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7.10.30 06:30


세월호 때문에 국가경제가 죽었다(엄마부대봉사단)”, 세월호 참사는 일종의 해상 교통사고(주호영 당시 새누리당정책위원장)“, ”시체 장사 한두 번 당해 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지만원 시스템클럽대표)”,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불국사로 수학여행가면 되지(조광작한국기독교총엽합회부회장)”....



이런 막말을 쏟아 붓는 사람들을 상대로 싸울 가치도 없지만 세월호 배지를 달고 다니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고가 난지 언젠데 아직도 왜 그런걸 달고 다니느냐는 것이다. ‘내 자식만 아니라면학생들 수백명쯤은 죽어도 상관없다는 말인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는 사람들... 약자배려라는 가치를 포기한 사람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큰소리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개인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개인의 문제다. 그러나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장치인일 경우 문제는 다르다. 나만 좋으면 그만이요, 내게 좋은 게 선이라는 가치관은 집단이나 단체생활에서 화목을 깨는 암적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위험한 때 가장 먼저 구출해야 한다. 굶주린 어린이는 먹어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 주어야 하고...’ 우리가 다 아는 어린이 헌장이다. 임산부나 노일 그리고 어린이를 보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철이나 버스에 어린이나 장애인 보호석을 둔 이유도 약자로 보호하겠다는 배려의 정신 때문이 아닌가? 어디 어린이 헌장뿐일까? 약자를 배려하는 정신은 단체나 국가가 지향하는 가치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구약성서 출애굽기에 나오는 얘기다. 전지전능한 신이 왜 쉬셨을까?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 잡혀가 종살이를 할 때 쉬는 날이 없이 계속해서 일하면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그만큼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 휴일 없이 계속 일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약자배려의 뜻이 아닐까?


우리헌법 제 10조의 행복추구권도 약자배려라는 가치가 깔려 있다. 국민이 생존을 유지하거나 생활을 향상시켜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하여 국가에 대하여 적극적인 배려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사회권이며 헌법도 제31조의 교육을 받을 권리, 32조 근로의 권리, 33조 노동 3, 34조 인간다운 생활권, 35조 환경권, 363항의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 등 일련의 사회적 기본권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신약성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고아와 과부 그리고 병든자다. 예수님은 늘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그들을 치료하고 먼저 배려한다. 예수님의 위대함은 이런 약자배려라는 정신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이 세상을 평등세상으로 바꾸겠다는 마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성경의 포도밭 우화며 살아 있는 성자 이태석신부가 존경받는 이유며 역사적으로 존경 받는 인물의 삶도 약자배려라는 가치를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다.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약자를 배려하는 가치가 점점 퇴색되고 실종되어 가고 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으로, 돈 있는 사람들은 돈으로, 지식을 가진 사람은 지식으로, 학벌이며 스펙을 쌓은 이들은 그것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우쭐대고 과시하는... 이런 사회는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일까? 세월호 사고로 희생당한 가족의 아픔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것도 결국은 약자 배려라는 가치를 포기한 사람이 하는 소리 아닌가?


모든 경쟁은 공정한가? 자본주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은 냉정하게 보면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체급이 같은 선수끼리가 아니라 체급이 다른 선수와 시합을 붙이고 결과로 승패를 가리고 이를 정당화시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심판이 한쪽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한다면 그런 경기를 공정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가? 원칙이 무너진 게임,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에는 '약자를 배려하는 가치'가 설 곳이 없어진다. 


물질만능주의, 일등지상주의, 승자독식사회...는 자본이 만든 무한경쟁의 결과다.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자를 가리는... 내게 좋은 것이 선()이 되는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법이 존재하는 이유, 정치와 교육 언론과 종교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더불어 사는 세상, 평등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아닌가? 약자를 배려하는 가치를 포기하고 어떻게 더불아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를 엮은 책입니다. 


