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있을 특강안입니다. 

PPT파일로 예기할 계획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 답겨 있습니다. PPT파일도 첨부합니다.


교육을 법정에.mp4

서울시교육청 강의v2.pptx



<교육이란 무엇인가?>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충남 D고등학교)

"분할통치차별을 활용한 통제“(학생회 출마도 성적순경남 E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학교와 너머운동본부 그리고 전교조가 주최한 ‘2015 불량학칙공모전’ 결과에 나타난 사례다


내가 교육전문가들 앞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교육이 무너진지 언젠데 아직도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 갈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게 교육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식품첨가물과 방사능 위험식품 그리고 GMO 식품이 밥상을 점령하고 잇는데 그걸 분별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까? 다이어트 음료수, 다이어트 콜라, 슈가 프리 껌, 음료 믹스, 베이킹 용품, 테이블 위에 감미료, 시리얼, 푸팅, 쿨 에이드, 아이스 티, 츄어블 비타민에 들어 있는 아스파팜(감미료)이 기억력 저하와 뇌종양, 림프종,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 섬유 근육통과 같은 질병, 만성 피로, 정신적 장애를 포함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나요?


이 감미료가 우울증과 불안 공격,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정신 혼란, 편두통 발작등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왜 학생들에게 자기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받아쓰기가 영어 단어 몇 개나 수학문제 한두 개 더 잘 푸는 것이 아스파탐의 위험성을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아이들이 즐겨 먹는 라면이며 빵 속에 얼마나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는 걸 왜 일찍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학교교육에 던지는 의문 몇가지...>



1. 학교는 왜 인권교육하지 않을까?


인간의 존엄성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기본 가치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이다.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시민을 기르는 곳이다. 그런데 왜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지 않는가? 인권조례...? 학생인권이 따로 있는가? 왜 학교운영위원회에는 학생이 참여할 수 없는가?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면서....


2. 급식지도 정말 제대로 하고 있나?


위의 사례에서도 지적했지만 학교는 자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가? 학생드,f이 매점에서 자주 찾는 라면... 그 라면 속에 인체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어떤게 들어 있는지 알고 먹을까?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한다는 학교급식에 칼로리는 따지면서 GMO나 방사능 위헌식자재 걱정은 왜 안하지요? 학교급식은 이제 공짜밥 논란에서 벗어나 교육으로서 학교급식이 돼야 한다.


3. 광고교육 왜 안하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자본주의 국가다. 학생들에게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정보. 자본주의는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자본의 속성. 자본의 논리를 왜 지도하지 않을까? 보이스피싱, 광고 로 인한 피해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왜 학교는 길러주지 못할까?


4. 학교는 왜 인권교육을 포기할까?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학교폭력 방지법’, 학생들의 인성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면 성교육지흥법그래서 폐쇄회로 커메라를 학교구석구석에 설치하고 요주의인물(?)을 골러위클래스, 위스쿨을 만드는게 교육자가 할 일인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곳은 학교가 아니다. 법으로 해결할 일이 따로 있고 국회가 할 일이 따로 있다. 학교란 민주적 가치를 내면화 하는 곳이다. 문제아(?)를 골라내 전과자로 낙인찍는 건 교육자가 할 일이 아니다. 진짜 학교폭력은 학교가 교육을 포기하는 일 아닌가?



5. 학교는 왜 정서교육 왜 포기할까?


영양가 있는 음식만 찾아먹인다고 건강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육체만 건강하다고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좋은 것, 싫은 것, 아름답도 더럽고, 행복하고... 이런게 인간의 정서다. 분별을 못하면 정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이란 나와 너의 관계, 즉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정서적인 심성을 갖추어야 한다. 교육이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 아닌가?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가정에서 또래들에게 학교교육이나 독서, 영화나 음악고 같은 예술활동을 통해 길러진다. 그런데 새벽부터 밤늦도록 학교에 붙잡고 시험문제만 풀어주면 정서가 건강하게 길러지는가?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도 하고 고전이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기도하고 또래들과 어울려 배려하고 협동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그래야 건강한 정서를 가진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놀이조차 빼앗긴 아이들에게 어떤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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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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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같은 분이 교육감 또는 교육부에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관료들과 거대한 수구세력이 가만히 두지 않겠지요.
    오늘 글 중 학교가 왜 광고교육을 시키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이 새롭습니다.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의 잘하세요.

    2017.03.02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찬이십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답니다. 정부가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도록 막고 있을 뿐입니다

      2017.03.02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교가 즐겁고 흥미로운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마치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억압을 가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가엾습니다..^^

    2017.03.02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우민화를 시키고 있는듯합니다. 정권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7.03.02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나 하나의 작은 가르침이 큰 물결로,
    교훈으로 퍼지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017.03.02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가 지금 길러내고 있는 인간상을 그런 인간이 길러지겠습니까?

      2017.03.02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의 반의반의반만이라도 그치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ㅜ
    정말 속에서 천불이 끓네요, 요즘 시국을 보면...

    2017.03.02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지요 저는 교육이란 사랑이라고 봅니다. 사랑이 있다면 못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살기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게 어른들의 할일이지요.

