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 3. 13. 06:25


-"*부전, 사정량" 딴거말고 "이것"해야..

- 관계전 "한알" 내여자 미쳐~

-성기능 높이는 비결 중 최고는 "이것" 장착!

-오빠 "성기반지" 끼면 대물 변경쇠로 변신! 알지?

-남성 음경에 "끼워" 강해지는 남 제품이 인기!

-변경쇠 매일 여친 떡실신 비결! "이것" 끼웠어

-대물남 "반지낀 파워섹*에 여친 홍콩 보내!

페이스북친구가 더러운 광고를 보다 못해 SNS에 고발한 광고문구다. 이런 광고로 돈벌이를 하는 언론사는 사랑하는 자기 자녀가 보고 있어도 이런 광고를 버젓이 올려놓을까? 그것도 이 광고는 #미투 운동 차원에서 어떤 목사의 성폭행 사건을 고발하는 기사 바로 아래에 있다. 이런 광고를 올린 언론사는 특정 언론사 하나가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인터넷 언론사의 광고는 차마 눈뜨고 보기 민망하다.



자본주의가 만드는 세상... 언론사들은 꼭 이렇게 돈벌이를 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까? 그것도 #미투 운동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기사 아래다 이런 광고를 붙이면서 아무런 문제의식도 느끼지 못했을까? 인터넷 전원을 넣기 바쁘게 튀어 나오는 광고들... 거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한 역겨운 사진들을 순진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사들은 모르고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진 사람을 일컬어 야누스에 비견하기도 한다. 언론사의 광고를 보면 전쟁과 평화, 천사와 악마의 탈을 쓴 야누스상이 떠오른다. 형식적으로는 청소년보호정책이니 고충처리규정을 두고 청소년들이 언론의 과대광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기준까지 만들어 놓고 있다. 또 편집규약에는 상업적, 선정적, 사행심을 조장하는 소재는 다루지 않겠다.’든지 윤리강령에 언론인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 음란, 약물사용의 장면을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하게 보도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있다.

최근 나라를 온통 발칵 뒤집어 놓은 #미투 운동은 개인의 도덕성 부족 때문에만 나타나는 현상일까?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같은 현실사회에 살면서 자기절재와 이성적인 판단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그런데 이런 광고를 보며 자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른이 됐을 때도 똑같은 도덕성을 요구할 수 있을까? 노벨문학상 대상에 오르내리던 시인이 어느 날 갑자기 괴물이 되고 대통령이 되겠다던 사람이 자기 참모를 성폭행해 국민들을 멘붕으로 몰아넣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예술 분야 성폭력 실태 시범조사에서 예술계에 종사하는 여성 중 41.9%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다. 응답자의 42.6%가 언어적 성희롱을 겪고, 성추행이 27.5%, 시각적 성희롱 25.6%, 성폭행 미수 4.0%, 성폭행 2.0%...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예술계 학계, 교육계, 언론계 법조계... 등 사회 어는 분야에도 예외가 없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 정부는 왜 방치하고 있었을까? 예술계뿐일까?

#미투 운동을 지켜보는 언론의 시각은 어떤가? 전술한 광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언론은 이런 현실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모든 언론사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쪽에서는 사회정의를 말하고 한쪽에서는 낯 뜨거운 광고비를 받고 성을 상품화해 잇속을 챙겨 온게 언론 아닌가?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오늘날 성도덕의 타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부터 해야 할 일이다.<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는 #미투 운동의 핵폭탄...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행, 돈이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비뚤어 진 사고방식... 오늘날 미투 운동은 남성들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한계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절규다. 언제까지 이런 현실을 분노하고 개탄만 하고 있어야 할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우는 교과서부터 분석해야 한다. 형식적인 성교육도 이제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고 광고교육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온통 쓰레기통이 된 인터넷 언론도 대수술이 필요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괴물 대통령이 나올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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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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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들이 더 심한것 같습니다
    정말 개선되어야 합니다

    2018.03.13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에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자본의 민낯이겠죠...

    2018.03.13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투 운동의 파동이 아주 크게 퍼져 나가고 있네요. 언론인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네요.

    2018.03.13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끔은 정말 어이없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심해요.

    2018.03.13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형식적인 성교육도 이제 현실에 맞게
    교육하길 바라고, 광고 문제도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8.03.13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본주의라는 괴물은 이렇듯 늘 자극을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2018.03.13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너뮈 노골적이고 자극적일때가 많지요ㅜ.ㅜ

    2018.03.14 0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 6. 23. 06:30


- 이 기사는 2017 6월 19일 세종시교육연구원에서 '학교민주주의와 헌법'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민주시민교육 직무연수 강의안입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강의한 강의 안입니다. 강의는 ppt로 진행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세종시 초중등학교 교사들입니다.

 세종교육연구원 강의자료.pptx


엽기적인 교칙인권은 어디서 찾을까?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충남 D고등학교)

"분할통치차별을 활용한 통제“(학생회 출마도 성적순경남 E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한 불량학칙 공모전에 당첨된 불량학칙이다. 


3. 학교를 살리는 길은 없을까? 

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교육하는 학교에 교육은 없고 시험문제를 풀이하느라고 여념이 없다그것도 부족해 이런 상황에서 학교안에 학원까지 불러들여 학교인지 사교육기관인지 분별이 안될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교육부는 학교를 살린다고 수없이 많은 대책을 내놓았지만 백약이 무효다학교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정말 없을까?

학교를 살릴 수 있는 길은 학교가 교육하는 곳 다시 말하면 공교육 정상화가 답이다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를 바꾸면 된다는 뜻이다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해법을 왜 교육부는 모르고 있을까문제는 근본 문제를 덮어두고 지엽적인 대안을 제시해 옥상옥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교육부가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이 교육부가 공교육을 못하도록 가로 막고 잇기 때문이다사립학교문제를 보자현재 사립학교는 말이 사립이지 대부분의 예산은 국가의 지원으로 운영된다사립재단이 로비가 교육부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사학의 민주화는 산넘어 산이다.

이로부터 파생되는 공교육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는 교육개혁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있다입시위주의 교육사교육비문제선행학습문제야간자율학습문제학교폭력문제...를 비롯한 교장 자격제교사 자질문제...끼지도 근본적인 문제를 덮어둔 결과 나타난 파생적인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무엇을 바꿀 것인가? 

교육은 상품이 아닌 공공재다.

우리교육의 근본 모순은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철학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철학은 경쟁교육 일등지상주의 사교육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무한경쟁의 늪에 빠져 교육을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유럽의 교육선진국처럼 교육을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바꾸어 교육기회를 균등화하는 교육정책이 시급하다. 

승진제도의 모순... 고리를 끊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시켜야할 학교에 민주주의가 실종된 이유는 순종이 미덕인 반민주적인 교장승진제가 가로박고 있기 때문이다훌륭한 교사(?)는 승진하고 훌륭하지 못한 교사들만 남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비극은 이제 끝나야 한다학생회며 학부모회 그리고 교사회까지 학교장의 들러리 노릇하는 학교에 어떻게 민주적인 교육이 가능하겠는가교장승진제는 선출보직제로 바꾸어 자격제를 철폐해야한다. 

공교육정상화가 답이다.

학벌사회가 만들어 놓은 후유증은 우리사회의 근본 모순의 하나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SKY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는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다인품도 능력도 창의력도 선진사회로 가는 길목을 가로 막고 있는 게 학벌사회가 만든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국의 국립대학은 서울대학이라고 이름만 바꿔도 달라질 수 있는... 졸업장 하나가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서열화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무너진 학교를 살릴 수 없다학교가 교육과정을 정상화해 교육을 살리는 길은 학벌의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철학교육 반드시 도입하야 한다.

철학이 없는 사회는 힘의 논리가 정당화 하는 막가파 사회다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학생들이 민주의식정치의식역사의식을 배워 깨어나는 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경기도에는 이미 초등 3,4학녕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 배울 철학교과서를 개발해 놓았지만 입시교육에 매몰된 학교에는 철학을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민주정부의 교육개혁은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서열화하는 관념적인 지식교육이 아니라 철학을 배워 세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줘야 한다철학없는 지식교육은 아날로그시대에나 필요했을지 모르지만 알파고 시대에는 창의적인 지석인을 길러내지 못한다. 

체계적인 평생교육체계를 도입하야 한다.

학교교육이 유일한 정보원인 나라에서 교육의 끝은 사회화의 끝이다끊임없이 변화하는 알파고시대에 성인교육이란 시민단체나 지자체가 일회성 민주시민교육이 전부다결국 종편이나 조중동과같은 찌라시 언론으로부터 받은 정보는 가스통할배로 만들어 놓고 만다건강한 사회는 우리헌법 제 31조에 명시하고 있는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할 수 있는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선진사회로 갈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계획은 마련해야 한다. 