선거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경험을 알차게 담아 놓은 선거준비 사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로 권하고 싶습니다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 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건희 세금 제대로 안 내고, 감옥간 회장이 월급 받는 것은 비판 안 하면서
    최저임금 1천원 올려주어 나라 경제가 금방이라도 망할 것처럼
    말하는 자들 이어가 없습니다.
    약자가 평안하고 안전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입니다.

    2017.10.30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태석 신부..
    정말 존경받아야 되시는분입니다
    존걍하는분입니다

    2017.10.30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본주의가 첨예화될수록 승자독식 부익부빈익빈을 최고의 가치로 만들며 약자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더욱 절실합니다.

    2017.10.30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함께 아우러...
    더불어사는 우리가 되어야하는데....ㅠ.ㅠ

    2017.10.31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5.10.21 06:55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우리교육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전혀 문제가 없고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도 가고 출세도 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며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사람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사람을 보는 안목도 각양각색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모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생긴 것은 좀 맘에 안 들어도 돈만 많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 바른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며 종교며 사회며 문화를 보는 안목도 가지가지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한다. 남자는 보는 관점을 남성관, 인생을 보는 관점인 인생관, 역사를 보는 관점을 역사관, 종교를 보는 관점을 종교관.... 이런 것들을 통털어 가치관 혹은 철학이라고도 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게 들리는 사람을 일컬어 소신이 없거나 주관이 없다고 한다. 철학이 없다는 것은 이렇게 흔들리며 사는 사람이다.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게 많다. 적당한 돈도 있어야 하고 지식도 건강도 필요하다. 어려울 때 말벗이 될 친구도 필요하고 세상이 힘들 때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뀐다.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사회로, 정보화사회가 이제는 스마트사회(Smart society)로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계의 노예가 아닌 주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길은 없을까?


급변하는 세상 탓일까? 사람들 중에는 방향감각을 잃은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잠시 뒤면 들통이 나고 말 일을 하다 망신을 당하는 사람들아 있는가 하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뻔뻔스러운 짓을 하면서도 얼굴색도 하나 변하지 않는 철면피도 있다. 물질만능, 외모지상주의, 감각주의시대를 살면서 세태를 쫓다보면 자신은 없고 상업주의에 혹은 전자매체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 흔들리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방황의 시대,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한평생 헛것을 쫓다 소중한 인생을 마치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왜 사는 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일까? 내가 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사는지... 심지어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들까지 남이 하니까...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니까... 경쟁의 대열에 매몰돼 자녀들까지 고생시키는 부모들도 있다.


옛말이 거름지고 장에 간다는 말이 있다. 남이 하니까 의미 없이,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이런 세상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방향감각을 잡아주고 진로를 인도해 준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련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방향감각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엾은 사람인가? 혹자는 세상사가 허무하다며 종교를 찾고 혹은 감각을 쫓다 인생을 마치는 가엾은 사람도 많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살다보면 믿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대고 싶은 사람이 있다. 삶의 안내자... 어려운 일을 만나면 맘을 털어놓고 얘기하고픈 사람 .... 이런 사람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롤모델이라고 했던가? 롤모델이 멘토라도 되어 준다다면... 힘들고 어려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밤을 세워가며 토론도 하면서 방향감각을 잡아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님도 선생님도 많이 배우라고만 한다. 아는게 힘이라며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시식은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에서 얼마든지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주기보다 많이만 배우면 길이 열린다고 한다. 지금은 지식정보화 시대가 아닌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인데... 개성과 독창성이 필요한 시대인데...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바뀐지가 오래 됐는데...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필요한 시대인데 지식만 암기하면 살아가기 편할까?


가치혼란의 시대,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한데 아는 것만 많다고 그런 문제들이 해결될까? 유대인의 속담에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삶에 지친 사람들... 앞만 보고 허덕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는 방향감각도 없이, 목적도 없이 세태를 쫓는 부끄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면 어떨까?


