대는 일제가 강제동원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업적 매춘이자 공창제였다'는 시각도 감추지 않는다. 역사 왜곡을 논쟁거리로 만들어 2세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황색언론의 횡포로 우리 역사는 날이 갈수록 만신창이 되어가고 있다.

 

[옴부즈맨 칼럼]수구세력의 역사 쿠데타, 교과서까지 점령?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6375 - 경남도민일보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11.12 06:22


                                    <이미지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빼빼로 데이가 시장을 풍미(風靡)하고 있다. 1천년만에 한번 오는 날이라나? 젊은이들 사이에는 이날 11월11일, 특히 2011. 11. 11일은 평생에 한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날이라며 이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빼빼로를 선물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날이 갈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는 빼빼로 데이는 그 정체는 무엇일까?

일설에 의하면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 영남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11월11일이 되면 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빼빼로를 꽃다발 모양으로 꾸며 선물하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식사 대신 빼빼로를 먹으며 롱다리가 되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빼빼로 주고받는 날이 매년 11월 11일이 되면 매출이 폭증하자 롯데제과에서 그냥 둘리 없다. 지난 83년 처음 출시된 빼빼로가 매년 매출이 1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자 대대적인 선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빼빼로 데이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일본의 글리코사에서는 1999년 11월 11일을 '포키와프렛츠의 날'로 정하고 자동차 11대와 11만 1,111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빼빼로데이가 지나친 상업주의 문화로 과대 포장되자. 청소년들의 건강을 걱정하게 된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급식교육네터워크와 같은 단체에서는 빼빼로 데이는 남의 나라 문화요,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문화라며 빼빼로가 아니라 가래떡이 맞다 며 가래떡 데이 행사를 하고 있다. 가래떡데이 행사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사랑 빚을 갚는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41개의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2011 가래떡데이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등 3개 기관과 부산광역시청 등 13개 광역시․도청과 경남교육청 등 2개 교육청이 후원하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가래떡데이는 ‘사랑 빚을 갚는 날’ 선포식과 함께 ‘가래떡 커팅식’, 사전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프러포즈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사랑을 나누기’, 쌀 무게(1kg)를 도구 없이 맞추는 ‘쌀 1kg 맞추기’, 사랑하는 지인에게 이모티콘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하는 ‘사랑의 문자메세지 전송’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있다.

Day문화는 날이갈수록 번창(?)하고 있다. 빼빼로 데이, 블랙데이, 밸런타인데이... 와 같이 Day문화는 전통도 국적도 없이 상업주의 외피를 쓰고 청소년들 속으로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모든 문화는 좋은가?
문화란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한 culture를 번역한 말로 본래의 뜻은 경작(耕作)이나 재배(栽培)였는데, 나중에 교양·예술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영국의 인류학자 E.B.타일러는 저서 「원시문화 Primitive Culture」(1871)에서 문화란 “지식·신앙·예술·도덕·법률·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고 정의를 내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자연적인 것, 동물적인 것을 제하면 그 나머지는 모두 문화적인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문화란 공유성, 다양성, 학습성, 축적성, 체계성 및 총체성, 가변성을 지닌다.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화절대주의나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문화란 우열을 가려서는 안 된지만 민족문화가 우수한 문화라든가 자문화중심주의, 문화사대주의에 빠지면 문화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문화이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반문화로 피해자가 되기 쉽다.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문화의 속성에 대해 살펴보자.


문화는 고정된 것도 아니고 전파와 접변을 통해 변동하지만 융합과 절충을 통해 발전된다. 문화란 다양성을 존중하고 정신을 존중하는 '순수문화'도 있고, 획일성을 강조하고 물질을 앞세우는 '허위문화'도 있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겨냥해서 만들어지는 문화요, 자본의 논리에 지배를 받는 문화다.

당연히 대중매체의 힘을 빌려, 감각주의로 흐르거나 호기심을 자극해 성을 충동질하는 문화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 데이도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11월 11일, 특히 2011, 11,11은 ‘천년만에 한번 오는 명절’로 포장, 장사꾼들에 의해 청소년들에게 대대적인 명절로 정착시켜가고 있는 게 그 좋은 예다.