      2017.03.02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소리없는 함성...하다보면..닿을 날 있겠지요?
    강의 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2017.03.03 0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5.04.14 07:00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나 교육관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뭐라고 대답할까? 입시학원이 된 학교에서 ‘우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교육자가 얼마나 될까? “교사, 그는 누구인가?” ‘교육의 중립성’을 말하지만 학교에서 교사가 할 수 있는 교육이란 ‘학생들에게 교과서의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 그 이상일 수 있을까? ‘삶을 안내하는 사람’이 아닌, 자기의 전공분야의 지식을 교과서라는 매체를 통해 피교육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을 교육자라고 할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정범모교수는 교육이란 ‘인간행동의 계획적 변화’이며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삶의 가운데 진실한 가치와 올바른 관계를 일깨워 내는 인간의 행동을 탐구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교육법에는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활동을 하고 있을까? 학교교육을 통해 피교육자인 학생들이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도록 안내하고 있는가?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일깨워주고 있는가? 인간관계를 배우고 그런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는가?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길러주고 있는가? 현재의 교육을 받은 피교육자가 자주적 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하고 있는가?

지금 학교는 교육학자가 정의한 교육도 우리나라 교육법 제 2조가 명시한 교육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가 무너졌다는 것은 이렇게 학교가 교육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통치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장으로 또는 개인의 출세를 위한 욕구충족을 위한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은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교육권을 장악한 독재정권이나 교육부는 피교육자를 ’정치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 도구로 인간을 양성했던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인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났다’ 5.16군사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는 혁명공약에서 이렇게 국민교육의 지표를 제시했다. 그의 인간관이나 교육관은 교육을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인간을 수단적 가치로 규정하고 국가를 위한 국민’이라는 국가관에 바탕을 두고 그런 인간을 길러내기를 원했다. 독재권력은 학교가 권력에 순응하는 인간, 자본에 순응하는 순종이나 근면성를 가르치기를 강조했던 것이다.


 


학교의 교육과정을 보면 국영수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수를 할애하고 있다. 국영수 교과의 점수로 우열을 가리고,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체제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은 도구적인 교과다.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같은 교과목을 통해 교육을 해야 한다. 국영수의 배점을 많이 준 이유는 인간을 도구적인 인간으로 키우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닐까?

국영수가 필요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특히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을 잘하거나 계산을 잘하기 보다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 판단능력이 있는 사람, 인간관계가 좋은...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민주시민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없는 국민들이 사는 세상은 정치적으로 후진 사회다. 권리의식, 시민의식이 없는 국민들이 어떻게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이 정당하게 누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겠는가?

목적의 식이 없는 교육자는 불행하다. 자신의 교육활동이 피교육자인 제자들에게 민주시민으로써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없는 학교는 불행하다.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교사, 자기 제자 출세시켜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로 아는 교사들이 있는 학교는 불행하다. 지금은 지식전달자가 아니라 삶을 안내하는 교사, 사명감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가진 교사가 필요한 시기다. 교육하는 교사, 삶을 배우는 학교 그런 교육을 하는 학교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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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돼 가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습니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진실 덮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은 반드시 밝혀야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해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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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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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사에 주어지는 의무와 업무는 많은데, 사람은 적죠. 그리고 한 반의 수도 너무 많고...
    아이들은 이미 어릴 때부터 수동적으로 길러지니...

    2015.04.14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 아침 심폐소생술을 갓 배운 초등학생 4학년 여학생이
    길 가다가 응급사항인 성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이런게 진정한 교육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5.04.14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교육이란 아이의 잠재능력을 이 사회에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영수뿐만 아니라 전과목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볼까 하고요. ^.^

    2015.04.14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
    결국은 사람을 길러내는 일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 나라 교육은
    사람을 버리는 교육으로 나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인데, 그 사람이 보이질 않으니...

    2015.04.14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저 공부하는 기계만을 양산하는 우리 교육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5.04.14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정권의 수단으로 이용되니...

    2015.04.14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땐
    밤 10시 30분이 집에 가는 시간이었지요.
    물론 저녁 먹으러 다녀오는 시간이 잠깐 있었지만요.

    딱히 할게 없었으니 따라는 했어요.
    그래서 수동적인 삶인가 봅니다.^^~

    2015.04.14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4.05.14 06:30


이 글은 5월 14일과 5월 23일 두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강원도 화천 교육청 주관, 교육블로거 강의 원고입니다.  상, 하 두편으로 나뉘 올리겠습니다.

 

목적이 없는 삶은 방황하다 마친다. 블로거도 그렇다. 나는 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는가? 돈, 명예, 지위....?

시인들 중에는 주구장창 사랑타령만 하는 시인이 있는가 하면, 자기가 가는 집은 다 맛 집이라고 소개하는 맛집블로거도 있다. 기준도 원칙도 없는 사람들, 자기 기준에 맞는 안경으로 세상을 비추는 블로거는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기는커녕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 교육블로거가 되겠다면 우선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개선에 대한 대안을 알고 접근 하는 것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일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튼튼한 몸을 가꾸는데 필요한 것을 깨닫고 체화하는 과정이 교육이다. 그런 교육을 하는 곳이 가정이요, 학교요, 사회다. 사람들은 교육을 학교에서만 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놀이를 통해 또래들과 배우고 학교는 가정에서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배운다. 학교는 좀 더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하고 사회 또한 그 역할을 감당하야 한다.

 

 

똑같은 교육을 하는데 덴마크의 경우 8학년까지는 시험도 등수도 없다. 입학 전에 영어학원이며 피아노학원이며 미술학원... 등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나라와는 전혀 딴판이다. 담임선생님도 8년동안 거의 바뀌지 않는다.  공부를 잘하다고 칭찬하거나 공부를 못한다고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 덴마크가 국제학력평가시험인 PISA에서 1등이란다. 왜 그럴까?