-----------------------------------------------------------------------------------------

 

 

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는것중의 하나가 역사교육인데
    그것을 왜곡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비뚤어진 사람들입니다

    부끄러운줄을 모르는 사람..철면피들입니다

    2015.10.21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비를 가리거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두려운게지요.
      이런 인간같잖은 놈들에게 표 찍어주는 사마돟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2015.10.21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제 50대 이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없어 외로워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로 제 이익만 챙기려는 행태의 끝이 바로 이것인데,
    그래도 여전히 외로워만 할 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할 생각은 없는 게 아닌가 싶네요..^^

    2015.10.21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제또래 친구가 없습니다.
      나이 먹으면 뢔 사람들이 횟사닥 하는지..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부끄러운 졸 조차 모르고...

      2015.10.21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하..우리에겐 달콩 멘토님^^

    2015.10.2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은 정말 필요한 순간입니다.
    앞만 보며 달려가기를 강요받고 강제받는 사회에서, 뒤를 돌아보고
    같이 동행하는 사람의 존재도 느껴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살피게 된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가 싶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평범한 진리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성찰해야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2015.10.2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 이기적인 존재로 만드는 게 교육의 목적이 됐습니다. 기막힌교육입니다.

      2015.10.21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5. 다양성과 원칙이 함께 가야 합니다. 자기 철학이 분명하면서 다른 이들 철학도 존중할 때 그 사회는 진보합니다.

    2015.10.2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는 철학과목이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자체 개발한 철학교과서가 잇지만 그것도 선택과목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입니다. 교육의 위기가 철학 교육의 포기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정부가 감추고 있습니다.

      2015.10.22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로 그렇네요.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지식은 이미 도처에 널린 상태이고,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혼란에 몸둘 바를 모르는 현대인들인 것 같습니다.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경우 이 혼란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종잡을 수 없을 텐데요.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지 그 끝의 모습이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2015.10.21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망각도 망각이지만 쏟아지는 지식을 다 암기하려면 어떻게 머리가 감당하겠습니까? 주체적인 인간, 창의적인 인간, 자아 존중감을 가진 인간이 필요한 시댄데 말입니다.

      2015.10.21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릴적 저희 어머니는 홀로 자녀들을 키우시면서 늘 어렵던 형편살이였지만 우리보다 더 못살고 힘든 이웃만 돌보시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시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싫었는데 어머니도 저도 앞만 보며 달려온 지금에서야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의 가치관은 있습니다. 아이에게 지식이나 여행 등을 통해 많은 걸 보여주고 가르쳐 주고 싶지만 그 보다는 부모의 삶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부모와 교육자분들 그리고 나라의 어른들이 많다면 아이들에게는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해도 함께 사는 이 세상은 그 어느곳보다 천국일겁니다. 살기좋은 나라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건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015.10.21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그 때가 천국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현재 헬조선에 살고 있습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2015.10.21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판검사, 의사, 벤처 사장급 - 30점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 25점

대기업 재직 -20점

교직종사자, 공무원 - 15점

중소기업 재직 - 10점

 

서울대, 연대, 고대 -  20점

포항공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대, 중앙대 - 15점

지방 국립대 및 서울 소재 대학 - 10점

지방 4년제 사립대 - 5점

 

아버지 장차관급, 50대 대기업 임원, 은행지점장 이상, 변호사, 교수등 특수직 종사자-20점

부모 모두 대졸이상, 대기업부장, 중소기업 운영, 교직 - 15점

장사 - 10점

 

연봉 5천만원, 부모 30억 이상 - 20점

연봉 3천만원, 부모 10억 이상- 15점

연봉 2천만원 이상, 부모 10억 이상 -10점

연봉 2000만원 이하, 부모 1억 이상 - 2점

 

키 175이상, 호감 가는 인상 - 10점

키 175이하, 호감 가는 인상 - 5점

 

무슨 자료일까?