허위문화가 주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명품문화와 같이 과시욕과 허영심을 부추겨 건강한 삶을 좀먹는 상업주의 문화가 그렇다. 이런 상업주의 반문화는 문화를 상품화, 무대화, 박제화시킨다.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선(善)이 되는 병든 문화다.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바이러스처럼 침투하고 있는 언어파괴문화며 국적불명의 상업중의문화인간의 심성을 병들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가로막는 반문화다. 문화가 순수문화인지 허위문화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우리사회는 대중매체가 지배하는 허위문화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03.25 20:50



요즘 드라마 때문에 미혼여성들이 세상이 너무 베리서요
신문 취재요청 부탁 드림니다.
요즘여자들은 왜 깔끔한 직업 가진잘생긴 남자한데 갈려고 할까요
기술있는남자 공사장에 일단버는 남자
공장에 일하는 남자 한데 안갈려고 하네요.

저도 거창에 최고에 관공서에 현장직 일하다가 그만 두어습니다.
당해습니다 저도 깔금한 직업 아닌 현장직에서 일하다면서
ㅠㅜㅠ한마디로 노가닥 한다고 제여자가 저들 감시하면서 배신하고 미국으로 도망 갔습니다.

이해심을 너무 없어서 문제사 좀 심해서요 그여자분이
신문 취재요청하고 올려 주세요 억울 합니다.
저지금 고시생 입니다 억울해서 성공하려구요

뉴스에 제보까지 해주세요
문제는 농촌총각들도 더 불쌍하게 보임니다.노총총각들도 장각못가서
힘들어 하는거 저도 봤습니다.

억울 합니다.
억울해서 방공통신워외 민원신청 했어요
드라마 형식좀 빠구라고 하면서요
드라마 그장면보고 저남자 너무 잘생기고
직업 멋지다 하니간 실제로 따라 하잔아요

문제가 심함니다. 취재요청 합니다.


‘pop21’이라는 닉네임의 독자가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코너에 취재요청(억울해서 미치겟습니다.)한 글의 전문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독자모임 코너에 이런 글을 올렸을까? 직장이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사귀던 여성에게 배신당하고 한이 맺혀 출세하겠다고 고시공부를 하고 있다는 이 청년의 얘기를 읽으면 성이 나다못해 서글픈 생각까지 든다. 텔레비전이 만들어 놓은 얼짱, 몸짱 문화가 순진한 젊은이의 삶을 황폐화 시켜놓고 만 것이다. 텔레비전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저질 일변도로 지성이니 품위 같은 건 찾아보기조차 어려운 단계까지 간 막가파 수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메스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신앙에 가까울 정도다. 시청자의 수준이 극중 인물과 실제인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우상이 되기도 하고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선역을 맡은 탤런트가 우상이 되기도 하고 악역을 맡은 탤런트가 길거리에서 돌팔매질을 당한다는 얘기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 좋아하는 탤런트를 만나기 위해 책가방을 챙겨들고 밤을 지새우는 청소년들이며 국경을 초월한 한류열풍은 얼짱이니 몸짱이 만들어 놓은 문화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실감케 한다.

문화란 순수문화와 허위문화가 있다.
순수문화란 인간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개인의 삶을 중시하며, 인간답게 하는 문화요, 허위문화는 전체적인 획일성을 강조하고, 정신보다는 물질 우위를 강조하는 문화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문화다. 메스미디어가 순수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선각자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일까? 청소년들의 가치관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스미디어의 보도 자세는 청소년을 둔 부모들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의 눈총을 받고도 남는다.

