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9.04.0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5)
  2. 2019.01.25 우리는 왜 교과서 없는 교육 못하지? (5)
  3. 2018.09.19 똑똑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은 다르다 (4)
  4. 2018.08.31 학교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4)
  5. 2018.05.02 교과서에는 객관적인 진실만 담겨 있을까? (10)
  6. 2018.03.13 낮 뜨거운 광고, 당신의 자녀가 보고 있어요 (7)
  7. 2018.02.05 헌법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 왜 고집하지? (4)
  8. 2017.09.28 배우지도 않는 교과서 왜 사서 버리지...? (5)
  9. 2016.12.28 오늘 저녁 선생님들께 이런 얘기 해 주려고요 (4)
  10. 2016.08.20 "선생님이 책보다 더 똑똑합니까?" 항의하는 아이들에게... (8)
  11. 2015.12.09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전재조건 (20)
  12. 2015.10.18 이응노미술전시관에서 박정희의 유령을 만나다 (9)
  13. 2015.10.02 교과서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20)
  14. 2015.09.29 국영수만 잘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16)
  15. 2015.09.01 교과서 없이 수업하면 정말 안 될까? (20)
  16. 2015.07.01 ‘학교의 우등생=사회의 열등생’, 이유가 있었네 (8)
  17. 2015.06.29 지식만 전달 해 주는 사람, 교사 맞아? (6)
  18. 2014.11.1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9)
  19. 2013.09.06 잃어버린 교육을 찾습니다 (17)
  20. 2013.02.27 교육하는 사람과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은 다르다 (22)
  21. 2013.01.11 입시교육하는 학교에서 훌륭한 교사로 살아남기 (8)
  22. 2013.01.03 [교육 살리기-3] 무너진 교육, 교사의 침묵은 선인가? (12)
  23. 2012.11.15 일류대학이 교육목표가 된 나라에서 훌륭한 교사란...? (10)
  24. 2012.07.27 조선일보는 왜 친일인사를 두둔 못해 안달일까? (28)
  25. 2012.07.24 현직교사의 꿈, ‘공부하고픈 아이 한 번 가르쳐 봤으면...’ (17)
  26. 2012.07.04 불안감, 열등감만 키우는 평가... 교육맞나? (9)
  27. 2012.01.08 교사도 이해 못하는 교과서를 가르치라니... (22)
  28. 2011.07.05 학교가 양성하고 있는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9)
  29. 2011.06.20 선생님은 제자를 어떤 인간으로 키우고 계십니까? (13)
  30. 2010.11.28 부지런하다고 다 부자 되는 게 아니예요 (5)



‘4월 의거가 독재에서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의거였다면, '5월 혁명은 정치혼란과 공산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려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혼란과 공산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한 혁명'으로 가르치게 했던 것이다. 교과서 특히 국정교과서는 이렇게 2세 국민들에게 역사의식과 민주의식을 마비시켜는 정부의 입맛에 맞는 인간을 길러냈던 것이다. 

국정을 농단하다. 탄핵을 당한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구국의 영웅의 딸이 된 이유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교과서를 금과옥조로 알고 이를 가르쳐 서열을 매겨 일류대학 그리고 법조계로 학계로 교육계로 진출시켰다. 이들의 머릿속에는 5·16은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으로 각인시켜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 사랑하는 인간이 된 것이다. 어디 5·16 쿠데타만 그런가? 헌법 제 31조 4항에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데 정부의 입맛에 따라 정부가 선택한 지식만 골라 국정교과서를만들어 2세들을 세뇌시켜 왔던 것이다.    


그 정도가 아니다. 박근혜정부는 2014년.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근현대사가 기간은 짧은 반면 교과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고 이념 논란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사교육을 강화한다면서 국사를수능필수과목으로 바꾸겠다던 박근혜정부다. 박근혜정부는 당시 6단원 중 3단원인 현대사를 전근대와 근현대의 비율을 7 대 3 정도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교과서를 금과옥조로 가르치는 교사는 훗날 제자들에게 무엇이 되는가? 

나는 2000년 6월 13일 화요일 나는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라는 주제의 글 외이도 2014.11.1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그리고 2014.11.1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2015년 9월 1일 교과서 없이 수업하면 정말 안 될까?...(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등 여러차례 글을 썼던 일이 있다.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도 있지만 검인정교과서 그리고 자유발행제 교과서가 있다. 대한민국의 교과서는 국정에서 검인정교과서로 발전(?)하고 있다. 민주주의 시대 촛불정부는 교과서 없는 수업을 할 수 없을까? 교육부는 교육과정만 제시하고 교사양성과정에서 지식을 암시킨 교사가 아니라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를 길러 내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면 안 될까? 그래도 교과서가 필요할까?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2000년 6월 13일 (화)

동족이 학도병으로 혹은 정신대로 끌려가고 이국땅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죽어갈 때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방에서 난로를 활활 피워놓고 백화점에서 사온 커피를 마시면서 스키를 타러 갈 계획을 세우던' 이효석의 글(낙엽을 태우면서)이 해방 후 반세기 동안 국정교과서에 남아 의무적으로 아이들이 배워왔다.

국정이라는 이름의 교과서는 1989년 판 중학교 국사 하권에서 ‘4월 의거가 독재에서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의거였다면, 5월 혁명은 정치혼란과 공산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려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기술하여 가르치게 했다. 그러나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사 교과서 하권(P. 176)에는 '1961년 5월 16일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일부 군인들이 군사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함에 따라....' ' 장기집권을 위한 목적에서 3선 개헌을 강행하였으며 정치적인 반대자에 대해서는 탄압도 서슴지 않아 독재정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렇게 다른 내용의 국정교과서를 가르쳐야하는 교사는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쟁이가 된다.

우리나라의 학교수업은 교과서로 시작해서 교과서로 끝난다. 현재로서 가장 전형적인 수업 방법은 '교과서 펴는 것'으로 시작하고 '교과서는 덮는 것으로 끝난다.' '교회에 성경이 있듯이 학교에는 교과서가 있다' 옛날 사람들은 '교과서를 잘 외는 것이 유능한 학생'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교과서 중심 수업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학자는 ‘한국 교육계의 풍토는 "교과서=교육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

학교가 무너진다고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국정교과서 제도는 구한말에 군주 체제의 강화 의도에서 시작되어, 일본 제국주의 지배, 그리고 해방 이후 군사적 권위주의적 지배의 일환으로 계속 유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정교과서는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자료로서의 의미를 초월한다. 일제시대부터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면서 교과서는 정치권력의 통치 명분, 지배력의 정도, 대항 세력의 유무, 갈등 상황 등에 따라 내용이 달라졌던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우리나라의 교과서는 해방 후 지금까지 국정교과서를 고수해 오다가 1995년부터 사회와 국사를 비롯한 일부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검인정교과서로 전환, 현재는 국정과 검인정 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국정교과서 제도는 교과 담당교사의 교수내용에 대한 재량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교과서에 수록된 이외의 내용을 가르치거나 소개해도 안 된다. 물론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지식은 배울 가치가 없는 지식(?)이지만 국정교과서 제도는 교과서에 수록된 지식만 가르칠 수밖에 없도록 제도화해 놓고 있다. 교수내용까지 통제하는 국정교과서 제도로 일방적으로 피해는 보는 사람은 학생과 교사들이다.

'우리는 준법정신을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모든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총칼로 민주정부를 전복하고, 국회를 해산하면서 국가권력을 찬탈한 국가변란의 주범을 찬양하는 기념관을 국가가 세운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주의에 대하여 가르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국가의 권력은 국민이 아닌 총구에서 나온다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까?' 대구 경북지역 교사들은 김대중정부가 100억원의 국고를 지원하여 박정희 기념관을 세우겠다는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이 땅의 교사들은 언제까지 국정교과서를 통해 권력이 필요로 하는 지식만 가르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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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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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가 성서가 되는 건...입시때문이 아닐까요?ㅠ.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9.04.09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특히 역사를 왜곳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런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가 있으니 문제입니다..

    2019.04.09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 선생님들이 교과서를 직접 만들어 수업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
    아니면 교과서 선택권을 담당 교사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시대, 우리의 교육은 여전히 획일적이지 않나 싶어서요.

    2019.04.09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느 정권이든 교과서로 더 이상 장난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9.04.09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과서가 바로서야 아이들의 생각이 바로 설수 있을 텐데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바른 생각이 깃든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이요.

    2019.05.21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선생님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교과서를 뺏아 버린다면...? 처음에는 시원해 할 지 모르지만 며칠이 지나면 교실문을 닫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교육과정에 따라 가르칠 교안을 작성하지 않는다. 학기 초 교육계획이 나오면 동학년 선생님들이 모여서 교육계획을 짜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교과서가 있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다. 그런데 교과서가 없어진다면...?


<사진출처 : 중앙포토>


우리나라 선생님들께 교과서를 수거해 간 후 1년간 맡은 교과목을 수업을 진행하라면...? 아마 대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호주의 학교에는 교과서가 없다. 국가가 개발하는 교과서거 존재하지 않고 정부가 정한 원칙과 기준(교수요목)에 맞게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구성해 가르친다. 교수요목에는 학생들이 배우길 기대하는 내용과 기준만을 개괄할 뿐, 무엇을 가르치라고 구체적으로 쓰여 있거나 어떻게 가르치라고 통제하지 않는다.


호주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국가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서, 교과서가 있어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만들고 찾고 친구와 한께 탐구하는 공부를 한다. “태양계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주제의 수업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태양계에 담긴 교과서는 없다. 대신 교사는 학생들이 태양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탐구해 가도록 수업을 계획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태양,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행성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류를 나누어 조사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책과 인터넷 등 자료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한다. 그 다음에는 각자 역할을 나누어 태양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이 되어 역할극을 해 보는 것으로 단원을 구성할 수 있다.


교과서라 함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서책ㆍ음반ㆍ영상 및 전자저작물...” 등을 말한다.(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 2조) 우리나라의 교과서 유형은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국정교과서, 교육부장관의 검정을 받은 검정교과서, 교육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인정교과서가 있다. 그밖에도 현재에는 없지만 2020년부터는 검인정 심의를 거치지 않는 교과서인 자유발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선진국일수록 검인정 혹은 자유발행제를 채택 하지만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국가가 가르치라는 지식이 담긴 국정교과서를 가르쳐 왔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원하는 인간을 길러 온 것이다.


교과서의 역사는 교육의 국가 통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박정희정권의 국민교육헌장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정교과서는 국가가 국민의 머릿속에 국가의식을 주입하기 위해 만든 교과서다. 지난 박근혜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에서 보듯 국가의 시각 혹은 정부의 시각에서 필요하다고 골라낸 지식을 국민의 가치관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식민지 시대 교육이 그렇듯이 유신시대, 군사정권시대, 독재정권은 국민의 가치관을 통제해 왔다. 이승만정권, 박정희시대 유신헌법이나 국민교육헌장에서 또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국가에 충성하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국정교과서가 필요했던 것이다.