 

학벌 리포트에 나온 ‘국내 유명 결혼 정보업체의 특별회원 내부 심사 기준표(남)’다. 사람의 가치를 인격이 아니라 집안이니 재산이며 외모로 점수를 매기는 기준표로 계산해 만나는 부부가 과연 행복할까? 여기서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같은 문제는 덮어두자. 

 

학벌이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건 결혼 상대자를 찾는 조건에도 해당된다니 할 말이 없다.

일류 대학 졸업자는 인격까지 훌륭할까?

 

물론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도 훌륭한 인격자일 수도 있지만 학교라고는 문 앞에 가 보지 않은 사람도 대졸자보다 더 사람 소중한 줄 알고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잘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장사꾼들이니까? 기준이나 원칙이 있어야 하지만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이 20점이요, 지방 4년제 대학 출신자는 5점이라니.... 결혼 정보 업체만 나누랄 일이 아니다. 우리사회의 학벌에 대한 뿌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그 어떤 영역에도 해당되지 않는 곳이 없다.

 

 

 

'전체 사교육비는 줄었는데 개인 사교육비는 증가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릴까?

어제 아침 한겨레신문(중고생 영·수 사교육비는 3년째 늘어)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교과부가 전국 1천65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4천명과 학생 3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사교육비·의식조사’ 분석 결과다.

교과부는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19조원으로 2011년보다 1조1천억원 줄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좋은 교육정책으로 사교육비가 줄어 학교교육이 정상화됐다는 뜻일까? 천만에 말씀이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처럼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와 특성화고의 사교육비만 줄었을 뿐, 중학교와 일반고의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어났다'는데 전체 사교육비가 줄어든게 교과부의 자랑일까?  

 

학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취업이며 승진은 말할 것도 없고, 결혼을 하는 조건에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의 여부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달라지는 데, 사교육을 시켜 보다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가 이 세상에서 어디 있을까? 교과부의 꼼수가 가관이다.

 

‘열심히 공부하면 신랑 얼굴이 바뀐다’

 

‘공장가서 미싱할래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부 10분만 더하면 마누라의 몸매가 달라진다’

 

눈치를 채겠지만 교실 흑판 위에 게시됐던 급훈이다.

......................................... 

 

이런 사람을 키우겠다는 담임선생님들이 하는 교육을 상상해 보면 웃음을 너머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공부하라는 선의의 말로 해석하고 싶지만 이렇게 시대흐름에 적응하려는 계산적인 인간을 만들겠다니.....

 

‘고등학교 단계적인 무상교육 실시’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제정, 각종 학교시험과 고교·대학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문제 출제를 금지’

 

‘학자금 대출이자 실질적 제로화 추진’

 

박근혜당선자가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학벌 사회를 두고 ‘고교생에게 수업료ㆍ입학금ㆍ학교운영지원비ㆍ교과서 대금을 면제한다’고 사교육비가 줄어들고 공교육이 정상화 될까? 취업은 물론 승진이며 결혼 조건, 사람의 가치까지 달라지는 학벌 사회를 부고 이런 지엽적인 대책으로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들의 삶의 질까지 대물림되는 현실을 두고 ‘눈 감고 아웅’하는 꼼수는 그쳐야 한다. 외모나 학벌이 아니라 사람의 인품이 중시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일한 만큼 결과가 돌아오는 사회,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는 그런 사회는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부모의 직업, 학력수준, 경제력이 아이의 삶의질을 결정하는 시대가 된지 오래되었어요.
    1960년대처럼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미 30년전에 퇴색한 말입니다.
    서울대 학부생 50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학력수준을 데이타 뽑았더니
    대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지닌 학부모가 전체 서울대생의 60%가 넘었다는 데이타가 있습니다.

