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입시2020. 6. 13. 06:26


같은 기사를 써도 어떤 신문이 쓴 기사인가에 따라 내용이 다르다. 정권의 필요에 의해 만든 언론사가 교육문제를 걱정하면 해법을 찾기 위해서일까? 같은 교육전문지라도 전교조가 발행하는 ‘교육희망’과 한국교총이 발행하는 ‘한국교육신문’은 논조자체가 정 반대다. 교육문제 해법을 주장하더라도 전교조는 근본적인 해법을, 한국교육신문은 정권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쏟아낸다. 신문이 진실만 보도한다고 믿는 순진한 독자들은 자기가 구독하는 신문사의 논조에 마취되어 간다.



완전무결하게 객관적인 기사를 쓰는 신문이 있을까? 중앙지가 아닌 지역에서 발행하는 언론들은 더 심하다. 지역에서는 토호들이나 건설업자들이 신문사를 만들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경남도민일보라는 도민주주가 탄생한 경위도 그렇다. 당시 경남매일이라는 신문사에서 노동조합을 하다 해직된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약자의 힘’이라는 사시를 내걸고 6,300명의 도민들이 만든 경남도민일보가 그렇다. 2006년 필자가 이 신문사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정부가 철학 대신 ‘논술’이라는 과목을 만들어 입시생들을 힘들게 했다.

조선일보가 쏟아내는 주장은 조선의 시각을 경향신문이 쓴 기사는 경향신문의 사시에 충실한다. 부모가 어떤 신문을 구독하는가에 따라 자녀들의 시각도 수구적인 보수가 될 수도 있고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처럼 진보적인 시각을 가질 수도 있다. 결국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모범답안을 외우는 신세로 전락하는 현실을 보다 못해 경남도민일보에 학생들에게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를 비교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자고 제안 만든 코너가 ‘사설로 보는 논술’이다. 필자는 이 코너에서 10여년간 기사를 썼던 일이 있다. 2006년 4월 12일에 썼던 ‘교육양극화 해법 없나’라는 주제의 기사도 그런 의도에서 쓴 기사다.

촛불정부조차 수학능력고사를 폐지하지 못하고 청소년들의 삶을 앗아가는 수학능력고사는 계속 치르고 있다. 헌법에는 평등사회를 말하고 모든 국민의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말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성도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청소년기를 빼앗긴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사람의 가치를 외모로 혹은 사회적 지위, 경제력에 따라 차별화 되고 있다. 수학능력고사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고 정당화하는 만행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돈만 많으면, 어떤 대학 출신인가 혹은 외모만 빼어나면 인격에 관계없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가?


사설로 보는 논술-교육양극화 해법 없나(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2006년 04월 12일 수요일


정부가 교육양극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가난을 대물림하는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2006년을 교육격차 해소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올해 1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앞으로 5년간 8조원을 집중 투입해 우리사회의 교육소외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교육인적자원부의 계획이다.

또한 낙후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멘터링 제도가 4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도농간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한 1군 1우수고 지원 사업도 내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고 한다. 특히 중졸 이하 660만명, 학업중단 청소년 4만여명에 대해서는 대안교육 등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실업고를 특성화고로 이름을 바꾸고 전문대와 연계된 산학협력체제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교육 양극화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명문대 진학률이 달라지고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점에서 부동산 양극화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2005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출신이 강북 출신에 비해 9배나 되며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는 게 청와대의 발표다.

경상대 정진상 교수는 ‘근본적인 문제는 외면하고 임시방편의 대책만 내놓는 교육부’를 일컬어 ‘대국민 사기극’이라 표현했지만 솔직히 말해 교육양극화의 원인제공자는 교육부다. 교육부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수요자중심의 경쟁교육을 강조하고 교육시장을 개방해 사교육비 부담을 늘리고 있다. 공교육의 정상화보다 학벌을 옹호하고 입시교육을 주도해 온 교육부가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시혜성 예산을 투입하고 실업고 이름을 바꾼다고 교육양극화 문제가 해결되겠는가?

원인을 두고 현상만 고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교육부가 진정으로 교육 양극화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대학서열체제부터 바꿔야 한다. ‘교육비 격차가 단기적으로는 학업성취도의 격차로, 장기적으로는 학력간 임금과 소득 격차로 이어졌다‘는 것은 교육부의 교육양극화 분석 자료다.

지역별 학업성취도가 광역시는 77.84점인 반면 읍면은 54.37점(2005)이라는 분석과 학력간 임금 추이도 대졸자 273만원(2003)→301만원(2005), 고졸자 190만원(2003)→206만원(2005)으로 분석한 것도 교육부 통계다. 현실분석은 바르게 하면서도 해법은 언발에 오줌누기식으로 어떻게 교육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대증요법식 처방으로는 교육양극화문제를 결코 해소할 수도 완화할 수도 없다. 입시교육으로 전락한 초·중등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의 혁명적 개편 없이는 교육양극화 문제는 그림의 떡이다.

생각주머니

△양극화란 무엇인가요? 사회문제 중에 양극화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교육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제안해봅시다.

△동아일보 3월18일 <‘교육 양극화’ 외쳐 ‘자산 양극화’ 키우는 청와대>

△한국일보 3월17일 <어처구니없는 교육 양극화 부추기기>

김용택(마산합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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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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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후 이후 대학 서열도 없고 등록금도 거의 없는 독일의 대학 교육이 그래서 마음이 갑니다. 우리도 지금은 기능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2020.06.13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조선일보는 적성국 신문입니다.