   

<우리는 왜 서열에 목매는가?>

 

교육은 상품이다!

교육이 물과공기처럼 누구나 함께 누릴 권리가 아니라 수요자와 공급자, 양질의 상품과 저질을 상품으로 등급을 매긴 상품이란다. 상품이란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고 경제력이 없는 사람은 저질 상품을 구매한다. 그런데 차분히 한 번 생각해 보자. 교육의 기회균등을 말하면서 교육이 상품이라니... 부모의 경제력으로 차등 교육을 받는다니.... 결과가 뻔한 경쟁을 공정 경쟁이라니.... 이런 교육이 만든 결과는 어떨까?

 

아이들은 놀이를 통한 교육, 즉 또래집단을 통해 배울 게 많다. 그런데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현실을 얼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많을 걸 가르쳐 주면 좋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많이 아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일까? 물론 모르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알고 실천 못하는 사람, 아는 것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써 먹는 고약한 사람들도 많다.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것을 어떻게 실천하면서 사는가?, 누굴 위해 사용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우리나라 아이들을 참 불쌍하다. ‘내가 누구를 위해 태어난다는’것’은 결코 행복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대리만족이나 못다 이룬 꿈을 이루어 줄 존재’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그런 속내를 감추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미술학원, 채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 컴퓨터학원....으로 하루 5~6군데 학원으로 보내면서 ‘다 너를 위해서야!’ ‘참아야 해, 일등 해야 해! 열심히만 하면 너도 의사도 판검사도 대통령도 할 수 있어!’하면서 닥달을 한다.

 

<놀이가 왜 중요한가?>

 

학교에서 배울 게 있고 또래들에게 배울 게 따로 있다. 가정에서 배울 게 있고 사회에서 배울 게 있다. 그런데 어머니들은 또래들과 어울려 놀면 불안해한다. 누구누구는 영재학교에 다닌다는 데, 누구누구는 국제학교에 다닌다는데...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아이들은 개성이나 소질이라는 게 있다. 모든 아이를 일등으로 만들어 야속이 시원한 부모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인간관계나 우정과 참을성을 배우고 용기와 인내심, 협동심, 자제력, 남을 배려하는 마음... 과 같은 소중한 것을 배운다. 이런 것을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울 수 있을까? 물론 관념적으로는 배우고 알 수도 잇다. 문제는 성품으로 체화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문제다.

 

<학교는 교육을 하고 있는가?>

 

‘학교가 무너졌다’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는 말은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다. 왜 학교가 무너졌다고들 할까? 학교폭력 때문에..? 왕따 때문에...? 아니다. 학교에는 지식교육만하고 상급학교 진학만 준비할 뿐 교육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교육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교육법이나 초중등교육법에는 엄연히 ‘전인교육,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 양성’ 운운하지만 따지고 보면 일류대학을 준비하는 학원이 된 지 오래다.

 

<교육을 보는 두가지 관점>

 

교육이 ‘상품인가? 공공재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교육의 방향과 질을 달리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본다. 반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은 교육이란 물과 공기처럼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야할 공공재로 본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로 우리나라는 교육이 상품이 되고 경쟁과 효율, 일등지상주의, 일류고등학교, 일류대학을 위해 경쟁하는 게 당연하다.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는 ‘7차교육과정’이 바로 그런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경쟁교육이 사교육이나 선행학습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 학교가 해야 할 본질적인 임무인 교육을 하지 못하고 지식주입교육,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국영수 중심교육...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유럽선진국은 어떤가? 공공재니까 당연히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공부를 하고 싶으면 국가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하게 교육을 시킬 책임을 진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할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공부하러 온 학생들까지 교육을 시킨 대가로 돈을 받지 않는다. 물론 일등이니 일류고등학교, 일류대학이 있을 리 없다. 경쟁이 없는 학교,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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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
    전 대학 4년동안 가정교사를 했고
    중고등학교 교사를 한 경험이 제아들들 교육에 큰도움이 됐습니다.
    학교 교육의 한계를 경험햇기 때문에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학부모들의 이기주의부터 없어져야 공교육의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자기 아이를 잘 봐달라고 봉투를 주던 어머니들의 잘못된
    교육관이 , 봉투를 받고 아이들을 편애한 교사의 비뚤어진 양심이
    현재의 공교육을 불신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자기 자식을 행복한 아이로 키울 의지가 있어야
    학교도 사회도 변화될 겁니다. 가족구성원이 모여서 사회가 되고
    나라가 되겠지요. 교육을 정치적인 것으로 풀면 안되고
    양심적인 문제인데 이두꺼운 불신의 벽을 어디부터 깨야할까? 그게 가끔 답답합니다.

    2014.05.14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교육의 현실을 뚜렸하게 파악하면서 고칠점 지적해주시는
    교육블로거, 항상 교감을 줍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4.05.14 06:58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나라 교육은....사람을 상품으로 전락시키고 만들어내는 곳인듯합니다....ㅠㅠ

    2014.05.14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덕분에
    몰랐던, 알고도 무시하기 일쑤였던
    우리교육의 현실을 조금씩조금씩 인식하게 되었드랬죠.
    때로는 건성건성 읽고 지나가는 때도 있지만요...ㅎㅎ..
    오래도록 늘 건필 하셔야지요.

    2014.05.14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을 시키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그리고 계획하고 관리하는 사람부터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05.14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6. 모든 교육의 문제점이 교육을 '상품'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상품이 된 순간 교육의 본질이나 목적은
    그 서열이 뒤로 밀려났지요.