    2013.02.08 07:12 [ ADDR : EDIT/ DEL : REPLY ]
    •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2013.02.08 07:13 [ ADDR : EDIT/ DEL ]
  2. 사교육비가 줄 리가 없지요.
    죽겠다 죽겠다하면서도 아이들은 기본으로 두 세군데 학원은 다니고
    있는 집 자녀들은 더 비싼 곳을 찾아 전전하고 있거든요.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3.02.08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건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은 줄어들 수가 없지요....

    2013.02.08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즈음 들어서 사교육이라는 세계에 본격적으로 눈을 뜨고 있답니다.
    정말이지 초등학교 입학도 안 한 아이들에게 사교육비로 백만원 정도는 가뿐하게 넘어주시는 집들이 꽤 되네요.
    그저 놀라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아이에게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뒤로하고...
    정말 엽기적인 사교육 현실입니다.

    2013.02.08 08:20 [ ADDR : EDIT/ DEL : REPLY ]
  5. 결국 다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지요

    2013.02.08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6. 안타깝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유치원생들도 학원을 가는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참 슬픈 교육거품입니다..

    2013.02.08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이 기사 제목만 읽고 말장난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어요.
    이 기사와 함께 어제 인터넷 뉴스로 나온 기사가,
    방송인 전원주씨의 며느님께서 아이들 사교육비로 한달에 600만원을 쓰셨다는 기사가 나오더라구요.
    방송에 저런 이야기가 버젓이 나오는데 사교육비가 줄었다니요...
    없는 사람들에게는 사교육비 줄이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기돈 쓰는게 무슨 문제냐는 이중 잣대도 우습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마음으로 방송국도, 그 며느님도 황당하다 여겼지만,
    분명히 사교육비 더 써야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들도 많을거예요.

    2013.02.08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더라구요.원래 우리 딸램이는 공부를 싫어해서 그래도 시킬것은 시키는데..생각보다 많더라구요.우리는 이런 쓸모없이 지출되는 이 비용, 생각해야 합니다.대학 못나와도 자신의 취미와 적성에 따라 대우받고 인정받는 그런 사회를 그려 봅니다.

    2013.02.08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교육 문제는 끊이지를 않는군요..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013.02.08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8 12: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입시문제와 사교육비문제는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줄여야겠네요.. 또 옆에서 누구누구집아이는 무얼한다더라 우리애도 해야되는거 아냐?라는 분위기조성과 부추김에대한 생각은 조금 고쳐졌으면 싶네요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 지구상에 없듯이 나한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서 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잘보고갑니다.

    2013.02.08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교육비도 부익부 빈익빈이니까요.
    쓰는 사람은 점점 더 쓰는 분위기 인것 같아요.

    참교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2.08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슈퍼맨s

    나이가 들어 늙는게 아니라
    셀레임이 없어지면 늙는거래요!!~
    언제부터인가
    서글프게도 명절이 설레지안네요!
    그래도 모두들 즐거운 설명절이되세요
    귀향길 안전운전 하시고
    행복한 명절 되시길 기원 합니다!!!!!

    2013.02.08 23:30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다른 것은 사람이 바뀌면 되지만, 교육만큼은 제대로 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교육 문제부터 인성보다는 학력위주 교육실태 등 여러가지로 답답한 교육현실에 마음 답답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2013.02.09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6.14 06:30


 

 

‘당신은 왜 살지요?’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뭐라고 답할까? 자식들을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신의 영광을 위해서? 돈 많이 벌기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삶의 목적!’


거창하게 말해서 ‘인생관’이다. 이 세상 사람치고 나는 이러이러한 목적을 위해 산다는 삶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배부른 소리 하지 마!’
‘왜 살기는 왜 살아, 죽지 않으니까 사는 것이고, 살아 있을 동안 좋은 것도 먹고 여행도 하고 즐기면서 그렇게 살다 가는 거지!


이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다. 하나뿐인 인생을 ‘보장되지 않은 어느 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을 희상하면서....’ 투기(?)로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런 소중한 인생을 목적도 없이 살아가도 좋을까? 정말 안 죽어서, 죽지 못해서 사는 것일까?