    2020.06.13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5. 21. 05:08


우리나라는 전국 유치원의 47.6%, 초등학교의 1.3%, 중학교의 20.0%, 고등학교의 40.5%가 사립학교다. 대학은 81.7%, 전문대학의 98.0%가 사립이다. 국립대학은 17.5%, 공립대학이 0.9%가 정도가 전부다. 세계에서 가장 사립학교가 많은 나라가 한국이다. 교육을 아예 사립학교에 맡겨놓은 셈이다. 캐나다나 영국은 대학의 100%가 국공립이다.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는 국공립이 97%~82%다. OECD 국가 중 사립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가 1위다.


<자료 출처 : 교수신문>


교육의 공공성을 말한다. 교육을 시장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한국은 교육을 사학에 맡겨 놓는가? 국가가 해야 할 교육사업을 사학에 맡겨 놓는다는 것은 국가가 감당해야할 책무를 포기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국가도 학부모도 문제의식조차 갖고 있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세계 6위의 경제대국에서 교육을 우리처럼 이렇게 사교육에 의존 하는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고교 무상교육 얘기까지 대두되는 상황에서 유치원교육의 ½을 사학에 맡겨놓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 하라”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한 명 대사다. 카르페 디엠! 이 말은 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좌우명으로 삼을 정도로 한 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1989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 영화보다 더 처참하다. 보장되지 않은 내일의 어떤 날을 위해 모든 청소년의 오늘을 빼앗은 권리는 누가 준 것인가? 우리헌법이 제 10조는 모든 인간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행복한가?

프랑스의 <르몽드> 신문은 “한국 아이들의 성적은 우수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학생들로,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세상에서 가장 경쟁적이고 고통스러운 교육”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2000년도부터 3년마다 전 세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OECD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한국학생들은 매번 문제 풀이에 있어선 뛰어난 성적을 내지만 학교에서의 행복도는 지속적으로 최하위로 나타난다.”고 썼다.

우리나라 교육은 학생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적성과 흥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기보다는 획일적인 잣대로 일류대학교 입학을 위한 문제풀이 전문가., 찍기 전문가를 만들고 있다. 타고난 소질과 특성은 무시당하고 특정 분야에서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아이일지라도 도태되고, 수동적으로 잘 외우고 수능에서 비중이 높은 과목에 시험을 잘 보는 학생이 유능하도록 된 것이 우리나라 수학능력고사다.

교육선진국 대열에 끼지도 못하는 미국의 사례를 들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시험이 Blue Book(빈 노트)을 이용해 문제를 풀거나 나의 주장을 나열하는 주관식, 혹은 리포트를 작성하는 식이다. 우리나라 역사공부는 “몇 년도에 ○○가 일어났는가? ○○를 한 사람은 누구인가?” 등의 객관식 시험 위주지만, 미국의 경우는 “1900~1950년에 있었던 Event 중에 가장 흥미로운 주제를 정해서 10장 이상, 책 5권 이상 인용을 하여 본인의 주장(Point of view)을 담은 리포트를 제출하라”는 식이다.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전혀 다른 주제를 정하거나 반대의 주장을 해도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형식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액 사교육을 받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간 '교육 격차'가 커질 수 있다.」 김승환전북교육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김교육감은 가난한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을 할 때까지는 막연히 개학하는 날을 기다려야 했지만... 부유한 학생들은 학교 수업부담을 받지 않고, 자녀에게 마음껏 고액 사교육을 받게 할 수 있어 교육격차가 더 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승환교육감은 교육양극화를 걱정하고 있지만 이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는 개학 일정이 걱정이다. 개학 후 학생들의 코르나 전염이 확산될 것을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교육부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수학능력고사가 아닌가?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지식을 주입시켜 똑같은 생각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발상은 박정희나 히틀러가 꿈꾸던 사회다. 인수공동점염병이 세계를 멈춰 세우고, 하루가 다르게 4차산업사회로 달려가고 있는데 교육부는 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지식을 암기시키지 못해 안달인가?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교육의 공공성 확대와 수학능력고사를 폐지해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교육부가 할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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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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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학 줄여야 합니다
    비리의 온상입니다

    2020.05.21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캐나다나 영국처럼 교육을 아예 국공립화 해야 합니다. 교육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사학에 교육을 맡기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포기한 것입니다.

      2020.05.21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2. 다른 분야는 몰라도 교육만은 공공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개혁의 출발선도 이 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약육강식의 생존전략을 가르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2020.05.21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시합전에 승패가 결정남 게임처럼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은 대를 이어 사회적 약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20.05.21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3. 국회의원 들 중 몇몇은 사학재단을 소유하신 분들도 있고 그리고 스치듯 봤지만 얼마전 명지재단도 이슈가 있었던 거 같구요.
    공공재인 교육을 돈벌이로 보지 말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2020.05.2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학재단비리는 우연이 아닙니다. 사립재단출신국회의원들이 사학법개정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립알법을 개정할 것이 아니라 사립대학의 공립화를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2020.05.21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아리아리!

    최소한 교육만이라도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빈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계층간 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만큼은 국가가 책임졌으면 좋겠습니다.