마치면서...

교육은 하나에서 열까지 한군데도 멀쩡한 곳이 없을 정도다산적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교수노동조합과 비정규교수노동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교육희망네트워크 등 교육·시민사회단체가 공동참여한 사회적교육위원회는 교육체제 개혁을 위한 5대 핵심과제와 9대 주요 과제를 제안하고 대선 공약화와 대선 뒤 개혁실현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 핵심과제는 입시중심 교육 폐지를 위한 대학자격고사 도입 대학서열 해소대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학 통합네트워크 구축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민주학교 건설·혁신교육 확산 교육재정 확대·무상교육 실시다. 9대 주요과제는 교육 정상화를 위한 특권학교 폐지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립학교 민주화 질 높은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학급당·교원당 학생수 감축 성과급·성과연봉제·교원평가·일제고사 폐지 등 6개 과제와 교육주체 기본권 보장을 위한 비정규직 교원·직원 권리·지위향상 교원·공무원의 노동·정치 기본권 보장 청소년 정치기본권 보장 등 3개 과제...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문재인 정부를 교육마피아들의 저항을 끊고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 이 기사는 2017 6월 19일 세종시교육연구원에서 '학교민주주의와 헌법'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민주시민교육 직무연수 강의안입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강의한 강의 안입니다. 강의는 ppt로 진행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세조이네 초중등학교 교사들입니다.

 세종교육연구원 강의자료.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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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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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중국(천진) 여행을 떠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7.06.22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새 엽기적인 교칙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찌든 삶을 사는지
    충분히 알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중국여행 잘 다녀오십시요^^

    2017.06.23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제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는데
    부디 민간 기업에까지 확산되어 학벌,학교위주의 교육정책이
    바뀌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는 헌법과 철학교육이 반드시 있었으면 합니다
    천진을 가시는군요,,천진 참 넓은곳입니다
    저는 수십번 다녀 왔습니다^^

    건강히 다녀 오세요

    2017.06.23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 교육이 제대로 뿌리 내려야 학벌주의 서열화를 없앨 수 있을 텐데, 모든 사회 모순들이 바로 잘못된 교육으로부터 비롯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2017.06.23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렇게 되길 바랄뿐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7.06.24 0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

    2017.06.24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 6. 22. 06:30


아래 글은 세종시 교육연구원이 주최하는 '2017 민주시민교육 직무연수' 중 필자가 담당한 학교민주주의와 헌법'이라는 주제의 강의 안입니다. 3시간 분량의 강의 안을 2회에 걸쳐 나누어 올립니다.


. 시작하는 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교직원회라는 게 있기는 하지만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없고 교장 교감 그리고 각 부장의 지시전달이 끝이다. 학생회가 있어도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 수렴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예 찾아볼 수 없으며 이런 기구들은 심의기구나 의결기구도 아닌 임의기구다. 학교 안에 유일한 법적인 기구인 학교 운영위원회가 있지만 그마져 학교장이 낸 안을 정당화시켜주는 거수기로 변질되고 말았다.

교육이란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내면화 하는 과정이다. 학교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 즉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이라는 가치를 체화시키고 있는가? 교육이란 민주주의에 살아 갈 내일의 주인공들을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곳이다. 민주주의를 체화해야할 학생들에게 민주의식도 시민의식도 길러내지 못하는 학교를 일컬어 학교가 무너졌다고들 한다. 이 글에서는 인권이 실종되고 입시학원이 된 학교. 그 실체를 밝히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아보고 필자 나름의 그 대안을 제시한다. 

<사진 : 지난 19일 세종교육연구에서 있었던 민주시민교육 직무연수 강의 장면>

. 본론 

1. 한법이 지향하는 가치 -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교육이란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내면화하는 과정이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 - 행복 추구권  -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참정권, 청구권

1) 자유권 -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직업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정신적 자유(양심의 자유, 학문예술의 자유,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2) 평등권 - 정치적 · 경제적 · 사회적 ·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을 권리

3) 사회권 -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근로의 권리, 노동3권, 환경권, 혼인과 가족생활, 보건의 권리

4) 참정권 - 선거권, 공무 담임권, 국민 투표권

5) 청구권 - 청원권, 재판 청구권, 국가 보상 청구권, 국가 배상 청구권 


2. 무너진 학교 살릴 수 있을까?

교육이란 피교육자들에게 헌법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의식화과정이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자신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과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의 가치를 내면화시켜 민주시민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안내 하는 것이 학교가 할 일이다. 학교가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란 어떤 것인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제 1) 여기서 말하는 민주공화국이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폴리비우스는 정부형태를 분류할 때 민주주의란 가난한 자들의 통치를 의미하고 과두제란 부유한 자들의 통치, 군주제란 왕의 통치, 민주주의란 가난한 자들의 통치로 분류했다. 헌법 제 1조가 지향하는 공화제란 시민이 선출한 소수의 대표에게 정부를 위임한 통치제제를 의미한다.

민주주의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공화제 단순히 왕이 없는 나라가 아니고 누구를 지배하거나 누구로부터 지배당하지도 않는 평등한 개인들의 동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라로서 사적이해관계가 아닌 공적가치에 의하여 구성되고 운영되는 나라 

. 학교란 헌법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치내면화 과정

국어사전에 헌법이란 한 나라 최고의 상위법. 국가의 통치 체제에 관련된 기본적 원칙과 국민의 기본적 권리, 의무 따위를 규정한 것이라고 정의 했다. 이러한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권사회권정치권청구권>, <평등권> <행복추구권>..등으로 나눈다. 이른 실현하기 위해 학교는 사회과 국민공통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사회, 국사, 도덕과 일반선택과목에 해당하는 시민 윤리와 인간사회와 환경, 심화선택과목에 해당하는 윤리와 사상, 전통 윤리, 한국 지리, 세계 지리, 경제 지리, 한국 근·현대사, 세계사, 법과 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교과목에 담겨 있다.

 . 권리가 아닌 지식으로 배우는 헌법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했지만 과연 대한민국의 교육은 칭찬받을 만큼 부러움을 살 경지까지 왔을까?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은 상업주의에 막혀 처절하게 짓밟히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상업중의가 만든 왜곡된 산모들은 모유보다 우유를 먹이고 식품첨가물 투성이 과자에 입맛을 길들인다. 사람을 해치는 살상도구가 장난감이 되고 잔인한 게임에 폭력을 배운다.

학교는 성적지상주의 일등 지상주의에 매몰된 교사들에 의해 일찌감치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인성도 나쁜... 학생으로 분류되고 가정환경이나 상업주의가 만든 사회적 환경과는 관계없이 폭력적인 언행은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 낙인을 찍기 바쁘다. 예를 담배는 피우거나 폭력을 행사한 학생은 교육적인 방법이 아니라 위클레스나 위스쿨로 격리수용하거나 학교광고판에 공고해 문제아로 낙인찍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 10조는 여지없이 짓밟힌다.

 3. 교에 던지는 의문 몇가지...

 교육이란 미성숙한 인간을 사회화 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하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적응할 수 있는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 내는... ’ 학교교육이 감당해야 할 책무다. 그런데 학교는 왜 민주적인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일까?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주권자로 살아갈 사람에게 대한민국 헌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 학교, 민주주의를 살아갈 제자들에게 민주의식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관도 역사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 아닐까? 측은지심(惻隱之心)도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도 길러주지 못하는 학교 교육으로 사람들은 좋은게 좋다’, ‘내게 이익이 되면...’이라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사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이기주의 인간, 일등 지상주의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 지혜가 아니라 지식을... 현실이 배제된 이론이나 원론만 가르치는 학교는 현실을 볼 줄 모르는 청맹과니를 길러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엽기적인 교칙, 학교는 왜 인권교육하지 않을까?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 충남 D고등학교)

"분할통치, 차별을 활용한 통제“(학생회 출마도 성적순, 경남 E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 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한 불량학칙 공모전에 당첨된 불량학칙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기본 가치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입니다.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은 이직도 유효합니다. 왜 그럴까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시민을 기르는 곳이만 민주주의를 체화하고 적응하는 교육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가 미래 주인공으로 살아간 학생들의 민주적인 체험장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회와 학부모회 그리고 교사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학교자치가 일상화 되어야 합니다. 왜 학교운영위원회에는 학생 대표가 참여할 수 없을까요?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면서....

. 학교급식, 정말 식생활 개선을 하고 있을까?

위의 사례에서도 지적했지만 학교는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을까? 학생들이 매점에서 자주 찾는 라면을 비롯한 음료수와 과자류 그리고 간식들... 그 음료수와 과자류, 라면 속에 인체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어떤 것이 들어 있는지 학생들은 알고 있을까?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기 보호 능겨을 길러주고 있을까?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한다는 학교급식에 칼로리는 따지면서 GMO나 방사능 위험식자재 걱정은 왜 안해도 될까? 아직도 학교급식을 말하면 공짜밥 타령을 하는 사람이 있다. 국어와 영어처럼 교육으로 도입된 학교급식이 교육으로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일까? 

