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이나 ‘야설’ 그리고 ‘자위’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단둘이 여행가면 안 된다. ‘여자는 무드에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 피임을 가르치면서 고작 체외사정을 강조하는 성교육... 여론의 몰매를 맞자 수정한 초·중·고교 성교육자료와 교사용지도서에는 여전히 성폭력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리는 ‘피해자 유발론’과 ‘미혼모·미혼부 폄하’ 내용으로 채워진 성교육자료들 뿐이다. 교육부는 성교육 기본 자료와 가이드라인 표준안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



‘랩 콘돔’ 얘기가 학생들 간에 화두다. ‘콘돔은 비싸고 고등학생이 막 사기도 부끄러운데 임신을 할까 걱정이 되니까 콘돔대신 비닐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부모들이 이런 얘기 들으면 우리 아들·딸과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한쪽귀로 듣고 흘리겠지만 요즈음 아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알 건 다 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린아인데...’ 하겠지만 아이들끼리는 못하는 얘기가 없다.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콘돔을 못구해 랩으로 싸고 했는데 너무 불안해요.” “남자 친구랑 비닐을 끼고 관계를 했는데 비닐이 살짝 찢어진 것 같은데 임신 가능성이 있나요?”...와 같은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성의 성기의 크기를 측정하는 자와 둘레를 측정하는 자’로 성교육이 시키는 학교. 성기의 둘레가 10cm라면 작은 사이즈의 콘돔, 12cm면 표준 사이즈의 콘돔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 설마? 학교에서 그런 것까지 가르친다고...? 정확한 크기를 알면 맞지 않는 콘돔을 사용해 피임에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알게 하고 ‘포르노에 나오는 비정상적인 크기의 성기를 보고 걱정하는 학생들을 안심시키는 역할도 하는 성교육...’ 고등학생 얘기가 아니다. 만 6세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10학년(고교 1학년)까지 의무적으로 성교육을 받도록 하는 성교육... 독인의 성교육 얘기다.

독일의 성교육은 실용적이고도 재미있다. 독일이 이런 진일보한 성교육을 시키게 된 이유는 ‘학교 교육으로는 안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독일의 성교육 목표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게 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성 정체성으로 공격을 하지도 받지도 말라는 뜻이다.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면 동성애가 만연할 것이라는 보수적인 엄마들이 들으면 기절초풍할 얘기지만 독일은 학생들이 부모님 얼굴도 아는 선생님에게 ‘섹스’, ‘자위’, ‘포르노’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허용돼 있다. 우리나라 성교육과 다르다면 ‘성지식을 전달하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성교육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경향신문이 보도한 ‘성교육, ‘사이즈’를 알아야 실패도 없다‘는 주제의 기사를 보면 독일의 성교육이 부럽기까지 하다. 사춘기를 가장 힘겹게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에서 떠도는 왜곡된 성지식으로 놀이식 성교육방법을 제공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성폭력을 저지르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학교 밖 전문교육기관에서 성교육을 맡는다. 이 전문기관에서는 직접 제작한 교구로 출산 과정을 가르치기도 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줄이는 방법이며 성병 예방 지식을 전달하기도 한다.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을 때 대응 방법을 역할극을 통해 숙지하게 하고 “남자들은 왜 아침에 발기를 하나”, “생리를 하면 피를 많이 흘리니까 의사를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와 같은 웃음이 나오는 질문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곳이 독일의 성교육이다.

겉으로는 남녀평등을 말하면서도 여전히 권위적이고 남성중심의 가계문화는 가정에서 성교육이란 꿈도 꾸지 못한다. 더구나 학교에서 마음을 터놓고 상담할 수 없는 성교육으로 학생들만 피해자로 만든다. 결국 이러한 성교육은 사춘기 학생들의 성의식에 대한 발달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린아이 취급하거나 보수적인 엄격주의로 사춘기를 보내도록 하고 있다. ‘왜곡된 성지식으로 학생들을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기준으로 ‘성적 자기결정권’을 길러주는 독일의 성교육을 우리는 왜 하지 못할까? 성추행과 몰카가 일상화되고 성이 돈벌이의 대상이 되는 우리사회의 분위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성교육을 외면하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언제까지 “여학생의 경우 정확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그 상황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식의 성교육으로 학생들을 피해자로 만드는 교육을 계속할 것인가?

이 기사는 전북교육청이 발행하는 전북뉴스 '가고싶은 학교' 11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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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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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글이 성교육에 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녀들과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은데 노력해 볼렵니다.

    2019.11.01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글을 잘 읽고 갑니다. 성교육...
    사실 저도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교육하기도 좀 힘들다는....

    2019.11.01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연스럽고 윤리적인 의식 교육이 필요합니다.

    2019.11.0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독일의 성교육의 마지막은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용기를 내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주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빠르게 진화하는 몰카에 의해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이 인류를 죽이는 시대에 이른 것이지요.

    2019.11.01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른들은 신체 로봇 구입해서 성적 욕구 해소 하고 싶으면서
    아이들 입에서 '성'소리만 나와도 불경스럽다는 듯이 호통치는 어른들...
    어른들이 먼저 성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019.11.01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8.08.17 06:42


고등학교 논술시험이 생기면서 언론사들이 신문을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거나 혹은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라는 난을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 있다. 정말 신문을 보면 세상을 보는 안목이 생길까? 신문사에 따라 주제는 같으나 다른 내용이 담겨 있어 어떤 신문을 읽는가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도 한다. 정보가 부족한 구독자들은 신민이 주는 기사가 곧 구독자가 보는 세상이다.



대부분의 신문사는 진실, 공정, 정의와 같은 사시(社是)를 내건다. 정말 신문사가 발행하는 기사가 진실하거나 공정하고 정의로울까? 조선일보는 사시(社是)로 정의옹호, 문화건설, 산업발전, 불편부당이라고 내 걸었다. 재벌이나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옹호하면서 정의옹호니 불편부당한 신문이라니... 여기다 일등신문이라는 간판까지 내 걸고 기사를 쓰고 있으니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이런 기사를 쓰는 조선일보를 독자들은 진실만을 쓰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신문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신문의 기사는 사실기사도 있고, 사설이나 칼럼과 같은 오피니언과 같은 기사 그리고 기사를 보충 설면해 주는 해설기사도 있다. 사실기사야 6하 원칙에 의해 쓰는 기사니까 가짜신문이 아니라면 사실대로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오피니언기사나 해설기사의 경우 신문사의 가치관에 따라 같은 주제지만 다른 내용의 기사가 담긴다. 이렇게 신문사의 가치관이나 철학에 따라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정의라는 탈, 공평의 탈, 불편부당...의 탈을 쓰고 있으니 수험생 가정에서는 보수신문과 진보성향의 신문을 각각 따로 받아 보고 논술준비를 하기도 하는 것이다.

혼돈(混沌)의 시대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며 사회적 쟁점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미로 찾기 같다. 지난 촛불 집회 때 한쪽에서는 박근혜 탄핵을, 한쪽에서는 박근혜를 지키자는 맞불집회가 계속 열리기도 했다. 세상사에는 이해관계가 상반된 문제도 있고 계급에 따라 다른 가치관 혹은 이데올로기(Ideologie) 문제까지 뒤섞여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언론사들은 이렇게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담긴 기사를 쏟아내면서 공정이니 불편부당이라고 순진한 구독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정보가 부족한 독자들. 자기기준과 원칙이 없으면 조선일보라는 안경, 경향신문이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본다. 보수적인 안경을 쓰고 보느냐 진보적인 안경으로 세상을 보느냐, 혹은 자본의 시각에서 보는가 아니면 노동자의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사의 이해관계가 걸린 기사, 그리고 광고주의 사건을 다룬 기사의 경우 객관적인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신문의 역사를 보면 왜곡과 편파보도 권언유착 등 부끄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독재 권력을 찬미한 대가로 반사이익을 누리던 부끄러운 언론들은 과거에 대한 반성 한번 한 일이 없다.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이동하면서 겉과 속이, 눈에 보이는 현상과 내용(본질)이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전자제품의 뚜껑을 열어보자. 전문가가 아니면 어떤 부품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는 간식이며 입는 옷이며 침대에도 유해물질이 섞여 있다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알 수 없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어떤 먹거리가 건강에 좋은 먹거리인지... 어떤 직장이 좋은 직장인지 어떤 사람이 더 좋은 배우자인지... 분별하고 판단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복잡한 세상에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많이 하면 똑똑해지고 판단력과 분별력이 생길까? 세상을 보는 눈을 우리는 가치관 혹은 철학이라고 한다. 학교는 세상을 보는 눈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일제식민지시대 철학교육을 하려고 하겠는가? 군사정권, 유신정권이 민주주의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 교육을 할 수 있었을까? 왜 박근혜대통령이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5,16을 혁명으로 유신을 정당화하려 했을까를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판단력이 부족한 인간, 순종적인 인간...은 독재자들이나 자본의 원하는 국민이다.



KBS남북교류협력단이 실시한 2018 국민 통일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20.4%에 불과했다. 분단이 필요한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그들이 필요해 만들어 놓은 안경으로 세상을 보게 만든 결과다. 해방된지 73년이나 된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면 5천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미군 사령관에게 맡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어 놓은 친미세력들, 수구언론과 군수마피아들이 아닌가?

자본의 이익을 위해 권력과 야합해 소비자들의 판단능력을 소거하도록 교육하고 자사의 이익을 위해 독자들의 눈을 감기는 언론들, 그래서 참교육을 하자는 전교조 교사 1800여명을 교단에서 쫓겨났던 게 아닌가? 전교조가 미움 받고 살아 온 이유가 그렇고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민주노총이 빨갱이가 된 사연이 그렇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줘야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약점에 발목 잡혀 외세의 피에로가 되어야 했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주권국가요, 민족해방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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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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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조사에 겨우 20프로라니.. 정말 한심할 노릇이네요. ㅜㅠ

    2018.08.17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도 참교육을 위해서 열심히 뛰시고 계시네요~ 그날이 올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2018.08.17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가 어릴때는 신문외에는 볼게 없기도 했습니다

    2018.08.17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지요 만화책 한권 보기도 힘들었던 때였으니까요.
      요즈음 아이들은 이해를 못할 것입니다.

      2018.08.18 02:32 신고 [ ADDR : EDIT/ DEL ]
  4. 신문도 신문 나름일 테지요.

    2018.08.17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길들여진 언론은 이미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지 오래입니다. 가짜 신문이 날뛰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처럼 '약자의 힘' 이런 사시를 내걸었엇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독재정권과 재벌위한 신문입니다...." 이렇게요

      2018.08.18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5. 워낙 혹세무민하는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인 터라 진짜를 가려내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18.08.17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 어렸을 때도 대입 논술을 잘 보려면 서로 상반되는 견해의 신문 두 가지를 꾸준히 읽으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요. 예전에는 그게 진리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신문의 신뢰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중립적인 신문이란건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다 각자의 이익을 위해, 혹은 누군가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점점 사실로 굳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2018.08.18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09.30 05:30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영화 내부자들처럼)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구이역에서 컵라면도 못먹고 죽은 아이) 그게 어떻게 내자식 일처럼 생각되나. 그렇게 말하는건 위선이다.”

상하간의 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사회가 어찌 보면 합리적인 사회 아니야

201677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교육부 대변인, 대외협력실 과장이 동석하고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송현숙, 교육부 출입기자 아무개와 저녁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나향욱 전 교육부정책기획관이 한 말이다.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나향욱 기획관은(1%99%의 개돼지 중)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경향신문기자의 질문에 나전 기획관은 나는 1%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망언 이틀만에 교육부 징계를 기다리며 대기발령 상태가 되었고, 망언 닷새만에 교육부에서 파면 처분을 요구하기로 결정되었다. 같은 달 19일에 인사혁신위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의결되었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은 부당하다” 2017929일 나전기획관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장 김국현)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한 발언이기 때문에 파면징계는 과하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나 전기획관이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징계처분을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고, 각종 표창을 받은 경력이 있고, 자신의 불찰임을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파면이 과하다는 정을 고려했다.

"국민의 99%가 개·돼지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을 받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작가가 나향욱의 개돼지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어디 조정래작가 뿐이겠는가? 당시 나 전기획관의 발언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귀족과 노예제가 좋다는 나 전 기획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교육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니.. 국민의 혈세로 낸 세금을 받고 살아 온 그가 기획한 교육을 받은 국민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났을까?

판사는 .. 모두, . 돼지 라는걸 인정, 하는 판결...일까?(wmembers), , 돼지, 레밍 딱 맞는 표현이지(김사갓***), 법원이 언제 제대로 판결 내린적이 있나?...광복이후 친일매국노들 한명이라도 처벌 한적없는데 왜 그럴까? 초록은 동색인건가?(zhc****), ...판사는 공적인 업무가 뭔지 모르는건가? 진짜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해대네. 일반 사기업에서도 말이 나올건데 공기업에서 자르는게 부당하다고? 저러니 개혁을 해야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적폐청산하려면 사법부부터 해야 한다...(은다)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 과도하다"는 법원 판단 노컷뉴스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결심공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가 만약 결심에서조차 파면이 과하다는 판결로 복직해 우리나라 교육기획을 다시 한다면 우리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구이역에서 컵라면도 못먹고 죽은 아이) 그게 어떻게 내 자식 일처럼 생각되나. 그렇게 말하는건 위선이다.”는 사람이 기획한 교육을 사랑하는 내 자식에게 받도록 맡길 부모들이 몇이나 있을까?

<출처 : 영현대 기자단 재 인용>

30대 남성이 지난해 이 같은 혐의로 징역 36개월을 선고받았는데, 70억 원대의 배임 횡령을 저지른 기업인보다 더 가벼운 처벌을 내린 법원의 펀결은 정의를 실현하는 사법기관인가? 그들의 이러한 판결로 평등사회가 실현될까?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이 실현될까

'입원비 140만 원을 내지 못해 사기죄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후 지명수배자가 된 네 아이의 엄마, 부도가 나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다 잡힌 가장(家長), 과일과 야채, 분유와 생수 등 음식이나 생필품을 훔치려고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들어갔다가 잡힌 생계형 범죄자들(MBC)...' 나향욱 전 교육기획관의 파면결정이 부당하는 판결 소식을 듣고 나는 왜 이 아침 이런 사람들이 생각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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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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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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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은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거늘...
    공감되지 않는 판결입니다

    2017.09.30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법부 곳곳도 적폐입니다.
    이명박근혜정권 9년 동안 적폐가 쌓였습니다.

