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6.04.10 공부하는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우리는 왜 못하는가? (6)
  2. 2015.05.23 청소년이 희망을 노래하는 세상은 꿈일까요? (4)
  3. 2015.02.25 세계가 놀란 한국의 교육열, 이제 경쟁의 늪에서 헤어나야 (10)
  4. 2014.11.11 실패할 게 뻔한 자유학기제, 왜 하지? (8)
  5. 2014.03.01 출범 1주년 박근혜정부, 교육복지공약은...? (13)
  6. 2014.02.21 선행학습 금지법, 그 시행 목적이 궁금하다 (16)
  7. 2013.10.09 20만원에 이어 교육공약도 줄줄이 폐기수순... (13)
  8. 2013.09.21 자유학기제, 원론은 옳지만 각론이 틀렸다 (8)
  9. 2013.09.06 잃어버린 교육을 찾습니다 (17)
  10. 2013.08.31 매관매직, 학생폭력, 자살 교육청이 우수교육청? (8)
  11. 2013.08.28 꿈과 끼를 살리겠다면 이것부터 바꿔라!(중) (9)
  12. 2013.08.27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 불가능한 진짜 이유(상) (15)
  13. 2013.08.07 한국사 교육 강화, 수능필수로 가능할까? (14)
  14. 2013.06.27 OECD에 비추어 개선해야 할 한국의 교육여건 (6)
  15. 2013.06.20 점수에 이성 잃은 학교, 교육은 뒷전... 왜? (11)
  16. 2013.06.06 학생, 교사, 학부모 90%가 교육 위기라는데.... (7)
  17. 2013.05.31 서열화된 학교, 댁의 자녀는 어떤 학교에 보내시겠어요? (12)
  18. 2013.04.06 아이들은 죽음으로 항의하는데... 구경꾼이 된 어른들 (14)
  19. 2013.04.04 한반 38명 중 3명만 공부...? 이런 학교 왜 다니지? (30)
교육정책2016.04.10 06:56


불가사의한 일이다. 세상에서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에라도 나올법한 이야기...그런데 그런 얘기를 한 둘도 아니고 수천만 국민들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년동안 모른채 하고 있으니..  이 일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도 당사자도 이런 기막힌 현실을 고치고 바꿀 생각을 않고 구경꾼이 되어 있으니 어떻게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무너진 교육 얘기다. 학교에만 교육이 없다느니, 무너진 교육 얘기는 어제 오늘의 예기가 아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도 이제 진부한 얘기가 됐다. 어쩌겠다는 말인가? 꽃같은 아이들... 꿈과 희망에 벅차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야할 청소년기가 공부에 지쳐 만신창이 되고 있다.


이렇게 죽기살기로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아이들을 행복하지도 즐겁지도 않을까? 우선 우리교육에는 목적이 없다. '무엇을 왜 배우는가?' 내가 이런 공부를 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 하고 싶은 공부 배우고 싶은 걸 배워야 하는데 무조건 국영수점수로 서열일 매기고 공부못하는 아이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시험을 위해 배운 공부은 시험이 끝나면 끝이다. 삶 따로 시험 따로다. 화가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국영수만 배우라면 그런 공부가 즐겁겠는가? 작곡가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국영수 문제풀이만 하다가 정작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못하고 아까운 청소년기를 다 보낸다면 이 보다 더 잔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보다 심각한 문제는 또 있다. 경쟁교육이다. 개성이니 소질이니 그런건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장래희망과 관계없이 국영수점수로 사람의 능력을 서열매기기는 또 어떤가? 학급에서 서열을 매기고 그것도 모자라 전국단위로 일등에서 꼴찌까지... 사람의 인격이나 가치까지도 점수로 서열매기는 이 대책없는 만행(?)으로 아이들은 열등감과 실패감으로 좌절하고 포기하는 현실은 또 어쩌랴?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면서 세상에서 사람보다 귀한게 없다며서 꽃같은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상처받고 열패감에 소외되고 있는데 이런 반교육을 계속하고 있는 게 우리 학교의 현주소요 교육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현실이다. 수많은 교육학자 교육자, 교육관계자... 그들은 왜 이 기막힌 현실을 정당화하고 반복하고 침묵하는가? 


공부를 못하는게 정말 죄인인가? 점수가 나쁘다고 가출하고 자살하고 인생을 포기해도 괜찮은가? 아니 점수가 정말 아이들만의 잘못인가? 세상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생명이 점수가 좀 나쁘다고 인생을 포기하도록 만드는게 옳은 일인가? 백보 양보해 세상 모든 나라 가 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치자. 보라! 유럽의 교육선진국은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은가? 


우리보다 공부를 반밖에 하지 않아도 그들은 우리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학비걱정을 안 해도 사교육비 걱정을 안해도 그들은 다같이 더불어 행복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살고 있지 않은가? 점수가 나쁘다고 폐기처붆야 할 인간으로 취급받지도 않는다. 공부를 못하면서로 도와주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아이들을 팽개치고 가족간에 얼굴도 보지 못하고 살지 않아도, 점수가 좀 나빠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고 보살피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끌어 주지 않은가? 우리는 왜 못할까 하지 않을까? 학교폭력 때문에 가해자를 중범죄자 취급하는 어른들.... 그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사랑받고 자라도 그런 짓(?)을 할까? 정말 아이들만의 잘못일까?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영어회화나 잘하고 수학문제만 잘 풀이한다고 인간이 되는게 아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보람 있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부와 교육관료들, 교육자들.... 이들은 학생들이 그렇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책임이 있지 ㅇ낳은가? 그들에게는 왜 책임을 묻지 않는가? 교육자들이여, 어른들이여...!


아래 글은 2002년에 답답해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10년하고도 훨씬 도 지났는데 지금보다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나빠지고 있네요 언제까지 이이들에 대한 폭력을 거두지 않으실 겁니까?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2002.03.19 09:42



0교시 수업을 없애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새벽에 등교하여 교실에서 잠을 자는 고 3학생들을 외국의 학교와 비교한 방송이 나가고 난 후 이야기다. 고된 시집살이를 한 시어머니가 더 고된 시집을 살린다더니, 고생스럽게 공부해 출세(?)하면 고등학생의 고통은 까맣게 잊어버리는 모양이다. 


'고까짓 일년을 못 참아서 앓는 소리하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참을성도 사람 나름이다. 잘 참고 견디는 사람도 잊지만 오죽 못견디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거나 약을 먹고 죽기까지 할까?


일류대학을 합격해 환호성을 지르는 승자의 뒤에는 삶의 의지를 잃고 실의와 좌절감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엄격한 규칙이 주어지는 공정한 경쟁이라면 패자는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승자가 노력할 동안 게으름을 부린 대가는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기회균등이라는 원칙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고액 과외와 쪽집게 과외를 하는 학생과 보충수업도 돈이 없어 못하는 학생과 공정한 경쟁이 될 리 없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승패를 결정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또한 개성이나 소질이 무시되고 국어, 영어, 수학의 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를 한 줄로 세우는 경쟁은 공정하지 못하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BK 21로 대학을 서열화하고 고등학교는 자립형 사립고를 30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한다. 영재학교를 만들고 이상적인 학교도 시범운영 한다. 


평준화가 하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보완책이라고 좋게 말한다. 그러나 속뜻은 다른데 있다. 신자유주의라고 이름 붙인 강대국중심의 경제질서 재편논의는 약소국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강대국중심의 경제질서 재편에 우리는 알아서 기는 셈이다. 


완전경쟁이라는 신자유주의 경제논리는 학교라고 예외를 주지 않기 때문이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 '공교육 내실화 대책'이 그것인데 보충수업도 부활시키고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다시 시작하겠단다. 그러면 그렇지. 서울대학을 그대로 두고 처음부터 안 되는 개혁인 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학생선택권의 확대로 시작되는 7차 교육과정의 시행은 힘없는 교과(입시과목이 아닌 교과)교사는 자동 퇴출 된다. 자격증이 없이도 교단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직입직제가 시행되고 일류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박사학위를 가졌거나 수업을 많이 하는 교사가 임금을 더 받는 능률급제가 시행된다. 


능률이라는 이름으로 정규교사보다 임시직 교사 수를 더욱 늘리고 있다. 그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익이 되면 선'이요 '손해는 악'이 되는 것이 경제논리다. 정식교사보다 임금이 적게 들어가니 경제적이란다. 


신자유주의 사회에는 학생들만 아니라 교사들도 살아남기 위해 삭막한 경쟁 대열에 뛰어들어야 한다. 교무실에는 서로 일어서야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닫혀 있는데 차츰 마음까지 닫히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삶의 질을 말하고 있다. 정보화사회에서는 수백 명이 하던 일을 컴퓨터가 대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늘리고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경영자들은 반대하지만 학교도 내년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겠다고 한다. 


내년에는 월 1회, 2004년에는 월 2회, 2005년부터는 모든 학교가 일주일에 5일만 수업을 하게 된다. 참으로 반가운 얘기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나 맞벌이를 하는 집 자녀는 갈 곳이 없다. 



결국 가난한 집 아이들은 수업이 없는 날 집을 지키거나 오락실로 만화방으로 떠돌이 신세가 될 것이다, 사교육시장과 경제력이 있는 집 아이들은 참으로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가난한 자에게 주어지는 자유'란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야단들이다. 전 교육부 장관은 교육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무능한 교사에게 돌리면서 학원강사보다 못하다는 표현조차 마다 않았다. 언제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줘 본 것처럼 교사와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기 바쁘다. 


원격조정처럼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사사건건 통제하고 시학(視學)하고 수없이 많은 공문을 내려보내 그 처리로 수업을 방해해 온 장본인이 교육관료다. 이제 그 책임을 교사의 무능과 평준화에 전가시키고 있다. 학교를 교육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주체가 구경꾼이 되면 피해자는 학생이 될 수밖에 없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06월 22일 (바로가기▶)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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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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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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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의 교육은 부모의 욕심으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출세를 위한 도구로 자식을 학교에 보내면 안되겠지요.

    2016.04.10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 게 부모교육이 필요하고 선생님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지요. 이대로 가면 학생들만 희생자가 됩니다.

      2016.04.11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6.04.10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복의 가치 기준이 경쟁이나 일등이 아님에도.
    거기에는 많은 모순들이 잠재하지요.
    성인이 되어서도 성숙하지 못한 경쟁
    하다못해 블로킹을 해도 공감, 조회 조작하는 자들
    이런 문제는 인간이길 포기한 모습으로 전락하지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2016.04.11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방송자료2015.05.23 06:57


이 기사는필자가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마산 MBC의 '열려라 라디오'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방송원고와 마산MBC시청자 미디어 센터 그리고 KBS 창원방송, CBS경남방송에서 출연해 방송했던 내용들입니다. 자료적인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제가 운영하던 '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 홈페이지의 자료를 여기 올려 놓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올리겠습니다. 

 

 

학교는 직업교육, 포기할 것인가?


2000. 5. 29

이 - 마산여자고등학교 김용택선생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김 - 반갑습니다

박 - 반갑습니다.
요즘 진로교육이니 평생교육이니 하는 말들이 유행처럼 하던데, 어떻습니까?
선생님은 자기의 직업에 만족하시는 편입니까?


 


김 - 예, 저는 1969년에 교단에 첫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한번도 직장을 바꿔 본 일이 없습니다. 여건은 어렵지만 저는 제 직업에 대해 상당히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 참 다행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단순히 소득원이라고 생각한다든지 생계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참 피곤하고 짜증스러울 것 같은데 자신의 직업에 긍지나 보람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참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직업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김 -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직업교육을 할 여건도 시간도 없었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낳은 또 다른 병폐라고 생각됩니다만 직업교육은 고등학교가 최종학력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도가 있어야 할텐데, 사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박 - 대학도 자신의 적성과 무관하게 수학능력고사 성적으로 학교나 학과를 선택하지 않습니까?

김 - 따지고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요.
수학능력고사의 '성적이 몇 점이냐?' 는 것이 대학이나 학과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편리하게도 우리나라는 수능 성적 몇점이면 어느 대학 무슨과를 갈 수 있다는 기준이 나와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이나 전공 따위는 상관없고 오직 대학의 졸업장으로 통하기 때문이지요, 통계는 없지만 자기가 대학에서 전공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30%정도밖에 안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 이제 고등학교에서도 진로 교육을 한다면서요?

김 - 교육부에서는 지시 일변도로 지시하면 된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학교에서는 체계적인 직업교육이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교육과정에 반드시 하도록 돼 있는 교과목도 '입시에 출제되는 성적'에 비례해서 중요과목과 기티과목이 되는 상황에서 교과목에도 없는 진로교육이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물론 담임교사가 한 두마디 조언정도야 할 수 있겠지요. 체계적인 직업교육은 불가능합니다.

박 - 농업사회도 아닌 산업사회에서 직업교육이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김 - 물론이지요.
우리나라는 현재 약 25.000가지 정도의 직업이 있다고 합니다.
직업이란 단순히 '노동의 대가로 받는 보수로 생계를 유지하는' 교과서적인 의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앞으로 사회봉사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학생이라면 이 분야에는 가정부, 간병인, 간호조무사, 경비원, 관광호텔 종사원, 모닝콜, 스튜어디스, 보육교사...등등 21가지 직업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 중에서 성실하고 끈기 있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과 봉사정신이 강한 사람이라면 산모 도우미나 실버케어, 입원환자 도우미,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 등 보험환자 도우미, 장애인 도우미, 치매 및 정신 장애인 도우미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이러한 직업을 가지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김 - 그렇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병원이나 요양소, 기타 산업체관련 시설에서 환자를 돌보게 된다면 병원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이런 직업에 종사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박 - 그런 분야에서 일하려면 어느 대학의 어떤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든지 하는 정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김 - 물론입니다.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증을 따야하며 어떤 직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안내해 주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소모적인 일에 시간을 빼앗길 수 없는 것이 학교의 현실입니다. 문제는 수능 점수를 몇 점을 더 받느냐하는 것이 지상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 직업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 - 그렇습니다. 아까운 고급인력을 썩히는 낭비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직업교육은 고등학교에서는 교과목으로 채택하여 전문적인 지도교사가 지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를 그것도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인문계로 그렇지 못한 학생은 공업이나 상업, 농업과 같은 실업학교에 가서 전혀 자신의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박 - 학교에서도 책임 있게 가르쳐 줄 여건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업지도에 대한 전공을 한 학부모도 없는데 학생들은 이렇게 변화하는 사회에 어떻게 자신의 장래문제를 결정할 수 있겠습니까?

김 - 예,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더라도 다행히 지금은 인터넷 시대니까 마음만 먹으면 정보를 얻기는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에듀넷이나 교육부 홈페이지로 찾아 갈 수도 있고요.

이 -좀 천천히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김 -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야후나 심마니, 또는 알타비스타와 같은 검색엔진에서 '직업' '교육부' 또는 '진로', '상담'과 같은 한글을 입력하면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쉬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컴퓨터를 배워서 이러한 자료를 가지고 자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박 -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김-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마산여자고등학교 김용택선생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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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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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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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평생 6번의 직업을 거쳤는데 항상 최선은 아니었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일도 마지막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ㅡ;

    2015.05.23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청소년이 희망을 갖는다는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현실이 더욱더
    힘들어질거라고 생각하네요

    2015.05.23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참 세상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15.05.23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는 세상이 아니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2015.05.23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2.25 07:00


3.15나 4. 19와 같은 단체에서 원고 청탁이 오면 참 반갑습니다. 부패한 우리 사회의 실상을 가감없이 질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청탁을 받고보면 예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지난 달, 독립기념관에서 관보에 싣겠다며 원고 청탁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부탁이 좀 긍정적으로 써 달라고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써달라는 말 뜻은...?

 

말이 긍정이지 사실은 비판적인 기사를 쓰지 말라는 전재조건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물론 가족까지 팽개치고 오직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고군분투하신 분들의 혼을 후손들에게 일깨우는 일... 그것이 독립운동단체가 해야할 가장 소중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분들의 뜻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통일,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모순된 현실을 비판하고 개선해 내는 것...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요, 독립운동단체가 하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운동단체에는 민주주의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마산역에 내리면 내리자말자 눈앞에는 이은상의 시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친일과 친독재로 민주주의를 부정한 인물이 마산의 얼굴로3.15정신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디 마산만의 일이겠습니까? 피해자가 가해자의 편이 된 현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독립운동단체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건강한 민주정부라면 당연히 이런 단체를 지원하고 그분들이 하는 일을 함께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이은상시비건립에서 보듯이 불의한 정권은 이분들을 이용해 자신의 부정한 권력을 정당화 하고 있습니다. 이들단체는 유신정권 때도 전두환 정권 때도 그들과 협력관계에서 살았고 지금도 그런 모습 그대로입니다. 정부 예산을 받아 운영하다보니 정부의 눈치를 보게 되고 그렇게 길들여지고 만들어지는 일들이기에 그들의 눈밖에 나면 안 된다는 눈치보기가 그들의 정체성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기사는 독립기념관 관보에 삭제당하기 전에 썼던 글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썼는데 관보에는 중간의 비판적인 기사는 사라지고 반만 실려 있습니다. 그 전문을 여기 소개합니다.

       

 

우리 미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베이징, 서울의 아이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미국은 교육개혁을 통해서 나라를 재건하는 일에 한국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한국교육을 두고 한 말이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한국교육열 극찬은 한두 번이 아니다. 이에 뒤질세라 미국의 각료들도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 교육열을 극찬 하는 말을 잊지 않는다. 안 던컨 (Arne Duncan) 미국 교육부장관은 한국과 미국국민은 모두 교사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차이점은 미국은 말로만 그렇게 하고, 한국은 행동한다.”면서 한국을 본받아야 할 대표적 모범국가로 지목했다.

