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또 한판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재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는 단체와 찬성하는 단체가 서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교총과 일부 기독교 단체들은 헌법과 초·중등교육법... 등에 보장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 이유가 없다며 학생인권 조례제정은 교육계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이유다. 이에 반해 교수노조를 비롯한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경남교육연대는 학교엔 학생들의 권리를 지켜줄 헌법이 없다며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할통치, 차별을 활용한 통제” (학생회 출마도 성적순, 경남 E고등학교)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 (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 충남 D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 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한 불량학칙 공모전에 당첨된 불량학칙이다. 헌법이 있고 청소년헌장이 엄연히 있지만 이런 교칙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시행되고 있는 학교에 학생들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 발표한 학생인권침해 사례에서 보듯 대한민국에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권리’(헌법 제 10)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학교의 현실이다.


아침에 교문 지키다가 지각생 잡기, 월장 잡기, 반입금지물품 압수, 불순 이성교제 단속, 점심시간 순찰오늘날 학교 교문을 지키는 선도생들이 하는 일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시절, 풍기위원이라는 학생대표가 하던 교문지도다. 풍기위원이 선도생으로 바뀌었을 뿐 하는 일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런 현실을 두고 교총이라는 교원단체는 학생인권이 보장되면 교권이 무너진다교육적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신을 찬양하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교총이 이제 학생인권조차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가치내면화가 아닌 순종으로 피교육자를 길들이겠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지금 학교폭력이나 성추행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는 이유는 개인의 도덕성보다 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 폰이나 게임으로 폭력에 길들여지는 아이들... 아이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성을 상품화하거나 폭력을 미화해 돈벌이를 하겠다는 자본의 욕망이 순진한 학생들을 사회화 시킨 결과가 아닌가? 자본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SNS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침투해 폭력을 체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본이 만든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길은 무엇일까?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다. 헌법 어디를 찾아봐도 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존엄성을 차별 받는다는 조항이 없다. 천부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세운 것이 민주주의요, 존엄성을 생활 속에 실현하자는게 인권 아닌가?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라면 인권조례를 따로 만들 이유가 없다. 그러나 불량학칙에서 보듯 지금 학교에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조례라도 만들어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자는게 학생인권조례 아닌가?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면 교권이 무너진다는 교총은 교권이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할까? 교권이란 군사부일체가 금과옥조라던 권위주의 시대의 가치나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권위가 아니라 교원이 학생 교육에 대해 가지는 전문적인 능력과 그 능력을 인정하여 부여한 제도적 힘이다. 완력에 순종하도록 강제해 교원의 지위나 신분을 강고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을 조력하고 원활하게 하여 필요한게 교권이다. 교사라는 이유로 존경을 받아야 교육이 가능하다는 조폭들의 가치관으로 어떻게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없다. 교육과 순치를 분별하지 못하는 교육관으로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 



선거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경험을 알차게 담아 놓은 선거준비 사전... 정치를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 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조중동과 언론들 난리가 아니더군요.
    교권이 무너진다? 하지만 사실 아이들 인권이 보장되면 교권은 자연스레 세워입니다.
    몽둥이가 교권은 아니지요.

    2017.11.23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포스팅을 읽다 문득 궁금한게 생각났는데..
    남녀 공학인 경우 화장실은 따로 되어 있죠?
    그런데 여자 화장실 충분한가 모르겠네요

    2017.11.23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총...
    여기도 적폐의 온상 중의 하나죠.
    도대체 이 나라는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구석이 없어요.

    ㅡ,.ㅡ

    2017.11.23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체주의에 입각, 순종적인 인간을 양산하는 획일화된 교육은 이제 서랍 속에 고이 집어넣어야 합니다.

    2017.11.23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바로선 교육
    정말 어려운 걸까요?

    2017.11.24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5. 12. 7. 06:59


송일국 씨의 아들, '삼둥이' 형제가 병영체험을 다녀오는 과정이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됐다. 네 살짜리 아이들이다. 군복을 입고 줄을 맞추어 연병장에 도착하는 아이들... 거수경례할 것을 가르쳤지만 아이들은 왼손, 오른손 가릴 것 없이 이마에 갖다 붙이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식훈련을 하던 도중 울음을 터뜨린 송만세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허핑턴포스트>


삼둥이는 연예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태어나서부터 연예인이 됐다. 이제 아역프로그램을 소화할 차례인가? KBS는 왜 이런 프로그램을 제작했을까?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군인이라면 기본이 되는 제식훈련'이 필요한데 아이들에게 규칙과 질서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네 살짜리 아이에게 규칙과 질서를 가르치겠다...? 그렇다면 삼둥이가 군인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며 다른 부모들도 군대정신이 투철한 아이로 키우도록 홍보하기 위해서일까?


어린이들에게 군대식 훈련을 체화하는 것은 아동학대다. 1989년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병영체험은 심각한 아동권리침해이자 학대라고 규정하고 있다. 어른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어른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공중파가 군사문화를 대중화시키고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겠다는 것은 더더구나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어린이 날이면 공설운동장 같은 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 씩씩한 군군아저씨들이 나와서 총검술이며 제식훈련 시범을 보이고, 비행대의 곡예훈련에 아이들은 열광한다. 모처럼 부모의 손을 잡고 손에 손에 풍선이며 먹거리를 들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눈에는 군인들의 이러한 모습에 신기해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씩씩한 국군 아저씨들의 늠늠한 모습에 감동받은 아이들은 나도 커서 저런 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어린이날에 왜 군인들이 나와서 쇼를 해 줄까?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군인들이 많은 예산을 들여 힘겨운 훈련을 쌓은 후 행사장에 나타나는 것은 그렇게 단순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명분은 군에 대한 홍보지만 알고 보면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도요, 군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라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군대갔다오면 사람 된다말이 있다. 맞는 말일까?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틀린 말이다. 고생을 모르고 자란 젊은이가 군에서 생전 처음 해 보는 고생이며 집을 떠나 생활하면서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집이 좋다거나 부모님 그립다는 감정으로 나타난 결과지, 군대가 사람을 만든 것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군생활을 통해서 마치 철이 드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 군대 생활이 정말 이런 긍정적인 효과만 있을까?


