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의 이해1 ‘어렴풋이 아는 것’은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어둠의 철학자, 혹은 ‘난해한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다. 변증법의 원조로 불리는 헤라클레이토스가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한 말은 ‘강물은 끊임없이 흐른다. 그래서 첫 번째 발을 담궜던 물은 이미 하류로 흘러가 버리고 두 번째 발을 담근 물은 첫 번째 담근 그 강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러한 변증법은 학자들의 노력으로 “변화와 연관‘이라는 철학의 법칙성을 찾아내기에 이른다. 공자의 논어 중에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요,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가 시지야(是知也)' 라는 논어의 '위정' 편에 나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아는 것'과 '아는 듯' 한 것 모두를 안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렴풋이 아는 것은 진정으로.. 2020.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