‘얼짱=미인=인격자’를 만드는 텔레비전의 상업주의 문화는 ‘잘 생긴 사람=미인=인격자’라는 외모지상주의를 정당화한다. 앞의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며 취재요청을 한 ‘pop21’라는 분이야말로 텔레비전의 외모지상주의, 상업주의 문화가 만들어 놓은 상징적인 피해자다. 부자와 얼짱, 몸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텔레비전의 상업주의문화야 말로 건강한 지성 문화가 설 곳이 없는 천박한 외모지상주의를 만들고 과정이 무시된 결과로 승자가 선이 되는 막가파식문화를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원을 광고료에 의존하는 MBC나 SBS는 그렇다 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조차 순수문화가 아닌 허위문화를 선도하는 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순수문화를 선도해야할 방송매체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오도하는 허위문화를 확대재생산하는 작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요즘은 얼짱 뿐만 아니라 몸짱, 춤짱, 스포츠 얼짱, 노래방 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짱’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개성자격증 전문사이트 ‘네스로’는 얼짱 자격증 발급 서비스를 하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개설, 20만 7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예만 보아도 왜곡도니 문화가 얼마나 허위문화를 유도하는 지 알만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반문화는 이제 단순히 개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수준을 너머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 얼짱문화, 몸짱문화는 외모가 연애, 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 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까지 좌우하는 단계다. 얼굴만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문화는 건강한 문화가 아니다.

남의 외모를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텔레비전의 외모지상주의는 용모를 중시하는 기업들의 채용관행, 날씬하고 예쁜 용모만이 선이라고 부추기는 tv, 영화 등 대중매체들, 각종 미인대회를 주도하고 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정작 다듬어야할 내면세계를 등한시함으로서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반문화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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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0.11.03 14:12



구약성서 사무엘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성에 두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사람은 부자였고 한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많았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양 한마리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잘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다윗을 책망하는 나단선지자>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을 잡기가 아까와서 그 가난한 집의 새끼양을 빼앗아 대접을 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다윗왕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듣고 있던 다윗왕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그런 인정머리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 없다, 그 양 한 마리를 네배로 갚게 하리라."
듣고 있던 나단이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권력의 상징이었던 다윗왕은 나단 선지자 앞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소!"하고 회개한다. 다윗왕은 어떤 죄를 지었을까?

다윗은 어느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무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왕이 취한 우리아의 아내 밧쎄바 -다윗과 밧쎄바 사이에서 솔로몬 왕이 태어난다>

다윗은 자신의 불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 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이때 선지자 나난이 나타나 다윗에게 죽음을 무릅쓰고 직언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윗에게 아내 밧쎄바를 빼앗기고 위험한 전장에 보내져 죽음을 맞았던 우리아>

'가난한 자의 양을 뺏은 죽일 놈'은 바로 다윗 자신이었던 것이다.
성경이 몇천년을 두고 읽힐 가치가 있는 책이 된 이유는 '믿음의 조상인 다윗왕의 나쁜 점까지도 솔직하게 기록해 두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라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우리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나단의 용기"이다.

오늘날 언론이 해야 할 사명은 바로 이 나단 선지자가 하던 일이 아닐까?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비판의 기능을 잃어버린 언론은 나단과 같은 용기가 필요한 때이지만 약자의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벙어리가 되어 권력의 눈치를 보기 바쁘다.

언론뿐 아니다.

지식인은 지금 동면중이다.
소수의 양심적인 지식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독재자의 당근 앞에서 자기 몫 챙기기에 급급해 왔다. 장시간 근무와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허덕이는 노동자들, 뼈 빠지게 일해도 빗만 늘어나는 농민들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직장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노숙자의 원성을 언제까지 귀를 막고 있는 것이다.

서울민국이 되어 전국을 서열화하고 부자들을 위한 정책에 박수를 치고 기득권을 대물림에 서민들 입을 막고 눈을 감기고 있다. 권력이 하사한 당근에 취해 이성도 양심도 잃었다. 성서는 말한다.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라고...

어른과 아이가 쌈을 하는 것을 보고 침묵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다.