. 광고교육 왜 안하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자본주의 국가다. 자본주의에 살아 갈 학생들에게 자본이 무엇인지 자본의 본질을 가르쳐 주지 못하는 교육은 자본주의형 인간으로 살아가도록 방치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학생들이 자본주의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상업주의 논리, 자본의 속성. 자본의 본질에 대해서는 왜 지도하지 않을까? 이렇게 성장한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당하는 보이스피싱이나 광고로 인한 피해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왜 학교는 길러주지 못할까? 

. 학교는 왜 철학교육을 포기할까?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학교폭력 방지법’, 학생들의 인성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면 인성교육진흥법’... 그래서 폐쇄회로 카메라를 학교구석구석에 설치하고 요주의인물(?)을 골라 위클래스, 위스쿨로 보내는게 학교가 할 일일까? 공부는 학워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잠자는 곳이 된 현실을 방치하는 학교는 왜 수십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 학원이 된 학교. 교육하는 학교가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는 언제까지 방치해야 할까? 법으로 해결할 일이 따로 있고 학교가 할 일이 따로 있다. 학교란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 민주시민으로 실아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곳이다. 문제아(?)를 골라내 전과자로 낙인찍는 건 교육자가 할 일이 아니라 얘기다. 

. 학교는 왜 정서교육 포기할까?

영양가 있는 음식만 찾아 먹인다고 건강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육체만 건강하다고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좋은 것, 싫은 것, 아름답고 더럽고, 행복하고... 이런게 인간의 정서다. 사리분별을 못하면 정상이 인간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이란 나와 너의 관계, 즉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정서적인 심성을 갖추어야 한다. 교육이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 아닐까?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또래들을 통해, 학교교육이나 독서, 영화나 음악과 같은 예술활동을 통해 길러진다.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도 하고 고전이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기도하고 또래들과 어울려 배려하고 협동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그래야 건강한 정서를 가진 사람이 되는게 아닐까? 놀이조차 빼앗긴 아이들에게 어떻게 건강한 생활인이 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 학교는 왜 종교교육 하지 않을까?

열심히 일해 안정도니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사이비 종제적인 빠져 가정이 풍비박산이 되는 신문기사를 가끔 보기도 한다. 극단적인 예가 아니더라도 부부의 종교가 달라 갈등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종교에 기본적인 이해도 본질도 모르는 사람들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접근해 오는 사이비 종교인들의 유혹에 현혹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은 학교가 해야할 종교 교육이 아닌가? (계속)


- 이 기사는 2017 6월 19일 세종시교육연구원에서 '학교민주주의와 헌법'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민주시민교육 직무연수 강의안입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강의한 강의 안입니다. 강의는 ppt로 진행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세종시내 초중등학교 교사들입니다.

세종교육연구원 강의자료.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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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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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게 정말 많네요.ㅠ.ㅠ

    2017.06.22 0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간인 학교의 현실이
    많이 안타깝네요.
    결국에는 지금과 같은 입시제도 탓이 아닐까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새로 부임할 교육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도
    이런 학교 현실 때문일 것입니다.

    2017.06.22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런 학교를 너나할 것 없이
    누구나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니
    그 억울함을 어디다 호소하고
    또 누가 개선해 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2017.06.22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일 비민주적인곳이 학교라는것에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
    지나간 10년을 되돌릴수 잇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획기적
    탈바꿈이 이번 정권에서 이루어지길 빌겠습니다

    2017.06.22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불량학칙 공모전에 당첨된 불량학칙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학교에서 인권교육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2017.06.22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7. 3. 2. 07:00


오늘 10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있을 특강안입니다. 

PPT파일로 예기할 계획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 답겨 있습니다. PPT파일도 첨부합니다.


교육을 법정에.mp4

서울시교육청 강의v2.pptx



<교육이란 무엇인가?>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충남 D고등학교)

"분할통치차별을 활용한 통제“(학생회 출마도 성적순경남 E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학교와 너머운동본부 그리고 전교조가 주최한 ‘2015 불량학칙공모전’ 결과에 나타난 사례다


내가 교육전문가들 앞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교육이 무너진지 언젠데 아직도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 갈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게 교육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식품첨가물과 방사능 위험식품 그리고 GMO 식품이 밥상을 점령하고 잇는데 그걸 분별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까? 다이어트 음료수, 다이어트 콜라, 슈가 프리 껌, 음료 믹스, 베이킹 용품, 테이블 위에 감미료, 시리얼, 푸팅, 쿨 에이드, 아이스 티, 츄어블 비타민에 들어 있는 아스파팜(감미료)이 기억력 저하와 뇌종양, 림프종,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 섬유 근육통과 같은 질병, 만성 피로, 정신적 장애를 포함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나요?


이 감미료가 우울증과 불안 공격,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정신 혼란, 편두통 발작등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왜 학생들에게 자기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받아쓰기가 영어 단어 몇 개나 수학문제 한두 개 더 잘 푸는 것이 아스파탐의 위험성을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아이들이 즐겨 먹는 라면이며 빵 속에 얼마나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는 걸 왜 일찍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학교교육에 던지는 의문 몇가지...>



1. 학교는 왜 인권교육하지 않을까?


인간의 존엄성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기본 가치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이다.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시민을 기르는 곳이다. 그런데 왜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지 않는가? 인권조례...? 학생인권이 따로 있는가? 왜 학교운영위원회에는 학생이 참여할 수 없는가?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면서....


2. 급식지도 정말 제대로 하고 있나?


위의 사례에서도 지적했지만 학교는 자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가? 학생드,f이 매점에서 자주 찾는 라면... 그 라면 속에 인체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어떤게 들어 있는지 알고 먹을까?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한다는 학교급식에 칼로리는 따지면서 GMO나 방사능 위헌식자재 걱정은 왜 안하지요? 학교급식은 이제 공짜밥 논란에서 벗어나 교육으로서 학교급식이 돼야 한다.


3. 광고교육 왜 안하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자본주의 국가다. 학생들에게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정보. 자본주의는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자본의 속성. 자본의 논리를 왜 지도하지 않을까? 보이스피싱, 광고 로 인한 피해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왜 학교는 길러주지 못할까?


4. 학교는 왜 인권교육을 포기할까?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학교폭력 방지법’, 학생들의 인성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면 성교육지흥법그래서 폐쇄회로 커메라를 학교구석구석에 설치하고 요주의인물(?)을 골러위클래스, 위스쿨을 만드는게 교육자가 할 일인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곳은 학교가 아니다. 법으로 해결할 일이 따로 있고 국회가 할 일이 따로 있다. 학교란 민주적 가치를 내면화 하는 곳이다. 문제아(?)를 골라내 전과자로 낙인찍는 건 교육자가 할 일이 아니다. 진짜 학교폭력은 학교가 교육을 포기하는 일 아닌가?



5. 학교는 왜 정서교육 왜 포기할까?


영양가 있는 음식만 찾아먹인다고 건강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육체만 건강하다고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좋은 것, 싫은 것, 아름답도 더럽고, 행복하고... 이런게 인간의 정서다. 분별을 못하면 정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이란 나와 너의 관계, 즉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정서적인 심성을 갖추어야 한다. 교육이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 아닌가?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가정에서 또래들에게 학교교육이나 독서, 영화나 음악고 같은 예술활동을 통해 길러진다. 그런데 새벽부터 밤늦도록 학교에 붙잡고 시험문제만 풀어주면 정서가 건강하게 길러지는가?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도 하고 고전이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기도하고 또래들과 어울려 배려하고 협동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그래야 건강한 정서를 가진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놀이조차 빼앗긴 아이들에게 어떤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북큐브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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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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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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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같은 분이 교육감 또는 교육부에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관료들과 거대한 수구세력이 가만히 두지 않겠지요.
    오늘 글 중 학교가 왜 광고교육을 시키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이 새롭습니다.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의 잘하세요.

    2017.03.02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찬이십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답니다. 정부가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도록 막고 있을 뿐입니다

      2017.03.02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교가 즐겁고 흥미로운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마치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억압을 가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가엾습니다..^^

    2017.03.02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우민화를 시키고 있는듯합니다. 정권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7.03.02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나 하나의 작은 가르침이 큰 물결로,
    교훈으로 퍼지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017.03.02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가 지금 길러내고 있는 인간상을 그런 인간이 길러지겠습니까?

      2017.03.02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의 반의반의반만이라도 그치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ㅜ
    정말 속에서 천불이 끓네요, 요즘 시국을 보면...