    2014.05.14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공교육을 비판하면서 막상 내 아이에게는 똑 같이 요구합니다. 공부하라고? 공부하는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성적 잘 받으면 좋아하고, 못 받으면 꾸중합니다.

    2014.05.14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부끄럽습니다
    많이 일고 있다고 하면서도
    늘 부족한 사람이지만
    오늘은 정말 부끄럽네요~~

    2014.05.14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화천의 많은 분들이 선생님 덕분에 행복해지실 듯 합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5.14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교육을 '내부의 재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리고 선생은 학생이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조력자'라고도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멋진 하루 되시기를......

    2014.05.14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일 먼저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행복해야겠지만
    저는 교육의 기회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괴로워하고,
    그걸 하게끔하는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행복하지 않다면
    잘못된 교육이 아닌가 싶거든요

    2014.05.14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12. 블로그 뿐 아니라 외부 집필에도 누구보다 열심이신 모습, 보기에 훈훈합니다.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2014.05.14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잠시나마 제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저도 응원 합니다^^

    2014.05.14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문제가 심각한 건 피부로 느끼겠는데 뭔가 대안이 조금씩이라도 모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꾸만 망가져 나락으로 떨어져 내리는 느낌입니다..

    2014.05.14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전적으로 김용택님의 의견에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가 김용택님처럼 어떠한 댓가도 없이 블로그를 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5.14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공수래공수거

    저는 뭘까요? 자문해 봅니다

    2014.05.14 12:5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우리아이들 줄 세우지 않고 맘껏 지낼 수 있는 날이오긴 할까요?

    잘 보고가요.,

    2014.05.14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블로거가 되려는 이유는,
    의사소통이죠.

    교육블로거가 좀 많아져야 할거 같네요..ㅠ_ㅠㅋ


    2014.05.15 06:46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9.06 07:00


이 기사는 창원 kbs <생방송 경남 2부> 강의 원고입니다.

녹음을 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를 여기 올려놓습니다.

 

이 녹음자료는 KBS찬원방송총국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 원고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우리교육의 현실

 

[흔들리는 교실]“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자요”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고 수업을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관심이 없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다.

지난 4월 2일자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한 때 명문고라 불리던 강북의 한 일반 고등학교 교실의 모습입니다. 이 학교만 그럴까요?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립니다. 교육위기니 학교폭력이라는 말은 하도 많이 들어서 그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하며 관심조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싫다고 학교를 떠난 아이들이 지난해만해도 74,365명이나 됩니다. 학령기 학생 713만명 중 4%인 28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해외 유학을 갔거나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최근 3년간 초·중·고 2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났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학생들이 학교를 싫어하는 이유

 

학생들에게 학교를 왜 다니는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라고 합니다.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봐도 마찬가지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면서 목적은 좋은 대학입니다. 좋은 대학에 가면 학문을 탐구하고 인격적인 수련을 해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일류대학에 일학한 우수한 학생들이 공무원시험 준비나 고시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배움의 즐거움이 없는 학교.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체육이나 미술이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만 중요한 공부라고 하는 학교. 100점을 받아야 최고요. 2등이 아닌 1등만 대접받는 학교. 한 줄로 세우는 학교, 경쟁만능주의의 학교....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학교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교육법 제1조를 보면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지금 교육법을 어기지 않고 잘 가르치고 있을까요?

 

학교에는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교육과정이란 ‘각급학교 교사들이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모든 계획과 활동’ 즉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계획’을 명시한 대통령령입니다. 학교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인격도야와 자주적 생활능력, 그리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향상’ 시키는 교육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교는 이 교육법이나 대통령령인 교육과정을 잘 이행하고 있을까요? 일류학교 입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나라에서 법이니 교육과정보다 성적 몇점을 더 받기 위해 문제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입시철이 끝나면 학교교문에 ‘축! 김00 서울대 합격’이라는 플렉카드가 나부끼는 게 그 증거입니다.

 

3. 교육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제가 너무 진부한 얘기를 꺼냈다고 웃으시겠지만 원론적인 문제, 학교가 교육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는 게 바르게 사는지, 옳고 그른게 무엇인지,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지식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하교 정서적인 교육도 체력단련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그런 건 뒷전이고 오직 점수입니다. 100점을 받아야 하고 일등을 해야 하고 남에게 뒤지면 안된다는 게 교육의 목표가 됐습니다. 교육법이나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지만 그런건 상관없이 오직 점수요, 일등이요, 이겨야 한다는 철학이 학생들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 나왔는 목표달성이 아니라 일류대학에 어떻게 하면 많이 입학시키는가를 경쟁 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일주일에 몇시간 체육, 음악, 미술은 일주일에 몇시간 이렇게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이런 교육목표를 포기하고 좋은 점수를 받아 일류대학에 진학 하는 게 교육의 목표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 번 볼까요?