공평하지 못한 싸움에서 방관자는 강자편이다. 일제시대 젊은 이가 총알받이로 혹은 전신대에 끌려 갈때 그들은 일제의 나팔수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승만 독재시대, 박정희 군사파쇼정권,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시대, 이명박독재정치하에서도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의 귀를 막고 반민족, 반민주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 땅의 나단은 없는가?

다윗왕의 말 한마디면 당장 목이 떨어져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나단은 권력 앞에서 민중의 소리를 전달한다.

위장전입에 탈세에 이중 국적을 가지고 애국자행세를 하는 고위층, 자식을 부정입학시키거나 병역을 기피하고 이 땅을 투기의 대상으로 치부하며 온갖 범법행위를 마다하지 않는 양의 탈을 쓴 이리들.... 그들은 아직도 이 땅의 지도자요, 애국자다.

다윗이 민중(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민중) 앞에 철저한 회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과 밧쎄바는 하느님께 용서받고 지혜의 왕이라 불리는 솔로몬을 낳는다. 증오와 저주의 대상이었던 다윗이 축복을 받은 것이다.  

강자의 회개를 기다린다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일이나 진배없다. 하느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느다고 했다. 구경꾼이 된 국민, 실의와 좌절에 빠진 백성을 도와 줄 신은 없다. 이 땅에 나단이 나타나지 않는 한 민주화도 정의사회도 꿈이다. 침묵의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을 살리고 분단을 깨뜨려 민족통일을 가져오는 것, 그것이 분단시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0.11.02 19:12



김종서라는 가수가 머리를 닿아 여자처럼 묶었다고 T.V에 출연을 정지 당한 일이 있었다.
보수적인 남정네들은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다 시킨다'거니 '사네 자식이...' 어쩌고 하면서 말이 많았다.

남자는 머리를 닿아 묶으면 안될 이유가 무엇인가? 아이러니하게도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 아직도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느니 하는 양반들... 왜 조선 500년간 더벅머리총각들 머리는 안되고 머리는 단정하게 깎아야 남자답다고 생각하는가? 옛날 조선시대는 결혼하지 않은 총각은 처녀처럼 머리를 묶고 다녔다.(남자가 머리를 묶거나 결혼식 때 신부가 연지 곤지를 찍는 것은 몽고족의 풍속이지만...) 치마도 마찬 가지다.
                                               
                           <사진 ; 지난 30일 마산 만날고개에서 있었던 타향축전>

통일 신라시대 이후 줄곧 남자들도 치마를 입고 다녔음을 기록을 통하여 확인 할 수 있다. 지금도 남자들의 두루마기는 분명히 치마형태다. 차가 오른쪽으로 다닌다거나 사람이 왼쪽으로 다닌다든지 하는 것은 머리 모양이나 옷의 모양처럼 사람들이 살아 오면서 편의에 의하여 만들어진 문화 양식이었지 그것이 절대적 진리가 아니었음을 알수 있다.

남녀가 혼인을 할 때 남자의 나이가 여자보다 많아야 한다든지 키가 여자보다 남자가 커야 한다든지 학식이나 환경 조건도 남자가 여자 보다 좋아야 하는것이 절대적인 조건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법이나 제도란 것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 오면서 지배계급이 민중을 지배하기 위하여 만들어 진 이데올로기 중의 하나가 법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가치관이 절대적이라거나 무오류(無誤謬)라고 믿고 있는 경향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필연(必然)이며, 현존하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속에 모순을 갖지 않는 완전 무결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모여 살아 오면서 편의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상호 약속으로 생겨난 것이 말이요 의복이요 관습이요, 도덕이요, 예의요, 법이고 질서, 제도...... 등이다.
이러한 삶의 양식을 문화라고 표현해 보자.

문화란 영어의 Culture로 어원(語源)은 라틴어 Cultra라는 '경작하다' '훌륭하다' '숭배하다'에서 비롯된 Coler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말은 훌륭한 행위와 연관되어 있다. 문화는 "인간, 국가, 계급, 사회집단, 개인에 의해 창조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포함하는 사회현상"이다.