<시험문제풀이하는 우리나라 교실과 교과서 없는 호주교실>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국가가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하는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국정이나 검인정교과서는 ‘교과서 같은 사람’으로 표현하는 ‘융통성도 늘-푼수도 없는 고지식한 사람’을 길러냈다. 국가가 필요한 지식을 암기시켜 지식의 량으로 가치를 서열화 하는... 그러나 정보의 가치가 산업사회에서의 물질이나 에너지 못지않게 중요한 산업사회나 정보화시대에는 그런 요구가 가능했다. 그러나 4차산업사회는 국정교과서를 암기해 서열이 매겨지던 시대와는 달리 창의·융합적인 인간을 일러내야 한다. 국정교과서나 검인정 교과서로 그런 인간을 길러 낼 수 있을까?


뒤늦기는 하지만 교육부가 검인정 심의를 거치지 않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을 위해 교과서와 교육과정 학계 전문가, 시도교육청 담당자, 현장교사, 학부모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1단계로 고교 교과서 자유 발행제 도입하고 ▲2단계 초·중학교 '교과용 지도서'에 한해 자유 발행 ▲3단계 초등학교 모든 교과 인정제, 중학교 교과서 및 교과용 지도서 자유 발행을 거쳐 ▲4단계에서 모든 학교급의 교과서 완전 자유 발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또한 지난 시절 교육개혁처럼 본질을 덮어두고 교육을 살리겠다고 16차례나 입시제도를 바꿨지만 달라진 게 없다. 교육부 계획에는 2020년 교과서에 자유발행제만 도입하면 교육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교과서 자유발행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행 입시제도부터 바꿔야 한다. 그 다음 교과서자유발행제를 감당할 수 있는 교사를 길러내야 한다. 그밖에도 학교황폐화의 또 다른주범 승진제도를 바꿔야 한다. 교서서 자유발행제가 아무리 좋아도 철학없는 교사, 여건마련없이 도입하는 교과서 제도는 혼란만 초래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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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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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 자유발행제...
    시행하면 나아지겠지요.
    ㅎㅎ
    그럴거라 믿어봅니다.

    2019.01.25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과정을 교과서 없이 공부하긴 어렵겠지만 차츰 늘려 나갈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2019.01.25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캐나다 public school에는 교과서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것이 굉장히 신기했는데, 이제는 알 만 합니다.

    2019.01.2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이라.. 그래도 획기적인 변화이긴 하네요. 말씀처럼 입시제도의 틀부터 바꿔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1.25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봤어요. 공감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01.25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8.09.19 07:42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한반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한반도 통일에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다. 일본이 그렇고 미국의 군수마피아를 비롯한 극우성향의 정치인들이 그렇다. 한반도 통일이 그들에게는 생존문제가 걸려 있으니 그런 주장을 이해 못할 바가 아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잔칫집에 재를 뿌리는 사람들... 온 국민의 열망에 재를 뿌리면서 집권을 꿈꾸는 정치인들... 이들이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인지 분별이 안 된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의원들이 그렇다. 모자라는 수준이 아니라 이 정도면 환자다. 그것도 보통 환자가 아닌 중증이다. 국민들을 판단 미숙아로 보거나 아니면 이런 주장을 하는 자신이 그런 사람들인지 분별조차 못하는... 태극기부대들이야 유신정부의 마취효과 때문이라고 치더라도 분단 상태가 좋다고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내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조차 못하면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라의 비극이다. 이들은 실정법을 어기는 박근혜를 지지하는 머저리수준과는 차원이 다르다.

교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은 느끼는 안타까움이 지식교육에 대한 불만이다. 교육과정을 버젓이 어기면서 계속되고 있는 이런 입시교육으로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식만 많이 암기하고 있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 야당국회의원들을 보면 그들이 왜 머저리 정치인이 됐는지 이해가 된다. 많이 아는 것보다 바르게 보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관직을 맡길 사람들의 기준을 신언서판(身言書判)’으로 삼았다. 인물선택의 네 가지 조건 중의 하나가 사물의 이치를 판단하는 능력으로 본 것이다.

지금이라고 다를 게 없다. 그래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교육선진국에서는 철학교육을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식민지시대가 그랬다. 이해타산에 민감한 지식인, 일본백성을 길러내는 황국신민화교육. 마치 지뢰밭이 된 현실에서 정직, 근면, 성실한 사람을 길러내겠다는 우민화교육과 무엇이 다른가? 그래서 학교눈치를 보면서 시작한게 훈화교육이였다. ‘깨어나게 해야 한다.’ 철학이라는 이름을 내걸 수가 없으니 할 수 없이 훈화교육이라는 이름을 빌린 것이다.



똑똑한 사람 증후군에서 깨어나게 하는 교육. 의식화교육을 하면 문제교사로 낙인찍혀 살아남을 수가 없으니 그것도 수업 전 5~6분 잠간씩...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다.’ 여자는 고등학교만 시켜 좋은 신랑 만나 시집보냈으면..하는 부모들이 키운 실업계 여학생들에게 훈화교육은 금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런 속내를 모르는 실업계 학교장이 학교 예산으로 훈화자료집까지 만들어 주었다. 나는 훈화교육에서 자신이 소중한 전재다. 최초의 날, 최후의 날, 심은 대로 거둔다. 연단, 목적 있는 삶, 허영심과 진실.... 이런 주제들이였다. 주제는 가장 부드럽게 내용은 지혜로운 사람을 길러내는...

일을 해 본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점... 교사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역량에는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더구나 교과서와 교사지도서 외에는 수업시간에 다른 참고서를 지참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었던 당시의 학교분위기에서 이데올로기를 깬다는 것, 철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언감생심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해 여러 사람이 한목소를 내는 것이 필요했다.



지혜로운 사람이 아닌 똑똑하기만 한 사람이 필요했던 권력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교육다운 교육을 하면 독재정권, 군사정권이 존재의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을 교활한 그들이 모를리 없다. 당연히 1600여명의 교사들이 탈퇴각서 한 장을 거절한 교사 전원을 교단에서 몰아냈다. 교육대학살로 표현되는 만행은 전두환, 노태우군사정권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나의 훈화교육의 꿈은 그렇게 무너지고 말았다. 5년 후의 복직은 인문계에서 시험문제를 풀이해 줘야 하는 교육자가 가야할 길이 아니라 학원 강사들의 역할을 감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험문제를 풀이해 학생들의 일류학교의 꿈을 실현시켜줘야 하는 교사들...

수업 전 5분 훈화시간은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가능한 일일까? 포기할 수 없는 꿈 권력과 폭력이 어떻게 다른가’, ‘나는 누구인가’, ‘현상과 본질을 다르다’... 이런 시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수험생들에게 먹혀 들어갈 리가 없다. 그렇게 정연 퇴임으로 학교를 떠난 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했다. ‘재능기부를 하자.’


아파트에 광고를 냈다. 철학교실 재능기부를 한다고... 일 년은 버텼지만 입시의 벽, 현실의 복병 앞에서는 다시 한계에 직면해야 했다. 강제야자로 저녁시간을 잡혀 있는 고등학생은 처음부터 생각조차 못했다. 초중학생들 엄마조차 사랑이라는 또 다른 벽을 만난다. 지혜로운 사람이 아닌 시험문제풀이 전문가를 길러내는 현실의 벽 앞에 철학교육의 꿈은 그렇게 무너졌다. ‘똑똑한 사람 증후군은 촛불정부에서도 달라진게 없다. 누가 이 엄마들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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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 주민들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지헤로운 대통령입니다^^

    2018.09.19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솔로몬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

    2018.09.19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년엔 경기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2018.09.19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8.09.20 0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분별력이 있는 유능한 인간일까? 4차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인가?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놀랍게도 그런 인간상이 아니라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는...’ 이타적인 인간(교육법 제 1)이다. 학교가 이타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살아남기 위해 친구가 적이 되는 교실에서 이타가 아닌 이기적인 인간, 사회적인 존재가 아닌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지식은 선인가? 모든 교과서에는 진리만 담겨 있는가?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교과서 안에 이데올로기(ideologie)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다. 정부가 하는 일인데... 국가에서 하는 교육은 교과서에 국민들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그렇다면 생각해 보자. 국정교과서라는 교과서, 박정희시대 사회교과서에는 유신헌법이 한국적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헌법이라고 가르쳤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유신헌법은 박정희가 장기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근대적 학교1850년대에 서양 기독교 선교사들이 기독교를 보급하기 위해 시작된다. 그 후 한일합방이 되면서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황국신민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근대식 교육을 추진한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이 민족의식을 가진 똑똑한 사람을 기르고 싶었을까? 당시 일본이 원하던 교육은 조선인민이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황국신민, 순종하는 사람으로 길러내는 게 교육의 목적이었다.

미군정기시대는 교육목표가 무엇이었을까? 미군정기에는 민주주의교육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민족의식이나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판단력이 있는 사람으로 길러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독재자 이승만이 그랬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시절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이 있는 똑똑한 사람을 기러내려고 하지 않았다. 국민들이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이 되면 자신들이 본색이 드러날 수 있는데 그런 교육을 할리 없다. 그런데 왜 문민정부라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왜 국민들에게 민주의식과 시민의식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지 않았을까? 교육이란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암기하고 있어도 사리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으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현명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몰랐을까?

군주정치시대는 나라의 주인이 군주요, 봉건제 사회에는 양반과 노예는 피가 다르기 때문에 주인을 하늘처럼 섬기는 것이 하늘의 뜻이요, 운명이라고 가르쳤다. 일제강점시절에는 일본의 왕을 섬기고 일본 왕을 위해 죽는 것이 영광이라고 가르쳤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시대는 어떤 의식을 가진 국민을 길러내야 하는가? 국어, 영어, 수학을 만점을 받는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가?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사람으로서 예의와 질서를 지키며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가?

