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2017.12.12 06:35


문재인정부 출범 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적폐청산을 보고 있노라면 진보적인 지자체 단체장이나 교육감들이 어떤 탄압을 받고 있었는지 이해가 간다. 김승환전북교육감의 경우 7년동안 17차례의 검찰 고발을 당했었는데 그 중에 여덟 번은 교육부장관이, 한 번은 감사원장이 고발해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해해 왔다. 김승환교육감에 대한 탄압은 임기를 6개월도 채 남짓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도 한건의 형사재판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독재정권의 통치술 중의 하나가 민중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던가? 목구멍을 포도청으로 만들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만들거나 3S정책으로 정치에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기도 한다. 지난 박근혜정권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진보세력들을 별도로 관리하기도 했던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언론이나 교육도 그렇다. 정권에 비판적인 매체나 단체는 살려 놓지 않는다. 박근혜정부에서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고 통합진보당이 해체된 이유가 무엇일까?


교육정상화에 역행해 온 독재정권이 길러내고자 했던 인간상을 어떤 모습일까? 독재권력은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은 단체나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계급을 세분화해 단체의 장을 통제하에 두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선출직의 경우 김승환교육감처럼 신상털기나 트집을 잡아 일을 할 수 없도록 방해공작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청소년들이 깨어나는 것이 두려워 헌법이나 철학교육을 외면하기도 한다. 정보화 사회, 알파고 시대에 민주의식 시민의식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한다는 것은 학교가 해야 할 일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은 민주주의 기본 가치요, 주권자가 누려야할 기장 기본적인 권리다. 내일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헌법을 가르치지 않거나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을 천한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은 민주적인 교육이 아니다. 최근 실습이라는 명복으로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위험한 노동현장에 투입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 3권이며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을까?


우리헌법은 제 10, 11, 12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자유, 평등을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권리는 신분이나 성별 지위에 관계없이 법 앞에 평등하게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울과 경기도와 광주 그리고 전북을 제외하면 학교현장에서는 학교자치조례는 물론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인권조례조차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령이나 성별 그리고 지위여부를 막론하고 천부적인 권리가 학생이라는 이유로 유보되고 있는 것이다.



헌법교육은 그 어떤 교육보다 우선해야 한다. ··수 점수를 더 잘 받아 그 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면서 헌법이 보장하고 권리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주권자들은 자신에게 어떤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도 좋을까? 우리헌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헌법 제 10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왜 제한되어야 하는가?


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는 교육은 그렇게 인색할까?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의 속성이나 본질을 모르고 살아도 좋을까? 교육이 권력에 혹은 자본에 예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왜 가르쳐 주기를 그렇게 인색할까?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자본이 원하는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정직, 근면, 검소로 순종이 미덕이라고 가르치던 시대는 마감되어야 한다. 교육이란 내일의 나의 삶을 보다 행복하기 위해서다.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헌법교육, 철학교육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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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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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식 교육 과목으로 채택되어야 합니다
    청와대 청원 한번 하시죠..

    2017.12.12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기 가운데,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ㅎㅎ
    그 질문의 답은 수구보수세력이 가장 잘 알고 있을 듯 합니다.
    민중이 개 돼지여야, 통치가 쉬울 테니까요.

    2017.12.12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헌법 조항 하나하나가
    권력자들이 보기에는 숨기고 싶은.....
    교과과정에 정식으로 포함시키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2017.12.12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본적인 권리가 무엇인지부터 깨닫는 교육이 참교육 아닐까 싶습니다

    2017.12.12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들 알고 있습니다 왜 안 가르치는 것인지

    2017.12.12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스스로 깨우쳐야하니...
    더 어려운가 봅니다.ㅠ.ㅠ

    2017.12.13 0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육 방향을 정말 새롭게 수립해야할 시기가 아닌가합니다

    2017.12.13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9.19 06:47


3S정책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전두환, 노태우가 저지른 죄가 많아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써 먹던 수법이다. 능력이 없는 지도자나 독재자는 이런 수법 외에도 또 여러 가지 통치술로 민중을 지배했다. 주권자들을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만들거나 목구멍을 포도청으로 만들거나 혹은 약점을 가진 사람을 참모로 고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수법을 이용한다.

<이미지 출처 : 늙은도령의 세상보기>

우리나라 역대 독재자들은 민중이나 학생들이 정치에 눈을 뜨거나 정치의식을 갖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다. 대표적인 수법이 학생들을 학교에 잡아 두거나 일류학교를 만들어 경쟁에 매몰시켰다.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면 정의를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3.15의거나 4.19혁명 때 그들은 똑똑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수법은 또 있다. 18세가 되면 공무원도 할 수 있고 운전면허도 딸 수 있는데 선거 연령은 19세 벽을 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정의감을 가진 청소년들이 시비를 가리고 정치에 눈을 뜬다면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재자들이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한눈을 팔기 마련(?)이다. 여행이나 유행을 쫓는 것은 좋지만 전교조 교사처럼 연수를 통해 이념에 눈을 떠 학생들을 의식화 시킨다며 독재자들은 두려움의 대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교사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수업과 잡무를  안겨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독재권력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청년들은 어떤가? 그들은 왜 57포도 모자라 N포 사회, 헬조선을 외치는가? 사람이란 직장을 구해야 안정된 생활도 할 수 있고 코앞에 닥친 결혼도 할 수 있기에 한눈 팔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야 말로 독재권력이 즐겨 사용하는 수법이다. 청년들이 불의를 보고도 분노하지 않거나 정치의식, 민주의식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독재자들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일이다.

그밖에도 종교인들이 구복신앙에 빠져 현실에 눈뜨지 못하게 하는 방법 또한 그들이 선호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변질한 종교야 말로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민주주의를 관심밖으로 내모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역사가 증명하듯 폭력정권은 정적이나 각성한 민중을 빨갱이로 몰아 집단학살했지만 유사민주주의에서는 그런 방법을 쓸 수가 없다. 대신 그들은 종교지도자를 우군으로 만들거나 비판세력을 종북이니 좌익이라는 카드를 즐겨 사용한다.

학력이 세계에서도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고학력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폭력정권이 독재권력이 정착하기 가장 좋은 토양은 분단상태의 유지다. 분단상황이야 말로 독재자들이 원하는 세상이다. 독재자들은 장기집권을 할 수 있어 좋고, 이를 이용해 먹겠다는 강대국은 제 말 잘 듣는 독재자를 싫어할리 없다. 군수마피아들은 낡은 무기 소비처로 혹은 신종무기 판매 시장으로 이 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리 없다.

