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2016.06.04 07:00


교육부는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한 답은 '노'다. 역사가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방과후학교정책 하나만 보자. 방과후학교를 시작한 이유는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 양극화 해소그리고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서. ‘사교육을 학교 안에 끌어 들여 사교육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방과후학교를 도입한 게 2006년부터니까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됐는가? 


<이미지 출처 : 대한청소년교육문화진흥원>


제가 살고 있는 세종시에는 구도심지역이 조치원이다. 조치원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농촌에는 학원이 없다. 방과후학교가 구세주다. 학원비도 무료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큰걸 골른다는데 학원에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이 누군들 방과후학교를 싫어하겠는가? 그러다보니 방과후 과목이란 과목은 다 듣는다. 개성이니 소질이니 특기 따위는 생각할 이유도 없다. 여기 사는 아이들은 행복할까? 학원에 점령당한 아이들... 


이런 현실을 보는 도시 부모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부럽다고 생각할까? 방과후학교 과목이라는 건 하나도 빼지않고 배우는 아이들은 행복해 할까? 도시 아이들은 또 다르다. 방과후 학교는 학교에서 하는 거나까 당연히 베우고 학원 은 따로다. 방과후학교가 생긴 후 방과후는 필수, 학원은 선택이다.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는 이중부담이다. 도시 아이들과 농촌 아이들 누가 더 행복할까? 농촌 부모님들과 도시 부모님들 중 누가 더 좋아할까?   


학원학원에 점령당한 아이들... 많이 배우는게 행복할까? 어른이 된 후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친구와 놀 기회조차 빼앗고 학교가 인성교육을 못해 인성교육특별법을 만들고 학원에서 인성교육을 하는나라. 선생님들이 못믿어워 돈으로 월급을 차등화하고 EBS까지 나서서 유명학원 강사를 동원해 입시교육을 시키는 나라... 교육부는 공교육을 정상화 시시키고 있는가? 학교를 살리고 있는가 북이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한가? 아이들은 행복한 세상을 만날 수 있는가? 아래글은 방과후 학교는 안된다는 취지로 11년전에 썼던 글이다.   

  


 '학교의 학원화 정책' 중단해야

'방과 후 학교제도'는 학교 황폐화 정책이다


2005.12.05 21:46


학교의 학원화정책인 '방과 후 학교'가 학원 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관련 법안 국회통과를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11월 29일 회의를 열고, 방과 후 학교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초중등교육법개정안이 학원연합회의 반대로 법사위 통과를 보류해 둔 상태다.


여야 관계자들은 "교육위에서 수정 대안을 마련해 다시 제출할 것"이라며 "정기 국회 내 국회통과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학원연합회는, 방과 후 학교제도는 '대규모 학습지사가 비영리기관을 설립해 방과 후 학교에 진입하고 학원의 존립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오는 9일 여의도에서 '방과 후 학교 법제화 저지 및 생존권 수호'를 위한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한국교육신문> 12월 5일자 "'방과 후 학교법안' 표류" 발췌


방과 후 학교란 사교육 수요를 학교 내에서 흡수하기 위해 '현행 방과 후 교육활동을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확대'하는 것으로 기존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학습, 방과 후 교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교육부는 지난 달 3일 방과 후 학교를 내년부터 학교 자율로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서울 인헌중, 전남 담양초등학교 등 전국 학교 48곳에서 방과 후 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방과 후 학교는 2004년 2.17 사교육대책을 발표한 후 사교육을 공교육 안에 흡수하겠다는 방침에서 도입하겠다는 정책이다. EBS 방송과외가 그렇고 방과 후 학교가 그렇다.


