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자료/철학2020. 10. 19. 05:38


신문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취직도 되고, 부자도 돼요. 세상의 모든 진리가 신문에 있으니까요.”

김형태교수가 한남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얘기다. 그는 신문읽기강좌를 신설하고 교내에 신문카페까지 만들어 운영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돈 덜 들이고 좋은 글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신문을 읽는 것이라며 신문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정말 그럴까? 조중동이나 종편도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을까? 조중동 같은 신문을 읽어도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기레기'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 기레기란 기자 + 쓰레기의 합성어로서 수준 낮은 기자들과 공익성에 부합하지 않는 가짜뉴스, 비방글을 쓰면서 돈을 버는 기자들의 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피해자가 머릿속에 가해자의 의식을 갖게 하는 신문... 그런 신문을 읽으면 정말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혼돈(混沌)의 시대다.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사건이며 논쟁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미로찾기 같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누가 맞는지 누가 틀린 주장을 하는지 찾기가 쉽지 않다.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판단의 기준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데올로기(Ideologie) 문제까지 뒤섞여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순진한 사람들은 신문이나 방송의 기사는 아직도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언론에 보도한 기사는 모두 사실이며 신문을 읽으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달을 수 있을까?


조선일보를 보면 조선일보 시각, 경향신문을 보면 경향신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말이 있다. 기준과 원칙이 없으면 조선일보라는 안경, 경향신문이라는 안경으로 세상이 보인다는 뜻이다. 사실 기사야 6하원칙에 따라 쓰니까 가짜신문이 아니라면 거짓 기사를 쓸 수 없다. 그러나 가치문제를 다루는 오피니언 기사는 이데올로기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신문사의 시각에 따라 다른 기사를 쓴다. 보수적인 안경을 쓰고 보느냐, 진보적인 안경으로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혹은 자사(自社) 이해관계가 걸린 기사, 그리고 광고주의 눈치를 봐야 하는 기사는 객관적인 기사를 쓸 수 없다.


사람들이 마시는 물은 다 깨끗한 물이 아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물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분별할 수 없다. 그러나 오염된 물을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오염된 물에는 세균은 물론 대장균, , 불소, 비소, 시안, 수은, 카드뮴, 페놀, 벤젠, 톨루엔과 같은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거나 농약이나 화학물질까지 포함되어 있다.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물... 현대인들은 깨끗한 물을 마시기 쉽지 않다, 그래서 상인들은 바닷속 암반을 뚫고 지하수를 뽑아 올려 판매하는 회사까지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농업사회는 단순한 사회여서 현상이 대부분 본질과 같다. 그러나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겉과 속 즉 현상과 본질이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전자제품의 뚜껑을 열어보면 전문가가 아니면 어떤 부품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는 간식이며 입는 옷이며 침대에까지 온갖 유해물질이 섞여 있지만 소비자들은 현상만 보고 고른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어떤 음식이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줄 음식인지... 어떤 직장이 좋은 직장인지,.. 분별하고 판단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복잡한 세상에 신문을 많이 읽고 지식만 많으면 똑똑해지고 판단력과 분별력이 생길까? ··동이냐 아니면 한겨레나 경향신문인가는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문제요, 광고를 보고 선택해 구매하는 문제는 이해관계의 문제다.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것은 자신의 삶의 질, 복지와 관련된 문제다. 통일의 문제 미군 주둔이나 전시작전권과 같은 문제는 민족의 자존심이나 국가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다. 통일의 문제는 당장 내 주머니에서 세금을 얼마나 더 내는가가 하는 문제며 주권이 걸린 문제다.


기준과 원칙이 없이 가치혼란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진실찾기란 미로찾기 같은 세상이 됐다. 이런 세상에 신문을 읽으면 세상이 보일까? 오염된 언론은 한글만 오염시키는게 아니다. 사시(社是)를 보면 하나같이 정직, 진실, 공정보도를 내세우지만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쓰는 언론은 많지 않다.


노자는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은 그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만 못하다(授人以魚, 不如授人以漁)"고 했다. ‘물고기 잡는 방법이란 지혜다. 지혜란 곧 판단능력이요, 세계관이요 철학이다. 철학이 없이 혼란의 시대, Al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까? 골대는 어느 쪽에 있는지 모른다면 아무리 유능한 축구선수라도 득점을 하지 못한다. 자녀를 사랑하는 엄마라면 보행기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영어 과외를 몇 시간 더 시킬 것이 아니라 지혜를 길러주는 철학을 가르쳐 줘야 하지 않을까?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 구매하러 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래도 아직 세상의 몰랐던 소식을 한눈에 보여 주는건 좋은 기능입니다.

    2020.10.19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대로 된 신문은 반드시 필요하지요. 그러나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기레기는 사라져야 합니다.

      2020.10.19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2. 고기잡는 법을 알려줘야지요.
    떠 먹여주니..늘 그게 문제이지요.ㅠ.ㅠ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20.10.19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마케팅 담당자로써 신문은 매일 읽습니다. 읽으면 그 신문사의 가치관이 어떻든 본인의 가치관과 문장력이 느는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2020.10.19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필요합니다. 그런데 글장남하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광고로 그리고 이해관계에 따라 논조가 바뀌는 언론은 청소해야합니다.

      2020.10.19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요즘의 신문들은
    언론의 정도를 잃은지 오래된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를 여유롭게 시작하세요.. ^^

    2020.10.19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긍우신문들 정말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신문을 보면 모르는 사람은 혼돈이 올듯합니다.

    2020.10.19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조선일 보 보는 사람은 조선의 시각 . 경향을 보는 독자는 경향시각이라 하지 않습니까?

      2020.10.19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글입니다. 사실 신문에서 인터넷 뉴스로 많이 바뀌긴 했지만
    순기능은 엄청나기 떄문에!

    잘보고가요~

    2020.10.19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 학창시절에는 논술시험 등에 도움이 된다면 신문사설을 많이 읽어보라는 말도 들었었는데
    요즘은 신문기사가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2020.10.19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퇴임하기 전, 학생들에게 조선이나 중앙, 동아와 경향이나 한겨레에신문 중 2개를 함께 보라고 안내 했답니다.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를....

      2020.10.19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8. 선생님 아리아리!

    신문을 읽을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읽어야하는데
    그 기준을 되는 지혜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문, 사, 철의 책들을 더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20.10.19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20.10.19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혼돈의 시대는 과거부터 계속 되어온것 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2020.10.20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매일 신문읽기는 어렵지만 참교육님의 포스팅은 정독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0.10.20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6. 27. 06:26


신문이나 방송은 진실만 보도한다? 지금도 이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데 옛날에는 사람들이 언론은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굳게 믿었다. 사실기사야 6하 원칙에 의해 기사를 작성하니까 엉터리 기사를 쓸리 없다. 그러나 오피니언의 경우는 다르다. 신문사의 오피니언은 신문의 얼굴이다. 우리나라 신문사들은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너도 나도 정론직필이다. 언론의 정체성을 파악하려면 사설이나 칼럼과 같은 오피니언을 읽어보면 언론사의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경우를 보자. 교육희망은 돌봄, 사회적 합의 바탕으로 종합 대책 내야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신문은 교총, 돌봄교실 운영 지자체가 맡아야라는 주제로 기사를 썼다. 참고로 교육희망은 전교조가 발행하는 신문이요, 한국교육신문은 교총이 발행하는 신문이다. 기사란 언론사 즉 전교조와 교총의 정체성에 대해 알면 이들 신문이 지향하는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전교조는 지난해 창립 30돌을 맞았지만 아직도 법외노조상태다. 직설을 쏟아내 정권의 미운살이 박혀 있는 신문이다. 이에 반해 한국교육신문은 관변단체와 진배없는 권력의 아바타로 꽃길만 걸어온 신문이다.


방과후학교를 보는 시각도 두 신문은 하늘과 땅 차이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돌봄)의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는 초·중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을 철회하고,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지역 이관 및 지역 공동체 돌봄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한데 반해 교총은 학국교육신문은 돌봄교실·방과후학교 운영 지자체가 맡아야라는 기사에서 전교조와 같은 논조로 썼다. 그러나 한국교육신문은 방과후학교도 공교육이다라고 주장해 왔다. 공교육(公敎育)이란 공적 주체에 의해 공적 재원(財源)으로 공적 절차에 따라 운영되는 교육으로,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교육이다. 방과후 학교가 공교육이라면 왜 수익자부담원칙이 아닌 무상교육을 해야 하는데 왜 학생들에게 돈을 받는가?


방과후학교란 김영삼정부가 1995531일 교육개혁안에서 교육을 상품이라면서 시작, 2004217일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따라 수준별 보충학습과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20053월 기존의 특기적성교육과 방과후 교실, 수준별 보충학습 등으로 운영하던 명칭과 프로그램을 방과후학교로 통합하여 48개 초··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06년부터 전면 실시하였다. 20165월 개정된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르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중 농산어촌 지역 학교 및 도시 저소득층 밀집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에서 선행학습을 예외적으로 허용까지 하고 있다.


우리헌법 제31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제 항은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고 분명하게 못박고 있다. 방과후 학교를 학교가 맡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지자체가 맡아 감당해야 할 것인지는 방과후학교가 공교육인지 아니면 사교육인지 정체성을 밝히면 금방 드러난다. 기사의 맥락은 언론사의 지배구조에 따라 기사의 색깔이 드러난다. 언론의 주인은 독자라면서 중앙일보와 삼성, 국민일보와 순복음교회, 세계일보와 통일교...와 같은 지배구조를 덮어놓고 순진한 독자들은 모든 언론은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믿는다.


언론개혁없는 민주화란 불가능에 가깝다. 조선일보를 보는 독자는 조선일보의 시각을... 경향신문 독자는 경향신문 시각이 된다. 오늘날 태극기부대가 주장하는 목소리를 곧 조중동과 변절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다. 존재를 배반하는 가치관이 수구 정당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론적인 기반이 됐다. 친일친미세력들.... 분단을 정당화하고 교육을 상품으로보고 시장에 맡기겠다는 사람들... 입시교육 경쟁교육을 진리라고 믿는 이들이 곧 조중동문의 차치관이요, 수구 언론사의 가치관으로 순치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언론의 자유를 박탈하자는 게 아니다. 언론사든 정당이든 자신의 정체성부터 밝히는게 언론소비자들에 대한 예의다. 기레기가 된 언론. 독자를 기만하는 언론을 두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겠는가?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 구매하러 가기

석은(碩隱) 김용근 선생기념문집 - 나를 깨운 역사 강의


나를 깨운 역사 강의 구매하러가기 ==>> yes 24알라딘



생각비행 출판사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 신기하고 재미 있는 옛 이야기 120가지.



