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20. 9. 26. 07:17


내 서장에는 

일년 내내 한번도 읽지 않는 책들이 꽂혀 있다. 

이사를 갈 때마다 아내에게 핀잔을 들어도 

선듯 버리지 못하는 손 때 묻은 책



다시 읽고 싶은 책 

그러나 선듯 손에 잡히지 않은 

이름만 들어도 선명하게 기억 나는  

그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 

오늘의 나는 그런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을까 


나는 부모로부터 태어났지만 

나를, 오늘을, 있게 해 준 것은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이다. 

무슨 사연이 있어 신발을 바꿔 신은 사람도 있지만 책 속의 그는 여전히 투사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팔을 걷어 붙이던.... 


내 마음, 나의 생각을 가꾸고 다듬어 준 사람은 그런 분들이지만 

나의 오늘을 있게 해 준 또 하나

햇빛과 바람과 물과 곡식들.....

풀과 나무와 꽃과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미생물들까지....  


하늘을 나는 새들과 땅에서 사는 동물과 바다에 사는 온갖 생명들... 

그들이 나를 오늘을 생각을.... 

기쁨과 슬픔과 행복을 만들어 주는 나의 분신이다

그들이 있어 나는 자연에 우주에 감사할 줄 아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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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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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책장에 그런책들이 좀 됩니다 ㅡ.ㅡ;;
    반성합니다

    2020.09.26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은 보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책읽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아요
    책속에서 무언가를 찾으면 좋지요

    2020.09.26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눈이 잘 안보여서...지금은 책보기도 힘드네요.ㅠ.ㅠ

    2020.09.26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책장에 저도 책이 많았는데 읽지 않는 책은 과감히 버렸습니다.ㅎ

    2020.09.26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많은 분들과 사물이 있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부모님, 동료, 선배, 친구, 가족, 그리고 여러 스승님입니다. 새삼 과거를 돌아보게 되네요.

    2020.09.26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로 그런 생각 때문에.... 책과 맺은 인연....
      책을 보면 해이해진 나를 나를 다잡곤 한답니다.

      2020.09.26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서재만 보고도 사람을 알 수 있다 말을 하지요..
    책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책이 만든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2020.09.26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아리아리!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되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2020.09.27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