    2020.05.21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부모들이 나서야 하는데...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내 아이도 의사도 되고 판검사도 될 수 있다는 망상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2020.05.21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5. 지식은 요즘같은 시대에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가 지양되어야 하지만, 아직도 시험은 예전과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가졌으면 하는 가치관은 이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르게 볼 줄 알고, 어떠한 사실을 배워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다시 정의해 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문제가 있나를 제시해보고, 남과 경쟁이 아니라 타인과 협업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그렇게 해서 자신이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누구를 성공시킬 것인가"

    2020.05.21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판적 사고 합리적인 사고...는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이라고 교과서에 적혀 있습니다. 합리적인 사고와 비판적 사고는 판단능력을 전재로 합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세상을 보는 안목 세계관을 가르치지 않는게 오늘 날 학교 교육입니다.
      학교교육은 촛불정부에서도 여전히우민화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05.21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6. 적어도 교육은, 그리고 교재의 올바른 선정에는 정부의 힘이 개입되야 한다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요.

    2020.05.21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합니다. 굥규은 국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사학에 맡겨놓다시피한 나라가 우리나라 외에 어디에 또 있을까요? 국가가 해야할 책무를 포기한 직무유기입니다

      2020.05.21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7. 계층간의 차별적 교육이 없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말로만 쉽지 않은 것 같네요

    2020.05.21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극화문제를 비롯한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부거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런대 현재의 교육부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05.21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리나란 교육이 어른들 상업거리로 되었으니.. 안타까워요

    2020.05.21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인지 우민화인지.... 제발 교육부는 학교가 교육하는 것이 되도록 안내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05.21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로 성적은 우수하나 행복지수는 가장 낮은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매일 공부하라고 말할때가 제일 힘들거든요^^;;
    그렇다고 마냥 놀라고 할 수도 없고,.. 언제까지 아이에게 해답없는
    강요만 계속 해야하는지... 매일하는 고민입니다^^;;


    2020.05.21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정에서 가정헌법 만들어 보세요 민주적인... 그래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텐데요.

      2020.05.22 04:06 신고 [ ADDR : EDIT/ DEL ]
  10. 공교육이 살지 못하면 제대로 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없겠죠.
    언제쯤 제대로 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지 정말 답답합니다.

    2020.05.22 0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놀랍게도 현재의 학교교육을 교사도 학부모도 정상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람가치를 한줄로 세우는 교육은은 교육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2020.05.22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2005년 경남도민일보에 ‘사설로보는 논술-교원평가제’(클릭하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썼던 글입니다. 당시 교육부는 교원들의 자질 부족으로 학교교육이 황폐화됐다며 교원들의 경쟁력을 높여 공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씻고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시행하겠다’고 팔을 걷어 부쳤다. 교총을 비롯한 보수적인 언론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교원평가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교원평가제를 도입한지 15년이 지났다. 학교는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고 사교육을 흡수해 무너진 교육이 살아났는가? 교육이 무너진 책임이 부적격 교사 때문이라며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를 비롯한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부적격교사를 퇴출시키기 위해 ’교원평가제‘를 도입하면 교육이 살아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원의 자질문제는 평가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양성과정에서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야 할 문제였지만 마녀사냥식 여론은 전교조의 이런 주장을 외면했다.

문제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가 아니면 공공재로 보는가의 문제다. 자본의 진화로 등장한 신자유주의는 교육분야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경쟁, 효율’이라는 가치가 절대가치가 된다. 교육은 물론 사람의 가치까지 상품으로 계산해 차별화, 서열화하면 양극화가 불을 보듯 뻔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로 경쟁, 일등지상주의는 교육분야라고 예외로 두려 하지 않았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 신자유주의 교육이론을 제안했던 사람들은 지근 어디 있는가? 그 때 썻던 글 한번 보십시오.

[논술]사설로 보는 논술-‘교원 평가제’

2005년 09월 28일 수요일

‘전문성 신장’ 순수한 의도여야

‘교원들의 경쟁력을 높여 공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씻고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시행하겠다’는 것이 교원평가제다. 이러한 교원 평가제를 놓고 보수적인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까지 나서서 반대하는가 하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를 비롯한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부적격교사를 퇴출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원평가를 해야 한다며 찬성하고 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승진 등 인사자료로 쓰지 않고 교사 능력 개발 자료로만 활용하겠다고 하지만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은 경쟁체제 도입을 통한 교사 통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향 9월 6일 ‘교원퇴출안’ 반대만 할 일 아니다

보수적인 교원단체까지 교원평가를 반대하는 이유는 교육개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교원들에게 전가하려는 교육부의 정책불신 때문이다. 교육부가 도입하려는 교원평가는 교원의 자질 향상책이 아니다. 교원평가 목적에서 밝혔듯이 교원평가는 첫째 교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꿔야 한다. 입시준비를 하는 학교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은 학교를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일류대학 입학을 위한 입시준비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학벌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동아 8월26일 ‘교원평가하려면 국민부담 늘리라니’

입시교육을 두고, 교원평가를 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면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다. 과학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조차 설립목적과는 상관없이 일류대학으로 가는 신흥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교원평가가 문제교사나 무능력 교사를 퇴출하기 위해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 교원평가는 ‘경쟁력을 높여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어야 한다. 현재도 각급 학교에서는 교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행 교원근무평가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질향상이 아닌 승진을 위한 점수따기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서는 연수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부적격 교사를 퇴출하기 위해서는 징계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 6월21일‘집단이기주의에 막힌 교원평가제’

전교조의 주장처럼 교원평가가 신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교원의 통제수단이나 구조조정을 위한 전단계로 악용된다면 그 피해는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평가가 시대적인 추세라면 교원이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하고 절차나 과정도 없이 강행하는 평가는 교단을 더욱 황폐하게 만들 뿐이다. /김용택(마산 합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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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기 역사를 일군 교사 12인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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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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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시지옥 사교육 등 이런것을 조장 하는 것이 오느날 사회적 제도적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너나 할 것없이 대학교를 가야 제대로 사람 구실 한다는 식으로 표현 하는 기성 세대가 있는 한 아무것도 변 할 수가 없지요. 교원평가제라고 하셨는데..미국은 이미 하고 있더라고요. 한 학기를 맞치면 아이들이 선생님이 어떻다는걸 평가를 해요.