교과서만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으로는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없다. 민주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의 태도와 주인 의식, 관용의 정신,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간이다. 이런 사람들은 최소한 합리적 사고대화와 토론 과정의 중시’, ‘관용정신’, ‘양보와 타협’, ‘다수결에 의한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다. 오늘날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인간은 이런 인간인가?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누리면서 의무를 다하고, 공공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책임 있게 활동하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독재자는 비판을 싫어한다. 양심적인 지식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권력에 아부하지 않는 지식인들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경계하지 않았는가? 독재자들은 학교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사람을 길러내겠다는 교육을 살리겠다는 전교조를 싫어한다. 교사는 상사의 눈치나 살피고 윗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며 아부하는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 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야 한다. 지금 학교가 할 일은 대학을 어떤 대학을 갈 것인가가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민주시민을 길러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학교가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교부터 민주적인 학교가 되어야 하고 구성원인 교사들의 의식부터 민주적이어야 한다. 학교민주화, 학교인권조례도 못 만들겠다는 학교에서 어떻게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통제와 단속으로 복종을 강요하는 학교에는 민주시민을 길러내지 못한다. 민주주의의 생활화는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민주적인 생활을 체화시켜야 한다. 국어영어수학뿐만 아니라 시비를 가리고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철학을 필수교과로 도입해야 한다. 아무리 머릿속에 육도삼략이 들어 있어도 시비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을 기르면서 어떻게 민주시민을 기른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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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성폭력 문제입니다
    특히 위계에 의한 폭력..

    2018.08.31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철학도 좋고 왜곡된 역사도 바로 잡아야 하지요.

    2018.08.31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교주의 사상이 깔려있는 데다가, 일제강점기와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학교가 권위주의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듯 합니다.

    2018.08.31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르쳐야할 학교인데...ㅠ.ㅠ

    2018.09.02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16은 국민을 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혁명이었다'

1979년 발행된 고등학교 국정 국사 교과서에 기록된 역사다. 이 국정교과서에는 5·16군사정변에 대해 "박정희 장군을 중심으로 하여 일어난 혁명군이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자들의 침략 위협으로부터 구출하고, 국민을 부정부패와 불안에서 해방시켜 올바른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라고 서술해 놓았다.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사 교과서에는 "최남선과 이광수의 문학 활동이 민족의식을 끌어올렸다"고 서술했으며 "홍난파의 작곡 활동이 민족 감정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 민중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고 기록했다.



교과서에 기록된 모든 역사를 진실이라고 믿어도 좋을까? 우리는 지난 박정희정권 시절, 그들이 유신헌법을 만들고 국정교과서를 통해 유신헌법이 한국인의 생리에 맞는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기록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또 자신이 권력을 탐해 일으킨 5·16쿠데타를 정변이 아니라 혁명이라고 기록한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국정교과서의 정권 미화는 전두환 정부가 들어선 4차 교육과정에서도 "10.26 이후 한때 혼란 상태가 나타났고, 이러한 혼란 속에서 북한 공산군의 남침 위기에서 벗어나고 국내 질서를 회복하기 위하여" 라고 기록해 놓았다.

5·16이나 유신헌법이 애국인지 정치군인이 일으킨 쿠데타인지는 민주주의라는 기준으로 해석해 보면 금방 진위(眞僞)가 드러난다. 민주주의란 주권자인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주인의 뜻,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고 힘의 논리로, 총으로 주인을 위협해 만든 정부는 어떤 명분으로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런 집단이 아무리 선정을 해 부정부패를 몰아내고 경제를 살렸다(사실은 그렇지도 않았지만...)고 해도 쿠데타가 혁명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역사란 지나온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개인의 기록을 개인사인 일기라고 한다면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한게 국사요, 세계 여러 나라의 기록은 세계사다. 모든 과거의 기록은 사실(事實)이다. 사실(事實)을 낱낱이 다 기록하려면 이 세상의 종이를 모두 써도 모자랄 것이다. 그래서 사가(史家)들이 학생들이 사실(事實)을 통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사실(事實)을 추출(抽出)한 것이 사실(史實)이다. 현장에서 자기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인지(認知)하지 못한 사람은 당연히 사가(史家)가 사실(事實) 중에서 골라 뽑아 기록한 사실(史實)을 통해 역사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실(史實)은 객관적인 진실일까?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과거 사가들이 기록한 사실(史實) 즉 역사책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이해한다. 그러나 그 역사가 객관적인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은 무엇으로 진위를 분별하는가? 그것이 역사는 보는 기준인 사관(史觀)이다. 승자의 기록은 객관적인 역사책이 아니다. 사관없이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승자의 기록을 역사를 배워 그 역사를 진실이라고 믿는 경우가 만다. 박정희나 박근혜에 대한 맹신이나 존경은 그래서 일수도 있는 것이다.



김부식이 쓴 역사책, 삼국사기를 우리는 정사(正使)라고 한다. 정사(正史)란 관료들이 쓴 역사서다. 고려시대 문벌귀족이었던 김부식(1075~ 1151)은 인종임금의 명을 받고 김효충(金孝忠) 10명의 고위관리와 함께 삼국사기를 편찬한다. 반면 고려시대 군위 인각사에서 일연이 집필 역사책이 삼국유사다. 관료와 스님이 쓴 역사서.... 당연히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는 서경천도를 주장하던 서경파 묘청과 이자겸의 난을 진압한 승자의 입장에서 쓴 책이요. 김부식은 인종의 입맛에 맞게 삼국사기를 서술했을 것이요, 일연이 쓴 삼국유사는 불교라는 종교인의 시각에서 쓴 역사서일 것이다.

사관이란 사가(史家)가가 역사를 보는 기준이다. 사관에는 실증사관, 식민사관, 민족사관, 유물사관, 순환론적 사관, 문명사관, 영웅사관...등 수많은 사관이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는 한국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한국인에 대한 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일제에 의해 조직된 역사를 가르친다. 식민사관(植民史觀)은 일제강점기 일제의 한국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한국인에 대한 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일제에 의해 정책적 · 조직적으로 조작된 역사관을 말한다. 일동조론(日鮮同祖論)은 식민사관 학자들이 기록한 역사서다. 일선동조론, 정체성론, 타율성론은 식민사학자들이 기록한 역사서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학교를 통해 배운 교과서는 객관적인 역사가 아니라 식민사학자들이 기록한 교과서로 역사를 배워 왔다. 대한민국의 초대 문교부장관 안호상은 모윤숙의 남편으로 홍익인간의 이념을 근간으로 하는 교육이념을 토대로 한국교육의 방향을 설정한 일민주의의 창시자이자 대표적인 파시스트였던 사람이다. 안호상문교부장관 시절 역사를 공부한 학생들은 어떤 역사를 배웠을까? 민족사관이 아닌 식민사관 학자가 쓴 국정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운 사람들은 어떤 역사를 배웠을까? 나라와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애국자를 키워냈을까? 사관을 가르치지 않는 국사, 정권의 필요에 의해 만든 국정 국사교과서는 시험용 지식으로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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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 다양성이 민주주의의 핵심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사가 개인의 시각으로 본 역사적 사실은 편견 덩어리에 불과하니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방적이었던 역사적 사실의 진실을 찾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요.

    2018.05.02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대주의자, 친미주의, 친일분자..들이 역사를 제대로 기록할리 없습니다. 민족사관 역사학자 신채호선생님같은 분의 역사가 외면 당하는겋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18.05.02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2. 국정화교과서는 그래서 안 되는것입니다

    2018.05.02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던 이명박근혜가 떠오르네요. 끔찍했습니다, 정말...

    2018.05.02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구 친일세력들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제에 부역한 세력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합니다.

      2018.05.02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나라 초중고에서 배우는 역사는 일제가 조선을 영구히 침략하기 위한 식민사관을 바탕으로 만든 역사를 현재 이시간까지도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2018.05.02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교과서에 담겨 있는 식민지 언어의 비롯해 왜색문화를 청산해야합니다. 주번제 훈화를 비롯한 온갖 식민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2018.05.02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5. 국정교과서 옛날에 배운것들이 다 말조된거였군요 ㅠㅠ

    2018.05.03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똑 바로 할 수는 없는것일까요? ㅠ..ㅜ

    2018.05.03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03.13 06:25


-"*부전, 사정량" 딴거말고 "이것"해야..

- 관계전 "한알" 내여자 미쳐~

-성기능 높이는 비결 중 최고는 "이것" 장착!

-오빠 "성기반지" 끼면 대물 변경쇠로 변신! 알지?

-남성 음경에 "끼워" 강해지는 남 제품이 인기!

-변경쇠 매일 여친 떡실신 비결! "이것" 끼웠어

-대물남 "반지낀 파워섹*에 여친 홍콩 보내!

페이스북친구가 더러운 광고를 보다 못해 SNS에 고발한 광고문구다. 이런 광고로 돈벌이를 하는 언론사는 사랑하는 자기 자녀가 보고 있어도 이런 광고를 버젓이 올려놓을까? 그것도 이 광고는 #미투 운동 차원에서 어떤 목사의 성폭행 사건을 고발하는 기사 바로 아래에 있다. 이런 광고를 올린 언론사는 특정 언론사 하나가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인터넷 언론사의 광고는 차마 눈뜨고 보기 민망하다.



자본주의가 만드는 세상... 언론사들은 꼭 이렇게 돈벌이를 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까? 그것도 #미투 운동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기사 아래다 이런 광고를 붙이면서 아무런 문제의식도 느끼지 못했을까? 인터넷 전원을 넣기 바쁘게 튀어 나오는 광고들... 거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한 역겨운 사진들을 순진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사들은 모르고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진 사람을 일컬어 야누스에 비견하기도 한다. 언론사의 광고를 보면 전쟁과 평화, 천사와 악마의 탈을 쓴 야누스상이 떠오른다. 형식적으로는 청소년보호정책이니 고충처리규정을 두고 청소년들이 언론의 과대광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기준까지 만들어 놓고 있다. 또 편집규약에는 상업적, 선정적, 사행심을 조장하는 소재는 다루지 않겠다.’든지 윤리강령에 언론인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 음란, 약물사용의 장면을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하게 보도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있다.

최근 나라를 온통 발칵 뒤집어 놓은 #미투 운동은 개인의 도덕성 부족 때문에만 나타나는 현상일까?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같은 현실사회에 살면서 자기절재와 이성적인 판단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그런데 이런 광고를 보며 자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른이 됐을 때도 똑같은 도덕성을 요구할 수 있을까? 노벨문학상 대상에 오르내리던 시인이 어느 날 갑자기 괴물이 되고 대통령이 되겠다던 사람이 자기 참모를 성폭행해 국민들을 멘붕으로 몰아넣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예술 분야 성폭력 실태 시범조사에서 예술계에 종사하는 여성 중 41.9%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다. 응답자의 42.6%가 언어적 성희롱을 겪고, 성추행이 27.5%, 시각적 성희롱 25.6%, 성폭행 미수 4.0%, 성폭행 2.0%...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예술계 학계, 교육계, 언론계 법조계... 등 사회 어는 분야에도 예외가 없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 정부는 왜 방치하고 있었을까? 예술계뿐일까?