 

미국이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하는 데는 근거가 없는 게 아니다. 가정경제의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치맛바람으로 통하는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식을 줄을 모른다. 고등학교 이수율과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4OECD 교육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층(25~34)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6%, 고교 이수율은 98%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지난 2007년부터, 고교 이수율은 2001년부터 1위를 계속 유지해왔다. 13세부터 만99세까지 국민들의 고등교육 입학률은 대학(석사과정 포함) 69%, 전문대학 36%, OECD 평균치(전문대학 18%, 대학 58%)보다 각각 2, 11%p 높게 나타났다.

 

 

미국의 대통령이나 각료들이 극찬하는 한국교육의 실상은 어느 정도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동족상잔인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50년만에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게 한 토대가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01312월에 시행하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PISA)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15세 학생은 OECD 34개국 중에서 수학 1, 읽기 12, 과학 24위를 차지했다.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PISA참가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 읽기 35, 과학 58위로 최상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어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의 대통령과 각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아끼지 않는 한국교육, 수치로 나타난 이런 사실을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의 칭찬에 고무돼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나타난 결과와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은 같을까?

 

"허허근소한 차이로 저희가 졌습니다.”

몇 년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결과에서 핀란드가 1한국이 2위를 거두었다. 한국과 핀란드의 점수 차이가 0.5점인 것을 본 한국의 교육 관계자가 한 말이다. 이 말을 들은 핀란드 관계자는 "아니, 핀란드가 엄청난 차이로 한국을 앞섰습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웃으면서 공부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핀란드의 특별한 교육방식을 담은 지식채널e가 방송 중에 나오는 얘기다.

 

 

울면서 공부하는 한국의 학생들... 그 실상은 어떨까?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교육. 학부모들이 느끼는 성공교육의 체감지수는 얼마나 될까?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3년 연속 꼴찌다. 교육성취도는 1위지만 주관적 건강학교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소속감’, ‘주변상황 적응’, ‘외로움6가지 영역에서는 꼴찌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고무돼 만족할 수만 없는 이유다.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2013년 우리나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9천원이다. 초등학교 학생은 232천원, 중학교 267천원, 고등학교 223천원이다. 초등학생 하나, 중학생 하나, 고등학생 하나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의 경우 평균 사교육비로 계산해도 한 달 사교육비가 722,000원이다. 고액과외를 받거나 해외 연수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의 경우, 이정도의 사교육비로는 어림도 없다. 2013년 초··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6천억원 정도다. 비공식적 지출을 포함하면 40조에 육박할 것이라는 연구 발표도 있다. 사교육참여율도 초등학교 81.8%, 중학교 69.5%, 고등학교 49.2%.

 

요즈음 43락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고등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던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45락이라는 말이 아니다. ‘43자신의 실제 학년보다 4개 학년 정도 앞서 선행학습을 하면 대학에 합격하고 3개 학년만 앞서 공부하면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떨어진다는 말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5학년 공부를, 6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선행학습을 해야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말이다.

 

새벽 230분에 잠들어 아침 7시에 깨어나기. 오전 8시에 등교해서 오후 3시 하교. 3시간 더 영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저녁식사. 10시까지 수학학원. 집에 돌아와서는 새벽 230분까지 영어·수학학원 숙제에 피아노, 한자, 중국어 공부.....’이게 학부들 사이에 유행하는 초등학생들의 43락의 실태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우리 선조들은 모진 세월, 인고의 세월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겹게 살아왔다. 일제강점기 36년의 모진 역경을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의 세월도 이기고, 견뎌, 2013년 수출액 5,596억불로 무역수지 흑자 441억불, 국민소득 26,205달러로 세계 10위위 경제대국이 됐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이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언제까지 무한경쟁에 발목 잡혀 아이들을 경쟁의 늪으로 몰아 가야 하는가? 지금까지 우리의 삶이 희생과 인고의 세월이었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기성세대들이 땀 흘려 이루어 놓은 토대 위에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학교가 재미있어 가고 싶은 학교, 내가 배우고 싶은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는 학교... 그래서 울며 하는 공부가 아니라 웃으며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에서 지금까지 경쟁교육, 암기 위주의 교육을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과 끼를 살리는 교육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우선 학교가 경쟁보다 교육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수한 학생들만 살아남는 1등지상주의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각시·도교육청에서는 혁신학교가 인기다. 혁신학교란 특별한 학교가 아니다. 교육과정에 규정한 공교육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박대통령이 지적했듯이 학교가 입시교육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정상화해 사교육비를 줄여 교육격차를 최소화 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답게 사는 길, 행복이란 무엇인지, 지혜롭게 사는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학교가 해야 한다. 상급학교진학을 위해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이 아니라 소질과 적성, 특기를 살려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란 일류대학이 공부의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원하는 공부를 하는 교육을 말한다. 교육하는 학교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교사들이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이를 위해서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인력확보와 대입부담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의 고통을 들어주기 위해 학벌사회타파를 위해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로 바꾸어야 한다.

 

학생 1인당 월평균 239천원인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능력을 인정받고, 취업이나 결혼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사회, 학연이나 혈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에 따라 대접받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전공에 관계없이 고시나 준비하고 의사나 판검사가 꿈인 학생들이 자라는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 ‘소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은 우리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한 나라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은 경제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안정된 나라, 정의가 강같이 흐르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나라다. 환경오염이 최소화돼 숨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이 깨끗해 건강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다. 고려대 강만길 교수는 이상적인 사회란 정치적인 자유를 얼마나 지켰느냐, 경제 성장과 분배를 얼마나 잘 했느냐, 만민평등을 잘했느냐...’를 보면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역경을 딛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오늘을 사는 모든 교육자와 부모들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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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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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의 욕심이 줄어들지 않는 한은...꽤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2015.02.25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부모들은 좋은대학(학교)가 아니라 일명 일류대학 보내기를 바라죠. 나부터 먼저 이런 망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015.02.2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초등학생들이 밤 10시,11시가 되어야 집에 오고
    밤을 새워 가며 숙제를 해야 하는 요즘의 현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불쌍합니다

    2015.02.25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만들어갈 세상이 더 두렵습니다.
    이미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듯이 말입니다. ㅠㅠ

    2015.02.25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정한 행복을 모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5.02.25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현실적으로는 강만길 교수가 언급한 이상적인 사회의 조건이 단 하나도 들어맞는 게 없는 사회이니 정말 아득한 느낌입니다

    2015.02.25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런 식의 교육은 상위 1%만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이라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교육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이제 끝낼 때가 됐습니다.

    2015.02.25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3 아들이 잇지만 철모른듯 뛰어놀기 바쁜 아들이 건강하게만 보이네요^^

    2015.02.25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미국이 우롱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선 안될 것 같아요.
    이미 미국은 오래전부터 성적순이 아닌 그 가치관을 따져
    사람을 평가하고 써온 나라이니까요..

    공부는 좋아서 스스로 탐구하는 것이지,
    치맛바람에 공부 잘 한 들,
    사회만 병 납니다.

    2015.02.25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나라 때문에 미국소들도 방목하다가 가두어 키운다고 들었습니다. 사교육 광풍이 미국도 때린다는 기사들을 본 적이 있어요. 미국이 개국 당시의 그 숭고한 사상을 다 잃어버리고 이젠 거대한 악의 축이 되었습니다.

    2015.02.26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4.11.11 06:57


학교교육을 일컬어 의도적인 교육이라고 한다.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과정(敎育課程)에 따라 교육하고 목적달성 여부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교육은 의도적인 교육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하는 중요한 범죄다. 교육에 시행착오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인간은 수단가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2016년 전국의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자유학기제 얘기다.

 

 

자유학기제공부와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중학교 한 개 학기동안 종이에 쓰는 지필시험을 보지 않으며,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을 말한다. 자유학기제는 참고서가 없어도 교과서만 있으면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교과서 완결학습체제'라고 홍보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정부의 교육공약 핵심이다. 지난 해 2학기와 올 1학기에 각각 42, 그리고 40개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2014~2015년부터 학교에서 선택 시행, 2016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자유학기제의 핵심적인 골자는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근혜정부의 자유학기제를 보면 이명박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4대강과 해외자원 개발 사업이 생각난다. 실패할 것이 뻔한 정책을 어용교수와 관료들을 동원 억지논리로 밀어붙이면 자유학기제와 같은 이상이 정착할 수 있을까? 원론적으로 자유학기제란 쌍수로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자유학기제가 100%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1972년 박정희정권 때 시행한 책가방 없는 날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새벽같이 등교해 2.0m² 공간에 하루 10시간 넘게 체형에도 맞지 않는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공부와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어쩌면 꿈같은 얘기다. 여기다 시험까지 보지 않는다는 게 아닌가? 점수 몇 점 더 받기 위해 혈안이 된 교실에서 벗어난다는 데 얼마나 설레이는 일이며 어떤 학생이나 학부모가 반대하겠는가?

 

그런데 그게 가능하다는 애기다. 지난 책가방 없는 날의 경험에 비추어 우선을 갈 곳이 없다. 도시도 그렇지만 시골이라는 곳이 자신의 꿈을 키울 체험장이 어디 있을까? 갈 곳이라고는 주민자치센터나 소방서와 파출소가 전부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학기 내내 책가방도 없이 등교애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로직업체험이 가능하겠는가? 도시도 어려움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중학교 학생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 그들을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인프라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을까?

 

 

뿐만 아니다. 어차피 고등학교는 영재학교에서부터 특목고와 같이 서열화되어 있는데 한 학기동안 길거리를 방황하다 돌아올 수 있는 여유가 있는가? 벌써 학부모들 중에는 자유학기제는 자유 사교육기간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교사들이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는 인프라 구축 미흡, 프로그램 구성의 어려움, 진로직업체험활동에 편중된 프로그램 운영, 주당 총 수업시수 증가...와 같은 후유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출을 높이려면 옥토에다 충분한 밑거름과 정지작업부터 해야 한다. 씨를 뿌리는 일은 그 다음부터다. 성급한 농부가 밭도 갈지 않고 잡초투성이 밭이 씨만 뿌린다고 곡식이 자라지 않는다. 사람농사는 농사보다 더 중요하다. 결실을 위해서는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좋은 밭에 우량 종자씨를 뿌려 감매고 가꾸는 수고가 필요하다.

 

그런데 농사일도 아닌 사람을 키우는 일을 실패한 선례도 무시한 채 여건도 고려하지 않고 인프라의 구축도 없이 밀어붙이기 식으로 가능하다고 믿어도 좋은가? 의도적인 교육에 시행착오란 일을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 교육부가 자유학기제를 성공하려면 고교 평준화와 대학서열화문제부터 해결하라.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시험문제를 풀이하다 학교밖으로 풀어놓으면 어떻게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말인가? 시범학교 단계에서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강행해 박정희정권의 책가방 없는 날의 전철을 밟지 말라. 자유학기제는 여기서 폐지하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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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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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젠 하도 당해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지요. 그런데도 열심히 밀어붙이는 것을 보니 흐!~ '닭대가리' 생각이 납니다.

    2014.11.11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취지는 괜찮은것 같은데 말씀 하신대로 실시 할수 있는 여건은
    전혀 고려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기초를 무시한 정책 같네요. 사상누각입니다

    2014.11.11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방치한 채
    그저 보여주기식이네요.
    저도 기사만 대충 봤을 때는 괜찮은 제도구나 싶었는데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었나 봅니다.
    아마 그 시간에 학생들은 학원에 더 올인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2014.11.11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유 학기제를 빌미로 각종 편법이 나올까 두렵습니다..

    2014.11.11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유학기제는 취지는 정말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지적하신 것처럼 좋은 취지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교육현실이겠지요.
    이 정부 하는 방식이 늘 이렇습니다.
    창조경제 속에 창조가 없듯이, 자유학기제 속에 자유가 없다는 걸 전혀 모르니까요...
    속빈 강정이 따로 없지요.

    2014.11.11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학서열화는 그대로 아무리 많은 교육정책 세워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당연히 고등학교 평준화도 실시해야 합니다.

    2014.11.11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 고집대로만 밀어붙이는 주어 없는 그분이 과연 이 고집을 꺾을까요? 결국 우리 아이들만 또 다시 모르모트가 되는 셈입니다

    2014.11.11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고가 깨어있는 아주 특정한 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건 불과 소수...
    보편적이지 않으면 타당하기도 어렵지요.

    이틀 동안 정신없이 바빠 블로그고 페북이고 제대로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늘 그렇긴 하지만 요즘은 특별히 결심한 것들이 있어
    갈수록 염치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군요.

    2014.11.11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4.03.01 07:06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던 기초연금 공약 → 소득하위 70% 노인에게만 10~20만 원을 차등지급하는 안으로 대체

▶언론자유지수 세계 57위로 7계단 하락 ▶부패지수 세계 46위로 7계단 하락

▶가계부채 1012조 원으로 가구당 빚이 5836만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

▶장바구니 물가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2.7배나 상승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2645만 원 상승

▶군 복무기간 18개월 단축 → 중장기 과제로 유보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 → 전작권 전환 시기 재연기 제안

▶국민통합 위한 대탕평 인사 → 장차관급 인사 63명 중 영남 출신 36.5%, 호남 출신 12.7%

..................................................................................................



민주당이 박근혜정부 집권 1년을 분석한 자료 중 일부다.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해 가난한 사람들의 허리띠를 더 졸라 매개 하는 대통령이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이상한 사람....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들고 있는 박근혜정부에게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취임 1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정부는 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12년 대선 득표율 51.6%보다 높다.

 

박근혜정부 지지율의 이렇게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KBS·MBC 공영방송과 TV조선·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도 있다. 그렇다면 교육 분야는 어떨까?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보편적 교육권 보장 하겠다’는 게 박근혜대통령의 교육복지공약이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교원확대, 고교무상교육 전면추진, 초등 돌봄 교실 무상지원, 반값 등록금 등 핵심적인 교육복지공약 등은 무기한 연기되거나 사라졌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꿈과 끼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런 약속은 물론 대학입시간소화정책, 일반고역량강화정책, 선행학습규제법 등은 이해관계자의 힘에 밀려 미봉책으로 그치고 말았다.

 

박근혜대통령의 말잔치가 어디 교육뿐일까 만은 특히 교육 분야는 거꾸로의 전형이다. 겉으로는 꿈과 끼를 살리겠다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반대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면서 공교육을 특권화 시키고, 영리 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집권 초기 국제중 입학비리와 일반고 슬럼화 문제 등 특권학교의 구조적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전면화 되었음에도 오히려 사배자 전형을 축소하고, 자사고 선발권을 강화하는 등 특권교육 정책들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대통령 주재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보면 국내외 자본이 외국교육기관의 설립을 자율화하고, 배당 및 과실송금 허용, 국제학교와 외고의 영어캠프 허용 등 교육 영리화 방안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지금껏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한 편법적인 돈벌이를 방치하더니 이제는 투자활성화라는 미명아래 학교 장사를 합법적으로 보장해주고 있는 셈이다.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게 ‘법과 원칙’이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은 교육부에 의한 편법과 반칙이 횡횡했던 시기였다. 박근혜 정부는 남침북침 개념논란, 교과서 편향논란 등 한국사에 대한 이념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역사에 대한 국가통제를 강화하려 했다. 한국사 수능을 필수화시키고, 편법과 무리수를 동원하면서 교학사 교과서 감싸기를 노골화 했고, 학교현장 채택에 실패하자 한국사 국정회귀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교육을 정치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박근혜정부는 날이 갈수록 그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시책을 강요하는 교육통제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학생폭력 학생 자살로 몸살을 앓았던 대구,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근절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고, 조직적인 매관매직으로 교육계를 혼탁하게 만든 충남, 인천교육청은 “청렴도가 포함된 교육만족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반면, 교육만족도 높은 혁신학교 정책을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원, 서울, 경기, 전북, 광주는 우수교육청한 곳도 포함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평가를 바탕으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편성된 1천 억원을 차등지급하는 편법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교육이 회생할 가능성을 하루가 다르게 앗아가고 있는 박근혜정부. 박근혜정부의 나쁜 정책이 한국의 교육현실을 더욱 참담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학교는 잘못된 입시정책으로 꽃다운 청소년들의 성적비관 자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교육과정 파행적인 운영, 불가능에 가까운 수업 등 총체적인 교육위기에 처해있다. 거꾸로 가고 있는 박근혜정부, 백척간두에 선 교육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우선 시급하게 중단되어야 할 교육정책은 공교육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과 ‘교육 영리화 법안 추진’부터 중단해야 한다.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이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그의 임기가 끝나는 4년 후에는 공교육의 정상화가 아닌 회생불능상태가 되고 말 것이다. 바꾸고 고쳐야할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이 어디 한두 가지일까 만은 우선 시도교육청 평가, 대학구조조정 등 정부 시책을 강요하는 ‘학교평가정책을 중단하고, 교육자치제의 확대, 대학서열화를 폐지’해야 한다. 알바수준의 시간제 교사제도며 웃음거리가 된 입시 대책이며 일반고 대책, 선행학습 대책 등은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

 

그가 공약했던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해서는 대학별 논술, 구술 전형은 금지하고, 수능을 자격고사로 전환, 논술평가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진 일반고 슬럼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권학교는 폐지되어야 한다. 선행학습을 금지한다면서 학원에서 선행학습이 아닌 광고만 못하게 하는 코미디 수준도 못되는 법을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는 ‘교육 쇼’는 이제 그쳐야 한다. 유아들에게 하루 8시간 공부하라는 교육부는 도대체 ‘교육의 교’자라도 아는 사람이 내놓은 정책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학사 교과서 구하기를 위해 온갖 편법과 무리수를 동원하는 교육부를 믿고 어떻게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겠는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겠다면 교육 살리기에는 관심도 없고 권력의 눈치나 보는 서남수장관부터 퇴진시켜라. 교육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교육감 러닝메이터제니 임명제를 꿈꾸면서 교육을 살리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한 짓에 다름 아니다. 박대통령은 '몇몇 사람을 잠시 속일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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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드는
    가난한 사람들의 허리띠를 더 졸라 매개 하는 대통령이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이상한..
    자꾸만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게 되네요
    이제는 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때인데 말입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2014.03.01 07:28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까지 약속을 이행못한다니
    너무 허망하군요. 공약이 제대로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4.03.01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3.01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4. 국민들 잘 살게 해달라고
    대통령 뽑아 놓는 건데,
    피 말리는 정치만 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2014.03.01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 정부를 보면...참 답답해요.