    2017.09.30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두에게 평드애야하는 법...
    정말 공감되지 않습니다.ㅠ.ㅠ

    2017.09.30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식에 벗어난 판결이 어디 한두번이어야지요.
    법은 최소한의 상식이라 했는데...

    ㅜㅜ

    2017.09.30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11.19 06:57


도심 난동 벌인 뒤엔 종교로 도피, 언제까지 용인해야 하나”(조선일보)

법치 조롱한 폭력 시위대가 숨을 곳은 없다”(중앙일보)

폭력시위 주도한 민노총 위원장, 조계사에서 나오라”(동아일보)


'11.14 민중 총궐기대회'를 보는 조중동의 시각이다. 1118일 아침 사설을 보면 조중동이 노동을 보는 시각은 마치 커닝을 한 것처럼 똑같다. 그런데 똑같은 '11.14 민중 총궐기대회'를 보고도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정반대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아침 신문 사설에서 “'폭력시위 프레임'으로 국면을 호도하려는가라고 써 같은 현상을 보고도 조중동과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도 아침 사설에서 물대포로 60대 농민 중태에 빠뜨린 불통 정부’”라는 제목의 사설도 조중동과는 반대 주장이다.


같은 현상을 보는 서로 다는 관점... 그 기준은 무엇인가? 필자는 

저는 지난 16 교육을 보는 두 가지 관점... 얼마나 다를까?”라는 주제로 교육도 보는 관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같은 교육이지만 교육을 상품으로 보느냐 아니면 공공재로 보느냐에 따라 경쟁지상주의에 매몰돼 학교가 무너지는 비참한 현실로 바뀔 수도 있고, 공공재라고 보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뀐다. 입시지옥의 학교가 되는가, 인권을 존중하고 소질과 적성, 특기를 살린 교육을 하는 락교가 되는가 의 차이는 교육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노동은 어떤가? 노동을 보는 관점도 노동자의 시각에서 보는가, 아니면 자본가의 시각에서 보는가에 따라 다르다. 똑같은 시위를 놓고 보더라도 자본가의 눈으로 보면 노동자들의 하는 짓이 곱게 보일 리가 없다. ‘주는 월급이나 받고 시키는 일이나 고분고분하게 할 것이지 왜 직장을 두고 길거리로 뛰쳐나가 나라를 온통 시끄럽게 하는가?’ 라고 보일 것이다. 노동자의 시각에서 보면 어떨까?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이 보장하고 있는 집회와 시위권을 행사하는데 왜 정부가 편파적인 자본의 편에서 노동자를 탄압하는가?‘라고 볼 것이다.


노동과 자본은 태생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다. 한쪽이 이익이면 상대쪽은 손해를 보는 게 노사관계다. 자본과 노동자의 싸움은 처음부터 게임이 되지 않는 다윗과 골리앗의 게임이다. 일할 사람은 많고 자본의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싸움이 되지 않는 게임이다. 자본가는 시위를 하는 노동자를 해고 시켜 버리면 게임은 끝이다. 그래서 필요한 게 법이요, 정치가 아닌가?


법이 필요한 이유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게임을 지켜봐야할 정부가 약자가 아닌 자본의 편에 선다면 어떻게 될까? 약자인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가 처음부터 줄푸세를 위치고 자본의 편에 선다면 게임은 끝이다. 역대 정부는 약자인 노동자의 편에 선 일이 없다. 오늘날 양극화를 비롯한 청년 일자리문제 저임금문제, 비정규직 문제.... 가 사회문제가 된 원인이 정권이 노동자 편을 들어줬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면서 말로는 공정한 법집행을 운운하며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정권뿐만 아니다. 스스로 자본이 된 언론... 겉으로는 공정보도를 말하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자본의 편이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통계를 내보지 않았지만 노동자들 가정 중에는 조중동을 구독하는 가정이 많다. 피해자가 가해자편이 되는 것은 정치뿐만 아니다. 그 이유가 신문의 덤핑사업 때문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길거리에서서 5만원권을 손에 들고 흔들면서 구독을 강매하다시피는 하는 조선일보의 모습은 이제 낯선 풍경도 아니다. 사람은 노동자인데 생각은 자본의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은 만든 장본인이 수구 언론이 아닌가?


자본주의에서 '법이란 기득권세력을 지켜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진리를 증명하기 위해서일까?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14, '11.14 민중 총궐기대회'에 대해 집회·시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황 총리는 ‘11.14 민중총궐기대회사전에 준비된 불법·폭력 시위라며 법무부와 검찰 등에 불법필벌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노동자가 적이라고 단정한 셈이다. 여기다 조중동을 비롯한 공중파들은 입을 맞춘 듯 앵무새처럼 정부편을 들고 있다. 노동자들은 헌법에 보장된 시위와 법률을 원천차단당하고 고립무원에 빠지게 된 것이다.



<동영상 보기뉴스타파 - 민중총궐기대회 참가 농민,경찰 물대포 맞고 의식불명>


우리나라 노동자 연간 노동시간 2079시간으로 OECD평균보다 300시간 많은 2위다. 비정규직 비율도 OECD 평균의 2배요, 3년 근무 뒤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율22%OECD 평균 53%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자산 상위 10%가 보유한 자산은 전체의 66.4%로 하위 50%의 자산비율은 1.9%에 불과하다. 상위 10%의 자산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하위 50%의 자산비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양극화사회, 부익부 빈익빈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최루탄과 물대포 그리고 차벽으로 완벽하게 전투 주비를 갖춘 경찰과 맨손의 평화시위를 막고 나선건 경찰이다. 차벽을 치우고 정권에 항의하겠다는 게 폭력행사인가? 시위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과격한 모습은 경찰이 원인제공자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시위를 두고 전쟁을 선포한 정부는 공정한 법집행인가?


자본의 대리인이 된 박근혜정부. 지금 정부의 노동탄압으로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단체들은 지리멸렬상태다. 권력과 언론이 합세해 노동자들을 집중 공격해 한계상황에 몰린 노동자를 두고 정부는 노동개혁을 외치고 있다. 노동자들의 해고를 쉽게 시키는 노동시장 유연화와 아버지의 직업을 빼앗아 자식에게 주는 일자리 창출이 노동개혁인가?  은수미의원은 "해고로 자살하는 사람이 수천인 나라에서 노동시장유연화는 '노동 대참사'라고 했다.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모는 정부의 노동탄압은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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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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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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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물대포에 쓰러져서 돌아가신 분 이야기는 읽어보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항상 오랜시간 있어왔던 일이라 그냥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게 되네요

    2015.11.19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정치,언론이 잘못되어서지요.
    쓰레기 종편만 보고 쯧쯧 혀차는 까막눈 국민이 얼마나 많은지. 누가 진실을 보지못하게 눈과 귀를 가렸을까.. 파리사태도 맘 아프고 걱정되지만.. 파리사태를 보고 인류애 운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타깝네요. 제 앞마당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요..

    2015.11.19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팔뜨기로 만드는 찌라시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진실을 가리고 권력의 시녀가 되겠다는 찌라시들의 보도는 범죄행위입니다.

      2015.11.19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3. 법은 절대로 약자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법전에 있는 내용으로 증거만 판단합니다

    송곳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노동자를 탄압하는 이야기가 가감없이 나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노동을 해 보았다면 그럴수 없을겁니다

    2015.11.1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동의 가치를 하수구에 던져버린 정권...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 정신차리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노동자 무서운 줄 압니다.

    2015.11.19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자는 천하다고 근로자로 이름을 바꾼나라... 기가 막힙니다. 천한 사람들이 노동한 과실을 따 먹으면서 노동착취도 모자라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2015.11.19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5. 시각은 다를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로 이해할 수는 있어야죠...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 상황,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자기 언성만 높이는 이 상황...
    같은 나라 사람 맞는지 아쉽습니다.

    2015.11.19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네들의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종북 딱지를 매깁니다. 시위를 하는 사람은 이제 적이 됐습니다.

      2015.11.19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가 좋아하는 천재 해커들 中에서 제일 좋아하는 조지 호츠氏가 저를 감동시켰던 말이 있습니다. "법은 모두에게 평등해야만 비로소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옛 선인들의 사농공상(士農工商)에서는 商이 맨뒷자리로 분류되어 있는데 최근들어서 왜 맨 뒤로 가있는지 이해가 갑니다. 商과 社 이것 자체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商과 社의 왈패들이 활개치도록 놔둔 사회 분위기가 지금의 지옥같은 세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재벌같은것은 절대로 국가 경쟁력같은게 아닙니다. 여권과 조중동에서는 재벌의 위상이 곧 국가의 위상인것처럼 견강부회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99%의 절대 다수가 불행한 사회가 되어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말세와 막장이 정말로 가시화 될것입니다.

    2015.11.19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jayhoon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블로그에 처음 찾아 갔는데 자료들이 참 많더군요. 자주 찾아가야겠습니다

      2015.11.19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7. 뭐 시위대를 향해 IS와 같다고 하는 집단들인 걸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군요. 신공안시대가 활짝 열린 느낌입니다. 그런데 불안한 건 그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는 점이군요.

    2015.11.19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황교안은 폭력시위와 전쟁을 선포했더군요. 이제 헌법에 보장된 시위를 하는 사람은 적군이 다개 생겼습니다. 자기네들이 하면 로맨스요, 국민이 하면 불륜입니다.

      2015.11.19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8. 이번 시위에 사상자가
    속출해서 안타깝습니다.
    경찰이든 시위자든
    모두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서로가 다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위하는 것도 모색해봐야 할 듯..

    2015.11.19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농민들이 죽기 살기로 농사지어 놓으면 시장을 개방해 가격이 *값이 됩니다. 농민들이 이제 박근혜정부의 적이 됐습니다.

      2015.11.19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15.09.27 06:57


 

 

2002년 나는 경남도민일보 사설에서 '희망이 보이는 사회를 만들어야'(2002. 12.11)라는 글을 썼던 일이 있다.

 

사회구성원이 ‘희망이 없다’고 믿는 사회는 불행한 일이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저소득층의 교육복지 실태’ 보고서는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대도시 빈민지역의 초·중생 30%가 자신의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일수록 ‘노력하면 목표나 희망을 이룰 수 있다’는 데 대해 부정적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가 무려 26조원을 넘는다. 서울대학을 입학한 학생 부모의 직업이 기업체 간부·고급공무원 등 관리직이 28%, 의사·교수·법조인 등 전문직이 24.8%로 절반을 넘는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세습되는 현실을 보고 가난한 집 자녀들이 희망을 갖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가구당 빚이 연내 30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보도에서 우리사회의 경제현실이 어떤가를 말해주고 있다. 빈부격차의 심각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의 공공성이 시장논리 앞에 무력화되고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기여입학을 허용하고 외국인 학교를 세워 경제력에 의해 사회적 지위까지 세습되는 현실을 받아들이겠다는 분위기다.

 

경기 전에 승부가 결정 난 게임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정경유착이나 탈세 등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한 재산이 세습으로 이어진다면 서민들은 희망을 잃게 될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학교가 공정하지 못한 일류대학입학을 위한 경쟁장이 되어야 하는가. 지금은 교육기회 의 확대를 위한 대책이 절실한 때다.

 

지금이 2015년이니 13년 전이다. 2002년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13달러였다. 원화를 기준으로 한 1인당 소득은 1천2백53만원이다. 13년이 지난 2015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3만807달러로 추정했다. 세계 24위다. 1인당 국민총소득을 원화로 계산하면 3000만원, 4인 가구라면 1억2000만원이다. 4인 가족 1억 2000만원 버는 가구는 얼마나 될까? 

 

 5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헬조선’이란 ‘지옥’(헬·hell)과 한국을 뜻하는 ‘조선’을 합성한 조어다. ‘헬조선’이란 표현 속에는 고통과 절망, 체념과 분노의 말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경향신문은 '헬조선’은 미개, 탈출, 차별, 취직, 노예, 청년 등과 함께 쓰이는 말로 “청년들을 노예로 부려 먹는 미개한 헬조선을 탈출하고 싶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꼬집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세대'라고들 한다. 요즈음은 3포세대가 아니라 여기다  '희망'과 '꿈'마저 내려놨다고 '7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2030세대 2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은 자신을 이른바 '5포 세대'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노력하면 나도 남들처럼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없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고 청년들이 5포사회라고 스스로 포기하는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다. 정치란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보건컨설팅회사 헬스웨이가조사한 겨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삶의 질이  대상 145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117위를 기록했다는 보도다. 만족도 순위는 2013년의 75위에서 1년 새 무려 42단계나 추락했다. 한국인들은 미국(23위), 일본(92위)은 물론이고 이라크(102위)보다도 만족도가 떨어졌다. 한국보다 뒤처진 나라는 아프리카 저개발국들과 아시아 빈국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청년들에게 꿈을 찾아 주지 못하는 정치... 정치 없는 사회, 청년들의 방항하는 사회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2002 12월 11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http://m.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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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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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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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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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친지들과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ㅗ

    2015.09.27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든 사람이 함박웃음이 피는 추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위 행복하시간 보내십시오,

      2015.09.2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2. 희망을 보이는 사회를 만들어야...
    제목만 보고 드디어 선생님도?? 반가워 읽었건만 어디에도 없네요. 단 한줄기 희망도 보이지 않는 글 잘 보았습니다.
    항상 부지런해서 미리 해놔야 직성이 풀리는 대한민국 며느리는 차례상 다 차려놓고 음식 식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조상님이 드시고 가셔서 맛이 없어졌다고 할테니까요.

    희망은 과거 미래도 아닌 현재에서 찾아야 하거늘...졸립니다.

    2015.09.27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답답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게 어디 저만의 꿈이겠습니까? 우리 아들, 손자...들의 꿈이지요. 한가위에는 일걱정 접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십시오.

      2015.09.27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제대로 앉아 있는 것도 버거운 영아가 기저귀를 찬 채 영어 플래시 카드를 공부하고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경향신문 5월 2일지 ‘만 1살부터 사교육, 아이들이 병들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만 한 살도 안된 영아를 위한 영어 플래시 카드와 놀이학습, 국어·수학 학습을 시키는 부모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혹사하고 있는 부모들은 자신이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초등학교 입학도 하지 전 어린이 집이며 유치원에서 자라면서 피아노학원이며 태권도 학원이며 영어학원, 미술학원....을 다니며 지칠 대로 지쳐 있다.