#미투 운동을 지켜보는 언론의 시각은 어떤가? 전술한 광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언론은 이런 현실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모든 언론사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쪽에서는 사회정의를 말하고 한쪽에서는 낯 뜨거운 광고비를 받고 성을 상품화해 잇속을 챙겨 온게 언론 아닌가?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오늘날 성도덕의 타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부터 해야 할 일이다.<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는 #미투 운동의 핵폭탄...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행, 돈이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비뚤어 진 사고방식... 오늘날 미투 운동은 남성들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한계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절규다. 언제까지 이런 현실을 분노하고 개탄만 하고 있어야 할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우는 교과서부터 분석해야 한다. 형식적인 성교육도 이제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고 광고교육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온통 쓰레기통이 된 인터넷 언론도 대수술이 필요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괴물 대통령이 나올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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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들이 더 심한것 같습니다
    정말 개선되어야 합니다

    2018.03.13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에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자본의 민낯이겠죠...

    2018.03.13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투 운동의 파동이 아주 크게 퍼져 나가고 있네요. 언론인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네요.

    2018.03.13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끔은 정말 어이없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심해요.

    2018.03.13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형식적인 성교육도 이제 현실에 맞게
    교육하길 바라고, 광고 문제도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8.03.13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본주의라는 괴물은 이렇듯 늘 자극을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2018.03.13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너뮈 노골적이고 자극적일때가 많지요ㅜ.ㅜ

    2018.03.14 0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8.02.05 06:46


자유민주주의가 또 논쟁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은 개헌안에서 헌법 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는 조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민주적 기본질서'로 수정했다가 수구세력들의 집단성토를 당하고 있다. 그런데 헌법 전문과 본문 130, 부칙 6조까지 낱낱이 살펴봐도 자유민주적이라는 용어는 있어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없다. 그런데 왜 수구언론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자유민주적자유민주주의로 고집할까?

<이미지 출처 : 키스세븐>

민주주의(Democracy)에는 다양한 민주주의가 있다. 수구세력들은 민주주의에 자유까지 붙이면 더 좋은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몰라도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없다. 민주주의에는 직접민주주의도 있고, 간접민주주의(대의제 민주주의)도 있다. 인민민주주의도 있고 사회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기독교민주주의..등 많은 민주주의가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이 고집하는 자유민주주의는 Liberal democracy이 아니라 Free democracy라는데 문제가 있다. 그들은 마치 Liberal democracyFree democracy로 해석해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의 대립개념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연세대 박명림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헌법을 만들면서 1949년 서독의 기본법(Grundgesetz) 중 '자유로운 민주적 기본질서(freiheitliche demokratische Grundordnung)을 차용했는데, 이를 우리 헌법의 전문과 헌법 제 1장 4조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오역한 것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영어로 직역하면 'free and democratic basic order'를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로 옮긴 셈이니 우습고 놀라운 일이다. 우리사회 소위 보수를 참칭하는 무리들은 이를 근거로 자신들의 이념을 자유민주주의라 우긴다. 

자유민주주의란 뉴라이트들이 좋아 하는 말이다. 뉴라이트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학자들은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가 정치적형식적절차적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인 반면, 사회민주주의는 경제적사회적실질적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민주주의를 경험한 수많은 국가들이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보다 사회민주주의를 선호하게 됐는지도 모른다.



자유한국당이 자유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믿고 이승만의 자유당을 계승한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 그들이 진정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기 위해서라면 정강에 그런 조항을 명시할 일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들은 자유와는 거리가 먼 그래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져 한나라당이 저지른 적폐가 대한민국을 적폐공화국으로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헌법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를 고집한다고 더 좋은 민주주의가 되는가. 지금 자유한국당 하는 짓(?)을 보라. 자기네들이 만든 적폐를 바로 잡겠다는데 왜 사사건건 태클을 걸고 적폐시대로 돌아가려고 하는가그들이 진정 국민의 지지를 받고 싶으면 부끄러운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 시비는 그 후에 가려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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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민주주의라고 줄기차게 요구하는건 친일 매국노와 같은 생각들입니다

    2018.02.05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글로 정확한 정보를 얻었네요. 감사드립니다!

    2018.02.05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쩌다 자유라는 훌륭한 단어가 이런 식으로 왜곡된 것인지, 참 안타깝습니다.

    2018.02.05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유민주주의는 영미식 민주주의를 뜻합니다.
    원래는 민주주의적 질서라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대단히 민감한 부분이라 총선에서 승리한 후 원포인트 개헌으로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면, 장기집권을 통해 하나씩 바꿔나가면 됩니다.
    장단기 계획을 잘 세워서 차근차근 실현해내야 합니다.

    2018.02.05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지만 변칙을 용납하지 않는 보증수표와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가치혼란의 시대 융통성은 없지만 교과서 같은 원칙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교과서가 무용지물이 됐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 할 사람이 있겠지만 학기초에 돈을 주고 사 놓은 교과서를 학년이 다 지나도록 한 번도 펼쳐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란 학교에서 교과 과정에 따라 주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편찬한 책이다. 교육학용어 사전에는 교과(subject matter, 敎科)에 대하여 교육내용을 학교교육목적에 맞게 조직해 놓은 묶음”이라고 풀이한다. 흔히 사람들은 교과서란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화과정에서 알아야 할 표준적 지식을 갖추기 위해 마련한 책으로 알고 있다. '인류가 살아오면서 축적된 문화 중에서 학교교육의 목적에 맞게 선정된 문화요소'를 담아 놓은 책이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십수년째 고 3학생들은 1인당 평균 7만원가량이나 하는 교과서를 구입하지만 1년 내내 5지선다형의 객관식 문제풀이만 하다 구입한 책은 무용지물이 된다. 교육을 위해 가장 비중있게 다뤄야 할 교재인 교과서가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 그렇다면 고 3교실에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을까? 고 3이 되면 “교육내용을 학교교육목적에 맞게 조직해 놓은 묶음”인 교과서는 뒷전이요 발등에 떨어진 불 점수따기 경쟁이 전쟁을 방불케 한다.

어떤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를 선정하느냐에 따라 배우는 학생들의 가치관이나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만큼 교과서가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국정교과서시대가 끝나고 검인정제 시대에도 교과서란 교과과정에 주된 교재가 됐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교육을 상품이라고 선언한 7차교육과정 시행 후에는 교과서의 중요성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수능문제를 주로 다루는 3학년 이전에는 그랬다. 이렇게 중요한 교과서는 학교에서 어떻게 선정하는가? 교과서는 출판사가 만든 책을 동일 교과 전 교사의 개인별 평가표를 합산하여 3종을 학교운영위원회에 추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 후 학교장에게 통보, 학교장이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과서 선정을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한 이유는 그만큼 교과서가 중요하기도 하려니와 그보다 '출판사의 이해관계'라는 민감한 문제가 결려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처럼 교과서를 잘 가르쳐 상급학교 시험 준비를 하는 나라에서는 교과서가 금과옥조지만 사실 교과서란 교사가 교육 목표를 당성하기 위한 자료에 불과하다. 검인정이 아니라 자유발행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교사들의 의지나 철학에 따라 스스로 준비를 하거나 참고 자료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교과서를 잘 가르치는 것이 훌륭한 교사요, 교과서가 교육의 전부다.  



경향신문 이강국선생님이 쓴 '3 교과서의 불편한 진실'에 따르면 '3 학생들이 1인당 평균 7만원가량의 교과서를 구입하지만 1년 내내 5지선다형의 객관식 풀이만 하는 파행적 고3 수업'으로 학년이 끝날 때까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할 교육부가 교사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스스로 EBS를 이용해 문제풀이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고 3이 되면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는 EBS가 교과서다. 전국 고3 학생들의 숫자를 40만명으로 잡고 학생 1인당 교과서 구매비용을 5만원으로 낮춰 잡아도 약 200억원에 해당 하는 돈이다.

내 자식이 일류대학에 갈 수만 있다면 교육이야 하든 말든...이런 학부모의 정서에 영합해 교육을 포기하고 학교를 입시학원으로 만든게 교육부와 학부모들이다.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자살을 해도 개인의 책임이요, 인성교육이니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면 학교는 책임이 없다는 듯 법을 만들어 남의 얘기처럼 하고 있는 우리네 현실이다. 공교육을 정상화해야할 교육부가 사교육시장인 방과후 학교'도 모자라 EBS방송국까지만들어 공교육 파괴에 앞장서 왔다.

학교를 살리는 길은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되돌려 놓는 공교육 정상화다. 교과서조차 팽개치고 EBS가 만든 방송교재로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로 만든 건 교육부다.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학교현장을 계도하고 바로 잡아야 할 책임은 교육부가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낭비하는 고 3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무용지물로 만든 현실을 언제까지 모른 체 하고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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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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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왜 교과서로 공부를 안하는지.
    공부 안 하려면 문제집을 나눠 주든지.
    옛날에는 교과서만 공부했는데
    별 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교육 정상화를 향하여!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09.28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배우지도 않는다는게 참 서글픕니다
    돈이 썩어 나나 봅니다..

    2017.09.28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ㅡ,.ㅡ;;

    2017.09.2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낭비 많이 하고 있군요.
    에고고...ㅠ.ㅠ

    2017.09.28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런게 바로 헛돈입니다ㅠㅠ

    2017.09.28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과서만 잘 가르쳐 주는 사람이 훌륭한 교사인 줄 알았습니다.”

오늘저녁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인근 미르초등학교에서 세종시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대화시간에 해 주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교단에 첫발을 디딘게 1969년이었으니까 까마득한 옛날 얘기입니다. 교사가 부족해 초급대학 이상을 졸업한 사람들을 모집해 6개월간의 양성 과정을 거쳐 교직에 발령 냈는데 저는 그런 과정을 거쳐 교직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교사 양성과정에서 교사가 할 일 그리고 교육의 본질에 대한 정체성을 먼저 분명히 가르쳐 줘야 하지만 그런 노력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만 교육의 기초원리나 교육사와 교육과정과 같은 학자들의 이론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그런 이론을 많이 암기해 시험을 잘 치룬 학생이 우수한 교사로 발령을 받습니다.

근대교육을 재판합니다.

<교과서에는 진실만 담겨 있을까요?>

교과서란 무엇인가? 교과서란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달리 말하면 교사가 가르칠 내용을 담아놓은 책이 곧 교과서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가르칠만한 가치가 있다고 선정한 지식일까요? 이런 고민도 없이 시골 6학급 학교의 4학년, 그것도 학기 중간인 9월에 담임을 맡고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게 좋다.’ 시비를 가리자거나 잘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교사로 찍혀 그 때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더라도 딱지가 붙어 따라다니게 되는게 교직사회의 현실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이란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선생님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교직생활.... 나는 좋은 선생님이었을까요?