구매하러가기 - 인터파크, G market,  YES 24. AUCTION, 알라딘, 교보문고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상이 바뀐 줄, 아니 바뀔 줄 알았는데, 달라진 게 별로 없네요. ㅜㅜ

    2020.06.27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방과후 교육이 사교육인지 공교육인지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저는 두 개념을 좀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2020.06.27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짓말일 수록 위장을 잘 하지요. 그런데 이해관계가 걸려 있느 사람들은 묘하게 이용하고요

      2020.06.27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3. 방과후 학교 탄생 배경에대해서 알게 됐네요.
    교육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있네요.

    2020.06.27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벌써 주말이네요
    행복한 토요일 보내세요 ~
    정성스런 포스트 잘보고
    공감많이 하고 갑니다~~^^

    2020.06.27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벌써 올해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2020.06.27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5. 김영삼정부에서 방과후학교를 만들었다는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도움이되는 정보 감사드립니다.
    추천 꾹 ~~~ 누르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2020.06.27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1995년 김영삼 정부에서 발표한 '5·31 교육개혁'에 따라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교육활동' 등 이름으로 도입된 이후 현재 전국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시교육을 하는 사교육업자들은 학교에서 하는 교육이니 공교육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하긴 학교도 입시교육을 하니 사교육이나 다름없지만...ㅜ

      2020.06.28 04:20 신고 [ ADDR : EDIT/ DEL ]
  6. 보수 언론중 특히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신문이 아닙니다.

    2020.06.28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이제는 종중동을 신문이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언론이 사명을 버리고 자사의 이익 자본의 이익을 위해 온갖 잡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20.06.28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20. 1. 11. 08:22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이 통과되자 한쪽에서는 "우리의 삶을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도구로 만든 '개인정보 도둑법'이라고 하고 또 한편에서는 ‘무슨 소리야? 인공지능(AI) 산업에서는 데이터가 생명인데 산업경쟁력이 꼴찌수준의 나라에서 침체됐던 업계에 숨통이 트여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누구 말이 맞을까?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인공지능시대 내 정보가 사이버에 떠돌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돌아올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다. 개인정보뿐만 아니다. 야당은 국회에서 토론과 대화, 양보와 타협을 통한 민주주의 원칙을 포기하고 길거리로 나가 삭발과 단식, 그리고 막말정치에 여당은 “분풀이 정치, 극단의 정치”라며 “적절한 견제는 약이지만 무차별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자유한국당에도 독이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여당도 야당도 서민들을 말하는데 누가 진짜 서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분별이 어렵다.

추미애 장관의 인사를 놓고도 야당은 ‘문재인 정권 비리 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며 추장관 탄핵안을 내겠다며 반발하는데 반해, 여당은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해서 한 인사”라며, 오히려 인사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관에게 항명했다고 법무부를 옹호했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을 놓고도 ‘미국에서는 같은 회사에서 만든 원전을 60년간 사용하는데 우리는 고작 40년을 쓰고 버렸다’면서 반발하는가 하면 33년이 지난 체르노빌사고 후의 모습과 사고 8년이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돈을 바꿀 수 없다며 탈원전이 살길이라고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가?

우리사회에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시비(是非)를 가리는 사람을 좋지 않게 생각 하는 경향이 있다. 시비란 ‘옳고 그름을 따지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런긍정적인 해석은 사라지고 시비를 가리는 것은 ‘좋지 않은 이유로 트집을 잡아서 말하는 것’ 혹은 ‘사람을 업신여겨서 일부러 건드리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시비를 가리는 사람을 ‘까다로운 사람’으로 간주해 경계하는 분위기다. 멘붕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멘붕이란 ‘멘탈(mental) 붕괴’의 줄임말로 ‘다양한 내·외적 요인에 의해 평정심을 잃고 불안, 초조함, 혼란 등의 다양한 부정적 감정이 공존하며 자기 통제력을 다소 상실한 상태’을 일컫는 말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어디를 둘러봐도 멀쩡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원론만 알고 현실을 모르면....>

학교는 아직도 아날로그시대다. 이론과 법칙을 달달 외워 누가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있는지를 가리는 서열매기기 학습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인터넷의 세계는 학생들을 체팅과 게임으로 유혹해 생각하는 시간을 주지 않는다. 길을 걸으면서도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정치허무주의에 빠져 사는 사람들.... 이런 기회를 놓치고 있을 자본이 아니다. 멘붕에 빠진 사람들에게 파고드는 외모지상주의... 유행을 만들고,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 멘탈이 붕괴된 사람들에게 무차별 공격이다.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이용하기는 기득권을 누리고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에 유행에 감각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이권챙기기 기득권 지키기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나서야 한다. 비판할 수 있는 힘, 시비를 가릴 줄 아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학교를 지금 그런 일을 하는가? 그들은 학생으로 평생 사는게 아니다. 이제 곧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방향감각을 잃고 방황하는 삶을 살게 될텐데... 학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만 책임지면 된다는 투다. 학교 밖에서 걱정을 왜 교육자들이 해야 돼....? 정말 그런가? 학교는 사회화기관이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가. 여기다 언론은 한 수 위다. 신문에 방송에 나오는 것은 모두가 참이다. 정말 그런가? 가차뉴스 기레기가 판친다. 쓰레기 언론이 온통 기고만장이다. 돈벌이만 된다면... 자본에 점령당한 언론은 시비 가리기나 비판 기능은 뒷전이다. 얼마나 좋은가? 그런 언론일수록 뒷구멍으로 이권을 챙기고 있지 않은가? 누가 피해자가 되는가?

철학을 가르치자. 이제 철학이란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생존방식으로 다가와야 한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힘. 그게 철학이요, 생존의 길이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자본에 점령당한 먹거리로 병들면 모든 수고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가? 죽기살기로 벌어도 정치가 병들면 번 돈을 세금으로(간접세 비중 커지는데) 날아가고 만다는 것을 모르고 살면 어떻게 되는가?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온갖 유혹이 공격해 오는데 멘탈이 붕괴된 사람들....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게임에 빠진 사람들...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이 찾아올까?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는 전자책으로 판매합니다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구매하러 가기  - yes24 , 알라딘






생각비행이 발간한 1318시리즈 '묵자 이게 겸애(兼愛)다'(생각비행) -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신세계 몰 , 옥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철학을 배우다 보면...삶의 지혜도 생기는데....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지요.ㅠ.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20.01.11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학교는 소신도 신념도 철학도 그쳐 주지 않습니다. 가르치자고 요구하지도 않고요. 삶의 주인이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대로 사는 인간을 길러내고 있씁니다.

      2020.01.12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치권에서 진보와 보수가 나눠 지더니 사회 전반적으로 찬성과 반대 쪽으로 나누어져 가는 거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상이죠.

    2020.01.11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남북이 분단된 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동서와 진보와 보수 동지가 아니면 적, 애국과 매국 친미 친일로 분열되고 있습니다. 아예 대화자체가 어렵게 닫혀 가고 있습니다.

      2020.01.12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믐 개인적으로 인공지는 빅데이터 시대 환영하고 싶지낳 않은 사람이네요. ㅜㅜ
    점점 세상이 무서워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0.01.11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습니다. 자본에 예속된 인간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걸 개혁이라고 하는 표현도 맘에 들지 않고요...

      2020.01.12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4. 문명이 발달할 수록 '정보'를 다루는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부귀영화는 정보접근성에 따라 갈린다는 말이 나올정도로요.
    실제로도 부자들은 자신의 정보는 가리고, 일반인들의 정보는 자기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려고 움직이고 있지요.
    '뉴스', '정보'라고 불리는 신빙성 없는 '첩보'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정보의 신뢰도와 중요성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누군가가 언제고 말했던 눈 있는자가 보고, 귀 있는자는 들어야 하는.... '깨어있어야 할 때'입니다.

    2020.01.11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민들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갓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예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본의 부속품이 될까 두렵습니다.

      2020.01.12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5. 하두 개판이다 보니, 정말 에이아이가 판결하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2020.01.12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법이란 코에 걸면 코거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지까요. 국가보안법이 그 대표적인 예지요. 독재정권과 자본이 손잡고 데이터 3법을 악용할 경우... 상상하기도 겁이납니다.

      2020.01.12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6. 안녕하세요 구독 누르고 겁니다 자주 소통해요 ㅎㅎ!

    2020.01.12 0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데이터 3법이 필요하기는 해요.
    모든 정책적인 결정에는 수혜자와 피해자가 있죠.
    좋기만한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거 같아요.
    따라서 시소 처럼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한쪽에서는 위험하다라고 하는 반면, 한쪽에서는 시대적 흐름상 어쩔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해야한다라고 하죠. 원래 세상일이란게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

    2020.01.12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현령비현령이 문제지요. 국가보안법의 경우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악법이 된 이유도 그렇지요.

      2020.01.13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8. 뉴스를 보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도 전에 반대아닌 반대만 하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2020.01.12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금 옳고 바름이라는 것이 잘 안되서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키는 일들이 발생되네요.

    2020.01.12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그래서 학교가 필요하고 시민교육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2020.01.13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10. 비판할 수 있는 힘, 시비를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 학교교육의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2020.01.13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철학이 정규 과목이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합니다.

    2020.01.13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9. 10. 19. 07:39


갤럽수준이 이 정도구나. 지지율이란 여론조사기관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란 달라지기 마련이다. 조선일보가 조사한 여론조사결과와 경향신문이 조사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이유다. 돋보기로 보이는 세상과 졸보기로 보는 세상은 다르다. 재벌이 조사한 여론 결과와 노동자가 조사한 결과는 당연히 다르다. 민주주의를 여론정치라고 하지만 그 여론이 누가 조사한 결과인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솔직히 한마디로 말하면 박근혜를 탄핵한 동력이었던 주권자들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지만 문재인대통령을 그길로 가지 못하고 있다. 보라. 그가 취임식에 만들겠다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있는가? 시간? 임기 반을 지났는데 임기가 끝나면 가능할까? 지금 문재인대통령은 공약과는 너무나 다른... 취임사와는 더더욱 다른 길을 가고 있지 않은가?

갤럽이 조사한 지지율 첫 40% 붕괴란 갤럽이 분석할 것처럼 ‘조국사태’ 여파로 경제민심불만‘이 전부가 아니다. 조국을 사퇴시켰기 때문이라거나 조국을 못 지켜서는 더더구나 아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덮어두고 엉뚱한 질문으로 다른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 문재인 대통령은 적폐청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

친일청산을 못해 해방 후에도 매국노들이 나라의 주인 노릇하고 있듯이 이명박과 박근혜를 비롯한 몇몇 국정농단 주역을 구속해놓고(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박근혜도 이명박을 비롯한 국정농단세력들은 대부분 출소했거나 병보석 불구속 수사로 감옥 밖으로 나와 있지 않은가?) 촛불시민은 문재인대통령에게 적폐청산을 원했는데 적폐의 몸통들이 지금 어디 있는가,,,?