독재자들이 금과옥조로 써 먹던 카드는 북괴의 남침야욕이다. 그들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악마로 만들어 공격의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막고 민중의 눈을 감긴다. 북한이 성장할수록 남한의 독재자들은 전쟁 마피아들과 손을 잡고 독재권력을 유지하는 대신 전쟁무기를 팔아 줘 실속을 채우게 했다. 군수 마피아들과의 주고받기 거래는 독재자들이 자생할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독재자들에게는 우군이 얼마나 많은가? 권력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사이비 학자와 권력의 시녀도 마다않는 철학도 소신도 없는 철새정치인, 독재자와 한통속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 사이비 종교인, 독재권력의 개가 되고 싶어하는 찌라시언론인들.... 이러한 우군은 주군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라를 팔아먹은 칠일세력이든 민주주의를 박살낸 유신세력이든, 광주시민을 도륙 낸 학살정권이든 권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우군이 그들의 협력자가 아닌가?

여기다 독재자들이 키워 놓은 자본가들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 독재자가 기생할 수 있는 토양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성장해 민중들의 피를 빤다. 가해자를 짝 사랑하는 착하기만 한 양민들... 그들이 깨어나지 못하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눈감기고 귀막아... 그렇게 권력은 거대한 철옹성을 만든다. 보수라는 이름으로.... 양민의 피를 빠는 흡혈귀.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청년이 있고 자본의 키워 놓은 장학생까지 있으니 두려울게 뭔가? 그래서 그들은 정수라가 부른 '아~ 대한민국'을 좋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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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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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번 단추를 잘못 꿰어서 그렇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풀고 다시 꿰어야 합니다
    귀찮다고 그냥 놔 두면 안될일입니다

    2016.09.19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음 대선까지 새누리당에 맞긴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나라가 막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2016.09.19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캄보디아 같은 곳은
    지금도 노골적으로 우민정책을 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안 가고
    관광객들한테 돈을 달라고 하거나
    물건을 팔러 나가도 굳이 학교로 데려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권력이란 게 사람 눈을 멀게 만드는 몹쓸것인 듯합니다.
    아니면 사람들 가슴속에 늘 권력에의 욕망이
    들끓고 있는 것이겠지요..^^

    2016.09.19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국민건강은 물론 한반도에서 전쟁까지 일어날 수 있겠다는 위기의식이 밀려 옵니다.

      2016.09.19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3. 청년들이 헬조선을 말할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2016.09.1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소수의 사람들이, 그것도 불순한 사상과 과거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과 자본을 거머쥔 세상에서 과연 이의 노예가 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군요. 때문에 차기 대선도 걱정입니다.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16.09.19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밀하고도 의도적으로 바보만들기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순진하기만 한 국민들은 내맘 같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16.09.19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5. 대한민국은 한 번 망해야 정신을 차릴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진실을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16.09.19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으로 5년도 새누리가 집권한다면 혁명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민초들이 깨어나기 위해 새누리거 집권하도록 두고 본다....?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2016.09.19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2016.09.19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바꿉시다!~~우리가...^^

    2016.09.20 0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3.16 07:00


 

 

3·15를 '무모한 흥분'으로 폄훼…사설조차 싣지 않는 무관심

 

남녘의 작은 도시 마산이 시끄럽다. 이은상시인의 시비를 마산역 앞에 세우면서부터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마산관리역과 국제로타리클럽은 지난 2월, 마산역광장에 가고파 노래비를 건립하면서 철거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사비석과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노래비는 마산역 허인수 역장이 국제로타리클럽에 제안해 마산 역광장에 세웠다.

 

이은상이 누군가?

 

이은상시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마산문인협회는 ‘이은상은 국가의 검증을 받은 애국지사이자 민족시인’이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시비철거 대책위는 ‘시류에 편승해 권력의 편에 섰던 마산정신과 배치되는 인물’로 "마산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은상은 일제시대부터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승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났던 3·15의거를 일컬어 ‘무모한 흥분으로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요, '불합리, 불합법이 빚어낸 불상사’라고 폄훼하기도 했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수립한 전두환정권을 '특수한 상황에서는 강력한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 일반 여론'이라며 권력에 아부한 일물이기도 하다. 민주공화당 창당 때. 창당선언문을 초안을 작성하고 박정희 대통령 추도가의 가사를 작시하기도 했던 인물이 이은상이다.

 

이은상에 대한 평가는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언론도 마찬가지다. 경남도민일보는 노래비건립당시부터 사실기사를 비롯해 여론, 칼럼, 사설 등 20여회에 걸친 기사를 내보냈다. 그런가 하면 창간 67주년을 맞아 ‘할 말 제대로 하는 강한 신문이 되겠다’는 경남신문은 시비설립 전후 서너차례의 사실기사와 양시양비론적인 오피니언 기사 한두편이 전부다. 단 한 편의 사설조차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불편부당, 공명정대한 신문이 되겠다’, ‘긍지를 갖고 책임을 지겠다’는 신문, ‘신뢰받는 향토지’, ‘봉사하는 신문이 되겠다’는 신문이 지역의 쟁점논쟁에 대한 입장이 없다는 것은 언론으로서 역할을 포기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바른 길을 제시하려 한다면서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소신 없이 눈치를 본다는 것은 언론이 가야할 길이 아니다.

 

마산을 일컬어 민주의 성지라고 한다. 이승만 독재를 물리치고 이 땅에 민주주의의 씨앗이 된 3.15의거와 부마항쟁의 혼이 숨 쉬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자유와 정의, 민주’의 l3.15정신이 숨 쉬고 있는 도시. 이런 유서 깊은 마산에 3.15를 부정하고 군사쿠데타를 정당화하고 독재권력을 미화한 인물이 마산의 얼굴인 역 앞에 이은상의 시비를 건립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언론이 할 말을 잃으면 사회는 병들고 부패하고 만다. 내일은 3·15의거가 일어난 지 53주년을 맞는다. 마산이 민주화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마산시민의 삶이 3.15정신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 한쪽은 토착세력이 되어 권력의 편에 서고 다른 쪽은 3.15정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면 3. 15영령들께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신정권과 광주시민을 학살한 정권이 가능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불의의 편에서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과 시류에 편성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문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사다. 다시 53주년을 맞는 3. 15, 영령들께 부끄럽지 않는 민주성지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불편부당, 공명정대한, 할 말을 하는 언론이 있어야 한다. 불의의 역사, 토착세력을 두둔하는 신문이 있고 권력의 편에 선 문인들이 있는 한 마산의 정신은 꽃피울 수 없다.