군사문화가 인내심을 기르고 자신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긍정적인 기능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치 내면화를 통한 변화가 아니라 힘의 논리, 아부와 굴종, 힘없는 사람 앞에서는 강압적인 권위주의’, ‘무사 안일주의요령주의’..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폭력에 순응하도록 길들이는 문화.... 힘의 논리를 정당화시키는 문화... 이런 문화가 민주주의와는 정반대의 논리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길들여 진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순종이 미덕이라는 사고방식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가치관이다.


네 살짜리 아이에게 군사문화를 체화시킨다...? 생각해 보면 소름이 돋는 아동학대요, 무모한 짓이다. 최근 MBC에서 방영하고 있는 진짜 사나이가 인기를 얻자 여자 탈렌트들까지 동원해 병영생활체험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생각없이 보면 군생활의 추억을 되살리는 단순한 재미로 볼 수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 어린이까지 동원해 군사문화를 보급하겠다는 것은 반민주적인 발상이다. ‘진짜 사나이'가 아니라도 드라마를 비롯해 공중파가 전하는 메시지 속에는 우리가 그냥 재미로 보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좋아하는 동물의 왕국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프리카 초원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먹고 먹히는 생존경쟁의 신비한 세계를 즐긴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 속에도 힘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강자의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 만한 시청자들은 얼마나 될까?


텔레비젼을 시청하는 지혜... KBS에서 방송하는 먹방(먹는 방송)을 보자. 배가 고픈 시간에 내 보내는 먹방을 보면 주로 고기 종류다. 그런 음식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그런 것에는 관심도 없이 제작자들은 오직 시청률만 생각한다. 육식중심의 생활문화가 비만증을 비롯한 성인병을 불러오고 환경을 파괴시킨다는 사실은 그들은 한 번 쯤 생각해 봤을까?


드라마는 누가 만들까? 방송사..? PD...? 사람들은 드라마 제작자를 방송사나 PD로 착각 하지만 알고 보면 자본이다. '삼둥이' 형제가 병영체험과 같은 프로그램 속에는 군사문화보급이라는 이데올로기도 숨겨 있지만 문제의 본질은 시청률을 높이겠다는 자본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자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청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막장드라마나 만들고, 주구장창 먹방이나 내 보내는 공중파의 속셈을 시청자들은 알지 못한다.


뉴스의 전달 기능과 함께 사회현상에 대한 비판과 견제기능이 언론이 감당해야할 책무다. 병영문화나 군사문화를 보급하고 막장드라마를 제작, 방송하는 공중파들은 이러한 책무를 이행하고 있을까? 시청자들의 건강이니 환경파괴를 고려하지 않고 군사문화를 보급하는 방송은 방송윤리를 지키고 있을까? MBC가 방송하는 도전 공든벨을 울려라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지 않는 암기한 지식을 몇 개 더 암기하는가의 여부로 영웅을 만드는 경쟁논리를 보급한다. 전자사전 하나면 언제든지 어디서나 알 수 있는 허접한 지식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경쟁은 언론의 기능이나 윤리를 준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언론만이 고고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 독재자기 이용하는 수법 중에는 3S정책이라는 게 있다. 우리는 지난 시절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나타난 전두환 노태우정권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써먹던 수법이 3S정책(SEX, SPORTS, SCREEN)임을 알고 있다. 선수를 길러 스타로 만들고 그들에게 열광토록 만드는 엘리트 체육은 상업주의가 만든 체육이다.



슈트와는 달리 헐렁한 핏의 팬츠와 롱 재킷 스타일의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식의 모던하면서도.”

이런 말을 알아듣는 시청자는 얼마나 될까? 알아듣지도 못하는 국적불명의 이런 언어가 놀랍게도 우리 말글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언론이 공중파를 통해 내뱉는 언어들이다. 전파를 이용하여 영상 정보를 전달하는 공중파가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순문화의 향상을 도모해야 하는 책무를 외면한 채 언어문화를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는 오랜 군사정권의 통치 아래 살아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군사문화, 병영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권위주의무사 안일, 그리고 지배와 복종과 같은 힘의 논리가 숨어 있는 군사문화는 민주주의 가치관이 아니다. 군복무를 마친 교사가 사용하는 언어나 자신이 군대에서 당했던 기합을 학생들에게 가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군사문화의 그림자를 본다.


맑고 밝게 자라야 할 어린이에게 군사문화를 체화시켜서는 안 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지적하고 있듯이 아이들에게 군사문화를 체화시키는 것은 반민주적 반인륜적인 아동학대다. 먹방이나 막장드라마도 모자라 이제는 어린이에게 병영 체험을 시키는 반민주적이고 반교육적인 공중파의 폭력은 멈추어야 한다.



-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2015. 12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헉..그런 일이 있었군요
    참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어린아이에게 군대 체험을 하게 하다니.,

    2015.12.07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냥...예능으로 보고 말았는데....
    그런면이 또 있군요.ㅠ.ㅠ

    2015.12.07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면을 본다는 것에 즐거움이 없다면 외면하고 싶지 않을까요? 가끔은 좀 쉬세요. 즐기세요.
    다들 재밌다고 하던데요. 순기능이 있으니 역기능도 있겠지요.
    선생님 또 화나시겠네요. 비판도 분노도 할 줄 모르는 저에게...

    2015.12.07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달콤한 유혹... 그 과자 속에 든 독이 사람을 죽으로 몰고 가듯이 공중파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에 마취되면 바보가 됩니다. 그래서 피해자가 가해자를 지지하는.. 스스로 독을 마신 사람들의 삶이 비참해지지요. 그래도 즐기기만 하고 있는게 양심일까요? 눈에 보이는걸요.