 

‘인성이 최고라고 하면서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고, 창의인재를 키운다고 하면서 창의력이 뻗어갈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어른들의 과욕과 허영이 아이들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경향신문)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이렇게 아이들 사교육을 못시켜 안달일까?

 

메뚜기 한 마리가 아침을 먹으려고 들풀 이파리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메뚜기야 나하고 놀래?”라며 다가가지만 메뚜기는 톡톡 튀어 달아난다.

 

 

개구리, 거북이, 다람쥐, 토끼 뱀을 만나지만 말을 시키면 작은 동물들은 모두 놀라 도망간다. 실망한 아이는 연못가 바위 위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랬더니 조금 뒤에 메뚜기가 돌아와 곁에 앉았고, 개구리, 거북이, 다람쥐, 토끼에다 아기사습까지 옆에 다가와 뺨을 핥았다. 그제야 아이는 동물들이 놀아주어 행복했다.

 

‘독일교육이야기’(박성숙씨 지음)에 나오는 얘기다. 이 이야기는 독일 아이들이 즐겨 읽는 ‘나랑 같이 놀자’라는 동화에 나오는 얘기지만 실제로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자연 수업시간에 동화에 나오는 것과 같은 수업을 하는 걸 보고 감탄했던 내용을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풀색 판초 우의를 입고 조를 나누어 숲속에서 생명체를 만나는 신기한 체험학습을 하는 독일 아이들... 기저귀를 찬 채 영어 플래시 카드를 공부하는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생명체를 관찰하는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같을 수가 있을까? 교실에서 흑판에 판서로 혹은 그림 몇장을 보고 공부한 내용을 누가 더 많이 외웠는지 시험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학교와 자연 속으로 들어가 생명을 만나는 수업이 어떻게 같을 수가 있을까?

 

유치원에 다닐 때쯤이면 영어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 우리 어머니들은 왜 이렇게 학원을 좋아할까? 아이들이 좋아서 다니는 걸까 아니면 이웃 아이들이 다니니까 ‘남들이 다 하는데....’ 놀고 있으면 불안한 심리 때문일까? 부모의 욕심 때문이라면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학대다.

 

내일 모래면 어린이 날이다. 해마다 어린이 날이 되면 부모 손을 잡고 공원이며 동물원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찾아다닌다.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내용이야 평소에 함께 해 주주 못했던 미안함 때문일 수도 있고 좋은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지만 5월 5일 하루가 아닌 모든 날이 어린이 날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

 

 

 

어린이 날 하루 물질적인 충족만 시켜준다고 아이들이 행복해질까?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면 부모 욕심으로 아이들이 혹사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안내새줘야 하지 않을까? 부모가 원하는 사람으로 키울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 하는지 소질과 취미와 특기를 살려 스스로 행복을 찾아 가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을 시키면 얼마나 좋을까?

 

①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②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섭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③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④어린이는 빛나는 우리 문화를 이어받아, 새롭게 창조하고 널리 펴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⑤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⑥ 어린이는 예절과 질서를 지키며, 한겨레로서 서로 돕고 스스로를 이기며,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라야 한다.

 

⑦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야 한다.

 

⑧ 어린이는 해로운 사회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⑨ 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되고, 나쁜 일과 힘겨운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⑩ 몸이나 마음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필요한 교육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빗나간 어린이는 선도되어야 한다.

 

⑪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이다.

 

어린이헌장에는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지표로 삼는다.’고 했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은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고 있을까? 고른 영양을 섭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며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고 있을까?

 

태어나기 바쁘게 어린이 집에 맡기거나 돌봄이들의 손에서 자라는 어린이.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적게는 한두개 많게는 5~6개 학원으로 쫒기는 아이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기 없는 불행한 아이들을 만드는 건 어른들이다. 어른들 욕심에 아이들이 혹사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제 어린이 날을 계기로 5월 5일 하루가 아니라 앞으로 모든 날이 어린이 날이 됐으면 좋겠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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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옳은 말씀입니다. 일시적인 깜짝 선물보다는 근본적인 사랑을 가정에서 부터
    인성교육의 디딤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05.04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린이날, 과연 어린이들의 인권은 어디로 있는지 한 번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2013.05.04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은 너무 과한 부모의 보호도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기본 아이들을 위한 인권, 소중함은 깔아야하구요.

    단 하루가 아닌 매일매일이 어린이날이여야죠.

    주말 잘 보내세요

    2013.05.04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달콤

    공교육정상화에 앞장설 교사들이 사교육에 더 목멘다죠? 참교육님은 어린이날에도 남탓만 하시네요. 오늘만이라도 학부모 탓만하지말고 스스로 뭘해야 공교육이 정상화될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2013.05.04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린이들이 희망 이지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13.05.04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6. 과도한 경재 체재가 낳은 폐단이죠.
    방과 후 학원가는 아이의 얼굴이 전혀 즐겁지 않으니까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처를 받고 자란다는 말씀이 적절하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2013.05.04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냥 맘 편하게 뛰어 놀 수 있기라도 했으면...

    2013.05.05 01:06 [ ADDR : EDIT/ DEL : REPLY ]
  8.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말...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님들인 것 같아요.
    부모가 계획하고, 부모가 실천하고...
    아이들은 그저 부모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2013.05.06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오늘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나와 스스로 생각하는 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토론하겠습니다.”

 

“저는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을 뵐 때는 나도 모르게 착한 척을 합니다.”

 

“남들은 저보고 털털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제가 좀 뒤끝이 있습니다.”

 

“집이나 혼자 있을 때는 스스럼없이 행동하는데, 친구들을 만날 때는 관계 맺기가 어려워 가식적이 됩니다.”

 

경향신문이 소개한 ‘경기 성남시 이우중학교 1학년 반짝반 철학수업시간’에 오간 대화다. 경향신문은 경기도 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철학수업을 이우중학교 신아연선생님이 수업을 소개 했다.

 

경기도에서는 철학시간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 ‘더불어 나누는 철학’이란 교재로 일주일에 4시간 수업하고 있다. 철학교과서는 ▲학교는 왜 다녀야하나요? ▲왕따는 왜 안돼요? ▲행복한 학교가 있긴 한가요? ▲잘난 친구를 보면 왜 미울까요? ▲어른처럼 사랑하면 안돼요? ▲가족은 꼭 화목해야 하나요? ▲게임이 꼭 나쁜가요? ▲욕하면 왜 안돼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좀 튀면 안 되나요? ▲왜 사람 차별 하나고요? ▲왜 태어났을까요? ▲내 꿈은 무엇일까요? 등 1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해 8월 전국 최초로 중학교 철학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개발했고 교과서는 △선택과목 개설, △다른 교과와 통합교육,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중학교 음악교과서를, 올해에는 고등학교 음악ㆍ수학ㆍ철학 교과서를 개발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까?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철학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고개를 흔든다. 듣기는 많이 들어 본 소린데 한마디로 정리해서 대답을 못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철학’하면 소크라테스니 아리스토텔레스, 니체나 헤겔이라는 철학자들 이름이나 그들이 한 말 몇마디는 생각이 나지만 꼭 꼬집어 ‘이것이 철학이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철학을 배우지 못했으니 철학이 뭔지 알리 가 없다. 경기도 교육청이 올해부터 중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걸 보면 철학이 왜 필요한지 왜 배워야 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왜 태어났을까?’, ‘학교에 왜 다녀야 하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이런 걸 가르치고 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세상을 모르는데 어떻게 사는 지 어느 것이 좋은 지, 어느 것이 옳은 지 분별을 못하는데... 어떻게 사회의 우등생이 되겟는가?

 

철학이란 생각하기다.

 

아무리 돈(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도 시장(인생)에 가서 어떤 것이 영양가가 있는지, 몸에 좋은 식자잰지 구별(판단)하지 못한다면 현명한 주부가 아니다. 내가 아무리 박학다식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런 지식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른다면 지혜로운 사람도 고매한 인격자도 되지 못한다.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왜 태어났을까?(인생관) ‘학교에 왜 다녀야 하나?(교육관)’,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경제관)’... 이런 게 철학이다. 행복이 무엇인가(행복관), 남자란 무엇인가(남성관), 종교란 무엇인가(종교관), 국가란 무엇인가(국가관), 돈이란 무엇인가(경제관).... 이런 모든 걸 가치관이라고도 하고 신념이라고도 하는 세계관이요, 세계관이 곧 철학이다.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며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판단의 기준, 능력이 곧 철학이다. 오늘날 왕따며 학교폭력이란 무엇인가? 인권이 무엇인지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그 좋은 대학, 첨단 학문을 배운 지식인들이, 화려한 스팩을 쌓은 분들이 왜 인격적인 파탄자,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짓을 했을까? 그것은 지식은 많지만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역사를 배웠지만 나와 무관한 사실만 암기하고, 도덕을 배웠지만 시험을 위해 필요한 지식만 암기해 시험이 끝나면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았을까?

 

식민지시대 일본인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교육을 한 이유는 우민화(愚民化)를 위해서다. 식민지 백성인 한국 사람들이 똑똑해지면 신민지의 부당성에 대항해 저항하려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저항의식을 마비시키고 체념과 열등의식을 갖게 만들 필요를 느꼈기 때문에 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해방 후 독재정권은 어떠했을까?

 

민주주의에서 주권자가 비판의식과 민주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독재자가 설 곳이 없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독재자들이 시작한 게 식민지 일본이 해 오던 우민화교육을 답습한 것이다. 철학을 가르칠 수 없었던 이유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군사정권을 지나면서 우민화교육도 모자라 3S 정책까지 도입했다.

 

철학을 가르치면 독재자는 파멸이다. 독재자들, 친일세력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은 철학이 없는 교육, 비판의식과 판단력을 마비시키는 우민화교육이다. 진보교육감인 경기도 교육감이 철학을 가르치겠다는 이유는 민주시민을 기르겠다는 교육적인 판단에 기초한 것이다, 철학교육을 반대하는 이유는 유권자들이 똑똑해지면 설 곳을 잃어버릴 과거가 꾸린 정치인들이다.

 

철학이 없는 교육은 죽은 교육이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옳고 그른 걸 분별할 줄도,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할 줄도 모르는 교육은 죽은 교육이다. 철학이 없는 공부는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관념적인 지식뿐이다. 경기도에서만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이 아니라 철학을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하고 가장 많이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교육의 핵심이요,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교육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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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장 기본인 생각하기를 권하지 않는 교육,
    토론과 생각하기는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아요

    2013.04.23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r교육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한 우리나라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2013.04.23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은 뭐가 무기일까?
    이렇게 물으면 많은 아이들은 공부요, 성적이요,라고 답하지요.
    그러면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은 생각이 무기란다."

    2013.04.23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4.23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5. 풍경

    철학이전에 중요한건 인성 교육이다.
    얼핏 보기에 대단한 것 같지만 철학이란 허울로 인성 교육을 망치는 교육은 안된다.

    2013.04.23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6. 달콤

    문제는 참교육님은 철학이 아니라 사상교육을 하고 싶다는거임

    2013.04.23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7. 철학은 생각하는 힘입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을 가지는 것을 싫어하는 어른들. 이제 생각을 고칠 때입니다

    2013.04.23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8. 내가 누구인지..청소년 시기에 자아정체감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애들이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안타깝습니다. 신자유주의의 경쟁과 자본주의의 폭력성에 우리 모두 고통받고 있는 듯 합니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철학 공부는 평생해야 합니다.
    참교육님,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프랑스처럼 수능에 철학과목을 넣으면 정말 좋을텐데, 그렇게 안 하겠죠?

    2013.04.23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9. 공감합니다.
    좀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경기도 교육감도 그렇고 서울시장의 경우도 그러한데,
    사람하나 바뀜으로써 참 많은게 변화되는군요.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는 얘기가 있나 봅니다.

    2013.04.23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철학을 가르치면 독재자는 파멸이다.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나름의 철학을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해 보여요.

    2013.04.2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공감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때 같아요. ^^

    2013.04.23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우중학교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깊이가 있네요.
    어른들도 잘 알아채지 못하는데 말이죠.
    역시 '철학'과 '인문'교육은 중요합니다.

    2013.04.23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철학을 어렵게만 여겼는데...
    생각하기군요. 나에 비춰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겠는데요?
    너무 빨리 나오는 것에 익숙해져 그 과정을 생략하고 무시하는 요즘...
    정말 필요해 보입니다.

    2013.04.23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슈퍼맨s

    요즘 기업들이 중요시하게 다루는게
    인문학과 철학인것 같더라구요,,,

    2013.04.23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경기도 학생

    철학수업은 제대로된 선생님도 없어서 잘 진행되지도 않아요

    2013.05.09 23:2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철학예비교사

    철학과 전공자로서 좋은글 담아갑니다^^

    2013.11.12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교과서만 나눠주고 배울 기회는 주지 않더군요.. 철학을 배우고 싶다면 책을 읽거나 외부강의를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나눠준 교과서는 심심할 때 가끔 펼쳐봅니다^^

    2016.03.05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교 서열화 응급상황, 빨리 수술대 눕혀야”

자사고·자공고 등 고교 서열화 시스템 깨뜨려야

“수업 중엔 할 일 없어 늘 잠자고… ‘야자’ 뒤 귀가, 새벽까지 놀아요”

또 다른 특목고, 과학예술영재고 2015년 개교

일반고 입학성적·경쟁력 뚝… 교사 87% “격차 개선 안될 것”

 

경향신문이 특집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는 ‘흔들리는 교실’을 보면 어쩌다 우리학교가 이 모양이 됐는지 분노가 치민다.

 

지역에서 명문고라는 학교에서 ‘한 38명 학생 중 3명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잠을 자는...’ 현실을 보고도 침묵하는 교육당국은 양심이 있는 사람들일까? 신문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 지금까지 정책을 입안하고 교육을 이끌어 온 그 누군가는 최소한 ‘제탓이요!’ 라며 가슴이라도 쳐야 옳지 않은가?

 

결과는 이 모양인데 책임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교육!

 

아이들은 견디다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려 죽음으로 항의 하는데, 교육전문가라는 사람들, 교육정책 입안자들,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교사들은 죽는 아이들만 탓한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인들 못할까?”