<나는 착하기만 한 사람이 싫다>

나는 착한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말 잘 듣는 학생, 순종하는 학생을 좋아했지요. 교훈이 근면 성실, 정직’...이런 거였으니까, 당연히 착한 학생, 순종하는... 말 잘 듣는 학생이 모범생이요, 그런 선생으로서 그런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교원양성과정에서는 국정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자유발행제 교과서가 어떻게 다른지, 교과서 속에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교과서를 잘 가르쳐 주는게 교사가 할 일인 줄 알았습니다.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이데올로기란 사회 집단에 있어서 사상, 행동, 생활 방법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관념이나 신조의 체계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표준국어대사전) 학자들은 이데올로기란 자본가 계급의 지배를 재생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계급사회에서 여성에게 7거지악이니 삼종지도를 금과옥조로 생각하게 하는 논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은 하늘님도 못구한다느니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와 같은게 이데올로기지요. 물론 신자유주의, 국가주의, 파시즘, 개인주의, 민족주의,...와 같은 관념도 마찬가지고요.

<선생님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싶으세요?>

선생님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싶으세요? 순진한 사람...? 정직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지난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지만 학교는 순종하는 학생, 착하기만 한 학생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살아갈 세상은 순탄하기만 한 세상이 아니라 온통 가시밭길입니다. 험한세상을 살아가야할 제자들에게 착하기만한 사람으로 키워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악한 세상에 착하기만 한 사람은 희생자가 되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착한 사람은 착한 세상에서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악한 세상에는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성경에도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 않습니까? 악한 세상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고생 시키게 됩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지지해 사사업 등으로 189조를 날리고 박근혜는 나쁜 짓해야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어 멘붕 사회를 만들어 놓은게 그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요?

<교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의 가치를 체화시켜야 합니다. ‘자아존중감으로 표현하는 가치. 현재 가정과 학교와 그리고 사회는 그런 인간을 길러내지 않습니다. 외모와 사는 집, 입고 있는 옷, 시험성적 그리고 출신학교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고 계급 화시키고 있습니다. 나의 제자가 살아 갈 세상은 노~력해도 안 되는... 멘붕세상에서 살아남이야 합니다. 이런 인간을 교과서만 외우게 하면 길러질까요?

교사는 교과서 전달자가 아닙니다. 그들의 삶을 안내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좀 더 숙연한 자세로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평등을 말하면 종북딱지가 붙는 사회에서 우리 헌법은 재유와 평등이 다같이 누려야할 가치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등의식이 길러지고 있을까요? 차별받고 사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 관점이 중요하다>

철학하면 소크라테스나 니체, 칸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철학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관념적인 철학자의 이름이나 외워 시험문제 정답이나 맞추는 교육을 받습니다. 당연히 유물철학이나 변증법을 알 리가 없지요. 아이들에게 변화와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세계를 조망해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고 외눈박이 편견의 인간, 이기적인 관념적인 인간으로 만드는게 오늘날 철학교육입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변증법적 유물론이나 양질전화의 법칙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고 자라는 교육을 받고 있는게 오늘날 학교의 현실입니다.

<자본에 점령된 교육... 자본주의를 체화시키는 교육>

지난 며칠전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김제동씨가 영어도 독어나 일어처럼 선택과목으로 하면 안 되나요?”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국어공부보다 영어를 더 많이 배우는 학생들... 살아가는데 영어가 모두 다 그렇게 필요한게 아닌데...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이나 노동 3권은 가르치지 않으면서... 영어에 목숨 거는 공부는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게 아닐까요?

저는 태반주사, 실델레라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를 맞은 박근혜보다 화장도 브랜드 옷도 넥타이를 매지 않은 김제동씨가 너무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외모지상주의... 이모와 학력 인품의 가치를 동일시하는 편견을 심어주는 사회는 자본이 만든 병든 사회입니다. 서울시민은 똑똑하고 유능하고 잘난 사람이고 시골 사는 사람은 못배우고 못난 사람입니까? 학력이나 외모,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사회는 자본에 점령당한 병든 사회입니다. 교육은 이런 모순을 깨고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고 있을까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왜 못하지...?>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갈 사람에게 대한민국 헌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 학교, 민주주의를 살아갈 제자들에게 민주의식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관도 역사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 아닐런지요? 측은지심(惻隱之心)도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도 길러주지 못하는 학교 교육으로 사람들은 좋은 좋다’, ‘내게 이익이 되는 거라면...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인간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이기주의 인간, 일등 지상주의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이론이나 원론만 배우는 학교가 아니라 현실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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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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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르란 이름이 괜히 구설수에 오를수도 잇었겠습니다
    미꾸라지들 땜애 깨끗한 물이 온통 흙탕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2016.12.28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의 말미에 있는 세월호 글귀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언제쯤 진실을 인양할 수 있을지...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핑 돕니다. ㅠㅠ

    2016.12.28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바른 인간을 길러내는, 올곧은 학교로 하루속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016.12.28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면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2016.12.30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6.08.20 07:00


교과서는 금과옥조인가? 진리인가? 진실만이 담겨 있는가? 초임 시절...생각하면 지금도 쓴 웃음이 나온다. 

나는 교직에 첫발을 딛이면서 '교과서는 진실하고 그 교과서를 충실하게 가르치는게 교사의 책임이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순진한 교사였던 당시의 생각으로는 '교사=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믿었고 교과서를 열심이 잘 가르치는 사람이 교사락 믿었다. 이런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은 유신정권시절 윤리교과서를 가르치면서 부터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교과서를 보면서 이렇게 가르치면 통일이 아니라 분단이 계속되고 북에 대해 증오심만 기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난 후 부터다. 

이런 '국민윤리' 교과서를 가르치면서 수업시간 중에 우연히 "교과서가 잘못됐다"는 말이 나왔고 학생들 중에 똑똑한(?) 학생 하나가 "선생님이 책보다 더 똑똑합니까?"라고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2004년 9월. 내가 가르치던 국민윤리라는 교과서에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는지는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북한의 좋은 점은 눈닦고 찾아봐도 없고 김일성에 대한 증오심과 그들의 호전성에 치를 떨도록 만든 내용 일색이었다.

당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을 읽으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똑똑한가 덜 똑똑한가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옳은지 그른 지에 관한 문제"라고 했던 대답.. 아마 지금도 학생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똑같은 대답이 나올 수밖에 더 있올까? 

교과서란 학습목표달성을 위한 참고도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교사는 교과서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요, "교육이란 교과서를 배우는 것"이라는공식이 교단에 공식처럼 굳어진 것 같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수능이란 관문이 기다리고 있기에 교과서는 금과옥조가 되고 그 교과서를 얼마나 잘 외워 점수 몇 점 더 받게 하는 가의 여부에 따라 훌륭한 교사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교사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제자들의 삶을 안내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전문 야의 지식은 물론이요, 제자가 성인이 된 후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해야할 멘토이기도 하다. 입으로만 아니라 스스로 실천을 통해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게 교사다. 인문계 교사라면 사회를, 자연계 교사라면 자연의 법칙성과 진리를 ....

현실은 어떤가?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아직도 '교사는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공식은 그대로다. 언제쯤 우리는 교과서는 교사가 교육목표닰ㅇ을 위한 자료가 되어 교과서보다 더 똑똑한 교사가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4년 09월 07일 (바로가기▶) "선생님이 책보다 더 똑똑합니까?"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선생님이 책보다 더 똑똑합니까?"

[주장]세계화 논리를 정당화하는 사회 교과서 문제있다


2004.09.07 김용택(knms1)

 

20년도 훨씬 전의 일이다. 그 때 사회교사로서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된 윤리 과목을 가르쳤던 일이 있다.

'동족을 적'으로 표현한 윤리 과목을 가르치면서 "이런 내용을 배우면 통일이 아니라 분단상황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교과서가 너무 잘못된 것 같다"고 했더니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일어나 "선생님이 책보다 더 똑똑합니까?"라고 항의했다.

다분히 반항적인 질문에 마음 속으로 괘씸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건 더 똑똑한가, 덜 또똑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옳은지 그른 지에 대한 문제"라고 어설픈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난다.

교과서도 사람이 만든 거니까 완전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민족의 문제나 통일의 문제 혹은 가치관의 문제 따위는 객관적인 자료와 검증을 거쳐 학생들이 가치내면화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며칠 전 EBS 교육방송 'NEW 포트리스 사회 <1학기>'를 듣다가 깜짝 놀랐다. EBS 사회, 33'국민경제와 경제성장' 단원을 강의하던 강사가 문제 6번 풀이 중 '우리 나라가 세계화 시대에 개선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며 "우리 나라가 선진국과 비교할 때 규제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 국제경쟁사회에서 이기고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강사가 강의를 잘못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교과서를 확인하는 순간 그게 아니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고등학교 사회(대한교과서주식회사) 교과서 224페이지 '04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과 경제성장' 단원을 보면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어느 수준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냈지만경제의 곳곳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규제개혁의 모범국 뉴질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1984년 이전 뉴질랜드는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경제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가장 심한 나라였다'고 소개하고 '1984년 이후 지구상의 어떤 나라보다 획기적인 경제 자유화 개혁을 단행하여 지금은 가장 규제가 없는 국가로이전보다 더 큰 번영과 안정을 누리고 있다'고 적고 있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자유방임주의 경제가 수정자본주의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자본의 논리는 결국 공해와 독점 그리고 공공재 생산부족과 같은 시장실패를 초래 한다.

사회주의의 확산으로 위기를 느낀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더 이상 경제를 시장의 논리에 맡겨둘 경우 도래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정자본주의를 도입한다.

시장질서에 맡겨 둔 경제를 정부가 개입해 복지국가를 실현하자는 것이 적극정부요, 행정국가다. 반면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이러한 수정자본주의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다시 경제를 시장의 질서에 맡기자는 것이 규제완화요, 신자유주의다.

'정부규제를 완화하자'는 것은 복지가 아닌 자본의 논리에 충실하자는 뜻이다. '민영화, 규제완화, 경쟁, 효율성' 등의 논리는 공공성이나 기회균등을 포기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개방에 대해 나라 안에서는 물론, 국가간에도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반세계화 목소리가 만만찮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국민공통기본교과인 고등학교 사회교과에 규제완화가 절대가치인양 적고 있는 것은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편향된 이념을 심어 주는 것과 같다. 마치 반공 이데올로기로 체제 우월성을 홍보하던 과거의 윤리 교과서처럼, 세계화라는 강자의 논리를 교과서를 통해 정당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혹자는 사회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인정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할지 모른다. 대한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를 발행하던 회사니까 그렇게 기술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회 교과가 7차교육과정에서 국정교과서가 아닌 검인정 교과서로 바뀌었으나 대부분의 검인정 교과서를 보면 미리 약속이나 한 듯 국정교과서와 목차까지 같다.