      2015.12.07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도 이 내용 얼마전에 알았는데요.
    뭐, 할 말이 없더군요. 아마 아무 생각도 없었을 거예요.
    이 방송 내용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부모들이 모르고 있는 거지요.
    생각없는 부모들 아래 자라나는 아이들...
    우리 주변에 정말 이런 부모들이 많아요.
    되물림 되는 것이겠죠.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에...

    2015.12.07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군사문화의 보편화... 소름 끼치는 얘깁니다.
      초등학생은 물론 교사들이나 학부모까지 병영체험이라는 이름으로 군사문화를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바영되고 잇는 진짜 사나이,.. 소름끼치는 마취제입니다.

      2015.12.07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5. 헐.. 이런 내용이 방송을 탔나요? 정말 해도 너무하는군요. 아무리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졌다 해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군대가 무슨 재미로 존재하는 집단도 아니고, 사람들의 흥미거리는 더더욱 아닐진대..

    2015.12.07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군사문화란 폭력문화입니다.
      폭력문화를 순진한 어린이에게 체화시키는 것은 더 큰 폭력입니다. 정시없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보니 이런 게 눈에 안 보이는 모양입니다.

      2015.12.07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6. 대한민국은 아동과 학생, 청소년의 인권이 너무나 형편없이 치부되는 나라입니다.
    교육의 문제도 근본적인 면까지 들여다 보면 이런 경향이 반영된 것이지요.

    2015.12.07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중파를 비롯한 생활 속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깨닫게 할 ㅅ ㅜ있을지.... 군사 이데올로기는 물론 핵 마피아들이 깔아 놓은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지... 어린 학생들에게 폭행입니다

      2015.12.07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7. 정말 심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군국주의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모들과 방송사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2015.12.07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들 중에는 남자답다거나 씩씩하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답답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독을 먹이고 있습니다.

      2015.12.07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8. 공감이가는 글입니다.
    병영체험프로가 일종의 출연자들 가학프로그램인것 같아요

    2015.12.07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군사문화의 본질을 바로 알려야 합니다.
      폭력문화가 정당화되는 현실을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15.12.07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이들을 이용해서 시청률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저런걸 시킨다는것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 외국이라면 생각도 못할 방송이고요. 아마도 한국이라는 그런 환경이라서 자연스럽게 방송도 하나봅니다. 미국은 아동법이 철저해서 아동에게 학대를 가한다거나 하면 친부모라도 감옥행입니다. 그 정도로 엄격하죠. 한국도 뭔가 체계적으로 아동을 보호할수 있는 법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5.12.07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 블로그 댓글 중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 사람이 있답니다. 문제의식이 없는 부모들... 이게 아동 학대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부모들이 모르고 있답니다.

    2015.12.0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참나 어처구니 없는 방송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었군요..

    2015.12.09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 나라 공중파 3사의 타락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로 남을 것 같습니다.
    KBS MBC SBS도 TV조선 못지않게 막장입니다.

    2019.09.04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육군 28사단에서 발생한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 소식을 듣고 있으면 몸서리가 친다. 자식을 키워 군대에 보내는 부모들은 이런 소식에 망연자실,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 지 한계를 보여주기라도 하려는 듯 몸서리가 쳐진다. 폭력얘기만 나오면 다시는 그런 사고 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철석같이 다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만이다.

 

 

군대만 그런데 아니다.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이며 지난 3월, 순천 모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의 체벌로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지는 사건 등 교사의 폭력도 몸서리가 친다. 교사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체벌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죄행위에 가깝다. 또 인천 사립 O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의 눈에 살충제를 뿌린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학교인권조례가 시행되고 있어도 학교는 아직도 인권 사각지대다. 보다 못한 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학교체벌을 전면금지했다. 체벌 금지 방침이 발표된 후 한켠에서는 “교권이 무너진다” “교육현장이 무법천지가 될 우려가 크다” “학생 탈선을 방관해 교실이 엉망이 될 것이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체벌이란 무엇인가?

체벌이란 교사가 물리적 도구나 손과 발 등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체벌에는 도구 등을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육체적 고통을 가하는 ‘직접체벌'과 언어폭력이나 ‘벌 청소’와 같이 도구 없이 간접적으로 학생에게 고통을 가하는 '간접체벌'도 있다.

 

그렇다면 교사들이 체벌을 하는 이유가 뭘까? 말로는 학생들의 일탈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라지만 내용을 보면 교사들의 인권의식부재나 감정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을 교육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순치의 대상으로 보는 교육관이 교사들로 하여금 체벌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체벌 찬반논쟁은 교사의 인간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로마의 퀸틸리아누스는 “체벌은 인간의 교육에 적용한 방법이 아니라 노예교육에 적용한 방법‘이라고 했다. 목적이 선해도 과정이 나쁘면 결과도 선이 아니라는 얘기다. 최근 나타나는 폭력사건을 보면서 지금까지 우리국민들은 폭력에 대해 얼마나 관대해 왔는가를 상기하게 된다.

 

학생인권조례나 교사의 체벌을 반대하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펄쩍 뛰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학부모들이 학생지도의 방법으로 체벌을 용인하는 ‘사랑의 매 전달식’같은 웃지못할 쇼를 벌이기도 한다. 내 자식이 일류대학만 갈 수 있다면 그까짓 체벌정도야 감수하겠다는 왜곡된 자식사랑(?)이 폭력을 용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게 아닐까? 실제로 우리나라는 교육법이나 법원도 ‘불가피한 체벌’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법에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 아니하는 훈육·훈계 등의 방법으로 행하여야 한다.’(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31조 제7항)라고 명시해 ‘불가피한 경우’의 체벌을 허용하고 있다. 또 체벌이 사회문제가 돼 헌법소원을 했을 때 헌재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행해져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그런데 그 ‘불가피한 경우’가 무엇일까? 불기피한 경우 어용한다는 체벌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폭력을 행사할 줄 모른다고 한다. 폭력은 확대재생산 돼 오늘날 군대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 학교에서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체벌을 정당화하고(비록 불가피한 경우이기는 하지만...) 수많은 폭력영화며 폭력게임 등 청소년들을 일상적으로 폭력을 경험하며 배우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체벌이 교육의 수단이 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가치내면화는 체벌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체벌을 용인하는 사회분위기와 교육을 순치로 착각하는 교사들의 인권의식의 부재가 우리사회를 폭력을 확대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집단의 규율에 순응하며 살아가기 위한 인간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체벌은 교육이유로도정당화 될 수 없다. 인권이 실종된 학교에 어떻게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체벌말고 다른 방법으로 가르칠수 있는 방법이 많을텐데 말이에요..