 

학교에는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는 일주일에 몇시간 수학은 몇 시간.. 이렇게 시간표를 만들어 고등학교의 경우 시간 당 50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는 국어는 주당 4시간 음악이나 체육은 주당 2시간.. 이렇게 돼 있지만 시간표에는 수업진도표대로 나가도록 되어 있어도 한두달 안에 진도를 다 나가고 그 다음부터는 참고서를 가지고 문제를 풀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고사에 점수비중이 큰 국어 영어 수학을 주요과목이라 하고 예체능과 같은 과목은 ‘기타과목’이라며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는 분명히 ‘교육은 지ㆍ덕ㆍ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활동’을 교육이라고 했습니다. 인격을 도야하기 위해서는 지식도 필요하지만 정서적인 교육, 체육교육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는 상급학교진학을 위해 정규교과시간이 끝나면 보충수업시간, 자율학습시간... 이렇게 밤늦게까지 문제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 제도의 문제가 학교가 교육다운 교육을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4. 입시제도가 발목잡고 있는 학교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지난 46년간 38번이나 입시제도가 바뀌었습니다. 며칠 전 교육부에서는 17번째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이라는 입시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평균 4년에 한번 꼴입니다. 대학입시전형 방법이 무려 3,298가지나 됩니다.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입시전형에는 3,298가지나 되는 전형방법을 1,200개로 줄이고 수시전형은 11개에서 4개로, 정시전형은 7개에서 2개로 줄여 수험생들의 고통을 덜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대로 수치만 줄이면 학교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학교가 일류학교 시험 준비가 아닌 교육과정대로 교육을 한다는 왜 이런 혼란이 반복되겠습니까?

 

5. 교실 현장을 들여다봅시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에는 1. 우리역사의 형성과 고대국가 2. 고려와 조선의 성립과 발전 3. 조선사회의 변화와 서양열강의 침략적 접근... 이렇게 단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사까지 400쪽이 넘습니다. 교육부는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고교입학생에게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배우고 사회과와 분리해 수능과목으로 채택하는 내용의 대입제도발전방안(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역사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요? 교과서를 보지 않고도 책 몇 페이지 몇째 줄에 있는 글자 한자 틀리지 않고 외워 문제풀이에 도사(?)가 된 선생님... 그런 선생님이 능력 있는 훌륭한 선생님일까요?

 

역사란 과서 사실을 통해 오늘의 나를 발견하는 지혜서입니다. 교과서 내용을 많이 암기하고 있다고 역사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역사적 사실을 통찰해 오늘의 나를 발견하도록 하는 진짜 역사교육은 꿈도 꾸지 못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의 역사교육은 ‘사관’이니 ‘역사의식’이니 그런 건 필요 없습니다. 석기시대 뗀석기며 간석기가 어떻고 삼국시대 불교가 언제 들어왔고 조선시대 토지제도며 과거제도가 어떻고... 이렇게 공부를 합니다. 뭐가 빠졌을까요? 정작 중요한 것은 ‘나’라는 주어가 없습니다. 그런 역사적 사실을 왜 배워야 하는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오늘을 사는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는지....

 

6. 무엇인 문제인가?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 봅시다.

교육이란 피교육자가 살아가면서 행복하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시허을 치기 위해서 배우는 공부는 올바른 공부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해야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면서 보람과 긍지는 느끼기 위해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과서는 금과옥조인가?

 

교과서란 ‘학교에서 교과 과정에 따라 주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편찬한 책’입니다. 그런데 이 교과서란 피교육자인 학생들이 외워서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가를 줄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사가 이 교재를 통해 교육을 하라고 만든 책입니다. 제대로 된 교육이라면 제시된 자료를 통해 교사가 삶을 안내하는 책이지만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교과서란 달달 외워야 좋은 점수를 받는 책일 뿐입니다. 교사는 교과서 이외의 자료를 수업 시간에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영어는 영어교과서를 통해, 수학은 수학교과서를 통해 교육법과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목표에 도달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해야 하지만 학교에서는 기중고사, 기말고사, 수학능력고사 그리고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은 물론이요, 학급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 화시키고 학교평가와 교사들의 성과급에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7.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가능할까

 

박근혜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학생 개인의 소질이나 적성 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인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학교가 책임지고 마련하겠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의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능력을 기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자유학기제에는 중간고사는 물론 기말고사와 같은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으며, 수업도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도록 시험 위주의 강의식 교육 대신에 토론·실습·체험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대로만 된다면 학교가 싫어 떠난 학생들이 돌아오고 교육위기의 학교는 교육하는 곳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박정희정권 때 책가방 없는 날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모든 학교 학생들은 토요일이 되면 책가방 없이 등교해 사회교육을 통해 진로를 찾고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처음 몇 주 동안은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갈곳이 없어진 것입니다. 더구나 시골학교의 경우 어디를 가서 시회교육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도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준비되지 않은 환경에 우리나라 전체 중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거리롷 쏟아져 나온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어디서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원론은 맞지만 각론이 틀렸다는 얘깁니다.

 

8. 해법은 무엇일까?

 

교육을 위기로 몰아넣은 주범이 누구일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대학 서열화입니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 나라에서 일류대학이란 모든 학교의 교육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일류대학 입학생 수로 일류고등학교를 만들고 일류고등학교를 입학할 수 있는 공부를 많이 시키기 위해 특수목적고니 자립형 사립학교니 일반계학교, 실업계학교 순으로 서열회해 놓고 있는 것입니다.

 

경쟁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일류대학을 없애자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 줄로 세우자는 말입니다. 노래를 잘 하는 학생,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 컴퓨터를 잘 하는 학생, 이른 능력이나 소질을 발휘해 모든 학생이 일류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대학을 서울에 있는 서울대학뿐만 아니라 우선 국립대학부터라도 서울 1대학, 서울 2대학..이런 식으로 이름 붙이고 서울 1대학교수가 서울 2대학에 와서 강의도 하고....