    2017.03.02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지요 저는 교육이란 사랑이라고 봅니다. 사랑이 있다면 못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살기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게 어른들의 할일이지요.

      2017.03.02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소리없는 함성...하다보면..닿을 날 있겠지요?
    강의 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2017.03.03 0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 12. 8. 06:42


  . 시작하면서

강의 안.pptx대전 대철회관에서 진행할 '자본과 언론, 교육이 만드는 세상 누가 행복할까?' 라는 주제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여성줄기학교 제 9기생들에게 할 강의안입니다. 오늘 강의는 '여성농민줄기학교'에서 일을 맡아 시작하는 여성 활동가들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활동하는 삶을 살아 가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수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제주나 강원도에서 찾아 오신 분들에게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 주권자가 개 돼지 취급받는 나라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우리나라도) 신분제를 정했으면 좋겠다

교육부에 근무하던 나향욱 기획관이 한 말이다.

김영란법을 야속한 법이라고 한다. 법없이도 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법이나 원칙이 있어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한 말이다. 


우리사회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양극화의 현실.... 농가당 평균 부채가 3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가 1호 당 평균 부채는 2721만원에서 2787만원으로 약 2% 증가하는가 하면 축산농가 1호당 부채는 평균 684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화훼농가 5354만원, 기타작물 4804만원, 과수 2703만원, 채소 2331만원, 일반밭작물 2265만원, 논벼 1517만원, 특용작물 1,254만원 순이었다.


대한민국은 왜 헬조선(-지옥+조선")이 됐는가?

 

자살율 1(10년 연속), 가계부채 증가율 1, 노인빈곤율 1, 노인 자살율 1, 아동의 삶의 만족도 뒤에서 1,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 비율 뒤에서 1, 스마트폰 보급률 1, 민간 부담 공교육비 비율 1(14년 연속), 출산율 뒤에서 1... 우리나라 고등학생 47% '10억 받으면 감옥 1년은 괜찮아요' 

비정규직 - 880만 시대.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이), 5포세대(‘3에다가 취업, 주택 구입 등을 포기한 젊은이), 7포세대(‘5에다가 인간관계 및 희망을 포기한 젊은이), 영포자(영어를 포기한 청소년·청년), 그것보다 조금 더 오래된 이태백(‘이십대 태반은 백수의 준말)이나 인구론(‘인문계 졸업자는 구십퍼센트가 논다의 준말).

삼성 이건희 재산이 138000. 우리나라 기업 5명의 재산을 합하면 40조원으로 북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고 한다. 1조라는 돈이 얼마나 클까? 서민들의 정서로는 억이니 조라는 돈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1조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 1조원은 1만원 짜리 지폐가 1억장이다. 1조원을 차에 실으려면 5t 트럭 22대가 필요하다. 가로로 이어 놓는다면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열아홉 번 왕복할 수 있는 금액이고, 차곡차곡 쌓는다면 백두산(2744m)4, 에베레스트(8848m)1.26배 높이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어떤 사람이 매달 100만원씩 쓴다면 1년에 1400만원, 서기 원년부터 시작해 매일 60만원씩 썼다고 해도 1조원 그대로다. 원금은 살아 있고 이자만 한당에 60만원씩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 달에 3천만 원씩 2천 년간 돈을 물 쓰듯이 써왔어도 앞으로 777년은 더 쓸 수 있는 돈이다. 그런데 이건희회장의 재산은 1조도 아니고 13조 하고도 2870억 원이란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데 이렇게 큰돈이 필요할까?

서민들은 37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에 전기사용료 폭탄이 무서워 선풍기로 여름을 나고 있는데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가구당 6000원을 깎아 주면서 새누리당 당대표 초청 오찬에 당 가격이 최소한 수백만원을 호가한다는 송로버섯에 캐비어, 샥스핀찜, 능성어 요리를 보란 듯이 먹고 있다. 연간 122벌의 옷을 입고 해외 나들이하듯 다니며 699만원짜리 침대에 545만원짜리 책상과 224만원짜리 의자에 앉아 902000원 짜리 휴지통을 사용하면 맘이 편한가? 휴지를 주워 하루 몇천원으로 연명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살면 행복한가?

운명론에서 벗어나 주인이 되자.

 . 농민은 왜 가난한가?

농가당 평균 부채가 3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가 1호 당 평균 부채는 2721만원에서 2787만원으로 약 2% 증가하는가 하면 축산농가 1호당 부채는 평균 684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화훼농가 5354만원, 기타작물 4804만원, 과수 2703만원, 채소 2331만원, 일반밭작물 2265만원, 논벼 1517만원, 특용작물 1,254만원 순이었다.

. 시장개방과 가격폭락, 농정의 실패, 금리와 낮은 수익률, 미봉에 그친 부채특별법’.... 40년간 농가부채 증가율, 소득보다 30배 높아.


.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이다. 대물림이 끊어졌는가? 열심히 일하면 부자도 되고 출세도 하는가?

대졸 고위공직자 1480명 중 서울대 출신이 449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고려대 출신은 140(9.5%), 연세대는 105(7.1%)이나 됐다. 세 학교를 합하면 전체의 46.8%에 이른다. 거의 절반이 세칭 ‘SKY’ 출신이다.

최근 3년간 행정고시 출신자는 평균 307명 중 SKY출신자가 216명으로 70.4%를 차지했다. 현직판사의 판사 80%, 검사의 70%'SKY' 출신자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등 6개 대학이 사시 합격자의 78%를 차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의 50.6%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이다.

재계는 어떤가?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 사장 이상 임원 10명중 6명은 소위 스카이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69명으로 36.5%에 달했고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4(12.7%)이었다. 이들 3개 대학을 합한 소위 스카이 출신이 61.9%로 절대적인 분포를 보였다. 삼성은 49명중 17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34.7%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는 7(25.9%), SK 10(33.3%), LG14(53.8%) 등이었다.(문화일보)

학교는 어떨까? 서울의 6개 외국어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6명꼴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KAIST, 포스텍 등 이른바 상위 5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2개 과학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9명꼴로 상위 5개 대학에 입학했다.(서울신문 서울 6外高 명문대 독식’)


. 교육을 통해 본 민주주의


. 교육과 언론이 바뀌지 않으면... -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는가? “

 

1.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 11항과 2)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인가?

사전을 찾아보니 민주주의란 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 형태라고 풀이해 놓았다. “프랑스 혁명 이후 사유 재산 제도를 전제로 하여 개인의 자유와 만인의 평등을 법적으로 확립한 정치 원리라고도 해석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로 국민주권과 국민자치, 평등주의와 복지주의를 포함하는 뜻이다. 미국대통령 링컨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런데 왜 루소는 간접민주주의란 선거할 때만 국민이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다시 노예상태로 돌아간다고 했을까?

공화제란 무엇인가? 정치형태는 군주제(전제군주제, 입헌군주제, 귀족군주제)와 공화제(자유민주공화제, 인민민주공화제)로 나눈다. 공화제는 여러 명의 주권자가 통치하는 정치 제도권력이 한 사람에게 있지 않고 여러 사람 또는 여러 집단에 분할되는 것으로 공화제에서는 출생에 따른 신분을 기반으로 하는 봉건적인 차별을 부정하고, 국민 주권자유평등민주주의를 원리로 삼는다. 

.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인가? 공화제인가? 주권자인 국민은 그런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사는가? 

2.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학교는 왜 헌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가?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이나 근로기준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공화제란 무엇인가? 왜 학교는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 학교를 많이 다니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학생들이 깨어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

1). 학력지상주의 부추기는 사회 - 학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교훈이 정직, 근면, 성실인 학교가 많았다. 급훈은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네 성적에 잠이 오냐?"와 같은 노동을 천시하고 출세 지향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기르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하는 학교가 많았다. 지금은 어떤가? 인사청문회에 나온 일류대학, 화려한 스팩의 주인공들은 왜 하나같이 탈법과 불법을 하고 살았을까? 

2). 일류가 독식하는 사회

일등과 2등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점수를 잘 받으면 훌륭한 사람인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바쁘게 받아쓰기 점수로 인격을 서열 매기는게 학교다. 우리나라 전체 초··고등학생의

연간 사교육비가 17조원 8천억원(교육예산 55)- 이 들어가고 학생들의 70% 이상이 사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초··1189개교의 학부모와 학생 78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는 242천원으로 초등학교는 232천원, 중학교는 27만원, 고등학교는 23만원이었다.

3). 외모지상주의 -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넷 미인 만드는 사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급훈에 그 얼굴에 공부까지 못하면 안습이다.”라는 급훈이 버젓이 걸려 있었다. 학생들 중에는 미인이 되는게 꿈이라는 학생도 있다. 수능이 끝나기 바쁘게 쌍거풀 수술을 하는 학생. 돈벌면 먼저 성형수술부터 하겠다는 아이들. 브랜드에 목매는 사람들. 더 고급 차, 더 넓은 아파트에 사는 게 꿈인 사람들....