    2020.04.04 0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철학...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주범이지요. 교육이 상품이라는 철학은 인간도 상품으로 보고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저잘 상품은 폐기처분해하하지 않겠어요. 결국 교사를 상품생산자로 만둘고 한줄로 세우는 정책이 교원평가제지요. 오늘날 교육양극화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철학이 만든 결과랍니다.

      2020.04.04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봤습니다
    구독했습니다!같이 맞구독해도될까요^^

    2020.04.04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20.04.04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지금 교육부가 하고 있는 평가는 신자유주의 논리의 연잔이랍니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2020.04.04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4. 잘 알지도 못하는 학부모가...교원을 평가하는 것도 문제...
    언제쯤 사라질지...안타까워요.

    2020.04.0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촛불정부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참 답답합니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잇다면 직무유기입니다.

      2020.04.04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5. 잘 읽었습니다.
    참 쉬운 일이 없네요.
    생각할수록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2020.04.04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때와 과연 뭐가 달라졌는지...착찹합니다.

    2020.04.04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육은 상품이 아니거늘 그렇게 보는게 바뀌어야만 합니다.

    2020.04.05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공재냐 상품이냐를 두고 끝없는 싸움입니다. 수구들은 교육, 의료 철도...등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2020.04.05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말 학벌문제 해결되야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2020.04.05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득권자들이 쉽게 자리를 내놓으려 하지 않아서죠. 사회구조를 어예 대물림하도록 만들어 놓고요...

      2020.04.05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9. 오늘도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20.04.0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

    2020.04.06 0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4. 9. 8. 06:30


"부유하지 못하면 대입에서 불리하다, 우리의 교육, 입시 제도는 진짜 인재를 가려내는 데 실패하고 있다."

 

서울대 김세직 교수의 논문 '경제성장과 교육의 공정경쟁'에서 나온 결론이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들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김교수의 서울대합격률 분석을 보면 충격적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지역 학생의 출신 자치구를 보면 무려 21배나 차이가 난다. 부자동네라는 강남구에는 학생 100명당 2.1명이 서울대에 합격한데 반해 강북구는 겨우 0.1명이 합격했다. ‘강남 3로 불리는 서초구가 1.5, 송파구가 0.8명으로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이는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미지 출처 : major sky's>

 

강남·서초·송파구가 차례대로 매매가 1~3위를 차지했고, 강북·구로·금천구는 도봉·중랑구와 함께 아파트 매매가가 낮은 5개 구에 속한다. 자치구별 사설학원 수와 서울대 합격률의 관계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김 교수는 강남권 학생들의 높은 합격률과 관련해 타고난 잠재력이 이 정도로 막대하고 월등히 앞선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고교 유형(특목고·일반고)로 보아도 마찬가지다. 학생 100명당 서울대 합격자가 과학고는 41, 외고 10명인데 반해 일반고는 0.6명이다. 과학고·외고 등 특목고 출신 학생의 합격률이 일반고보다 15~65배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특목고는 수업료가 일반고의 3배 남짓한 연 800만원 이상이다. “학비가 비싼 특목고와 자사고에 합격한 학생들은 머리가 좋은 학생이 아니라 일반고의 3~7배 이상의 학비를 낼 수 있을 만큼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김교수의 논문이 말해주는 것은 가난하며 똑똑한 학생'보다 '부유하며 덜 똑똑한 학생'이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받는 것이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전 6:00 세면 및 아침식사,07:30 등교완료, EBS 교육방송 청취 시작, 08:10 0교시가 시작. 09:20~ 오후 5:00 정규수업 및 청소 석식, 오후 6:10 보충수업 시작, 보충수업이 끝나면 이때부터 바로 야간 자율학습이 시작된다. 오후 10:00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하교. 집으로 돌아 가 쉬어야할 시간도 늦은 데 학생들은 이때부터 학원 공부가 시작된다. 새벽두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오기 바쁘게 씻는 둥 마는 둥 바로 잠에 빠진다. 고등학생들의 하루 일과다.

 

최근 10년간 임용된 판사 중 절반 이상이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전체 1983명 중 39.4%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6일 대법원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임용된 판사 1482명 중 서울대 출신은 788명으로 5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고려대 출신은 272(18.4%)으로 뒤를 이었다. 검사도 전체 1983명 중 서울대가 736명으로 39.4%를 차지했고, 이어 고려대가 362(19.4%)인 것으로 조사됐다.(News 1)

 

<이미지 출처 : 뉴시스>

 

Weekly경향이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졸 고위공직자 1480명 중 서울대 출신이 449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고려대 출신은 140(9.5%), 연세대는 105(7.1%)이나 됐다. 세 학교를 합하면 전체의 46.8%에 이른다. 거의 절반이 세칭 ‘SKY’ 출신이다. 최근 3년간 행정고시 출신자는 평균 307명 중 SKY출신자가 216명으로 70.4%를 차지했다. 현직판사의 판사 80%, 검사의 70%'SKY' 출신자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등 6개 대학이 사시 합격자의 78%를 차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의 50.6%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이다.