    2014.08.08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사회전반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뉴스를 보기가 무서운 세상입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2014.08.08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3. 체벌은 군사문화 잔제입니다. 학생을 통치수단으로 여기는 것이지요.

    2014.08.08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ㄱㅇㅇ

      조선시대 그전 우리 역사에 회초리로 종아리를 떄리는 체벌이 있었는데 그것도 군사문화의 잔제인가요?
      조선시대는 성리학 고려, 삼국시대는 불교의 나라였는데요?

      2014.08.12 03:37 [ ADDR : EDIT/ DEL ]
  4. 어떤 이유로든 체벌을 통한 교육은 민주주의도, 근본적으로는 교육도 아닙니다.
    스스로 깨우쳐가는 방식이 아니고서는 체벌이 문제를 해결해 줄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2014.08.08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사들의 인권의식이 좀 더 고야외었음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2014.08.08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심하는 흔적은 보이지 않고...ㅠㅠ

    2014.08.08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예전에 참 많이 맞았습니다.
    요즘에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교사와 학생 간에 신뢰가 쌓이면 좋은데, 그것이 힘드네요.

    2014.08.08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문제는
    아이들까지도 체벌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겁니다.
    매좀 맞는 거, 있을 수 있지 하는 태도...
    그래서 언성을 높일 때가 있네요.
    너희들이 당사자들인데
    왜 체벌이 괜찮다고 생각하느냐..
    세상이 변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2014.08.09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들 신입생 ○○○명은 본교 입학에 즈음하여 학교의 역사를 창조하고 개척하는 자세로 교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정진하여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성실한 학생이 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중·고등학교에 입학식에 가보면 신입생 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이런 내용의 선서를 한다. 대표학생이 읽은 선서에 담긴 ‘교칙’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선서를 한 학생은 물론 신입생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냥 선생님이 써주신 선서를 학생 대표가 읽었을 뿐이다.

 

 

학생인권 얘기만 나오면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의 걱정이 교권문제다. ‘철없는 아이들 얘기 다 들어주면 생활지도며 수업을 어떻게 끌고 나가느냐는 것이다. 이들은 학교폭력문제와 같은 교육위기가 마치 교권이 무너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학생인권을 존중하다보면 교권은 뒷전이 되고 학생을 지도할 교사는 설 곳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학생인권을 존중하면 교권이 무너질까? 인권과 교권은 별개의 문제다. 권위주의 시대, 군사문화시대를 겪어 온 세대 사람들은 아직도 군사부일체니 통제와 단속을 교육이라고 착각한다. 교사 앞에서 절대복종이 교육의 선결조건이라도 된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동물원 사육사들이 관람객을 위해 동물을 길들이는 순치가 아니라 가치내면화를 통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고도의 기술이다.

 

 

인권 문제만 해도 그렇다. 유엔헌장을 비롯한 헌법과 청소년헌장에는 분명히 학생이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당해도 좋다는 말은 없다. 오히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더욱 바르고 맑게 자랄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보충수업 강요 금지 ▲모든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벌 금지 ▲복장·두발의 개성 존중 ▲소지품 검사·압수는 긴급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 ▲개인 정보 보호 ▲양심과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보장 ▲학생자치활동 보장 ▲소수 학생 권리 보호 ▲인권상담 및 인권침해 구제 ▲인권교육 의무화 ▲인권교육센터 운영... 전북교육청이 시행하겠다는 학생인권조례 내용의 일부다.

 

전북학생인권조례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12일 도의회를 통과, 공포됨에 따라 전북도내 각급학교에서는 6개월 이내에 규정개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학생인권조례 규정에 맞게 학칙 등을 개정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학생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두발을 어른들의 시각에 맞게 재단해 모범생이 되기도 하고 불량학생이 되기도 했다. 교사들의 감정 섞인 체벌조차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개성을 무시당한 교복이며 소지품검사까지 조사를 받아야 했다. 심지어 개인의 정보조차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유린당하기도 하고 학생자치활동조차 보장받지 못했다.

 

 

자신의 인권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이 남의 인권을 존중해 줄 수 있을까?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인권을 가르치지 않은 학교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에 전북의회에서 통과된 학생인권조례는 양심과 종교의 자유는 물론 소수학생 보호라는 진일보한 내용까지 담겨 있다.

 

전북의 학생인권교육조례가 통과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김승환전북교육감의 열린 인권 마인드와 전북교육관련 단체의 학생 사랑이 오늘날의 학생인권조례라는 결실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제 경기도와 전북을 비롯한 진보교육감지역의 학생들은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에서 내일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앞서가는 전북교육, 인권이 존중받는 전북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행복한 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이 기사는 전북교육뉴스 제 12호 '열려라! 행복한 교육'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학생인권이 높아지면 당연히 선생님 권위도 높아지는 것을 왜 모르는지. 다른 사람 존중하면 자신도 존중받습니다.

    2013.09.12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 ㅁㄴ어ㅏㅁㄴㅇ

      그래서 지금 학생들이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알고 말을 하지
      지금ㅇ학생들은 안하무인들이다
      정신이 있는건가??

      2013.09.26 18:46 [ ADDR : EDIT/ DEL ]
  2. 학생인권보장을 통해 인권의 중요성을 스스로 꺠닫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 교육의 가장 주요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3.09.12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간의 존엄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지요.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걸 아는 아이들은
    남을 존중할 줄도 알더라구요.