아직도 미스코리아 선발 기준(http://chamstory.tistory.com/952) 으로 사람을 쇠고기 등급 매기듯이 상품화 하고 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인가? 박근혜대통령은 연간 122벌의 옷을 입고 해외 나들이하듯 다니며 699만원짜리 침대에 545만원짜리 책상과 224만원짜리 의자에 앉아 902000원 짜리 휴지통을 사용하고 산다. 그를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3), 운명론적인 인간관

운명론(運命論)’이란 세상의 사건은 모두 미리 그렇게 되도록 정해져 있고, 인간의 노력으로 그것을 바꿀 수 없다고 하는 생각을 말한다. ‘모든 자연 현상이나 사람의 일은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결코 사람의 힘으로는 변경시킬 수 없다는 체념관으로 종교에서는 신의 뜻으로 포장한다. 속담 : 제 복은 귀신도 못 물어 간다. 이 도망 저도망 다해도 팔자 도망은 못한다.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노동이란 못 배우고 못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노동자와 근로자는 어떻게 다른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는 어떻게 다른가? 노동자는 왜 천대받고 사는가? 

3.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는가?

철학이란 소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 니체나 칸트라는 철학자 이름을 외우는게 아니다. ‘나는 누군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를 배우는 학문이다. 

4. 자본에 점령당한 교육.. 왜 

학교는 어떤 가치관의 인간을 길러내는가? 대학은 왜 입하하자말자 축제인가? 학교는 자본이 만드는 세상에 길들여지고 있다. 학교급식은 목적은 식습관 개선이다. 학생들의 급식은 왜 육고기 중심이요, 칼로리만 따지는가? 식품 첨가물은 인간이 먹어도 괜찮은가?

학교는 왜 광고교육 하지 않을까?우리는 왜 광고교육 안하지...?(상)

착한 광고가 있을까? 광고의 세계는 파라다이스다. 낫지 않은 약이 없고 먹으면 젊어지는 샘물 같다. 화장품이며 의류며 사교육, 육아... 등등 광고의 세계는 활홀경이다.공정보도라면서 공정이니 객관이 사리진 언론처럼 광고도 마찬가지다. 광고주의 눈치에서 자유로운 언론은 없다. 당연히 소비자가 아닌 광고주의 이해관계에 복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자본에 예속된 언론은 소비자들보다 광고주가 먼저다.


과자 속에 든 식품 첨가물정말 먹어도 좋을까?

'목숨걸고 먹어야 하는 먹거리 이제 카페인 폭탄우유까지...  '방사능..., “명태, 고등어, 대구, 표고버섯은 안돼요”,,   자기 삶을 자본에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 

인간의 오만이 불러 올 재앙, 두렵지 않은가?,  아이들 건강보다 무엇이 더 중한데....,  방사능 위험, 유전자변형 식자재...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뿌리는 무우, 잎은 배추... 감자에도 토마토가 달렸어요,...

자본과 교육, 언론이 만드는 세상

부패한 정부는 모든 것을 민영화한다 노암 촘스키는 공기업의 민영화는 공공부문을 민간기업과 다국적 자본에 팔아넘기려는 속임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정부가 추진해 온 에너지 산업구조 선진화란 민영화의 다른 이름이다. 민영화란 정부의 소유와 기능을 사적 자본에게 넘기는 것이자 공공부문에 수익성 기준을 따르게 하는 일체의 시도로 풀이한다. 민간위탁, 공공부문에 영리성을 도입하는 민영화가 바로 자본이 원하는 세상이다. 교육, 의료, 수도, 전기, .... 등 돈이 되는 것은 모두 민영화하려는 자본의 속성이다.3S 정책은 아직도 유효하다. 우리는 최순실게이트에서 자본과 권력의 권언유착을 확인할 수 있다. 상업주의란 이익이 되는 것은 선이다.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불사한다. 그 대가는 무엇인가?

교육은 자본이 원하는 인간을 양성한다. ‘정직, 근면 검소는 자본이 원하는 인간상이다. 국정교과서제 도입. 자유학기제 대학 법인화 추진과 구조 조정, 교원평가 및 학교 평가 강화, 학교 다양성 정책 사회맞춤형 학과, 일학습 병행제...

방송은 누가 만드나?

. 15초에 1300만원!

무슨 소리일까? 우리나라 TV방송에서 받는 광고료다. 15초에 1300만원이라니....? ‘130만원을 잘 못쓴 것이 아닐까?’ 아니다. 분명히 15초에 1300만원이 넘는 광고료를 받는게 TV광고료다. TV광고는 월~목요일 오후 10시가 황금시간대라고 하는데 이 시간에 나가는 광고료가 무려 1천여만원이 넘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기준에 따라 지불한 광고비를 보면 광고비가 가장 비싼 SA급 시간대인 월~목요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의 광고비는 KBS215초에 1320만원, MBC13485000원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살아가기....

우리가 지향하는 세상 - 자유의 폭이 확대되고 부와 권력이 소수에서 다수에게 배분되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다. 이런 세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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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강의를 한번 듣고 싶습니다^^

    2016.12.08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도처에 워낙 많은 지뢰가 깔려 있어 주권자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2016.12.08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꿈꾸건만...
    쩝...ㅠ.ㅠ

    2016.12.08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본주의가 능력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직업과 지식이 세분화됨에 따라 학벌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참 어렵네요.
    임금노동을 제외한 다른 것으로 먹고 살 수 없는 세상은 모두를 노예화합니다.
    임금노동 없는, 즉 인간의 노동이 상품화되지 않는 세상이 오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데, 그러려면 중위소득에 가까운 기본소득이 모두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이 때문에 80%에 이르는 누진세율이 필요한 것이고요.
    이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 다른 것들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2016.12.08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6. 10. 21. 08:52


착한 광고가 있을까? 광고의 세계는 파라다이스다. 낫지 않은 약이 없고 먹으면 젊어지는 샘물 같다. 화장품이며 의류며 사교육, 육아... 등등 광고의 세계는 활홀경이다.공정보도라면서 공정이니 객관이 사리진 언론처럼 광고도 마찬가지다. 광고주의 눈치에서 자유로운 언론은 없다. 당연히 소비자가 아닌 광고주의 이해관계에 복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자본에 예속된 언론은 소비자들보다 광고주가 먼저다.


용기·포장 및 라디오·텔레비전·신문·잡지·음악·영상·인쇄물·간판·인터넷, 그 밖의 방법으로 식품 등의 명칭·제조방법·품질·영양가·원재료·성분 또는 사용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거나 알리는 광고는 버젓이 식품 위생법이나 수입식품 안전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곧이곧대로 지키는 광고주는 별로 없다. 당연히 자본의 생존이 걸린 문제니 광고에 사활을 거는 것은 기업만 나무랄 수 없는 문제다.

광고를 곧이곧대로 믿다가 입은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광고의 유형도 가지가지다. “열공해서 성공하면 저남자가 내남자다”(여학생용),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남학생용), “어머! 얼굴이 고우면 공부 안 해도 돼요와 같은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외모·학력 차별적 광고 문구류가 있는가하면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에 첨가된 유해 첨가물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정보화시대 사이버에서 거래되는 상품광고로 인한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언론이나 교육은 침묵일변도다.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허위과대과장광고는 그 피해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광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고 소비자 보호원이나 경찰에 조사를 의뢰 하지만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은 경우는 별로 없다.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가면서 대한민국헌법을 모르고 사는 국민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 3법이나 노동 3권조차 가르치지 않는 게 우리나라 학교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정보화시대. 사이버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했다가 상품을 받지 못하거나 사기를 당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소비자들 안방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온 과대과장 광고. 소비자 주권은 뒷전이고 기업의 이익을 위해 공중파로 그리고 사이버 시장 깊숙이 파고든 광고. 우리는 왜 학교교육을 통해 광고 속에 숨겨 진 자본의 생리를 가르쳐 주지 않을까?

독일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중학교 1학년의 독일어 시간에 광고를 배운다. ‘생활필수품 가지고 광고카피 10개 만들어 오기’, ‘광고프렛카드 만들기‘... 등 이런 광고교육과정을 통해 과장된 표현과 거짓 표현을 찾아내면서 광고를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광고를 분석해 광고 속에 삽입되어 있는 언어유희를 배움으로서 어린이가 상업적 광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교육이다. 늦기는 하지만 우리도 이제는 독일처럼 학교가 제대로 된 광고교육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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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저기 속이고
    막말로 등쳐먹으려고 하는 것들만
    가득한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ㅠㅠ

    2016.10.21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도 공고 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요.
    교육과정에...^^

    2016.10.21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광고를 규제하는 법이 있긴 합니다만 요래 조래 피해
    갑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

    2016.10.21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허위광고 거짓광고를
    구분할 능력을 기를수 있게 해야합니다

    2016.10.21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광고는 자본주의의 핵심입니다.
    언론은 정치의 가장 큰 영향력을 주고요.
    두 가지 합치면 신자유주의라는 탐욕의 맷돌이 돌아갑니다.