국정농단 세력이 누군가? 지금 나라를 온통 쑥시기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공범들이 아닌가? 그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개혁을 못한다..? 천만에 말씀이다. 솔직히 말하면 ‘무능하거나. 철학이 없거나. 한통속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말하라! 자유한국당의 반대 때문에 개혁을 못한다는 것은 핑개일 뿐이다. 죄를 지은 자들이 똑같은 권리를 누리겠다는 것을 덮어두는게 결과가 정의로운가?

또 있다. 사이비언론(사실을 가짜뉴스 생산자요, 적폐의 몸통이다. 기레기라고도 표현한다)을 왜 손도 대지 못하는가? 그들을 두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천만에 말씀이다. 그런 자유라면 사람을 죽여 놓고도... 성난다고 주먹직하고 짓밟아도 자유인가? 지금 언론의 탈을 쓴 기레기들은 언론이 아니다. 국정농단의 주역이요 공범자들이다. 그런 자들이 사익축구를 막자고 주권자들이 준 권력이 아닌가?

그뿐만 아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는 하는 지식인들.... 학자 같기도 하고 정치인 같기도 하고, 언론인 같기도 한... 카멜레온들이 그렇고, 종교인이라는 외피를 썼지만 따지고 보면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교조의 가르침과는 딴판인 삶을 살고 있는 인간 말종들이다. 그들을 건드리면 난리가 난다고....? 난리? 나야지? 사시(斜視)가 된 눈을 바로 보게 하는게 정치 아닌가? 그들을 비호하고서 어떻게 적폐청산을 하겠다는 것인가?

둘째 : 박근혜(이명박)나 문재인이나... 뭐가 다른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갑답게 살 수 있는 나라(헌법 제 10조)를 만들어 달라고 문재인이라는 사람에게 대통령이라는 어마어마한 권력을 맡겨 놓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뭔가 할 것 같다가 날이 갈수록 권력의 맛에 취해 방향감각을 잃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를 ‘좌회전 신호넣고 우회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는 쓴 약을 마시기를 거부하고 아부하는 사이비 정치인들을 주변에 두고 국민들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지를 덮고 가리는데 급급했다. 흔히들 문재인을 일컬어 ‘처음 마음을 잃었다’고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계급적인 한계를 가진 사람이라는게 뒤늦게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보라 ‘양극화해소’나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있는가?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는가? 문재인대통령이 경제를 살린다고 하는 정책을 보면 이명박이 하던 ‘부자플랜들리’ 정책, 박근혜의 ‘줄푸세’ 정책의 연장이다. 탄력근로제 하나 붙들고 임기의 반을 채우는 정도의 능력이라면 무능하거나 한통송이라고 보는게 옳지 않은가? 문재인대통령이 만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셋째, 문재인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있는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말 한마디만 하라면 나는 ‘헌법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헌법 본문 130조에는 ‘모든 국민’이라는 단어가 무려 31번이나 나온다. 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에서부터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 12조 신체의 자유, 고문을 받지 않고... 39조까지 조항의 대부분이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도록 만드는게 정치요, 이런 나라를 만들어야 할 최고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사실을 헌법이 명시하고 있지 않은가?


..................................................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회원가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손바닥헌법책을 구입하실 분 여기를 클릭하세요 - 한 권에 500원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왜 전직 대통령들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할까요.
    솔직히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하고 있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에게도 차선이 아닌 최선을 선택할 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10.19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금은 카멜레온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 같습니다.
    단지 지식인만이 아니고 정치인들도 종교 지도자들도 상황에 따라 화려하게 변신하죠.

    그리고 어떤 대통령이 되어도 우리나라는' 대통령'이라는 그 자리가 헤어날 수 없는 , 답이 없는 수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봐야, 직접 몸으로 체득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세상에는 많은데 대통령 자리도 그중 하나로 보입니다. ^^
    이론으로 될 것 같은데 되지 않은 상황도 세상에는 많더군요. ㅠㅠ

    2019.10.1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악의 결과가 나올까 무섭습니다.

    2019.10.19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권력이란게 그런게지요. 위대한 지도자를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체념같은 생각이 서글프게 합니다.

    2019.10.19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을 바로 세우는 일..
    혼자힘으로 안된다는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네요
    공평한 세상이 오길 희망합니다
    그래도 아주아주 느리지만 조금씩은 바뀌는 것 같으니 다행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좋은 세상에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2019.10.19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10.19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8. 2. 26. 06:30


흐르지 않는 물이 썩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개인도 그렇지만 단체나 국가도 비판을 용납하지 않으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사회가 복잡하고 이해관계로 얽히다보니 판단능력이 부족한 언론 소비자들은 쉬 피해자가 되고 이를 이용한 권력이나 자본은 반사이익을 노리고 안하무인격으로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다독재 권력은 이렇게 권언유착으로 언론소비자들을 기만해 왔던 것이다.



자본에 예속된 언론은 독자들을 대상화 한다. SNS시대 언론... 공중파든 인쇄매체든 오늘날 대부분의 언론은 독자적인 생존권을 갖지 못한다. 당연히 정부의 지원을 받거나 자본의 힘으로 살아남는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고용주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고용주의 눈 밖에 나고서야 살아남을 도리가 없다. 당연히 언론도 권력의 눈치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권력의 입맛에 맞는 기사, 자본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말이 있다. 개구리를 갑자기 뜨거운 물에 집어넣으면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지만, 온도가 낮은 물에 넣고 점차 가열하면 위기상황에 처한 것을 모르고 있다가 결국 죽고 만다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오랫동안 계속된 편안함에 안주해 현실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 결국 언론소비자들은 자신이 언론에 길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서서히 언론이 원하는 인간으로 길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권력은 착한가? 모든 언론은 진실한가언론은 공정한가진실을 보도 하는가역사적으로 깨어 있는 지식인들은 고난의 길을 걸어 왔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내놓아야 했다. 언론이 권력과 자본에 맞서 진실보도를 하는 언론은 살아남기 어렵다. 최근 내부자와 1987에서 볼 수 있듯이 독재권력 하에서 국민들은 어떻게 피해자가 되고 어떻게 언론에 의해 길들여지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순진한 국민들은 개구리증후군처럼 언론에 길들여져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언론의 소비자 길들이기... 개구리 증후군은 누워서 떡먹기다. 3S정책에서 볼 수 있듯이 언론은 맘만 먹으면 언론소비자들을 길들이기는 얼마든지 언론이 원하는 인간을 ㅗ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공정보도니 진실보도 운운하면서 그 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취제를 섞어 소비자들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같은 주제의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오피니언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가 있다. 어디 그뿐인가? 공중파의 드라마나 연속극은 소비자들을 중독 시키기까지 하고 있지 않은가?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이커에서 뛰어 올라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평하게 앉아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언론 소비자들은 그렇게 마취되고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을 용이하게 해 주는 프리미엄이 또 있다. 박근혜정권시절 한국사국정교과서를 시도 했던 이유에서 볼 수 있듯이 유신시대 즐겨 사용하던 국정교과서는 유신교육을 한국적민주주의라고 속여 국민들의 가치관을 뒤바꿔놓았다. 교과서가 금과옥조가 된 학교 현실에서는 이렇게 피교육자들의 가치관을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불의한 정권은 교육을 통해 주권자를 판단미숙아로 만들고 그 토양위에 권력의 목소리, 자본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국에는 일본의 야쿠자집단을 방불케 하는 언론집단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 중 단 한 사람도 기레기나 찌라시의 피해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겉으로는 언론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지만 사실은 권력과 야합해 언론소비자들을 등쳐먹고 있는 수탈자들이다. ‘조중동매종편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권력의 편에서 혹은 자본의 편에서 소비자들을 마취시키는 이들은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가짜 뉴스를 만들고 보도 자료나 받아 옮기며 불량광고로 소비자들을 병들게 하는 기레기와 치라시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언론소비자들은 피해자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 


선거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경험을 알차게 담아 놓은 선거준비 사전... 정치를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주문하러 가기 ==>> 손바닥헌법책 주문서.mht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야쿠자 보다 더한 아주 양아치같은 수준입니다
    쓰레기 수준..

    2018.02.26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권력은 가진자의 힘인가봐요. 요즘 권력으로 성추행 사건으로 많이 보다보니 안타깝네요. 갑질도 장난아니고요

    2018.02.26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론의 자유는 21세기에 맞게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권력 감시와 함께 바람직한 것들을 함께 추구해야 합니다.

    2018.02.26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6. 10. 23. 06:49


기레기라는 신조어가 있다.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로서, 기자들을 비하하는 한국어 신조어'로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대한민국 신조어다. '편향적인 기사, 선동하는 기사, 검증이 되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기자 등 질 낮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붙여진 명예스러운(?) 별명이다. 우리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부끄러운 언론역사의 민낯을 본다. '청환폐하 만세'를 외치고 광주항쟁을 북한의 무장간첩의 난동'으로 보도했던 언론... 이런 기레기들이 독자들에게 석고 대죄는커녕  '공정보도'니, '일등신문으로 포장하고 있다.  

독재정권은 기레기를 만든다. 역대 독재정권이나 유신정권은 권력통재를 우선 과제로 기레기 만들기였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일당이 '땡전 뉴스(시보가 땡 하면 '전두환대통령께서는...'이라는 뉴스에 붙여진 훈장)하던시절, '보도지침'을 내 일일이 사전 검열을 했던 사실은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언론은 이런 권력의 탄압에 저항해야 했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한술 더 떠서 전두환장군을 찬미하고 땡전뉴스를 내 보냈다. 유일하게 양심적인 언론인이 몇몇이 보도지침을 폭로하기해 부끄러운 언론역사에 그래도 체면(?)을 세웠다. 

제18조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제21조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통신·방송의 시설기준과 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제22조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 저작자·발명가·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써 보호한다.