    2014.03.01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처음부터 재정을 생각치 않은 무리한 공약이었던 것 같아요~
    3.1절 잘 보내세요~

    2014.03.01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나 둘...공약과 다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쩝~~~

    2014.03.0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단, (민주당도 대안은 아니지만..) 이런 악질 성향을 가진 새누리당이 잘 당선되는 이상은,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가족, 친척다... 종편 뉴스만 보고, 새누리당이 좋다고 하니... 그들을 억지로 하지 말라는 것도 이상하지만, 관성으로 가는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듯이, 저는 투표의 힘이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잘 못한 것도 있고, 비판 받아야 할 것도 있지만, 그분들은 철학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박근혜, 이명박 이들은 머리에 들은 철학이 없고, 이기기 위해 쓰는 건 종북,북풍,안보... 일베충이나 친일파같은 쓰레기들이 동조하는 이유를 알았으면, 교과부가 전 국민이 비판하는 친일파 교과서를 안쓰는 걸 이상하게 여기고, 채택을 바꾼 교장 강제로 사퇴시키고, 그만큼 사람들을 고달프게 만들고, 입 막고 하는게 서로 닮았기에.. 일베충, 깨스통 할배들의 이상형이겠죠.. 그리고, 그것이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기에,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겠죠.

    2014.03.01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지율이 아직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지지율에 연연하고있습니다.
    해보고 않되면 말고' 식의 공약을 국민들은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14.03.01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4.03.01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잠시 인사드리러 왓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4.03.01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Deflame

    김용택 교장님. 일간워스트에도 글쓰러와주세요. 정사밭에서도 교장님 글을 보고싶네요..

    2014.03.01 22:08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니똥꼬

    참 성급하시네 임기후에 평가해도 될것을. 에효

    2014.03.04 00:05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4.02.21 07:00


선행 학습을 금지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과 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초중고교와 대학의 정규 교육 과정에서 선행 교육을 금지하고, 선행 학습을 하는 평가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기관은 선행교육을 광고를 하지 못하고, 초중고교와 대학의 입학 전형은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선행학습을 금지시킨 법을 왜 만들었을까? '선행학습 금지법'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으로 ‘비정상적으로 사교육이 횡행함에 따라 공교육이 무너지고 서민·중산층의 가계 경제가 악화하는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서란다. 이 법을 위반하는 학교와 교사는 인사 징계, 재정 지원 중단 또는 삭감, 학생 정원과 학과 감축, 학생 모집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기관에서 선행교육을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광고를 하지 못하고’, ‘초중고교와 대학의 입학 전형은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면 ‘공교육이 살아나고 서민·중산층의 가계 경제 악화’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까?

 

'선행학습 금지' 콧방귀 뀌는 학원가(한겨레신문), 선행학습 금지법이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경향신문), 선행학습 금지…일선교사들 “글쎄요”(헤럴드경제), '선행학습 금지' 실효성 의문(전북일보).... 선행학습 금지법을 보는 언론의 시각이다.

 

<이미지 출처 : 상식이 통하는 세상>

 

네티즌들의 반응도 사늘하다. “선행학습 금지법, 좋은 시도인 것 같긴 하지만 사교육 근절이 가능할까, 실효성이 있을진 모르겠다”, “선행학습 시키는 곳이 사교육 시장인데, 여길 제외하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선행학습 금지법 있어봤자 학원 보낼 부모들은 다 보낸다”...

 

국회나 교육부가 하는 일을 보면 답답하기는 그지없다. 어렵게 만드는 법을 왜 만드는 지, 만든 목적조차 달성하기 어렵다면 그런 법을 왜 만들까?

 

채 3살이 되기도 전에 한글을 깨쳐야 하고, 유치원에 가서는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중학교 과정은 초등학교 졸업 전에,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졸업 전에 미리 배워두는 것이 ‘기본’이 되다 시피한 나라(한겨레신문)... ’ 이 정도면 정상의 범위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아니 벗어날 정도가 아니라 망조가 든 나라다.

 

세계토픽거리가 될 우리나라 선행학습은 모른 채 하거나 덮어둬도 좋을 단계를 벗어나 속속들이 곪은 상태다. 사교육시장에 점령당한 교육은 이제 회생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회복불능에 가깝다. 모든 사회문제가 다 그렇듯이 사회문제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학생이나 학부모의 원성이 두려워 궁여지책으로 매놓은 면피용으로 선행학습금지법을 만들면 그게 해결책이 안 된다는 건 상식이다.

 

'견월망지'(見月望指)라고 했던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안보고 가리키는 손가락만 쳐다본다더니 교육부나 국회가 하는 꼴을 보면 그렇다. 학교가 무너진지 언젠데 살려야할 학교는 덮어두고 선행학습금지법을 만들어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니... 그것도 금지시키는 게 아니라 선행학습을 시켜도 좋지만 ‘광고만 하지 못하게..’한다니 그게 금지법인가?

 

학부모들이 자녀를 선행학습을 시키는 이유가 일류대학을 보내기 위해서다. 선행학습의 원인이 되는 일류대학이니 학벌은 그대로 두고 뚱딴지같이 선행학습 광고나 금지시키겠다니 자다가 남의 다리 끍는 꼴이다. 교실에서 수업을 못할 정도로 무너진 교육이 학원에서 광고를 해서가 아니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 기껏 한다는 게 학원광고나 금지 시키는 금지법으로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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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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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선행학습금지법이 또 생겨났군요.
    어린이와 중고 학생들 공부하기 힘드는 세상이네요.
    보람된 금욜 되세요.^^

    2014.02.21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두가 공감하는
    옳은 대안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2014.02.21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3. 용택♥두환

    미친 김용택! 규제로 사교육시장에서 선행학습 못하게 하는게 가능하냐?그건 오공때 전두환이 과외금지시키는 거랑 똑같은 발상이다.김용택 사고방식이 전두환과 똑같아요!!

    2014.02.21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러니까 말이죠...
    학교와 교육 체제가 바뀌지를 못하고 있는데....선행 학습 학원 금지라니...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2014.02.21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벌 위주로 병든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모두의
    변화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정부,교육당국,학생모두가 학벌위주가 아닌
    사회를 조금씩 만들어야 합니다..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죠.

    2014.02.21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6. 늘 결과로 나온 것만 규제하려드는 정부의 한심한 작태입니다.
    과정을 보고 시작을 보고 왜 이렇게 병들었는지 살펴봐야 하는 것이 사교육, 선행학습이나
    결과적으로 "단속할거다" 겁박 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014.02.21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런 환경에서 천재는 나올 수가 없겠군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4.02.21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 두 명은
    한 달짜리 선행학습을 하고 왔습니다.
    콧방귀가 맞지요?

    2014.02.21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저또한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목적이 너무도 궁금합니다.
    아직도 이를 위한 대비책하나도 제대로 마련도 못했으면서
    막무가내식 보여주기식의 행정이 난무되고 있군요^^

    그렇다고 하여 가진 자들이 선행학습을 중단할리 만무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음지에서 교묘하게 선행학습을 이어갈 것입니다.

    지금의 거리에 나붙은 과외 전단지들이 이를 잘 설명하고 있거든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2.21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원광고금지법이로군요. ㅎ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2.21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행학습금지법으로는
    정말 달라질것 같지가 않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4.02.21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한 마디로 닭.대.가.리...발상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국개의원들의 할 일 없는 짓입니다.
    즈그들은 절대 이런 거 안 합니다.

    2014.02.21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위에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타이틀 디자인이 산뜻하게 바뀌었네요.
    아이들의 동심이 들어간 듯한 타이포가 시선을 끄네요~

    2014.02.21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발상이 참으로 대단히 신선하네요....

    입질님 말씀보고 다시 봤습니다만 대문 타이틀 멋드러집니다.ㅎ

    2014.02.21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선행학습? 세 살 때 한글 교육? 애고...... 애처롭다. 우리 시대여!~
    선생님!~ 원행에 몸조심하시고 잘 쉬십시오.

    저는 선생님께만 댓글 달고 황토방을 한껏 즐기렵니다.
    그리고 밤중에나 이웃들 글 읽으려고 합니다.

    농민들 직거래장처 때문에 연속강의는 못하고 내일 두번째 강의합니다. ^.^

    2014.02.21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한 마디로 선행학습 금지할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2014.02.21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10.09 07:01


대통령의 거짓말로 가난한 노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박근혜대통령이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씩 드리겠다는 공약(空約) 때문이다. 그런데 이 뿐이 아니다. 교육공약도 하나같이 줄줄이 공약(空約)이 되고 있다.

 

민주당 교육부가 박홍근 의원에게 제출한 “박근혜 대통령 교육분야 공약사항 이행계획”을 보면 초ㆍ중등 분야 공약 21개 중에서 8개 공약(고교무상교육, 학급당학생수 감축,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운영, 방과후학교 무상지원, 학교폭력 전문상담 인력 확충, 학생정서ㆍ행동발달 선별검사 사업, 학교 스포츠강사 확충 및 프로그램 지원사업, 체육전담교사 증원)은 아예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나머지 2개 공약(학습자 자기주도적 교과서 개발, 디지털교과서 개발 예산 반영)도 필요예산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초중등 분야 교육복지 공약은 전면 폐기 수순에 들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박근혜 후보가 내걸었던 핵심적인 교육복지 3대 핵심 공약은 ‘고등학교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2017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OECD 상위수준으로 개선’,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운영과 방과후 학교 무상지원‘ 등이다.

 

고교무상교육의 경우 2014년부터 매년 25%씩 확대하여 2017년에 완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2014년에 필요한 5,375억이 교육예산에서 완전 삭제되었으며, 연차별 실시 계획이 여전히 미확정 상태이다. 고교 무상교육 공약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고등학교는 중학교 졸업자의 99% 이상의 학생이 진학하고 있어 이미 보편화된 교육기간이 된지 오래전이다. 수험료 만해도 연간 200만원 가까이 된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방안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공약실현의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는 국정과제 보고 과정에서 학급당 학급당 학생수 감축 완료 시점을 당초 임기내에서 2020년으로 미루고 OECD 상위 수준을 OECD 평균수준으로 슬그머니 후퇴시켰다. 공약의 후퇴는 물론, 내년에 필요한 예산 8,000억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사실상 공약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 초중등 교육분야 21개 공약 이행경과 (교육부, 9)]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4.3명, 중학교 32.45명이고, OECD 평균은 2010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21.2명, 중학교 23.4명으로 우리나라는 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교육위기 상황에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 오래 전부터 교육주체들이 요구한 것이다.

 

최근 학급당 학생수 감축 사업의 효과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역이 있다. 서울혁신교육지구인 남부교육지원청은 9개 중학교에서 2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으로 감축했다. 지난 7월 초등학교와 중학교 63개교에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99.9%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운영은 교육적으로 논란이 있는 공약이지만, 모든 예산을 지방정부에 미룸으로써 무상보육과 마찬가지로 지방정부의 재정을 압박하여 사실상 공약 이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방과후학교 무상지원에 필요한 예산도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예방사업과 직결되어 있는 학교폭력 전문상담 인력 확충의 경우 지방비로 이전되어 있고, 학생정서ㆍ행동발달 선별검사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전혀 협의되지 못한 채 사업의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국 박근혜 정부는 3대 핵심 교육복지 공약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정부의 예산으로 전혀 확보하지 않음으로써 교육복지 공약을 사실상 포기한 셈이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비 지출’ 비중이 10%로 OECD 국가들 평균인 2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부담-저복지’의 복지후진국이다.

 

또한,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GDP 대부 정부부담이 4.8%로 OECD 평균 정부부담 5.4%에 못 미치고 있으며, 민간부담 비율은 2.8%로 OECD 평균 0.9%의 세배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대학교육의 경우 민간부담이 1.9%로 OECD 평균 0.5%보다 네 배에 달하는 높은 부담을 보이고 있다. 사교육비를 포함할 경우 약 5배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이 갖는 교육비 고통은 세계 최고다. 정부부담 교육비를 한참 높여야 할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언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은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으로 최소한의 교육여건을 마련하지 않은 채 자유학기제와 같은 주변화된 정책으로는 불가능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소한 2014년부터 국비 예산을 편성해 임기내 OECD 상위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고교무상교육의 단계적 확충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교육복지 공약이 당선을 위한 공약(空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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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약속한 공약들을 말로만 그치지 말고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노인들과의 약속은 지켜져야한다고 봐요.
    한글 날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0.09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simpro

    아직도 귓전에 쟁쟁합니다.
    tv토론에서 지키지 않을 약속은 안 합니다.라고 앙칼지게 쏘아부쳤죠

    2013.10.09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3. 당사자들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가 없다며
    혼란스러워하네요.
    적어도 본인들은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2013.10.09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인정권이 노인들은 외면하더니 이제 아이들까지 외면합니다.

    2013.10.09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정말 필요한데요..학교 폭력 전문상담 교사 확충도요..어는 것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이 없건만...이를 어쩝니까?..

    2013.10.09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6. 야들이 뭔 일을 저지르긴 저질 거 같습니다.
    댓글로 뽑아놓은 나랏님과 새머리당...자멸의 길을 걸을 겁니다.

    2013.10.09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 모든 게 선거용 공약이었다는 것을 모르진 않았을텐데....
    언제까지 어리석은 선택에 내 삶을 맡겨야 할지.....이런 데도 지지율이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우리 국민들이 착한건지, 순진한건지 헛갈릴 때가 많습니다.

    2013.10.09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희 아이들 학교는 학생수도 엄청 많답니다...ㅠㅠ
    위의 공약대로 지켜진다면 부모들도 정말 좋겠는데요...그렇게 되지 않는다니 참...
    약속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2013.10.09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9. 거꾸로 달려가기만 하는 현 복지 정책...누가 좀 말려 주세요^^

    2013.10.09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애초에 어울리지도 않는 옷을 입었으니 예상이 되고도 남았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네요.
    지켜질 공약이 뭐가 남을지 궁금하네요.
    뭣모르고 하염없이 속는 국민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2013.10.09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러니 젊은 부부들이 애를 낳기 싫어하는.......
    육아, 교육부분을 축소하는 정책에 한숨만 나옵니다.

    2013.10.09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그럴 수밖에요^^ 처음에는 그저 교육이고 뭐고 관심보다는 오직 목표는 대선에 눈이 멀었으니까요...

    그러다가 한 참후에 돌아서서 눈을 뜨고 보니 자기가 생각하는 교육과는 전혀 딴판이거든요...
    자기들의 이념과 세력을 기반으로 정권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길은 북한을 계속해서 끌어들이며
    첨단무기를 사야하는 예산은 있으면서도 복지예산이나 교육예산은 거의 신경을 쓰지않는 것이죠...
    비단 그것뿐일까요...모두가 눈을 바로뜨며 경고의 신호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10.10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사기정권의 짝퉁정부입니다.
    국민의 분노게이지가 어디까지 솟구칠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하기 힘들 지경이지요.

    2013.10.10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9.21 07:00


박근혜정부의 교육공약 핵심인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에 각각 42개, 40개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2014~2015년부터 학교에서 선택 시행, 2016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를 위해 시행하겠다는 자유학기제의 주요골자다.

 

▲교육과정 20% 내 탄력적 운영, 기본교과과정 축소(57~66% 주당 19~22시간), 자율과정 확대(34~43%, 주당 12~15시간) ▲ 중간∙기말고사 미실시, 고입 내신 미반영, 학교별 형성평가 실시 ▲ 인프라 구축 (중앙 및 시도별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학교별 자유학기 후원단 운영, 체험기관과 학교연계) 등이다.

 

자유학기제란 공부와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중학교 한 개 학기동안 종이에 쓰는 지필시험을 보지 않으며,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이다. 또 참고서가 없어도 교과서만 있으면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교과서 완결학습체제'이다. 이러한 교과서는 개발 절차를 거쳐 2016년부터 학교에 시범 도입되고 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과목에 대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게 된다.

 

 

꿈이란 클수록 좋다고 했던가? 그런데 박근혜정부가 꾸고 있는 꿈은 꿈이 아니라 공상이다. 왜 그럴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꿈은 꿈이 아니라 공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한 포장을 해도 자유학기제가 공상이라는 감을 지울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서열화된 학교,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적이 된 나라에서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적이 된 나라에서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이 가능할까?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을 하려면 사회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도 안팎의 인프라를 학교가 쉽고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지만 한 두 학교도 아니고 전체 중학생이 한꺼번에 사회로 쏟아져 나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언제 어떻게 구축하겠다는 것인가?