    2013.09.12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4. 작은 변화의 씨앗이 넓게 퍼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합니다^^

    2013.09.12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 인권을 존중 해 주는 것은 그걸 즐기라는 말 이전에
    그만큼의 책임도 가지라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아이들이 세상에 나올 때 더 건강한 우리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2013.09.12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자들이 인권을 무시한다면, 어불성설이 아닐까요.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2013.09.12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아이들의 인권과 교육방향에 대해 부전북이 부단히 몸부림을 치는 것은 알겠지만
    하루속히 정부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더욱 확충되어 외적인 요소보다는 내적인 성장으로
    전북전체가 변화를 가져오는 바람직한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2013.09.12 10:55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육감을 잘 뽑아야, 애들이 행복하겠습니다..

    2013.09.12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9. 하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줄 알았죠. 안그럼 제재가 가해졌으니깐요.
    그런데 그런 학교에서 인권이 얼마만큼 보장 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무조건 몰아붙여야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분들도 꽤 되던데... 교육방향은 어떻게 틀어쥐냐에 따라 참 달라지는 것 같아요.

    2013.09.12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신문사 사평에도 실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2013.09.12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최승숙

    학교 교육 내용 중, 민속 무용을 가르칠때 남녀가 강제로 손잡게 하는 것도 강제로 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서천석 소아정신과 선생님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성폭력에 대처에 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교육내용을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09.13 05:50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동현

    전북전주한일고다니는 2학년남학생입니다 죄송하지만 E메일주소좀 알수있을까요

    2013.10.20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원광

    왠지 요즘 두발검사 해서 애들 머리자르더만 이유가 있었네

    2013.10.27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위

    학생인권이 향상되면 교권이 무너진다...학생 통제가 안된다...
    어떤 부분에서 학생인권을 챙겨주느냐에 다른겁니다.
    학생들이 크게 체감하는것인 야자,두발은 문제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학교가 몇시에 끝나느냐, 머리모양을 어떻게 하느냐는 수업태도, 교사를 대하는 태도, 생활태도와 관련되지 않기때문에 야자두발자율화 되도 다른 잘못을 했을시 그에 대해 훈계를 할수도 있고 벌을 줄수 있기 때문에 챙겨준다해도 교권에도 학생통제에도 문제 될만한게 아닙니다.
    까놓고 두발자유화가 되면 통제가 안된다니 하는 사람들 보면
    그게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쳐서 어떻게 통제가 안되는지 말하는 사람들은 없더라고요.
    그거에 대한 신념이나 이유가 분명히 있다면 그런식으로 설명할수 있어야 되는건데.
    준비되지 않은 체벌금지, 무조건 학생 동의하에 소지품 검사를 해야함 이런건 반대하고
    집회의 자유는 솔직히 학생인권조례안 있는 지역 조차도 사용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 조항들은 찬성하며 전국적으로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바입니다.

    2014.03.13 04:24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2. 11. 27. 07:00


 

 

"지금과 같이 민주화된 시대에 노동자들의 분신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노동자의 잇단 자살을 두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이 했던 말이다. 본인의 급여나 재산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자가 입사 시 신원 보증인이나 연대보증인, 심지어 본인이 가입한 모든 금융상품에 까지 가압류를 해 생존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노동자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더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문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대한 차이는 엄청나다. 대학수학능력고사를 치르고 난 고 3학생들에게 정상수업을 하라고 공문을 내려보내는 교육부의 시각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배우던 책까지 폐, 휴지처리장으로 보내고 빈손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상수업 하라면 욕먹어도 싸다. 배울 의욕도 가르칠 것도 없는 학생들을 왜 붙잡아놓고 졸업을 시키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

 

수능이 끝난 3학생들은 졸업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그 첫째 이유는 교육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말이나 가방 색깔까지 규제하던 교칙은 수능이 끝나기 바쁘게 3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능 전까지 5분만 늦으면 벌점을 받거나 운동장 돌림을 당하던 교칙은 수능 끝난 이들에게는 있으나 마나 한 무용지물이다.

 

일관성이 없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어제까지 A가 오늘은 B가 될 수 없듯이 어제까지 지켜야 하던 교칙이 오늘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 기회주의자로 만들거나 이중인격자로 키우는 반 교육이다.

 

후배들에게도 이런 모습은 교육적이지 못하다. 머리에 염색까지 하고 책가방도 없이 슬금슬금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아예 등교하지 않고 대학이 제공해 주는 교통편을 이용해 입시설명회장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통제나 길들이기를 위한 교칙은 폐지해야 한다. 일류대학 입학이 목적이었던 학교라면 수능이 끝나면 당연히 졸업을 시켜야 옳다. 그러나 수능 끝난 고3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팽개치고 입시설명회나 자연보호활동, 미용강좌로 시간을 때우고 있는 것이다.

 

 

아까운 등록금은 말할 것도 없고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에게 무려 4개월이라는 공백을 준다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손해다. 전국의 수십 만 명의 수험생이 방황하는 4개월 간의 공백을 방치해서는 국가적인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도하던 수만 명의 교사들도 가르칠 대상이 없다. 수업도 하지 않는 교사들에게 월급을 지급한다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침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수십 년 간 반복되어 온 상식이 통하지 않은 관행이 반복되고 있는 사회가 학교다. 사실상 졸업한 학생을 붙잡아 놓고 등록금을 내게 하고 출석일수는 채우는 졸업생관리가 그렇고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학생생활지도 규정이 그렇다.

 

학생생활지도를 한다면서 가치내면화가 아니라 들키는 순간부터 죄인이 되는 통제와 단속 위주의 생활지도가 그렇다. 잘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교사가 되는 사회에서는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 리 없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안내해줘야 할 학교는 시험문제를 잘 풀이하는 기술만 외우면 출세하고 대접받는 그래서 그런 사람끼리 패거리를 만드는 사회가 된다. 학교에서는 원칙을 가르치고 사회에 나가면 변칙이 지배하는 풍토에서는 교육자란 무능력자가 될 수밖에 없다.