그렇다면 EBS방송과외나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면 과연 교육부가 원하는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까? 교육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방과 후 학교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정책이 아니라는,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해열제를 먹이는 임시방편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


공정하지 못한 경기규칙으로 승패를 가릴 수는 없다. 참여정부 출범 후 모든 정책이 하나같이 이해관계의 대립과 혼란을 겪고 있는 이유가 공정하지 못한 경쟁 때문이다. 정치란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기준을 정하는 행위요, 규칙을 만드는 작업이다. 철학도 원칙도 없이 공정하지도 못한 기준을 만들어 놓고 경기를 하라면 이에 순순히 응할 선수란 없다. NEIS라고 하는 학교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그렇고 7차 교육과정이 그렇다. EBS방송과외가 그렇고 방과 후 학교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정책이든 그 정책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그 사회의 국민정서나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외국에서 성공한 교육사례가 우리나라에서 표류하는 이유가 그렇고 원론적으로 옳은 정책이지만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이 하나같이 실패를 거듭하거나 학부모나 교원단체의 반발을 사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대학의 서열화를 두고 사교육비 액수만 줄이겠다는 것은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는 의사와 다를 바 없다. 방과 후에 학교 안에서 원어민 영어나 예체능 특기 등을 가르치거나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우선은 과외비가 줄어드는 것은 틀림없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육비를 지원한다면 사교육비 부담은 상당부분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미지 출처 : 세상이야기>


그러나 일류대학이라는 목표를 두고 사생결단을 하는 경쟁사회에서 경제력이 있는 부모가 학교 안에서 시행하는 방과 후 과외로 만족할 리 없다. 결과적으로 부모의 경제력으로 양질의 과외를 받은 자녀가 더 좋은 대학에 갈 수밖에 없는 것이 경쟁구조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방과 후 학교로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순진한 발상이다.


7차교육과정을 도입할 때도 그랬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도입 변을 믿고 시행한 7차교육과정으로 교실은 그야말로 참담한 실정이다. 교사는 국사를 가르치는데 영어책을 내놓고 공부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사는 정치를 가르치는데 귀마개를 하고 지리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앉아 있는 교실이 7차교육과정이 시행되는 교실이다.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수익자부담원칙을 내세워 방과 후 과외비를 받는다는 것은 헌법조차 무시하는 정책이다. 균등하게 교육받아야할 학생들에게 의무교육조차 무시하고 도농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키는 방과 후 학교는 초헌법적 발상으로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학교의 학원화 정책이다. 교육위에서 수정 대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방과 후 학교는 폐지해야 옳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5년 12월 06일 (바로가기▶) '지금은 성인교육이 절실하다 - '방과 후 학교제도'는 학교 황폐화 정책이다 -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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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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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을 생각하지 않고 나만을 생각하는 풍조가 뿌리깊기
    때문입니다
    내가 조금 손해보면 되는데 말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2016.06.04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이 이익 창출을 위해 존재합니다.
    교육이 가야 길을 망각한 것입니다.
    사람살리는 교육 우리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2016.06.04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금 손해보면 편안한데...
    모두들 그게 잘 안되니...ㅠ.ㅠ

    자 ㄹ보고갑니다.

    2016.06.04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교육을 살리겠다면서 이런 식의 정책을 펴는 건 정말 모순 덩어리 같아요. 학교를 학원화한다는 게 과연 공교육 정상화 방안이라 할 수 있을까요?

    2016.06.04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교육은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제대로 된 교육제도가 급선무 인것 같네요

    2016.06.06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방과후 학교는 사교육일까 아니면 공교육일까? 학교 안에서 하니까 공교육이라고? 천만에 말씀이다. 방과후 학교는 분명히 사교육업자가 학교를 빌려서 하는 사교육이다. 방과후학교를 시작한 이유는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 양극화 해소, 그리고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서. ‘사교육을 학교 안에 끌어 들여 사교육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방과후학교를 도입한 게 2006년부터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 사교육이 줄어들어 양극화가 해소되고 공교육이 내실화되고 있는가?


대한민국교육은 워낙 상식적으로 이해 못할 일이 많아 웬만한 일은 이슈거리도 되지 않는다. 생각해보자. 사교육비부담이 크면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를 찾아 해결해야지 학교 안에다 학원 강사를 불려들여 사교육을 시키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양극화문제도 그렇다. 교육이 양극화의 원인 제공자라면 학벌문제부터 풀어야한다. 학벌사회를 두고 학원을 학교에 불러들여 사교육을 시키면 양극화가 해소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면 이는 판단 능력이 부족한 저능아다.