 

재계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 사장 이상 임원 10명중 6명은 소위 스카이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69명으로 36.5%에 달했고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4(12.7%)이었다. 이들 3개 대학을 합한 소위 스카이 출신이 61.9%로 절대적인 분포를 보였다. 삼성은 49명중 17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34.7%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는 7(25.9%), SK 10(33.3%), LG14(53.8%) 등이었다.(문화일보), 학교는 어떨까? 서울의 6개 외국어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6명꼴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KAIST, 포스텍 등 이른바 상위 5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2개 과학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9명꼴로 상위 5개 대학에 입학했다.(서울신문 서울 6外高 명문대 독식’)

 

이런 현실을 두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말할 수 있을까? 우리헌법 제 31항에는 모든 국민의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교육기본법 제 3조는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동법 제 4조에는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아니한다.’고도 했다.

 

아이 한 명 고등학교 졸업시킬 때까지 드는 돈이 ‘262044000이라고 한다. 영아기 3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2466만 원, 유아기 3년간 29376000, 초등생(6) 6300만 원, 중학생 35352000, 고등학생 41544000. 4년제 대학생에게 4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68112000...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이렇게 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SKY가 독식하는 사회를 두고 교육의 기회균등이니 복지 운운하는 것은 양심 없는 사람들의 입에 발린 소리다.

 

 

롤즈(Rawls)는 그의 저서<정의론>에서 사람은 각기 다른 잠재능력과 각자 다른 환경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누가 어떤 능력과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느냐는 순전히 우연의 결과 자연의 복권추첨이며, “복권을 잘못 뽑아불리해진 사람에게 적선하고, 사회는 보상적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의 기회균등이란 교육받을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허용되어야 하고, 능력에 따른 기회가 균등해야 한다.’는 뜻이다. 평등이란 뜻이 과정적 평등이니 보상(결과)적 평등과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말을 여기서 덮어두자.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교육의 기회균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학생들이 평등하고 효과적으로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간의 조건의 차이를 없애야 한다는 전제가 허용될 때 가능한 얘기다.

 

승자가 결정된 경기는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은 지난 9655.5%에서 2006년엔 43.7%로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반면에 빈곤층은 11.2%에서 20.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함과 동시에 중하층은 13.2%에서 11%로 감소했고, 상류층은 20.1%에서 25.3%로 늘었다고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산이 1조원을 넘는 슈퍼갑부가 모두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자수성가부자는 10명에 불과할 뿐, 나머지는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부자다.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고 홀대받는 사회는 공정한 사회가 아니다. 제도의 잘못으로 열심히 일해도 성공하고 대접받지 못한다면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법과 정의를 말할 수 있겠는가?

 

진보교육감의 대거 진출로 교육개혁의 열망이 뜨겁다. 어떤 이는 교육개혁을 말하고 어떤 이는 혁신하교를 말한다. 다 옳은 얘기다. 그런데 혁신학교가 성공하면 교육의 대물림 현상이 바뀌어 질까?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만 하면 서울대학이나 고대, 연대를 입학할 수 있을까? 가난한 아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학벌사회를 두고 단위학교 몇 개가 교육다운 교육을 한다고 구조적인 모순이 개선되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 학벌사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이 기사는 맑고 향기롭게(2014, 9)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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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초 출발선이 다르기에 벌어지는 비극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이네요. 암울합니다.

    참교육님, 추석 명절 잘 쇠시고 커다란 보름달만큼 행복 가득 안으시길...

    2014.09.08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주주의라고 다 평등한 것은 아니지요. 부여받은 기회 자체가 다르니까요. 이런 형편이 안되는 집에서 공부하려는 의욕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저는 무언가 기여하고 싶습니다.

    2014.09.08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양극화입니다.

    잘 보고가요.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2014.09.10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명절은 잘 지내셨겠지요?
    큰 아이가 고 2인데.. 많은 생각하게 됩니다..
    어쩔수 없이 끌려가는 학교 교육이
    모두 에게 평등한 교육으로 이어지기를 저 또한 간절히 바래 봅니다..

    2014.09.11 0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핵심이 기회균등이라는 사실을
    저들이 알아야 할 텐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4.09.11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 9. 21. 07:00


박근혜정부의 교육공약 핵심인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에 각각 42개, 40개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2014~2015년부터 학교에서 선택 시행, 2016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를 위해 시행하겠다는 자유학기제의 주요골자다.

 

▲교육과정 20% 내 탄력적 운영, 기본교과과정 축소(57~66% 주당 19~22시간), 자율과정 확대(34~43%, 주당 12~15시간) ▲ 중간∙기말고사 미실시, 고입 내신 미반영, 학교별 형성평가 실시 ▲ 인프라 구축 (중앙 및 시도별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학교별 자유학기 후원단 운영, 체험기관과 학교연계) 등이다.

 

자유학기제란 공부와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중학교 한 개 학기동안 종이에 쓰는 지필시험을 보지 않으며,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이다. 또 참고서가 없어도 교과서만 있으면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교과서 완결학습체제'이다. 이러한 교과서는 개발 절차를 거쳐 2016년부터 학교에 시범 도입되고 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과목에 대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게 된다.

 

 

꿈이란 클수록 좋다고 했던가? 그런데 박근혜정부가 꾸고 있는 꿈은 꿈이 아니라 공상이다. 왜 그럴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꿈은 꿈이 아니라 공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한 포장을 해도 자유학기제가 공상이라는 감을 지울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서열화된 학교,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적이 된 나라에서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의 목적이 된 나라에서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 및 인성 함양’이 가능할까? 교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참여 위주의 수업을 하려면 사회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도 안팎의 인프라를 학교가 쉽고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지만 한 두 학교도 아니고 전체 중학생이 한꺼번에 사회로 쏟아져 나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언제 어떻게 구축하겠다는 것인가?