'교과서를 금과옥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은 장학지도 때 귀가 아프도록 듣는 말이다. 사실, 교육과정보다 일류대학의 전형요강이 고등학교 교육의 내용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교과서의 내용이 다양화하기를 기대하기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사회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특정가치를 주입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기 생각을 갖도록 안내해야 한다. 강자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교과서를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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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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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경제교과서도 신자유주의에서 사회민주적인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시장의 역할과 역사, 실패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동시에 기업과 노동자의 권리를 각각 가르쳐야 합니다.
    교과서가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것들로 구성돼야 합니다.

    2016.08.20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과서문제는 교육의 중립성이라는 가면을 벗겨야 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자본의 논리와 이데올로기가 곳곳에 침투해 있습니다. 교사들의 혜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6.08.20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2. 선생님이 책보다 똑똑하죠
    책을 만드는 사람이니..ㅎ

    2016.08.20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책이라는게 성서가 되면 안 되는데... 사시;ㄹ 책은 교사가 목표달성을 위한 지도 자료일뿐입니다.

      2016.08.20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책보다...더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건 배울 수 없는데...

    잘 보고갑니다.

    2016.08.20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양성과정에서부터 문제가 많습니다. 암기만 잘하는 사람이 교가가 되어 교과서를 암기하도록 만드는 교육입니다.

      2016.08.20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친일부역자 단죄 실패와 이어 등장한 독재정권의 세뇌교육에 의한 폐해가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무슨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2016.08.21 0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신에 마취되고 우민화에 마취된 교단이 황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마취에서 깨어난 교사들이 빨갱이 종북이라는 욕을 먹고 있습니다.

      2016.08.21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모든 혁신학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진보교육감이 등장하면서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 가치를 일컬어 자발선, 창의성, 공공성을 꼽는다. 혁신학교의 목적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공교육 정상화'. 학교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 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게 혁신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의 자율 경영과 특성화를 통한 공교육 혁신과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만족도 높이기 위해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취지로 출발한 혁신학교의 성공을 가로 막고 있는 요인이 있다. 첫째가 혁신학교를 이끌어 가야할 교육의 한 주체인 교사문제다. 현재 교육양성과정을 보면 선발에서부터 범생이다. 공부의신... 고지식한 선비의 한계가 그렇듯이 우리나라 범생이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과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다.


교사의 자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 혁신마인드가 없는 교사가 혁신학교교육을 맡을 수는 없는 일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 비전도 없는 교사를 한두 번의 연수로 혁신교육을 학할 수 있을까? 혁신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사는 범생이 교사가 아닌 민주적인 교사요, 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사다.

요즈음 고시(?)에 합격해 임명받은 선생님들 중에는 너도 열심히 공부만 하면 교사도 될 수 있고 의사나 판검사도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타고난 소질과 특기가 있는 열시히만 공부하면 모두가 의사도 변호사도 되는 게 아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 직업을 얻었다고 해도 적성에 맞는 않으면 그 직장에서 견뎌낼 수 없다. 물론 그런 관문을 통과하기도 어렵지만...


둘째,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 교사의 자질보다 더 어려운 관문이 가로놓여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다. 일류대학이 사람의 가치를 여열매기는 나라에는 모든 학교교육의 교육목표는 수능이다. 대학수학능력고사를 합격하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 이름처럼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국어영어수학 점수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관문이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셋째, 학교의 민주화다. 오늘날 학교 구조는 민주적인 학교가 아니라 층층시하의 계급구조다. 관료주의가 학교사회를 민주적인 학교로 못하게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교장중심의 학교, 평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이라는 계급이 장학사, 장학관과 같은 전문직이 교사를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어 공문에 지시전달에 민주적인 교육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민주주의는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사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교사회도 없고 수요자중심의 학교라는 학교에서 학부모의 의사를 반영할 학부모회도 법적인 기구가 아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학생회도 법적인 보장을 받는 기구가 아니라 임의기구다. 이런 학교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학교장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넷째, 교육과정의 경직화다. 학교교육과정은 지역사회나 학교운영의 특성상 재구성되어야 하지만 현행교육과정은 지나차게 경직돼 있다. 국영수를 비롯한 시간이 법적으로 규제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과정의 재구성하려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위해새서는 특성화학교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는 현행교육과정을 경직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섯째, 학부모와 지역사회인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교육이란 학교에서만 하는 것, 교사들이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사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지역사회는 유능한 인적자원이 많다. 그들이 학교에서 초청강사로 혹은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한다.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그런 여건일 마련되지 못하는 학교만의 교육으로는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어렵다.


이 모든 문제보다 더 중요한 장애가 있다면 그것은 교육을 보는 철학이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효율과 능률을 강조하는 경쟁 교육은 사람의 가치는 점수로 평가한다. 학생을 교사를 학교를 서열매기는 학교에 혁신학교의 이념을 실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교육관으로 어떻게 혁신학교를 성공할 수 있겠는가?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학교와 정부가 사사건건 부딪치는 이유가 그렇다. 교육이 공공재가 아닌 한 교육위기를 벗어날 근본적인 대안이란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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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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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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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쯤 교육 체계가 바로 잡힐수 있을까요?
    정말 백년을 생각하고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희망을 주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2015.12.09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주정부가 수립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친일후예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한 학교가 교육을 하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민화지요.

      2015.12.09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 민주정부도 교육에 관해서는 별다른 것이 없었지 않나요..?

      2015.12.09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 어쩔 수 없는 한계지요. 일류대학과 수능이 있는한 근본적인 해법은 없습니다. 혁명적 상황없이는 진정한 교육개혁은 어렵지 않겠습니까?

      2015.12.10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2. 모두가 함께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5.12.09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이지 않으니까요.
      가르치는 게 지식주입이라고 알고 있는 교사나 일류대학에 이성을 잃고 사교육에 빠져 있는 부모나 교육을 장악하려는 권력이 있는 한 불가능 하겠지요.

      2015.12.09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요.
    지속적인 관심과 도전만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건강한 교육을 위해서 이해 당사자들인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2015.12.09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단위학교에서 일류대학에 보내겠다는 경쟁지상주의에서 벗어나기만 한다면 그래도 숨은 쉴 수 있겠지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어렵겠지만요.

      2015.12.09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4. 교육을 보는 철학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12.0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입시위주 공부를 깨야 우리 교육은 살아납니다.
    교육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2015.12.09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바로 교육을 통한 기득권 세력의 벽을 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기득권들이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한은 어렵지 않겠씁니까?

      2015.12.09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6.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 내에서 혁신학교가 자리잡기란 정말 어려운 노릇일 것 같습니다. 더구나 교직 사회의 경직과 학교 내에 만연한 비민주적인 요소들도 걸림돌이겠고요.

    2015.12.09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혁신학교란 교원의 자질문제며 학교의 민주화문제 그리고 학부모들이 깨어나야 하는 데 이들 중 하나만 달라진다고 성공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2015.12.09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는 직접 혁신학교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교육하는지 잘 모릅니다.
    님의 글을 통해 배우고 있지만, 한 번쯤은 직접 경험해 보고 싶네요.
    건강만 허락하면 좋겠는데.....

    2015.12.09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혁신학교 현장탐방을 핸 번 해 보시면 좋겠지요. 창원에 있는 태봉학교의 경우 한 번 가보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2015.12.09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8. 이곳에서 만난 교환 학생 이야기를 들어 보니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시기라 정말 고민 된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해외 교환학생으로 오게되면 스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우리 사회는 교육을 하나의 상품화되어서 그 가치가 평가되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대학교를 갈려고 애쓰고 공부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그러다 아이들에게 남는것은 정작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선생님께서 확실히 꼬집어 주셨네요. 그래도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한국의 교육은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2015.12.09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의 가치를 인격이 아니라 스팩으로 차별하는 나라입니다.
      외모나 스팩이 아닌 인격으로 사람을 만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가능할런지요? 돈이 주인인 세상에서요.

      2015.12.10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9. 혁신학교의 발전을 위해 개혁할 것은 굳건하게 밀고 나가야겠습니다.
    선생님도 학부모도 모두가 뜻을 같이하고 노력한다면
    미래도 밝아질 것 같아요.^^~

    앉아서 공자왈맹자왈로 과거 합격하면 장땡이라는 조선 5백 년의 역사를
    과감히 떨쳐야겠어요.

    2015.12.09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혁신학교뿐이지요. 모든 학교가 교육하는 학교가 될 날이 올런지...그러기 위해서는 바꿔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2015.12.10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15.10.18 07:25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극사실주의 특별전 '숨쉬다'를 보고 나오다 본 이응노 미술전시관...  다시 와서 봐야겠다고 생각하다. 보고 엊그제 찾아 갔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이응노 화백의 전시장을 찾은 이유는 솔직히 말해 선생님의 천재적인 작품보다도 1967년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동베를린 한국 동포·유학생 간첩단 조작사건'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1967년 78중앙정보부(현 국정원·이하 중정)는 동백림을 거점으로 한 북괴 대남적화공작단 사건의 전모와 그에 대한 수사상황을 발표했다김형욱 당시 중정부장이 직접 기자들 앞에 나와 발표한 그 사건의 내용은 경천 동지할 내용이었다. 중정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윤이상·이응로, 학계의 황성모·임석진, 6.3 학생운동 주역인 김중태·현승일 등을 포함, 교수·예술인·의사·공무원 등 194명이 북한대사관을 왕래하면서 이적활동을 했고, 일부는 입북하여 노동당 입당과 국내에 잠입하여 간첩활동을 했다고 내용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 사건은 1967년 12월 3일 선고 공판에서 관련자 중 2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34명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으나, 1970년 대법원 최종심에서는 간첩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민정이약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일본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려는 굴욕적인 한일회담이 국민적 지지로 확산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작한 사건이었음이 재판결과로 밝혀지게 된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에게 무엇이 기억나느냐고 물으면 열심히 사진 찍고 관광지 구경이 전부다. 수학이면 이름 그대로 수학을 하고 와야할텐데 인솔하는 교사들은 그런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다. 4. 3항쟁이 빠진 제주도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특히 역사굥부를하는 학생들에게...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제주도는 수학여행코스 선호 1위다


고암이응노화백의 미술전시관도 혹시나 그 분이 겪엇던 아픔이며 그런 역사적인 교훈을 만나볼 수 있을까 했지만 역사지우기는 이응노미술관에도 나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정희가 저지른 악행은 4.19혁명을 뒤집은 쿠데타뿐이 아니다. 그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날 국정원의 전신인 악명높은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비판세력을 제거하고 간첩사건을 조작해 공포정치를 해 왔다. 처음 학교에 발령을 받고 세상 물정을 모르던 나는 대한민국를 전복을 하려는 간첩단의 체포와 재판과정을 지켜 보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정부가 중학<역사>와 고교<한국사>의 교과서를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칼을 빼들었다. 정부는 현행 검인정교과서인 교과서를 국정제로 가꾸겠다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을 고시했다. 박근혜대통령이 왜 역사교과서국정으로 바꾸겠다고 하는지는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한에 차 있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아버지의 친일과 유신을 정당화하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가 역사를 덮는다고 역사가 바뀌어 질까? 박정희나 이응노화백이나 윤이상을 간첩으로 만들어졌지만 역사를 그들을 무죄석방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고 했던가? 한국 화단의 거목이기도 한 이응노화백은 1904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이 지역의 자랑이다. 그는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출발하였으나 한국화의 전통적인 기법에 서양화 기법을 접목하여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파리로 건너가 한국화의 전통에 기반을 두면서도 대상의 사실적인 재현에서 벗어나 추상화의 경지까지 예술세계를 확장시켰다. 


