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2.08 철학은 실천이요 삶 그 자체입니다 (8)
  2. 2019.10.16 가치혼란의 시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왜? (5)
정치/철학2020. 2. 8. 07:27


나는 정년 퇴임을 한 후 꼭 하고 싶은던게 있었다. 가르치고 싶어도 가르치지 못했던 철학교육.... 그러나 하늘은 내개 그런 기회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정년퇴임과 함께 찾아 온 대장암... 내게 찾아 온 암이란 전교조관련 해직생활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의 필연이 아니었을까? 교육운동을 한다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불규칙적으로 살아 온 5년. 수감생활과 수배생활의 고통과 복직후 감시를 당하면서 살아 온 학교생화 .... 빨갱이 취급당하면서 살아 온 학교생활. 학교운영위원회 교사위원 생활으로서 받은 스트레스...가 몰고 온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대부부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내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암이란 사형선고로 받아들였다. 수술과 항암치료...그리고 투병생활은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붙잡고 버티기를 5~6년... 다행이 내게 찾아온 암은 물리쳤지만 두번에 걸친 척추측만증 수술을 견뎌내면서 정연 퇴임 후 내가 꾸었던 꿈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다. 겨우 안정을 되찾게 된 것은 아이들이 세종시에서 직장을 잡게 되면서 30여년간 살아온 제 2의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을 시작하면서다. 


낯선 아파트생활에서 처음에는 노인정에서 노인들에게 블로그 강좌를 시작했다. 학교에서 방송실을 담당햇던 경험과 대전에서 평생교육강사의 경험을 썩히기 아까워 노인정에 모여 고스톱으로 시간을 떼우는 어른들에게 아들 손자들에게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보내주는 인터넷 교육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시작하다 쉬 포기하고 마는 노인들의 의욕은 1년여 봉사활동으로 접을 수밖에 없었다. 가르치고 싶어도 가르칠 대상이 없었던 교사는 결국 동네 아이들을 모아 철학공부를 시작한다, 오늘은 제가 동네 초·중등 아이들에게 했던 철학교육을 여기 소개합니다.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 -   철학교육과정 (1).hwp




학습 사례 보기(내 몸 , 내 맘 지키기 – http://chamstory.tistory.com/2530)


3월 교육과정(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주 :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학습계획 세우기, 자기소개, 인사 나누기)

2주 : 우주, 세계, 대한민국, 지역사회 가정 그리고 나

3주 : 나는 누구인가? (자아관)

3주 : 어떻게 살 것인가?(인생관)

4주 : 사람이란 무엇인가(인간관)


4월 교육과정(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주 : 나를 찾아가는 역사여행 – 우리집, 우리고장의 역사 찾기,

2주 : 사회란 무엇인가? (가정사회, 학교사회, 지역사회, 국가, 세계)

3주 : 역사공부 왜 하지..?(사관)

4주 : 나는 나의 주인이다- 손바닥헌법읽기


5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마음 키우기)

1주 : 인권이란 무엇인가? - 헌법에 보장된 내 권리 찾기

2주 :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세계관)

3주 : 내 몸 내가 지키기 식품첨가물과 건강

4주 :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사실문제와 가치문제)


6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주 : 세상을 보는 눈 – 가치판단이 문제다

2주 : 우리가 사는 세상 톱아보기(현상과 본질)

3주 :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롤 모델 찾기)

4주 : 행복이란 무엇인가?(행복관)


7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주 : 착한 자본이 있을까?(자본주의의 본질 알기)

2주 : 15초에 1300만원…! 광고란 무엇인가?


8월 교육과정(역사를 통해 본 나의 뿌리 찾기)

1주 : 사관이란 무엇인가?

2주 : 역사의식과 대한민국의 현실

3주 : 국가, 민족 그리고 나

4주 : 사료로 보는 한국 현대사 -  현대사정리-김용택.hwp



9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주 : 상업주의 문화에 마취당한 사람들...

2주 : 문화란 무엇인가?

