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통령의 언어1 언어 파괴의 심각성. 이대로 좋은가?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에너지 바우처를 새롭게 도입”, “콘텐츠 코리아 랩”, “농업에 아이시티(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뉴 스테이”⋯ 지난달에 있었던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에너지’와 같은 외래어는 그렇다 치고 골든타임이나 바우처 같은 단어는 얼마든지 우리말로 해도 못 알아듣는 이가 없을 것이다. 골든타임이나 바우처 같은 단어는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혹은 ‘에너지 상품권 제도를 새롭게 도입’이라고 하면 격이 떨어지는가? 정아은 소설가는 한겨레신문 '삶의 창' 「대통령의 언어」라는 칼럼에 나오는 얘기다. '연설 다음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온 한 정치평론가가 연설 내용에 대해 평하면서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다. “청년펀드 같은 .. 2016. 9.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