 

둘째,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은 지금과 같은 학교에서 가능할 수 있을까?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배우고 싶은 공부는 자신이 받고 싶은 교육을 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참여·활동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가 흑판중심의 지식주입교육이 아니라 진로에 대한 비전이 마련되어 자발적인 학습 동기가 주어질 때 가능한 얘기다. 단순히 기본교육과정을 20% 내에서 축소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학교생활이 갑자기 재미있을 것이라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셋째,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는 무조건 토론, 실험·실험, 프로젝트 활동이니 교수·학습 자료만 개발, 보급한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 또 중간·기말고사 등 특정 기간에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필시험은 치르지 않겠다지만 어차피 2학년이나 3학년으로 진급하면 또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비롯한 서열화가 기다리고 있는데 한기기 시험만 치르지 않으면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더구나 교육부가 마련하겠다는 교육지원청에서의 지역사회 인사들의 특강을 위한 인력풀 마련이나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등 학교와 가까운 현장에서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특히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도시에 위치한 원거리 기관 방문을 위한 차량지원, 학교와 기관 결연 등 인프라 매칭을 지원하고, 도시(학교, 기업 등)와 농어촌 학교 간의 실질적인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에 이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중학생 대이동’으로 나타날 혼란을 생각하면 이 정도 머리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은 아이들이 들어도 웃음거리다.

 

교육부가 진정을 꿈과 끼를 살리겠다면 한줄로 세우는 교육부터 포기해야 한다. 1등대학, 2등 대학이 아니라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공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도 사람대접 받을 수 있도록 직업에 따를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 우수한 학생을 뽑아 좋은 대학에 가기만 하면 고시준비, 취업준비를 하는 나라를 두고 어떻게 꿈이니 끼를 살릴 수 있는가? 교육부의 꿈부터 깨지 못하면 꿈과 끼는 현실이 아닌 공상으로 끝날 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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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뭔가 시도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낫다고 해야할지
    말씀처럼 허허로우니 쓸데없는 짓이라 외면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행착오를 거쳐 다잡아지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고 말예요.

    2013.09.21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든게 대학 서열화를 깨는 데서 시작합니다.

    2013.09.21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님,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

    읽고, 배울 글이 참 많네요!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2013.09.21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죠?^^
    내일이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저녁 보내시고 꿀잠으로 충전 잘하셔서 한주 즐겁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2013.09.22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맨날. 바뀌고 더 낫다고 그러고. 좀더 진득한 교육정책 없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9.23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ㅋ

    변화에 대한 생각이 전 멋있던데요ㅕ...

    2013.10.30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7. 다니엘

    대학 평준화를 먼저 해야 이 나라 교육이 바뀔 수 있습니다.

    2013.11.21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8. 토닥토닥

    한국적 특수성이 반영되고 공고화된 지금의 현실은 어디까지나 팩트입니다 변화의 필요성 공감하에 시도와 그에 따른 시행착오 그리고 개선. 발전은 그렇게 익어갑니다

    2014.01.25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9.06 07:00


이 기사는 창원 kbs <생방송 경남 2부> 강의 원고입니다.

녹음을 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를 여기 올려놓습니다.

 

이 녹음자료는 KBS찬원방송총국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 원고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우리교육의 현실

 

[흔들리는 교실]“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자요”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고 수업을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관심이 없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다.

지난 4월 2일자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한 때 명문고라 불리던 강북의 한 일반 고등학교 교실의 모습입니다. 이 학교만 그럴까요?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립니다. 교육위기니 학교폭력이라는 말은 하도 많이 들어서 그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하며 관심조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싫다고 학교를 떠난 아이들이 지난해만해도 74,365명이나 됩니다. 학령기 학생 713만명 중 4%인 28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해외 유학을 갔거나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최근 3년간 초·중·고 2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났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학생들이 학교를 싫어하는 이유

 

학생들에게 학교를 왜 다니는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라고 합니다.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봐도 마찬가지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면서 목적은 좋은 대학입니다. 좋은 대학에 가면 학문을 탐구하고 인격적인 수련을 해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일류대학에 일학한 우수한 학생들이 공무원시험 준비나 고시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배움의 즐거움이 없는 학교.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체육이나 미술이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만 중요한 공부라고 하는 학교. 100점을 받아야 최고요. 2등이 아닌 1등만 대접받는 학교. 한 줄로 세우는 학교, 경쟁만능주의의 학교....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학교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교육법 제1조를 보면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지금 교육법을 어기지 않고 잘 가르치고 있을까요?

 

학교에는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교육과정이란 ‘각급학교 교사들이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모든 계획과 활동’ 즉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계획’을 명시한 대통령령입니다. 학교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인격도야와 자주적 생활능력, 그리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향상’ 시키는 교육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교는 이 교육법이나 대통령령인 교육과정을 잘 이행하고 있을까요? 일류학교 입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나라에서 법이니 교육과정보다 성적 몇점을 더 받기 위해 문제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입시철이 끝나면 학교교문에 ‘축! 김00 서울대 합격’이라는 플렉카드가 나부끼는 게 그 증거입니다.

 

3. 교육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제가 너무 진부한 얘기를 꺼냈다고 웃으시겠지만 원론적인 문제, 학교가 교육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는 게 바르게 사는지, 옳고 그른게 무엇인지,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지식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하교 정서적인 교육도 체력단련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그런 건 뒷전이고 오직 점수입니다. 100점을 받아야 하고 일등을 해야 하고 남에게 뒤지면 안된다는 게 교육의 목표가 됐습니다. 교육법이나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지만 그런건 상관없이 오직 점수요, 일등이요, 이겨야 한다는 철학이 학생들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 나왔는 목표달성이 아니라 일류대학에 어떻게 하면 많이 입학시키는가를 경쟁 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일주일에 몇시간 체육, 음악, 미술은 일주일에 몇시간 이렇게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이런 교육목표를 포기하고 좋은 점수를 받아 일류대학에 진학 하는 게 교육의 목표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 번 볼까요?

 

학교에는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는 일주일에 몇시간 수학은 몇 시간.. 이렇게 시간표를 만들어 고등학교의 경우 시간 당 50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는 국어는 주당 4시간 음악이나 체육은 주당 2시간.. 이렇게 돼 있지만 시간표에는 수업진도표대로 나가도록 되어 있어도 한두달 안에 진도를 다 나가고 그 다음부터는 참고서를 가지고 문제를 풀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고사에 점수비중이 큰 국어 영어 수학을 주요과목이라 하고 예체능과 같은 과목은 ‘기타과목’이라며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는 분명히 ‘교육은 지ㆍ덕ㆍ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활동’을 교육이라고 했습니다. 인격을 도야하기 위해서는 지식도 필요하지만 정서적인 교육, 체육교육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는 상급학교진학을 위해 정규교과시간이 끝나면 보충수업시간, 자율학습시간... 이렇게 밤늦게까지 문제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 제도의 문제가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4. 입시제도가 발목잡고 있는 학교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지난 46년간 38번이나 입시제도가 바뀌었습니다. 며칠 전 교육부에서는 17번째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이라는 입시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평균 4년에 한번 꼴입니다. 대학입시전형 방법이 무려 3,298가지나 됩니다.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입시전형에는 3,298가지나 되는 전형방법을 1,200개로 줄이고 수시전형은 11개에서 4개로, 정시전형은 7개에서 2개로 줄여 수험생들의 고통을 덜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대로 수치만 줄이면 학교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학교가 일류학교 시험 준비가 아닌 교육과정대로 교육을 한다는 왜 이런 혼란이 반복되겠습니까?

 

5. 교실 현장을 들여다봅시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에는 1. 우리역사의 형성과 고대국가 2. 고려와 조선의 성립과 발전 3. 조선사회의 변화와 서양열강의 침략적 접근... 이렇게 단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사까지 400쪽이 넘습니다. 교육부는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고교입학생에게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배우고 사회과와 분리해 수능과목으로 채택하는 내용의 대입제도발전방안(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역사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요? 교과서를 보지 않고도 책 몇 페이지 몇째 줄에 있는 글자 한자 틀리지 않고 외워 문제풀이에 도사(?)가 된 선생님... 그런 선생님이 능력 있는 훌륭한 선생님일까요?

 

역사란 과서 사실을 통해 오늘의 나를 발견하는 지혜서입니다. 교과서 내용을 많이 암기하고 있다고 역사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역사적 사실을 통찰해 오늘의 나를 발견하도록 하는 진짜 역사교육은 꿈도 꾸지 못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의 역사교육은 ‘사관’이니 ‘역사의식’이니 그런 건 필요 없습니다. 석기시대 뗀석기며 간석기가 어떻고 삼국시대 불교가 언제 들어왔고 조선시대 토지제도며 과거제도가 어떻고... 이렇게 공부를 합니다. 뭐가 빠졌을까요? 정작 중요한 것은 ‘나’라는 주어가 없습니다. 그런 역사적 사실을 왜 배워야 하는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오늘을 사는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는지....

 

6. 무엇인 문제인가?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 봅시다.

교육이란 피교육자가 살아가면서 행복하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시허을 치기 위해서 배우는 공부는 올바른 공부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해야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면서 보람과 긍지는 느끼기 위해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과서는 금과옥조인가?

 

교과서란 ‘학교에서 교과 과정에 따라 주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편찬한 책’입니다. 그런데 이 교과서란 피교육자인 학생들이 외워서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가를 줄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사가 이 교재를 통해 교육을 하라고 만든 책입니다. 제대로 된 교육이라면 제시된 자료를 통해 교사가 삶을 안내하는 책이지만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교과서란 달달 외워야 좋은 점수를 받는 책일 뿐입니다. 교사는 교과서 이외의 자료를 수업 시간에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영어는 영어교과서를 통해, 수학은 수학교과서를 통해 교육법과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목표에 도달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해야 하지만 학교에서는 기중고사, 기말고사, 수학능력고사 그리고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은 물론이요,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 화시키고 학교평가와 교사들의 성과급에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7.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가능할까

 

박근혜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학생 개인의 소질이나 적성 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인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학교가 책임지고 마련하겠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의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능력을 기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자유학기제에는 중간고사는 물론 기말고사와 같은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으며, 수업도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도록 시험 위주의 강의식 교육 대신에 토론·실습·체험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대로만 된다면 학교가 싫어 떠난 학생들이 돌아오고 교육위기의 학교는 교육하는 곳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박정희정권 때 책가방 없는 날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모든 학교 학생들은 토요일이 되면 책가방 없이 등교해 사회교육을 통해 진로를 찾고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처음 몇 주 동안은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갈곳이 없어진 것입니다. 더구나 시골학교의 경우 어디를 가서 시회교육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도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준비되지 않은 환경에 우리나라 전체 중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거리롷 쏟아져 나온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어디서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원론은 맞지만 각론이 틀렸다는 얘깁니다.

 

8. 해법은 무엇일까?

 

교육을 위기로 몰아넣은 주범이 누구일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대학 서열화입니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 나라에서 일류대학이란 모든 학교의 교육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일류대학 입학생 수로 일류고등학교를 만들고 일류고등학교를 입학할 수 있는 공부를 많이 시키기 위해 특수목적고니 자립형 사립학교니 일반계학교, 실업계학교 순으로 서열회해 놓고 있는 것입니다.

 

경쟁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일류대학을 없애자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 줄로 세우자는 말입니다. 노래를 잘 하는 학생,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 컴퓨터를 잘 하는 학생, 이른 능력이나 소질을 발휘해 모든 학생이 일류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대학을 서울에 있는 서울대학뿐만 아니라 우선 국립대학부터라도 서울 1대학, 서울 2대학..이런 식으로 이름 붙이고 서울 1대학교수가 서울 2대학에 와서 강의도 하고....

 

대학서열화문제만 해결되면 중고등학교가 교육과정대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과정 정상운영이 가능한 것입니다. 학교가 국ㅇ여수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가 아니라 교육과정대로 운영 하 것. 그것ㅇ로 꿈과 끼를 살리는 길이요,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교육이 살아나는 길입니다. 교육과정의 정상운영 그것은 바로 대학서열화문제가 해결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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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아이들이랑 교보생명과 교부문고를 설립한 신용호선생님의 이야길 읽는 중이랍니다.
    폐병으로 학교를 갈 수 없었고, 나중에 나아서 가려니 경쟁과 많은 나이로 입학허가가 안됐던 현실...
    그걸 읽으면서 그땐 그렇게도 학교에 가려고 애를 썼구나 싶어지더라구요.
    경쟁에서 떨어져 입학이 안된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엉엉 울 정도였다니깐요. 지금과 사뭇.. 다릅니다.

    2013.09.06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씀하신대로 살아잇는 교육이 실천되는 세상에
    제 아이들을 살게하고 싶은데..ㅠㅠ

    2013.09.06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본디 목적을 생각한다면
    교육이 길을 잃는 일은 없겠지요?

    2013.09.0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은 한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담당해 결국 우리 사회에 어떠한 구성원들이 존재하는지를 결정합니다. 무너진 교육의 실태가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2013.09.06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5. 협궤

    기업에서 필요한 일꾼은 일류대 출신이 오히려 역효과인데
    왜 그럴까요? 참 알수 없는 이나라...어려서부터 앉아서 주입식
    암기만 한 공부 인재(설탕 인간, 초식 인간)가 일을 잘 할수 없는데,
    기업에서는 몸으로 일해야 하는데 말이죠. 결국 세금으로 사는
    공무원만 길러내는 셈이죠. 현 공교육이...

    2013.09.06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콕콕 짚어내셨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13.09.06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쩌면 저희 아이도 그 20만명의 아이 속에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이라는 교육 기관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거기가지 가는 과정만큼은 아이에게 고통스럽게 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교육 방법에 대해서 꽤 고민하고 있거든요.
    선생님 말씀처럼 교육이 무엇인지,
    그 원론적인 문제조차 모르는 공교육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2013.09.06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장 기본을 잃어버렸습니다

    2013.09.06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9. 딸아이 참관수업에 가본날 이었습니다.
    물론 중학생정도면 오는 학부보가 거의 없지요.한반에 2-3명?
    뒤에 학부모인 제가 서있는데도 잠자는 아이 딴짓하는 아이....선생님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태반이더군요.. 가서 보면 충격입니다..ㅠㅠ
    대체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2013.09.06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에게는 분명한 철학이 없습니다.
    왜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는지...왜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지...
    우리는 지금 오래전부터 먹는 문제에 대해서만 너무 관심을 기울여 왔었기에
    따라서 정치도 교육도 경제도 사고인식들이 몰려버리게 된 것입니다.

    앞날이 너무도 암담하네요.
    누가 저들을 바르게 키울 것이며 누가 제대로 저들을 가르쳐야 할까요...

    2013.09.06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원론적이라고 비웃지 않습니다.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비원론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비웃습니다.

    2013.09.06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머리에 한가득 담아갑니다^^

    2013.09.06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대졸자와 고졸자 초임 차이가 이렇게 심하지 않다면..공부 잘 한 사람이나 못한 사람이나 임금에 있어서,
    사회 전반적인 생활 면에서 심한 차별이 없다면..그래도 다들 대학 대학 할까요?

    잃어버린 교육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텐데, 찾으려고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2013.09.06 16:1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진정 사람을 가르치는 학교가 그렇게 만들기 어려운 걸까요?
    이런 현실의 우리나라에서 계속 사는게 맞는건지...
    한아름 고민만 더해지는 군요.

    2013.09.06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목수가 대접 받고, 용접공이 대접 받고, 청소부가 대접 받는 시대가 오겠죠.ㅎㅎㅎ

    2013.09.06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애들한테만 교육, 교육 하지 말고, 어른들이나 제대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부터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난 후에 애들보러 훌륭하게 되라고 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3.09.07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17. /미술/교육 /필요성/
    미술학원 교육이 변화되는 현실 미술 문화와 미래 가치를 모르는 현실 미술교육 이젠
    변화를 가져야만 미술교육이 자리를 확고하게 그 가치를 문화로 부터 가진다는 말입니다.
    기존의 그리고 생각하는 표현의 여유 공간을 채운 교육에 불과 하지는 않았더라도 이젠 창조적 발상을 넘어 그리고 그 다음을 넘는 창조가 교육 되어야 하고 창조적 마인드로 현실을 넘어 서는 창조 그 이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신 교육의 가치를 몸소 경험하게 되어야 할것입니다.
    교육을 위한 교제만을 의존 하는것 보다.
    단순 교육질의 문제가 아닐지라도
    미술 교육을 통한 문화적 가치적 학습 활동의 평가를 내리기보다 미래 가치창조를 가지는 미술교육의 시대적 문화 가치에서 즉면한 퇴보적 생각을 버리게하는 미술교육을 통한 창조적인 활동을 위한 교육을 필연코 모등교육의 창조를 돕는 인체의 가관과 감각을 높이는 교육의 가치를 알게하여야 합니다.
    그 가치를 통한 미술교육의 필요성의 전달이 아직은 설득력을 아직도 가지지 못 할 뿐입니다
    미술교육의 가치 창조로 인문 과학이 잘 발달하고 모든 사회 활동에 미술과 음악과 무용과 체육과 과학이 잘 접목되는 미술교육 가치와 인간의 생활상의 모든 기반이 되는 미술 요소는 과학적 문화 현실에서 멈추기 보다 그가치는 증명이 부족하더라도 과학적 창조 활동에 미술은 그 다음의 가치를 기대 이상치를 가질것입니다.
    미술 교육은 단순 기억하고 표현되는 것이 아닌 삶의 가치를 이어가는 촉진제처럼 사람의 생활 욕구를 충족하는 사람들의 지속된 창조를 개발촉진하는 가치라는 것입니다.
    미술의 가치와 표현 창조는 영원합니다.
    인간이 미술을 통하여 표현의 창조를 해가는 것은 어느 과학 보다 더 무궁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을 연속하여 추구하고 미술의 바탕에서 과학과 문명은 크게 발달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상상이 그림으로 보여지고 그 것들이 현실 에서 보여지는 창조적 문화가 되는 것 이지요 바로 미술교육은 단순 표현 과정을 넘는 시험을 치는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살아 가면서 지속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창조의 영양소로 미술 교육을 인간이 받고 미술활동하는 사회가 지속 되어야 할것입니다.