3주 :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4주 : 경제란 무엇인가?


10월 교육과정(종교를 보는 눈)

1주 : 학교는 왜 종교교육 안하지...?(종교관)

2주 : 종교는 구원인가?(종교가 만든 역사)

3주 : 무속신앙과 구복신앙

3주 : 기독교와 불교

4주 : 이슬람교와 유교, 도교, 천도교


11월 교육과정(자본주의에서 행복찾기)

1주 : 언론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2주 : 자본에 예속된 언론

3주 : 정치란 무엇인가? - 정당, 정강 그리고

4주 :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그리고 남녀평등


12월 교육과정(자본주의에서 행복찾기)

1주 : 내가 보는 세상, 신문이 보여주는 세상

2주 : 도덕, 학칙, 규칙, 조례, 법, 헌법... 그리고 양심


1월 교육과정 (철학의 눈으로 헌법 읽기)

1주 : 헌법이란 무엇인가?

2주 : 권리와 의무 (헌법 제 10조)

3주 : 헌법에 담긴 나의 주권찾기

  

교육과정 세안은 제 블로그 검색창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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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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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 건강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왜 이런 교육을 안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

    2020.02.08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정교고서를 만들겎다는 정권 그리고 자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문제가 숨겨 있는게지요.

      2020.02.08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선생님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요즘 건강에 괸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열정때문에 암을 극복하신 것같습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오프라인에서 제공하고 싶어지네요.

    2020.02.08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좀 배우고 싶습니다.
      한때 미국의 80년대 민주화바람이 불때 운동권들은 미국의 미자도 입에 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몇개 일던 단어조차 다 까먹었습니다...ㅎㅎ

      2020.02.08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 대단하십니다... 멋지고 존경스럽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 건강 유의하시면서 지금 하시는 건설적인 일들 꾸준히 잘 이어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02.08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의 철학 교육을 자치제에서 좀 알아줘 과정화했으면 좋은데 말입니다

    2020.02.08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보교육감들에게 철학 교육 제안했더니 한쪽 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더군요.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평생교육은 조례까지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철학 프로그램은 눈닦고 봐도 없었습니다.

      2020.02.09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19. 10. 16. 03:52


10월 7일자 한겨레신문 김지윤기자는 서울 마포구에서 철학공부를 하고 있는 ‘교육공동체 나다’를 소개한 기사를 썼다. <‘휴머니잼?’ 인문·철학 공부가 너무 ‘잼’있어요!>라는 철학공부다. 이날 한겨레신문에는 김지윤기자가 서울 마포구에 있는 ‘교육공동체 나다’를 찾아가 철학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취재한 기사가 실려 있다. 아이들은 ‘역사 속의 재판들 파트 1: 법은 누구의 편일까?’ ‘약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역사적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철학공부를 하고 있었다. 제목만 봐도 재미있지 않은가? 이런 공부를 하는데 엎어져 잠을 자는 아이들이 있을까?


<공동체 '나다'에서 ‘역사 속의 재판들 파트1: 법은 누구의 편일까?’을 공부하고 있다 :출처 한겨레신문>

지난달에는 경남창원에 ‘경남민주화운동지회 창립대회가 있어 가는 길에 교장선생님이 공개수업을 한다기에 찾아 간 일이 있다. 기숙형 공입대안학교인 테봉고등학교의 김주원 교장선생님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나의 욕망을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로 ‘라깡의 욕망이론’과 ‘푸코의 자리배려’를 대비시켜 성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 학생들끼리 토론을 벌이는 수업이었다. 김주원 교장선생님은 이 학교에서 아예 ‘삶과 철학’이라는 철학 과목을 맡아 1차시에는 ‘인간의 본성’ 2차시 ‘인간이란 무엇인가?’ 3차시 ‘나를 움직이는 주체는 누구인가?’ 4차시 ‘인간지능과 인간의 주체’ 그리고 마지막 5차시에는 ‘나의 욕망을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의 공개수업 자리였다.