 

잘못된 제도를 그대로 두고 개인에게 손해를 보라면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학기는 2월에 끝나면서 수능을 11월에 치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수능고사를 2월에 치르든지 아니면 수능이 끝나면 졸업을 시켜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어렵다면 학기제를 바꿔야 한다. 아니면 수능 후의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학교란 교육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하는 곳이라고 믿기에 말도 안 되는 지시를 해놓고 할 일을 다했다는 교육부다. 이러한 관행에 길들여진 학교는 교육부가 죽으라면 죽는 흉내를 내야 한다. 학교는 있어도 교육이 없는 학교, 학생은 있어도 가르칠 것이 없는 교사는 아이들 앞에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능이 끝난 후 모든 학과 과정이 끝난 듯한 그들의 모습에서 이게 과연 옳은가...
    그런 생각도 얼핏 들었답니다. 왜 11월에 수능을 치는지...
    남은 시간동안 아이들은 시간 때우듯 보내는 이가 많을거잖아요. 어슬렁 거리는 이들도 많이 뵈던데...

    2012.11.27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2. 4개월이 탈선의 기간이 되기도 한다는 걸,
    그들은 진정 모르는 걸까요?
    그 아까운 시간들을 그렇게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정말로 몰라서 그리 방치하는 걸까요?

    2012.11.27 07:38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좋은 말씀입니다. 수능 시험일을 지혜롭게 잘 바꿔봤으면 합니다.
    공감글 잘 보고 갑니다.^^

    2012.11.27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4. 문제가 큽니다.
    수능이 끝난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2012.11.27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1986년과 하나도 변하지 않았네요. 벌써 27년 전인데.

    2012.11.27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6. 도도리표

    수능끝났으니 선생님도 교육에서 손 놓겠다는 말씀이구려. 교육시키라는 교육부의 간절한 요청은 제도타령하면서 가볍게 개무시하고. 대입수능 맨날 비난하믄서 정작 대입끝나니 학생들태도 안좋아 난 선생질 못하겠단 투정 ㅋㅋㅋㅋ 웃기십니다.

    2012.11.27 09:56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시 읽어보시죠.

      교육에서 손 놓겠다는 말이 아니라, 수능 치고 난 뒤에 졸업을 바로 시키든가 아니면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는 합리적인 교육과정을 만들든가, 그도 아니면 수능 시험일을 2월로 옮기든가 하는 게 좋겠다는 말이잖아요.
      수능을 치르고 난 학생들이, 아무리 좋은 교재로 수업을 잘 준비한다고 수업을 듣겠습니까. 물론 듣는 아이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더 많을 것이고, 그런 아이들이 섞여 있는 교실에서 원만하게 수업을 진행하기란 어렵지요.

      2012.11.27 14:37 [ ADDR : EDIT/ DEL ]
  7. 이세원

    12년동안 주구장창 공부만했는데 그깟 몇개월 노는게 아깝다니

    2012.11.27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능 끝나면 바로 운전면허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2012.11.27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보헤미안

    아무래도 대사를 치른 아이들인만큼..수능 후 노는게 나쁜게 아니죠☆
    수능까지 아이들을 너무 눌러서 공부를 시키고 고삼 선생님들도 그 고삼기간
    극한의 작업을 하시므로 그 후 수업계획 또 짜시려면 학생들+선생님들단체로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물론 공부를 안하고 띵가띵가 그 기간을 보낸 아이들한테는 수능 후의 자유가 시간낭비로
    보일 수도 있지만요..

    2012.11.27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괭이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수능 끝나고 대학교를 입학하기 까지의 시간이 놀기만 하는 기간이 아닙니다
    수능 성적표가 나오게 되면 대학교 원서를 써야 하는데 원서를 쓴다는게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또 대학을 붙게 된다면 대학교를 갈 준비도 해야하구요

    2012.11.28 00:1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위셔스

    좀 냅둬라...

    살아보니 저때 일찍 알바해보고 사회경험 해본게 대학가서 공부한거보다 더 큰 도움 되더라 대학가봐야 결국 고등학교때랑 똑같이 공부하게 되는걸

    일률적인 교육과정안에 애들 가둬두기보다 적당히 빈공간도 적당한 탈선도 다 나중에 도움이 되더라

    2012.11.28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12. 희망

    글쎄요~~
    우리집 아이도 수능 끝나고 힘들었던 공부 쉬니까 살맛난다는데...
    막 놀고 있는게 아니라 휴식이라는 말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게 다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2012.12.08 22:09 [ ADDR : EDIT/ DEL : REPLY ]
  13. ↑↑↑↑↑↑클릭↑↑↑↑↑↑
    ↑↑↑↑↑↑클릭↑↑↑↑↑↑
    ↑↑↑↑↑↑클릭↑↑↑↑↑↑
    ↑↑↑↑↑↑클릭↑↑↑↑↑↑

    2013.01.12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3

    십이년동안 공부만했는데 4개월을 그냥주는게 손해고 아깝다고요? 이해가안되네요 공부하는것도중요하지만 즐기고 스트레스푸는것도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2월로 수능을옮긴다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수시2차도 수능끝나고쓰고 최저등급에따라서 합격자가또갈리고 추가모집하고 대학등록하고 등등 이모든일을 대학입학 한달전에 다한다는거자체가 대학교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테고 학생들입장에서도 부담이갈것입니다 학생들도 수능끝나고 남은 사개월동안 자기계발도할시간이주어져야죠 자기계발도 곧 실력이잖아요 사개월동안 지친맘도진정시키고 스트레스도풀어야되는데 그기간마져 국가에서 뺏어서 뭘시킨다는거자체가안맞습니다

    2013.06.30 22:08 [ ADDR : EDIT/ DEL : REPLY ]



“교칙을 어지럽히거나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에는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감수할 것을 서약합니다.”











<아래 모든 사진: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지난해 10월 일명 ‘떡메 체벌’과 ‘신체포기 각서’로 물의를 빚은 수원 ㅅ고 사태 이후에도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입학생들에게 서약서를 강요하고 있다.’

