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시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20 성의 상품화는 현대판 골품제다 (18)
  2. 2011.01.17 인권의 역사를 통해 본 사람의 가치 (24)


- 여성해방운동을 남자가 해야 하는 이유 -


‘성이 상품화되면 남자와 여자 중 누가 피해자가 될까?


여성이 피해자라고...? 그렇다면 남성은 단순히 가해자일 뿐일까?
성이 상품화되면 말할 것도 없이 여성이 피해자지만 남성도 피해자다.

‘세상 모든 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변화 한다’는 관점에서 세상을 보면 사회란 서로 연관되어 있어 여성이 일차 피해자라면 남성은 2차 피해자다. 여성이 1차 피해자가 되는 이면에는 남성이 2차 피해자가 되는 본질이 숨어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 고급상품이나 양질의 상품은 비싸다.

여자 상품은 고급상품과 저질 상품으로 분류된다. 고급상품인 여성을 구매하는 사람은 누굴까? 돈 많고 능력 있는 사람은 고급상품을, 능력 없고 가난한 남자는 저질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

「목이 짧지 않은가?, 유방의 크기, 위치, 선은 적당한가?, 팔의 선과 탄력성은 어떤가?,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양 어깨가 넓고 어깨선이 부드러운가? 등선이 곧은가?, 허리의 선과 사이즈는?, 배가 나오지 않았는가?, 히프의 사이즈와 선 모양은?,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나?,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여기의 모든 사진들은 네이버 검색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사람을 분류하는 기준이 이럴 수가? 미스코리아를 선발하는 기준의 일부다. 이러한 선발 기준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생포해 온 노예를 노예시장에 내놓고 고르던 미국의 노예시장과 흡사하지 않은가? 우시장에서 소를 고르는 기준과 무엇이 다른가?

어떤 남자가 고급상품, 양질의 상품을 구매하는가? 당연히 돈 많은 남자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돈이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돈이 없으면 불편한 게 아니라 사람대접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게 자본주의 사회다.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 여성의 생존방식은 어떨까? 고급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질적인 면보다 외모에 온갖 정성을 쏟을 수밖에 없다. 비싼 옷을 사 입어야 하고 고급 화장품을 구매해야한다. 성형수술을 위해 애써 번 돈을 수술비로 투자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야 돈 많은 구매자에게 팔린다. 인격이 아니라 외모로 사람을 차등 화하는 사회에서 부부싸움이 잦고 이혼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알만 하지 않은가? 고급상품이 되기 위해 몸이나 양심까지 팔겠다는 여성까지 나오는 이유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남성은 어떤가? 고급 상품(아내)을 구매하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끝없는 경쟁에 매몰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부정과 부패가 끊이지 않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좀 더 외연을 확대해 보자.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는 어떤 여자가 고급상품인가? 고급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얼짱이 되어야 하고 몸짱이 되어야 한다. 고급 옷을 입어야 하고 일류대학을 나와야 하고 허례와 허식이 체질화 되어야 한다.

고급상품이 된 여자는 누가 구매하는가? 당연히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능력 있는 남자다. 능력 있는 남자와 양질의 상품인 여자가 만나면 2세는 어떤 아이가 태어나는가? 능력 없는 남자와 하급상품인 여자와 만나 태어난 2세는 어떤 아이일까? 신라의 골품제와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무엇이 다른가?

골품제도란 혈통의 높고 낮음에 따라 관직진출·혼인·복색(服色)을 비롯한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범위와 한계를 규정한 신분제다.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된다는 것은 신라시대 ‘관직진출·혼인·복색(服色)’이 다른 신라시대와 무엇이 다른가? 신라시대는 폐쇄적이고 오늘날의 사회는 열려 있다고? 과연 그럴까?

여성이 상품이 된 사회에서 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당연히 고급 상품을 구매해 생김새는 물론 지능조차 대물림된다면 공정한 경쟁이 의미가 있을까? 서울민국이 되고 지역까지 서열화되는 이유를 알만 하지 않은가? 못 배우고 못난 사람, 돈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은 2세 3세로 이어지면서 대물림이 계속될 것이고 그걸 바꿀 재주가 없다.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청바지에 남자같이 머리를 기르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다. 아버지 성과 어머니 성을 함께 사용하자는 운동을 벌이는 사람도 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운동이다. 이혼이나 친권문제, 부모의 유산을 상속받을 때도 여성이 차별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민법개정운동까지 전개해 성취했다. 그러나 법적으로 여성의 지위만 향상되면 남녀평등이 실현되는가?