 

대학서열화문제만 해결되면 중고등학교가 교육과정대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과정 정상운영이 가능한 것입니다. 학교가 국ㅇ여수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가 아니라 교육과정대로 운영 하 것. 그것ㅇ로 꿈과 끼를 살리는 길이요,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교육이 살아나는 길입니다. 교육과정의 정상운영 그것은 바로 대학서열화문제가 해결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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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아이들이랑 교보생명과 교부문고를 설립한 신용호선생님의 이야길 읽는 중이랍니다.
    폐병으로 학교를 갈 수 없었고, 나중에 나아서 가려니 경쟁과 많은 나이로 입학허가가 안됐던 현실...
    그걸 읽으면서 그땐 그렇게도 학교에 가려고 애를 썼구나 싶어지더라구요.
    경쟁에서 떨어져 입학이 안된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엉엉 울 정도였다니깐요. 지금과 사뭇.. 다릅니다.

    2013.09.06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씀하신대로 살아잇는 교육이 실천되는 세상에
    제 아이들을 살게하고 싶은데..ㅠㅠ

    2013.09.06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본디 목적을 생각한다면
    교육이 길을 잃는 일은 없겠지요?

    2013.09.0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은 한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담당해 결국 우리 사회에 어떠한 구성원들이 존재하는지를 결정합니다. 무너진 교육의 실태가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2013.09.06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5. 협궤

    기업에서 필요한 일꾼은 일류대 출신이 오히려 역효과인데
    왜 그럴까요? 참 알수 없는 이나라...어려서부터 앉아서 주입식
    암기만 한 공부 인재(설탕 인간, 초식 인간)가 일을 잘 할수 없는데,
    기업에서는 몸으로 일해야 하는데 말이죠. 결국 세금으로 사는
    공무원만 길러내는 셈이죠. 현 공교육이...

    2013.09.06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콕콕 짚어내셨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13.09.06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쩌면 저희 아이도 그 20만명의 아이 속에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이라는 교육 기관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거기가지 가는 과정만큼은 아이에게 고통스럽게 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교육 방법에 대해서 꽤 고민하고 있거든요.
    선생님 말씀처럼 교육이 무엇인지,
    그 원론적인 문제조차 모르는 공교육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2013.09.06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장 기본을 잃어버렸습니다

    2013.09.06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9. 딸아이 참관수업에 가본날 이었습니다.
    물론 중학생정도면 오는 학부보가 거의 없지요.한반에 2-3명?
    뒤에 학부모인 제가 서있는데도 잠자는 아이 딴짓하는 아이....선생님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태반이더군요.. 가서 보면 충격입니다..ㅠㅠ
    대체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2013.09.06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에게는 분명한 철학이 없습니다.
    왜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는지...왜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지...
    우리는 지금 오래전부터 먹는 문제에 대해서만 너무 관심을 기울여 왔었기에
    따라서 정치도 교육도 경제도 사고인식들이 몰려버리게 된 것입니다.

    앞날이 너무도 암담하네요.
    누가 저들을 바르게 키울 것이며 누가 제대로 저들을 가르쳐야 할까요...

    2013.09.06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원론적이라고 비웃지 않습니다.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비원론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비웃습니다.

    2013.09.06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머리에 한가득 담아갑니다^^

    2013.09.06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대졸자와 고졸자 초임 차이가 이렇게 심하지 않다면..공부 잘 한 사람이나 못한 사람이나 임금에 있어서,
    사회 전반적인 생활 면에서 심한 차별이 없다면..그래도 다들 대학 대학 할까요?

    잃어버린 교육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텐데, 찾으려고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2013.09.06 16:1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진정 사람을 가르치는 학교가 그렇게 만들기 어려운 걸까요?
    이런 현실의 우리나라에서 계속 사는게 맞는건지...
    한아름 고민만 더해지는 군요.

    2013.09.06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목수가 대접 받고, 용접공이 대접 받고, 청소부가 대접 받는 시대가 오겠죠.ㅎㅎㅎ

    2013.09.06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애들한테만 교육, 교육 하지 말고, 어른들이나 제대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부터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난 후에 애들보러 훌륭하게 되라고 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3.09.07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17. /미술/교육 /필요성/
    미술학원 교육이 변화되는 현실 미술 문화와 미래 가치를 모르는 현실 미술교육 이젠
    변화를 가져야만 미술교육이 자리를 확고하게 그 가치를 문화로 부터 가진다는 말입니다.
    기존의 그리고 생각하는 표현의 여유 공간을 채운 교육에 불과 하지는 않았더라도 이젠 창조적 발상을 넘어 그리고 그 다음을 넘는 창조가 교육 되어야 하고 창조적 마인드로 현실을 넘어 서는 창조 그 이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신 교육의 가치를 몸소 경험하게 되어야 할것입니다.
    교육을 위한 교제만을 의존 하는것 보다.
    단순 교육질의 문제가 아닐지라도
    미술 교육을 통한 문화적 가치적 학습 활동의 평가를 내리기보다 미래 가치창조를 가지는 미술교육의 시대적 문화 가치에서 즉면한 퇴보적 생각을 버리게하는 미술교육을 통한 창조적인 활동을 위한 교육을 필연코 모등교육의 창조를 돕는 인체의 가관과 감각을 높이는 교육의 가치를 알게하여야 합니다.
    그 가치를 통한 미술교육의 필요성의 전달이 아직은 설득력을 아직도 가지지 못 할 뿐입니다
    미술교육의 가치 창조로 인문 과학이 잘 발달하고 모든 사회 활동에 미술과 음악과 무용과 체육과 과학이 잘 접목되는 미술교육 가치와 인간의 생활상의 모든 기반이 되는 미술 요소는 과학적 문화 현실에서 멈추기 보다 그가치는 증명이 부족하더라도 과학적 창조 활동에 미술은 그 다음의 가치를 기대 이상치를 가질것입니다.
    미술 교육은 단순 기억하고 표현되는 것이 아닌 삶의 가치를 이어가는 촉진제처럼 사람의 생활 욕구를 충족하는 사람들의 지속된 창조를 개발촉진하는 가치라는 것입니다.
    미술의 가치와 표현 창조는 영원합니다.
    인간이 미술을 통하여 표현의 창조를 해가는 것은 어느 과학 보다 더 무궁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을 연속하여 추구하고 미술의 바탕에서 과학과 문명은 크게 발달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상상이 그림으로 보여지고 그 것들이 현실 에서 보여지는 창조적 문화가 되는 것 이지요 바로 미술교육은 단순 표현 과정을 넘는 시험을 치는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살아 가면서 지속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창조의 영양소로 미술 교육을 인간이 받고 미술활동하는 사회가 지속 되어야 할것입니다.