대한민국헌법은 이렇게 언론의 자유, 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의 언론은 권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앞장서서 기레기 노릇을 자처하는 기레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2001년 7월부터 도입한 인터넷 등급제가 될 무렵된다. 명분은 거창하게 청소년들을 보호한다지만 언론을 장악하겟다는 구너력의 음모라는 걸 모를리 없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픽스(PICS)라는 전자적인 부호를 표시하도록 하고, PC방, 학교, 도서관 등 국민의 인터넷 접속점에는 이를 인식할 수 있는 차단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인터넷 접속을 선별, 차단하도록 한 제도'가 그것이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통신 비밀보호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와 인터넷 등급제는 상충하는 관계에 있다. 우리헌 법 뿐만 아니라 세계인권 선언(UN:1948) 제 19조는 '사람은 누구나 의견 및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가진다. 이 권리에는 간섭을 받지 않고 의견을 지닐 자유와, 무슨 수단을 통해서거나 그리고 국경과는 무관하게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얻고 또 전달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고 명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UN:1966) 제 19조 '1. 모든 사람은 간섭받지 아니하고 의견을 가질 권리를 가진다. 2. 모든 사람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 권리는 구두, 서면 또는 인쇄, 예술의 형태 또는 스스로 선택하는 기타의 방법을 통하여 국경에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접수하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언론의 입에 재갈을르 물리고서야 어떻게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아래 글은 2001년 인터넷등급제 도입논란 시, 제가 경남도민일보에 썼던 기사입니다 오늘날은 우리 사회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일까요? 헌법에 보장된 권리가 실현되고 있을까요?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가의 여부는 곧 그 정부의 민주주의 실현의 척도가 아닐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11월 02일 <바로가기> ☞ '표현의 자유와 인터넷 내용등급제'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에 썼던 글입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터넷 내용등급제

김용택(마산여고 교사) 2001년 11월 02일 금요일


인터넷상의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다는 인터넷 내용등급제 시행을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 사이에 뜨거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및 건전한 정보통신질서 확립 등에 관한 법률’(이하 통신질서확립법)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도구를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이 법안을 입법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상의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인터넷에서의 유해정보를 차단하여 건전한 정보통신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 통신질서확립법이 입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문화풍토와 사회제도에 맞게 일반정보(0~2등급)와 성인정보(3등급), 그리고 등급외 정보(4등급)로 정보등급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주장이다. 이 등급체계는 연령과 지적 수준을 고려하여 성.누드.언어.폭력 등의 범주에 걸쳐 세분화하고 있다.이 법안은 지난 7월 공청회와 교육부.법무부 등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곧 입법예고돼, 정기국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이러한 입법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들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 무한대에 가까운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등급제를 시행하려다 보면 등급 판단에서 사람보다 기계(로봇)가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엉뚱하게 차단되는 경우가 속출할 수도 있다. 로봇은 예술적 가치를 판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노동.정치.사회적 내용들을 ‘반사회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할 수도 있다. 결국 정통부의 인터넷 종합관리와 인터넷 내용등급제는 ‘검열을 위한 도구며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한 법률’로 기능할 것이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내년부터 인터넷의 내용을 등급화하고 가정.학교나 도서관에서 특정 등급 이상의 내용은 청소년이 보지 못하도록 기술적으로 선별.차단 받게 된다. 인터넷내용등급제는 형식적으로는 ‘자율’, ‘사후심의’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무거운 형사처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는 ‘정부의 검열’이며 결국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다. 더구나 하반기부터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법률’이 시행되면 전국의 PC방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기준을 따르는 차단소프트웨어가 의무화된다.

인터넷내용등급제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의 내용을 등급화하고 가정.학교나 도서관에서 특정 등급 이상의 내용은 청소년이 보지 못하도록 기술적으로 선별.차단(filtering)하는 제도다. 그러나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 구상은 통신질서확립법 및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실행 계획에 의해, 등급의 기준을 만들고, 감시-판단하고, 부과하는 모든 권한을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부여함으로써 등급제가 아니라 국가에 의한 검열이 될 수밖에 없다.

현행법으로도 불법적인 정보를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는데 인터넷 등급제를 시행하여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 보호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아닌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터넷에서의 분쟁은 지난 국감자료에서도 밝혀진 바와 같이 음란이나 폭력보다 저작권 침해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의 구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정부에서는 ‘민간자율기구’로 구성한다지만 사실상 이들은 행정기관이고, 인터넷 검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아 ‘국가권력’으로 보아야 한다. 국가의 기준으로 정보를 등급매긴다는 것은 군사정권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의 발전은 역사의 순리다.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정보통제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도 있는 통신질서확립법안은 철회되어야 한다.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정보 접근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정보화사회에서 낙오자 신세를 면할 길이 없다. 정보화사회에서 건전한 통신질서의 확립은 오직 개인의 자율과 책임의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김용택(마산여고 교사)의 다른 기사보기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전자책(eBook)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 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규제가 필요없는 건 아니지만...국가적 권력이 되어서는 안되지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6.10.23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보의 이름으로 메신저의 채팅 내용까지 엿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점차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현실을 보면 참담한 마음뿐입니다.

    2016.10.23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실 미국이나 유럽도 끔찍할 정도의 인터넷감시를 하고있습니다. 단지 규제를 안할뿐이죠. 한국은 감시와 함께 규제까지 해버리는게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입니다. 한국의 경우 사실은 네이버나 다음같은 surface web에 대한 규제와 감시는 대단하지만 onion router라는 우회 기술을 통한 deep web이나 dark web에 대해서는 아직 손쓰지 못하는 수준같습니다. 소라넷이라는 deep web 범죄사이트의 운영자가 아직까지도 검거되지 못하는게 그 방증이기도 하죠. 한국 인터넷이 중국이나 북한에 의해 일반 시민의 전화기라던지 ATM 출금이나 증권거래 같은 금융서비스라던지 하는 네트워크 보안이 매우 손상되고 있어서 우려되지만 한국 정부쪽에서 이것을 방어할 기술적인 태세를 갖춘다면 역으로 이를 이용해서 일반 국민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정부차원에서 심는 기능으로 악용하는 짓거리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함께 엄습해옵니다.

    2016.10.24 0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옛날 부터 그렇게 해온 관례가 아직까지도 행하여지고 있으니 우리는 완전한 민주주의는 아니죠. 아직도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율성과 등급제라는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보네요

    2016.10.24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6. 9. 22. 06:50


청년실업자 수 100만을 두고 실업문제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청년실업 100만을 두고 실업자 수 몇 명을 더 취업시키느냐는 취업률에 매달리는 문제만 읊어대는 신문, 끼니도 잇지 못하는 북한을 두고 도발 운운하는 언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차지하는 현실을 두고 청년실업문제가 해법인양 보도하는 언론을 어떻게 진보라고 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에는 진보다운 진보언론은 없다. 내가 이렇게 단정하는 이유는 언론의 기능을 다 하려고 양심적인 노력을 하는 정도의 신문을 진보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진보적이란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약자에 대한 배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 관심을 갖는 신문을 말한다

'착한 진보'니 '착한 보수'라는 말이 있다. 얼마나 진보가 진보답지 못하고, 보수가 보수답지 못하니까 '착한 진보', 착한 보수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진보란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을, 보수(保守)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는 말이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언론은 진보답지도 보수답지도 못하다

말로는 '보수'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들의 기준의나 원칙은 사측의 이익'이다. 자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재벌의 대변인이거나 권력의 시녀가 되기도 한다. 하긴 찌라시의 대명사가 된 조선일보까지 자칭 일등신문이라고 우기는 걸 보면 언론들이 얼마나 언론으로서 역할을 못하는가 이해할만하다.

이런 언론의 세계에서 진보와 보수를 통털어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주제가 있다. 북한에 대한 기사가 그렇다. 양심에 따라 말하면 국가보안법이 눈을 부라리고 지켜보고 있는 나라에서 남쪽이 북한의, 북한이 남쪽의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바가 아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국정원이 흘리는 북한 정보를 검증없이 받아쓰는 한국 언론과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국정원을 비판했다.”

미디어 오늘의 기사를 보면 북한의 모든 언론 매체들은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어서 사실과 선전을 구별하기가 어렵다는데 북한의 5차 핵실험을 포함해 언론이 북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루고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전제하면서도 무분별하게 국정원발 북한 소식을 뉴스로 포장하는 한국 언론의 보도 행태...”에 쓴 소리를 쏟아냈다. 굶주리는 주민얘기를 밥먹듯이 보도 하면서 북한의 도발운운 하는 것은 유신시대 대국민 겁주기용과 무엇이 다른가?

나는 아직도 1988515일 한겨레신문의 창간호를 받아 읽었던 감격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차마 신문이라고 할 수 없는 권력의 홍보물이 된 신문. 유신장권의 대변인 노릇을 자청하던 공중파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었던 시절 송건호시장의 창간사를 읽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신문이 왔는지 대문을 몇 번이나 열어보고 밑줄을 쳐가며 읽고 또 읽고... 그래서 무슨 보물단지처럼 차곡차곡 신문을 쌓아 두었던 기억을 말이다.

왜 언론은 독재권력과 재벌의 홍보물이 되는가? 돈으로 길들이고 광고로 숨통을 조이는 권력과 자본의 언론 길들이기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그러면서 사시는 항상 공정보도’ ‘객관보도를 입에 달고 있다. 본질을 숨겨 두고 현상만 진실인냥 읊어대는 언론... 국민을 기만하고 길들이면서 가장 고고한 채 가장 진실한채 위장하는 언론인들은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통일을 소원이라면서 시청자들에게 적개심을 심고, 자본의 떡고물을 받아먹으면서 자본의 욕망을 덮어주는 언론. 그들은 이제 타성이 붙어 그런 보도, 그런 기사를 당연시 한다.

권력의 눈치, 자본의 눈치를 보고서야 어떻게 진보언론 운운할 수 있는가? 27천명의 주주 50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인, 노동자, 농어촌, 도시 영세민을 포함한 민중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창간한 한겨레신문은 지금 창간정신대로 신문을 제작하고 있는가? 진보를 자칭하는 언론은 왜 진보를 감동시키지 못하는가? 왜 독자들은 진보언론을 두고 대안언론에 열광하는가?

진보언론은 진보하고 있는가? 감동을 주지 못하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다. 언론 소비비자들은 언제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만날 수 있을까? 이제 진보의 탈을 쓴 진보언론은 그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야 한다. 사이비 진보로 진보가 퇴화하는 비극이 없는 세상. 사이비 언론이 진보를 위장해 수구세력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정당화하는 언론의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전자책(eBook)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 교보문고 바로가기 예스24 바로가기  , 알라딘 바로가기  , 북큐브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느 자리에 앉아 있든
    저마다 개인의 영달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데서 오는 현상인 듯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봐야
    길게 가는 법이 없던데,
    자신만은 다를 줄 아는 착각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네요..ㅠㅠ

    2016.09.22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뉴스타파도 가끔 보고 있습니다

    2016.09.22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론이 제 기능을 다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2016.09.22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언론이 본질적인 기능을 포기하고 기레기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

      2016.09.22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언론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가 올바르게 돌아갈 리 만무하죠. 모든 영역이 공정하지 못한 환경에서 무슨 노력과 경쟁을 얘기할 수 있는지 참 한심한 노릇입니다

    2016.09.22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과 언론,,, 독재자들이 순진한 민초들을 마치시키는 악역을 감당케 하지요. 순진한 사람들이 희생자가 되는..세상입니다.

      2016.09.22 19:27 신고 [ ADDR : EDIT/ DEL ]
  5. 언론 개혁은 무조건 해야 되며, 특히 KBS와 MBC의 경영진과 고위간부들을 끝까지 추적해 철저하게 단죄해야 합니다.
    아작을 내야 다시는 그런 짓거리를 못합니다.