그의 작품활동은 먹이나 물감 이외에 천이나 한지 등의 재료들을 캔버스에 붙여 만든 콜라주나 태피스트리 등 여러 가지 재료로 활용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유럽 화단에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박정희정권의 동백림사건과 같은 간첩조작사건에 연루돼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렇게 소원하던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끝내 1989년 파리에서 타계한다.   




'통일이 왜 안될까?' 

저는 가끔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분단이 필요한 사람들... 분단체제를 이용해 무기를 팔아먹고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가보안법이라는 게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국가 보안법 때문에 숨쉬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간첩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그 간첩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이용해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박정희는 그런 사람이다. 정도에 어긋나는 짓을 해 권력을 탈취했으니 바른 말 하는 사람들 입에 재갈을 물릴 필요 있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감추려고 엉터리 교과서를 만들고... 박근혜와 친일세력들... 그리고 유신후예들과 전두환에게 은혜를 입은 세력들은 그 당시의 부귀영화를 못잊어 친일 교과서,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

성서에 나오는 얘기다.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것은 중립이 아니라 공범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어 본인은 물론 그 가족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그런 역사를 반복할 수 있는가? 교과서 국정화는 간첩조작의 다른 이름이다. 교과서 국정화발푱에 왜 학생들까지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학자며 교육자, 예술가까지 변절시키고 멀쩡한 국민을 누명씌워 옥살이를 시키는 불행한 역사는 반복해서는 안된다. 무지하다는 이유로, 힘이, 돈이,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는 나라는 민주주의도 공화국도 아니다. 




불행한 시대를 살다간 천재 이응노 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고 통일을 간절히 원했던 사람인가를 생각한다. 어디 고암 이응노화뱍뿐이겠는가? 불행한 시대 이 땅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당한 고통은 그칠 줄 모르고 반동적인 역사는 반복되고 있지만 그분이 남긴 소중한 작품은 후세 사람들에게 더 없이 귀한 재산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화려한 전시관을 만들고 그분의 작품에 감동하는 것만이 그분을 기리는 일일까? 이응노화백은 작품을 통해 그가 바라는 세계, 궁극적인 이상의 세계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 세계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가끔 말 잘하는 정치인들을 환호하고 글 잘쓰는 문인들에게 열광한다. 그러나 그들이 배신하고 변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얇팍한 재주로 영혼없는 가면에 기만당한 느낌을 어쩌랴. 




예술의 세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무리 화려한 색깔로 덧칠을 해도 그 속에 담긴 철학이 없다면 그런 작품을 오래가지 못한다. 작가가 꿈꾸는 예술의 세계, 그 고결한 이상의 세계는 작가의 철학을 볼 수 있는 관람객의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 아닐까? 고암이응노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다시는 이 땅에 박정희와 같은 독재자들에게 천재적인 예술가가 불행을 겪는 일이 없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 하며 미술관을 나왔다. 




대전시립미술관

1. 관람시간

 - 3월~10월 : 10시 ~ 19시

 - 11월~2월 : 10시 ~ 18시

2. 입장료 : 500원

3. 휴관일 : 명절일, 매주 월요일

4. 홈페이지 : http://dmma.metro.dae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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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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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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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는..옳고 좋은것만 보여주지 않지요. 아니 가려주지 않고 가감없이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시대가 너무 혼란하고 사회가 잔인해지고 질서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은 지금. 종교계.학계.정계.예술계..모두가 한소리를 내어야합니다.

    2015.10.18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나를 찾는 과정이요, 내가 살아가기 위한 안내를 받기 위해 필요한 공부지요. 그런데 한가지 길만 가르쳐 주면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어제 뉴스를 보닌 대학교수 102명이 국정제 찬성 성명을 냈더군요. 이런 용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2015.10.18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2. 동백림 사건...
    유명한 사건이지요. 박정희와 정권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
    죄없는 사람들은 다치고 상처입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었는데, 가해자들은 여전히 떵떵거리고 있는 이 기막힌 현실...
    대한민국은 지옥입니다. 헬조선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런 것이겠죠.
    ㅠㅠ

    2015.10.1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판이라고 해야하나요? 헬조선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어느 한군데라도 멀쩡할 수 없습니다.

      2015.10.18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3. 웃프게도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박근혜와 여당이 하는 짓이 북한과의 이질감을 좁히기 위한거라고. . . 우상화를 통한 독재합리화. 남과 북 둘 다 서로를 필요로 하다보니 그렇게 통일을 앞당길 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2015.10.18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분단상황이 봉이 되는 마피아들이 건재하는 한 통일은 어려울 것입니다. 남한의 수구세력이나 북한의 지배세력도 그렇고... 불쌍한 민초들입니다. 거기다 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조차 없으니...

      2015.10.19 05:11 신고 [ ADDR : EDIT/ DEL ]
  4. 상당히 의미있는 데다 시의적절한 관람이었네요. 박정희 명예회복을 위한 박근혜의 무리수를 어떤 식으로든 막아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인권의 소중함을 이응노 화백이 연루됐던 사건 등을 통해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신시절이 좋았다며 박근혜를 밀어주는 얼빠진 사람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2015.10.18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권이 바뀌면 청소한번 해야하지 않을까요?
      권력의 눈치나 보고 떡고물을 얻어먹는 사이비 지식인들에서부터 찌라시며 내시들까지...

      2015.10.19 05: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권에 따라 예술이 명암이 엇갈려서는 안 됩니다
    에술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되어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금도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5.10.19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문계고등학교에 근무하다보면 못 볼 걸 다 본다. 수능전날 전교생들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장도식을 한다. 장도식이 끝난 후 자기 교실로 들어 간 수험생들은 자기가 배우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묶어 운동장 한구석에 모아놓는다. 폐기물처리회사가 폐휴지처리를 위해 싣고 가기 위해서다. 졸업까지 아직도 3달이나 남아 있는데 교과서와 참고서를 폐기처분하다니...? 

 

 

 

 

자기가 소중하게 아끼던 물건은 버리기가 아까운게 보통사람들의 정서다. 그런데 학생들은 왜 자신이 배우던 소중한(?) 교과서를 미련없이 버리는가? 우리나라와 같이 수학능력고사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나라에서 교과서란 곧 자신의 분신과 같은 존재다. 한 학년 내내 교과서에 밑줄을 긋고 외우고 하던 교과서며 문제풀이용 참고서란 교과서에 못지않은 교재다. 인생의 진로와 성패가 달린 책, 왜 이 귀한(?) 책이 오 수능전날 모조리 폐기장으로 실려 가는 신세가 될까?

 

학생들에게 국어를 왜 배우는지, 수학을 왜 배우는지 물어보면 정확하게 말할 사람이 있을까? 국어시간이니까 국어책을 꺼내 선생님이 흑판에 판서를 하고 시험에 출제빈도가 높은 내용은 외우고 또 외우고.. 그게 주요과목 공부 방법이다. 12년간 국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해도 학생들에게 주제를 주고 글을 써보라고 하면 하나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말하기 듣기 쓰기가 국어교육의 핵심이지만 글쓰기도 자기주장도 조리 있게 말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수학은 어떤가? 수학을 왜 배우는지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시험에 나오니까... 그래서 배우는게 국어요, 수학이다. 영어공부는 한 수 더 뜬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니까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성을 감안 하더라도 영어공부를 위해 해외연수며 영어마을이며... 영어를 못하면 대학도 취업도 직장도 구할 수 없는 게 우리네 영어 사랑이다. 그런데 정말 영어를 못하면 살아가기 어려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교과서는 도구교과라고 한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통을 위해 배우는 교과목이다. 말하고 듣고 쓸 줄 알게 하는 교과목... 그것은 공동체 사회에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사소통과 전달 그리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필요한 공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도구교과가 주요과목이란다. 수학능력고사의 점수비중이 높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사회와 과학 그리고 예체능도 있지만 주요과목과는 비교가 안 된다.

 

사회교과서(역사, 지리, 사회문화...11과목)는 인간이 공동체를 만들고 살아가는 그 사회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찾는 공부다. 사회교과는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는데 반드시 알아 야할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는 경제생활 하는데 필요한 경제지식, 법과 윤리... 등에 관한 지식이 담겨 있다. 자연계교과서는 과학(화학, 물리..)와 같은 교과목은 자연 속에 숨겨 있는 비밀 즉 규칙성을 찾는 학문이요, 예체능교과인 음악, 미술, 체육과 같은 교과목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정서적인 심미감을 풍부하게 하거나 체력을 단련하고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배우는 교과목이다.

 

 

교과서란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참고서일뿐이다. 그런데 수학능력고사라는 관문 앞에서는 그 의미가 다르다. 수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통관의례 앞에서는 교과서란 곧 법이요, 진리요, 도덕이다. 교과서에 밑줄을 긋고 외우고 또 외우고... 그러다보면 학교는 교과서 수준을 넘지 못하는 '교과서 같은 인간'을 양산해 낸다. 이런 교과서를 자유발행제도 검인정제도 아닌 국정교과서로 만들면 어떤 사람이 길러질까?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은 헌법이 보장하는 가치다. 교과서가 교사나 정부에 의해 중립성이 훼손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우리헌법은 '교육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교육의 중립성이란 교육의 정치적, 문화적, 종교적, 세계관적 중립을 의미한다.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관한 교사의 자유로운 결정권은 필요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제한되어야 하지만 정부 또한 정치적인 의도로 교과서를 정부의 홍보물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식민지시대 총독부도 유지한 국정교과서를 박근혜정부는 왜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인가? 경향신문이 교육정책네트워크 통신원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핀란드·프랑스·영국 등 4개국은 자유발행제, 일본·중국·독일은 검정제, 캐나다는 검정제와 자유발행제의 중간 단계인 인정제를 적용하고 있었으며 중국도 1986년부터 국정제를 개혁해 현재와 같은 검정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OECD국가 중 중·고교 교과서를 국정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베트남·스리랑카·몽골뿐이었다.