    2013.10.11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3.13 18:40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이런 명제에 대하여 고민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고위공직자들의 인사청문회를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교육이 무엇이기에 저렇게 화려한(?) 학력의 소지자들이 부정과 비리, 탈법을 저질러 놓고도 파렴치하게 변명까지 늘어놓을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왜 부도덕한 사람이 많은가? 일류대학을 나와 외국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보통사람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도덕하고 탈법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교육이 무엇인가를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림 자료 : 교육희망에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한계를 넘고 있다. 정치인들만이 아니다. 언론인이며 학자며 심지어 종교인들에 이르기까지 과연 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잘못된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이 원론적인 질문에 대해 정직한 답변이 필요하다. 교육목적은 거창하지만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인격적인 인간이 아니라 이중 인격적자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삶을 보면 부모를 비롯해 교사와 학자, 정책 입안자에 이르는 교육관계자들의 진지한 반성이 절실하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학자의 이론을 빌릴 필요도 없이 교육이란 한마디로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다. 
사람다운 사람이란 동물처럼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성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를 말한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부모나 이웃을 생각하지 않고 감정대로 행동하는 존재를 키우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일, 그것이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요, 목표다. 다시 말하면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일과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존재’로 키우는 것이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교육이 감당할 일 즉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사람으로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 할 줄 아는 사람을 양성하는데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오늘날의 교육 즉 가정이나 교육전문기관인 학교에서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일'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지식이나 기술을 아무리 많이 터득한 사람이라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 없다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동물과 다를 게 없다. 

교육이란 지혜를 가꾸는 일이다. 지혜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고 사물의 이치와 가치,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말한다. 일찍이 유대인들은 '한 마리의 생선을 잡아주기 보다는 생선을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키우는데 애썼다. 석가모니는 사람이 지혜를 얻기 위한 조건으로 ‘풍부한 정서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습, 감정과 욕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 그리고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교육이란 지식과 기술의 습득보다 지혜 즉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과 사물의 이치와 가치,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지혜(철학)을 가르치는 일이다. 지식은 많아도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길러 놓는다는 것은 철없는 어린아이에게 칼이나 총을 맡겨 놓는 것과 진배 없다. 

지혜가 없는 사람에게 주어진 지식이란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씌어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해를 끼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인간교육을 포기한 학교는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출세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목적 전치의 이전투구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교육의 위기는 학교가 해야할 기능을 제대로 못함으로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너진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탁월한 이론보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들의 교육에 대한 근본적 회의와 반성이 필요하다. 진정한 교육자라면 ‘내가 현재 가르치고 있는 제자가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모두가 부도덕하거나 탈법적인 삶을 사느 것은 아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불꽃같은 삶을 사는 아름다운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수가 비록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모든 사람을 다 도덕적이이고 이타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육은 목표와 결과가 다른 이율배반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승자독식구조를 정당화하는 교육으로는 건강한 국민을 길러내지 못한다. 위기의 교육, 무너진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학교가 지식 제일주의에서 벗어나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해야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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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록둥이

    최고가 되어야하고 남 위에 서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어
    부도덕한 방법까지 동원하나 봅니다.

    지혜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2011.03.14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경쟁풍토....!
      그런 분위기에서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나타나기는 어렵지요.

      2011.03.14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3. 해바라기

    모든 분야에서 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남을 지도 할 수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글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1.03.14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예사로 탈법이면 불법을 저지르는 분위기가 문제지요.
      특히 그런 사람이 사회지도층이라는 데 더 문제가 크고요.
      학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모법적이어야 할텐데 그와는 정 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1.03.14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4. 만년지기우근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것.
    교육을 받는곳이 학교라고만 생각하는데요.
    저는 집안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교는 학문을 가르치고 인격을 형성하는 건.
    집에서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
    제가 원문을 다시 읽으러 오겠습니다.
    지금은 정독이 안되요

    2011.03.14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우등생이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 풍토는 학교가 교육을 잘못하고 있다는 증겁니다.
      그런 사람을 계속해서 길러내고 있으면서도 반성도 하지 않고요.

      2011.03.14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5. 인성교육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2011.03.14 07:45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기대하기는 저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일류대학만 나오면 ...
      그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인성이며 도덕적인 인간양성을 기대하겠습니까?

      2011.03.14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6. 물론 부도덕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힘찬 한주 되시구요^^

    2011.03.1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이 되어도 그런 가운데 정말 사람답게 살려는 사람 교육자다운 교육자가 있으니 이만큼 굴러가는게지요.
      그런분들의 희생과 고충은 말할 수 없이 크겠지만 말입니다.