 

- 이기사는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 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982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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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마항쟁을 선뜻 떠올리게 돼죠. 그러니 논란거리가 될 수 밖에요.
    그런데도 언론은.. 침묵하는군요? 불리할땐 말을 삼켜라.. 이걸까요?

    2013.03.16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2. 수원시청에서 주관하는 팸투어를 떠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3.03.16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무나 민족시인하면 나라가 산으로 갈텐데 말이죠 ㅜㅜ

    잘 다녀오셔요 선생님 ^^

    2013.03.16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쉽게 잊혀질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알려주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있는 계기도 되었구요
    잘 보고갑니다..

    2013.03.16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론이 본래의 역할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3.03.16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론이 언론이 아니죠. 이은상 친일시인,독재찬양을 한 자 시비를 기리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2013.03.16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7. 뉴스에서 봤어요.
    찬반론이....더세더군요. 쩝..

    잘 보고가요

    2013.03.16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돌이

    아 이분도 참교육님 사상검증대상이 된건가요? 하이에나 앞의 먹이감 신세로군요.

    2013.03.16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렇군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글을 읽어 보니 뭔가 매듭이 필요하네요.
    그렇지 않으면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될 테니까요.

    선생님!
    뜻깊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3.16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3.03.16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마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가 중에 이은상 작사가 적지 않을 겁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도 마산과는 반대편에 위치해 있었지만 이은상 작사의 교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가 위대한 문인이기 전에 독재정권에 편승해서 민중들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 기념의 대상이 될 수는 없겠지요.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는 것 같아 착잡합니다.

    2013.03.16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1.06 06:30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A 학생의 점심 메뉴 :「빵 1개, 단무지 2점, 게맛살 4조각, 메추리알 5개. 튀김 2개...」

 

B 학생의 점심 메뉴 : 「캐비어, 게살 스프, 연어 구이, 등심 스테이크, 시저 샐러드, 생과일 주스, 케이크...」

 
'방학 중 사교육비가 채 5만원이 안 되는 아이와 1000만원을 호가하는 '풀 코스 교육'을 받는 아이의 교육 양과 질의 차이는, 두 아이가 먹는 이 한 끼 점심 메뉴가 그대로 말해 준다. 사교육비 비율 '1000 : 5', 때로는 '1000 : 0' 인 대한민국의 방학'

오죽하면 서울대 김대일교수는 ‘대한민국에서 빈곤한 이들이 끔찍한 가난의 늪에서 벗어날 확률이 고작 6% 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했을까? 

지난 2002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국민들이 안톤 오노의 손을 들어준 심판에게 분노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규칙이 무너진 경기였기 때문이다. 규칙이 무너진 경기. 그건 경기로서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쇼트트랙경기뿐만 아니라 사회도 마찬가지다. 규칙(법과 도덕...)이 무너진 사회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계층상승의 통로가 되는 교육이 '1000 : 5', 또는 '1000 : 0'으로 불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졌다면 이는 사회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기준(규칙)이 실종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늘날 ‘교실이 무너졌다’느니 ‘학교는 죽었다‘는 얘길 자주 듣는다. 교실에서 수업을 하기 어렵다는 게 교사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학교가 왜 무너지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학교가해야 할 일을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무엇일까? 학교가 해야 할 본질적 기능은 교육이 ’계층상승의 수단‘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전수‘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학교는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삶의 지혜를 전승하는 곳‘이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적 신분을 대물림하는 절차나 과정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사회를 학벌사회라고들 한다. 학벌사회란 학업경쟁력이 아닌 학벌(간판,브랜드밸류)에 의한 신분이 세습되는 사회를 말한다. 서열을 본질로 하는 우리사회의 신분이란 수학능력점수에 따라 매겨진다. 이 서열 매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은 규칙이 무너진 게임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합 전 승패가 결정 난 이러한 신분사회, 학벌사회를 가능케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벌구조가 유지되는 이유


 한국사회가 학벌사회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파행적으로 치닫고 있는 이유도 학벌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오늘날 교육위기의 근본원인도 학벌에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의 패거리 문화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부정과 부패를 가능케 한 사회구조도 학벌에 있고 이를 재생산하는 대학서열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실붕괴 뿐만 아니다. 기러기 아빠며 천문학적인 사교육시장이며 교육 붕괴 등 오늘날 우리교육이 당면한 모순의 원인이 학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정과 부패구조의 원인 제공자요, 사회진보와 교육위기의 주범인 학벌이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벌은 식민지시대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얻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이 해방과 함께 위기를 맞자 이들의 힘이 필요한 불의한 정치권력이 야합하고 여기서 이루어진 세력이 학벌을 통하여 뿌리는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그 후 독재 권력이나 군사정권이 이들의 도움이 필요했고 정당성이 없는 권력의 지지 세력으로 기생하면서 공생관계로 살아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 방식도 재벌로 또는 사학으로 언론권력으로 연결되면서 거대한 세력으로 뿌리내리게 된 것이다.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정경유착이니 권언유착이 가능한 사회구조는 이러한 학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독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법으로 흔히 3S 정책이 동원되기도 한다. 교육이 실종된 사회는 자본에 종속되기도 하지만 독재 권력의 이데올로기로 전락했을 때 그로부터 도래할 수 수 있는 피해란 상상을 초월한다. 독재 권력이 존속되기 위해서는 침묵하는 국민이 필요하다. 국민의 비판을 거세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국정교과서제다.

권력이 특히 정당하지 못한 권력이 국정교과서의 편성권을 장악한다면 그 교과서는 그들의 기준에 의해 선정된 지식이 고급지식이 된다. 특히 입시위주의 사회에서 그들이 선정한 지식만이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이러한 교육의 결과는 그들이 원하는 인간 양성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교육개혁, 안 하나 못하나?