 

둘째, ‘만족감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은 지금과 같은 학교에서 가능할 수 있을까?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배우고 싶은 공부는 자신이 받고 싶은 교육을 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참여·활동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가 흑판중심의 지식주입교육이 아니라 진로에 대한 비전이 마련되어 자발적인 학습 동기가 주어질 때 가능한 얘기다. 단순히 기본교육과정을 20% 내에서 축소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학교생활이 갑자기 재미있을 것이라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셋째, ‘공교육 신뢰회복 및 정상화’는 무조건 토론, 실험·실험, 프로젝트 활동이니 교수·학습 자료만 개발, 보급한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 또 중간·기말고사 등 특정 기간에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필시험은 치르지 않겠다지만 어차피 2학년이나 3학년으로 진급하면 또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비롯한 서열화가 기다리고 있는데 한기기 시험만 치르지 않으면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더구나 교육부가 마련하겠다는 교육지원청에서의 지역사회 인사들의 특강을 위한 인력풀 마련이나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등 학교와 가까운 현장에서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특히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도시에 위치한 원거리 기관 방문을 위한 차량지원, 학교와 기관 결연 등 인프라 매칭을 지원하고, 도시(학교, 기업 등)와 농어촌 학교 간의 실질적인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에 이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중학생 대이동’으로 나타날 혼란을 생각하면 이 정도 머리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은 아이들이 들어도 웃음거리다.

 

교육부가 진정을 꿈과 끼를 살리겠다면 한줄로 세우는 교육부터 포기해야 한다. 1등대학, 2등 대학이 아니라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공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도 사람대접 받을 수 있도록 직업에 따를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 우수한 학생을 뽑아 좋은 대학에 가기만 하면 고시준비, 취업준비를 하는 나라를 두고 어떻게 꿈이니 끼를 살릴 수 있는가? 교육부의 꿈부터 깨지 못하면 꿈과 끼는 현실이 아닌 공상으로 끝날 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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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뭔가 시도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낫다고 해야할지
    말씀처럼 허허로우니 쓸데없는 짓이라 외면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행착오를 거쳐 다잡아지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고 말예요.

    2013.09.21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든게 대학 서열화를 깨는 데서 시작합니다.

    2013.09.21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님,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

    읽고, 배울 글이 참 많네요!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2013.09.21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죠?^^
    내일이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저녁 보내시고 꿀잠으로 충전 잘하셔서 한주 즐겁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2013.09.22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맨날. 바뀌고 더 낫다고 그러고. 좀더 진득한 교육정책 없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9.23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ㅋ

    변화에 대한 생각이 전 멋있던데요ㅕ...

    2013.10.30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7. 다니엘

    대학 평준화를 먼저 해야 이 나라 교육이 바뀔 수 있습니다.

    2013.11.21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8. 토닥토닥

    한국적 특수성이 반영되고 공고화된 지금의 현실은 어디까지나 팩트입니다 변화의 필요성 공감하에 시도와 그에 따른 시행착오 그리고 개선. 발전은 그렇게 익어갑니다

    2014.01.25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 5. 30. 07:00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시절...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내놓은 정책이 ‘방과 후 학교’다. 2006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학원을 학교에 끌어들여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시작한 게 방과 후 학교다.

 

목표도 거창하게 ‘획일화된 정규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증진은 물론 사회양극화 심화에 따른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당시 많은 학부모들은 정말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방과 후 학교를 시작한지 10년이 다가 오고 있지만 그런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믿을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교육부가 이 정책을 시행하자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 온갖 교육학자와 교육 관료들이 벌떼처럼 나타나 무슨 이론이 어떻고 연구발표대회니 시범학교니 성공사례를 발표해 승진하고 출세했다. 실패한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사람은 많은데 그런 정책으로 피해를 본 학부모나 학생들은 말이 없다.

 

솔직히 말해서 방과 후 학교란 처음부터 실패가 예상됐던 정책이었다. 과외수업이며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소질과 적성개발도 교육양극화’도 해소된 게 없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지치고 힘든 학생들은 학교를 뛰쳐나가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있다.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도입 된다. ‘꿈과 끼를 기르는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한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면 현재 올해 상반기 중 37개 연구학교를 지정해 2학기부터 운영하고, 2014~2015년에는 희망 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적용하며 2016년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자유학기제도 올해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성공 사례를 발표한 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수순을 밟는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치고 시범학교에서 ‘이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보이콧’시킨 일은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없다. 운(?)이 좋아 시범학교나 성공사례발표에서 발탁이라도 된 학교는 교장,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은 영전하고 승진해 소원성취(?)를 할 것이다.

 

정책이 실패했더라도 ‘당신이 내놓은 정책으로 이만큼 예산이 낭비되고 학생들을 고통으로 내몰았다’며 문책을 당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없다. 정책을 제안한 사람도 그렇지만 시범학교를 성공적으로 치른 학교 교원들도 점수를 따 승진하고 출세하면 그게 끝이다.