 

 

혹은 ×××가 불러... 어쩌고 하면서 악담에 가까운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학교폭력문제도 그렇고 학교를 뛰쳐나오거나 게임방을 전전하는 아이들을 보고 다 아이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운다.

 

물론 아이들의 책임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보자. 감기에 걸렸다고 감기걸린 아이들 탓만 할 수 있을까?

 

얼마 전 경북의 한 자율형사립고에서 전교 1등을 했다는 고1 학생이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2011년 12월 이후 대구 14명, 경북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OECD 국가와 비교한 한국의 인구집단별 자살률 동향과 정책 제언' 보고서를 보면 2000~2010년 사이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 증가율이 세계 최고란다.

 

"내가 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어른보다 더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죽고 싶을 때가 많다. 어른인 아빠는 이틀 동안 20시간 일하고 28시간 쉬는데 어린이인 나는 27시간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린이가 어른보다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 숙제가 태산 같다. 11장의 주말 과제, 14장의 수학 숙제, 난 그만 다니고 싶다...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2002년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11살밖에 안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마지막 일기다.

 

박근혜대통령이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면서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의 일제고사를 금지시키겠다고 한다. 또 학 학기동안 자유학기제를 시행해 시험 부담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선행학습도 금지하고 밤 10시까지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원 도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교원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여 공교육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각종 입시에서 이전교과과정을 뛰어넘는 문제의 출제를 금지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고,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스포츠강사 채용을 확대하는 등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이 정도면 성적 때문에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학교폭력을 행사하고, 학교를 뛰쳐나가는 학생이 없는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까?

 

참으로 답답한 교육자들, 참으로 답답한 정치인들, 참으로 답답한 교육관료들이다. 그런건 우리아이와 상관없다고 안심하는 학부모님들... 자기가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면 그 때가서야 가슴을 치는 한박자 늦은 부모들... 지뢰밭 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 얘기는 아니라며 안심하는 태평스런 부모들, 교권을 달라고 양심없는 소리하는 교육자들....

 

한번쯤은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 읽기, 쓰기, 계산도 제대로 안 되는 아이들에게 미적분을 가르쳐 서열을 매기는 학교... 체형에 맞지도 않는 딱딱한 나무의자에 열여섯시간씩 앉아 고문(?)당하며 사는 게 어떤 기분인지, 희망이 없는 현실에서 버티고 살기가 얼마나 고역인지를....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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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잘못을 버리지 않는 교육. 너무 화가 나요...

    2013.04.0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의 자살소식을 접할때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아요.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을진데,
    문제가 있다면 바꿔야 할텐데,
    도대체 이런 제도와 체제를 유지하면서 교묘히 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일까요.

    2013.04.0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아 통탄할 일입니다. 어떻게 이 지경이 됐을까요. 아이들 미래를 책임질 어른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3.04.06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2013.04.06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을 읽으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러한 현실에 구체적인 대안이 진정 없다는 건지..
    아무튼 어른들이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건강 챙기십시요.

    2013.04.06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방관만 하고 있는 학부형중의 한사람인데,
    문제는 난무해도 제대로 된 일관성있는 대안은 찾아보기 쉽진 않군요.
    거의 올때까지 온 느낌인데...

    2013.04.06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이런 교육 현실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ㅠㅠ

    2013.04.0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대로가야하는것인지..지금은아이들이 모두장성하여 공부는하지않지만 걱정됩니다

    2013.04.06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유치원부터 숨막히는 아이들의 일상이 그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하게 됩니다.

    2013.04.06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가 어릴 때도 한국 교육에 문제가 참 많았는데 지금은 어째 더 악화된 것 같아요. 일반고는 평범한 일반 학생들이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서열화가 뭔지로 아주 엉망으로 변해간다는 소식도 들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실타래가 풀릴지 여러가지 요인이 얽혀있어 복잡하군요. ㅠㅠ

    2013.04.06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협궤...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좀비같은 어른들땜에 아이들이 숨을 쉬지 못하는 한국 공교육...
    심각하지요.

    2013.04.06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짱닉

    제일 책임자인 교사가 자기잘못아니라는데 누가 책임지겠냐? 글쵸 참교육님?

    2013.04.06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할말이 없네요.
    선생님도 그렇고,
    많이 생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4.06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나가다

    이 글은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옛날에 학생들을 가르치신 선생님이 맞나요?
    왜? 자꾸 되먹지 않은 글들을 퍼와서 그럽니까?
    선생님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려주십시오.
    너무 강 건너 불구경하십니다.

    2013.04.10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한때 지역에선 ‘명문고’라고 불렸던 학교.

‘이 학교에 한 38명 중 3명만 공부하고 있다면 믿어질까? 아니, 이런 일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서 수업을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관심이 없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게 학교의 모습이다.’」(4월 4일, 경향신문).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이 ‘엎드려 눈을 감고 잠을 잔다’는 보도는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 그렇게 잠만 잔다면 선생님들이 힘드어 할 이유도 없다. 핸드폰을 꺼내 책상 속에 감춰놓고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는 아이, 거울을 꺼내 얼굴을 만지고 잇는 아이,  아무리 눈치를 줘도 옆짝군과 소근거리며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복도를 왔다 갔다 하는 아이, 분위기가 겨우 잡혀 수업을 진행하려면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 화장실에 다녀오겠습니다.”며 수업분위기를 깨는 아이....

 

경향신문에 아침신문 톱기사에 나온 “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자요”라는 기사는 진부한 얘기다. 난장판(?)이 된 교실에 순진한 교사들은 한자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선생님을 비웃기라도 하려는 듯 엉뚱한 질문을 해 속을 뒤집어 놓거나 웃고 까불고 떠들고.... 이게 오늘날 교실 모습이다.

 

수업시작종이 쳤지만 운동장이며 매점, 혹은 복도에서 하던 장난을 그대로 계속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며 사흘이 멀다고 결석해 출석부가 결석부가 된 학교. 경향신문의 보도에 다르면 ‘결석하는 학생이 한 반에 3~4명씩 되고, 학교에 다닌 지 한 달 만에 자퇴하거나, 다시 복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1년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보도하고 있다.

 

 

학교가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책임으로 따진다면야 당연히 교육부가 수월성을 추구한다며 ‘특목고-자사고-일반계고-실업계’식으로 서열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학교가 이 지경이 된 것이 교사들의 자질 때문이라며 ‘교원평가’를 시작했지만 달라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이야 대학서열화에 있고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돼 사교육 시장이 파고들어 선행학습이며 무슨 고액과외며 하면서 학교수업을 제대로 못하게 만든 원인도 한 몫을 했다.

 

난장판이 된 학교에 아이들은 왜 학교에 다니며, 학부모들은 왜 이런 학교에 아이들을 보낼까? 학부모들 중에는 학교가 이 정도일 줄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설사 알더라도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학교 오면 지옥 같다”느니 “졸업장 따러 학교 간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도 아니다. 이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학교를 자퇴해 대학입학검정고시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조사(2011·3·1~2012·2·29 기준)에 따르면 해외유학·이민을 뺀 학업중단 학생은 5만9165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 1000명 중 9명(0.85%)꼴이다. 학업 중단자는 고교생이 3만3057명(1.7%)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만5337명(0.8%), 초등학생 1만771명(0.34%) 순이다.

 

대안은 없을까? 그동안 전교조를 비롯해 수많은 교육단체나 학자들이 분석한 교육위기의 원인이 대학서열화에 있다며 근본문제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어떤 정권도 근본문제를 풀어보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정부도 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게 겨우 선행학습금지법수준이다. 물론 선행학습도 문제지만 그런 지엽적인 해결책으로는 만성적인 환부를 치유하기는 수술하기는 어림도 없다.

 

시간마다 되풀이 되는 문제풀이, 이런 교실에서 독해력은 물론 기본적인 학습능력도 갖추지 못한 아이들에게 하루 16시간씩 교실에 가둬놓고 끊임없이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에 아이들만 나무랄 수 있을까? 아침 한국일보는 ‘고교 교사 10명 중 9명이 "일반고 위기상황"이라며 온라인여론조사 도구 '서베이몽키'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8%인 816명이 '일반고의 위기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도 사설을 통해 인반계고등학교가 이지경이 된 이유를 ’이명박 정부 들어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기숙형 공립고 150개, 마이스터교 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라는 이름으로 추진한 자율고·특성화고 등의 확대에 따른 평준화 후퇴가 가져온 부작용‘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근혜정부가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단다. 그런데 해법으로 내놓은 게 겨우 선행학습급지법을 만들겠다는 수준이다. 박근혜정부가 진정으로 교육을 살릴 의지가 있다면 선행학습금지법이 아니라 ‘대학서열화와 학벌사회’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자사고-특목고-일반계고-실업계고’식으로 서열화된 학교를 두고서는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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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생

    평가라고는 한번도 안받는 실력 형편없는 엉터리 교사들이 대학서열화탓하며 사상교육에만 열중하고 촌지 받아처먹는데만 열심인데 공교육이 제대로 돌아가겠어요?

    2013.04.04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어찌할까요? 혹시 우리 아이들도 저런 모습은 아닐런지.

    2013.04.04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4. 홈스쿨링 6년한 우리 큰 애가 학교 선생님이 될려고 했어요, 학교 선생님이 애들을 재미있게 잘 가르치면 학교가 괜찮을거야..뭐, 이런 생각이 있었던 거 같아요...우리 집에 애를 보내는 엄마들이 거의 90프로 학교선생님인데..
    우리 큰애가 교대, 사대 가는 걸 그렇게 말리는 거예요..잘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몰라서 그렇치 지금 학교가 정말 심각하다고..공부 하는 애가 몇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선생님들도 정말 고통스럽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해요..안타까운 일이죠..애들이 저렇게 잔다니 ㅠㅠ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ㅠㅠ

    2013.04.04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2013.04.0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몽돌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디, 참......
    교육환경의 문제점에 대해선 수십년동안이나 요란스럽게 들어 왔지만
    계속 퇴보만 하네요.
    백년지대계, 일관성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는데, 정권 바뀌때마다 덩달이 바뀌니...

    2013.04.04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국 학교가 이렇게까지 엉망으로 변했나요? 점점 더 심해지나 봐요.
    이거 어디서부터 정리를 다시해야 하는지 답답하겠어요.

    2013.04.04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암울한 중고교 교육을 보면 마음이 깜깜해집니다.
    한 반에 38명이나 학생들이 공부한다는 것도 그렇고 이번 정부에도 희망을 걸기 어려울듯 하네요.

    2013.04.04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또라이

    그래서?
    우짜라고?

    2013.04.04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말도 안되는

    멀 알고 쓰신건지... 경향신문 내용까지는 아닙니다..
    예체능 수업에서 저런경우는 많이 있죠...
    대학이 국영수과사 만 봐서 타과목시간에 자는겁니다...

    2013.04.04 18: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중학교까지만 통계 내셔야 할 것 같네요. 의무교육까지만......

    그래도 참 심각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학교는 이제 공부를 가르치는 곳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제목도 3명만 공부하는 학교 왜 다니느냐가 아니라,
    이제 교사들은 공부 가르치는 일에만 전임할 것이 아니라는 거죠.
    전 교사들(어른들)에게 문제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들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면 애들이 저러고 있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2013.04.04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희망

    공부든 일이든 남으위해서하는게아닙니다 다 자신을위해서 하는거지요 학생들이여 공부열심히하세요.
    학원안다녀도 수업만열심히 들어도내신잘나옵니다

    2013.04.04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ㅁㅁㅁ

    학교가 저렇게 된건 고교 평준화 때문... 중학교에서도 연합고사를 안치니 공부할 필요가없고 고등학교에서도 수준별이 아니라 다 짬뽕으로 되어있으니 공부가 될 리가 있나...

    2013.04.04 21:49 [ ADDR : EDIT/ DEL : REPLY ]
    • 로맨티스트

      '평준화' 때문이 아닌, '평준화 후퇴'가 가져온 부작용 때문입니다.

      1등 부터 100등 까지 서열화 한뒤,
      상중하로 나눠 격리시켜 교육해 보세요.
      상 반은 치열하게 서로 눈치보며 경쟁하지만,
      중하 반은 달나라 세상이죠.

      앞뒤놈, 좌우놈, 이놈 저놈 다 공부안하니 공부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자극도 받지 못합니다.
      되려 같은 처지니 서로를 위무하고 '의지'하죠.

      잘 사는 놈과 중간 사는 놈, 못 사는 놈이 서로 섞여 다양성이 존재해야 상호간 정체성과 수준을 인식하게 됩니다.
      거기서 자극도 생기고 욕구도 점화되는 거죠.

      못사는 공산주의 사회에 정주하는 놈들은 잘 살고 싶은 욕망이나 노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 의지하며 그냥 그렇게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한 번 경쟁의 철로에서 탈선하거나 뒤쳐지면 격리시켜 낙오자가 되라고 강요하는 시스템이죠.
      도대체 평소에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기에 평준화 후퇴를 평준화로 오인할까요?

      2013.04.05 00:40 [ ADDR : EDIT/ DEL ]
  14. 그러니 요즘엔 학교를 아예 안보내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갓난 아기가 있지만, 우리나라 교육 넘 마음에 안들어요~

    2013.04.05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로맨티스트

    입시 교육이 만든 서열화의 참상!
    특목고,외고,자사고 못가면 고등학교 때부터 애들이 미리 포기한답니다.

    국가가 공부 잘하는 애들 '격리'시켜 학업 효율화하면 국가 경쟁력이 올라가나요?
    오히려 양극화가 배증되어 계층간,지역간,학벌 갈등만 증폭되고 결과적으로 국가분란만 커집니다.

    유태인들은 천재들에게 너희들은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들로 그만큼 혜택을 받는 만큼 대중에게 봉사와 나눔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강조한답니다.

    서구 유럽식으로 공동체 인식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과 협동교육을 해야 합니다.
    공교육 1등인 핀란드가 학업 성취도에 따라 애들 분화시켜 효율성 강조하나요?

    자사고 100개 만들어 학업부담을 줄여줘?
    미친 색히들...
    보수가 집권하면 나라가 위태롭다!!!!!!!