그래서일까? 사교육비가 줄어들지 않고 양극화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번에는 국회가 나서서 아예 학교 안에서 선행학습을 허용하는 법을 만들었다. 지난 19일 본회의를 통과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이 그것이다. 이 법의 통과로 오는 여름방학부터 고등학교는 방학 중 방과후 학교를 통해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농산어촌과 도시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고등학교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금 강남을 비롯한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는 ‘43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4학년 선행학습을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지만 3학년 앞선 선행학습을 하면 떨어진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수학을 선행학습을 해야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마치 사교육비 부담이 많으니까 학교건물 안에서 사교육을 시키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논리다.


교육부가 지난 2013년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학교 11,312개교의 99.9%11,307개교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6,986,853명의 65.2%4,558,656명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학부모나 학생들 중에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니까 방과후학교가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조차 있다. 그래서일까?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학교와는 별도로 학교가 끝나면 다시 학생들은 다시 학원으로 내몰린다. 학원에서 하던 사교육이 방과후학교가 시작된 후 학생들은 이중부담으로 고외를 받고 있는 것이다.


방과후학교의 문제점


방과 후 학교의 가장 큰 문제는 방과 후 학교를 책임지는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방과 후는 엄연히 정규교육 이후의 일이지만 서류상의 업무는 학교의 교사들 담당이다. 현직 교사가 방과후학교 참여문제는 실정법위반이라는 지적 외에도 방과후학교참여문제로 교사의 노동 강도로 인한 정규수업의 질저하문제까지 제기 되고 있다. 학부모들 중에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니까 방과후 학교가 공교육인지 사교육인지 헷갈려하는 부모들조차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비영리단체를 가장한 교육대기업의 방과후학교 장악, 일류에 목매는 부모의 욕구충족을 위한 학교의 황제보추수업방식으로 흐르는 않을까? 아무리 교육을 강조해도 사교육은 사교육이다. 비록 몇시간이 안되지만 학교를 사교육시장에 내놓는다는게 교육전이 배여인가? 아이들의 놀이시간을 빼앗는 늦은 하교와 정규수업이 끝난 후 부진 학생들의 지도시간조차 빼앗는 방과후 학교는 진정 학교가 바라는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원인을 두고 현상만 치료하겠다는 것은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나 진배없다. 방과후학교기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 양극화 해소, 그리고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서라면 SKY를 나와야 취업도 승진도 결혼도 삶의 질도 바뀐다는 신화부터 바꿔야 한다. 어떤 대학을 나왔는가의 여부에 따라 사람의 인격까지 차별화하는 현실을 두고 학교 안에서 사교육도 모자라 선행학습까지 시키면 공교육이 정상화되는가?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되는가?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입시문제를 풀어주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회까지 나섰다면 이제 학교가 할 일이 무엇인가? 국회까지 나서서 선행학습을 허용하는 법을 만드는 현실에서 어떻게 공교육이 정사화되기를 바라겠는가? 입만 열면 공교육정사화를 외치는 교육부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은 공교육 포기 선언이다. 이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에게 주는 국민들의 혈세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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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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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게 대학서열화입니다. 초중고 교육제도를 아무리 개혁해도 대학을 개혁하지 않으면 도루묵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개혁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이를 할 사람이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2016.05.26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이 자본에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완전히 점령하겠다고 교육개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6.05.26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제심정은 지우개로 싹 지우고 새로 시작햇으면
    참 좋겠다는 ...

    2016.05.2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자본은 교육에 눈독을 들인지 오래입니다. 사교육이 그렇고 이제 방과후학교며 교육개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6.05.26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3. 탐독님 말씀처럼 경쟁과 서열이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이런 소모적인 시스템을 고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참...

