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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2

블로그를 하면서 아쉬운 점 홈페이지 문을 닫고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찍은 사진이나 좋아하는 시(詩)를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하루에 몇번씩 사진도 시(詩)도 올릴 수 있지만 내가 가장 전하고 싶은 글이 묻혀버리니까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고요. 어제는 대전에서 회의를 하느라 준비를 못했습니다. 찍어뒀던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은 어떻게 저런 색깔을 피워낼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하곤합니다. 모란이나 장미의 색깔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보리가 벌써 이렇게 많이 피었습니다. 모심기도 많이 했고요. 도시에서만 사는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줄 잘 모르지요? 이번 공휴일에는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 5. 28.
봄은 얼마나 자랐을까?-2  벌써 보리가 피었습니다. 아니 보리가 아니라 밀 같습니다. 옛날 밭에 이런 청국 밀을 재배했는데 요즈음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4월은 꽃입니다. 이름없는 꽃들로 산야를 가득 채운 4워은 보눈 이들의 마음까지 꽃이 핍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폐가에도 봄이 찾아와 꽃을 피웠씁니다. 의젓하고 당당하게 핀 산 벗꽃나무가 고고하게 돋보입니다. 속이 다 드러난 물은 생명체를 잉태한 채 출산할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 세상을 품은 자연은 사람들에게 말없이 행복을 선사합니다. 어미 까치가 돼 떠나 버린 까치집은 찬란한 4월 앞에 더더욱 작고 초라하게 보입니다. 평화를 주는 모습, 평안을 주는 모습. 그게 부처님의 모습이 아닐까요? 동지승의 모습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사원에 핀 꽃은.. 201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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