    2013.04.05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참나

    자꾸 나라탓하고 대책탓만 하니 문제인거죠..학생들 자체가 그런화두에 익숙해져서 환경에 문제가 많아서공부 못해..이런다니까....학우너서 배웠어도 다시들으면 배가되는데 왜 집중을 안하나...모르면 자꾸 듣고 다시듣고..모르니까 가르치는거지 못알아듣는다고 자?....학생들 근본 태도 부터 틀려먹었고 그걸 환경탓 사회 탓한 부모들 그리고 단체들이 문제를 더 키움....예전에도 입시 힘들었지만 학생들 태도가 이정도는 아니었다...

    2013.04.05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ㅎ

    학교 선생이 수업을 못해서 그런다고는 생각이 안됨??

    2013.04.05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식하면 댓글을 달지만던지

      공립과고 외고의 교사는 저기 사진에 나와 있는 일반고와 동일한 선생님들이 로테이션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과고에서는 잘 그리치고 일반고에서는 못가르친다???ㅉㅉ 언제까지 교육문제를 무조건 교사탓만 할건지.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뭘 하든지 하지.

      2013.04.05 09:59 [ ADDR : EDIT/ DEL ]
  18. 블루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닌 모두의 책임입니다. 정부, 학교, 학부모.. 왜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을까요? 그리고앞으로도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것입니다. 많은 정책들을 발표하고 시도 하지만 막상 그 내부를 들여다 보면 달라지는 건 거의 없습니다. 교원평가?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원이 교원평가를 하고 학생이 교사를 평가하고 학부모가 교사를 어떻게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단 말입니까!!! 가장 폐쇄적인곳, 절대 기존의 틀을 벗어내려고 하지 않는 윗분들... 권위의식으로 똘똘 뭉쳐있는 교육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우리나라 교육은 뿌리부터 뽑아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지구가 망하는게 쉽지 교육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2013.04.05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희집도 아이와 경향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일반고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들이 계속 실리네요.
    특수고들이 생겨나나보네...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고등학교를 돌아보니
    이미 서열화 되어있더라구요.
    이런 기사를 보면 마음이 우울해요.
    저 안으로 들어가야하는건지...아니면 아예 밖으로 나와야하는건지...

    2013.04.05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학교가 무너진 것은 경쟁을 요구하는 신자유주의 이념, 피터지게 경쟁시키면 기득권 유지에 유리한 계층, 자식의 경쟁 탈락을 두려워하는 학부모, 이 세 요소가 얽혀 철옹성이 구축된 때문이지요. 교사가 뭔 힘이 있다고 저 철옹성을....

    2013.04.05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5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경향신문>

 

유치원 등록금이 연간 1700만원! 연세대학등록금의 2배!

학교폭력에 학벌에 교육위기도 모자라 이제는 유치원 등록금 폭탄이다. 어쩌다 교육이 이지경이 됐을까?

 

서울 성북구 돈암동 우촌유치원의 연간 유치원비는 무려 1700만원에 육박했다.

전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유치원이다.... 입학금과 교육과정 교육비(수업료), 방과후과정 교육비를 합쳐 입학할 때 100만원 이상 내는 유치원이 전국에서 71곳이나 된다. 21개 유치원은 입학비를 포함한 연간 교육비가 1000만원이 넘어 등록금 최상위 대학들보다 비쌌다....

 

입학금을 합쳐 연간 교육비가 1000만원을 넘는 유치원은 모두 21곳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8일 처음 공시한 ‘유치원 알리미’ 자료를 보면 이 유치원의 5세 이상 아이 학비는 교육과정 교육비와 방과후과정 교육비가 각각 월 77만원, 59만원으로 입학금 56만원까지 합치면 연간 1688만원을 내야 한다.(경향신문)

 

초등학교는 대부분 공립이지만 유치원 재학생의 77.7%는 사립에 다니고 있다.(2011년 기준)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지만 유치원 교육은 부모의 책임이다. 국가가 포기한 유치원 교육, 유치원과 어린이 집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어느 정도일까?

 

‘현재 만 5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 중 소득기준으로 전체 70%의 가정에 대해 지원하던 것을 2012년에는 만 5세아 모두에게 확대 지원하며 지원단가도 2011년 월 17만7000원에서 2012년 20만원, 2014년 24만원으로 높이고, 2016년에는 월 30만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입니다.’ (보건 복지부)

 

전국 만 3∼5세 유아 140만여명 중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123만여명이다. 유치원 등록금이 1700만원이나 하는 현실에서 올해 국가가 이들에게 지원하는 돈은 겨우 20만원 꼴이다. 이 정도 지원으로 제대로 된 어린이교육이나 유치원 교육이 가능할까?

 

대학등록금 보다 많은 유아교육시대가 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 유아교육이 시작된 지 100여년이 훨씬 넘었지만 우리나라 유아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이 아니다. 정부는 개인 선택을 중심에 놓고 유아교육의 시설, 운영 등 대부분을 시장에 맡겨 놓았다. 그 결과 유치원교육은 사립학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되고 만 것이 오늘날 유치원 교육의 현주소다.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시설은 민간시설이라 하더라도 영리를 목적으로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공립 유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립유치원은 초·중등학교와 달리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국공립 유치원 비율은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아 수 기준으로 보면 국공립유치원에서 담당하는 유아 수는 전체 유아의 20%정도에 그치고 있다. OECD 국가들은 평균 70% 이상의 유아를 공립시설에서 교육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미지출처 : 경향신문>

 

어쩌다 유아교육이 이 지경이 됐을까?

 

80년대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 유치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부가 공립유치원 설립을 시작했지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정부가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사립유치원과 유사 사교육시설의 난립을 방기하기 시작했다.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에 의거하여 설립기준, 교사임용 등을 하도록 되어 있으나 사립 초중고와는 다르게 법인화 하지 않고 개인의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사립의 자율성"이라는 구실로 유치원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관할교육청이나 최고 책임기관인 교과부가 관리 감독을 해태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최근 유치원 비용이 월100만원이 넘는 등 유치원의 양극화가 도래한 것도 이러한 법제의 미비와 정부의 수수방관이 낳은 결과다.

 

유치원 교육이 장사꾼의 돈벌이가 되도록 방치했다는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감사를 하겠다는 것인가? 유치원 학비가 대학등록금의 2배인 연간 1700만원이 넘는 여론이 비등하게 되자 급기야 ‘과도하게 원비를 인상한 유치원에 대해 특정 감사에 착수하도록 해당 시·도교육청에 통보 하고(서울시교육청 특감 3.11~3.15)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제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의 특정감사로 유치원 교육이 정상화되고 1000만원이 넘는 등록금 거품이 걷힐 수 있을까?  유치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특정감사로 사립유치원의 관리감독을 정상화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앞으로 사립유치원도 공립유치원과 동일하게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립유치원을 법인화하고, 법인유치원에 우선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누리과정 확대취지를 살려 유아교육이 무상교육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립유치원이 온갖 명목으로 경비를 책정하지 못하도록 유아교육비 한계를 설정하고 엄격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유아교육이 시작된 지 100여년. 시장에 맞겨 둔 유아교육,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유아교육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유아교육도 초·중등학교체제와 마찬가지로 국가가 책임지는 무상 공교육 체제, ‘유아학교’로 전환하여 학교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제가 터지면 감사나 하고 지원금 몇 푼으로 정상적인 유아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시장에 맡겨진 유아교육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 한 유아교육정상화란 영원한 꿈이다.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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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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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유아교육 모두 공평지게 혜택을 받아야 되겠군요.
    꼭 필요한 말씀 새겨 보고 갑니다.^^

    2013.03.12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 세상입니다~
    확뜯어고쳐야하는데 어디부터가 잘못끼워진단추인지~~

    2013.03.12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시간이 얼마나 필요 할 지라도 지금부터 하나씩 고쳐나가야 합니다
    중요한 말씀 잘 보고갑니다..

    2013.03.12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부 책임 방기와 부모들 내자식만큼이 낳은 문제이군요. 유아학교 적절한 이름입니다

    2013.03.12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연간 1700만원이라니..
    이러니 출산율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13.03.12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제는 돈 없으면 아이 교육 못 시키는 나라가 되어가는 것 같네요 ㅜㅜ

    2013.03.12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주소를 클릭하니 "웹페이지를 연결할수없습니다"라는 에러 메시지가 뜨고 있어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3.03.12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8. ㅁ,ㅁ,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고급 교육시장은 어디든 있는거죠 특이할것도 없어요
    공평한 교육을 그렇게 바라면 모든 교육은 국가에서 하고 모든 사교육을 금지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것은 불가능하죠
    착각하는게 사립유치원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사립유치원의 비용만 소모된다고 생각하는데
    국공립이 사립유치원보다 총비용이 더 많이듭니다
    단지 세금충당분이 많아서 학부모가 직접적으로 내는 비용은 적은거죠
    이부분이 국공립 유치원을 늘린다는 초기 기획을 실현시키지 못하고있는 가장큰 이유고요
    국공립으로의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돈이 생각하는거의 몇배로 소모될거에요
    최선은 바우처제도의 현실화와
    학부모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고급 유치원 욕해도 들어갈려고 난리인게 현실이니까요
    소비 수요가 있는데 공급자가 나오는게 당연한거죠

    2013.03.12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그래서 교회부설유치원으로 보냈습니다.
    좀 낫더라구요. 사설로 쌍둥일 보내니... 정마 억 소리 났거든요.
    좀 바뀌면 좋을텐데... 글구..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랄께요.

    2013.03.12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돈 없으면 아이 교육은 엄두도 못내는 나라에요ㅠ.ㅠ
    좋은 말씀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3.12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유치원 원비에 관한 문제가 그동안 왜 이슈화되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아마도 정부에서 지원하려니 그 문제점이 보였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유치원 원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한 두해의 일이 아니거든요.
    나름 유치원의 세계를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사립 유치원은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지만 문제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2013.03.12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유아교육도 국가에서 유아학교로 공교육체제로 책임져주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2013.03.12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적어도 전체 유아의 50%를 국공립 유치원에서 케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안 되면 적어도 30%는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ㅠㅠ
    아마 이러한 문제가 유아교육만 해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 논리로 적어도 의료 수요의 30%는 공공병원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해야 민간에서 이에 맞추어 스스로 자정능력이 생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3.03.12 13:3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유아교육부터 해결되어야 다른 문제들도 따라 갈건데
    여전히 헤매고 있는 현실이 아타깝니다.
    잘계시죠?

    2013.03.12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아교육 해결이 출산률을 높이는 일입니다.

    2013.03.12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돌돌이

    애는 애엄마가 키워야한다고 주장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는 국가가 책임지고 학교에서 키우는 무상교육이 되야한다고 우기네..
    도대체 뭘 원하시는 겁니까 참교육님?

    2013.03.12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03.13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난초의향기

    유치원비 기사 잘못된것입니다 빨리 삭제바랍니다 경향신문 엉터리기사 블로그주인님 확인하고 퍼오세요

    2013.03.13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난초의향기

    전남 여수 선경유치원 교육비 260,000원입니다 정부지원금 220,000원 공제하면 차액 40,000원 내고 다닙니다 경향신문 송현숙기자 오류확인하고 삭제되었음 본 기사 삭제바람

    2013.03.13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교실을 이탈하고, 교사에게 욕설·폭언을 해도 제지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학생지도가 어려우며, “교내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담배를 피거나 주먹다툼을 해도 교사들이 선뜻 나서서 말릴 수 없는 게 오늘의 실정이다.”

 

진보교육감지역의 학생인권조례 실시에 대한 새누리당의 논평이다.

 

새누리당의 논평이 아니더라도 무너진 교실을 들여다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수업시간에 교실을 들어다 보면 이게 정말 공부를 하는 교실이 맞는지 의심이 들 지경이다.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은 몇몇 학생밖에 없고 엎드려 잠을 자거나 옆 사람과 잡담을 하는 학생, 책상 속에 손을 넣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학생.... 보다 못한 교사가 복도에 쫓아내도 반성하는 기색이란 찾아보기 어렵다.

 

어쩌다 교실이 이 지경이 됐을까? 성적이 나빠졌다고 좌절하고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이들, 학교폭력에 견디다 못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아이들... 공부를 못한다고 왕따시키고, 공부를 잘해도 왕따당하고.... 아이들끼리 대화를 들어보면 욕설이며 은어(隱語)로 듣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다.

 

학생들의 이러한 현실을 보다 못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 자존감을 키우고 인권을 존중해주자고 진보교육감들이 내놓은 대책이 학생인권조례다. 그런데 학생인권을 보는 시각은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극과 극이다. 한쪽은 학생들에게 인권을 허용하면 새누리당의 학생관처럼 교사들이 손쓸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됨으로 강압이나 통제, 체벌을 해서라도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걱정하고 있다.

 

 

 

 

체벌을 반대고 학생인권조례를 찬성하는 쪽은 누굴까?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과 같은 정당,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 전교조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와 같은 진보적인 성향의 단체들은 학생인권조례를 지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이나 교과부 그리고 조중동이나 뉴라이트계의 학부모단체들은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면 학교는 되돌릴 수 없는 무법천지가 되고 학생들은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각각의 주장에는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한쪽에서는 ‘현상’을 보고 내린 진단이요, 한쪽에서는 본질을 보고 내린 결론이다. 원인을 덮어두고 현상을 본질이라고 진단한 사람들은 철없는 학생들에게 강압적인 방법으로 윽박지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 반면, 한쪽에서는 교육위기니 학교폭력은 교사의 지도능력이나 학생 개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낳은 결과라고 진단하다.

 

학생인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철없는 학생들을 통제와 단속, 체벌을 강행해서라도 윽박지르고 지도하면 학교도 살리고 폭력문제도 해결될까? 교과부가 내놓은 학교살리기나 폭력근절 대책이 하나같이 효과가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히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낳은 결과를 폭력 가해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교사에게 책임을 물으면 해결될 것이라 했지만 결과는 달라진 게 없다.

 

 

 

학교가 무너진 이유는 개성이나 소질조차 무시하고 오직 국영수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입시위주의 교육이 만든 결과요, 학교폭력은 개인의 도덕성 결여보다 학생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다.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군사문화의 잔재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폭력을 미화하는 상업주의가 순진한 아이들로 하여금 죄의식 없이 흉내를 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폭력배가 되기도 하는 현실을 왜 애써 부인하는가?

 

잘못은 반드시 고쳐야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겉과 속이 다른 주장을 하는 단체를 보면 어이가 없다. 말로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말하고 민주주의를 말하고 인권을 말하고 준법을 말한다. 그러나 엄연하게 헌법에 명시한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권을 왜 학생이라는 이유로 유보당해야 하는가?

