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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나향욱 파면 부당하다’는 판결 정당한가?

by 참교육 201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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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분제를 공고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영화 내부자들처럼)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구이역에서 컵라면도 못먹고 죽은 아이) 그게 어떻게 내자식 일처럼 생각되나. 그렇게 말하는건 위선이다.”

상하간의 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사회가 어찌 보면 합리적인 사회 아니야

201677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교육부 대변인, 대외협력실 과장이 동석하고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송현숙, 교육부 출입기자 아무개와 저녁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나향욱 전 교육부정책기획관이 한 말이다.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나향욱 기획관은(1%99%의 개돼지 중)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경향신문기자의 질문에 나전 기획관은 나는 1%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망언 이틀만에 교육부 징계를 기다리며 대기발령 상태가 되었고, 망언 닷새만에 교육부에서 파면 처분을 요구하기로 결정되었다. 같은 달 19일에 인사혁신위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의결되었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은 부당하다” 2017929일 나전기획관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장 김국현)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한 발언이기 때문에 파면징계는 과하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나 전기획관이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징계처분을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고, 각종 표창을 받은 경력이 있고, 자신의 불찰임을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파면이 과하다는 정을 고려했다.

"국민의 99%가 개·돼지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을 받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작가가 나향욱의 개돼지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어디 조정래작가 뿐이겠는가? 당시 나 전기획관의 발언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귀족과 노예제가 좋다는 나 전 기획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교육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니.. 국민의 혈세로 낸 세금을 받고 살아 온 그가 기획한 교육을 받은 국민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났을까?

판사는 .. 모두, . 돼지 라는걸 인정, 하는 판결...일까?(wmembers), , 돼지, 레밍 딱 맞는 표현이지(김사갓***), 법원이 언제 제대로 판결 내린적이 있나?...광복이후 친일매국노들 한명이라도 처벌 한적없는데 왜 그럴까? 초록은 동색인건가?(zhc****), ...판사는 공적인 업무가 뭔지 모르는건가? 진짜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해대네. 일반 사기업에서도 말이 나올건데 공기업에서 자르는게 부당하다고? 저러니 개혁을 해야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적폐청산하려면 사법부부터 해야 한다...(은다)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 과도하다"는 법원 판단 노컷뉴스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결심공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가 만약 결심에서조차 파면이 과하다는 판결로 복직해 우리나라 교육기획을 다시 한다면 우리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구이역에서 컵라면도 못먹고 죽은 아이) 그게 어떻게 내 자식 일처럼 생각되나. 그렇게 말하는건 위선이다.”는 사람이 기획한 교육을 사랑하는 내 자식에게 받도록 맡길 부모들이 몇이나 있을까?

<출처 : 영현대 기자단 재 인용>

30대 남성이 지난해 이 같은 혐의로 징역 36개월을 선고받았는데, 70억 원대의 배임 횡령을 저지른 기업인보다 더 가벼운 처벌을 내린 법원의 펀결은 정의를 실현하는 사법기관인가? 그들의 이러한 판결로 평등사회가 실현될까?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이 실현될까

'입원비 140만 원을 내지 못해 사기죄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후 지명수배자가 된 네 아이의 엄마, 부도가 나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다 잡힌 가장(家長), 과일과 야채, 분유와 생수 등 음식이나 생필품을 훔치려고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들어갔다가 잡힌 생계형 범죄자들(MBC)...' 나향욱 전 교육기획관의 파면결정이 부당하는 판결 소식을 듣고 나는 왜 이 아침 이런 사람들이 생각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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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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