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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의 자질향상4

교원평가 10년이 넘었는데 자질이 좀 향상 됐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원평가... 교육이 무너졌다면 그 책임이 교사의 자질 때문이라며 시작한 게 교원평가제다. 교원평가제도는 세가지였다. '근평', '교원능력평가'. 그리고 '성과급제'가 그것이다. 이러한 평가를 단순화해 '교원업적평가제'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이름처럼 단순화가 아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교원업적평가제'는 근무성적평가제(근평)'과 '다면평가제'로 이원화되어 있다.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쓴 정은균교사는 이런 '교원업적평가제'로 교원을 평가하겠다느 것은 한마디로 '말 잘듣는교사 만들기', '말안듣는교사 길들이기'라고 평가했다. 교과서대로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수교사가 되고, 교과서 지식을 금과옥조로 외우는 학생들이 일류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구조가 새로 마련한 '교원업적평가제.. 2016. 8. 27.
‘교원성과급제’... 결국 ‘성과연봉체제’로 가나? 교원평가제가 또 말썽이다. 교육부가 기존의 교원 승진과 성과상여금(성과금) 평가를 한 묶음으로 합치는 것을 뼈대로 한 ‘교원평가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현장 교원과 교수 등 교육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발표한 ‘성과연봉체제’를 보면 지금까지 근무성적평정제도로 이름 붙여진 교원평가제와 성과급평가 통합한 학교성과급제도는 폐지하는 대신 개인 성과금과 교원능력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평가를 ‘교원업적평가’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종안은 시도교육청의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8월께 확정되고, 연말까지 관련 법령을 제ㆍ개정해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하.. 2015. 7. 3.
교원평가, ‘교원의 자질’ 향상되었습니까? 교육이 무너진 이유가 무엇일까? 교사들의 자질이 부족해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아서...? 교육정책이 잘못돼서...? 아마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교육위기의 첫째 원인을 교사들의 자질 때문이라고 답할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교사들의 자질’이 정말 교육위기를 불러 온 주범일까? 교육부는 교육위기를 불러 온 주범이 교원들의 자질 부족이라고 판단, ‘교사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교육의 질적 수월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했던 정책이 교원평가다. 2006년 67개 학교에서 시범실시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500여개로, 2009년 1761개로 그리고 2009년 9월 이후 3천여개로 확대해 왔다. 2011년 전국의 1만 2천여개 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교.. 2014. 3. 18.
교과부의 교육 쇼!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공교육의 질이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경쟁하지 않는 교사’에게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자녀의 교육을 맡고 있는 교사의 실력과 성실성을 알고 싶은 것은 학부모의 당연한 권리다.」 동아일보의 사설 ‘동료 평가 거부하는 전교조 집단 이기주의’라는 기사의 일부다. 정말 공교육의 질이 교원들이 평가를 거부해서 나타나는 현상일까? ‘담임선생님이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습지도를 하고 있는지,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도한다고 생각하는지, 열정을 가지고 학급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더군요. 제가 알고 있는 아이 담임선생님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아이에게 전해 들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상 학부모 평가라기보다 학생평가가 될 수밖에 없었.. 201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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