우리주변에 보면 부도덕한 정치인들, 권력지향적인 학자들, 돈 때문에 자신의 믿는 신을 배신한 종교인들... 돈이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경제인들을 보면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저 사람들이 사는 목적이 무엇일까?’
돈이 많으면... 돈만 있으면 정말 행복할까?

 

 

 

 

세계에서 제일 부자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할까?


세계에서 제일 부자는 호주의 '지나 라인하트' 라는 여자다. 재산 총액이 무려 290억 달라를 넘는다. 호주에서 광산업을 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 한해만해도 무려 190억 달라를 벌었다고 한다. 그녀의 수입을 환산해 보면, 시간당 2백만 달러, 그러니까, 한 시간 일해서 20억 원을 번 셈이다. 하루 일당이 500억 원, 1초당 600불, 한국 돈으로 치면 1초당 60만원을 번 셈이다.
지나 라인하트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까?


삼성 이건희회장 형제들간의 재산 다툼을 보면서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닌듯하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일까?


선발기준이나 상업중의문제를 무시하고 미스월드가 세상에서 가장 미인이라고 치자. 
지난 해, 전 세계 113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1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사르코스(22)다. 얼짱, 몸짱이 우상으로 떠받드는 세상에서 이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정작 본인 이비안 사르코스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만큼 행복한 삶이라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을까?


외모가 잘 생긴 순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미인박명(薄明)이라 하지 않았는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경제협력기구(OECD)가 각국의 실질적 생활조건과 삶의 질을 비교해 발표하는 행복지수 측정 결과 호주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각국의 주거와 소득, 고용, 교육, 환경 등 11개 항목을 분석해 발표한 행복 지수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호주가 선정된 반면에 한국은 36 나라 중·하위권인 24위였다.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나라. 모든 국민은 교육비를 비롯한 의료비가 전액 무상이며 직접세, 간접세 일체의 세금이 없다. 만 17세 이상이 되면 전원 차를 갖게 되고 기름값은 껌값밖에 안되는 나라.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만불이라고 큰 소리는 치지만 이 나라는 국민소득이 9만달러다. 중동아시아 카라르반도의 산유국인 카타르가 바로 이 나라다. 그런데 왜 카타르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가 아니라 카타르일까?


언젠가 지구상에서 가장 못 사는 방글라데시라는 나라가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아 화제가 됐던 일이 있다. 국민소득이 2만 759달러(2010년)가 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사람은 15,566여 명(2010년)으로 하루 평균 42.6명이다. 이 숫자는 매일 초·중등학교 한 학급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성인 6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고, 하루 평균 40명이 자살을 하고 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幸福)이란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란다. 위키백과사전은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거나 또는 희망을 그리는 상태에서의 좋은 감정으로 심리적인 상태 및 이성적 경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물론 돈이 밚아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몸짱이나 얼짱이기 때문에 행복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에서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세계에서 제일 부자나라라고 백성들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다.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에서 파랑새는 어디 있을까? 돈이나 외모나 사회적 지위가 행복의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라는 건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 무한경쟁시대, 상대적인 빈곤감과 박탈감으로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누리를 방황하고 있다.

 

내일의 행복을 찾기 위해 모든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는 삶은 지혜로운 삶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오늘의 나의 정체성을 찾아 내가 왜 사는지 내가 할 일이 가치 있는 일인지 깨우칠 때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옳은 말씀 입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 위선을 행하지 않고 사는 그러한 진실된 삶이 행복인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2.06.14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
    맨날 내일을 위해 오늘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착각일지 모릅니다.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그런 사람에게는 오지 않더라고요.