대한민국의 초·중·고에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철학과 유사한 공부는 ‘국민윤리’라는 과목이나 대안학교에서 철학을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초·중등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철학교과서’를 만들었지만 입시 교육하는 학교에서는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런 교과를 선택할 학교가 있을리 없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산업혁명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여전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런 학교에서 한겨레신문이 소개한 나다학교나 태봉고등학교서처럼 철학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공부는 해서 무얼 하지?, 내 몸은 누구인가?, 사람 마음과 세상 이치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한마디 말도 않고 친할 수 있는 정도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사람은 왜 우주까지 통하려 했을까?, 인간의 생명이 다른 생명보다 더 우월한 이유가 있을까?, 인간의 자격은 무엇인가?, 누구나 바라는 좋은 삶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움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 주네!...” 경기도 교육청이 개발한 철학교과서의 학습주제다. 수학문제까지 암기해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 매기는 학교에서 이런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세상은 온통 지뢰밭이다. ‘눈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이 아니라 '눈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신문이나 방송의 광고를 보면 낫지 않은 병이 없다. 아무리 못생긴 사람도 미인으로 만들고 돈만 있으면 세상은 온통 지상낙원이다. 잠간만 한눈을 팔며 이성을 잃게 만드는 광고에 눈이 부시다 못해 현란하다. 보이스피싱이 난무하고, 폭력인지 예술인지 구별할 수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안방 깊숙이 파고들어 부모들이 자녀 지키기에 한 눈 팔 여유가 없다. 유행이라는 이름의 자본의 논리가 예술이며 종교, 체육분야까지 파고들어 자칫 샌드위치맨을 만들기 십상이다.



인문계 학교에서 입시문제를 풀이해 주다 정년퇴임한 것이 부끄럽고 미안해 퇴임 후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모아 철학공부를 시작했던 일이 있다. 철학이라고 하면 칸트나 니체같은 철학자가 연상돼 그런 어려운 공부는 대학에서 전공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공부라고 알고 있는 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해 아예 주제도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으로 위장했다. 무료로 가르쳐 주는 철학에 호기심이 생긴 부모들을 모아놓고 오리엔테이션시간에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기도 했다. 안내를 받은 부모들 중에는 이런 공부를 꼭 시키고 싶다는 사람과 논술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찾아 왔다가 이런 공부를 하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 부모들도 있었다.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 -  철학교육과정-5.hwp]

눈 뜨고도 코 베어가는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신문이나 방송조차 믿기 어려운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남는 길은 무엇일까? 세상은 어제가 옛날인데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 지식이 아닌 창의력이 재산인데 여전히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으로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 까? 소질이든 특기든 상관없이 국어영어수학만 잘하면 유능한 사람이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바르게 사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모르고 가짜뉴스에 광고에 사이비 종교에 빠져 방황하다 자신의 건강조차 지키지 못하고 보내는 인생을 살면 행복할까? 우리나라 학교에는 언제쯤 교육하는 학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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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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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요. 철학...아이들에게 가르치면 좋을텐데...ㅠ.ㅠ

    2019.10.16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주 1시간이라도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 청원 한번 하십시오^^

    2019.10.16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능에 나오는 교과서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ㅠ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공부 만점 보다는 인성 만점으로 만들어주는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10.16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제 우리 교육은
    이것 조금..저것 조금...개선해 가지고는
    제대로 된 교육개혁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교육에 대한 철학을 가진 정치인들이 얼마나 있냐 생각해 보면....
    거의 기대하기 힘든 수준인 것 같고요.
    왜 이리 요원한 꿈처럼만 느껴지는지.....

    2019.10.16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혹시....후대들이 철학을 배우고, 진실과 정의를 따지게 되면 불편해질 엘리트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지 않을까요? ㅎ
    영원히 수능의 올가미에 꽁꽁 묶어 두어야겠죠^^ 아이들의 영혼도 정신도 육체도 요. ㅠㅠ

    2019.10.16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