 해방 후 ‘대학별 단독시험’으로 시작한 대학입시제도는 현행 입시제도까지 무려 11차례나 바뀌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연례행사로 치러진 입시제도 바꾸기는 무엇을 말하는가? 대부분의 정권들은 명운을 걸고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교육개혁을 약속했지만 그 어떤 정권도 그 일을 해 내지 못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교육개혁은 못한 것이 아니라 안 한 것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 같다. 참여정부가 교육개혁위원회를 만들고 국민적 기대를 모았지만 정권중반에 접어든 현재까지 교육개혁은 가능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회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주지하다시피 우리사회는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개혁과 반개혁’, ‘민중대 반민중’의 대립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정의나 불의가 아니라 기득권세력과 개혁을 추진하는 세력간의 힘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반세기가 넘게 기득권 수호세력들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등 각 영역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저항세력들은 이번 사립학교법 반대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부정과 부패비호세력이라는 오명도 불사하면서 이들의 기득권 지키기는 파렴치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위 2%가 부와 권력을 독점해 98%를 지배하고 세습하는 구조는 입시라는 과정을 거쳐 정당화되기도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방학 중 사교육비가 채 5만원이 안 되는 아이와 1000만원을 호가하는 '풀코스 교육'을 받는 아이가 일류대학을 입학할 가능성을 비교한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교육을 살리는 길


학교가 시험 준비기관이 되고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질이 다른 사교육을 받아 기득권을 계승하는 구조는 이렇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것이다. ’세계 10-20위 수준의 학생들을 싹쓸이 해 뽑아놓고 4 년 후에 세계 150위 수준의 학생으로 만들어 배출하는 서울대‘가 있고 승패가 결정 난 경기를 정당시키는 사회제도가 유지되는 한 교육의 기회균등이란 헌법의 명문규정에나 남아 있을 뿐이다.

20대 80이라는 사회양극화현상은 개인의 능력 차라기보다 근대화과정에서 우리사회가 만든 구조적인 모순의 결과다. 사화양극화를 정당화하고 가난이 개인의 책임으로 또는 운명론으로 인식하게 된 풍토 또한 왜곡된 교육과 무관하지 않다.

사회를 보는 시각이나 판단능력이 중시되지 않고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와 서열을 매기는 학교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사회양극화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해야할 입장에 있는 정부조차 힘의 논리에 바탕을 둔 신자유주의 경쟁이데올로기를 고수하고 있다.

 사회양극화나 신분의 세습을 혁파하기 위해서는 실종된 교육을 살려야 한다. 학교가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출세를 위한 경쟁장이 되는 한 진정한 교육, 인간 교육은 불가능 하다. 겉으로는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또 평준화의 틀을 유지하겠다면서 수월성을 말하고 특목고나 자사고를 확대하고 시장개방과 영어몰입교육까지 불사한다면 교육의 공공성회복은 불가능하다. 철학이 없는 사회는 부패하기 마련이다. 진정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벌문제와 입시구조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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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엘리트의 현 체제 유지야 그들의 이해가 있으니 그렇다 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동조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체제 순응 교육과 그에 따른 가치의 내면화가 잘 이루어 졌다고나 할까?

    2012.01.06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6 06:46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6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학을 더 배우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야만 하니까...
    대학 졸업장을 따기 위해서 가는... 정말 그냥 비전도 없이 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떳떳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학벌을 중요시하는 사회의 풍토와 '대학'을 안나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풍토.
    '대학'을 나오면 일단 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풍토.
    바뀌어야 합니다.

    2012.01.06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말이 그말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정말 대학원 가기도 힘들다고 들었어요
    대학원갈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그걸보면서 부자들은계속 부자로 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 가난에서 벗어나는것이 아주 힘들다고..
    우리나라 교육이 조금 바뀌었음 좋겠다는 생각듭니다.

    2012.01.06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바라기

    인간 교육은 불가능 하다는 그 말씀 실감나는 현실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1.06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제나 좋은말 쏟아낼 날이 올까요?
    교육에 대해....

    잘 보고가요

    2012.01.06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는 아침 교육현장에서 씁쓸한 글 두편을 봅니다.
    골목대장 허은미님의 글과 선생님의 글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네요.
    구름 위 천상에서 살고 있는 엘리트 출신의 정책입안자들의 눈에는 아무래도 이런 현실이 먼 나라의 일로만 보이는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1.06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런글을 볼때면....
    정말 우리나라의 앞날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바쁘셔도 건강 챙기면서 다니세요..선생님~~!

    2012.01.06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회양극화나 신분의 세습을 혁파하기 위해서는 실종된 교육을 살려야 한다. 학교가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출세를 위한 경쟁장이 되는 한 진정한 교육, 인간 교육은 불가능 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라선다!!!

    2012.01.06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이 사회상 취업난 등 사회문제등을 반영한다고 봅니다.
    하루 빨리 밝은 미래를 향하는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2.01.06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13. 글로피스

    우리네 교육 현장의 현실은 성숙한 인간의 배양이 아니라
    잘 포장된 말하고 움직이는 상품의 배출로 추락 하고 있습니다.

    2012.01.06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모니

    학벌의 근원이 식민지 시대라..
    그때의 역적들은 그냥 김일성 부자처럼 권력을 세습하면 되지 구태여 학벌이란 제한조건을 가할 이유가 있었을까?
    그리고,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모두 학벌이 지배하는 국가들인데... 이나라들도 식민지 지배 경험때문에 학벌을 조성한 거임?

    2012.01.06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리네교육현장이 세월이 갈수록
    답답하기만한것인지 안타깝습니다.

    2012.01.06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학벌은 기득권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요

    2012.01.06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주객이 전도됐죠.
    아이들이 커서 왜 대학에 가야 하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요.

    2012.01.06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난한 집안의 자식이 가난을 벗어날 확률은 6%라~~ 컥...
    6%가 못되는 대다수의 자식들에게 노력하지 않아 못사는 것이라고 그동안 기득권들이 세뇌를 시켰지요.

    견고한 학벌 사회에서 학벌을 외면할 용기가 없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이들을 과외학원으로 내돌리지요. ~~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2012.01.06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교육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요.
    그러나 교육 = 명문 대학이 되면 안 되겠죠.
    또 어디나 교육 = 신분상승이 되니, 부모들이 자식들 교육시키고자 함을
    무시 못하는 거죠.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래서 교육개혁을 안 하는 게 아니고
    못 하는 거 이니겠어요?

    2012.01.06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우리나라에 교육이 있긴 한가요? 전교조는 있어도 선생님을 안계신 것 같은데.. 학교 폭력이 이 지경으로 돼버렸는데 그동안 교사들은 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01.07 00:4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로 게시물처럼 감사합니다

    2012.08.21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8.17 06:09


"보도보국, 내선일체"를  써 붙이고 친일에 앞장섰던 일제시대 조선 사옥에 조선일보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광복 66년. 66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가해자인 일본은 반성은 커녕 식민지시대의 향수에 못잊어 정치인들이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일본 교과서서에는 침략을 정당화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가하면 동해까지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말로는 광복이네 해방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해방은 불가능하다. 2002년에 썼던 글입니다. 
 