 

‘나는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지도한다.’고 다짐을 하는 교원단체가 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 학생인권을 존중하자면 반대하는가?

 

 

 

 

20만 교원이 가입한 한국교총의 윤리헌장, ‘우리의 다짐’에 나오는 글이다. ‘우리는 교육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높이며,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 어쩌고 운운하면서 왜 학생이라는 이유로 사람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조차 무시당하기를 바라는가?

 

교육이란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교실을 이탈하고, 교사에게 욕설·폭언...’을 하기 때문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자력구제를 하겠다는 정당이 어떻게 민주주의 교육을 하기를 바라는가? 인권 없는 학교에 인간교육 운운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사람을 사람대접하지 않는 교실에 어떻게 민주주의 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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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로피스

    무한경쟁 이라는 지옥 속으로 아이들을 밀어놓고 물질로 보상하려는
    우리 기성 세대들의 시대착오적인 안일한 발상이 이토록 여유없이
    쫓기는 우리들의 아이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2012.04.29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부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공부 못하면 모든 것을 나쁘게 봅니다. 결국 공부 잘하고 못하고가 아이들 삶을 결정하지요.

    2012.04.29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은 그 효과가 먼 장래에 나타나죠.
    지금보다 미래가 걱정입니다.

    2012.04.29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새누리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는 학생의 인권을 어느 정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은 세상을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세상을 배워나가면서 많은 잘못이나 시행착오를 합니다. 그럴 때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잘못한 것을 바로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잘못이나 시행착오를 할 때 학생이 지는 책임은 사회인보다 적습니다. 권리가 제한되므로 책임도 조금만 지는 것입니다.
    성적에 대한 비관이나 왕따 문제는 과거부터 끊임없이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교육에서는 과거 교육보다 더 잘못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질을 무시하고 현상만 본다고 하셨는데 현상이 이렇게 까지 문제가 있는 것은 본질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공산주의도 본질적으로 봤을 때는 자본주의보다 훌륭한 이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으로 봤을 때 드러나는 문제점으로 인해 실패를 하지 않았습니까.

    2012.04.29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5. 게시물 고맙다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2012.08.09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부분의 대학, 대학 및 고등학교 학생들은 스포츠 팀의 일원으로, 또는 개인 스포츠에 참여하거나, 그들의 삶에 어떤

    2013.03.17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문화방송 시청자들께 드리는 글’

아침에 신문을 펼치다가 하단 MBC 통광고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혹시 우리 집에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잘못 들어 온 게 아닌가 하고... 어떻게 한겨레신문에서 이런 광고를 실을 수가 있을까?

문화방송 시청자들께 드리는 글

‘문화방송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노동조합은 지난 1월 30일 불법파업을 강행했습니다. 임원과 국장을 교체하라고 요구하다가 뜻이 관철되지 않자 느닷없이 사장퇴진을 내걸고 파업에 나선 것입니다.....

1년 8개월만에 또 불법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런 파업에 찬성의사를 밝힌 사람은 전체직원 1,600여명 가운데 533명에 불과합니다....
1등 방송 MBC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화방송은 전방송사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체널선호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영방송의 존재이유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하는 것입니다.....

                                                                                       2012. 2월 6일 MBC 문화방송


뻔뻔스럽다 못해 추악하기까지한 MBC!

노동조합이 불법파업을...? 그렇다면 지금까지 권력의 시녀노릇을 마다않고 저질러온 편파왜곡보도는 합법이었나?

1등방송...?

유신헌법을 지지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쿠데타세력을 옹호, 지지한 방송이 1등방송이면 진실을 보도하는 방송은 몇등 방송인가? 참으로 후안무치한 MBC는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란다. 언제 MBC가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을 제대로 한 일이 있는가? MBC는 한겨레신문 독자가 이 광고를 곧이곧대로 믿는 정신박약아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이 광고를 본 순간 나는 MBC의 거짓광고에 대한 분노보다 한겨레신문이 어떻게 이런 광고를 낼 수 있는가하는 안타까움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MB정권에서 바른말 하는 언론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한겨레신문이 이런 광고를 게재했다는 데는 동정심보다 오히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나만의 감정일까?

솔직히 말해 내가 한겨레신문을 보는 이유는 종이신문을 읽고 싶어서가 아니다.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무료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렇지만 나 한 사람이라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위심이 한겨레 종이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이유다. 4년 전에 나는 경향신문을 보다 한겨레도 어려운데 하는 마음에서 지난해 가을부터 바꿨다. 여행을 가면 시외주차장에서 일부러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은 찾거나 사서 읽기도 한다.

나 하나가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을 구독한다고 별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렵게 신문을 발간하고 있는 신문사에 대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예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 한겨레 신문에 MBC의 광고는 충격을 너머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얼마나 어려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꼭 이런 광고까지 게재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마음도 숨길 수 없다. 또 종편출범 후 한겨레신문뿐 아니라 걍향신문이며 지역언론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짐작 못하는 바는 아니다.

우리는 지난 1974년 12월, 박정희 유신 정권의 언론 탄압으로 동아일보에 광고를 내기로 했었던 회사들이 무더기로 해약하고, 그 결과로 동아일보에서는 광고를 채우지 못한 부분을 백지로 내보내거나 아예 전 지면을 기사로 채워버렸던 ‘동아일보 백지 광고 사태’를 잊지 않고 있다. 지금은 자본이나 권력의 하수인이 된 동아일보지만 당시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는 무려 7개월간 이어져 국민성금으로 지지를 보냈던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

한겨레신문! 그 창간의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지난 87년 '보도지침'을 통한 권력의 일상적인 제작 지시로 신문이 언론으로써 거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때 열화와 같은 국민독자들로 창간한 신문이 한겨레다. 그런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는 독자라면 오늘 신문에 실린 광고를 보고 실망하고 분노하지 않을 독자가 있을까? MBC광고를 마다하지 않는 한겨레 신문, 앞으로 한겨레신문을 믿고 광고상품을 구매하던 독자들의 신뢰는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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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슨독립운동하는줄아네

    이명박이 오사카출신이라고 정말 친일파라고 믿는 거아녀? 니네 반대쪽 광고도 실으면 안되는 거야? 오마이, 한겨레, 경향은 뭐 다른 줄 아냐? 4대강반대하는 기사밑에 버젓이 정부의 4대강홍보광고 올리는 한겨레다. 자기네들이 돈 보태서 광고안할 수있게 해주던가. 나이먹고 의견반대된다고 상대방을 죽일 놈 취급하지 말고 그 편협함 좀 버려. 제자들 보기 부끄럽겠네.

    2012.02.07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탄식할 일입니다.

    2012.02.07 16:33 [ ADDR : EDIT/ DEL : REPLY ]
  4. 끈떨어진마봉춘사장

    한겨레나 경향을 돕고 싶으시면 신문보다는 잡지를 사주시는게 좋습니다..
    신문은 어차피 방가방가조차 찍을수록 손해.. 다만 가카와 재벌의 비호아래 연명하죠
    (동조중 구독거부운동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작 돈은 광고로 벌거든요)
    괜히 방가네가 방송에 목매는게 아닌거 아시죠? 방송광고가 제일 비싸요..
    이런 광고가 오히려 파업의 정당성 홍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겨레 구독자쯤 되면 어느 신문처럼 인간어뢰도 믿는 좀비들은 아니잖아요..

    2012.02.07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5. 빠리불어

    아 이럴 때 왜 이 말이 떠오를까여..

    돈이 웬수다 ㅡㅡ;;

    행복한 하루 되세여, 참교육님 ^^*

    2012.02.07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6. 실비단안개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편히 쉬셔요.

    2012.02.08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7. 차용택

    저도 이날 아침에 광고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광고 내용에 분노하다 보니 - 김재철과 그 똘마니들에 대한 분노 - '한겨레가 이런 걸 싣다니...' 하는 생각은 못했어요. ^^

    2012.02.08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겨레 화이팅

    전 오히려 통쾌했습니다만... 한겨레 신문을 읽는 독자라면 광고위 첫면 기사가 무슨 내용인지 알것입니다. 바로 보도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MBC가 파업한다는 내용이죠. 이런 기사 밑에 이런 광고라... 전 오히려 통쾌하다 생각했습니다. 한겨레를 읽기전에 울 와이프는 조선일보 논조를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한데 어제 한겨레 신문을 읽다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광고가 역겹다고... 물론 위에 기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것이였습니다. 어쩌면 전 광고한것이 오히려 잘했다 생각되더군요. 한겨레에 숨겨진 뜻이 아닌가 합니다.

    2012.02.08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9. 씁슬하긴 하지만 너무 분노하는 것도 좀 그러네요. 이런 논리를 더 확장하면 재벌광고도 싣지 말아야 하고... 그렇게 광고를 골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없을 듯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문이 존속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2.02.10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수수

    매국 종북 신문은 문닫아라.

    2012.02.12 11:1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작은인생

    보는관점의 차이
    세심한것에 흥분하지 마시고 파업은파업이고
    광고는광고고 그런식 말입니다 광분하면 더이상해보여요....

    2012.02.20 19:4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청천

    한겨래는꺼져가는불씨를살린신문이라고믿고희망을기대했던애독자가많은신문이다하지만지금은희망은커녕분노가앞선다왜믿고보낸새월이길어서한겨래를무작정폄하하고싶지는않다그럴수밖에없엇겠지불가항력일수잊으니까이해하려해도너무속이상한다어쩌다이렇게까지하긴여당이나야당이나똑같은인간들이니힘들겠지

    2012.02.24 03: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기하

    제발 편가르기 하지맙시다

    2012.02.29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한겨레

    한겨레기자가쓴책을봤습니다
    보고많은생각을하게되더라고요
    물론화날수도잇지만어쩔수없다고생각해요
    결국신문사에서이득은80프로가광고비용이니까광고가끊기면
    신문사도망할테니까요ㅜㅠ

    2012.03.23 23:16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한겨레

    한겨레기자가쓴책을봤습니다
    보고많은생각을하게되더라고요
    물론화날수도잇지만어쩔수없다고생각해요
    결국신문사에서이득은80프로가광고비용이니까광고가끊기면
    신문사도망할테니까요ㅜㅠ

    2012.03.23 23: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쾌검

    한겨레나 경향을 도우시려면 신문 말고 주간지를 읽으시는 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회사입장에서 신문은 찍을수록 적자지요.

    2012.03.27 17:2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세계로

    한걸레도 참여정부때 뇌무현 나팔수노릇 확실하게했다 글구 좌파신문 좌파도 구독안합니다 볼께없어요 정보가 넘 허접해 ㅉㅉ

    2012.04.01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18. 통쾌

    1면 기사와 아래 광고와 대비 되어서 진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타사 신문들은 엠비시 광고만 나왔거든요.
    상반되는 내용의 기사 통쾌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한겨레 신문 광고 진짜 없어요.
    조중동의 4분의 1은 광고인듯 보여요.

    2012.04.13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열린문

    신문까지 이렇게 좌파 우파 한다면 무엇이 진실인지는 어데서 알아야 할까요? 내편은 진실이고 네편은 거짓이라는 논리는 진실과는 먼 패거리 사상입니다 제발 이제는 과거처럼 좌파 우파 가르지 맙시다 남북이 갈라지고 동서가 갈라지고 좌파우파가 갈라지고 .....머리가 아픕니다 나라의 운명이 걱정 됩니다.모두가 모두를 서로서로 인정하고 자기 소임을 다함으로써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바랍직하지 않습니까? 흑백논리는 망국 논리이고 유치한 논리입니다.

    2012.04.30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삶의여유

    이런 걸 그쪽 분들은 평소에 '돈에 양심을 팔았다'며 욕하던데. 역시 한걸레니까 괜찮아요. 그쵸?

    2012.06.08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노노의 생각

    한겨레 신문이 엄청 깨끗한 것 처럼 생각하나봐..
    참여정부 시작전에 당선자 방문도 거절 했어야
    진정한 언론사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어떻게 입맛대로 흔들고 싶을까
    진짜로 너나 잘하세요

    2013.07.28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7.26 05:00



영리병원을 비롯해 한·미 FTA 비준 등 사회적 쟁점문제가 불거지며 여야는 물론 수구언론과 진보언론의 시각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어 서민들을 혼란시키고 있다. 영리병원을 비롯해 한·미 FTA 비준을 한나라당이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에서는 반대해 또 한 차례 파장이 예상된다.

국가의 안위나 국익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여당과 같은 목소리는 내는 쪽은 조중동을 비롯한 재벌과 수구언론이다. 이에 반해 민주노동당과 한겨레신문, 그리고 경향신문과 같은 진보적인 색깔의 정당과 언론, 시민사회단체는 이들과 반대의 입장에 선다. 이들이 사사건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겉으로는 국익을 말하지만 사실은 세계관의 차이 때문이다.

                                          <아래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조중동과 재벌은 자유와 경쟁 효율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경쟁을 통해 효율의 극대화라는 신자유주의라는 시장만능주의를 주장한다. 이에 반해 민주노동당과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그리고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은 평등과 배분 그리고 복지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막가파식 경쟁보다는 배분을 통해 평등사회건설을 이념으로 한다.

영리병원이 그렇고 한·미 FTA 또한 마찬가지다. 영리법인이 도입되고 한·미 FTA가 비준되면 정말 국익에 도움이 될까? 흔히들 입장이 없는 다수의 서민들은 자신이 구독하는 언론의 주장과 같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입장이 없으니까 유일한 정보원인 구독지의 논평을 믿고 추종하는 경향이다. 조중동을 구독하는 사람은 조중동의 시각을,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의 구독자는 한겨레나 경향신문의 시각과 맥을 같이하는 경향이 있다.


한·미 FTA에 대한 조중동의 시각은 어떤가? 조중동은 ‘한·미 FTA는 도덕적 선악(善惡)이나 정치적 유불리(有不利)로 따질 일이 아니다. 소규모 개방 경제인 한국은 국가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한·미 FTA, 8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중앙일보 2011.07.25 사설)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한·미 FTA가 선진국으로 진입시킨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사안’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시장이 확대되므로 수출이 확대되고, 수출이 확대되므로 생산이 늘어나서 경제가 성장하고, 소득이 늘어나고, 고용이 확대된다는 것이 찬성 쪽 입장이다.