체벌을 비롯한 두발, 교복 등 학생인권에 대한 논쟁이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자유권적 기본권이 유린당하고 있는 현실. 

배우는 학생이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은 물론 체벌까지 감수해야하는 게 오늘날 학생인권의 현주소다.


        인권이란 무엇인가?

 『인권(人權, human rights)은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인 인간의 모든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권리 및 지위와 자격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즉, 인권은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며, 법의 관할 지역(jurisdiction)이나 그 밖의 지역적인 변수 - 민족이나 국적 등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것으로 정의된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주권 국가에 있어서 "인권"은 정부의 일방적 권력 남용과 억압에 대항하여 인간이 요구할 수 있고 보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권리를 일컫는다. 이는 사람이 사람답게 존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 개인의 자유와 평등, 독립성의 보장, 또 인류의 이익에 정부의 권한 행사가 부합할 책무 등을 뜻한다.

이러한 보편적인 권리들은 일반적으로 생명 권리, 적절한 삶의 수준을 보장받을 권리, 고문을 비롯한 부당한 처우에 대한 보호, 사상과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이동의 자유, 자기 결정의 권리, 교육에 관한 권리, 그리고 정치, 문화에 참여하고 향유할 권리 등을 포함한다. 학생을 포함한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평등권 : 인종, 종교 성,성적지향, 정치적 신념 등으로 인해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이다. 이를 위해서는 차별의 뿌리가 되는 편견이 극복되어야 한다.
생존권 : 생존권은 사회권이라고도 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이다. 20%가 80%를 독식하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잘못된 현실등 생존권이 실천되려면 해결되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다.
생명권 : 생명권은 생명의 가치를 존중받을 권리이다. 예를 들어 사법살인인 사형은 생명권을 부정하는 것이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두발자유를 말하면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고 강변한다. 학생답기 위해서 혹은 일류대학을 위해서는 두발이나 체벌 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조차 유보당해도 당연하다는 논리다. 


과연 그럴까?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천부적인 권리’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자유권적 기본권이 교육이라는 외피를 쓰고 교칙에 묶여 반세기가 넘도록 정당화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해야할 학교가 수백년 전부터 사람들이 피 흘려 쟁취한 자유를, 일깨워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유를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에게 평등의식이 없을 때는 여성을 남자를 위해 태어나 남자를 위해 살다가 죽어야 할 존재였다. 그러나 여성이 남자의 부속물이나 남자를 위한 존재가 아니라 남자와 대등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학생도 마찬가지다. 타락할 가능성 있다고 판단되는 극소수의 학생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다수 학생들의 인권을 유린당해 왔던 게 학교다.

아직도 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옷을 입히고 똑 같은 신발을 신기고 머리까지 똑같이 깎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외모뿐만 아니다. 똑같은 교과서로 똑같은 가치관을 갖도록 강요당하고 있는 게 학생들이다. 자신의 소질이나 개성과는 관계없이 짜여 진 시간표에 따라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 교육은 도공이 도기를 만들 듯 모든 인간을 규격에 맞는 표준품이 되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입학식 때 단 한번, 그것도 학생대표가 교장 앞에서 내용도 모르는 선서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의 인권은 학교에 반납한다. 

들키는 순간 죄인이 되는 통제와 단속은 가치내면화가 아니라 폭력에 길들여지는 순치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모순이 수십년 이상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가치인 관습에 순종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봉건적인 유습 때문이다.

잘못된 전통은 고치고 비뚤어진 가치관은 고쳐야할 학교가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지 못하는 교육.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하고 일등제일주의의 이기적인 인간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통제와 단속으로 길들이는 게 아니라 가치내면화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지혜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가릴 수 있는 분별력을 길러줘야 한다.사람다운 사람을 기러내지 못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교육다운 교육이란 자발성에 근거한 가치내면화로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자유를 기본원리로 성립된 사회에서 자유를 부인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자기부정에 다름 아니다. 이제 학생들에게 빼앗은 인권은 학생들에게 되돌려 줘 민주적인 교육, 인간교육을 해야 할 때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의외로 인권이란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 이유는 우리 스스로
    제대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한 사회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그런 사회에 살고 있으니
    어찌 자식에게 인권을 알려줄 수 있겠어요.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2.15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자라는 사람 중에는
      교육과 순치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체벌하나면 봐도
      체벌로 문제행동이 겉으로 보이지 않으면
      교육의 결과라고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요.

      인권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폭력은 '힘 앞에 알아서 기도록 만드는...'
      정말 반교육적인 방법인데도 말입니다.

      2011.02.15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걸 지향으로 삼지 않는 교육은
    절대로 참다운 교육이 될 수 없다!
    저 역시 이렇게 부르짖고 싶습니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게 형통인 학교에서는
    더 이상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가 없거든요.

    2011.02.15 07:06 [ ADDR : EDIT/ DEL : REPLY ]
    • 암기한 지식으로 평가되는
      교육은 자칫 가슴이 없는 인간을 양산해 낼 수도 있지요.
      법은 두려워 하면서
      양심은 팽개치고 사는 사람들을 말입니다.

      2011.02.15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5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안내요 기준이 되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본별 할 줄 모르는 교육은
      사람을 겉똑똑이로 만드는 교육이 아닐까요?

      입만 살아 있는 인간을 키워놓고...
      그게 이기적일 때는 더욱 문제지요.

      2011.02.15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 한 결과 우리사회는 웅덩이에 물이 줄듯 인권이 점차 매말라가는 것도 모르고 있는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사문제에서 한 발자국 떼고 싶은 이유도 이 정부가 무너뜨리고 있는 상식 속에 짓밟힌 인권문제 등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인성교육이 사라지고 성적 중심의 불행을 잉태하여 만삭이 된 나라꼴이라고나 할까요. 선생님의 작은 외침이 학교 담 너머로 퍼져나갔음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2011.02.1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읜권의식을 기르지 못하는 학교.
      그런데 그게 민주주의 교육으로 위장하고 있거든요.
      민주주의를 가르친다면서
      교도소도 군대도 금지하고 있는 체벌을 교육이라 강변하고.
      똑같은 옷에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생각을 갖도록 가리치는 게 교육이겠습니까?
      비판도 시비도 가릴 줄 모르는 인간을 양성하면서....