맨손 사냥의 불편은 칼이나 활을 만들게 되고 사회의 토대(원시 사회, 노예제 사회, 봉건제 사회,자본제 사회,공산제 사회)에 따라 가치의식과 도덕, 의복, 언어,생활 양식등의 문화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문화가 사회구성원의 합의에 의한 객관적이고 탈이데올로기적인 순수한 문화가 아니라 계급성을 지녔거나 이해관계에 관련된 상업성을 띠고 있음은 두말하 것도 없다.
일부 다처 사회에서는 칠거지악이나 여필종부, 개가금지 같은 남성 중심의 도덕을 강조하여 여성에게 예속적인 삶을 강요하여 왔던 것이다.

예를 들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는 여자들의 신발은 발모양과 반대되는 하이 힐(High Heel)을 신고 성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남성중심의 문화가 등장하게 된다.(중국에서는 전족을 해 도망가지 못하도록 애기발처럼 만들었다)
학교에서는 고려자기가 세계적인 자랑거리로만 배웠지만 90% 이상의 민중이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 여건에서 만들어졌고, 미적 감각을 가지고 즐거움과 여유를 누리는 고려자기와 같은 문화는 귀족 계급의 문화임에 틀림 없다.

바이올린 한개의 값이 수천만원 하는 가격이라면 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는 민중의 문화가 아니다. 문화란 지배계급의 문화와 서민계급의 문화가 있고, 지배계급에 의하여 문화가 종속되면 민중의 문화는 천박하고 저질문화로 인식되고, 귀족문화는 고상하고 고귀한 표준문화가 된다.

매스 미디어가 발달한 사회에서는 자본의 논리나 상업주의 문화가 표준문화가 되고, 전파 매체로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린다.
광고비도 편성권도 갖지 못한 노동자들의 노래나 삶의 양식은 저질 퇴폐문화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일년내 농사일에 허리 한번 펴지 못하던 농민이 마을 사람들과 작은 돈을 모아 일년에 한번, 버스를 전세 내어 계곡에서 노래라도 부르고, 춤이라도 추면 퇴폐 향략의 저질 문화로 언론의 집중 매도를 당하기 일쑤다.

문화가 탈정치적이어야 한다거나 순수문화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논리는 지배계급의 논리이다. 특정 계급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민중에게 속박으로 작용되는 문화는 좋은 문화라고 볼수 없다. 문화란 이렇게 분명히 계급성을 지니고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 오늘날 국적불명의 외국문화가 침투하여 민족문화가 열등문화로 배척당하는 양상은 문화에 대한 정책의 부재나 민족의식의 부족에서 비롯된 비극이다.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상업주의 문화가 우리 삶을 오염시켜 감각중심의 향락퇴폐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민족은 그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강대국의 문화가 약소국에 강압적으로 전파를 강요 당하거나 의도적으로 보급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이 주체성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남의 문화를 모방하거나 수용하는 모습은 민족 문화의 수호라는 차원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자국의 문화에 대한 긍지를 갖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젖어 사는 국민은 독립국가의 국민으로서 긍지를 상실한 불행한 일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세계화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논란을 빚고 있는 것도 이러한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문화의 질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오늘날 세계화란 이름으로 국적없는 향락문화와 저질적이고 퇴폐적인 외국의 문화가 제국주의 얼굴을 하고 유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은 민족문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T.V나 컴퓨터문화 시대에 국수적인 우리 문화의 우수성만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조상이 살아 온 자취를 살펴 그들이 누려 온 삶의 양식을 오늘의 삶의 양식에 맞게 계승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예를들면 서구의 가족제도인 핵가족제도는 무조건 좋은 것이고 전통가족제도의 대가족제도는 전근대적이라고 해석하는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이러한 문화 수용의 자세는 오늘날의 노인 문제를 비롯한 자주성이 없는 마마보이가 등장하는등의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외래문화의 선별적인 수용은 민족문화의 수용차원에서 고려되어야할 문제이다. 주택의 양식이나 의생활,식생활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정책차원의 노력 없이는 민족문화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