    2016.05.26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방과후학교는 오로지 사교육을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변종입니다. 그러니 운영도 변칙일 수밖에 없겠지요. 선행학습금지법을 만들어 선행학습을 못하게 해놓고 방과후학교에는 예외로 하겠다는 결코 웃을 수 없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도 모두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2016.05.26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교육비 절감..그런데 이제 방과후학교가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시공의 경우 방과후 6~7 시간하고 또 학원괴외 받으러 다닌답니다.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지...거기다 선행학스,ㅂ까지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었다니...

      2016.05.26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5.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처럼 공부하는 학생이 없는데
    정작 세계의 리더들은 과외도, 방과후 학습도 받지 않은 사람듷.
    교육만큼은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조건 주입식으로 가르친다고 다 훌륭해지는 것이 아님에도.

    2016.05.26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헌법도 한번 읽어보지 못하고 전세로 살 아이들에게 확정일자신고도 노동자로 살 제자들에게 노동법도 가르치 않는나라입니다.

      2016.05.26 20:52 신고 [ ADDR : EDIT/ DEL ]
  6. 한국학생들은 학원 다니랴 방과후 자습하랴 정말 정신이 없군요. 여기는 아이들 자율에 맞기고 있어 한국처럼 심하지 않네요.아이들이 피곤하고 지칠것 같아요

    2016.05.28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자유수강권(바우처)으로 공짜로 들어요. 제가 듣고 싶은 것보단 엄마가 들으라고 하는 것 들어요. 그래서 더 흥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6교시까지 수업 듣고 7~8교시를 들어요. 방과 후 선생님요? 하나도 안 무서워요. 그냥 놀러가요. 선생님이 혼내면요? 그냥 수업 끊으면 되요. 그리고 학원 수업 있는 날은 엄마가 전화해줘서 그냥 빼요. 사실 너무 피곤해요. 수업 끝나고 좀 쉬고 싶은데 또 수업들으라고 하니까요. 학원요? 마치고 가죠. 방과 후 듣는다고 해서 학원 줄이고 그러진 않아요.(방과후학교 수강학생의 말-오마이뉴스)



학교에서 사교육을 시키는 방과후 학교는 학교인가 아니면 학원인가? 학교면 학교이고 학원이면 학원이지 학교 안에서 사교육을 시키는 학교. 이름도 방과후학교다. 도입목적도 거창하다.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 양극화 해소, 그리고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기하기 위해...’서란다.


현재 학교교육을 왜곡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방과후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방과후 학교는 사교육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지만 사교육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학교교육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는 주범입니다. 방과후 학교가 학교평가항목에 들어가 많은 교사가 정규수업 외에 방과후 수업을 해야 합니다. 교사의 노동 강도는 말할 수 없이 세지고 정규수업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실적을 위해 반강제적으로 아이들의 방과후 수업을 유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방과후수업 출석률이 떨어지고 아이들을 억지로 불러 오는 일까지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수업이 끝나고 또 똑같은 수업을 받아야 하는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는 학생을 죽이고, 교사를 죽이고, 학교교육을 죽이고 있습니다.” 곽노현교육감의 징검다리교육감에 나오는 방과후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한 현장교사의 주장이다.


방과후 학교란 사교육을 학교 안에 끌어 들여 사교육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2006년부터 도입된 제도. 교육부가 지난 2013년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학교 11,312개교의 99.9%11,307개교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6,986,853명의 65.2%4,558,656명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방과후학교를 학교 안에서 함으로서 그렇잖아도 가르치는 일보다 공문을 비롯한 업무분담 과중으로 지친 교사들에게 학생관리, 수강료 징수와 같은 업무까지 맡아 정규수업의 소홀과 인센티브 부족으로 인한 소극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비참여 교사와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한 위화감 조성, 학교 기자재 파손 등 시설 관리의 어려움과 같은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의 경우 방과후 강좌 개설, 우수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과 같은 문제점도 간과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는 참 이해 못할 일이 많다, 그런데 그 이해 못할 일이 현실에는 통한다는 게 더 이해 못할 일이다. 사교육비를 경감하려면 공교육을 정상화해 사교육을 억제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 그런데 사교육을 시키는 게 좋은데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학교 안에다 학원을 만들어 사교육을 시키면 양극화가 해소될까? 생뚱맞게 방과후학교가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는 또 말은 무슨 말인가?