    2016.10.21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광고가 가뜩이나 혼란한 세상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는군요. 더구나 보이스피싱 따위의 말도 안 되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니...

    2016.10.22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스웨덴에는 1991년부터 만 12세 이하를 타겟마케팅 하는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있습니다. 아이들은 정규방송과 선전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천민자본주의와 배금주의가 심각한 한국에서 이런 섬세한 법안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뭐 정권과 기업이 자기들끼리의 카르텔 연합을 형성하기 때문이겠죠 와하하하하하

    2016.10.24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6. 10. 20. 06:48


15초에 1300만원…!

무슨 소리일까? 우리나라 TV방송에서 받는 광고료다. 15초에 1300만원이라니....? ‘130만원을 잘 못쓴 것이 아닐까?’ 아니다. 분명히 15초에 1300만원이 넘는 광고료를 받는게 TV광고료다. TV광고는 월~목요일 오후 10시가 황금시간대라고 하는데 이 시간에 나가는 광고료가 무려 1천여만원이 넘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기준에 따라 지불한 광고비를 보면 광고비가 가장 비싼 SA급 시간대인 월~목요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의 광고비는 KBS215초에 1320만원, MBC13485000원이다.

<사진출처 : 경향신문>

MBC-TV의 경우를 보자. 9시 뉴스이전에는 일일연속극이 방송된다. 일일연속극이 끝나면 15초 광고가 나가게 된다. 이 광고가 끝나면 '곧이어 뉴스데스크가 방송됩니다'라는 멘트가 나가고 20초 광고 3개와 30초 광고 1개가 나가게 된다. 20초 광고는 7,145,000원이고 30초 광고는 9,527,900원이다.

이 광고가 끝난 후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지금은 바뀌었나?)이라는 멘트가 나가고 15초 광고가 나오는데 이를 뉴스데스크 프로그램광고라고 한다. 이 광고가 끝나면 뉴스데스크가 시작되는데 이때 나가는 광고는 모두 15초인데 광고비는 10,485,000원이다. 또한 뉴스데스크가 끝나고 15초 광고가 나가는데 이때의 광고가격도 같다. 정리하면 30초 광고 9, 527, 900, 20초 광고 7,145,000, 15초 광고 10, 485,000원이다. 30초 광고, 20초 광고가 왜 15초 광고료보다 더 싸나고? 광고료는 시간대에 따라 달리 책정되기 때문에 그렇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소비자들로 중에는 이런 사실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1000원짜리 라면을 광고하는데 수백만원에서 1천만원의 광고료를 낸다? 도대체 라면 한 개씩 팔아 얼마나 이익이 남기에 수백에서 1천만여만원의 광고료를 지불할까? 소주 한병에 100원정도인데 1000만원 안팎의 광고료를 내다니...? 그러고도 이익이 남을까? 이런 의문이야 장사 속을 모르는 소비자들이나 하는 소리다. 장사꾼들이 손해 날 짓을 하겠는가? 분명히 이익이 있으니까 광고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지금 광고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을 켜기 무섭게 튀어나오는 광고, 인터넷을 켜거나 신문을 받아보면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게 광고다. 온통광고 속에 파묻혀 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렇게 광고 속에 사는 현대인들... 도대체 그 천문학적인 광고료는 누가 부담하는 것일까

경향신문 ‘TV 광고비 가장 비싼 시간대는?’기사를 보면 국내기업 중 매출 1위인 삼성전자는 1년 광고료로 지불 되는 돈이 무려 7208천만원이다. LG유플러스 4123천만원, KT 4035천만원, 현대자동차 388억원, SK텔레콤 3791천만원, LG전자 3267천만원, 동서식품 2906천만원, 기아자동차 1955천만원, 애플코리아 1701천만원, 농심 1612천만원 등의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지난 2015년 국내 광고비를 조사했더니 무려 111,525억원이었다.(이 기사는 내일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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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덕에 새로운 분야도 알고 갑니다..
    편한 하루 되십시오~~^^

    2016.10.20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따금 우리 돈으로 지불한 광고를 보고
    또 내 돈으로 그 물건을 산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어리석기도 하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ㅠㅠ

    2016.10.20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예전에 국내기업이 미국 슈퍼볼 결승전 광고를 따서 화제가
    되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광고 효과는 있는 모양입니다
    광고가 없는 메스컴..우리가 원하는 언론입니다

    2016.10.20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광고는 아이디어이던걸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야 할 부분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ㅎㅏ루 되세요^^

    2016.10.20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은 정말 바빠서 글 한편 쓰기도 벅차네요.
    회사에 감사도 나왔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
    건강 잘 챙기시구요,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시길 바랄게요.

    2016.10.20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결국은 돈으로 광고도 다 사고 하는군요. ㅎㅎㅎㅎ 좋은시간대를 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고 또 소비자 구매효과를 볼 수 있을텐니 말이죠.

    2016.10.20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6.10.20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6. 8. 1. 06:41


빨아주는 기사

참 어처구니없는 표현이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기레기'라는 단어도 부족해 '빨아주는 기사'라니.... 노골적으로 누군가를 띄워주는 기사라는 뜻으로 표현하는 이 기사를 보면 신문이나 방송이 사실보도를 한다고 믿는 독자가 얼마나 순진하고 바보스러운지 알만하다.

<'반8'이라는 문구회사의 상품에 붙은 광고>

포르노 얘기가 아니다. ‘그 기자는 왜 빨아주는 기사를 썼을까요?’라는 오마이뉴스에 나오는 기사기다. "기업들 돈으로 해외출장 다녀왔는데, 비판 기사 쓰라고? 말도 안 되는 얘기지." 라는 이 기사를 보면 우리가 믿고 보는 언론의 속살을 보는 것 같아 화가 난다. 이런 기사나 방송을 사실로 믿고 아는 국민들이 얼마나 순진한가? 전두환이 집권하던 제5공화국 시절, ‘스크린, 스포츠, 섹스라는 영어 머리글자를 딴 우민화 정책을 빗댄 표현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언론의 공정보도를 철석같이 믿고 있다.

일반기사도 그렇지만 광고는 어떨까? 갑사에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에 갔는데 '맛집인줄 알고 잘못 왔다'고 했더니 주인이 하는 말 "여기 맛집이라는 게 방송국에서 영업하러 다니면서 만든 집이라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먹방이라는 소리를 듣는 방송들이 방송국의 영업이라는 말은 있었지만 실제로 방송국에서 식당에 찾아와 맛집방송을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고 다녔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자본주의니까...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신문이나 방송에 까지 자본의 마수(?)가 뻗혀 소비자들을 농락하고 있다니... '빨아주는 기사'라는 것을 알고 기사를 보는 독자들은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독자들은 기사를 본 것이 아니라 광고를 보고 있었다는 말인가? 실제로 텔레비전을 켜기 바쁘게 튀어 나오는 광고들... 기사가 주인인지 광고가 주인인지 구별이 안 될 지경이다. 인터넷신문을 보면 기사 곳곳에 붙어 있는 광고는 차라리 포르노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항암효과가 있다.', '고혈압에 좋다.'는 건강식품 광고를 보면, 이거 먹으면 아무리 위중한 병이라도 다 나을 것 같습니다. 조사를 해봤더니 이런 광고의 40%가 역시 허위·과장이었습니다.SBS 가 보도한 건강에 좋다믿었는데... 40%가 허위·과장광고라는 기사에 나오는 얘기다. 어디 건강식품만 그럴까?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에서부터 약품에 이르기까지 과자류 속에 들어 가 있는 식품 첨가물의 피해는 일일이 열거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

학교에서 원칙만 배워 세상에 나가면 이런 광고에 유혹되지 않을까? 허위광고로 피해를 보는 지 않을까? 속힌 줄 알고 난 후 소비자 보호원으로 시민단체로 혹은 법정으로까지 가기도 하지만 결국은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기 마련이다. 더구나 먹거리나 아이들 간식으로 먹는 과자류의 경우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

비만과 고혈압과 성인병이 먹거리와 무관하지 않지만 공고를 보면 사지 않고 못배기게 만든다. 자본은 소비자들의 건강보다 이익이 우선이다. 순진한 사람들은 이런 자본의 탐욕을 알지 못한다. 소비자들은 방송제작의 주인이 광고주라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자본의 논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이들 간식으로 먹는 먹거리, 과자의 경우를 보자. 방부제 ; 소르빈산 칼륨, 벤조산나트륨, 살리실산, 데히드로초산나트륨, 감미료 ; 둘신, 사이클레메이트, 사카린, 나트륨, 화학조미료 ; MSG 글루타민산나트륨, 착색제 ; 타르색소, 발색제 ; 아질산 나트륨, 아초산 나트륨 , 팽창제 ; 명반, D-주석산수소칼륨, 산화방지제 ; 부틸히드록시아니졸(BHA), 부틸히드록시톨류엔(BHT), 표백제 ; 아황산나트륨, 살균제 ; 표백분과 고도 표백분, 차아염소산나트륨, 향신료 ; 바닐린, 락톤류...