"3·1 운동 이후에는 이른바 문화통치에 의해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발행이 허가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들 민족지들은 일제의 검열에 의해 기사가 삭제되거나 정간, 폐간되고, 언론인들이 구속되는 등 온갖 박해를 받았다.(고교 국사교과서-하P.172)"

"민족신문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민족실력양성운동에 앞장섰다. …이들 언론의 활동에 대하여 일제는 기사의 검열과 삭제, 휴간 및 정간 등의 갖은 탄압을 가하였다”(중학교 국사교과서 하  P.145) 국정교과서인 국사교과서에는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후폐하께옵서 (부)상병에게 화초를 어 하사 황후폐하께옵서는 출전해서 다치고 온 부상병을 염려하옵시고 그들에게 황송하옵게도 신숙어원에서 기르옵신 화초를 나리섯습니다." 식민지시대 소년조선일보의 기사다.

항일투쟁 독립운동가들을 '범인' '주범' '비적'으로 폄하 하고 일왕을 '천황폐하' 라는 극존칭을 사용했던 신문이 조선일보다. 매일같이 '창씨 개명'을 부추기는 기사로 도배질하고 일제의 조선민족 말살정책인 신사참배, 한글말살, 일장기 게양 등을 찬양한 신문을 민족지로 기록한 국사 책을 배우는 곳이 학교다.

최근  조선일보 사장을 지냈던 방응모와 동아일보 사장을 지낸 김성수 두 사람이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명단에 포함되자 두 신문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회장 김희선)이 지난 2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복회와 공동으로 `친일반민족 행위자' 708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왜 식민지시대의 문제가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 와서야 명단이 공개되는가?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귀족대접을 받던 사람들이 해방정국에서 청산은커녕 지배권력으로 둔갑해 청산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과거 행적이 탈로 날 것을 두려워 독재권력의 비호세력으로 둔갑하거나 '반공=애국'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살아남기 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상부구조를 장악하고 자신의 민족반역의 행적을 은폐, 왜곡해 왔던 것이다.
 해방정국에서 반민족행위자처벌이 무산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불의한 세력들은 독재권력의 방패막이가 되거나 언론권력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생존방식을 찾았다. 이렇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특히 언론과 교육 등 상부구조에서 기득권을 차지한 그들은 친일인사를 지도자로 혹은 애국자로 둔갑시켜 놓았던 것이다.

교과서가 영웅사관에 의해 기록되고 독재권력의 통치를 정당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민족지가 되고 김성수, 방응모가 애국자가 된 이유기 이러한 연유다. 일본 제국주의의 앞잡이가 된 자들이나 독재권력의 방패막이가 된 자들은 국정교과서의 집필자가 되거나 위장된 민족지의 경영자가 되어 역사를 은폐, 왜곡해 왔던 것이다.


 우리나라를 부패공화국이라고들 말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부정과 비리, 정경유착과 탈세 등 부패의 온상과 같은 비리가 횡횡하기 때문이다. 정직하게 땀흘리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사회정의나 경제정의란 기대할 수 없다. 이런 사회에서 합리적이고 비판적 사고란 기대할 수 없다. 불의한 세력은 양지를 싫어한다. 국민들이 똑똑해지면 그들이 설 곳을 상실하게 된다.
 상업주의와 황색저널리즘이 진실을 왜곡하고 민중을 기만하는 데 기여해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권력의 나팔수가 된 언론이 진실보도를 외면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민중을 우민화할 수 있었던 것은 '식민지 잔재의 미 청산'에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역사를 숨긴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제 땀흘리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강만길교수가 지적했듯이 '부와 권력이 다수에게 배분되고, 사상의 자유가 확대되는 사회'로 이행하는 것은 역사의 순리다.

민족을 배신한 자들의 행적과 사리사욕을 위해 약자를 억압한 죄상을 밝혀 낱낱이 역사에 기록하는 일은 산 자의 몫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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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순 없는 일이지요.

    잘 보고가요

    2011.08.17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일제 청산은 꼭 언젠가는 누군가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그래야 왜놈들이 깔보지 않습니다.
    휴...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2011.08.17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슬픈 이야기입니다.
    일본이 이렇게 지금 악랄하게 나오는데...
    암튼 하늘이 알고 진실은 언젠간 밝혀질꺼에요.

    2011.08.17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제청산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종북세력들의 척결이 최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2011.08.17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방이후 전개되어온 우리나라 역사 생각하면 정말 속상합니다.
    친일했던 사람이 625영웅이고. 친북했던 사람들중 독립운동가들이
    있고요~ㅠㅠ

    2011.08.17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선, 일제식민지기에는 친일로 먹고 살고, 해방 후 지금까지는 반공으로 먹고 살고, 통일 후에는 또 다른 논리로 먹고 살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 끝내야 합니다

    2011.08.17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 정리하셨습니다. 잘 모르는 이들도 이 글을 읽으면 왜 조,중,동을 비판하고 친일신문이라고
    하는지 조금은 알수있겠어요~

    2011.08.17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조중동 친일 이미지는 선생님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아서 올렸습니다.
    선생님 이미지를 되도록이면 600에 맞추세요. 너무 이미지가 크면
    텍스트를 압도해서 선생님의 글이 잘 안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1.08.17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역시 찔리는게 있으니깐 친일청산법을 통과못하는 것 같습니다.

    2011.08.17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일제앞잡이

    일제앞잡이와 그의후손들 잘살고 사후에는 국립묘지에 보훈청이 알아서 가도록하고, 독립군 어렵게살다가 사후엔 알아서 묘지써야하는 세상. 떡검은 재미삼아 사표쓰고 이삽질정권은 사표수리하지않고, 노동자의 어려움엔 떡검권력과 견찰방패가 난무하고, 일제부터 내려온 언론사 모르쇠 하니 외국언론에서 전세계 알려주는 우리의 현실. 언론은 통제하고 볼일이야. 이런 댓글 쓴다고 잡아가진 않겠지?
    기업체 노조일에 다른 노조나 국회의원이 왜?도움을 줄까? 정권 떡검 견찰에 대항할 힘을 보태려는 것이다.