정부의 주장대로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 양극화 해소, 그리고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가 방과후를 통해 가능하다고 치자. 그런데 전술한 오마이뉴스 사례에서 보듯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시간 때우기로 학교에 붙잡아 두는게 교육적이기나 할까? 방과후학교를 도입할 때 정부가 주장한 이유를 보면 긍정적인 면이 없지는 않다. 돈이 없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방과후 교육이 흡수함으로써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니다.


아랫돌 빼 윗돌괘기 처방은 중단해야 한다. 교육을 살린다면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약칭: 공교육정상화법)까지 만드는 이상한 나라.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놓고 방과후학교에서는 선행 학습을 시키는 참으로 이해 못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 수십 년 전부터 공교육정상화 시킨다면서 학교 안에다 학원을 만들어 사교육을 시키는 정신 나간 짓을 하는 나라를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보고 있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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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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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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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 아이들도 방과후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정말 교육은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실태래가 엉긴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누구 말처럼 예수님+부처님+알라+공자+소크라테스가 와도 대한민국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SKY카르텔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015.12.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안에 학원을 만들어 놓고 공교육을 정상화한다는 것부터가 웃기는 얘기지요. 정부는 공교육정상화 할 의지 가 없습니다.

      2015.12.17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거 시행된지가 조금 되었지요?
    제 둘째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도 별 효용성이 없다고 생각햇었는데...
    이거원 대학도 시험없이 추첨으로 들어가던지 해야 ㅎㅎ

    2015.12.17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006년부터 도입됐지요. 학교 안에 학원을 만든 게 공교을을 정상화시킨다는 발상부터 웃기는 일이지요.

      2015.12.17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런일도 있군요. 전 상상도 못한 일인데요. 교육의 질이 당현이 떨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답답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2015.12.17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붙들어 놓고 보자는 식 같던데요.
    전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무조건 밤 10시 30분에 하루일과 마쳐야 했어요.
    잘 보고 갑니다.

    2015.12.17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리고 또 학원으로 갔었지요 새벽 1~2시가 돼야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인 사람 취급도 안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2015.12.17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5. 특히나...더....교육에서 상식이 안 통하는 게 많은 것 같아요.ㅠ.ㅠ

    2015.12.17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농촌작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가 일주일에 12~14개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돈 쓸 방법 중 가장 유익하게? 쓸 수 있는 요령입니다. 흥할수록 아이들은 쉴 곳이 사라지고 있는 꼴이네요. 계속 진행되니 앉아서 간식먹을 시간도 부족하대요. 이때부터 바쁘니 평생 바쁜 일상입니다.

    2015.12.17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골학생들.... 물론 장단점은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교육을 살린다면서 학교 안에 학원을 만드는 게 교육이겠습니까? 정신 나간 사람들이지요.

      2015.12.17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7. 대한민국에는 참 이해 못할 일이 많다, 그런데 그 이해 못할 일이 현실에는 통한다는 게 더 이해 못할 일이다...
    에고 이 문장에 참 많은 것이 녹아있네요. 허허

    2015.12.17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민주주의를 배우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내일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학교는...

      2015.12.17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8. 말씀처럼 기본을 바꾸는 게 아닌 표피적 현상을 해결하려 한 대증적인 치료 방법일 터이기에 풍선효과만 낳을 뿐 해법이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이래저래 좋지 않은 결과만 양산할 뿐이지요

    2015.12.17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대체 상식이 안 되는 짓이 통하는 이상한 나라입니다.
      학교 안에 학원 을 만들어 놓고 사교육을 시키는 나라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2015.12.17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9. 방과후 수업이 중학교 보충수업화 되어가네요... 아이들이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2015.12.18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