한겨레나 경향신문을 비롯한 시민단체의 입장은 어떨까? MB정권과 한나라당은 한·미 FTA가 비준되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궤멸하고, 사회양극화심화, 공공요금상승, 실업자 증가와 농촌, 환경파괴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한나라당과 수구언론이 말하는 ‘10년간 일자리 34만개, GDP 6% 성장, 물가 하락, 중소기업 수출 확대 등 서민과 중소기업에 엄청난 혜택을 주게 될 한-미 FTA’라는 선전은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우리나라산업(농업)의 붕괴뿐만 아니라 금융(특히 보험과 파생상품)과 의료부문의 독소조항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비준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한·미 FTA가 비준되면 소수의 재벌이 아니라 국민 다수에게 유익한 것이 국익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조중동은 말한다. 수출이 확대되면 생산이 늘어 경제가 성장하고 소득이 늘어나 고용이 확대됨으로 국익이 된다고... 맞는 말일까? 현재 우리나라는 수출이 증가해도 고용이 확대되지도 않고, 소득도 증가하지도 않고 있다. 단지 명목상이나마 국민소득이 증가한 것 같이 보이는 이유는 수출확대 때문이 아니고, 통화확대, 국가부채확대 때문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수구언론이나 재벌의 이익이 아니라 다수 서민들의 복리와 삶의 질 확대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사기금융을 규제해야 한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복지를 확대하고 사기금융에 대한 규제가 미국 금융 산업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규제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국가주권을 침해하고 국가와 국민의 경제적 자결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한·미 FTA 비준이 진정한 국익인가는 주권자인 백성들이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 이 기사는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자료를 참고했음을 밝혀 둡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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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순히 서로 하나씩 주고받고 하는 게 FTA 방식이 아닙니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 국민은 감수하라는 정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요.
    대다수 국민이 불이익을 겪는 거라면 그 취지가 어떻든 좋은 선택은 아니지요. ^^;;

    2011.07.26 0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이고, 진정한 국익을 위해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니까...
    저는 현정권의 주장 반대의 뜻이 옳다고 생각되네요~..
    국민의 이익을 위해 요모조모 따지기보다 개인의 이익을 더 따지고 있을 것이라 짐작되기 때문에..

    2011.07.26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국익보다는 당리당략을 일삼는 정치인들..
    정말 신물이 날 정도입니다..
    자기네 정권이 협상한 내용을 이제와서는 또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 야당을 보면
    국민이나 국익을 위한다는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011.07.26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부자를 위한 국회의원을 생각하는 나라인거같아요
    국민은.. 생각해줄까요?
    불이익이 있어도 자기들만 배부르면 되는거같습니다.

    2011.07.26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5.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 정부.
    99개의 거짓말을 1개의 진실과 함께
    진실인양 보도하는 정부.
    그것이 지금 한미FTA를 보고 있는 저의 생각입니다.

    2011.07.2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국민에게 불이익이 있는거라면 그만 두어야지요.
    나라를 위한다는 이야기도 믿기 힘듭니다.

    2011.07.26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미 농업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가 시골살아서 알지요. 얼마전 귀농인 교육에 다녀왔는데 농촌의 살길을 FTA의 여파로 말미암아 농외수입을 극대화하자는 방향으로 몰아가더군요. 농사짓지 않고 돈벌자 이거지요. 농촌에서 농사꾼이 농사짓지 말라는 것은 죽으라는 것이지요. 대세 아닙니까? 이미 저울은 기울어가고 있고 농촌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2011.07.26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모니

    참교육님의 글중에서 이대목은 감동의 도가니가 아닐수 없네요...
    "흔히들 입장이 없는 다수의 서민들은 자신이 구독하는 언론의 주장과 같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입장이 없으니까 유일한 정보원인 구독지의 논평을 믿고 추종하는 경향이다. "

    그렇죠...참교육님이 보기에도 일반민중이 참 딱한 존재이죠? 일반 민중들은 머리에 든게 없이 일방적으로 추종만 하니 말입니다. 반드시 올바른 엘리트들이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참교육님은 블로그에 "의식화교육이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라고 글을 올리신거죠... 감동입니다. 추종만 하는 일반민중은 참교육님에게 의식화 교육을 받아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참교육님의 생각이 민주주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네요. 그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좋을듯한데...

    2011.07.26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9. FTA라는 것 자체가 취지는 좋을지 모르나
    결국 강대국의 이익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경향이 많더군요.
    참...어려운 문제 입니다.

    2011.07.26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왜 한미FTA가 추진되는 지 이유는 분명합니다!

    전에도 이에 대해 그런 대로 상세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신자유주의 경제란 건 목적이 분명합니다.

    진짜로 적자생존을 위한 개념이라는 것!
    그니까, 인류가 멸종하지 않으려면 누군간 어서 저 세상 가줘야하는 거고, 누군간 살아남아야하는 건데, 지금부터라도 극한경젱을 통해 추려낼 사람은 어서 빨리 추려내서 살아남은 사람만이라도 제대로 살아보잔 그런.. 절박감에서 나온 경제개념(?)이란 거지요!

    또한, 한국재벌들 입장서는 그들 말이 맞긴 맞습니다!
    한미FTA를 추진한단 빌미로 미국서 전자제품시장등을 한국재벌들이 그간 얻은 거였거든요!
    그니까, 미쿡서 그간 얻은 시장만~큼, 혜택받은 만~큼 한국이 그들(?)의 뜻에 부합된 행동을 취해줘야한다는 것!
    전세계에서 선도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의 선봉에 서서 막장의 첨단을 달려줘야 한다는 것!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전세계서 한국이 가장~ 좀.. 이런 것(?)에서 선두그룹을 형성.. 아니, 다른 그 어떤 나라들보다도 좀 더 앞서가고 있지요!

    옆에서 보면, 한국은 진퇴양난인 상황!
    그동안 미국시장을 많이 얻어서 한국대기업들이 이익을 많이 취해왔는데, 이제와서 (그들이 원하던 걸)못하겠다 배째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일본이 미쿡에 좀 개기거나 미쿡말을 좀.. 어영부영.. 들은 척은 했지만, 약간 비껴가게 행동함으로 인해 (미쿡심기를 불편케 만들어) 토요타나 다른 전자업체들이 미쿡시장서 거의(?) 퇴출당하다시피한 걸 보면 뭐......

    이제나저제나, 우리 주위 모~두 쑤배이(함정... 경상도 북부지역의 수렁 사투리)란 말씀!

    2011.07.26 17: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 사이트에 방문 행운아입니다. 는 정말 끝내 나는 그것을 감사드립니다.

    2012.02.10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계획만 세워봅니다.
    가고 싶은 곳입니다~

    2012.02.10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얼마?

    2012.04.06 03:5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의 선봉에 서서 막장의 첨단을 달려줘야 한다는 것!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전세계서 한국이 가장

    2012.04.12 05: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미FTA를 추진한단 빌미로 미국서 전자제

    2012.04.12 05:3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언제?

    2012.05.09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2012.05.11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5.11 05:00



"우리 언론인은 언론이 사회의 공기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건전한 여론형성, 공공복지의 증진, 문화의 창달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수호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 언론인은 언론이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립된 자주성을 갖고 있음을 천명한다. 우리는 어떠한 세력이든 언론에 간섭하거나 부당하게 이용하려 할 때 이를 단호히 거부할 것을 다짐한다."

신문윤리강령의 일부다. 현재 발간되고 있는 신문이 이런 윤리강령을 지켜 사회의 공기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신문은 얼마나 될까? 특히 조중동이 이런 강령을 지켜 '사회의 공기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재벌, 언론사 설립 목적도 이윤추구 극대화>

종교단체가 학교를 설립하는 이유는 교육을 통한 선교다. 불교재단, 기독교재단이 설립한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비판적으로 종교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게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자신의 종교를 선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재벌이 언론사를 설립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자본의 존재이유는 '이윤추구의 극대화'다.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면 독자들은 자본의 시각에서 세상을 만나게 된다. 착한 자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의 속성상 자본은 수요자의 이익이 아니라 자본의 이윤추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떤가? 현재 발간되는 신문 중 국민주주신문인 한겨레신문, 사원 주주신문인 경향신문, 그리고 도민주주신문인 경남도민일보 정도가 비교적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정도다.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는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 가치다.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다수 의견을 존중하되 소수의 의견도 반영한다. 우리는 인종-민족-지역적 편견을 조장하지 않으며, 성-직업-학력-종교를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신문제작에 대한 권력, 금력 등 외부의 부당한 개입 및 영향력 행사를 배격한다. 개인이나 단체의 명예를 부당하게 훼손하지 않는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균형있게 보도하며 당사자에게 반론이나 해명의 기회를 보장한다."

조선일보 취재준칙의 일부다. 이 정도면 코미디 수준이다. 천황폐하만세를 외치던 식민지시대는 덮어두자. 그런데 독재정권시대에는 독재정권을, 유신시대에는 유신정권을, 살인정권시대에는 살인정권을 찬미하던 조중동이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나팔수이기를 마다않던 신문이 '국민의 기본권 신장…' 어쩌고 하는 소리는 독자를 기만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왜 조선일보는 훼절과 정경유착, 왜곡편파보도를 일삼는가?


<신문사 시각에 독자 맞추는 언론은 사이비>

사람들은 말한다. '신문의 기사는 거짓말이 아니다'고. 그러나 이 말은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틀렸다. 신문기사는 사실보도도 있지만 가치보도도 있다. 사실보도를 왜곡할 신문은 없다. 그러나 가치보도인 사설이나 논설 등 신문사의 가치관에 따라 같은 주제라도 다른 논조를 피력한다. 4대강을 찬성하는 신문도 있고 반대하는 신문도 있다. 한미FTA를 찬성하는 신문도 있고 반대하는 신문도 있다.

독자들의 시각을 신문사의 시각에 맞추는 언론은 사이비 언론이다. 적자까지 내가면서 신문발행을 강행하는 신문사의 속셈을 알고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는 얼마나 될까? 광고비를 올리려고 무가지를 발행해 부수를 올리고 일년간 무료에 현금까지 지급하면서 구독을 강매하는 언론은 독자를 위한 언론사가 아니다. 이제 독자들이 나서서 신문다운 신문을 찾지 못하는 한 그 피해는 독자의 몫이다.

/김용택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

[옴부즈맨 칼럼]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면?

이 글은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554 - 경남도민일보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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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감하고 갑니다. 독자의 시각을 언론의 시각에 맞춘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오히려 언론이 독자의 시선에 맞추어도 부족할 판에.... 연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11.05.11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 장난하는 지식인들... 식민지시대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던 언론이 민족지로 둔갑하고 사이비 언론이 가정 공정한 보도를 하는 채 하니 순진한 독자는 가해자 편이 되어...
      참 답답합니다.

      2011.05.12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언론이 자본에 예속되면 당장은 먹고 살겠지요. 하지만 반드시 노예가 되어 자기가 언론인지도 모르는 날이 오겠지요. 물론 지금도 조중동은 언론이 아니지만.

    2011.05.11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중동이 언론이 아니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도 어지난히 알고 있는데 저게 살아남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조중동이 망하는 날 서민들의 삶도 조금씩 좋아지겠지요?

      2011.05.12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4. 김중배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이제 정론의 가장 큰 적은 권력이 아니라 자본이라던...
    그 때가 언젠데....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백만, 이백만 독자를 자랑하지만 어디에도 독자의 소리는 없습니다.
    깨어야 합니다. 깨지 않으면 독자는 수구찌라시에 예속되고 맙니다.

    2011.05.11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언론이(사실은 언론도 아니지만..) 권력과 유착해 군림하고 있으니...
      안중에 독자들이 보일 리 있겠습니까?

      2011.05.12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연호 기자가 쓴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보면...우리사회, 아니 자본주의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로 언론권력과 자본이 결탁을 꼽고 있더군요. 혼인 관계에서도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군요.

    2011.05.11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경유착, 권언유착.
      저들의 그런 짓거리로 얼마나 많은 선량한 독자들이 피눈물을 흘렸겠습니까?

      저들이 저지른 범죄. 역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011.05.12 06:23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미 우리나라 언론의 다수는
    자본에 굴복한 모습이지요 ㅜㅜ
    언론에 대해 이야기 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ㅜ

    2011.05.11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약자들 농락하면서 약자들 편인것처럼 위장하고 그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으니 조중동을 비롯한 사이비 언론이 사라져야 사람사는 세상을 올 것입니다.

      2011.05.12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7. 가장큰 병폐죠..지금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교육님의 소중한 글들이 있는 1인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소중해진답니다.

    2011.05.11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이비 언론을 극복하는 길은 하루빨리 1인 미디어들이 힘을 얻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함께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2011.05.12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8. 언론을 비판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언론이 정부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는지 두렵고 무섭습니다.

    2011.05.11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들의 못된 짓거리는 극복하는 길은 독자들이 독똑해지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이 사랑님말씀처럼 1인 미디어도 힘을 합하고요.

      2011.05.12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9. 약국에 가면 동아일보가 있는데 동아일보는 한 번도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중동을 믿을 수가 없어요. 자본이 언론을 통제하면....

    2011.05.11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자들은 사실보도만 보잖아요?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 못살게 하는 소리는 못알아듣지요.
      편파왜곡보도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2011.05.12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10. 돈에 굴복하는 우리...한심하지요. 쩝...

    잘 보고가요.

    2011.05.1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아예 공공연히 돈봉투를 들고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독자 모집을...!
      어둠의 시대는 결코 영원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잖아요?

      2011.05.12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이렇게 끈끈하게 엮인 관계인 줄 오늘 처음 알았군요...
    잘 봤습니다!

    2011.05.11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새벽신문을 돌려본 제가 그 사실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도시에 살면서 나름 어려운 시절이 있어서 지역 신문지역국에서 새벽신문을 배달해 보았는데요. 신문사의 본질은 공정한 보도와 언론사로서의 역할은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더군요. 오로지 광고수입과 돈이되는 일이라면 서로를 죽이는 상호비방과 모함까지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을 저는 눈으로 직접봐서 압니다. 자본에 예속되어 눈이 먼 언론사들이 만들어낸 신문에는 볼것이 별로 없지요. 벌것벗고, 치부가 드러나고, 정사장면을 대문짝만하게 그려놓은 만화가 신문의 대부분을 차지하지요.
    에효~ 신문구독 끊은지 오래되어서요. 가끔씩 봐도 똑같더군요. 걱정이죠.