박근혜정부가 시작하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자유학기제는 정말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자유학기제의 연원은 이미 1970년대 '자유학습의 날', 1990년대 '책가방 없는 날'에서 찾을 수 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실패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자유학습의 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자유학습의 날은 성공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앞에서 지적한 자유학습의 날이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의 전철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이 창궐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현상은 대학서열화와 학벌사회 때문이다. 학벌사회에서는 꿈과 끼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투자를, 누가 더 많은 고액비밀과외를, 누가 더 많은 선행학습을, 누가 더 많은 해외유학.... 으로 성패를 가리지 않은가? 국제학교의 사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과거에는 실업계학교와 인문계학교로 나누어졌던 학교가 특목고만 해도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등으로 복잡해졌다. 학부모들 중에는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목고 외에도 자사고, 자율고, 개방형 자율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고등학교(전문계), 상업체 부설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통합형고등학교(종합고등학교), 농어촌 자율학교, 기숙형공립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고등기술학교, 고등공민학교, 대안학교 등이 있다.

 

학교가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다양성’ 때문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교육을 상품화시킨 상업주의가 학교에 침투해 학교를 서열화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일류’가 되는가? 어떻게 하면 상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가?’ 하는 삭막한 경쟁이 만들어 놓은 후유증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일류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전공과는 관계없이 공무원 시험준비나 고시준비를 하는 나라에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벌써 교육청이나 학교 교문에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라는 현수막이 현란하게 펄럭이고 있다. 이제 자유학기제 시범학교가 성공사례를 발표할 때쯤이면 너도 나도 박수를 치고 환영하겠지만 자유학습의 날이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권력에 눈이 어두운 학자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이비학자와 교육자들로 아이들은 또다시 시행착오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성공하고 싶다면 병의 원인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이비 교육자부터 척결하라.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니 자유학기제는 그 후에나 논할 문제다. 박근혜정부가 정말 교육을 살리고 싶으면 학벌타파와 공교육정상화부터 시작하는 게 순리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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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시범운영에서 성과위주로만 흐르는일은 없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2013.05.30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내용은 좋지만 허실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목욜 되세요.^^

    2013.05.30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준비 없이 턱턱 내놓는 정책들 땜에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죽을 지경입니다.
    제발 좀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2013.05.30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탁상행정은 낚시 수산해양부에만 많은 줄 알았는데
    교육계도 만만치 않은 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3.05.30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말씀처럼 자율학기동안 뒤쳐지지 않기위해 아이들은 더 학원으로 내 몰릴거예요.
    사교육 기관만 더 신나지 않을까...싶습니다.
    근본 원인을 모르니, 자꾸 이런 정책들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2013.05.30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6. 둘리

    그렇죠. 자유학기제 하려니 선생님들 참 피곤하시죠?
    자꾸 학력평가니 공개교육이니 자유학기제니 그런 걸로
    선생님 괴롭히지 말란 말이다!!
    그냥 선생님들은 촌지나 받으면 편히 지내고 싶단 말이다!~!~

    2013.05.30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7. 말씀처럼 '서열과 경쟁'이 근본원입니다.
    이걸 냅두고 성공할 수 있는 교육정책은 단.연.코, 결.단.코 없지요.

    2013.05.30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8. 결국 대학 서열화 깨지 않으면 도루목입니다

    2013.05.30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있는 제도나 제대로 정비하고, 이재용 부정입학 같은 건 제대로 감시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13.05.30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쉽지 않을 일입니다. 지금껏 뿌리 박힌 것들을 뽑아내는게 쉽겠어요?

    2013.05.30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대학 서열화가 존재하는 한은 어떻게 하든 안될 듯...

    2013.05.30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simpro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은데.
    자꾸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내야하는 공장같습니다.
    교육은 100년을 내다보고 유유이 흐르는 강과 같에야 하거늘..

    2013.05.31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5. 9. 07:00


 

 

 

#. 1 ‘다른 학생의 돈과 물건을 훔쳤다’는 학교의 전화를 받고 사람 만들겠다며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하고 구덩이를 판 후 ㄱ군의 얼굴만 남겨둔 채 흙으로 묻는 등 차마 못할 짓을 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5일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ㄱ군을 집단폭행하고 땅에 묻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2) 등 양주시 소재 ㄴ보육원 생활지도교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2. 최근 서울 강북지역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의 물심부름에 최근 1년간 마실 물 대신 변기 물을 떠다 준 사건이 문화일보에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생은 담임교사의 물심부름을 하면서 ‘변기 물을 떠온 뒤 친구들에게 알리고 물을 마시는 담임교사를 보며 즐거워했다’

 

#. 3 ‘자살 사망자가 매년 100만명, 40초에 1명꼴’

거짓말 같은 세상이다. 전쟁이 터져 죽는 수만큼 자살이라니...

우리나라는 어떨까?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우리나라가 8년째 자살률 1위다. 2010년 한국에서 하루 평균 42.6명씩, 매년 1만5566명이 자살했다. 2010년 청소년 자살자는 인구 10만 명 당 13명으로 자살, 학업과 입시스트레스로 자살하는 학생이 20여 년 전부터 3일에 1명꼴.

 

#. 4 사회 양극화

소득불평등 심화, 노동 불안정화로 ‘노동빈곤층’ 출현 등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소득양극화, 고용양극화, '가계부채 900조 시대' 서민들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자녀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80%다. 한달에 21억 1천만원을 받는 사람(산성전자 부회장)이 있는가하면 단 돈 100만 원도 못 벌고 살아가는 빈곤 인구가 676만 명이나 된다.

 

#. 5 교육양극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신입생 가운데 중학교 내신 성적이 상위 20%인 학생은 전체의 49.7%인데 반해 하위 50%인 학생은 불과 5.1%다, 일반고 신입생 중 중학교 내신 성적이 상위 20%인 학생은 18.1%이고 하위 50%인 학생은 무려 50.7%에 달함.