    2013.10.11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8.31 07:00


교육부의 교육청 평가가 해외 토픽감이다. 학교폭력이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자살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했던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노력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되고, 조직적인 매관매직으로 교육계를 혼탁하게 만든 충남교육청과 인천교육청은 “청렴도가 포함된 교육만족도 지표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교육만족도가 높고 혁신교육의 선호도가 높아 지역의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혁신학교 지역인 경기도를 비롯해 강원·서울·전북·광주교육청은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6개 영역별 3곳, 총 36곳 선정)에 한곳도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이은 학생 자살로 상처가 가시지 않은 지역의 교육청과 금품수수와 인사비리로 교육계를 먹칠한 교육청은 2012년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1,393억 원의 98%(1,363억 원)의 특별교부금까지 받은 것이다.

 

유은혜 국회의원실이 교육부로 받은 2010~2012년 시·도교육청 평가에 따른 특별교부금 배부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교육부가 시도교육청 평가를 벌인 뒤 경북·대전·충남·충북·대구 교육청에 수천억 원대의 특별교부금을 최근 3년 동안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동안의 누적액이 경북(365억9713만원)에 이어 차례대로 대전(343억9670만4000원), 충남(343억7395만9000원), 충북(336억5249만6000원), 대구(281억1731만2000원) 순이었다.

 

이에 반해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적게 준 교육청은 모두 이명박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교육청이었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3년 동안 89억9414만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91억9414만원), 전북(97억4993만3000원), 강원(143억1731만2000원), 전남(162억572만6000원), 광주(180억700만8000원) 교육청 순이었다. 2012년의 경우만 보면 최우수등급 교육청(127억359만원)과 최하위 등급 교육청(35억359만원) 사이의 격차가 거의 4배에 달하고 있다.

 

                                  <‘매우 우수’ 등급 받은 교육청의 평가 대처 공문 >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정부의 일제고사 정책에 순응하거나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정책에 복종하거나, 경쟁교육 정책을 충실히 따르는 시·도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받고, 정부정책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대하면 여지없이 하위권으로 밀어내 버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인권을 강조하는 경기, 전북, 강원, 광주 교육청은 최근 3년 이내 교육부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렇게 받은 상금 가운데 13억 원을 지난 6월 일제고사를 앞두고 이 지역 초중학교에 ‘교원노고 격려금’으로 보냈다가, 기획재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국민의 세금으로 보편적 공교육을 위해 쓰여야 할 돈이 교육부의 쌈짓돈처럼 임의대로 사용되었으며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더 지원받기 위해 경쟁교육체제를 강화하였다.

 

결국 경쟁교육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과 학부모가 감수해야 했으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특별교부금을 더 챙기려는 일부 시․도교육청의 행태와 교육부의 세련된 통제방식은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훼손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시도교육청 평가 특별교부금은 별도의 예산항목을 갖고 있지 않은 채, 특별교부금 중 ‘재해대책사업비’에서 편법으로 집행해오고 있다. 2012년 시도별로 배부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현황을 보면, 시책사업으로 8360억원, 현안사업으로 4180억원, 재해대책사업으로 1393억원 총 1조3933억원을 교부했다. 이중 재해에 따른 학교시설보수 등에 사용하도록 한 예산인 재해대책사업는 30억만 집행하고 나머지 1363억원은 시도교육청 평가 특별교부금으로 편법 집행하였다.

 

                                                         <이미지 출처 : 경기 민언련>

 

현재 학교의 냉·난방 문제는 재해수준이다. 아이들이 덥고 추워 공부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데, 학교예산이 없으니 그냥 참고 꿈과 끼를 살리라고 윽박지를 수 있겠는가? 박근혜 정부가 진정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고 싶다면 시·도교육청의 자율과 자치를 인정하고, 집행하지 못해 남아도는 특별교부금을 최악의 교육청에 수천억원의 예산을 쏟지 말고, 냉·난방비 걱정 없도록 일반교부금으로 전환해 학교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기를 바란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폐기되어야 한다. 몇 개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시도교육청의 교육성과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4명의 평가위원들이 시도 교육청 특색사업(배점 15점, 다른 지표 평균 배점 3점)에 대해 주관적으로 평가하고 학부모 8,090명 대상으로 실시되었다는 ‘고객만족도 조사’로 어떻게 우수여부를 객관적으로 가릴 수 있는가?

 

교육부의 교육청평가는 평가를 빌미로 교육청을 길들이려는 행정 만능주의가 불러온 블랙 코미디다. 교육부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게 된 데에는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진보교육감들을 물 먹이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 없다.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인권을 강조하는 경기, 전북, 강원, 광주 교육청은 최근 3년 이내 교육부 평가에서 최하등급 받은 것은 혁신학교와 무상급식을 흔들며 진보교육감들을 성적불량 교육감으로 낙인찍으려 의도가 깔려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 교육감 선거개입 의혹까지 받기에 충분한 시도교육청의 실적 평가는 즉각 폐기되어 마땅하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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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해야만 우수한 성적을 받는군요.
    일러바치기도 아니고 참...

    2013.08.31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2. 에고 에고~
    이러니 교육이 산으로 가지요.
    게걸음으로

    2013.08.31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3. 망할 놈들..
    결국 말 잘 들어라 이거네요.
    이러니 교육행정이 그 모양이지요.
    선생님 글잘 읽고 갑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십시요.

    2013.08.31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씁쓸~한 일이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2013.08.31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너무 편향적이로군요. 이래서야 제대로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2013.08.31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진보는 무조건 못하고, 보수는 생각할 것도 없이 잘합니다.

    2013.08.31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고보면 진보교육감들의 행정력은 일당백인 듯합니다.
    불리한 조건에서도, 아니 우편향적인 환경 속에서도 더 좋은 실적들을 거두고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2013.08.31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돈 앞에서 교육이고 뭐고 다 엎어지는군요 ....

    2013.09.04 13:08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8.28 07:00


도덕 시험 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도덕적인 생활도 100점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평가란 이렇게 측정 대상을 완벽하게 측정해 내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제도니 정책이 그렇듯이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다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보니 해법이라고 내놓는다는 게 오히려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입시제도 만해도 그렇다. 지난 46년간 동안 38번이나 바뀐 입시제도... 현재 대학입시전형 방법을 무려 3,298가지나 만들어 놓았다.

 

                                                     <이미지 출처 : SBS>

 

입시제도나 전형뿐만 아니다.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폭력문제와 사교육비 그리고 학벌문제의 해법을 보면 마치 미로 찾기를 연상케 한다. 교육이 왜 이 모양인지는 교육부가 내놓은 해법을 보면 알 수 있다. 해법이 아니라 문제를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 놓는다. 사교육비문제가 그렇고 학교폭력문제도 그렇다. 교육을 살리겠다고 내놓는 대책이 오히려 교육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감을 지울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을 살리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한결같은 소망인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단다. 사교육비에 지치고 과외며 보충수업에 지칠대로 지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소리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내놓는 대통령의 교육 살리기는 하나같이 임기가 끝나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격이다.

 

‘간접침략의 분쇄, 인간개조, 빈곤타파, 문화혁신’을 하겠다던 박정희대통령. ‘과외 금지와 본고사가 폐지’를 시행했던 전두환 대통령, ‘고질적인 입시지옥을 해소하고 세계화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교육을 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김영삼 대통령,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던 이명박대통령.... 이들이 교육을 정상화시켜놓았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아니 오히려 교육을 정치에 예속시키거나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꿈을 앗아 가 버렸다.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는 없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는 요인이 무엇일까? 박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부부터 달라져야 한다. 말이 땅에 떨어지기 바쁘다고 했던가? 대통령의 한마디면 그게 곧 법이요 진리가 되는 나라. 죽기를 각오하지 않으면 비판이란 꿈도 꾸지 못하는 나라.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어제같이 ‘형평성’을 주장하던 관료가 대통령이 바뀌면 ‘경쟁’이 답이라고 호들갑을 떤다. 교육을 살리는 길은 ‘공교육의 정상화’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교육자도 아니다. 그런데 대통령이나 장관의 눈치를 살피며 승진을 꿈꾸는 관료들의 눈에는 그런게 보일리 없다.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다. 교육과정 속에는 우리나라 헌법과 교육법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육과정대로 교육을 하면 고교를 서열화할 필요도 입시제도를 48년간 동안 38번이나 바꿀 이유도 ‘학교폭력과의 전쟁’도 대학입시전형을 3천298번이나 바꿀 이유도 없다.

 

이 모든 것은 대학서열화가 불러 온 결과다.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키고 일류대학 몇 명 더 입학시키느냐에 따라 명문고등학교가 되는 현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받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풍토... 모순의 뿌리는 두고 ‘아랫돌 빼 윗돌괘기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조차도 그게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육부가 하는 일을 보면 손가락으로 하늘 가리기를 하고 있다. 그들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한다. 수요자중심의 교육,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 점수로 평가해 그 점수가 교육의 결과라고 착각하는 교육 관료들의 정책이 오늘날 우리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점수 지상주의... 그래서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고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을 매기고 그 점수에 따라 학교평가, 경영평가, 교사평가에 반영해 성과급까지 차등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육법이며 교육과정이 있어도 그런 건 안중에도 없다. 고교평준화가 경쟁력이 없다며 연합고사를 부활시키기고 특목고며 자사고를 만들어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고교 서열화라는 정책의 결과다. 교육부의 이러한 정책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꿈을 앗아가 버린 것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어떻게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말인가?(계속)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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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르치는 아이 중에
    문과성향이 강한데 이과를 지망해서
    큰 고민 속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문이과 통합 어쩌고 저쩌고 하여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쯤 글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2013.08.28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2. sky 안 깨면 헛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누가 할까요.

    2013.08.28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가 너무 비관적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교육제도 어떻게 바뀌어도
    절대 공교육 정상화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새로운 대입제도에 관한 기사에서도
    결국 사회과학 사교육 시장이 반색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모든 학원들을 불법으로 폐쇄하기 전에는
    결국 어떤 방법을 내 놓아도 사교육에 휘말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라니요...
    꿈과 끼를 살리기 전에 아이들이 죽게 생겼는데요...

    2013.08.28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4. 백년지대계는 커녕 5년지대계도 안 되는 정책으로 어떻게 꿈과 끼를 키울까요?

    2013.08.28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미국, 독일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론 나라마다 사정과 환경이 다르지만
    벤치마킹은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사교육 비중이 클까 싶습니다.

    2013.08.28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책의 결과가 서열화로 나타난 것이라면...
    어떤 정책을 써야 평준화가 될까요? 답이 보이지 않는 먼길 같습니다.

    2013.08.28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우리 교육이 어디로 나아갈 지 참으로 암담하네요^^
    기계적이고 동물적인 인간들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8.28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교 서열화, 대학 서열화..직업 서열화, 결혼 서열화..행복 서열화..????
    줄 서란 말이얏, 줄..ㅠㅠ..슬픕니다..

    2013.08.28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9. 에휴, 가슴만 답답해와요.

    2013.08.29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8.27 07:00


우리나라 학령기 학생 수는 약 713만명이다, 이들 중 4%인 28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더더욱 놀라운 일은 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그 정도가 아니다. 학교를 다니다 학업을 중도 포기한 학생 수는 2011년 63.501명에서 2012년에는 74,365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물론 홈스쿨링이나 사설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지만 매년 학교를 떠나 방황하는 학생 수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근혜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고 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학생 개인의 소질이나 적성 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인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학교가 책임지고 마련하겠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의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능력을 기르겠다는 방침이다.

 

자유학기제에는 중간고사는 물론 기말고사와 같은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활동 내역을 기록한다. 물론 수업도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도록 시험 위주의 강의식 교육 대신에 토론·실습·체험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말 이대로 됐으면 어마나 좋을까? 그런데 이 꿈 같은 계획이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까지 서열화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고등학교가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자사고, 일반계고 실업계고..식으로 서열화된 것도 모자라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러 지역별 서열화까지 시키고 있는게 정부다.

 

 

최근 교육부는 서열화된 고교에 일반계 고등학교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대책을 내 놓았다. 고교 서열화 논란을 막고 일반고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고에 교과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주면서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지역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 ‘내신 제한 없는 추첨 선발’을 도입하기 위해서란다.

 

교육부가 하는 일을 보면 답답해 숨이 막힐 지경이다. 고교가 서열화된 이유는 고등학교입학을 위한 평준화의 틀을 깨고 연합고사를 실시해 우수한 학생 순으로 특목고 혹은 자시고, 일반계고, 실업계고 순으로 서열화해 놓았기 때문이 아닌가? 일반계고 역량을 강화하려면 연합고사제를 폐지하고 고교 평준화를 시행해 서열화된 고교를 바꾸기 위한 정책부터 실행에 옮기는 게 순리다.

 

‘일반고를 살리겠다’는 취지는 맞다. 그런데 국어, 영어, 수학 점수 몇점으로 인생의 성패가 결정되는 현실을 두고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느니 소질과 적성을 살리기 위해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경쟁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경쟁이란 어쩌면 필요악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경쟁이라는 게 국어, 영어, 수학 점수 몇 점이 아니라 소질과 적성에 따른 여러 줄로 경쟁시키면 어떨까? 고교가 서열화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단계가 아니라 고교를 다양화시켜 소질과 적성을 기르는 게 순서가 아닐까?

 

대학 서열화를 놓고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일까? 꿈과 끌 살리는 교육은 고교를 다양화시키고 대학 서열화부터 깨야 한다. 물론 고교 졸업생도 사람 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야 함은 물론이다. 서울대, 고대, 연대...식으로 서열화도 모자라 지역별까지 서열화해 인생의 성패를 가름하는 현실을 두고 중학교에서 한 한기를 책가방 없는 날을 만들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 가능하리라고 믿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부 정책 입안자 외에 누가 있을까?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선택의 기회를 찾기 위해 전국의 중학생들을 동시에 책가방도 없이 사회로 내 놓으면 정말 꿈과 끼가 살아나기나 할까? SKY 몇 명을 입학시키느냐에 따라 일류고교가 가려지는 현실을 두고 또 사회교육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없는 나라에 전국의 중학생들을 일제히 거리로 내몰면 어디서 무슨 끼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계속)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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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끼를 살리기보다는 끼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고, 죽이는 게 현실이죠.

    2013.08.27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온통 줄세워 놓고도 꿈 끼를 살릴 수 있다고 믿는 걸까요?
    아니면 사람들을 홀리기 위한 꼼수일까요?
    참교육님 말씀처럼 학벌을 타파하고 줄세우기를 멈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2013.08.27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는 결국 국영수였고, SKY였습니다. 희망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2013.08.27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 현실이 슬픕니다.
    아이들이 점점 공부하는 기계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감성이나 도덕성, 인간성마저도 기계화 되어가는 것 같구요.

    2013.08.27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처럼 서열화된 고교체계 안에서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란 말씀처럼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지요.

    2013.08.27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왜 전 또 그것도 불안하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학기를 그렇게 한다고 하면 안그래도 교과서 수준도 자꾸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몰아서 수업시킬것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구요...또 그거조차도 대학입시의 표적이 되어 많은 사교육 진로 프로그램들이 난무할것 같다는 생각부터 드는 제가 좀 이상한가요?
    그저 지금보다는 더욱더 인간적인 학교가 바랄뿐입니다.

    2013.08.27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7. 나무의 몸통은 썩어들어가고 있는데
    줄기만 살리겠다고 링거 꽂는 꼴이네요.
    잘못된 본질부터 바꾸지 않으면 어떤 대책을 내놔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입니다.

    2013.08.27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국영수 보다 사과음미체가 애들 소질, 적성 알게 해주는 과목인데요 ㅠㅠ

    2013.08.27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제는 어떤 방안을 내 놓아도 시큰둥합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성적으로 갈음하는 세상이고,
    거기에 부모의 재력이 더해진 스펙이 좌지우지하니까요.

    유치원부터 성적 이야기를 하는 마당에 더 무엇을 말할까요.

    2013.08.27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2013.08.27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gray

    남보다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 메고 책상에 앉아 사람 부리는 것이 제일 잘사는 것이라 여긴 시대가 있었죠.
    그렇게 살려면 남들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했습니다. 대학이라는 졸업장이 필요했고, 남들보다 더 좋은 대학을 나와야 했습니다.
    불행히도 그런 생각들이 고스란히 지금 우리 자녀들에게 되물림되고 있습니다.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싶은지를 물으면서 꼭 단서를 붙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대한민국 부모, 내가 바뀌지 않는 한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2013.08.27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2.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건 누구나가 다 바라본 사실일거에요.
    교육만큼 쉽게 바뀌지 않는게 또 있을라구요. 초등학교부터 일률적인 시스템인데...

    2013.08.27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국제중 생기면서 초등학교때부터 입시전쟁이라니..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참 불쌍하다는 생각입니다.

    2013.08.27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14. 대한민국 교육환경이 한마디로 난마같이 얽힌듯 합니다.
    제 무지한 눈으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대학 서열화 철폐가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2013.08.27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호호아쥼마

    칠판 앞에붙어있고 책상 열맞춰 있는 교실부터 고쳐줬으면...
    토의하며 생각을 나눌수있는 교실로 개방 시켜줬으면...
    이를테면 원형,마주보기식으로 배치...
    그러면 둿자리에서 졸지도 않을테고..
    창문보며 멍때리않을텐데...