    2016.09.22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노무현 대통령 때 조선 하나라도 박살을 내야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순진한 대통령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09.22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6. 권력과 자본의 눈치를 안보는 참다운 언론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09.22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겨레신문과 경향 겨우 그 정도지요 그래서 대안언론이 대안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2016.09.22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참교육 선생님의 말씀덕분에 참교육 받고있습니다.
    언론을 개혁시키기위해선 대다수의 시민이
    현제 언론에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줄 필요가있을것같은데...
    언론도 똑똑한건지 얍산한건지 아님 보이질 않는건지 그럴뜸을 주질않는군요;;;

    2016.09.23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6. 8. 6. 07:00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모두 사람으로서 역할과 구실을 다 하는 게 아니다. 아이가 사람으로서 구실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성원으로부터 혹은 또래들에게 그리고 학교라는 공동체와 사회에서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 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들을 학습함으로써 가능하다. 미성숙한 인간이 성숙한 인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거치는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사회화'라 한다, 

<이미지 설명 : 사회화 과정을 밟고 있는 어린이들...>

이러한 사회화는 사회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사회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우리나라 국민들은 학교교육으로 공식적인 사회화는 끝이다. 성원들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얻지 못한 시민들은 상업주의가 전하는 논리, 병든 언론이 전하는 왜곡된 정보에 희생자가 되어 가고 있다.   

사드배치문제로 나라가 온통 난리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국익이라는 사람과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은 강대국간의 세력다툼에 희생양이 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누구 말이 옳은가? 이런 문제를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은 정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드로 인해 한국은 많은 것을 잃게 된 것이라고 반대 하는 사람이 있다. 

사회화의 과정이 없는 성인들이 사는 나라에 사회통합을 기대하기 어렵다. 독재자들은 성원이 깨어나지 못하게 함으로서 통치를 용이하게 이용해 왔다.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나 성원들의 재사회화를 방기하고 언론을 통해 정부가 주는 정보만 믿도록 함으로서 구성원을 청맹과니로 만드는 정부는 나쁜 정부다.    

학생 인권조례를 만드는게 옳은가 나쁜가? 청년실업수당을 지급하는게 옳은 일인가? 영국 국민의 브렉시트는 최선의 선택인가? 이자율을 낮추는 것은 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가? 미국의 대통령은 누가 당선 되는게 국민들에게 유리한가? 핵발전소는 계속증설하는게 맞는가?.... 이렇게 당면한 사회적 쟁점을 성원들은 정확한 정보를 누가 제공하는가? 

성원들의 미디어 교육은 시급하고도 절실하다. 사드배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 수출액 559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연간 600만 관광객 중 중국관광객이 45%에 달하고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400달러)의 5배를 쓰는 나라가 중국인들이다중국자본이 보유한 한국의 국채 등 상장 채권 규모는 175천억원(18.1%)으로 전체 국가 순위 1위다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무려 23천여곳이나 되는 중국을 등돌리게 하고 사드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국익이 되는가? 현명한 일인가?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지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점수 몇 점을 더 얻기 위해 세상돌아가는 걸 모른다. '학생은 그런거 몰라도 돼! 공부나 해...?라는 말은 옳은 말인가? 공부가 왜 필요한가.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지뢰밭이 되어 가는데... 내가 숨쉬고 먹고 마실 물이, 내가 살아 갈 세상이 쓰레기로 넘쳐 나는데.. 지식만 원론만 배운다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 갈 수 있는가? 

상업주의가 만연하고 기레기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이성이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무너진 학교가 가르치는 지식만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이 되는가? 시비를 가릴 줄 아는가? 비판의식을 가진 시민이 되는가? 쓰레기판이 된 인터넷세상에 마취돼도록 버려 둬도 좋은 가? 힘의 논리, 상업주의, 이해관계로 얽히고 설킨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가?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3월 19일 (바로가기▶) '청소년 미디어 교육 시급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청소년 미디어교육 시급하다


논설위원 2001년 03월 19일 월요일


미소녀를 미행, 성폭행하거나 파렴치한 범죄를 일삼는 변태적인 내용이 담김 일본산 강간게임 CD가 유포되고 있다는 보도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우리는 몇 년 전 ‘빨간 마후라’ 사건에서 음란 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똑똑히 보아 왔다.


최근 인터넷을 이용해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자살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인터넷에 음란물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들이 개설한 인터넷의 자살사이트에 청소년들이 심취해 목숨을 끊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줄리아드 뮤직'블로그에서>


통신이나 인터넷뿐만 아니다. 만화방이나 PC게임방, 안방극장이라고 불리는 텔레비전도 청소년들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텔레비전의 드라마가 탈선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나 폭력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지도 오래다. 최근에는순수문화를 이끌어 가야 할 전파매체마저힘 자랑이나 감각적인 소비문화까지 부추기고 있어 청소년을 둔 부모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인터넷을 비롯한 전파매체다. 이러한 전파매체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는커녕 폭력을 미화하고 저질 음란문화와 상업주의 감각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타락한 전파문화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학교의 교육부재에 있다.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인 기능을 외면하고 입시위주의 지식을 주입하는 상황에서는 피해자는 결국 청소년들이 된다.


정보화사회에 적응하는 미디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지만 학교는 이를 지도할 교사도 교과서도 없다.


이제 더 이상 청소년들이 타락한 통신문화에 오염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디어 교육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이를 지도할 전문교사 양성에 나서야 한다. 정보통신부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산하 기관은 전파매체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부모들도 앉아서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학부모정보감시단과 같은 시민운동단체를 만들어 불량 서버 시스템을 찾아 신고하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사이트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드를 또 다른 지역에 검토할수 있다고 말을 해
    그 지역 주민들이 또 들고 일어 났습니다
    말을 정말 책임없이 내밷는것 같습니다

    2016.08.06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신 못차리는 정부입니다.
      박근혜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없고서애ㅑ 이런 지을 못하지 않을까요?

      2016.08.06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2. 노출되어있는 미디어...
    재되로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우리 어른들의 일이지요.
    안타깝습니다.

    2016.08.06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난장판입니다.
      자본이 만드는 세상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 내야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른들이 심각성을 모르고 있으니...

      2016.08.06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요즘은 미디어 비평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의 1020세대들은 디지털 미디어시대라 미디어 비평은 더욱 중요합니다.
    미디어가 여성차별과 혐오도 은연 중에 강요한다는 것까지 더하면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2016.08.06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사회는 어는 분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문제의식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답답합니다.

      2016.08.07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4. 미디어의 폐해가 만만치 않군요.
    그런 미친 미디어에 포로가 되지 않도록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2016.08.06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가 미디어의 속성을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수많은 미래의 가스통할배를 키우고 있는 셈이지요.

      2016.08.07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5. 상업주의라는 자본주의의 본질이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과연 올바른 판단과 인성을 갖출 수 있을까요?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2016.08.09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6. 1. 18. 06:57


신문에 나오는 기사는 모두 사실일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이나 방송은 모두 사실만 전달한다고 믿는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기사일 때는 그렇다. 그러나 칼럼이나 사설과 같은 오피니언의 경우는 다르다. 같은 사실을 놓고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주장을 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는 옛말이 있다.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현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뜻이다. 자본의 입장에서 노동을 보는 눈, 노동자의 입장에서 자본을 보는 눈이 같을 수 없다. 경영자와 고용인의 관계가 그렇고 상인과 소비자의 관계가 그렇다. 사사로운 개인간의 관계가 아닌 공공의 관계, 다수의 이해관계가 걸린 경우에는 어느쪽에서 보는가에 따라 그 모습은 크게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불편부당, 산업 발전, 문화 건설, 정의 옹호' 조선일보의 사시다. 조선일보가 정말 불편부당과 정의를 옹호하는 신문인가? 정부의 대변일 구실을 하는 신문. 편파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선일보가 자칭 일등신문이란다. 경향신문의 경우는 어떤가? 경향신문은 진실, 공정한 보도와 논평을 통해 할 말을 하고 쓸 것은 쓰는 사회공기로서의 사명을 다한다. 부정부패, 폭력을 배격하고 자유, 정의, 인권을 수호하는데 앞장선다.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민주복지국가를 완성하는데 진력한다. 민족의 이익을 도모하고 조국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회사기 지향하는 가치는 경향신문이나 조선일보의 사시가 별로 다르지 않다.


지향하는 가치는 같은데 보도는 두 신문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완전히 반대의 입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자본가의 입장. 경향신문은 약자배려라는 가치에서 기사를 쓴다. 조선일보는 정부의 입장을, 경향신문은 다수 국민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 같은 글이 나올리 없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조선일보는 불편부당이란다. 정보원이 부족한 국민들의 재사회화는 언론을 통해서 얻는 길 뿐이다. 당연히 조선일보를 보는 구독자는 조선일보시각이요 경향신문은 보는 사람은 경향신문 시각이다.


최근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교육감 직선제의 경우를 보면 두 신문의 논조는 완전히 반대다. 경향신문은 교육감 직선제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심판을 당연하다는 논조로, 조선일보는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쪽은 정부의 입장을, 한쪽은 교육자치의 원칙에 비추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경우 조선일보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교총의 입장을 두둔한다. 공정보도, 불편부당의 입장이어야 할 조선일보가 공정보도를 외면하고 편파적인 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산다.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정치요, 불공평을 시정하고 시비를 가려주는 게 언론이다. 그런데 언론이 공정한 보도, 객관적인 보도를 하지 못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언론이 약자의 편이 아니라 강자의 편이였다. 권력의 편에서 그들이 주는 떡고물을 얻어먹고 권력지향적인 기사를 쓰기로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알아서 기는 기레기 언론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권력의 입장이 아닌 객관적인 기사를 쓸 경우 올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알아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의료민영화와 철도 민영화문제를 비롯해 교육 민영와. 교과서 국정화 문제며‘ 4대 노동개혁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하나같이 그렇다. '조중동이나 종편을 비롯해 공중파 3사와 경향신문, 한겨레'는 정반대다. 한쪽은 왜곡과 편파보도요, 한쪽은 진실보도다. 원칙과 변칙, 정의와 부정, 선과 악의 싸움이다. 한쪽은 자본이나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한쪽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진실을 보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사건건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논리는 이제는 아예 진영조차 갈렸다. 언론뿐만 아니다. 노동자단체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갈리고, 교육단체도 전교조와 교총으로 나뉜다. 학부모도 민주학부모와 학사모와 같은 관변단체로 갈라졌다. 시민단체도 종교단체도 양분되지 않은 게 없다. 정부의 홍보지 구실을 하는 언론,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이 그렇고 공중파 3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왜곡편파보도를 진실이라고 믿는 시청자들이 있는 한 민주주의도 복지사회도 기대할 수 없다.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두 번 째 책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즘은 상업성인 부분이 너무 많아져서 뉴스, 인터넷 언론 밑을것이 못되요

    2016.01.18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 한 때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지식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6.01.18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2. TV에서 하는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고 믿고 계시는분이
    주위에 있습니다
    아니라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이십니다
    정말 TV는 정확하고 사실적인 보도룰 위해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2016.01.18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디오나 방손 신문은 진실만 보도한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2016.01.18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3. 기자를 믿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실을 파헤치기보다는 권력을 위한 글쟁이일뿐입니다.