    2012.06.14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2012.06.14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모니

    36개국중 24등이란 성적표가 왜 문제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참교육님 말대로면 친일파 수구독재가 다스리는 지옥같은 나라인데 24등이나 했네요. 우리와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관습을 가진 동포들은 150등 밖인것과 비교하면 매우 우수한 성적인데 말입니다.

    2012.06.14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5. 살아있음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한경쟁, 부조리, 불의, 부패...그런 것 때문에 많이 힘든 대한민국입니다.

    2012.06.14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 아는 진실이지만 대부분 거꾸로 살고 있지요.

    2012.06.14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숨

    한국처럼 인터넷언론사이트나 지하철에 크게성형전후사진올려성형외과 광고하는나라가 어디있을까요.........ㅡ.ㅡ 없는것같은데요..

    2012.06.14 12: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신을 내던지고 살면 행복할수 없을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에 대해 관심 가져야합니다.

    2012.06.14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져가서 함께 잘 읽도록 할게요. ^^

    2012.06.15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맞는 말씀입니다. 모든 엄마들이 놀거 다 놀고 언제 성공하느냐고 하는데... 어떻게 사는지 행복한 삶인지 생각해봐야 하죠.

    2012.06.15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06.14 05:30



“나는 돈 걱정 없는 사람입니다. 등록금도 얼마든지 낼 수 있고, 좋은 차도 타고 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왜 이 자리에 나왔는지 아십니까?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요.”

무터킨더의 독일이야기의 ‘반값 등록금 때문에 갈수록 멋진 제동씨’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무터킨더님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시위현장에서 김제동씨의 이런 얘기를 듣는 순간 진한 감동으로 울먹였다고 술회했다. 너무 너무 잘생긴 사람들 사이에 등장하는 김제동씨는 참 못 생겼다(김제동씨 용서하세요)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다. 그런데 그가 TV에서 사회를 볼 때나 시위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보면 ‘참 재주가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곤 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화려하게 잘 생긴 사람들 사이에서 김제동씨! 그는 잘 생긴 스타들에 비해 비록 외모는 뒤지지만 그의 말 속에 진실이 있고 그의 삶에서 사람냄새가 나, 나는 김제동씨가 참 좋다. 잘 생기고 못난 행동하는 사람보다 백배 천배 좋다.


1970년대 : 여자가 과거가 있으면 용서 못한다.
1980년대 : 여자의 과거는 용서해도 못생긴 것은 용서 못한다.
1990년대 : 못생긴 것은 용서해도 뚱뚱한 것은 용서 못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다. 물론 웃으려고 지어낸 얘기겠지만 그냥 웃고 넘어가기는 좀 그렇다. 한 때 티코를 비롯한 경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비웃는 풍토가 유행이더니 최근에는 얼짱, 몸짱 신드롬(syndrome)이 유행처럼 풍미(風靡)하고 있다. 이제 얼짱이나 몸짱 뿐만 아니라 춤짱, 노래짱, 큐티짱, 섹시짱, 개그짱, 연기짱, 연예짱... 등 ‘짱’ 열풍이 불고 있다. 얼마 전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이 있지만 이제 외모는 취업이나 결혼에서 조차 반드시 갖춰야 할 '스펙'이 됐다.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은 인간에 대한 모욕이다. 내용이 아니라 형식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쾌락주의, 감각만능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물질만능주의, 상업주의가 만든 외모지상주의는 유행이라는 감각이 지배하는 공허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성이 상품화되고 외모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이 몇 번 만나보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약속시간을 어겨놓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허영심과 교만으로 가득 찬 사람도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티끌만큼도 하지 않고, 이기적인 속내를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남의 얘기는 듣기는커녕 자신의 말만 끝도 없이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란 어떤 사람들이 사는 세상일까? 아름다운 세상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아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이다. 남의 것이 내 것보다 좋고 귀하게 느끼는 사람이 사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가 아니다. 주체성이나 자아존중감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허세와 열등의식으로 얼룩진 세상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최소한의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소수보다 다수의 이익을,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일을 우선하는 선공후사의 정신, 오늘의 나는 우연(偶然)이 아니라 선배들이 피땀으로 만들어놓은 세상이라는 걸 깨달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주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정 관념과 선입견, 아집, 편견, 흑백논리, 표리부동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갈등과 이해관계로 뒤엉킨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김제동씨 말처럼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 우리는 내가 행복한 세상보다 우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상업주의로 얼룩진 텔레비전이 만들어 놓은 얼짱, 몸짱에 대한 신드롬에서 벗어나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외모지상주의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나도 우리도 모두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다같이 행복해 질 수있는 맘짱을 저도 선호 합니다.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러한 날을 위해 다같이 노력을 해야됨을 느낍니다.
    보람된 하루 되세요.^^