    2013.09.28 04:47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8.07 07:00


정치권에서 ‘한국사 수능필수화 논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사 교육 강화는 지난 6월,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ㆍ25전쟁이 '69%의 청소년들이 북침'이라는 응답이 나온 후부터다. 박근혜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교육현장에서 진실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에도 “역사 과목은 (학력)평가 기준에 넣어 어떻게 해서든지 (성적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밝히면서부터 여야와 교육현장까지 논쟁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교원단체인 교총(교원단체총연합회)은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 찬성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는 반대 뜻을 밝혀 교원단체와 현직 교사들 간 갈등도 첨예화되고 있다.

 

교총이야 본래부터 정부 정책의 거수기 노릇을 해왔으니까 그렇다 치고 전교조가 한국사수능필수를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전교조는 박근혜정부가 “정부가 꿈과 끼를 살리자면서 입시 위주로 한국사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모든 교과를 정상화하는 방향과 근본적인 원인제공자인 수능개편과 함께 가지 않으면 역사 수업을 지식교육 일변도로 왜곡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보수적인 언론은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수준이 ‘3·1절’이 ‘삼점일절’이라고 알고 있다느니, ‘광복절’이 언제 일어났는지, ‘현충일인 6월 6일’이 무슨 날인지, 조기게양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이 몇 %느니 하며 청소년들의 걱정(?)하고 있다. 하기는 고등학생들 중에는 기초수학이나 독해능력조차 없는 학생이 한 둘이 아니다. 학습능력이 뒤진 학생을 두고 전체학생들의 역사인식을 문제 삼아 국사교육을 강화하자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박근혜정부가 강화하겠다는 역사교육은...?

 

박근혜정부기 출범하면서 역사교육강화론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뉴라이트계열 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교과서 포럼은 현재의 역사교과서가 자학사관, 친북좌파사관, 폐쇄적인 감정적 민족주의, 수정주의 역사관을 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대안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검인정교과서로 인정받기까지에 이르렀다.

 

사관도 없이 역사적인 지식을 암기한 량으로 서열을 매기는 교육은 자칫 폐쇄적인 자문화중심주의나 국수주의에 빠질 수도 있다. 학생들이 역사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사관부터 이해해야 한다. 친일사관인지 민중사관인지 영웅사관인지도 모르고 교과서를 천편일률적으로 외워 시험을 치고 나면 끝나는 역사교육강화는 피교육자로 하여금 역사가 지겹게 느껴지게 할 뿐이다.

 

역사교육 강화가 걱정되는 이유

 

우리나라 한국사교과서를 보면 공부를 시작함과 동시에 질리게 만들어 놓았다.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선조들의 삶이나 향토사가 아니라 고대사 중심, 사건과 연대순으로 나열해 암기를 많이 하는 게 역사교육의 목적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성해 놓았다. 선사시대 석기이름에서 무덤의 형태, 시대별 관직 이름이며 조세제도 토지제도, 종교까지 달달 외워야 하는 국사가 재미있을 리 없다. 거기다 기중, 기말, 전국단위 학력고사, 수능고사로 이어지는 시험문제풀이로 한국사는 지겨운 공부가 되고 만다.

 

역사지식을 많이 암기하는 게 역사인식수준을 높인다...?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 역사지식을 남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역사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일까? KBS의 ‘골든 벨을 울려라’처럼 역사지식은 사람이름이나 정치제도, 조세나 토지제도 팝타나 건축양식에 이르기까지 달달 이우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일까?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사실을 많이 암기한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아 일류대학 진학이 유리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량을 늘리거나 수능과목이 필수과목으로 바뀐다고 역사인식수준이 높아지는 게 아니다. 사실(史實)이 자신의 삶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지 못한다면 그런 사실(史實)을 외워 어디다 쓸 것인가?

 

역사공부를 하는 목적부터 알아야 한다.

 

역사공부를 왜 할까? 다른 학문도 그렇지만 애써 배운 지식이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다면 그런 지식이란 남과 겨루는 과시용이 될 뿐이다. 세계사는 대충 배우고 한국사만 달달 외운다든지 사재주의문화나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지게 하는 역사교육은 병든 교육이다.

 

역사공부란 과거의 사실을 통해 오늘의 나를 찾는 작업이다. 나의 정체성이며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이정표를 찾기 위해서다. 더구나 세계사 속에서 우리역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사만 강화한다면 편협한 국수주의로 빠지고 말 것이다.

 

사관도 없이 역사의식도 높이지 못하는 역사교육 강화로는 역사인식수준을 높이기 어렵다. 정부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할 의지가 있다면 암기가 아닌 토론중심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부터 바꿔야 한다. 역사교육에 대한 국가통제나 대학서열화에 들러리로 만드는 현행 수능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한국사교육 강화니 수능필수는 수험생들만 괴롭힐 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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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8.07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 목적이 왜곡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지요. 오히려 부작용이 걱정됩니다

    2013.08.07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역사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역사를 어떻게 강화하여 교육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더라구요.

    2013.08.07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3.08.07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주입식 교육의 부작용이야 말할 것도 없죠. 역사도 꼭 주입식 교육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우려스럽습니다.

    2013.08.07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보수세력이 주장하는 수능필수 논리는 어거지입니다. 그냥 숫자 외우기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같은 수능필수라고 해도, 점수를 평가하는 방법을 달리하면 됩니다. 이것이 진보세력이 내놓아야 할 논리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사 논란에서도 진보개혁세력은 보수세력 필수 프레임에 빠져버렸다는 것입니다.

    2013.08.07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7. 역사를 바로잡으려고 하면
    그의 주변부터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건 빼고겠지요?

    2013.08.07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능 아니면...관심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3.08.07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단순암기과목 하나 늘려 애들 고생만 시키는 셈이고, 사교육 업체 배만 불리는 꼴 아닌가 모르겠어요

    2013.08.07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고등학교때 가장 싫었던 게 국사 였어요.
    죄다 암기잖아요.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안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사교육을 와해시키는 정책이 나왔음 좋겠어요.

    2013.08.07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리나라 교육 공교육이 살아야합니다.
    사교육을 잡아줘야 살림살이도 나아지고 세상이 바로 서지요.

    2013.08.07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12. 태은

    저는 고등학교때 가장 재미있었던 게 국사 였어요.다만 시험성적은 그다지 좋진않았죠. 왜일까요 출제되는 시험문제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풀기보단 단순암기위주로 출제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안되는 과목이라는분들 그건 너무 시험성적에 연연했기 때문이라면 그게 시험문제 출제방식때문이라고 생각 함 해보심은... 이제 나이가 50중반을 향해가다보니(국사라는 교과서 세대로서) 년대별 세세한 인물, 역사적사건등은 희미해져가지만 그래도 역사의 흐름은 아직 남아있지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역사 아니 우리의 국사를 필수가 아니 선택으로 만든겁니까? 답답하네요 그러면서 드라마는 고증과 팩트에 바탕을 두지않은 소설같은, 그것도 퓨전이라는 허울을 써야만 되는 그런 드라마가 판을 치는 현실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노출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 독도가 왜 우리땅인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알려주는이도 알려고 하지도 않는 우리의 현실을 어찌해야하나요?

    2013.08.07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애들이 무조건 암기 하는 거..얼마나 싫어라 하는데요...걱정입니다..

    2013.08.08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14. LAMP

    그렇다면 현재의 입시정책과 학교교육의 파행(입시위주의 교과)속에서 우리 나라의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대안을 이야기 하셔야지요. 역사공부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갈 방향을 바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역사의 사실조차도 공부하지 않는데 어떻게 합니까?
    이곳에 올린 글들을 보니 좌파 진보가 분명하네요. 무조건 비판을 위한 비판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사실 전혀 건설적이지 않은 말에 불과합니다. 역사교육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을 수능에 부담을 지운다는 이유로 하지 말라는 말인가요? 그럼 수능도 없애야지요?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은 망합니다.

    2013.08.18 02:30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6.27 07:00


 

어려웠던 시절을 살아 온 부모세대들이 '대학 못 간 한(恨)'을 풀기 위해서일까? 대한민국의 대학진학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84%다. 대학진학률 100%인 학교도 34개교, 95% 이상인 학교도 103개교나 된다.

 

대학진학률과 국민의 행복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갤럽이 지난 5년여 사이 전 세계 155개국을 대상으로 행복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국은 56위를 기록했다. 경제위기를 겪는 그리스(50위)나 내전을 겪은 코소보(54위)보다 낮다.

 

                                                    <사교육비 총 규모 - 단위 억원>

 

학부모의 공교육비 부담 OECD국가의 3배, 사교육비 부담 포함 시 약 5배

 

학급당 학생수 대통령 공약 OECD 상위 수준과 비교하면 1.5배

 

한국교사 실노동시간 OECD 최상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출처 교육부-단위 : 만원>

 

 

2013 OECD 교육지표 조사결과를 보면 ‘고등학교 이상 교육 이수율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수준이다. 반면, GDP 대비 정부부담 공교육비, 학생 1인당 공교육비, 학급당 학생 수, 교사의 근무시간 등 교육여건은 해마다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거나 하위권으로 면하지 못하고 있어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뢱기적인 교육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취업양성소가 된 현실에서는 학부모 교육비 고통과 왜곡된 학벌주의가 잠복해 있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할 정부는 학벌주의와 경쟁시스템을 개선할 의지보다는 학력이 높다는 것을 자랑하기 바쁘다. 정부가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위해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안간힘을 다하지만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자 공교육여건부터 개선해야 한다.

 

 

 

정부가 표퓰리즘이 아닌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공교육비 지출을 OECD 평균수준으로 확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GDP 대비 공교육비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정부부담 비율은 4.8%로 작년보다 0.1%가 줄었지만 OECD 평균 정부부담 5.4%의 90%에도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민간부담 비율은 2.8%로 OECD 평균 0.9%의 세배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대학교육의 경우 민간부담이 1.9%로 OECD 평균 0.5%보다 네배에 달하는 높은 부담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통계상 잡히지 않는 사교육비까지를 포함할 경우 무려 5배에 달할 정도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은 교육비 고통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부는 고등학교까지 수험료, 급식비, 교재비, 수업재료비 등 완전무상교육을 조속히 확대 실시하고, 상당수의 OECD 국가처럼 국공립대학교 무상교육계획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해야 할 것이다.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유ㆍ초ㆍ중등교육단계에서 교사 1인당 학생 수 및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상위수준으로 감축하여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9.6명, 중학교 18.8명, 고등학교 15.8명으로, OECD 평균인 초등학교 15.4명, 중학교 13.3명, 고등학교 13.9명 보다 월등하게 많다. 또한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6.3명, 중학교 34명으로,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2명, 중학교 23.3명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

 

교육부는 전년도에 비해 모든 교육단계에서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학생 수의 자연 감소분조차도 반영하고 있지 못한 수치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투자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국정과제로 OECD 상위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고 있지 못한 상황이며, 시간제 교원으로 충원하는 등 학교현장을 더욱 왜곡하는 방향으로 추진 될 것이라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 임기 내 정상적인 방향은 교원충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들의 노동조건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한국교사들의 노동조건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법정노동시간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입시경쟁교육의 극심함은 곧바로 교사들의 노동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수업일수가 초·중학교는 OECD국가에 비해 35일, 고등학교는 37일이 많고, 중학교의 경우 OECD평균에 비해 10.7명이 더 많은 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사들의 경우 아침(아간)자율학습, 방과후 수업을 지도하는 비법정근무시간을 포함한 한국교원들의 실노동시간은 OECD 최상위수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법정근무시간(1,680시간)도 OECD 법정근무시간(초 1,671시간, 중 1,667시간, 고 1,669시간)보다 많은 상황임.)

 

OECD는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교육이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모순은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특권-경쟁교육정책의 강화는 한국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문제를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 정부는 2013년 OECD 교육지표에 나타난 우리나라 교육여건에 비추어 나타난 문제점을 진지하게 성찰해 순위 경쟁만 조장하는 경쟁교육을 중단하고 교육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교육정책방향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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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겉으로는 경쟁 교육에서 탈피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일선에서는 순위에 목숨걸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3.06.27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모 돈이 아니라 나랏돈으로 아이들 미래를 책임져야 합니다.

    2013.06.2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교육비...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엄마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 한명에 한달에 거의 백만원 가까이 쓰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더라구요.
    겨우 초등학생인데 말이예요.
    틀렸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3.06.27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4. 연두빛나무

    교육비를 나라에서 부담해준다면 부모들의 교육비부담이 줄어야할텐데
    사교육이 판치고 있으니 교육비줄이기는 쉽지 않을듯...
    국가와 부모 모두 생각이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요.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하지만 고민해야 점점 좋은 해결책이 나오겠지요^^

    2013.06.27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그렇게 바뀌어야하는데... 참 어려운 문젭니다.
    많은 부담을 덜었지만 그래도... 부모의 교육비 지출은 여전하니 말입니다.

    2013.06.27 20:17 [ ADDR : EDIT/ DEL : REPLY ]
  6. 덕분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2013.06.27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90만원 포상금 내걸고, 88% 일제고사 대비수업, “찍기요령 교습”까지...

 

△ 토요 강제 영수보충. 학습부진학생 0교시 보충 및 8교시 자율학습 강제

 

△ 일반학생은 8교시 방과후 종료. 부진학생은 9교시까지 강제 야자

 

△ 기초미달반을 따로 운영하여 스파르타식 야간학습

 

△ 교육지원청이 컨설팅 명목으로 학교 압박, 국영수 교사에 식사 제공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지도감독을 해야할 교육청과 학교가 공교육정상화는 뒷전이고 일제고사 점수를 올리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대비를 위해 학교는 지금 교육을 포기하고 시험문제풀이에 여념이 없다.

 

전교조 충북지부가 지난 10~14일 충북의 중학교 26곳, 고등학교 6곳 등 학교 32곳을 대상으로 일제고사 대비 수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고교와 대다수 중학교(88%)가 △수업시간 중 문제풀이(중·고교 각각 33.3%) △무리한 교수과정 운영(중학교 22.7%) △자체 모의고사 실시(중학교 76.9%, 고교 83.3%) 등 파행적인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교육은 없고 점수에 이성 잃은 학교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어떤 학교는 학력 미달 학생을 토요일에 강제 등교시켜 문제풀이를 시키는가 하면 중학교의 50%, 고교의 66.7%가 모의고사를 치렀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중학교 3곳 가운데 1곳, 고교 5곳 가운데 1곳은 학력 미달 학생이 없는 반에 90만원까지 포상금까지 내걸기도 했다.

 

충북뿐만 아니다. 대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수업 및 자습 시간에 문제풀이 △학력 미달 학생을 가리는 진단고사 실시 △학력 미달 학생 야간·토요일 강제 학습 △멘토·멘티 짝 운영, 찍기 요령 교습 등 일제고사를 앞두고 점수를 올리기 위한 파행적인 사례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덕구의 한 고교는 점심시간에 20분씩 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문제풀이를 하고 담당 교사에게 2만원씩 수당을 지급하는가 하면 1등반에 대해서 5만원씩 현금 보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중고등학교는 꿈과 끼를 살리겠다고 야단이다. 교육청이나 단위학교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결연한 자세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개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 •인성 및 미래역량 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의 꿈과 끼를 살려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꿈과 끼를 살리겠다면서 어떻게 교육과정조차 무시하고 일제고사 준비를 할 수 있을까? 대통령만 바뀌면 임기 초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을 살린다고 야단이다. 박근혜정부도 예외가 아니다.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던 야만적인 일제고사는 올해부터 폐지됐다. 그러나 중등학교는 달라진 게 없다, 달라진 게 있다면 전국 42개 중고등학교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지정한 것 정도다.

 

꿈과 끼를 살리겠다고 자유학기제까지 시행하겠다는 학교가 어떻게 교장이라는 사람이 강제학습에 참여 안 한 학생에게 “너 때문에 우리학교가 지원비를 받지 못한다”며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할 수 있는가? 교육과정을 무시하고 정규수업 시간에 한 학년 전체 학생에게 일제고사 설명회를 하고, 성적이 좋으면 에버랜드 같은 곳으로 여행을 보내주겠다며 꼬드기고, 반 전체가 미도달 제로가 되면 반마다 90만원 주겠다는 약속을 교육자가 할 수 있는가?

 

학교가 이렇게 이성을 잃고 점수따기에 이성을 잃은 이유가 뭘까? 학생들의 교육은 뒷전이고 법을 어겨가면서 학교평가를 잘 받기 위한 파행적 교육과정을 하는 이유는 학교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다. 관리자 평가를 잘 받기 위해 법을 어겨가며 점수로 포상금을 내걸고, 부진학생을 잡아 놓고 밤 9교시까지 강제로 문제풀이를 하고, 기초 미달반을 따로 운영하여 스파르타식 야간학습까지 시킬 수 있는가?

 

교육은 뒷전이고 학교성과급을 잘 받기 위해 파행적인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는 정말 교육하는 학교인가? 꿈과 끼를 키우겠다고 말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와 덴마크 애프터스쿨을 말하면서 어떻게 교육과정조차 외면하고 돈을 미끼로 점수를 올리겠다는 것인가?