성차별이 일상화되고 성이 상품화된 사회는 누가 피해자가 되는가? 당연히 남녀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 물론 잘생기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막가파식 경쟁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돈 많고 머리 좋고 잘생긴 남자와 머리 좋고 잘생긴 여자가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일까?

민주사회라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고 남녀평등을 말한다. 그것은 이러한 현실을 담지 못한 말의 성찬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노예시대 노예들이 자신이 노예이기 이전에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게 문제다. 현실은 어떤가?

<노동자들, 농민들, 계층상승을 포기한 민초들>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고급상품이 된 여자가 이런 남자들에게 돌아올 리가 없다. 저질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사람들은 2,3세대로 내려갈수록 고급상품을 구매한 사람들과 간극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성의 상품화가 바뀌지 않는 사회는 민주사회도 평등사회도 없다. 성골, 진골, 6두품이 존재하던 계급사회는 끝난 것이 아니다. 성이 상품화되고 계급이 대물림되는 사회에서는 현대판 골품제에 다름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고대 로마의 정치가 카토는 "노예는 몇 년간 사용하고 죽이는 것이 효과적인가?" 라는 논문을 써서 "7년이 가장 적당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향유(享有)는 역사 발전의 법칙이요, 투쟁의 산물이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쟁취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민주주의라는 고귀한 결실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기원전 2600년경에는 죽은 이집트의 케오프스 왕 한 사람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 매년 10만명이 3개월씩 20년간 작업하여 총무게 575만톤이나 되는 돌 250만개를 쌓아 피라밑을 만든다. 죽음 사람의 시신을 처리하기 위하여 10만명이 희생되었던 시대가 있었다.

우리나라 조선초기 말 한필의 값이 포 500필이였을 때 남자종의 몸 값은 포 100필, 여자종은 포 120필 정도였다니 노예의 값이 말값의 오분의 일 정도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람이 계급을 초월해 인간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 된 일이 아니다. 노예시대가 지나 갔어도 흑백 인종의 문제는 인간평등의 시대는 열지 못했다.

                 <사진출처 : 모든 사진 자료는 다음과 네이버 이미지 검색을 통해 찾은 자료임을 밝힙니다>

93년 4월 L, A에서는 로드니 킹 사건 평결을 놓고 연일 전쟁을 방불케 하는 초 비상사태에 들어갔던 일이 있다.
1년 전 흑인들에게 무자비하게 몰매를 놓은 백인들은 무죄 판결하고 백인을 구타한 흑인들은 유죄 판결했으니 흑인들의 행위는 악마로 매도하면서 인종 분규는 심각한 상황까지 도달하게 됐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4.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지도자 크리스 하니가 백인 괴한에 의해 피살된 이후 4월 14일에는 3백만 이상의 흑인들이 크리스 하니의 추도파업과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5명이 죽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한다.

2천6백만명의 흑인들이 주거지역이나 학교, 의료시설까지도 별도로 사용하고 투표권까지 제대로 주지 않는 인권 사각지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다.

지금까지 몇가지 사례를 통하여 사람이 인격적인 인간으로서 예우 받지 못했던 구체적인 사건을 살펴보았다.

세계인권선언 제 1조에는 "모든 사람은 태어 날때 부터 자유로우며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프랑스인권선언 제 2조에는 "모든 정치적이 단결의 목적은 소멸될 수 없는 인간의 자연권을 보전하는 것이다. 이들 권리는 자유,소유권, 안전및 압제에의 저항이다."라고 명문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이들 권리는 자유, 소유권, 안전및 압제에의 저항이다"라고 규정하고있다.  

유엔헌장을 비롯한 각국의 헌법에 피부의 색깔이나 성의 차에 의해 불리하게 대접받지 않는다는 명문 규정을 두고 있으나 현실은 아직도 엄연히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있는 사실이다.

인종주의 학자들과 백인들이 지구상에 저지른 죄악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1억5천만의 노예를 납치하여 노예시장에서 판매하고 그 노예노동으로 부를 축척한 것이다. 그들은 원주민 인디안 노예사냥대를 만들어 '인디언 없는 땅을 요구한다'면서 원주민을 학살하였다. 300만의 원주민이 콜롬브스가 발을 디딘지 30년만에 거의 멸종되었다고 통계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백인 우월집단인 K.K.K단에 의해 흑인들이 당한 수난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조차 없다.

