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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진정한 미인인가? ‘한국 여성은 유행을 좋아한다.’ ‘한국 여성의 얼굴은 전부 똑같아서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된다.’ 외국인들이 한국 여성을 일컬어 하는 말이란다. 칭찬일까, 욕일까? 기사 검색을 하다 재미있는 글을 보고 혼자 웃었다. 위키백과사전에 나온 글이다. 이 사전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UN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은 인구 대비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나라이며, 1000명당 16명 정도가 수술을 했고, 서울 여성의 5분의 1이 성형을 했다고 기록해 놓았다. 또한 다이어트 열풍에 휩쓸려 무리하게 살을 빼다가 죽음에 이른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는 기록도 있다. 이 기록이 얼마나 검증된 기사인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렛미인이라는 사전에도 없는 미인 만들기가 유행인걸 보면 외모지상주.. 2021. 2. 27.
나는 어떻게 내가 되는가 내 서장에는 일년 내내 한번도 읽지 않는 책들이 꽂혀 있다. 이사를 갈 때마다 아내에게 핀잔을 들어도 선듯 버리지 못하는 손 때 묻은 책 다시 읽고 싶은 책 그러나 선듯 손에 잡히지 않은 이름만 들어도 선명하게 기억 나는 그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 오늘의 나는 그런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을까 나는 부모로부터 태어났지만 나를, 오늘을, 있게 해 준 것은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이다. 무슨 사연이 있어 신발을 바꿔 신은 사람도 있지만 책 속의 그는 여전히 투사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팔을 걷어 붙이던.... 내 마음, 나의 생각을 가꾸고 다듬어 준 사람은 그런 분들이지만 나의 오늘을 있게 해 준 또 하나햇빛과 바람과 물과 곡식들.....풀과 나무와 꽃과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미생물들까지..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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