 

교육부가 진정으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면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중등학교도 일제고사를 폐지해야 한다. 학력향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면 전수조사가 아닌 표집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교육을 살리는 길은 자유 학기제가 아니라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게 답이다. 학생들의 인권을 짓밟고 한 줄로 세워 마음에 씻지 못할 상처를 주면서 어떻게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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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지원금에 현안이 되어 공부 못하는 학생들에게 찍기 요령 교습까지 시킨다니
    학교 당국은 자성해야 되겠군요.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6.20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시적인 성과에 목멜수밖에없는 일선 학교의 어려움도 이해는 하지만
    분명 대안이 있는데 말입니다..

    2013.06.20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엔 혁신학교니 뭐니 하는 식으로
    수식이 붙은 학교들이 많더군요.
    왜 쓸데없이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내어
    경쟁을 붙이는 것인지...
    일제고사도 서술형으로 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엄두도 내지 못할 텐데요.

    2013.06.20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는 분이 말했습니다. 심화반만 데리고 지리산 등산을 갔습니다.

    2013.06.20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5. 꿈과 끼라는 것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유치한 놀이라 생각하나보네요.
    학교도 성과에 집착하는 것을 보면
    기업과 뭐가 다른가 의심됩니다.

    2013.06.20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건부 교육이네요.
    기업도 아니고 성과주의가 뿌리박힌 교육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013.06.20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 글을 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 서서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우리가 결단하고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 하여야 하는것 ...학교의 성적순은 인생에 성적순에 반비례 하지요.

    2013.06.20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꿈과 끼... 일제고사, 경제민주화... 재벌보호, 창조경제... 구태관치
    이런 맥락없는 표현을 하는 인간도 문제지만 그걸 문제삼지 않고 지지하는 인간들이 진짜 문제임.
    민주(이 인간들은 자유로 안다)를 거져 얻어서이지 않으까요?
    민주를 피로 얻은 프랑스는 고등학교 졸업시험이 철학문제더만요.

    2013.06.20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제부터 우리아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진짜 이유... 란 책을 읽고 있어요.
    그걸 읽다보니 느낌이 팍팍 오던데요? 우리네 교육현실이 처한 모습, 외국인들이 봤을 시각...
    그런것도 생각하게 됐어요.

    2013.06.20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들끼리도 성적순대로 줄을 쭉~~ 세워서 어디는 명문이고,
    어디는 꼴통이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엄마들의 일상 주제입니다.

    그렇게 줄을 세워서 어떻게든 점수가 높은 곳에 서로 보내려고 아둥바둥...
    이미 교육의 본질은 어디가고 없는 현실을 보게 되네요.

    2013.06.20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교육으론 기껏해야 김진태의원 같은 사고 없는 기계인간들만 양산해 내겠지요.

    2013.06.20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6.06 07:00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기조차 어려운 심각한 현상. 교육이 이 지경이 되도록 교육당국은 뭘 하고 있었을까? 전교조가 지난 달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38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와 학부모, 학생 10명 중 8~9명은 현재 학교교육을 위기라고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학교교육이 위기라는 말에 동의 한다"는 설문에 90% 가까이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수업 중 장난을 치고, 잠을 자고, 잡담을 하고... 흑판에 판서하는 선생님 등 뒤에서 ‘몰래 춤추기’를 하는가 하면 수업시간 중 3~4%밖에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이 없을 정도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교사의 87.1%, 중학교 교사의 90.7%, 인문계고 교사의 92.0%가 현재의 교육이 위기라고 진단했을까?

 

학부모의 경우 초등학교의 84.5%, 중학교 84.6%, 인문계고 81.7%가, 학생중학교 86.4%, 인문계고 90.9%가 현재 학교교육을 위기로 보고 있다. 초등학교는 68.3%, 중학교는 84.2%, 고등학교는 인문계고의 경우 78.4%, 전문계고는 81.5%가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나올 정도다.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 할 수 없는 상황!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교육위기의 주된 원인이 학부모 76.9%(복수응답), 교사 71.5%, 학생 86.2% 등 교육 3주체 모두 과도한 입시경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교육의 3주체의 절대 다수가 과도한 입시경쟁교육이 교육위기의 주범으로 꼽았다.

 

학부모의 76.9%가 대학서열에 의한 과도한 입시경쟁을 교육위기의 주범으로 꼽았으며(중복응답), 교사의 71.5.%가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인한 실패자와 낙오자의 조기 양산을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유로 응답하였다.(단수 응답 경우40.4%) 학생의 경우에도 86.%가 과도한 성적과 입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교육위기의 원인으로 꼽았다. 교육주체의 절대 다수가 입시경쟁교육을 교육위기의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 교사의 경우 단수응답자의 36.5%가 입시경쟁교육보다 과밀학급을 교육위기의 더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하였다.

 

 

이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교실...

교육주체들에게 ‘교육위기 해결 방안’을 물었다.

 

학생들은 교육위기의 해결책을 ‘입시경쟁 폐지’라고 응답했다. 인문계 고등학생의 39.6%는 ‘대학평준화’가 위기의 교육을 살리는 해법으로 꼽았다. 중학생의 경우 33.3%는 교육위기의 해결책을 ‘학생의 인권과 자율성 보장’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했고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생은 입시폐지를... 반면에 입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학생들은 학생인권 보장을 중요한 과제로 꼽은 것이다.

 

학생들도 알고 있는 위기 탈출법, 왜 교육당국은 모르고 있을까? 교육부는 지금까지 학교위기의 책임을 교사들에게 물었다. 교육의 자질이 학교 위기를 불러 온 주범이라며 2011년부터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재직 교원을 대상으로 동료교원평가와 학생만족도조사, 학부모만족도 조사로 나눠 시행 후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이기는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

 

급기야 교육부가 시작한 건 전국단위 학력평가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평가를 실시해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서열을 매겨 학교를 시험 공화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교사들에게 교육위기 해법을 물었다. 위기의 학교를 살릴 해법은 없는가 하고...?

교사들은 49.6%가 대학서열체제 해소 및 근본적 입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였으며, 23.3%에 이르는 교사들은 교육제도 개혁이 당면한 과제라고 응답했다.

 

학부모의 29.8%가 입시폐지와 대학평준화를 교육제도 개혁의 최우선과제로 뽑았으며, 26.7%의 학부모가 입학사정관제 등 학교 밖 스펙을 요구하는 대입전형의 폐지를 요구하였다.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보는 위기 해법은 교원의 자질 부족이 아니라 ‘입시 폐지와 대학평준화’가 답이라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학부모와 학생들까지 다 알고 있는 위기 해법을 교육부는 왜 허구한 날 엉뚱한 뒷북이나 칠까? 교사들의 51.8%가 ‘교원평가 성과급 폐지’가 교원정책 중 우선적인 과제라며 대다수의 교원들이 교원 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정책들이 교육위기를 강화시키는 원인이라는데 교육부만 모르고 있다.

 

교육위기는 필연이 아니다. 사람의 잘못 특히 국민의 보편적인 권리가 되어야 할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교원평가며 일제고사로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학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교육부의 정책시행착오가 오늘날 학교를 수업조차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대학서열화를 두고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운운할 것이 아니라 대학서열화 문제를 해결해 교육과정을 정상화 하는 게 교육을 살리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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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별 교육, 경쟁 교육 … 정말 없어져야만 합니다.

    2013.06.06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풍선처럼 헛바람 잔뜩 들어간 입시 행정...
    낼모레면 아들 녀석도 발등의 불이 되는데...ㅠㅠ

    2013.06.06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서열화와 입시경쟁 말고 교원 자질!
    저는 알고 싶습니다! 교육부,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알지만 모르는 체 하는건지.
    둘 다 가능성은 높네요.
    경제마피아, 원전마피아... 교육마피아도 막강한 눈가리고아웅족이라던데...

    2013.06.06 19:24 [ ADDR : EDIT/ DEL : REPLY ]
  4. 문제는 저런 답을 한 분 중에도 일류대학을 바라지요. 내 아이에 대한 일류대학병을 고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 어렵습니다. 저도 그럴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2013.06.06 19:49 [ ADDR : EDIT/ DEL : REPLY ]
  5. 화인쿨

    근데 교장선생님은 직업만족도 1위임.

    2013.06.06 23:05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정책당국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3개 주체가 대부분 공감하는 문제를 전혀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3.06.06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7. RhfEnrl

    그러게...
    그게...하필 전교조가 조사를 했다는게 함정이랄까?

    2013.06.07 00:50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5.31 07:00


 

 

국제중학교를 아세요?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의 자녀가 사회적 배려자로 부정입학했다가 말썽을 일으키면서 서민들에게 알려진 학교가 바로 국제중학교입니다. 국어와 국사만 우리말로, 그밖의 다른 과목은 영어로 가르치는 학교. 이러한 국제중학교가 전국에 4개나 있습니다. 국제중학교는 수업료, 해외 수학여행경비, 기타 학비를 합하면 한 해에 1,500만원이라는 돈이 듭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국제 중학교를 일컬어 귀족학교라고 합니다.

 

학부모님들이 아시다시피 중학교는 의무교육기간입니다. 의무교육이란 ‘국가가 법률에 의해 일정한 나이에 이른 어린이를 학교에 보내어 의무적으로 받게 하는 보통 교육’을 말합니다. 국제 중학교에 입학하려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과 검정고시 합격자일 경우입니다.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전과목 평균이 90점 이상이어야 하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 성적이 90점 이상인 학생만 입학이 허용됩니다.(사배자 20%)

 

입학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스팩쌓기로 알려진 ‘외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 입상자, 외국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서 주요 활동 및 업적이 있는 자, 2개 이상의 외국에서 각각 1학기 이상 수학 경험자, 외국의 학교에서 2년 이상 수학한 자다’ 등입니다. 영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모국어 다루듯 해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니 서민들의 자녀들은 꿈도 못 꾸는 학교입니다.

 

 

국제고등학교는 그렇다 치고 의무기간인 중학교기간이 끝나면 입학하는 고등학교는 복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7차교육과정이 시행되고 교육이 상품으로 내몰리면서 가장 문제가 된 게 고교 평준화입니다. 지금은 고교평준화란 사실상 무너지고 일류대학을 몇 명 더 많이 입학시키는가의 여부에 따라 서열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학도 그렇지만 고등학교부터 서열화되어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고등학교가 어떻게 서열화되어 있을까요?

 

고등학교는 크게 일반 고등학교특수목적고, 자율고로 나눕니다.

 

일반고등학교는 특목고 및 자율고를 제외한 일반 인문계 고교 통틀어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일반고는 기숙형공립고와 자율형공립고가 있는데 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군 단위의 추첨 배정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고,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광역 단위로 학교별로 선발합니다.

 

특수목적고(특목고)란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를 말합니다. 이런 특목고가 설립목저과는 다르게 일류대학진학을 위한 관문이 됐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보통 특목고라하면 과학고, 영재고, 외국어고, 예술고, 국제중고, 체육고, 마이스터고의 특목고와 학교의 재정 자립도와 학교의 수업재량권에 따라 나눈 자사고, 자율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예술,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고, 체육고와 공업·농업·수산·해양 계열 특성화 고교도 특목고로 분류됩니다.

 

특목고 외에도 자사고, 자율고, 개방형 자율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고등학교(전문계), 상업체 부설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통합형고등학교(종합고등학교), 농어촌 자율학교, 기숙형공립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고등기술학교, 고등공민학교,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분류방법에 따라 국공립고등학교사립고등학교, 일반고특목고 그리고 특성화고, 자율고로도 나눌 수도 있습니다.

 

 

교과부(현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유형별 학교 수에 따라 일반고 1422개교, 특성화고 63개교, 특목고 117개교, 자율고 112개교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유형별 학생 수는 일반계고가 1,351,025명(69.5%), 특성화고 415,398명(21.4%), 특목고 61,685명(3.5%), 자율고 115,696명(6.0%)로 조사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대해 조사해 보니 대학만 서열화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의무교육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미 OECD국가들의 평균 의무교육 연한은 10년 내지 13년(평균 12년)으로 대부분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지식의 양이 급증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보편적인 지식을 취득하는 데 12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연간 사교육비 1000만원시대, 우리는 왜 의무교육이 6년일까요? 6년의 의무교육기간이라도 학교가 교육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고교 서열화,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는 상품화가 된 학교... 개성과 꿈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류대학 입학을 위해 고등학교를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닐까요?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던 정부,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는 정부, 먼저 고교를 평준화하고 고교까지 의무교육으로,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글을 쓰고 난 후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고등학교 유형별 비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2010.6.29.공포)에 따라 고등학교 유형이 개편되었습니다.

- 그간에 복잡하고 다양화되어 있고 법적근거도 미약했던 고등학교 유형을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4개 유형으로 단순화하였고,


- 특목고는 국가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이 뚜렷한 과학고, 외고ㆍ국제고, 예술고ㆍ체육고,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4개 계열로 정비하고


- 전문계열 특목고, 전문계고,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로 일원화하였습니다.
- 자율고는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형으로 설정하였습니다.

 

【현행 고등학교 유형 비교표】

구분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예술고‧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직업)

체험(대안)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목적

․중학교 교육 기초위에중등교육 실시

․과학인재양성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외국어고)/국제전문 인재양성(국제고)

․예술인 양성

(예술고)

․체육인 양성

(체육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운영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 인재양성

자연현장 실 체험 위주 교육

․학교별 다양한 교육 실시, 사립학교의 자율성 확보

․교육과정, 학사운영의 자율성 제고 및 전인교육 구현

법적근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0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1조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76조의2

제91조

․초․중등교육법 제61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1조의3

․초‧중등교육법 제61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

제91조의4

현황

․1,299교

․18교

(’11년 19교)

․외고(33개교)

․국제고(4개교)

․40교(예술 25/체육 15)

․21교

․670교

․23교

․50교

․58교

학생선발

모집단위

․지역/광역단위

․광역단위

․광역단위

․전국단위

․전국단위

광역/전국단위

광역/전국단위

․광역단위

․광역단위

입학전형

․평준화 : 추첨․배정

․비평준화 : 내신+선발고사

․자기주도학습 전형 + 과학 창의성 전형

․자기주도 학습전형 으로 선발

․내신, 면접, 실기 등

․내신, 면접, 실기 등

․내신, 면접, 실기 등

․내신, 면접, 실기 등

평준화 : 추첨 등 (내신성적 반영)

비평준화 : 자기 주도 학습전형 (필기고사 금지)

․평준화 :선지원 후추첨

비평준화 :학교 자율 (필기고사 금지)

사회적 배려대상자

-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20%

20%(사립학교는 연차적으로 확대)

-

-

-

-

모집정원의 20%

-

교육과정

(2009개정교육 과정기준)

․필수이수단위 116단위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좌동 (학교별 교육과정을 자율운영 가능)

필수이수단위 72단위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필수이수 단위 72단위

(시‧도지침으로조정가능)

․필수 이수단위 58단위 이상

․교과군별 이수 단위 준수의무 없음

․필수 이수단위 72단위

․교과군별 이수 단위의 50% 증감

* 교육과정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05조에 따라 자율학교로 지정받은 학교의 경우 필수 이수단위는 72단위임

* 각종학교에는 대안학교, 외국인학교가 있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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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5.31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도권에서의 변화 없이는 아이들과 부모님들만 골병 드네요...

    2013.05.31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협궤...

    그렇게 평준화하면 당장 부잣집 아이들을 명문대에 보낼 수 없고
    권력자들과 교육계들도 당장 돈이 떨어지지 않으니 서로 누이좋고
    매부 좋은 일을 누가 바꾸겠습니까? 이미 장삿꾼 출신 대통령이
    그렇게 양반들만 잘살게 만들었는데요. 그리고 대를 이어받았는데요.

    2013.05.31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4. 중학교, 고등학교도 상품이네요. 한해 1500만원.
    대학교도 아니고.. 빈부의 격차가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오월 마지막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요. 불금되세요!

    2013.05.3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큰 아이가 중3입니다. 엄청 고심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2013.05.31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6. 왜 이렇게 다양하게 나누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반고,공고,상고...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세분화돼서...
    헷갈립니다. 고등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은근히 계급화되는 느낌이니 말이죠.

    2013.05.31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7. 예전엔 일반고는 정말 일반고였는데
    이젠 일반고가 수준 낮은 학교처럼 보이네요.
    저렇게 학교를 상품으로 만들어 놓고
    어떻게 공교육을 정상화 하겠다는 것인지...

    2013.05.31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소박한 희망 조차도 점점 사라져 가는 듯 합니다.

    2013.05.31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선생님도 제대로 배정 안해주는 시골 학교 나와서
    그 시골에서 대학갈 공부한다고 귀찮다는 눈치도 받아봤습니다.
    이런 논란 보고 있으면 같은 나라가 아닌거 같긴 해요..
    하긴 제가 살던 시골은 그 흔한 닭배달하는 곳도 몇곳 없습니다 ^^

    2013.05.31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음... 특목고 구성비가 3.5%... 재수생 상위권과 일부 하위권을 뺀 특목고생 합계는...
    4% 약간 넘기는... 음....1등급 총인원이군....
    자율고는 미달사태도 나고해서 움푹짐푹하는 면이 없잖아 있으니 셈에서 빼버리고....

    그럼... 일반고+특성화고 90%는 뭐임? 들러리??

    고교서열화... 무서운 게 통계로도 해석 가능하군요^^;;
    이걸 깨지않으면 교육의 본래 의미를 살릴 수 없겠지요.

    2013.05.31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갈수록 힘들어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5.31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등학교 올라가는 것도 성적순으로 올라가긴 하죠.
    저 역시 비평준화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기에,
    고등학교 서열화 몸으로 느끼면서 학교를 다녔어요.