2012학년도 수능의 평균 2등급 이상 학생이 많은 상위 30개 학교 중 일반고는 2개(특목고 24개, 자사고 4개)에 불과함.

 

#. 6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조사(2011·3·1~2012·2·29 기준)에 따르면 해외유학·이민을 뺀 학업중단 학생은 5만9165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 1000명 중 9명(0.85%)꼴이다. 학업 중단자는 고교생이 3만3057명(1.7%)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만5337명(0.8%), 초등학생 1만771명(0.34%) 순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복지니 삶의 질을 말할 수 있을까? 섬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다. 일상화되고 사회문제가 되기에 하는 말이다. 어쩌다 우리사회기 이지경이 됐을까? 

 

우리나라는 교육에 관한 한 전문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다. 하기야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니 어련히 교육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학부모 말고도 교육학자, 교육관료, 교사, 사교육업체 종사자... 등등 모두가 교육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위로 올라간다고 했던가? 갈수록 태산이다. 교육을 비롯해 사회양극화, 묻지마 범죄, 자살.... 우리는 지금 총체적인 멘붕시대에 살 고 있다. 그 많은 교육자 교육전문가 학자...들이 있는 나라에서 이게 무슨 일인가? 이런 형상을 두고 나는 교육자다, 교육학자다... 할 수 있을까?

 

“선생님! 공부는 언제해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외손자반 선생님이 만든 카페에 올라 온 글이다. 마을 돌아보기, 딱지치기, 소꿈놀이, 달팽이 놀이, 뱀놀이...와 같은 입문기 생활지도와 얼굴 익히기, 인간관계 맺기 등등 기초생활교육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생님께 던진 항의(?)다. 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훈계를 하면 ‘선생님! 공부 합시다’라는 항의를 듣기도 하지만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공부를 못해 안달(?)인 현실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

 

 

아이들 나무랄 일이 아니다. 얼마나 부모가 ‘공부 공부’ 했으면 어린것이 공부를 하고 싶어 안달(?)일까? 기저귀를 찬 영아가 영어 플래시 카드를 공부하고 초등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은 아이가 하루 5~6군데 학원으로 내 몰리는 아이들.... 오죽하면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고 할까?

 

공부를 왜 하는 것일까? 일등이 공부라고 착각하는 부모들로 아이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도대체 산다는 게 뭔지, 사람답게 사는 게 뭔지..., 교육을 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도 없다. 살다 지치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기도 하고 기분 나쁘면 친구를 폭행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아이들....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살아 온 결과가 만들고 있는 현실...

‘아이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든, 학교폭력이 갈수록 잔인하고 심각해지든, 교육양극화 따위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배짱 좋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날이 갈수록 삭막해지고 살맛 안 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궁금한 게 있다. 교육에 대한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교육은 왜 날이 갈수록 교육은 벼랑으로 내 몰리고 있는가? 진짜 교육자라면 진짜 전문가라면, 진정한 교육정책가라면.... 현직에서 물러났든, 정년퇴임을 했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지식인들로 인해 세상을 하루가 다르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다. 누가 이 멘붕시대를 바꿀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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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믿고 보내는 학교에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네요.
    스승과 제자 들간의 사랑이 오가는 그러한 학교 현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3.05.09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다운 교육이 가장 소중 합니다.
    참교육님 !! 좋은 하루 되세요^^

    2013.05.09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회가 정상이 아니니 교육에 투영되는 것 같달까요..

    2013.05.09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동네 선생들이 많아서
    우리 교육이 산으로 가는 가 봅니다.

    2013.05.09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이 수업 중에 쓸데없는 얘기를 해요.
    어느 학원 선생님은 헛소리를 많이 해요.
    아이들의 고발입니다.

    2013.05.09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빛

    그래도 구걸하는 꽃제비 사진찍었다고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나라보단 상식적이지 않수? 그리고 참교육님 제발 교사 웅호좀 고만하고 진정한 교육에 신경쓰세요

    2013.05.09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례를 보니 가슴이 멍합니다.
    막장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사례들.. 우리 사회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2013.05.09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더니...
    너무 교육 전문가들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닌지...
    아이들과 관련된 기사들이 하나씩 나올 때 마다 또? 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2013.05.09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들 교육을 1등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어,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때문이지요

    2013.05.09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하하~~ 울 꼬맹인 언제 놀아요? 그런다던데...
    그러고 보니 얼마나 놀리나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ㅋㅋ
    울 꼬맹인 공부 좀 시켜야해요.

    2013.05.09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widow7

    무엇이 상식인가에 대한 기준이 다르니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 게 힘들 겝니다......시험으로 애들 서열화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비인간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번 돈 무슨 짓해도 괜찮다는 사람이 있고 돈질도 적당히 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애들이 식당에서 난리치는 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 있고 그짓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경제와 돈만 해결되면 무슨 짓이든 ok 하는 순간부터 이 나라는 상식의 기준이 무너졌습니다......

    2013.05.09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국민들 대다수가 느끼는 문제점들을 교육당국이 모르는 건지, 능력이 안되니 애써 외면하는 건지...
    우리사회가 가진 문제가 하나둘이 아니긴 해도, 교육정책만이라도 빨리 개선계기를 찾았으면 좋겠는데...

    2013.05.0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예전에 비해 학업스트레스가 장난아니게 증가한......

    2013.05.09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이 일 년에 약 5만 구천쯤 된다면
    독일 낙제생보다는 훨씬 적네요. 독일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56,000명이 낙제를 하였습니다.

    2013.05.11 02:2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