    2016.01.18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청국장처럼 냄새가 풀풀 나는 현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 없이 채팅하듯 기사를 뱉어내는 고급 룸펜들이다. 권력의 해바라기들이 되어 있는 편집데스크의 심중을 충분히 헤아리면서 만들어낸 원고들을 기사랍시고 만들어 낸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에 나오는 얘깁니다.

      2016.01.18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4. 종편이 들어서면서 확실히 언론판이 더욱 개판이 된 듯싶습니다. 물론 가진 자들의 책략의 결과에 다름아니겠습니다만, 이 시대에 진정한 언론인을 찾을 수 없는 현실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2016.01.18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나마 제정신이 있는 언론들은 살아남기조차 어렵습니다. 그 알량한 기사를 쓰면서 지식인 대접받기를 원하는 기레기들이 가소롭습니다.

      2016.01.18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노인들과 주부들은 주로 텔레비전을 통해 정보를 얻는데 단 한 곳도 진실을 말해주거나 정부에 불리하 내용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2016.01.18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고 보면
    이 시대 국민 정서에
    큰 파급효과가 있는 통신 매체는
    절대적인 무기인 것 같아요.

    문제는
    양지로 끌어 놓느냐 음지에서만
    자생하도록 막아 놓느냐 인데,
    대한민국은 착잡합니다.

    일편단심이 뭐 그리 좋은지
    일편단심 속에서만 살려고 하네요.

    2016.01.18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이나 인격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더 수중하다는 가치관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돈 앞에 양심도 신념도 다 팔 수 있다는...

      2016.01.19 03:56 신고 [ ADDR : EDIT/ DEL ]
  7. 노을이두...믿을 건 못된다고 느끼고 살아요. 쩝...ㅠ.ㅠ

    2016.01.19 0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군요. 저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건 모두 사실이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아직도 그런 사람이 많더군요.

      2016.01.19 04:04 신고 [ ADDR : EDIT/ DEL ]
  8. 저도 경향신문을 자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언론도 언론 나름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2016.01.19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지만 손쉽게 접하는 매체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크게 떠들면 거짓이 진실이 되는 현실이지요 ㅠ

    매체도 많고 어떤것이 옳은 것인지 따져보려면 시간을 들여 집중하고 깐깐하게 따져볼 여건이 되어야하는데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ㅠ

    반성이 필요합니다 ㅠ

    2016.02.03 0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5. 10. 6. 06:57


“당연히 그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본질적으로 유전자가 왜곡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한입에서 두 가지 말을 아무런 혀 물림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요괴인간들이다.” 


어떻게 이런 험한 말을... 누구를 지칭한 말일까? 김경일교수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에서 정치인을 지칭해 한 말이다. 김교수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기자와 학자들을 비롯한 지식인들에게 날카로운 독설을 쏟아 붙는다.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청국장처럼 냄새가 풀풀 나는 현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 없이 채팅하듯 기사를 뱉어내는 고급 룸펜들이다. 권력의 해바라기들이 되어 있는 편집데스크의 심중을 충분히 헤아리면서 만들어낸 원고들을 기사랍시고 만들어 낸다.”


“학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없으면 한발자국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빙충이들이다. 그들이 논문에 써내고 강의실에서 뱉어내는 말들은 아무 곳에서도 써먹을 수 없는 그들만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은 언제나 끼리끼리 만나서 자리를 나누고, 적당히 등록금과 세금을 연구비나 학술 보조비 따위로 나누어 먹으며 히히덕거리지만 돌아서기가 무섭게 서로를 물고 뜯고 비방하는 저열한 인간들이다.”


김교수의 독설은 지식인들을 종횡무진 싸잡아 공격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모든 지식인들이 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우리나라 지식인이며 지도자입네 하는 사람들. 철새처럼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해바라기 정치인들,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이력이 난 기레기들... 영혼 없는 말을 밥먹듯이 뱉어내는 방송인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교육자들.... 눈에 돈 밖에 보이지 않는 경제인들... 예수를 팔아 세상 복을 도둑질 하는 거짓 선지자들... 그런 인간들을 보면 누군들 김교수같은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한국의 정치판을 놓고 야당이 하는 꼴을 봐도 그렇다. 실제로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집권당의 책임만은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반반의 책임은 야당이 함께 지는 게 옳다. 거짓말이 판을 치고 나쁜짓 많이 하는 사람들이 출세하고 존경(?)받는 모습을 보면 이제 신물이 난다. 거짓말에 이력이 나 이제는 ‘대통령 번역기’까지 나온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더욱 그렇다.국민은 눈에 보잊 않고 표를 얻기 위해 하는 그들의 사기행각을 보면 역겹고 가소롭다. 


경제인들을 보면 한술 더 뜬다. 그들이 생산한 먹거리가 얼마나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줬는지는 모르지만 이제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까지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을 집어넣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무슨 어려운 ‘기준치’는 왜 정해놓고 그렇게 깨알처럼 보이지도 않게 써넣었는지... 소비자들의 건강은커녕 그들의 눈에는 돈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정치인과 뒷거래로 하다 들통 난 재벌의 실체를 보면 구린내가 천지를 진동한다.   


그 유명한 SKY출신 학자나 정치인만 그런게 아니다. 지금이 무슨 제정일치시대도 아니면서 종교인들에게는 세금조차 매기지 않으면서 조세정의를 읊어댄다. 거짓말도 자꾸 하면 는다더니 이제 그들은 앞뒤가 맞지도 않은 뻔한 거짓말을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국민들을 속여 먹는다. 똑똑한 학자와 기레기와 유명인사들이 한통속이 되어 만들어 낸 논리를 누가 감히 속히지 않겠는가? 얼마나 더 유권자가, 소비자가 속아야 짝사랑이 끝날까?   



영혼 없는 지식인들이 저지르는 해악의 끝은 어딜까? 그들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세포처럼 사람은 물론 법과 윤리를 실종시키고 자연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그들이 내놓은 거창한 인간중심의 세계관이 그렇고 신자유주의라는 거룩한 경제논리가 그렇다. 국민세금으로 연구실에 앉아 만든다는게 국민들 못살게 하는 궁리다. 그들이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논리인지는 군수산업을 보면 안다. 겉으로는 평화니 정의를 말하면서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든 못하는 게 없다. 


오늘날 정치경제를 비롯한 교육과 문화 등 어느 것 하나 건강한 영역이 있는가? 겉으로는 위선을 뒤집어쓰고 박사니 연구사 어쩌고 하면서 무슨 스펙이 그렇게도 많은지 위선과 허세를 과시해야 출세하고 유명세를 타기만 전과가 몇 개나 붙어도 그들에 대한 짝사랑을 그칠 줄 모른다. 유명해지기만 하며, 한자리해 먹기만 하면... 살인자 전두환조차 숭모하는 ‘전사모’까지 등장하는 판에 무슨 도덕이니 윤리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새삼스럽게 맹모삼천지교를 들먹일 것도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는가? 이런 현실을 두고서 인성교육법을 만들고 교사들에게 윤리나 도덕을 가르치란다. 왜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지 알만하지 않는가? 커가는 아이들이 똑똑해지면.. 그들이 비판의식을 가지고 눈을 뜨면 누가 진짠지 가짠지 분별이라도 하는 날에는 뒤가 꾸린자들이 들통 나고 말텐데 왜 그걸 용납하겠는가? 왜 그들이 역사를 왜곡한 내용을 담은 책을 국정교과서로 만들겠다는 알만 하지 않는가? 그래도 지식인들에 대한 존경과 짝사랑을 멈추지 않을 것인가? 부끄러운 주권자들이여...!



-----------------------------------------------------------------------------------------

 

 

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이 책을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 선생님 글을 보니...교육의 현장..양심을 지키는 교육자의 필요가 더 간절하다 여겨집니다. 방법이 하나는 아니니까. 밥 안먹는 자녀에게 밥 먹이는 방법이 하나뿐이진 않죠..

    2015.10.06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지식인들.... 그 뿌리를 찾아보면 식민지시대 일본의 은혜를 입은자들입니다. 민초의 자식이나 독립운동을 하시던 분의 자제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됐잖아요? 그래서 그런 자들이 학문의 체계를 만들다 보니 근본부터가 잘못됐지요. 식민잔재청산은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2015.10.06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자는 학자답고 선생님은 선생님답고
    판사나 검사는 판사나 검사다울 때
    존경과 인정을 받고 그 말에 신뢰를 갖게 되는 법인데
    돈의 힘에 굴복한 이상 말 그대로
    그 좋은 머리로 궤변만 늘어놓은 요괴 같은 인간들이 되고 마는 것 같습니다..^^

    2015.10.06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입만 살아있는 지식인들... 머리는 좋은데 가슴이 없지요. 각 영역에서 못된 짓만 골라합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저들이 만든 결과지요.

      2015.10.06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3.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 대다수가 권력자,지식인,...
    가진 사람들입니다
    위선과 가식에 가득찬 사람들입니다
    80이 넘어서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2015.10.0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가스통 할배들 보십시오. 전사모를 만들고 무슨 노인회를 만들어 자신이 권력이 되듯 착각하기도 하고요. 어줍잖은 먹물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2015.10.06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4. 돌고 돌고 돌아, 결국 유권자의 시민의식이 깨어나는 수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제도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한 심판할 수 있는 방법은 선거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조금씩이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글조차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힘내야지요...^^*
    결국 좋은 날이 올 겁니다...

    2015.10.06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수준만큼 살 수밖에 없다고요. 우민화교육을 하는 이유가 그렇지요. 깨어나지 못하게....

      2015.10.06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5. 영혼없는 지식인들이 저지르는 해악의 끝...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2015.10.06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불쌍하지요. 그들이 권력의 아바타 노릇을 할 걸 생각하면... 잘못된 어른들이 그들의 배경이 되어 주고요. 그 피해는 자녀들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5.10.06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6. 가지와 학자, 그들은 권력을 쫓는 자들입니다. 영혼없는 지식인들입니다.

    2015.10.0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들의 뿌리를 찾아 보면 태생적인 한계 같습니다.
      결국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주인들이 깨어 나야 하는데 학교는 교육을 하게 두지 않습니다.