      2011.02.15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6. 일부에선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지만
    학생들에게 무엇이 인권인지를 알려주지 못한 것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학생들도 인권에 대해 알고 느껴야만 스스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겠죠.
    교실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2.15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론만 가르치는 학교.
      정치원론만 가르치고경제도 우너론만 가르치고...
      악한 세상에서 착하기만 하라고 가르치고...
      그런데 인권은 책 속에 있고 정작 학교생활에는 금지와 통제 단속만 나무하고 잇으니..
      학교가 교육을 이렇게 해도 되는지 안타깝습니다.

      2011.02.15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7. 자유를 억압하고 자본사회시스템에 순응시키려고만 하는...
    학교도 정부도 한통속인 듯 합니다.
    차근 차근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2011.02.1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법은 선생님들이 바뀌는 길인데요.
      그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인권의식을 키워주는 일.
      인터넷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을 지 기대해 봅니다.

      2011.02.15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8. 나이어린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 이런일이 생기는 이유라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김용택님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2.15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의 인권 운운 하는 게 웃기는 일이잖아요?
      학생도 학생이기 이전에 사람인데...

      학생이라는 이유로 체벌도 자기결정권도 반납하는 게 정당하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답답합니다.

      2011.02.15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 인권을 저당잡히고 성장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권리를 주장하는 유권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학교운영위회에서도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들이 제외되고요.

      2011.02.15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9. 어제...친구와 머리를 싹뚝 자르고 온 것을 보니...좀 그렇더이다.
    꼭 우리가 학교다닐때 모습처럼느껴져서 말입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학교에서 짧은 머리를 하고 다녀야된다며...
    두발자유도 없는 학교입니다. 쩝...

    학교의 변화...아이들의 인권 지켜가는 우리였음 하는맘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1.02.15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헌법에 바젓이 보장된 '신체의 자유'가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박탈당하는 순간입니다.
      교칙이라는 것.
      학생들은 그런게 어떤 것인지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하고 걸리면 죙니이 된답니다.
      이런 게 교육이라고 해야 하는지,,,?

      2011.02.15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10. 통제만이 인권을 가르친다고 배웠던 과거를
    그대로 적용하는 게 문제라죠.
    첨단 디지털이라는 시대에 왜 변화가 없는지
    참 안타깝네요.

    2011.02.15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근 6~70대의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어요.
      학교는 이름까지
      동중 서중리는 일본식 이름을 쓰고 있고요
      (동중은 일본 아이들이 서중은 조선 아이들이)

      2011.02.15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5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이상한 나랍니다.
      헌법보다 더 상위의 법.
      그게 학교규칙이라는 거지요.
      교육이라는 이름만 갖다 붙이면
      모든 게 합법이 되는 마술단지.
      그게 교칙이랍니다.

      인격이고 뭐고 교육을 위해서...
      그런데 그 교칙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학생답다'는 원칙(?)에 속절없이 법의 상위개념이 되는 참 이해하기 힘든 규정입니다.

      이제 세상이 이만큼 가뀌었는데
      교칙이라는 생활지도 규정도 좁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2.15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12. 헉~ 학교에서 저런 서약서를 다 쓰나요? 전 처음 봐요?
    너무 자유스러워도 않되지만 너무 강제적인 규율도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진 교육이란 말씀에 크게 동감이 가는군요
    그게 인생 목표의 전부인듯 하는 학부모들을 만나면 어찌나 안타까운지요...

    2011.02.15 19:0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름하여 '막가파 서약'이라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
      머리 속에 인권의식이란느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폭력은 이제 그만 중단해야 할 때도 됐는데 말입니다.

      2011.02.15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인권주장과 동시에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배웠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선생님!!

    2011.02.15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아이들에게 지식위주의 교육뿐만 아니라
      삶을 안내하는 인간교육,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2011.02.16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14.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2012.01.03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7 03: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얼마?

    2012.04.03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4.05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2012.05.08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5.11 01:55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바로보기

    폭력도 문제지만....대안없이 인권운운해서 학정을 혼란하게 하는것이 더 문제죠...북한의 동지 평등사상...인권조례의 내용이 정말 인권을 생각해서 되어지는것인가요? 제가 볼땐 북한 동무 동지로 가기위해서 포석을 깔아놓은듯한 인상이 듭니다...인권이란 겉포장으로 싸서 이런 의식을 미리 심겨놓는 아주 고도의 전략으로 보여요..
    한자에도 가르칠 교자는 애들을 때려서 교육하는것입니다. 아직 미성년인애들은 규칙과 법을 바로 배워야 하고요...그런것을 어길시는 어느정도 제제가 있어야 합니다. 일정한 체벌은 피요한것으로 폭력을 방조하자는것도 아닌데...아직 준비되지 못한 애들에게 선생님과 학생들이 동등하게 보이는듯한 공산주의식 동무 의식 이것은 혼란을 야기합니다.

    2012.06.08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 ,,,

      그 미성년인애들이 배우는 법이 애초부터 인권을 유린하고 헌법에도 위반되는데 그것을 바로 배운다고 머가 나아집니까? 이러한 법을 어겼다고 처벌하는것은 오히려 반항심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2012.12.01 12:11 [ ADDR : EDIT/ DEL ]
  21. Info LCI : une cinquième personne est morte mercredi à la suite des fortes inondations sur l',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le de la GuadeloupeRelated articles:


    http://jetblog.tistory.com/32 http://jetblog.tistory.com/32

    http://epass.tistory.com/21 http://epass.tistory.com/21

    2013.01.05 20:19 [ ADDR : EDIT/ DEL : REPLY ]