    2011.06.14 06: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엔 얼굴이나 몸매가 뛰어나신분들이 많잖아요^^
    정말 얼굴 몸매보다는 마음이 이쁘고
    착하신 분들이 많이 생겼음 좋겠어요^^

    2011.06.14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맘짱이 되렵니다 ^^

    2011.06.14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제동의 말이 정말 좋네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지요.

    2011.06.14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바라며 살아야겠습니다.

    2011.06.14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1.06.14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맘짱이 더 좋습니다. 맘이 예쁘면 외면까지도 예뻐보이게 되더군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김제동의 노력이 참 멋집니다^^

    2011.06.14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 얼굴, 몸 가꾸는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주체가 되어버리는 경우는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그래서 조절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게 우선되어야겠지요.

    2011.06.14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만이 아닌 우리가 행복한 사회 만들자는 말씀에 공감입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좋지않죠.

    2011.06.14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몸보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행복해져야 하는데, 이기주의와 집단주의가 극에 달해있는 세상입니다.

    2011.06.14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외모는 적당하게 꾸미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동반되지 않는 외모는 화무십일홍이라 지고나면 끝이라는,,,,
    제 딸도 외모와 내면 모두가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야 하는데,,하는짓이 완전 여장군이라.
    참교육님의 교육 이야길 하나 하나 보면서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2011.06.1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김제동씨가 또 저런 명언(!)을 했군요 ^^
    모두 다 맘짱이 되어보여요~ 워어~

    2011.06.14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살아보면 맘짱이 최고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

    2011.06.14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고 보면, 언제부턴가 '우리'라는 단어를 듣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여러번 되뇌여 봅니다.

    2011.06.14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제동의 말이 어록이네요.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는 깊이 있는 말이네요.

    2011.06.1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시대에
    정말 멋진 남자 김제동입니다~~

    2011.06.14 19:58 [ ADDR : EDIT/ DEL : REPLY ]
  17. 김재동씨가 정말 재주많고, 맘짱이며, 행동에 주저없는 멋진 분이라면
    미안하지만,
    김용택씨 당신 블로그에 함부로 올리지 마십시오.
    당신, 그만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2011.06.21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리는 지나치다싶게 외모주의에요...
    언제 아침연속극보는데 주연, 조연모두 쌍커풀수술했더라구요..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우끼기까지 하더라구요....

    요새는 남자 젊은배우,가수들도 쌍수와 코를.....턱까지 깎고..피부까지 완벽해서 여자를 보는건가 할때가 있어요...

    2011.08.29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박혜연

    용서못해 시리즈를 시대별로 따지자면 1950년대~1970년대 과거가 추악한 여자는 용서없다! 1980년대 과거가 추악해도 얼굴이 못생긴걸 용서없다! 1990년대 얼굴이 못생긴건 참을수있어도 뚱뚱한건 용서없다! 2000년대 얼굴못생기고 뚱뚱한건 어쩔수없어도 끼가 없고 유머감각이 없으면 용서없다! 현재 2010년대 다른것들은 다 용서해도 컴맹인 사람들은 용서못한다!

    2011.12.02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11 12:0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