      2015.10.06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7. 같은 지식이라 해도 어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니 참 요상한 일이죠? 더구나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거짓과 위선에 더욱 가까운 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2015.10.06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식인들의 이중성은 참 역겹습니다. 얼치기 지식인들 중에는 기화주의자, 혹은 권력의 아바타 노릇을 하면서 자본이나 권력의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자본의 심부름꾼으로서 약자의 눈을 감기기도 하고 해괴한 논리로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5.10.06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8. 지식인들에 대한 일침을 가한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은데 어느정도 영향이라도 미칠지가 의문이네요. 이미 그들은 타락은 끝까지 가 있는 상항이기에 헤어나기 힘들겠지요.

    2015.10.07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그들은 갈대까지 갔습니다. 스스로 갑이 되어 있습니다.
      가해자 혹은 수탈자노릇을 똑똑히 하고 있습니다. 조중동을 보십시오.

      2015.10.07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5. 6. 17. 06:58


기레기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기레기란 '기자''쓰레기'의 합성어로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기자로서의 전문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과 그 사회적 현상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이 말은 2010년대 초반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쓰기 시작하다가 세월호침몰사태를 보도하던 기자가 현장기사를 짜낍기 함으로서 본격적으로 쓰여지기 시작한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레기들은 자신이 기레기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이 기사를 쓰기 전에 먼저 어려운 여건에서도 언론의 정도를 위해 눈물겨운 고난을 길을 걷고 있는 참언론인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금도 그렇지만 보도연맹사건이나 땡전 뉴스시절, 말지와 같은 언론사의 노력과 한겨레신문의 탄생 과정에서 기자들의 활동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역사의 소용들이 속에서 진실보도를 위해 해고와 구속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굿굿하게 사명을 다 하는 언론인들... 그리고 고발뉴스를 오마이뉴스, 진실의 길... 등 대안언론에 대해서도 마음 속 깊이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기자들이 기레기가 되는 것은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자본의 유혹에 변절을 강요당해 기레기가 되기도 한다. 기레기의 역사는 멀리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에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고 조선의 처녀들에게 정신대로 내몰고, 청년들에게 천황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전장에 나가 총알받이가 되라고 부추겼던 신문이 기레기의 시조가 아니었을까? 유신 때는 유신헌법을 한국적민주주의라고 찬양하고, 광주항쟁 때는 무고한 시민을 폭도로 몰아 학살에 동참 하기도 했다.

 

요즈음 언론은 어떤가? 기레기 하면 종편을 떠올린다. 20097, 신문법과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문의 방송사 겸업이 가능해지고, 기업의 방송사 지분 소유허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등장한 게 종합편성 체널 즉 종편이다. 태생적인 한계 때문이까? 종편은 자본의 입장에서 시청자들에게 세상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종편뿐만 아니다. 제도권 언론들은 대부분 이익이 선이 되는..’ 자본의 논리로 권력과 자본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도록 마취시키고 독자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이런 언론일수록 진실보도, 정론보도를 입에 달고 산다. 짜라시의 상징인 조선일보조차 일등신문;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지 않은가. 새벽같이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노동자들, 육아로 한눈 팔수 없는 가정 주부들.. 유신교육에 편견을 가진 노인들... 이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제도 언론이 전부다. 여기다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는 사실이라고 믿는 편견과 선입견까지 한 몫을 한다.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언론은 유일한 교과서요, 재사회화 과정일 수밖에 없다.

 

자본과 권력의 아바타, 기레기들이 만드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첫째는 허위보도, 왜곡, 편파보도다. 오죽했으면 고발뉴스 이상호기자가 세월호 허위기사를 쓴 연합뉴스 기자에게 원색적인 막말을 했다가 고발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을까? 기레기들은 허위보도나 편파 왜곡보도를 하면서도 부끄러움이나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는다. 제도언론이나 종편을 보면 소설에나 나올법한 그림까지 그리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광주항쟁으로 시민들이 군인들의 폭력에 죽어가고 있는데 북한군 폭동을 진압하고 있다는 기사를 쓴 기자는 언론인이라 할 수 있을까?

 

둘째, 민중들에게 정치를 희화하고 정치의식을 마비시킨다. 언론의 기능이 어디 오락의 기능뿐인가? 그런데 종편을 보면 참으로 수준이하다. 이번 메르스 확산을 위해 정보공개를 하겠다는 박원순서울시장을 비하하는 뉴스를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국민이 주권자로서 역할과 권리 그리고 투표권을 잘못행사 했을 때 올 수 있는 문제점을 심층보도하기 보다는 근거도 없는 지지율로 노골적으로 여당지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저들은 언론이기를 포기한 지 오래라는 생각이 든다.

 

셋째, 기레기는 철학도 비전도 없는 수준 이하다. 언론인이라면 적어도 그쪽분야의 전문가여야 한다. 전공을 하지 못했을망정 전문가 이상의 식견과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다. 그런데 기레기에게는 그런 의지도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 오직 권력과 자본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쓰기 위해 안달이다. 이성이 아닌 감성적인 인간, 논리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인 인간을 길러 자본이 살기 조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 돌격부대가 기레기들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 독점자본과 권력이 야합하는 권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언론다운 언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자본이 작가를 고용해 자본의 목적인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드는게 드라마요, 기자를 통해 자본의 시각에서 새상을 비춰주는 게 찌라시 언론이다. 겉으로는 진실보도니 정론 운운하면서도 사실은 시청율을 올려 이윤을 극대화 하자는 게 찌라시가 원하는 목적이다. 자본과 권력이 만들어 놓은 찌라시 언론으로 세상은 하루가 드르게 자본이 주인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기레기가 만드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일까?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에 범죄자에 대해서 전문가가 말하는 것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초법'이 가장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끼고 횟수가 거듭될 수록 합리화한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이 비뚤어진 사회의 정의의 사도인양 생각하게 된다는 거죠. 거짓말을 일삼는 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5.06.17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특히 TV조선은 기레기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북한방송보다 더 하면 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사라져야 할 방송입니다

    2015.06.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기레기와 정치검찰..
    청산 대상 일순위를 다투는 버러지들입니다.

    2015.06.17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박근혜정권=자본권력=기레기권력입니다. 공생공존합니다.

    2015.06.17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러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글입니다.~!

    2015.06.17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종편이 본격적으로 언론판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온통 기레기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보도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 세상은 저희 스스로 똑똑해지지 않으면 그냥 앉아서 당할 기세로군요. 참 언론과 언론인이 바로 설 수 있는, 그러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06.17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15.06.17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KBS를 국민이 직접 주인이 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사상은 무작위로 뽑힌 수십만 명을 선정해 국민이 뽑아야 합니다.
    정부로부터 단 한 명의 임명도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나머지도 변합니다.

    2015.06.17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현명한 국민이 되는 길 밖에...ㅠ.ㅠ

    2015.06.17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불신의 시대를 만든 주범이기도 한것같아요.

    2015.06.17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5. 4. 23. 06:59


진짜 사나이가 인기다. MBC20134월 첫 방송 이후, 시청율이 최고 16%까지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됐다. 진짜사나이가 인기를 얻자 MBC는 개그우먼, 연기자, 가수, 국가대표, 아줌마들까지 출연시킨 여군특집까지 제작해 내보냈다. 진짜 사나이나 여군특집을 주말 예능 시간에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예능이라는 장르가 가진 캐릭터의 향연과 그들의 성장을 담은 스토리텔링이 마치 연속극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줍니다.”

 

과연 그렇기만 할까?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은 자기가 훈련 받던 훈련소쪽으로 향해 오줌도 안눈다는 말을 한다. 군생활하면서 가장 큰 욕이 말뚝박아라라는 말을 할 정도다. 제대하지 말라는 말이 상대방의 신세를 망치는 저주의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남자들 셋만 모이면 군대생활을 무용담처럼 하곤 한다. 그런 군대 이야기를 화면으로 보면서 사람들은 왜 환호하는 것일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생활 속에는 군사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렸다. 죽고 죽이는 전쟁을 낭만적일 수는 없다. 그런데 왜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살상무기인 총이나 칼을 사줄까? 뿐만 아니라 어른들은 전쟁영화를 즐겨 본다. 전쟁은 싫어도 영화는 좋다? 전쟁이 관념화되면 예술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일까? 죽음과 삶 그 극한의 경계를 넘나들며 영화 속에 담긴 휴머니즘 때문일까? 전쟁 영화 중 드라마가 연인들 간의 극적인 사랑이나 스릴과 공포, 긴장의 연속이 주는 재미 때문일까?

 

전쟁을 경험한 국민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동족간에 서로 적이되어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나라.. 이런 비극이 남긴 유산이 군사문화였다. 일본이 미우면서도 식민지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듯 말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학생지도 방법 중의 하나가 체벌이나 단체기합이다. 이러한 체벌은 대부분 자신이 군대서 배운 것들이다엎드려뻗쳐 같은 군대식 기합이 그렇고 군대식 언어도 한몫을 하곤 했다. 군사문화의 보급은 이렇게 학교 깊숙이 침투해 학교의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파고 들었다. 미워하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군사문화... 그 실상은 어떤 것일까?

 

지배와 복종, 상명하복, 획일적인 문화, 흑백논리... 등 이러한 비이성적이고 전체주의적인 군대 문화는 파시즘 또는 극우 보수주의자들의 생존기반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지난 세월, 반공교육을 통해 그리고 교련이니 향토예비군 훈련과 같은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파고 들었다. 폭력에 순종하도록 길들이는 문화, 상명하복의 군사문화,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군사문화는 민주주의 사회, 이성적인 사회진입에 걸린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미디어 오늘>

 

우리는 불행하게도 일제강점기와 박정희, 전두환과 같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군사문화가 생활화된다. 그런 연유 때문일까? 획일적이고 폐쇄적인 사고방식, 국가주의와 같은 독버섯이 우리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남아 있다. '...작전'이 어떻고 짬밥이니, 군기잡기...와 같은 군대식 언어가 남아 있고 살상무기가 어린이 장난감으로 또 진짜사나이와 같은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자본주의에서 선이란 이윤의 극대화다. 공중파라고 예외일 수 없다. 이러한 자본주의 속성과 군사문화가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가 진짜 사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게 아닐까? 자본주의는 돈이 되는 것이라면 악마도 천사로 둔갑시킨다. 이윤이 되는 일이라면... 영화나 게임에 서스펜스와 같은 재미를 가미해 돈벌이는 하는 장사군들의 속내가 무섭지 않은가? 자본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로 혹은 영화로 화려하게 변신해 군사문화를 보편적인 문하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도 폭력이 정당화되어서는 아 된다. 인류가 지향하는 이상적인 세계는 대립과 갈등, 폭력과 파괴가 아닌 사랑과 정의, 이성과 평화가 지배하는 사회다. 자본의 하수인이 된 언론은 순진한 시청자들에게 군사문화를 세뇌시켜 획일적이고 폭력적인 군사문화를 주입시켜서는 안 된다. 시청율을 올리는 일이라면 저질 드라마를 만들고 군사문화 보급에도 주저하지 않는 공중파가 건강한 문화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재미삼아 보는 예능 프로그램 속에 반문화를 보편적인 문화로 세뇌시키는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입니다.
    군 문화를 왜곡 시키는 주역 중 주역입니다.