    2013.06.01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교 서열화 응급상황, 빨리 수술대 눕혀야”

자사고·자공고 등 고교 서열화 시스템 깨뜨려야

“수업 중엔 할 일 없어 늘 잠자고… ‘야자’ 뒤 귀가, 새벽까지 놀아요”

또 다른 특목고, 과학예술영재고 2015년 개교

일반고 입학성적·경쟁력 뚝… 교사 87% “격차 개선 안될 것”

 

경향신문이 특집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는 ‘흔들리는 교실’을 보면 어쩌다 우리학교가 이 모양이 됐는지 분노가 치민다.

 

지역에서 명문고라는 학교에서 ‘한 38명 학생 중 3명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잠을 자는...’ 현실을 보고도 침묵하는 교육당국은 양심이 있는 사람들일까? 신문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 지금까지 정책을 입안하고 교육을 이끌어 온 그 누군가는 최소한 ‘제탓이요!’ 라며 가슴이라도 쳐야 옳지 않은가?

 

결과는 이 모양인데 책임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교육!

 

아이들은 견디다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려 죽음으로 항의 하는데, 교육전문가라는 사람들, 교육정책 입안자들,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교사들은 죽는 아이들만 탓한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인들 못할까?”

 

 

혹은 ×××가 불러... 어쩌고 하면서 악담에 가까운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학교폭력문제도 그렇고 학교를 뛰쳐나오거나 게임방을 전전하는 아이들을 보고 다 아이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운다.

 

물론 아이들의 책임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보자. 감기에 걸렸다고 감기걸린 아이들 탓만 할 수 있을까?

 

얼마 전 경북의 한 자율형사립고에서 전교 1등을 했다는 고1 학생이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2011년 12월 이후 대구 14명, 경북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OECD 국가와 비교한 한국의 인구집단별 자살률 동향과 정책 제언' 보고서를 보면 2000~2010년 사이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 증가율이 세계 최고란다.

 

"내가 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어른보다 더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죽고 싶을 때가 많다. 어른인 아빠는 이틀 동안 20시간 일하고 28시간 쉬는데 어린이인 나는 27시간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린이가 어른보다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 숙제가 태산 같다. 11장의 주말 과제, 14장의 수학 숙제, 난 그만 다니고 싶다...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2002년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11살밖에 안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마지막 일기다.

 

박근혜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면서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의 일제고사를 금지시키겠다고 한다. 또 학 학기동안 자유학기제를 시행해 시험 부담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선행학습도 금지하고 밤 10시까지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원 도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교원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여 공교육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각종 입시에서 이전교과과정을 뛰어넘는 문제의 출제를 금지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고,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스포츠강사 채용을 확대하는 등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이 정도면 성적 때문에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학교폭력을 행사하고, 학교를 뛰쳐나가는 학생이 없는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까?

 

참으로 답답한 교육자들, 참으로 답답한 정치인들, 참으로 답답한 교육관료들이다. 그런건 우리아이와 상관없다고 안심하는 학부모님들... 자기가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면 그 때가서야 가슴을 치는 한박자 늦은 부모들... 지뢰밭 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 얘기는 아니라며 안심하는 태평스런 부모들, 교권을 달라고 양심없는 소리하는 교육자들....

 

한번쯤은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 읽기, 쓰기, 계산도 제대로 안 되는 아이들에게 미적분을 가르쳐 서열을 매기는 학교... 체형에 맞지도 않는 딱딱한 나무의자에 열여섯시간씩 앉아 고문(?)당하며 사는 게 어떤 기분인지, 희망이 없는 현실에서 버티고 살기가 얼마나 고역인지를....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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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잘못을 버리지 않는 교육. 너무 화가 나요...

    2013.04.0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의 자살소식을 접할때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아요.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을진데,
    문제가 있다면 바꿔야 할텐데,
    도대체 이런 제도와 체제를 유지하면서 교묘히 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일까요.

    2013.04.0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아 통탄할 일입니다. 어떻게 이 지경이 됐을까요. 아이들 미래를 책임질 어른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3.04.06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2013.04.06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을 읽으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러한 현실에 구체적인 대안이 진정 없다는 건지..
    아무튼 어른들이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건강 챙기십시요.

    2013.04.06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방관만 하고 있는 학부형중의 한사람인데,
    문제는 난무해도 제대로 된 일관성있는 대안은 찾아보기 쉽진 않군요.
    거의 올때까지 온 느낌인데...

    2013.04.06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이런 교육 현실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ㅠㅠ

    2013.04.0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대로가야하는것인지..지금은아이들이 모두장성하여 공부는하지않지만 걱정됩니다

    2013.04.06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유치원부터 숨막히는 아이들의 일상이 그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하게 됩니다.

    2013.04.06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가 어릴 때도 한국 교육에 문제가 참 많았는데 지금은 어째 더 악화된 것 같아요. 일반고는 평범한 일반 학생들이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서열화가 뭔지로 아주 엉망으로 변해간다는 소식도 들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실타래가 풀릴지 여러가지 요인이 얽혀있어 복잡하군요. ㅠㅠ

    2013.04.06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협궤...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좀비같은 어른들땜에 아이들이 숨을 쉬지 못하는 한국 공교육...
    심각하지요.

    2013.04.06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짱닉

    제일 책임자인 교사가 자기잘못아니라는데 누가 책임지겠냐? 글쵸 참교육님?

    2013.04.06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할말이 없네요.
    선생님도 그렇고,
    많이 생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4.06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나가다

    이 글은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옛날에 학생들을 가르치신 선생님이 맞나요?
    왜? 자꾸 되먹지 않은 글들을 퍼와서 그럽니까?
    선생님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려주십시오.
    너무 강 건너 불구경하십니다.

    2013.04.10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한때 지역에선 ‘명문고’라고 불렸던 학교.

‘이 학교에 한 38명 중 3명만 공부하고 있다면 믿어질까? 아니, 이런 일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서 수업을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관심이 없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게 학교의 모습이다.’」(4월 4일, 경향신문).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이 ‘엎드려 눈을 감고 잠을 잔다’는 보도는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 그렇게 잠만 잔다면 선생님들이 힘드어 할 이유도 없다. 핸드폰을 꺼내 책상 속에 감춰놓고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는 아이, 거울을 꺼내 얼굴을 만지고 잇는 아이,  아무리 눈치를 줘도 옆짝군과 소근거리며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복도를 왔다 갔다 하는 아이, 분위기가 겨우 잡혀 수업을 진행하려면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 화장실에 다녀오겠습니다.”며 수업분위기를 깨는 아이....

 

경향신문에 아침신문 톱기사에 나온 “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자요”라는 기사는 진부한 얘기다. 난장판(?)이 된 교실에 순진한 교사들은 한자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선생님을 비웃기라도 하려는 듯 엉뚱한 질문을 해 속을 뒤집어 놓거나 웃고 까불고 떠들고.... 이게 오늘날 교실 모습이다.

 

수업시작종이 쳤지만 운동장이며 매점, 혹은 복도에서 하던 장난을 그대로 계속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며 사흘이 멀다고 결석해 출석부가 결석부가 된 학교. 경향신문의 보도에 다르면 ‘결석하는 학생이 한 반에 3~4명씩 되고, 학교에 다닌 지 한 달 만에 자퇴하거나, 다시 복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1년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보도하고 있다.

 

 

학교가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책임으로 따진다면야 당연히 교육부가 수월성을 추구한다며 ‘특목고-자사고-일반계고-실업계’식으로 서열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학교가 이 지경이 된 것이 교사들의 자질 때문이라며 ‘교원평가’를 시작했지만 달라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이야 대학서열화에 있고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돼 사교육 시장이 파고들어 선행학습이며 무슨 고액과외며 하면서 학교수업을 제대로 못하게 만든 원인도 한 몫을 했다.

 

난장판이 된 학교에 아이들은 왜 학교에 다니며, 학부모들은 왜 이런 학교에 아이들을 보낼까? 학부모들 중에는 학교가 이 정도일 줄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설사 알더라도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학교 오면 지옥 같다”느니 “졸업장 따러 학교 간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도 아니다. 이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학교를 자퇴해 대학입학검정고시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조사(2011·3·1~2012·2·29 기준)에 따르면 해외유학·이민을 뺀 학업중단 학생은 5만9165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 1000명 중 9명(0.85%)꼴이다. 학업 중단자는 고교생이 3만3057명(1.7%)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만5337명(0.8%), 초등학생 1만771명(0.34%) 순이다.

 

대안은 없을까? 그동안 전교조를 비롯해 수많은 교육단체나 학자들이 분석한 교육위기의 원인이 대학서열화에 있다며 근본문제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어떤 정권도 근본문제를 풀어보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정부도 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게 겨우 선행학습금지법수준이다. 물론 선행학습도 문제지만 그런 지엽적인 해결책으로는 만성적인 환부를 치유하기는 수술하기는 어림도 없다.

 

시간마다 되풀이 되는 문제풀이, 이런 교실에서 독해력은 물론 기본적인 학습능력도 갖추지 못한 아이들에게 하루 16시간씩 교실에 가둬놓고 끊임없이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에 아이들만 나무랄 수 있을까? 아침 한국일보는 ‘고교 교사 10명 중 9명이 "일반고 위기상황"이라며 온라인여론조사 도구 '서베이몽키'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8%인 816명이 '일반고의 위기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도 사설을 통해 인반계고등학교가 이지경이 된 이유를 ’이명박 정부 들어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기숙형 공립고 150개, 마이스터교 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라는 이름으로 추진한 자율고·특성화고 등의 확대에 따른 평준화 후퇴가 가져온 부작용‘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근혜정부가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단다. 그런데 해법으로 내놓은 게 겨우 선행학습급지법을 만들겠다는 수준이다. 박근혜정부가 진정으로 교육을 살릴 의지가 있다면 선행학습금지법이 아니라 ‘대학서열화와 학벌사회’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자사고-특목고-일반계고-실업계고’식으로 서열화된 학교를 두고서는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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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생

    평가라고는 한번도 안받는 실력 형편없는 엉터리 교사들이 대학서열화탓하며 사상교육에만 열중하고 촌지 받아처먹는데만 열심인데 공교육이 제대로 돌아가겠어요?

    2013.04.04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어찌할까요? 혹시 우리 아이들도 저런 모습은 아닐런지.

    2013.04.04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4. 홈스쿨링 6년한 우리 큰 애가 학교 선생님이 될려고 했어요, 학교 선생님이 애들을 재미있게 잘 가르치면 학교가 괜찮을거야..뭐, 이런 생각이 있었던 거 같아요...우리 집에 애를 보내는 엄마들이 거의 90프로 학교선생님인데..
    우리 큰애가 교대, 사대 가는 걸 그렇게 말리는 거예요..잘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몰라서 그렇치 지금 학교가 정말 심각하다고..공부 하는 애가 몇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선생님들도 정말 고통스럽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해요..안타까운 일이죠..애들이 저렇게 잔다니 ㅠㅠ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ㅠㅠ

    2013.04.04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2013.04.0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몽돌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디, 참......
    교육환경의 문제점에 대해선 수십년동안이나 요란스럽게 들어 왔지만
    계속 퇴보만 하네요.
    백년지대계, 일관성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는데, 정권 바뀌때마다 덩달이 바뀌니...

    2013.04.04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국 학교가 이렇게까지 엉망으로 변했나요? 점점 더 심해지나 봐요.
    이거 어디서부터 정리를 다시해야 하는지 답답하겠어요.

    2013.04.04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암울한 중고교 교육을 보면 마음이 깜깜해집니다.
    한 반에 38명이나 학생들이 공부한다는 것도 그렇고 이번 정부에도 희망을 걸기 어려울듯 하네요.

    2013.04.04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또라이

    그래서?
    우짜라고?

    2013.04.04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말도 안되는

    멀 알고 쓰신건지... 경향신문 내용까지는 아닙니다..
    예체능 수업에서 저런경우는 많이 있죠...
    대학이 국영수과사 만 봐서 타과목시간에 자는겁니다...

    2013.04.04 18: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중학교까지만 통계 내셔야 할 것 같네요. 의무교육까지만......

    그래도 참 심각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학교는 이제 공부를 가르치는 곳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제목도 3명만 공부하는 학교 왜 다니느냐가 아니라,
    이제 교사들은 공부 가르치는 일에만 전임할 것이 아니라는 거죠.
    전 교사들(어른들)에게 문제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들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면 애들이 저러고 있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2013.04.04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희망

    공부든 일이든 남으위해서하는게아닙니다 다 자신을위해서 하는거지요 학생들이여 공부열심히하세요.
    학원안다녀도 수업만열심히 들어도내신잘나옵니다

    2013.04.04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ㅁㅁㅁ

    학교가 저렇게 된건 고교 평준화 때문... 중학교에서도 연합고사를 안치니 공부할 필요가없고 고등학교에서도 수준별이 아니라 다 짬뽕으로 되어있으니 공부가 될 리가 있나...

    2013.04.04 21:49 [ ADDR : EDIT/ DEL : REPLY ]
    • 로맨티스트

      '평준화' 때문이 아닌, '평준화 후퇴'가 가져온 부작용 때문입니다.

      1등 부터 100등 까지 서열화 한뒤,
      상중하로 나눠 격리시켜 교육해 보세요.
      상 반은 치열하게 서로 눈치보며 경쟁하지만,
      중하 반은 달나라 세상이죠.

      앞뒤놈, 좌우놈, 이놈 저놈 다 공부안하니 공부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자극도 받지 못합니다.
      되려 같은 처지니 서로를 위무하고 '의지'하죠.

      잘 사는 놈과 중간 사는 놈, 못 사는 놈이 서로 섞여 다양성이 존재해야 상호간 정체성과 수준을 인식하게 됩니다.
      거기서 자극도 생기고 욕구도 점화되는 거죠.

      못사는 공산주의 사회에 정주하는 놈들은 잘 살고 싶은 욕망이나 노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 의지하며 그냥 그렇게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한 번 경쟁의 철로에서 탈선하거나 뒤쳐지면 격리시켜 낙오자가 되라고 강요하는 시스템이죠.
      도대체 평소에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기에 평준화 후퇴를 평준화로 오인할까요?

      2013.04.05 00:40 [ ADDR : EDIT/ DEL ]
  14. 그러니 요즘엔 학교를 아예 안보내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갓난 아기가 있지만, 우리나라 교육 넘 마음에 안들어요~

    2013.04.05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로맨티스트

    입시 교육이 만든 서열화의 참상!
    특목고,외고,자사고 못가면 고등학교 때부터 애들이 미리 포기한답니다.

    국가가 공부 잘하는 애들 '격리'시켜 학업 효율화하면 국가 경쟁력이 올라가나요?
    오히려 양극화가 배증되어 계층간,지역간,학벌 갈등만 증폭되고 결과적으로 국가분란만 커집니다.

    유태인들은 천재들에게 너희들은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들로 그만큼 혜택을 받는 만큼 대중에게 봉사와 나눔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강조한답니다.

    서구 유럽식으로 공동체 인식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과 협동교육을 해야 합니다.
    공교육 1등인 핀란드가 학업 성취도에 따라 애들 분화시켜 효율성 강조하나요?

    자사고 100개 만들어 학업부담을 줄여줘?
    미친 색히들...
    보수가 집권하면 나라가 위태롭다!!!!!!!

    2013.04.05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참나

    자꾸 나라탓하고 대책탓만 하니 문제인거죠..학생들 자체가 그런화두에 익숙해져서 환경에 문제가 많아서공부 못해..이런다니까....학우너서 배웠어도 다시들으면 배가되는데 왜 집중을 안하나...모르면 자꾸 듣고 다시듣고..모르니까 가르치는거지 못알아듣는다고 자?....학생들 근본 태도 부터 틀려먹었고 그걸 환경탓 사회 탓한 부모들 그리고 단체들이 문제를 더 키움....예전에도 입시 힘들었지만 학생들 태도가 이정도는 아니었다...

    2013.04.05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ㅎ

    학교 선생이 수업을 못해서 그런다고는 생각이 안됨??

    2013.04.05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식하면 댓글을 달지만던지

      공립과고 외고의 교사는 저기 사진에 나와 있는 일반고와 동일한 선생님들이 로테이션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과고에서는 잘 그리치고 일반고에서는 못가르친다???ㅉㅉ 언제까지 교육문제를 무조건 교사탓만 할건지.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뭘 하든지 하지.

      2013.04.05 09:59 [ ADDR : EDIT/ DEL ]
  18. 블루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닌 모두의 책임입니다. 정부, 학교, 학부모.. 왜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을까요? 그리고앞으로도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것입니다. 많은 정책들을 발표하고 시도 하지만 막상 그 내부를 들여다 보면 달라지는 건 거의 없습니다. 교원평가?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원이 교원평가를 하고 학생이 교사를 평가하고 학부모가 교사를 어떻게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단 말입니까!!! 가장 폐쇄적인곳, 절대 기존의 틀을 벗어내려고 하지 않는 윗분들... 권위의식으로 똘똘 뭉쳐있는 교육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우리나라 교육은 뿌리부터 뽑아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지구가 망하는게 쉽지 교육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2013.04.05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희집도 아이와 경향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일반고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들이 계속 실리네요.
    특수고들이 생겨나나보네...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고등학교를 돌아보니
    이미 서열화 되어있더라구요.
    이런 기사를 보면 마음이 우울해요.
    저 안으로 들어가야하는건지...아니면 아예 밖으로 나와야하는건지...

    2013.04.05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학교가 무너진 것은 경쟁을 요구하는 신자유주의 이념, 피터지게 경쟁시키면 기득권 유지에 유리한 계층, 자식의 경쟁 탈락을 두려워하는 학부모, 이 세 요소가 얽혀 철옹성이 구축된 때문이지요. 교사가 뭔 힘이 있다고 저 철옹성을....

    2013.04.05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5 22: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