    2011.08.19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전교조 학살이 시작됐다

또다시 전교조교사 학살이 시작됐다. 처음 당하는 일이 아니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정의니 합목적성이니 법적 안정성이니 그런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교육부의 지시에 따라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들에게 ‘교원의 정치적 중립’ 어쩌고 하면서 칼을 뽑아 든 것이다. 지난 29일 전교조와 민주노총을 '좌파세력으로 규정, 좌파세력 척결을 내걸고 당선된 경남의 보수교육감이 민주노동당 후원교사에게 해임과 정직 등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경남뿐만 아니라 울산을 비롯한 보수 교육감이 전교조 죽이기에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징계대상 교사와 증인, 변호사 등이 경남도교육청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건물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자료 ; 경남도민일보>

민주주의나 민족교육을 하면 빨갱이가 되는 사연  

누명에서 벗어날 길을 없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교조는 우리교육을 결딴 낼 위험한 존재가 된지 오래다. 전교조도 ‘아니다. 우리는 억울하다, 우리는 빨갱이가 아니다고, 결백하다고 변명하거나 반발하기’를 포기한 지 오랜 것 같다. 그렇다고 전교조는 정말 이적단체이고 교육을 결딴낼 위험한 조직인가? 광신도 집단은 아닐 테고 그런 단체에 좋은 대학을 나온 최고의 지성인이 왜 가입하는가? 전교조 조합원이 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걸 알면서 그 사람들은 왜 전교조에 가입해 활동하는가? 전교조에 가입해 혹은 죽고 혹은 구속되고 혹은 이혼 당하고 해직되고 빨갱이 취급 받는데도 왜 그들은 전교조를 버리지 않는가?


 

나는 이제 전교조 조합원도 아니기도 하거니와 그들을 두둔할 생각도 없다. 두둔해도 믿어 줄 사람도 없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 대신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전교조를 싫어하는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이다. 이들은 사교육과 부패사학, 그리고 권력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 당연히 전교조 킬러가 될 수밖에 없다. 전교조 탄생 초기 전교조 학살의 일등공신이 조중동이다.

조중동에 못지 않게 위기의식을 느낀 세력들이 한나라당이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한 군사정권의 후예들이다. 전교조가 ‘민족교육, 민주주의,인간주교육’을 외치고 나오니 좌불안석이 된 사람들이 저들이다. 살아남을 수 있는 고색찬란한 방법이 있다. 빨갱이 색깔 칠이다. 반세기동안 교육을 통해 의식화한 효력이 즉시 나타났다.


<민주주의 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습니다.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외치며 시위에 참가한 전교조 교사들 사진 ; 교육희망>


 

전교조를 싫어 하는 세력은누굴까?

다음으로 전교조를 위험시 하는 세력은 바로 친일세력의 후예들이다.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받은 재물로 자자손손 대대 부귀영화를 누리겠다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민족교육’을 하자니 가만뒀다가는 자기네 족보가 들통 나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들은 권력 자체이기도 하지만 불의한 권력이든지 정의로운 권력이든지 상관하지 않고 공생한다. 권력과 상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권력의 편에 서서 전교조 학살에 앞장 선 것이다. 이들이 전교조 학살에 사생결단을 하고 나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다음은 사립학교다. 이 땅에 건강한 사립학교가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은 사학이 투명하지 못하다. 사립학교하면 부정과 비리를 생각할만큼 비리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다. 이들은 친인척이 주로 경영권을 장악하고 교사채용에서부터 학생전입학에 이르기 까지 검은 돈을 받아 국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 세력들이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부패사학이 전교조를 그냥둘리 만무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불의한 권력과 마찬가지로 친일의 후예거나 군사정권에 은혜를 입고 성장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전교조는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다음은 재벌이다. 전교조는 양심세력과 함께 재벌의 역사를  파헤치고 복지나 평등사회 실현을 지향하는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학생들이 똑똑해져(이들은 그걸 '의식화'라고 했다) 사리분별력과 비판의식을 갖는다면 이거야 말로 큰일이다. 사회 정의를 말하고 평등사회를 말하는 전교조야말로 당연히 이들이 용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전교조는 무상급식, 무상의료를 실천해 가난한 사람도 사람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한다.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전교조는 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세를 높이고 간접세를 즐이는 등 소득재분배 정책을 도입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사람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한다. 위기의식을 느낀 재벌이 전교조를 그냥 두겠는가?


 

교사들도 전교조를 싫어 한다?

또 한 무리들. 승진에 눈이 어두워 가르치는 일은 뒷전이고 점수 따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 이사람들은 전교조를 싫어한다. 다음 교장이 될 이들이 전교조를 곱게 볼 리도 만무하지만 인사권자인 교장이 싫어 하니까 싫어하지 않을 수 없다. 가르치는 일보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교사. 몇 점만 더 모으면 교장에게 ‘1 수’를 받고 곧 교장이 되는데 저들이 내 출세(?)를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점수를 따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한다. 학교장의 비서겸 운전사는 물론, 학교의 온갖 궂은일은 도맡아 한다. 교장의 눈에는 당연히 이들이 이쁘지 않을 수 없다. 멀지 않은 장래에 학교 민주화를 외치는 전교조가 눈에 가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학교장과 함께 전교조와 적대관계에 놓이게 된다.

누가 전교조를 왜 싫어 하는가?


 

그밖에도 전교조와는 물과 기름처럼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학교장과 뒷거래해 뒷돈을 챙기는 무리들이다. 공통점은 학생이나 학부모 등쳐 돈벌이를 한다는 점에서 학교장과 공생관계에 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그것도 사실은 전교조 때문이다) 과거 교복업자들, 위탁급식업자들, 교구 납품업자들, 참고서업자, 앨범업자, 수학여행, 수련회관련업자들... 이들은 주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교장의 비호세력으로 활동한다. 당연히 전교조는 제거 혹은 척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비리 척결을 외치며 시위에 참가한 학생, 교사, 노동자들... 사진자료출처;교육희망>

그런데 전교조를 반대하는 좀 이상한 정치세력이 있다. 지지세력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정당. 이들은 곧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이 전교조를 싫어하는 이유는 한나라당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안다. 그들의 뿌리가 친일세력이요, 독재 권력이요, 군사정권의 하수인이요, 재벌이요, 부패사학...이다.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통일이요, 민주주의요, 복지사회다. 이들이 바라는 사회는 자신들이 자자손손 대물림을 하고 싶은 사회다.  전교조의 인정은 기득권과 부귀영화를 포기하라는 말이나 진배없다.