    2015.04.23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들이 군에 있어 가끔은 보게 됩니다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 보면 예전과는 많이 좋아졌다는걸
    느끼기는 합니다만
    아직도 개선해 나갈 부분은 많아 보입니다

    언제쯤이면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을 안 보게 될까요?

    2015.04.23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논란이 많은 프로그램이지요.
    한번도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예전에 군대 폭력 글 쓸때 참고한 적이 있습니다.
    군대는 참, 예나 지금이나 전혀 변화가 없네요.
    마치 어느 정당처럼 말입니다.

    2015.04.23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윤일병 사건 보면서 진짜사나이가 100% 구라라는 사실을 온 국민이 알게 되었을 겁니다...
    몇몇 예비역 분들이 가짜라도 인터넷상에서 떠들고 다니긴 했지만... 윤일병 사건전까지는 군대 다녀오지 않은 분들은 모르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2015.04.23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인 아들생각나서...보고 있는데..ㅠ,ㅠ

    2015.04.23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진짜사나이를 비판한 글을 썼었은데 예능프로와 드라마에 올인한 MBC 경영진이 문제입니다.
    군대에 대한 허상을 부추기니 보수화된 예능프로의 대표적인 것이지요.

    2015.04.23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게요 특히 이번 정부 들어선 이런 류의 방송이 더욱 불편하게 다가오네요.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2015.04.23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네. 선생님 지적처럼 그런 문제가 있겠네요. 살아가는 방송국! 가끔 좋은 다큐는 봅 니 다만 나머지는 아예 가까이 하지 않지요.

    2015.04.23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끔 영화나 한 편 볼까요..
    TV시청을 거의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미다만,
    메리트를 끌만한 신규 프로그램도 없는 것 같아요.

    참신한 방송 기대해봐야죠.^^~

    2015.04.23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 2. 18. 07:15


‘이완구 총리 인준… 충청지역민들 대대적인 환영 물결’
‘충청인 이완구,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올라’
‘‘6년만의 충청총리’ 이완구 통합 리더십 국정쇄신기대‘
‘이완구 총리 내정, 6년만의 충청권 총리에 기대감 커져’

 


이완구 국무총리내정자가 국회에서 턱걸이 통과되기 바쁘게 충청권 언론들이 쏟아내고 있는 '李비어찬가'다.
참으로 낯 뜨거운 기사다. 이완구내정자가 청문회과정에서 드러난 인격을 보고서도 어떻게 이런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지 보는 사람들의 얼굴이 다 뜨겁다.


이완구 그는 누구인가? 위키백과를 보면 이완구를 이렇게 소개했다.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나 1998년 정권이 교체되자 당시 공동여당이자 충청권 정당인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하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후 제4회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도지사에 당선되었으나 2009년 12월에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하며 사퇴하였다. 2015년 1월 23일에 제43대 국무총리로 내정되었고 2015년 2월 17일에 제 43대 국무총리로 취임하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살아 온 길을 더듬어 보면 참으로 파란만장(?)이다. 성남시 땅 투기의혹, 아파트 투기 의혹, 병역기피의혹, 재산 축소신고, 아들의 건강보험료 탈루, 논문표절, 차떼기 5천만원 꿀꺽.... 마치 비리 백화정을 방불케 하는 그의 삶의 보면 이런 사람이 국무총리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양심이 있는 사람인지 이해가 안 된다. 여기다 기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말을 듣고 있노라면 이 사람의 머리 소게 과연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할 정도다.

 

이 정도가 아니다. 그는 전두환이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한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서 근무했다.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약 4만여명을 삼청교육대에 수용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런 공로(?)로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았으니 이 사람이 국무총리로서 적격자일까?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국회 재적 의원 295명 가운데 표결에 참석한 의원은 모두 281명. 이들 중 찬성이 148표로 과반(141표)을 가까스로 넘겨 임명동의안이 가결 처리 됐다. 반대는 128표, 무효는 5표가 나왔다. 표결에서 새누리당에서조차 7명의 반란표가 나온 셈이다.

 

이런 사람이 국무총리로서 책임과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까? 이완구를 국무총리로 임명한 박근혜대통령도 그렇지만 이런 사람을 국무총리로 만들겠다는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한 정당일까?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사람은 불편부당이 전제조건이다. 법관이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를 공정하게 판결할 수 없듯이 국무총리 또한 흠결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나라를 경영한다면 나라꼴이 뭐가 되겠는가?


 

다시 충청권 언론의 보도태도를 보자. ‘이완구 총리 인준… 충청지역민들 대대적인 환영 물결’, ‘충청인 이완구,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올라’, ‘‘6년만의 충청총리’ 이완구 통합 리더십 국정쇄신기대‘, ‘이완구 총리 내정, 6년만의 충청권 총리에 기대감 커져’.... 이게 제대로 된 언론이 할 소린가? 오죽하면 李비어천가 기사에 ‘남사스러워서.. 이게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지 환영할 일인가?? 한심하다.ㅠㅠ’, ‘대통령도 짝퉁이라고 하는데, 총리쯤이야 뭐 대수겠는가! 어차피 배는 산으로 올라가고 있지 않은가!’.... 라는 등 온갖 비야냥거림이 SNS를 장식하고 있다.

 
충청권 언론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네들은 '공정보도'라는 말, '품위유지'라는 말, '갈등이나 차별 조장 금지'라는 언론윤리강령을 알기나 하는지를... 충청인이라면 오히려 이런 인사가 있다는 걸 감추고 덮으려고 하는 게 인지상정이거늘 비판은 못할망정 지역차별을 조장하고 '일인지하 만인지상' 운운해가며 '李비어찬가'를 불러야 하는가를...  대한민국에 ‘충청총리’라는 게 있기는 한지 모르지만 적어도 언론이라면 차마 이런 제목으로 대서특필한다는 게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할 일인가? 왜곡편파보도는 물론 권력의 시녀노릇까지 자초하는 기레기 시대,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언론의 추태는 이제 좀 그쳐야 하지 않을까?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언론마저 이러면 안되지요.
    잘 보고 갑니다.~

    2015.02.18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하.
    이번 연휴 기간에는 날 좀 거두시고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

    2015.02.18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희망과 덕담을 나누는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5.02.18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역감정을 거론하지 싫지만, 이럴 땐 정말 뜨악 합니다.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기대는 정치인, 그리고 그 지역감정에 놀아나는 지역민들
    모두 나라망친 주범들입니다.

    2015.02.18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우리나라의 지역주의는 참...
    늘 이렇게 엉망이지요.

    2015.02.18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세상이 어떻게 될지..
    답답 함이. 끝이 없군요..
    즐거운 설 되세요.

    2015.02.18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참,. 세상이 어떻게 될지..
    답답 함이. 끝이 없군요..
    즐거운 설 되세요.

    2015.02.18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제나 언론이 문제입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면 지역도민은 움직이게 돼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렇게 먹고 삽니다.

    2015.02.18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안타깝기만 하네요. 쩝^^

    명절 잘 보내세요

    2015.02.19 0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4. 10. 2. 06:29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남자와 여자,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뚱뚱한 사람, 날씬한 사람, 어린이와 젊은이, 노인... 과 같이 외모와 생김새가 각양각색이다. 그런가 하면 부지런한 사람, 개으른 사람, 똑똑한 사람, 멍청한 사람, 성미가 급한 사람, 느긋한 사람, 다정다감한 사람, 무정한 사람, 통이 큰 사람, 소심한 사람, 이해관계에 민감한 사람, 너그러운 사람... 이렇게 따지자면 외모만큼이나 또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능력면에서 봐도 계산에 빠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휘력에 뛰어난 사람도 있다. 논리적인 사람도 있는가 하면 좋은 게 좋다는 두루뭉술한 사람도 있다. 대화와 타협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설득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생각만 옳다는 고집불통도 있다. 잘 모르면서도 아는 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팔방미인이 있고 도무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일찍이 공자는 수기안인(修己安人)으로서 자신을 수양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인()을 이루어 평안케 하는 사람으로 성인(聖人)과 군자(君子)라고 하고 그런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보았다. 기독교는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타인의 구원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인간 즉 예수와 같이 죄인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사람을, 불교에서는 진리를 깨달아 스스로 이치를 아는 사람' 즉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는 보살상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고 있다.

 

국가가 교육을 통해 기르겠다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어떤 모습일까? 국가의 정체성에 따라 기르고자 하는 인간상은 모두 다르다. 군주사회나 군국주의 사회에서 기르려는 인간상과 민주사회에서 기르겠다는 인간상은 같을 수 없다.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학교교육을 통해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대한민국이 교육을 통해 기르겠다는 인간상은 홍익인간이다. 우리교육법 제 1조는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홍익인간이란 어떤 모습일까?

 

홍익인간(弘益人間)인간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고려시대 일연의 '삼국유사'와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에서 기술된 이타적인 인간이다. '홍익인간'이 비과학적이고 일제의 '팔굉일우'(온 세상이 하나의 집안이라는 뜻으로, 일본이 침략 전쟁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내건 구호)와 유사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19451220일 개최된 교육심의회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을 홍익인간으로 채택했다.

 

 

학교는 홍익인간의 이념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교육법 제 2)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교육을 통해 그런 인간을 양성하고 있을까? 교육법에서 말하는 자주적인 능력을 갖춘 민주시민은 어떤 모습의 인간일까?

 

자주적인 능력을 갖춘 민주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의 태도와 주인 의식, 관용의 정신,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간이다. 이런 사람들은 최소한 합리적 사고대화와 토론 과정의 중시’, ‘관용정신’, ‘양보와 타협’, ‘다수결에 의한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다.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누리면서 의무를 다하고, 공공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책임 있게 활동하는 사람을 민주시민이라고 한다면 학교는 이런 민주시민을 길러내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쏟아 붓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 최고 지성인들이요, 사회지도층 인사 그리고 종교지도자들, 교수들, 정치인들, 언론인들...이 그렇다. 교육 자치를 하자고 만들어 놓은 교육감 직선제를 반대하고 러닝메이트제나 임명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오류투성이의 교학사교과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국사교과서를 비롯한 사회와 과학 교과서까지 국정교과서를 만들자는 사람들도 있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사법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학교가 교육을 통해 길러낸 민주시민이 맞는 지 의심이 든다. 언론인이며 교육자라는 사람들의 변절과 훼절을 보면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범법과 탈법 그리고 부정과 비리를 얼룩져 있다는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이 학교가 길러낸 홍익인간인가? 교육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시민인가? 교육의 목표가 실종된 학교에 어떻게 민주시민을 길러내기를 기대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