    2011.05.11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이 글에서 못썼습니다만
      사주가 자본이라는 것 말고도 자본의 광고로 먹고사는 신문이니 자본의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노동자들은 수탈을 당하면서도 자본의 소리를 내는 신문들을 보고 있더군요.
      조중동이 그래서 살아남는가 봅니다.

      2011.05.12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점점 엮어지고잇던데.
    그바람에 국민은 알지못하는것들이 점점많아지고,

    2011.05.11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물림이지요.
      기득궈세력의 마르고 닳도록 대물림하기 위한 장치를요.
      언론과 교육으로 백성들을 마취시키는 제도 ...
      언제가지 선량한 사람들은 구경꾼이 되어야 하는지... 답답한 세상입니다.

      2011.05.12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14. 첫방문인데 반갑습니다.
    구독추가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5.11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늘푸른나라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국민이 싫어하는데 ...

    그날을 기다립니다.

    2011.05.11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두사람을 잠간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어떤 분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문제지요.

      2011.05.12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16. [ 정 보 /크 럽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돈 벌어가며 평생홍보하자< http://37.ox.to

    2011.06.02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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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2010.10.20 00:24


10월 17일 경향신문 「‘1672억 중 300만원 낸’ 전두환, 떠들썩한 4박5일 귀향」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면 기가 막힌다. 나는 이 기사를 본 순간 ‘혹시 내가 잘못 본 게 아닐까?’하고 내 눈을 의심했다. 아마 나 뿐만 아니었던가보다. 이 글의 말미에 수백명이 댓글을 남겼고 그 중 한 사람인 nanana(이곡희)라는 필명을 쓴 사람은;


'아직도 "각하"운운하는 정신500년 나간 인간들이 있구나. 전두환은 12.12하극상 주범으로 반란수괴이며, 5.18민주화운동을 탱크를 동원하여 무자비하게 내민족을 살육한 흉악범이자 파렴치범이다.

멀쩡한 국회의원들 내쫒고 체육관에서 쌩쑈를하며 대통령직을 찬탈한 희대의 똥별 살인마가 300만원이란 껌값을 내고 "각하(?)배" 골프대회 참석이라!

전두환씨! 당신같은 인간하고 같은나라 하늘아래 있다는게 참으로 서글프구려.' 라는 글에서부터 '사람 죽이고 나랏돈 훔친 도둑놈한테 큰절하고 각하라고 하네... 동문이면 살인자도 도둑놈도 사기꾼도 좋다고 하네... 대구공고 좋겠다... 대갈통에 든거 없어서...'김동철 (지앙바) 님


이렇게 분개하는 분이 있는가하면


‘경상도 사람입니다.그리고, 어릴적 대구공고 옆에 살았던 사람입니다.그래서, 정말 죄송합니다. 고개들고 살수 없을 정도로 창피합니다. 정말 네티즌 여러분께 월욜 아침부터 민망한 꼴 보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일부입니다. 경상도, 특히 대구에도 반한나라당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싸잡아 욕하지는 말아 주십시요. ㅜ.ㅡ ...한동훈 (옥탑방후니) 님


대구공고를 대신해 속죄를 청하고 변명 아닌 변명을 대신 한 사람도 있었다.

도대체 무슨 기사였기에 그럴까? 이 날 아침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를 살펴보면


추징금 1672억원을 미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79)이 지난 주 5공 측근들과 함께 모교인 대구공고 동문체육대회와 골프대회 등에 참가하며 4박 5일간 화려한 대구 나들이를 가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공고 51회가 개최한 ‘졸업 30주년 기념 사은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전 대통령 부부와 대구공고 51회 출신 부부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학교 곳곳에는 올해 팔순을 맞은 전 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는 등 동문 대통령 찬양일색이었다.

일부 기수는 “전두환 대통령 각하 내외분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현수막을 앞세워 입장한 뒤, 한꺼번에 운동장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기사였다.


<사진 출처 ; 경향신문>


네티즌의 말대로 ‘살인마’가 활개 치는 세상. 그들의 후예가 오늘날 이 땅의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아닌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이들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싶어 지식검색 창에 ‘한나라당의 별명’이라고 쳤더니 맙소사! 아래와 같은 내용이 쏟아져 나온다.


딴나라당, 차떼기당, 병역기피당, 군면제당, 성희롱당, 당론없당, 어이없당, 막가당, 무뇌당, 암기당, 없으면 아름답당, 반민족당, 반민주당, 반통일당, 친일파당, 미국 파견당, 수구당, 양민학살당 ,지역감정당, 백성들 괴롭힌 검사당, 쿠데타후예당, 구멍가게 정당, 전당포 정당, 떼법 정당, 리모콘 정당, 망나라당(노무현 전대통령이 붙인 별명), 왜나라당, 땅나라당, 차떼기당, 성나라당, 뒤끝있당, 쑈당, 뒷통수전문당, 니꺼두눌렀당, 대리투표당, 골프당, 성추행당, 생떼당, 이틀러당, 쥐틀러당, 찬성당, 골때린당, 간당간당, 찌질이당, 군미필당, 자위당, 매국노당, 호구당, 탈세당, 부동산투기당, 강부자당, 왜나라당, 국제호구당, 돈나라당, 위조당, 일빠당, 사교육당, 땅나라당, 뻘짓당, 사기당, 탈세당, 국썅당, 골빈당, 위법당, 불통당, 허당, 미친당, 자기합리화당, 밤문화당, 대구의밤문화화끈당, 또라이당, 난리부르스당, 잡당, 직권상정당, 뉴라이트당, 구라당, 불한당, BBK당, 주어없당, 오크당, 수구당, 수세미당, 대리운전당, 오렌쥐당, 조중동당, 나가리당, 땅사랑당, 오사카당, 포괄적사기당, 대운하당, 황당, 삽질당, 환경파괴당,.........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집권 여당을 이렇게 표현했겠는가?


<사진 ; 대구공고 동문들이 체육대회 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전 전 대통령 부부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정말 어이없게도 이런 정당이 반세기동안 집권하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돈과 조직 그리고 권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당의 교주가 누군가? 그가 바로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주정의당’을 만드신 거룩하신 분 전두환 각하(?)아닌가. 가깝게는 1981년 1월 15일 광주시민을 무자비하게 총칼로 살상한 살인마 전두환을 초대 총재로 창당한 민주 정의당 아닌가? 그들이 정의를 말하다니.... 이들 밑에서 은혜를 입었거나 권력에 눈이 어두운 세력, 통일민주당, 신민주 공화당이 합당하여 만든 정당이 비로 그 악랄한 민주자유당이 탄생했다. 이 민자당이 1988년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하여 민주자유당이 되고 이 민자당의 후예가 바로 그 자랑스런(?) 한나라당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볼까?

1949년 11월 독재자 이승만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창당한 것이 4·19로 무너진 자유당이다. 이 자유당의 후예들은 5·16 군사정변을 주도한 박정희 일당이 그들을 흡수, 1963년 2월 26일 민주공화당을 창당한다. 민주공화당이 전두환 노태우 무리들이 창당한 민정당의 모태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아니 더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민족을 배신한 일제시대 친일, 부일세력들이다.

이들이 과거에 동족에게 차마 못할 짓을 했다손치더라도 개과선천해 잘못을 빌고 자숙한다면 이들을 치죄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엄연한 집권여당이다. 집권당으로서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라도 한다면 또 이들의 과거를 꺼집어내 들먹이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들은 반성은커녕 지금도 못할 짓을 골라가며 한다. 대표적인 게 4대강 사업이고 부자정책이다. 그러면서 정의를 말하고 친서민 어쩌고 한다. 참으로 악랄하고 가증스럽다. 어떤 네티즌의 표현처럼 ‘지구상에서 이렇게 욕을 얻어먹고도 50년을 집권한 정당은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무이할 것’이라는 말이 절절하게 들리는지...

‘자업자득’이니 ‘만들어서 고생’이니 하는 말들을 한다. 과연 그럴가? 초등학교에서 입학하자말자 세뇌당하고 언론으로, 종교로, 혹은 돈으로, 권력으로 마취를 시켰는데 그 누가 온당하한 비판의 눈을 뜨겠는가? 선거 때만 되면 그들에게 표를 몰아주는 불쌍한 민초들은 그들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장본인들이다. 정죄 받아야 할 사람들은 한나라당의 구성원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들에게 은혜를 입고 사는 기득권 세력이다. 조중동을 비롯한 친 한나라당, 언론인이 그렇고 비판을 거세당한 지식인, 연예인, 작가, 예술가가... 그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가까운 시일 안에 민족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의 정치판도로는 그럴 가능성이 0%다. 민중이 각성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실망하지 않는 이유는 역사는 살아 있고  ‘정의는 이긴다’는 진리를 믿기 때문이다. 해방정국에서 친일세력들이 집권한 사실에서부터 전두환 노태우의 무리, 그리고 이명박을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장본인. 그러나 어쩌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변절과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쥐새끼같은 자들은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이들까지 정죄하기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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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2008.12.02 16:20


식민지시대 친일 역사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다. 독재정권시대는 독재권력의 편에, 군사정권시대는 군사정권을 정당화시켰던 신문! 친일, 친미 친독재정권의 총화인 한나라당이 조중동과 함께 광란을 벌이고 있다. 

부자들을 위한 경제정책에 이어 학생 개인은 물론 학교와 교사 그리고 지역까지 서열화시키고 있는 교육정책. 이러한 공교육 파괴정책을 앞당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중동신문! 공교육파괴와 교육황폐화를 위해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우선 3불정책에 대한 대국민 기만 논조부터 보자.



                                          < 사진 자료 : 전국언론노동조합>

3불정책이란 이명박 이전 정부가 한결같이 금기시했던 ‘본고사 시행과 기여입학제, 고교 등급제를 금지’ 정책이다. 지난 정권들이 한결같이 3불정책을 고수했던 이유는 본고사를 치르면 고등학교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원화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부담으로 가정경제가 파탄 나는 걸 막기 위해서다.

기여입학제 또한 ‘A, B대학 30억, 지방의 C, D대학은 2~3천만원...’ 이런식이 돈으로 입학 자격증을 주면 열심히 공부해도 부모의 경제력으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도 없는 가난의 대물림, 계층간의 갈등, 지역간의 서열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고교 등급제도 그렇다. 고교에 등급을 매긴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적을 학교별, 지역별로 등급을 두어 가산점의 차이를 두는 제도로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등급이 낮은 학교에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하거나 선배들의 점수로 후배들의 등급이 매겨지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농어촌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게 고교 등급제다. 3불정책을 폐지하기를 원하는 세력은 누굴까? 당연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일류대학과 족벌 사학, 명문(?)학원, 그리고 돈 많고 힘 있는 현 기득권 세력들이 폐지를 바란다.

3불정책이 무너지면 그야말로 학교는 입시학원이 되고 학부모들은 허리띠르 졸라매야 하고 점수 몇점에 목숨을 던지는 야만적인 반교육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3불정책 폐지에 대한 조중동의 입장을 보자. 3불 폐지르 학수고대하고 있던 조중동은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조중동은 대학교육협의회의 3불허용 언급을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대국민 선동 일색이다. 우선 제목부터 보자. 조선일보는
‘대입 자율, '무책임한 방임' 됐다간 다시 규제 부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01/2008120101737.html), 중앙일보는
‘대입 3불 폐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http://news.joins.com/article/3400494.html?ctg=20), 동아일보는 ‘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대학 맡겨도 혼란 없다면’

(http://www.donga.com/fbin/output?f=i__&n=200812020077)이라고 뽑았다.

이에 반해 경향문은
‘무너지는 3불(不), 무책임한 대교협’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2020128485&code=990101),
한겨레신문은 ‘3불 정책 폐지는 어불성설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24853.html)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중동의 사설을 보면 마치 학원 경영자나 사립대학재단의 대변자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사설의 제목을 ‘대교협이 혼란 없다는데 3불정책을 폐지하지 않으면...! 이라고 뽑아 선정적이고 협박조다. 조선일보의 고교등급제 풀이는 차라리 엽기다. 앞에서는 ‘대학 입시에 무슨 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학교 교육이 출렁대는 게 현실이다....’라고 써 놓고 바로 이어서 '고교등급제'라고 부르는 문제도 그렇다.

교육이 다양화·특성화되면 과학 잘하는 학교가 생기고 음악 잘하는 학교도 생긴다. 그런 학교별 특성과 장기(長技)를 입시에 반영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고교는 A급, 어느 고교는 B급 하는 식으로 졸업생 성적에 따라 수험생에게 등급을 매겨선 곤란하다....’
라며 앞의 글을 부정하고 있다.

동아일보도 코미디 수준이기는 마찬가지다. 본고사 시행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지난 4년 동안 연간 사교육비는 2003년 13조6000억 원에서 2007년 20조 원으로 47%나 급증했다.’ ‘대학 자율에 맡겨 선발 방식이 다양해지면 오히려 사교육이 무력해질 수 있다.’며 본고사를 시행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조중동이 왜 이렇게 끈질기게 3불정책 폐지는 요구하고 있는가는 그들이 사학과 학원세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증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고사를 시행해 공교육이야 황폐화 되든 말든, 사교육비를 부추기고 기여입학제를 통해 몫돈을 챙기겠다는 비열한 속셈이 깔려 있는 것이다. 박종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이  “고교등급제와 본고사를 대학 자율로 두어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 바쁘게 3불폐지를 환영하는 조중동의 모습은 먹이에 굶주린 하이에나 같다. 마치 3불정책이 무너지면 입시과열과 교육의 공평성, 기회균등이 무너져 교육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정말 모르기나 한 것 처럼...

‘조선일보에 근무하면 조선일보 수준’이, 한겨레신문에 근무하면 한겨레신문 시각이 된다‘고 한다. 언론학을 전공한 기자들조차도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데 하물며 일반 독자들의 시각이야 오죽하겠는가?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은 조선일보 시각을..., 중앙일보는 보는 독자는 중앙일보 수준이 될 게 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화된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은 이제 자사 이익을 위해 독자는 물론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조중동이 있는 한, 3불을 폐지하는 게 교육을 살리는 길이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한, 교육도 민주주의도 황폐화로 치닫게 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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