 

국사교과서는 총독부시절에도 검인정제를 유지하다가 유신체제 하인 1974년과 1979년 두 차례 국정교과서를 발간했다. 당시 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꿔 5. 16과 유신을 정당화하고 유신독재를 미화해 유신정권에 충성하는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의도로 시행됐다. 박근혜정부가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교과서를 국정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역사교육을 정권의 홍보물로 만들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을 부정하며 역사의식을 마비시키는 국사교과서 교과서 국정화는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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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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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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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와 참고서를 한꺼번에 모아서
    폐기물처리회사로 보낸다니, 뜻밖입니다.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곧 꽉 막힌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 세상이니,
    교과서라면 지긋지긋한가 보네요.
    이러고 가다가는 학교 자체가 나중에 그런 꼴 당하는 거 아니가 모르겠습니다..^^

    2015.10.0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늘푼수 없이 막힌 사람, 물론 창의성도 없고요.
      이래서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게지요.

      2015.10.02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 며칠은 영어 수학 능력 평가가 또 매스컴을
    타는군요
    이렇게 해도 문제..저렇게 해도 문제..
    애초부터 정책을 잘 수립해 일관되게 하지 못하는것이 아쉽습니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절대 안 될일입니다
    이건 교육의 역주 행입니다

    2015.10.02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중립성이란 법전에만 있습니다.
      10월 유신을 정당화 하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학생들을 희생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5.10.02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3.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댈해도..강행할까요?
    걱정이네요~

    2015.10.02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국민여론이 워낙 안 좋으니까,
    정부여당이 새로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정화 시도는 잠시 보류하고, 조금씩 교과서의 내용을 바꾸고 있는 것인데요.
    이미 교육부가 교과서 검인정 제도를 이용해서 뉴라이트 성향에 부합되도록 출판사들을
    회유, 협박하고 있는데요. 교학사 교과서처럼 다른 교재들 역시 근현대사 비중을 줄이면서
    조금씩 자신들의 사관에 맞도록 수정하는 전략으로 유턴한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민주정부가 들어서는 길 이외에는 답이 안나옵니다.
    내년 총선이 그래서 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총선에서 이겨야 대선이 보이니까요...

    2015.10.02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한반 물러서 여건을 보고 밀어붙이겠다는.... 공무원 연금을 개악하고 그것도 모자라 4대구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들을 한계상황으로 몰아붙이고 국사 교과서까지 국적으로 만들겠다는 의도입니다.

      2015.10.02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5. 작은아이 담임선생님께 물었어요.
    "교과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난처해 하시더군요.
    "그건 좀... 생각해 봐야~ 교과내용을 줄이고 교사한테 자율시간을 주는 것은 환영하나 교과서 없이 수업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을 당황시켜 드렸네요.

    학생도 선생님도 교과서 신봉자가 되어 있는데 국정화는 아니되옵니다.

    2015.10.02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백선생님이 천상 기자정신을 타고 난 모양입니다.
      약한 고리를 찔러보는.... 그런데 선생님들은 사실 교과서만 전달하면 그 보다 더 편할 수가 없습니다. 교재여구돟 똑똑할 필요도 없는... 대신 피교육자만 희생되는게지요.

      2015.10.02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하..

    2015.10.02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주 여유있어 보입니다
      하긴 블로그를 너무 멋지게 꾸며 놓으셨으니 이제 내용만 채우시면 되겠지요.

      2015.10.02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7. 공부하는 이유는 대학가기 위해, 대학가는 이유는 직장 가기 위해 직장가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입니다.
    사람이 왜 사는지 전혀 관심없습니다.

    2015.10.02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여건상 저들이 한다면 못할 게 없기에 그냥 두 눈 뜨고 바라 봐야 하는 현실이 너무 개탄스럽습니다

    2015.10.02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부가 하려면 한다.
      그들은 언론이나 권력을 쥐고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그러나 역사까지는 속일 수 없을 겁니다.

      2015.10.02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9. 선생님~ 천천히.채울려고요. 목록도 수정해보고.. 내가 해 봀. 있는걸로 채우고 싶어서요. 마실오세용~~

    2015.10.02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학은 개념의 이해 없이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공화국'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공화정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민주주의니 권리니... 그건 건 개념의 이해 없이 불가능하지요. 개념을 이해시키지 못하면 암기 할 수 밖에요.
      오늘날 입시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사회를 암기과목으로 알아요.
      예술의 경우는 어떨까요?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의 추구'인가요? 저는 이런 생각을 가끔 하곤합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꽃이 아름다움을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자본주의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넘어선 예술이 존재할 수 있을까? 또 사회주의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 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가?... 이런문제요?

      만나면 토론이 참 재미 있는 토론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본 전공의 세계에 대하여....

      2015.10.02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려 하고 있군요.

    2015.10.02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식적으로 이해 못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제 멘붕이 정상이 된듯합니다.

      2015.10.02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선생님이 쓰신 댓글을 이제야 확인하네요. 뵈었을때 물으셨던 내용들이 생각납니다. 지금 댓글을 읽으면서 흥부와 놀부 이야기기가 떠 오르네요. 왜일까요??

    2015.10.14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과서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을 지칭하는 것일까요?
      늘푼수 없는 막힌 사람? 원칙만 곳하는 범생이?.... 사람의 인격을 만드는(?)하는 교과서가 정권의 홍보물이 되면 문제의 심각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금 정계를 비롯한 학계, 교육시민단체. 종교계까지 나서는 이유가 그걸 반증하고 있지요. 특히 역사교과서를 왜곡해 친일이나 유신을 미하하는 것은 역사나 ㅈ상을 욕보이는 일이 아닐까요?

      2015.10.14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국정교과서 문제가 사이버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검인정교과서로 된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시도를 하면서 부터다. 교과서란 무엇이며 국정교과서로 바꾸면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자.

 


교과서란 ‘교육받을 때 쓰는 책’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학능력고사로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실에서는 교과서는 곧 금과옥조요, 삶의 지침서다. 어떤 교과서로 배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관이 다른 인격자로 길러낸다. 더구나 철학이나 사관이 없는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란 교과서가 곧 절대 진리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1종교과서인 국정교과서’와 ‘2종교과서는 검인정교과서’ 그리고 ‘자유발행제’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를 병용해 사용하고 있으나 자유발행제는 채택하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는 북한과 베트남, 그리고 스리랑카와 몽골 정도다. OECD 국가 중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과거 일제강점기나 이승만 정권에서도 국정교과서가 아닌 검인정체제를 유지했다. 그런데 왜 박근혜정부는 국가교과서를 국정제로 가겠다는 것이다.

 

 

교과서의 역사를 보자.

 

우리나라의 교과서는 삼국 시대에 한문 교과서가 전부였다. 그 후 조선 시대에 교과서가 예서로 보급되었고, 당시 교과서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예기, 춘추, 시경, 서경, 주역으로 모두 한자였다. 그 후 한글이 발명되면서 한글로 된 교과서가 나오기 시작했고, 19세기 말에 한글 교과서가 한자 교과서보다 먼저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한글 대신 일본어로 교과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본어 교과서 (일명 가나 교과서)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광복 이후 한글로 쓰인 교과서가 다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삼국시대나 조선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절 배웠던 교과서에 담긴 지식이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교과서가 금과옥조요, 그런 지식이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고 국가가 필요한 지식이라고 골라 묶은 국정교과서가 왜 진리가 되는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국사교과서만 해도 그렇다. 역사란 사학자들이 역사적 사실(事實)을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골라 낸 사실(史實)이다. 사가들이 사관에 따라 골라낸 사실(史實)이 곧 역사다. 그것이 영웅사관으로 기록된 교과서든, 전통사관이나, 민중사관에 의해 기록된 교과서든 무조건 많이 암기만하면 좋은가? 

 

현재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초등학생들은 음악, 실과, 체육, 영어, 미술은 검인정교과서요, 그 밖의 우리들은 1학년, 사회과 탐구(3-1, 4-1)교과를 비롯한 모두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다. 중학생은 사회, 사회과부도, 수학, 과학,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영어, 국어, 한문, 정보, 환경은 검인정, 그 밖의 국어, 도덕, 국사는 국정교과서로 배운다.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도덕, 한국사,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체육, 태권도, 음악, 미술, 고등 영어... 한국사, 세계사, 사회문화, 세계지리, 법과 정치, 경제, 동아시아사,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물리, 화학, 생물, 수학 I, 수학 II, 미적분과 통계 기본,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는 검정교과서요, 나머지 수학의 활용, 과학사, 해양 과학, 아랍어 I, 아랍어 II, 교련.. 등은 1종교과서인 국정교과서로 배운다.

 


교과서를 늘어놓고 보니 우리나라 학생들은 참 많이도 배운다. 이렇게 많이만 배우면 훌륭한 사람,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가? 사람들을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들 한다. 옳은 말일까? 책사에 가보면 그 수많은 책들을 모조리 다 읽을 수는 없는 일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자신이 꼭 필요한 책을 고를 줄 안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아느냐’가 중요하다. 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특가를 파악해 적절한 진로지도를 함께 해야 한다, 무조건 국어, 영어, 수학 점수만 좋은 면 SKY를 보내 출세(?)하도록 하는 게 옳은 길인가?


유럽선진국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에 못지않게 중시하는 게 철학공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가르쳐주지 않고 암기만 많이 시키는 교육... 국가가 교육과정을 만들 때 국가가 필요해 기르겠다는 인간상을 양성하는 게 교육의 목표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다. 그러면서 선택권이 없는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 그것도 국영수 교과서 많이 암기한 학생이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출세하고 대접받도록 만들어 놓은 교육과정은 정당한 일인가?


교과서가 우열을 가릴 수 있는가? 국어, 영어, 수학은 주요과목이요, 그 밖의 다른 교과목은 기타 과목일까? 수학능력고사에서 배점이 높은 국영수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더 중요할까? 정말 국영수만 잘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도구교과인 국영수뿐이겠는가? 교육과정에 명시하고 있는 어느 과목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할 수 있겠는가? 이 과목 중 국영수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가?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사회나 역사, 법과 도덕...도 필요하고 자연 속에 법칙성을 알아야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번칙을 배워야 한다. 사회는 알고 자연을 모른다든지 자연만 알고 사회를 모른다는 것이 어떻게 민주시민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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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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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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