1950∼1960년대 미국 흑인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 운동의 유형을 살펴 보면  마틴루터 킹 목사에 의해 주도된 인권운동과 말콤엑스에 의해 주도된 블랙파워 운동의 두갈레가 있다.

                                                             왼쪽이 말콤엑스, 오른 쪽이 마틴 루터 킹> 
두사람의 인권 운동에 대해 살펴 보자.

<말콤엑스와 마틴 루터 킹>

 말콤엑스는 1925년 5월 19일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났다.  K K K(쿠 클락스 클랜) 단원들에게 학살 당한 마커스 가비 목사와 백인에 겁탈 당해 백인의 모습과 비슷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할렘가의 건달이요, 중증 마약 중독자에다 뚜쟁이, 절도범, 무장 강도로 10년 징역을 받고 복역 중 흑인해방 운동가로 변신한다.


"백인은 악마다! " "그 악마가 우리의 적이다" 백인은 다른 사람의 증오를 비난할 도덕적 자격이 없다. 말콤이 백인에 적개심을 가진 이유는 자업 자득이기도 하다.

백인들은 흑인노예들을 죽이고 겁탈하고, 남부의 농장에서 쓰러질 때까지 혹사 시켰다. 흑인들은 백인 소유주가 지어준 이름으로 불리었고 어머니가, 아내와 딸들이 겁탈 당하는 것을 보며 살았다. 그들은 몰래 글을 깨우쳤다는 이유만으로 처형되기도 했으며, 손톱만한 반항마저도 죽음의 징벌에처해졌다.  

말콤엑스는 평화적인 루터킹의 인권운동을 거부하고 어느 누구도 자신의 빰을 마음대로 때리지 못하도록 행동할 것을 가르친다. 우리가 당하면 반드시 당한만큼 보복을 하는 것이 백인에 의한 폭력을 줄이는 것이다" 라고 가르쳤다.

말콤의 이러한 사상은 백인은 물론이요, 흑백 통합을 주장해 온 '흑인 민권 운동'지도자들의 증오의 표적이 되었다. 그를 가르켜 '흑인 인종 차별주의자, '폭력 분자' 흑인 파시스트', '반 기독교도' , '공산주의자', '무책임한 증오의 예찬자'라고 불렀다.
40년에 걸친 그의 짧은 생애는 미국 흑인들의 비참한 처지와 절망, 타락과 반항, 희망과 투쟁, 암울한 현재를 극명하게 보여 준 삶이었다.

마틴 루터 킹 '몽고매리 보이콧'이라고 불리는 사건(남부 애라배마주 몽고매리시에서 로자 파크스라는 부인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백인 운전사가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빚어 진 사건) 을 계기로 유명인사가 되고 흑인 비폭력운동을 전개한다. 미국의 흑인 침례교 목사로 1950년대 중반부터 암살당할 때까지 미국의 민권운동을 이끈 비폭력 흑인 민권 운동의 지도자로 흑인 대중을 일깨우고 백인들의 양심에 호소하여 연방정부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게 만드는 인권운동가였다  

K K K단의 린치와 암살, 폭행, 경찰의 파렴치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진보적인 백인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인권운동은 확대되어 갔다. '미국의 간디'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흑백인의 평등한 통합' 운동을 전개한 루터 킹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흑인의 인권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한 평화적인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은 '법 앞에서 모든 시민들이 평등'할 것을 요구하며 인권운동을 계속하다 1968년 4월 4일 암살당하기 까지 비폭력 평화운동을 그치지 않았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사법부의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법 테두리 안에서의 인권 운동이란 처음부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아직도 말콤 엑스와 마틴 루터 킹의 인권 운동은 어떤 방법이 올바른 인권운동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는 없다. 그러나 과정을 덮어두고 방법만으로 시비를 가릴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

L, A의 흑인폭력을 보고 흑인에게 만 퍼붓는 비난은 온당한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거의 흑인과 노예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도 인간의 존엄성을 공정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힘을 가진 기득권자의 행복을 위해 다수자가 억압받는 불평등의 사회가 존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류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언론에 의해 편파적인 약자의 폭력을 확대 왜곡 보도하는 폭력이 상존하고 있고 계층이란 다른 이름의 계급이 존재하는 이상 인간의 존엄성은 실현 가능한 일일까?

<이 글의 자료들은 네이버 백과사전 등을 참고하였음을 밝힙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