 

또 한 가지 전교조를 반대하는 엄청난 세력이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다. 이들은 외피는 교원들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경영자인 교장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단체다. 당연히 권력의 비호를 받는 존재들이다. 권력은 이들이 미울 리 없다. 눈곱만한 떡 부스러기만 하사하면 감지덕지하는... 그래서 하사받은 권력으로 이해관계가 얽힌 세력들과 손잡고 무한권력을 누리는 자들이다. 이들이 왜 권력의 비호를 받는가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답이 나온다. 아니 이들이 가지고 있는 어머어마한 재산만 봐도 이들이 어떻게 권력과 공생해 왔는가를 알 수 있다. 교총뿐만 아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그렇다. 권력이 교총은 껴안고 전교조를 죽이는 이유와 민주노총은 죽이고 한국노총은 껴안는 이유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사진; 교육희망, 통일교육에 참가한 학생>


전교조가 사는 길


 

또 하나 전교조 죽이기 혈안이 된 세력이 있다. ‘반공’을 표발하는 단체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이승만 정권시절부터 공산당을 박살내는 공으로 대접받아 온 세력들이다. 이들은 독재정권 혹은 군사정권과 코드를 맞춰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해왔다. 당연히 전교조는 눈에 가시다. 이들은 전교조가 미워서라기보다 전교조를 죽이는 데 앞장 선 첨병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그들이 권력의 귀여움을 독차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교조와 적대관계가 되는 것이다.


 

절대로 전교조를 용납할 수 없는 세력은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도둑질한 권력과 한통속이 되어 '권력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며 권력을 찬탈한 군사정권과 손잡은 종교지도자다. 당연히 이들과 전교조와는 앙숙관계가 된다. 원론적으로는 기독교의 근본사상은 공유사상이지만 자본주의와 결합해 사유재산제도를 인정해줌으로서 공생관계로 살아남는다. 이들의 눈에는 무신론에 가까운 가치관을 가진 전교조가 곱게 보일 리 없다. 하나님을 팔아 부를 축적하고 대물림까지 하는 기득권에 도전하는 하찮은 무리 전교조와 적대관계가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따지고 보면 전교조라는 단체는 무모하리만큼 용감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도 있지만 이들이 무식할 리가 없고 양심하나만 믿고 이 거대한 세력과 맞서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온전할 수가 없다. 전교조가 합법단체로 인정받은 것만 해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당연히 탄압의 대상이 되는 건 불문가지다. 전교조를 못살게 굴고, 탄압하면 언론에게 곱게 보일 수 있다는 걸 눈치로 살아 온 그들이 모를 리 없다. 여기다 반공교육으로 세뇌를 받은 가엾은 민초까지 가세했으니 전교조가 씨가 마르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만 해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교사 대학살을 반대하며...사진 ; 교육희망>

전교조를 싫어하는 세력의 공통점

나는 전교조가 완전무결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전교조 조합원 교사가 전교조에 소속되지 않은 교사보다 반드시 좋은 교사라고 억지를 부릴 생각도 없다 사실이 그렇다. 전교조가 관료화돼 간다든지 비판을 거부한다든지, 조합원 교육을 게을리 하고 있다든지 하는 많은 한계를 안고 있는 게 현재 전교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이적단체도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단체는 더더구나 아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전교조를 싫어하는 세력’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그러면 이들이 왜 전교조를 죽이려 기를 쓰고 있는 지 이해가 간다. 전교조를 싫어하는 세력의 공통점은 첫째는 과거가 들통날까 두려운 세력이요, 다음은 전교조가 사아 있으면 손해를 보는 이해관계에 있는 무리들이다. 이들이 가장 두려운 것은 학생이 똑똑해 지는 것이다. 학생들이 시비를 가릴 줄 알거나 비판하는 눈을 뜬다면 큰일이다. 전교조의 실체가 교육을 망치는 세력이 아니라 교육을 살리는 대안 세력이라는 걸 국민들이 안다면... 그게 겁나는 것이다.


 


<학교는 있어도 교육이 없는 학교의 현실. 언제 우리 청소년들도 활짝 웃으면 공부할 날이 올 수 있을까?  사진출처 ;교육희망>

전교조는 탄압으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각해 보면 우습지 않은가? 그들이 볼 때 한 줌밖에 안 되는 전교조. 전국 35만 교사 중 7만명도 채 안 되는 전교를 왜 그들은 그렇게 두려워 하는가? 권력이며 돈이며 안 가진 게 없는 그들이 왜 전교조가 두려워 안절부절인가? 과거가 깨끗하지 못한 사람들, 불의한 세력을 비호해 준 대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 온 사람들. 만약 전교조의 주장대로 하루아침에 세상이 깨끗해지면 그들은 정말 갈 곳이 없는 신세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악하게도 이 풍진 세상에 살아남는 길을 용케도 잘 안다. 반공을 무기로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던 해방정국이 저들의 과거를 감추고 살아 남았듯이 뒤가 꾸린 사람들은 공산주의를 악마로 만드는 데 성공했고 그 덕분에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다. 그들이 금과옥조로 믿는 게 빨갱이고 지금도 그 빨갱이를 이용해 전교조를 박멸하겠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부모가 민족을 배신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수많은 민중에게 아픔을 줬던 반민족, 친일과거가 들통 나면... 불의한 권력과 타협해 민주주의를 하자는 사람들을 죽이고 괴롭힌 그들은 설 곳이 있겠는가?


 

그들은 지금도 그런 수법으로 전교조를 죽이기 위해 빨갱이로 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될까? 그러나 그렇게 되기에는 세상이 너무 많이 변하고 말았다. 그들은 전교조를 탄압하면 곧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착각이다. 이제 국민들은 그만큼 어리석지도 멍청하지도 않다. 시간을 걸리겠지만 전교조의 누명은 언젠가는 벗겨질 것이고 그들의 피땀어린 노고는 역사가 보상할 것이다. 물론 그들은 보상을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겠지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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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피리

    구구절절 옳은 말인데, 전교조교사가 1만명도 채 안된다니 조합원수가 그렇게 줄었나요?

    2010.11.01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합니다.
      제가 큰 착각을 했습니다.
      1만명은 경남지부 조합원 수(지금은 많이 줄었지만...)이고
      전국은 10만명 정도 됐는데 지금은 7만명도 안된다는 군요
      지적해줘서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2010.11.01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2. 속이 시원해지는 글입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고요.
    저들이 전교조를 두려워하는데는
    이런 진짜 이유가 있지요.
    그런데 더 한심한 것은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세뇌되어 전교조를 더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바보요~~~ !!!"라고 소리치는 것이지요.

    2010.11.01 19:10 [ ADDR : EDIT/ DEL : REPLY ]
    • 한...!
      좋은 일 하고 뺨맞는다는 말이 있지요?
      우리 역사를 그런 사람들의 한이 서린 나라지요.
      그 한은 아마 1세기가 지나야 풀릴까 말까.