      2011.03.14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7.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2011.03.14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그게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지요.
      그런데 ㅈ금의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기 보다 어떻게 하면 점 수 몇점 더 따서 일류대학에 가느냐그게 목표가 되어 있으니까 문제지요.

      2011.03.14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8.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이 필요한데...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지혜...

    지식나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3.14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지혜로은 인간을 길러내야할 학교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사람을 길러내 내니까 문제지요.
      이제 학교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2011.03.14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생각해보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만큼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왜 이토록 도덕에는 해이한지 말이에요.
    학교교육부터 바로서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2011.03.14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는 이제 한계상화에 온 것 같습니다.
      이문계도 그렇지만 실업계 학교를 한 번 가보면 기가 찹니다.
      그런 곳이 학교라고 말하기 어려울정도로 포기한 교사와 꿈이 없는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답니다.
      그 현상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는 감독관청도 문제고요.

      2011.03.14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아이러니입니다.
    우리나라는 학교 교육도 그렇지만,
    가정교육이 우선적으로 바로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치하고 유행쫓는 관행들부터 바로잡혀야 하는데...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1.03.14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만 무너진게 아니라 가정이 무너졌지요.
      가정교육이 없는 피교육자.. 그런 아이들에게 고차원의 지식이면 학문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본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2011.03.14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11. 교육을 받긴 받았는데 무엇이 교육인지를 모르고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하자면 교육의 본질을 모르고 그저 공부만 했던 것이지요.

    2011.03.14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 핵심을 빠져버리고 지식 몇조각을 암기한 것이 학교가 해준 전부라면 이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지요.
      그런문제를 놓고 토론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요.
      문제제기하는 사람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 하잖아요?

      2011.03.14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12. 가득나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이라는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
    올바른 인성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할텐데
    학생들에게 경쟁심을 부추기는 교육 현실이 안타깝네요

    2011.03.14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이런 이야기를 기끔합니다.
      '더러운 그릇에 아무리 깨끗하고 고급 음식을 담아도 먹을 수가 없다'고요.
      인성이 제대로 안 된 사람에게 주어진 지식이 제대로 쓸모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철학을 가르치자고 말해도 교육당국은 쇠귀에 경읽기지요.

      2011.03.14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13. 너무나 경쟁이 심한게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네여

    2011.03.14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쟁구조를 만들고 승자독식주의 분우기를 만들어 놓으니까 과정은 무시되고 결과로 평가하는 사회가 되지요.
      도둑질을 하든 탈세를 하든 부자만 되면 존경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업지요.

      2011.03.14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ㅜㅜ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많아 져야 할텐데요..

    2011.03.14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사람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하는데 학교에만 책임이 있다하고 학부모는 내 아이 출세시켜달라니...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겠습니가?

      2011.03.14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15.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하기위해선, 나라의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일반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2011.03.14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입니다.
      첫째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책임지고 기본적인 교육을해야겠고요.
      다음이 학교인데 학교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바뀌어 져야합니다.
      그 다음이 사회인데 사회가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이 효과를 얻기 어렵지요.
      돈을 벌기 위해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아이들이 무얼보고 배우겠습니까?

      2011.03.1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16. 교육많이 받은 사람들중에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듯합니다. 체면과 겉치레가 더 중요하고,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은 무시하는
    태도에서 나온것이겠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화려한 디플롬이 덕이 아닌 해가 되는
    경우지요.. 글 잘보았습니다. 선생님^^

    2011.03.14 19:5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중 인격자르 학교가 키워내지요.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 행동은 전혀 아닌...
      이런 사람은 공지자가 되면 공직에서 얻은 정보를 개인이 유용해 치부를 하거나 부정을 저지러지요.
      문제는 교육주체라고 하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성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에서는 도덕이나 사회정의를 기댛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니다.

      2011.03.15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17. 부모님들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기 보다는 말씀하신 지식 전달에만 치중하다 보니 올바르게 성장할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그러다보니 똑똑하긴한데 도덕적이지 못합니다. 공부 잘 하는 것만이 인정받는 문화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분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 있어야 하는데요. ㅠ.ㅠ 한 번은 정치권에 들어가신 아는 분께서 몇 년간 정무직으로 근무하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고 나온 적이 있는데 그때 말하더군요. 자신도 처음에는 그렇게 부도덕하다고 생각못했는데 정치권을 나와보니 알겠다고 말하더군요. 부도덕한 사람이 설 자리가 없는 문화속에 있었다면 그러지 못했을 겁니다. 이 글을 통해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 감사합니다. ^^

    2011.03.14 23:5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독일교육이야기나 파리아줌마와 같은 블로그로부터 그 나라의 교육제도와 환경에 대해 듣고 우리나라 교육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확인 하곤합니다.
      핀란드나 독일 프랑스의 보다 좋은 교육제도를 우리도 좀 배워서 2세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면 우리 2세들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 봅니다.

      2011.03.15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1.03.15 00:1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교육을 바꾸자고 만든 전교조는 조중동이나 극우세력에 의해 완전히 반국가 체제전복세력이 되고 말았지요.
      이런 현상을 두고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도 있고 세월이 지나면 다 좋아질텐데... 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이런 블로그를 통해 목소리라도 내야겠지요.

      2011.03.15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2012.04.05 19:0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얼마?

    2012.05.09 04:0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11 10: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