이러한 식품 첨가물의 종류만 해도 무려 217종이다. 방부제가 든 밀가루는 한여름 한 달 동안 놓아드어도 벌레가 먹지 않는다. 벌레를 밀가루에 넣어두면 죽어버리고 만다. 방부제뿐만 아니다. 포장지에 수십가지 첨가물이 든 상품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만드는 사람은 절대 먹지 않는다는 즉석식품의 광고 선전을 보면 화려하다 못해 찬란하다. 먹지 않고 견디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텔레비전을 켜기 바쁘게 튀어나오는 광고,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지는 스팸문자 멀쩡한 시민들조차 당하는 보이스 피싱... 이런 피해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미리 광고의 본질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광고의 피해로부터 자신을 지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광고교육은커녕 노동자로 평생 살아갈 제자들에게 노동법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권리와 의무가 담긴 헌법조차 가르치지 않는 학교는 과연 학교가 해야 할 책무를 다 하고 있는가?

교육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자본의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한 교육은 자본에 예속된 교육이다. 자본의 본질을 모르고서야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영어 단어 한두 개, 수학문제 몇 개를 더 푸는 것과 광고와 상품 속에 숨겨진 자본의 속성을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늦기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광고나 스팸 그리고 보이스 피싱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은 시급하고도 절실하다. 상품에 감춰진 자본의 음모를 외면하고서야 어떻게 제대로 된 교육이라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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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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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기에도 광고는 좋은 수업재료입니다. 초등학생이라도 토의토론으로 비판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광고를 잘 활용하겠습니다.

    2016.08.01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훈민정음 해례를 한번도 읽을 기회를 안주고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도 근로기준법도 안 그리치고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갈 제자에게 헌법도 안 가르치는 나라입니다. 재학시절부터 광고로 인한 피해를 보고 맀는 학생이 있는데 광고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야지요. 그런데 자본의 점령당한 교육은 광고에 대해 침묵하게 합니다. 이건 교육이 아니라 우민화입니다.

      2016.08.01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2. 더 큰 문제는 이 모든 광고들에 들어가는
    비용이 여느사람들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사실일 겁니다.
    내 돈 내고 광고 보고
    내 돈으로 공직자들 호화판 생활 하고..
    언제까지 호갱 노릇을 해야 하는 건지
    암담하기만 합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

    2016.08.01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소비자들 주머니에서 나가는 고아고료를 소비자만 모릅니다. 자본이 주인인 세상입니다.

      2016.08.01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3. 어찌 보면 광고와 무관한 신문기사나 방송보도가 없을 지경입니다.
    차라리 대놓고 하면 귀엽기라도(?) 하지 교묘히 독자, 시청자, 소비자를 속이는 꼴이
    더 괘씸하게 느껴지더군요. 교육 또한 자본으로부터 예외는 아니겠지요. 어쩌면 자본이 가장 열을 올리며
    노려보는 분야가 교육이 아닐까도 싶구요.

    2016.08.01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이 만드는 세상에 모두가 피해자가 되고 있는데 빨아주는 기사로 소비자만 피해자가 됩니다.

      2016.08.01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4. 나오미 클라인의 <슈퍼브랜드의 불편한 진실>을 보면 기업이 학교를 박살내는 과정이 잘 나와있습니다.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2016.08.01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는 이미 자본에 점령당해 있습니다. 정직, 근면, 성실이라는 교훈도 자본이 우너하느 사람입니다.

      2016.08.01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5. 시대에 따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 보고가요

    2016.08.01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의 입맛에 맞는 교육입니다. 자본으 ㅣ대항 하지 못하게 마취시키는 교육입니다. 교육이 자본에 점령당했습니다. 소비자만 피해자가 됩니다.

      2016.08.01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6. 교육의 질이나 내용..
    모두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잘보고갑니다...시원한 하루 되십시오^^

    2016.08.02 0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날씨도 덥지만 이 더위보다 우리나라 교육이 더 덥습니다. 뭐 하는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달라지지 않으니까 혁신교육감이라도 별 수 없나 봅니다.

      2016.08.02 04:16 신고 [ ADDR : EDIT/ DEL ]

학생관련자료/학생2016. 7. 18. 07:00


1. 딱 하루 스마트폰텔레비전인터넷 끄고 지내기

2. 비오는 날 창가베란다툇마루에 누워 빗소리 들으며 낮잠 자기

4. 어스름한 저녁가족들과 함께 동네 산책하기

5. 이 세상에 가장 아픈 사람이 누굴까생각해보고 위로의 편지 써서 보내기

6. 숲 속에 들어가 서로 다른 나뭇잎과 풀잎을 10장 모아서 책갈피에 끼워두기

7. 돌멩이 10개를 주워 탑 쌓아보기

8. 뜨거운 뙤약볕 아래 혹은 나무 그늘 아래 5분 동안 가만히 있어보기

9. 발로 밟아서 이불 빨래 해보기

10.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내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선생님들...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에게 이런 방학숙제 한번 내주시면 어떨까요? 서울 유현초등학교 한희정선생님이 교육희망에 기고한 신나는 여름방학, 교사도 함께 하고 싶은 숙제 10가지라는 글입니다.

딱 하루...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텔레비전 리모컨을 치우고, 컴퓨터 플러그를 뽑고 지내보도록 하면 어떨까요? 짬만 나면 스마트폰을 잡고 게임에 빠지는 아이들. 이제 입버릇처럼 그만하라는 부모의 말도 효과가 없어 시간을 제한하고 칭찬 스티커를 주고 벌칙을 정하지만 눈앞에 보일 때만 효과가 있습니다.

만에 하나 좀 더 자라서 학원에라도 빼먹고 게임방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스마트폰 삼매경에라도 빠진다면 어쩌시겠어요? 생각도 하기 싫으시겠지요. ‘하늘이 무너져도 우리 아이는 그럴 일이 없어!” 이렇게 믿고 싶으시죠? 당연히 그래야지요.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학교가 싫어 부모 말을 안 듣고 제 맘대로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붙들어 매놓을 수도 없어 발말 동동 굴러보지만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시험문제 정답만 찾느라고 보내는 학교생활.... 공부하기 바빠 운동도 못해 비만이나 성인병에 걸려 고생하는 아이들... 방학을 방학답게 보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름만 방학이지 방학이 없습니다. 학원 가방을 둘러매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학원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내가 먹은 과자. 빙과류.. 속에 들어 있는 식품 첨가물 찾기어떻습니까? 덥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빙과류... 그 빙과류 속에 숨어 있는 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를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눈만 뜨면 자본의 이익에 희생되는 불쌍한 서민들의 자녀들...

학교는 왜 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지 않았을까요?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잇는 눈을 뜨게 해주지 못하는 교육. 아이들은 식품첨가물로 뒤범벅이 된 과자를 먹으며 스마트폰의 전자파에 병들어 가고 있는데... 왜 자본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는지,... 텔레비전을 보는 안목 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교육을 시키지 않을까요?

나의 삶과 무관한 교육은 교육이 아닙니다.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 시비를 가릴 줄 알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잘못하면 부모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데 수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지키기보다 경쟁의 늪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방학 내내 늦잠한번 제대로 자보지 못하고 방학 시작하는 날부터 학원가방 둘러매고 하루에도 몇군데 학원을 전전긍긍해야 하는 아이들...


방학은 방학인데 방학이 없는 아이들... 놀이터라야 아파트 공간 어딘가에 뙤약볕이 내려쬐는 뜨거운 공간에 우레탄으로 범벅을 해놓은 바닥에 기껏 미끄럼틀. 시소오 달랑 몇 개 있는....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잠간 놀이터에서 노는 꿀 같은 시간이 얼마나 맛있게 느껴질까요? 그런 학원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의 꿈을 꾸는 공부를 하고 있을까요?