      그게 어디 전교조 뿐이어야지요.
      그래도 무터킨더같은 분이 있어 견딜만 하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0.11.01 19:43 [ ADDR : EDIT/ DEL ]
    • 븅신

      까고있네요. ㅉㅉ
      참교육?? ㅋㅋㅋ
      이름바꾸세요
      종북교육
      진보교육
      두개중 골라쓰세요.

      2010.12.05 14:50 [ ADDR : EDIT/ DEL ]
  3. 미스터 한

    뭐가 학살입니까? 자기들이 잘못했으니 욕먹는거지?
    저는 학생때도 전교조는 잘못됬다 문제있는 인간들이다고 생각했는데요?

    학생들 억압하고 간섭하고 자기 생각 주입시키는게 잘하는 짓거리인가요?
    특정정치단체는 욕하고 특정당은 지지하라고 선동하는게 잘하는 짓인가요?
    남녁애국혁명동지 추모회하고 종북주의 사상 심어놓는게 잘하는 짓인가요?
    성추행 한 전교조 교사 징계 할려고 하닌깐 탄압하지 말라면서 감싸주는게 잘하는 짓거리인가요?
    진짜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것 같은데 참습니다

    2010.11.15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4. 븅신

    학살할만하지 초딩6학년때 선생이 전교조 어디 지부장이었는데
    비전향장기수 얘기할때 눈물흘리면서 대단한분들이라고 치켜세우고 우리나라는 자유도 없고 더러운 나라라고 이상한 교육시켰다. 맨날 통일글짓기니 통일백일장이니 개짓이나 시키고.
    졸업하고 인터넷에서 비전향장기수 찾아보니 얼마 없었더라구. 그나마 다 북한으로 돌아가고, 북한돌아가서 우리나라 시골가면 북한 시골보다 더 못산다고 체제선전에나 쓰이고 있고, 거짓 증언이나 하고 있더라고. ㅉㅉ
    그리고 더 열받고 치가 떨렸던건 국군포로는 셀수도 없이 많은데, 북한당국이 인정도 안하고있는거랑..
    비전향 장기수 얘기할때 국군포로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다는거.
    참교육? 진짜 X까라 븅X들아.
    전 초등남부지회장 조X희 선생님 이 글 보시면 좀 반성좀 했으면 좋겠네요.

    2010.12.05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 왜 그렇게 사세요?
      그래서 뭘 얻었죠?
      용돈 몇푼으로 양심을 팔고 살면 기분좋아요?
      당신의 자녀들도 븅신처럼 사는 게 좋겠어요?

      2010.12.05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5. 전라디언

    전교조 빨갱이 집단.전교조원 간첩체포.아이들 사상교육.부모들 전화걸어 항의.
    전교조 명단공개.전교조 미친듯이 날뜀.명단공개된 이후로 학교에 전화 불남.아이들 좌빨사상교육시키다 학부모들한테 정체 발각된 전교조 교사들 땅꺼진듯이 난리남.
    전교조 전라도 광주 완전장악.전교조 사상교육받고 자란아이들.대학교가서 한총련가입.한총련 맨날 친북.김일성우상.전단살포.북한내통하다 맨날 간첩체포됨.하루이틀도 아니고 이건 ㅋㅋㅋ 이것이 바로

    참교육 니가 말하는 양심이니?

    참 안스럽다 니들~~ 니들이 사상교육시킨얘들 커서 전라도조폭양산.
    조직적 단체조직해서 맨날 과격폭력시위.이러니 기업에서는 니들교육받고 자란얘들 사양하고 너희 전라도 아이들은 매일 고향세탁하면서 타지에서 전 전라도 아니랑께요.전 경상도라고라고라~ 이러고 다니지. 이것이 바로 참교육 니가 말하는 양심이니.왜 그렇게 살어.그래서 뭘 얻니?

    니들이 많이 약해진것같더라.니들의 참교육의 최고결정인 전남대에서 빨갱이규탄하면서 한총련(남한판 조총련) 힘합쳐서 몰아냈더라 이번에.너도 잘알고 있잖아.
    아무튼 니들 많이 조심하는것 같더라.우리나라에서 가장 위대하신분 누굴까요.아이들 이순신장군이요.세종대왕이에요.이럴때 아니에요 바로 김대중 선생님이세요.이러다가 요샌 안그런다고 하더군.
    논술신문 뭐 선택할까 물어볼때 조심스럽게 경향이나 한겨레(우리민족끼리) 읽으라고 하더라 ㅋ.

    암튼 전교조 알바 수고많이 해라.양심많이 얻어 살아 기분좋겠다.

    2010.12.25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교육이란 가면이나 벗어

    너는 전교조 비난하면 무조건 알바냐? 나 16세인데 나보고 알바란 개드립칠리는 없겠지 ..
    물론 현 정권을 비판할수있다치자 그런데 현 정권이 그렇게 잘못됬다 생각하냐?
    니들이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10년정권이랑 현 정권의 교육실태는 그닥 변한게없다
    왜 한나라당하고 조중동만 욕먹어야되고 전교조는 존중받아야 할 대상인가?
    유치원생들에게 이명박을 쥐라고 가르치는 교육이 합당한가?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워 시위하는것도 교육인가?

    묻겠다 전교조가 과연 참교육을 보여주고있는가?
    참고로 우리학교는 전교조가 한 명도 없다 물론 이명박을 비판하고 그러시는 선생님은있으나
    이런 말만 하지않고 현실적인 교육을 가르치고 계시다
    전교조없이도 우리학교는 참교육을 실천하고있다
    왜? 전교조없으면 이 나라망한다고 시위하시지요?

    2011.01.12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소리 돋네

      정사갤 종자가 여기까지와서 깽판부리는걸 봐야하나..

      2011.02.23 07:13 [ ADDR : EDIT/ DEL ]
  7. 참교육이란 가면이나 벗어

    나는 전교조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현 전교조실태를 보면 그들은 욕먹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전교조에서 법에 접촉되는 행위를 한 사람을 왜 변호하는가?
    조합비는 그래서 내는건가?
    이래서 전교조가 욕먹는거다 자신들의 행위가 더럽고 위선적인데도 불구하고
    이 책임을 조중동과 한나라당에게만 돌리니까
    왜 욕먹는지 부터 생각해봐라 최소한 아 ! 현정권도 옳은 면이있다 하지만 아닌것 같다
    한나라당만 척살하면 모든게 해결되는줄 알지?
    지금 교육받는 중3 곧 고1되는 학생이 웃겨서 리플 달고 간다

    2011.01.12 17: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