인내천 (人乃天)이라고 했던가요?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가정이나 학교는 하늘같은 어린이를 소중하게 아름답게 키워 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나향욱같은 인간이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사람, 당당한 사람, 떳떳한 사람,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로운 사람... 그런 사람으로 길러내야 하지 않을까요? 교육이 지식 몇 개 남보다 더 배워 1등 만드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이 달라지는데 일등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 그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와 학교기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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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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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저기다 덧붙여서 넘버링을 하지 않고
    예시를 더 들어서 골라 할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겠습니다

    2016.07.18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원에 다닌게 숙제여서는 안되겠지요?
      의도적으로 인간교육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6.07.18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 실현됐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을 숨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2016.07.18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제안이네요. 아이들이 몸소 느끼며 체험하고 옳고 그름을 올곧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는 더없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6.07.18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실을 못보게 하느...청맹과니를 만드느 우민화는 그쳐야 합니다.
      나를 알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2016.07.19 05:06 신고 [ ADDR : EDIT/ DEL ]
  4.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저는 포켓몬GO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 속초시에 와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오늘도 게임에만 하루종일 열중했습니다 ㅠ 그런 상황에서 이 글을 보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ㅠㅠㅠㅠ

    2016.07.19 0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제가 jayhoon님을 지타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닌데... 그런데 젊은이들이 미래가 있다면 잠감 즐기는거야 왜 나쁘겠습나까? 그런데 내일이 없는 젊은이들이 문제지요. 자본의 이익을 위해 세상에 하나밖에 앖는 자신을 희생자로 만드는...

      2016.07.19 05:08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2. 11. 11. 07:00


 

 

 

오늘을 빼빼로 데이다. 1994년 부산에 있는 한 여중고생들이 1의 숫자가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 친구끼리 우정을 전하며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 라는 의미에서 빼빼로를 선물하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는 빼빼로 데이는 해가 거듭되면서 점차 확산되어 지금은 전국적인 행사처럼 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무슨 ‘데이’라는 게 많기도 하다.

 

다이어리데이, 옐로데이 & 로즈데이, 키스데이, 실버데이, 그린데이, 뮤직데이 & 포토데이, 와인데이, 오렌지데이 & 무비데이, 빼빼로 데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화이트데이, 옐로데이, 로즈데이, 허그데이...

 

1월 14일은 다이어리데이 (Diary Day)란다. 이날은 일년동안 쓸 수첩을 연인에게 선물하는 날이요.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Valentine's Day)다. 쵸코렛에 사랑을 가득담아 특별한 연인에게 선물하는 날이다.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White Day)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요. 4월 14일 블랙데이 (Black Day)는 짝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위로의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누가 지은 이름인지는 몰라도 참 깜찍하긷 하고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삭막한 세상에서 특히 연인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이런 행사야말로 사람냄새가 나는 아이디어가 아닐까?

 

 

그런데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뭔가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수첩? 쵸코렛? 사탕? 짜장면? 빼빼로?...? 상업주의 냄새가 물씬 난다. 가난한 연인들의 주머니를 터는 얄팍한 상술이 괘심하기는 하지만 애교스럽고 밉지 않다. 문제는 장사꾼들의 속내다. 과장광고에 속아 멀쩡한 얼굴을 성형해 얼굴을 망치고 대인 기피증으로 평생 동안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노인들의 주머니를 터는 파렴치한 상인들도 있다.

 

광고 피해 사례는 수없이 많지만 그 대표적인 사례가 포경수술이 아닐까? 목욕탕에 가보면 우리나라 남성은 포경인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남성들은 다른 나라 남성에 비해 성기가 포경이 아닌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성기가 포경이라고 문제될 게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지만 과장광고에 속아 어릴 때 일찌감치 포경수술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 박성숙씨가 운영하고 있는 ‘독일교육이야기(http://pssyyt.tistory.com/)’블로그에는 ‘독일 어린이들은 초등하교 1학년에서 4학년의 교육과정에 ‘작흐운트리히트’라는 광고교육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독일에서는 김나지움 7학년(중학교 1학년과정)의 경우 한 학년의 수업량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한달 반 동안을 광고에 대해 공부를 한다고 한다.

 

 

교직에 몸담고 있다 보면 우리나라는 왜 학생들에게 성인이 돼 당면할 절실한 문제를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될 때가 많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6년동안 영어 공부를 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벙어리가 되고 영어교육, 이혼율이 30%에 이른다는 이혼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부간의 갈등문제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왜 학교에서 다루어주지 않는 지 이해가 안 된다.

 

고등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대학에 합격해 들뜬 기분으로 등록을 하러 갔다가 교문에서 학교부설 무슨 특강을 들어야 된다며 수백만원 하는 월부 책장수의 책을 사 낭패감에 고민하는 제자들을 보고 안타까워했던 일이 있다.

 

역사를 배우고도 오늘의 나를 알지 못하는 교육, 경제를 공부하고도 상업주의 본질을 이해 못하는 교육, 사회공부를 열심히 해도 시민의식도, 민주의식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 과학을 배워놓고 식품첨가물로부터 자신을 건강을 지킬 줄 모르는 교육은 산교육이 아니다. 시험을 치기 위해 배우는 지식은 머리는 있어도 가슴이 없는 차디찬 관념적인 인간을 길러 낼 뿐이다.

 

언제까지 우리는 이겨야 산다는 삭막한 경쟁교육에 매몰돼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치지 못하는 1등지상주의 교육을 계속해야 하는가?

 

- 이미지 출처 다음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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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옳은 말씀입니다. 요즘 상업적인 얄팍한 광고들은
    좀 자제해야 됨을 느낍니다. 공감글 잘 보고 갑니다.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2012.11.11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은 지혜를 가르쳐야 하고,
    아이들은 그 지혜를 배우며 다른 사람에게 농락당하지 않게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그 중요성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지요.

    2012.11.11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디어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펴야 하는데,
    막상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도 이런 이야기하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광고가 기업에 의해 조장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믿으러 하지 않거든요. ㅠㅠ
    어제만 해도 대학원 강의에서 의약품 광고가 어떻게 조작되고 있는지 이야기하니...
    그런 일이 실제 가능하냐고 묻는 분이 계셔서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2012.11.11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4. 광고를 비롯한 미디어 공부, 학생들도 어른들도 배워야하는 시대~

    2012.11.11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1.11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에게 이런 부분은 전혀 가르치지 않지요.
    상업적인 것도...배워야하는데 말이죠.

    잘 보고가요

    2012.11.11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맞는 말씀이네요^^
    광고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2012.11.11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솜사탕

    맞습니다~
    그리고 유명탈렌트나 배우들도 반성해야합니다.
    광고를 해야 인기가있다고 추켜세우고
    많이 할 수록 잘나가는 사람이라 부러워하는 풍토,꼭 개선되어야합니다.
    외국엔 잘나가는 배우들은 오히려 상업광고를 찍어려 하지않죠!
    자신의 이미지관리를 위해서 연기인생을 길게 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광고전문 배우들이 활동할수있는 시장을 마련해주고 그들의 영역을 침해하지않죠.
    광고주들도 유명배우를 써면 마케팅비용이 비싸지기에 저렴한 전문배우를 구해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지요.
    제일 급선무는 학생이나 소비자들에게 상업광고의 본질을 바로 알수있는 교육인것같습니다.

    2012.11.11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9. 안티조선일보

    초등 5학년에서 광고와 관련된 부분이 국어에 나옵니다. 다만 공익광고 위주죠. 가상의 브랜드명을 만들어 조악한 가상의 광고를 제시하긴 하는데 그걸로 심도있는 수업은 힘들고,,, 교사가 재량껏 심화학습을 하기도 하고 대충 핥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상업 광고의 경우 여러 제약 및 학부모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죠. 저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를 동원해서 신문이나 방송은 드라마나 기사를 시청, 구독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광고주를 위한 것이란 점을 강조하는데 그 외에도 급진적인 의견을 제공하는 편입니다. 좀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죠..ㅎ
    교육과정, 학급당 학생 수, 의식 개선과 함께 맞물려 가야할 문제겠죠.

    2012.11.11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철저히 자본주의에 물들게 합니다.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철저히 그들의 논리에 매물되는 것이지요

    2012.11.12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광고교육과 관련된 것은 없네요.
    설사 있다해도 미술과목이 광고교육 대신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2012.11.12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그게 늘 안타깝습니다.
    상업적인 건요... 학교에서도 먼저 챙겨서 나눠주곤 하더라구요. 빼빼로나 초콜릿 같은...
    아이가 그걸 받아서 먹곤 좋았노라고 말을 할때면 저는 다른 걸 챙깁니다. 가래떡이나 엿 같은...

    2012.11.12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13. 遊行人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과장, 허위광고 등 여러가지 광고에 대해서 이미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는 사회의 이면이 아닌 반드시 '좋은면'만을 가르쳐서 사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형성시켜줘야할 의무가 있고,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교육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2012.11.12 18: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